폴더블폰 경쟁, 올 여름에 더 뜨거워진다
올 여름이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으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올 여름 구글, 모토로라 등 주요 스마트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폴더블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테이프는 모토로라가 끊는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40 울트라'(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다음달 1일 출시 행사를 확정하고 새 폴더블폰 공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가 내놓는 제품명은 '레이저 40 울트라'와 저렴한 레이저 폴더블 모델을 포함한 레이저40 시리즈다. 레이저 40 울트라 모델은 더 커진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출 예정이며, 165㎐ 화면 주사율에 퀄컴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를 탑재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내달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 폴드는 6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이 제품은 이번 달 초 구글 I/O 행사에서 공개됐고, 디자인과 가격은 다소 비판을 받았지만 소프트웨어, 카메라, 전체적인 사양은 매력적인 편이라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평했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 5, 갤럭시Z플립 5 등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 5는 주름을 줄이고 훨씬 더 얇은 새로운 힌지 디자인을 갖추는 것을 제외하고는 카메라 사양 등 전체적인 사양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또, 갤럭시Z플립 5는 더 큰 커버 디스플레이와 함께 새로운 물방울 힌지를 갖출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도 올해 첫 폴더블을 공개할 예정으로 공개 시기는 8월 중으로 예상된다. 제품명은 '원플러스 폴드'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 메이트 X3, 아너 매직 Vs 등을 포함해 꽤 많은 폴더블폰이 앞서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