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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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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제조 AX로 홈헬스케어 혁신...세라젬,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세라젬 천안타운 본관 2층. 공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100m 길이의 라인은 생산 기지 특유의 활기나 북적임 대신, 고요함에 가까운 황량함이 감돌았다. 넓은 공간을 채운 것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대형 로봇 팔과 컨베이어 벨트의 기계음뿐, 작업복을 입은 직원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현장을 안내한 고현준 세라젬 생산팀 팀장은 "이 황량함이야말로 공장 자동화가 완성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운을 뗐다. 과거 수동 방식으로 운영될 때는 라인당 55명이 넘는 인원이 빽빽하게 매달려야 했지만, 스마트팩토리 전환 이후 공정 전체에 필요한 인원은 단 27명으로 줄었다. 작업자들은 100% 자동화된 컨베이어 벨트 사이에서 기계를 중간중간 조작하거나 모니터링하는 역할만 수행하고 있었다. 투입부터 포장까지 '사람 손 안 타는' 100% 물류 자동화 인력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수동 방식 대비 약 48% 급증했다. 현재 천안 스마트팩토리 라인 1개당 일일 최대 생산량은 550대에 달한다. 공장 내 총 3개의 라인이 가동 중이다. 세라젬은 국내 생산거점에서 연간 최대 37만 대를 쏟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산술적으로 120초(2분)에 1대꼴로 프리미엄 의료기기가 양산되는 셈이다. 실제로 라인 위를 이동하는 제품들은 사람의 손을 거의 타지 않았다. 약 15kg에 달하는 하단의 베이스 프레임이 투입되자 협업 로봇이 이를 그리핑 방식으로 정밀하게 집어 올려 컨베이어 벨트에 안착시켰다. 조립이 완료되면 완제품 무게가 92kg(포장 포함 약 100kg)에 육박하는 '마스터 V9' 등의 중량 가전이지만, 직원이 이를 들거나 미는 공정은 전혀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100% 설비가 이송을 전담하면서 현장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었다. 철저한 자동화 덕분에 공정 불량률은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라인 내부에서 100% 걸러진다. 고 팀장은 "중국 등 수동 라인에서는 작업자의 컨디션에 따라 스크루 조립이 누락되는 실수가 생길 수 있지만, 이곳은 전동 토출기와 체결기가 센싱을 통해 필요한 개수만큼만 나사를 배출한다"며 "정해진 토크(체결력) 스펙 값대로 완벽히 조립돼 카운터기가 찍혀야만 다음 공정으로 셔틀이 이동하는 실수 방지 시스템을 갖춰 조립 누락률 0%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라젬 천안 공장의 스마트 품질 관리 레벨은 '고도화 중간 1단계'로, 전산 제조실행시스템(MES)망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세라젬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설비 제어까지 완벽히 자동화되는 고도화 2~3단계를 준비 중이며, 궁극적으로 AI를 접목한 인공지능 전환(AX) 가동을 위한 선행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신차 '페이스리프트' 닮은 차세대 라인업 테스트 현장 단조로운 자동화 라인 중간쯤 이르자, 수십 명의 연구원과 유관 부서 직원들이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구역이 나타났다. 혼류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차세대 신제품을 라인에서 테스트하는 현장이었다. 혼류 생산은 셔틀 위 블록만 간단히 바꿔주면, 하나의 라인에서 마스터 V5, V7, V9 등 주력 제품군을 유연하게 교차 양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다만 체어 타입인 마스터 V11은 별도의 특화 라인에서 제작된다. 고 팀장은 "마치 완성차 업체가 신차를 출시한 뒤 지속해서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하나의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 체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 3회 이상(TP 1·2차, PP)의 혹독한 현장 라인 테스트를 1년 넘게 거치며 끊임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다"고 설명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고수, 글로벌 리스크 넘는 돌파구 최근 국내외 수많은 가전·의료기기 업체들이 인건비와 원가 절감을 이유로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등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하지만 세라젬은 천안 공장에 지난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집스럽게 고수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생산 시 당장의 인건비는 낮출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품질 리소스를 제어하고 유연하게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세라젬은 국내 공장의 가파른 스마트팩토리 자동화를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을 기술력으로 상쇄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완제품을 들여올 때 발생하는 고질적인 해상 운송 리드 타임과 통관 지연에 따른 재고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국내 생산의 막강한 리턴이다. 세라젬은 천안 생산 기지를 축으로 용인(상행)과 양산(하행)에 메인 물류 허브 타워를 운영하며 전국 고객에게 주문 즉시 제품을 빠르게 배송·설치하는 유통 안정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드 인 코리아' 수요도 국내 생산 기지를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70여 개국의 바이어들은 중국산 제품 대신 한국에서 생산된 의료기기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라젬은 내수 시장이 큰 중국 물량만 현지 공장(톈진·옌지)에서 소화하고, 그 외 글로벌 수출 물량은 전량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세라젬은 자동화된 천안 공장을 통해 고객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세라젬의 목적 선언문 핵심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고도화 중간 1단계를 넘어 설비 제어와 AI를 접목한 차세대 AX(인공지능 전환) 단계로 나아가는 이유도 결국 글로벌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 스마트팩토리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전 세계 7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홈 헬스케어 가치를 전파하는 글로벌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15:22전화평 기자

세라젬,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 온라인 단독 출시…3040 여성 공략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척추 의료기기 시장의 고객층이 젊어지는 가운데, 세라젬이 홈 인테리어 요소와 특화 기능을 앞세워 3040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마스터 시리즈 최초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파우더 핑크'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파우더 핑크의 추가로 마스터 V5는 기존 라떼 베이지, 모카 브라운과 함께 총 3가지 컬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라젬은 척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을 넘어 3040 세대로 확대되고,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인테리어 조화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했다. 거실과 침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 V5는 척추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입문형 제품이다. 세라젬의 핵심 기술인 CST(Curve Spine Tech) 세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척추 마디마디를 밀착 견인하고 근육 이완을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등 3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총 23가지 마사지 모드도 제공한다. 척추 견인 모드와 목·어깨, 등·허리 등 부위별 집중 모드는 물론 운전 후, 골프 후 등 일상 상황에 맞춘 코스를 지원한다. 특히 수유 후 모드, 산후-순환 모드, 산후-골반 모드 등을 탑재해 출산 이후 여성의 건강 관리 수요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집 안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고객이 늘면서 의료기기도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304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4:40전화평 기자

"하츠투하츠 팝업 놀러와"...더현대 서울, 'K콘텐츠 페어' 진행

현대백화점이 K팝·K푸드·K패션 등 K콘텐츠를 취향에 맞춰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K콘텐츠 페어 'WHAT'S YOUR K-TASTE'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K팝 브랜드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아이코닉 행사장에서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 팝업스토어를 열고,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탱' 발매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미니 14집 '골든아워: 파트 5'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K굿즈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22일까지 SNS 인기 캐릭터 '안경만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단독 굿즈를 발매한다. 5층 보이드 공간에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통색 기반의 수제물감 체험 브랜드 '에브랩'의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같은 층 '더현대 수비니어' 매장에서는 오는 24일까지 '2025 K문화 상품'으로 선정된 고추장 브랜드 '케이첩'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K뷰티 및 K리빙 행사도 준비했다. 4층 보이드 팝업 공간에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대백화점 자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이 K뷰티 브랜드 '마이인스테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국 전통 패키지 디자인의 디퓨저 컬렉션을 공개한다. 같은 층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K-베딩 브랜드 '빈컬렉션'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차별화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이색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0:40김민아 기자

[ZD e게임] "낯설지만 그래서 재밌다"…데이브 더 다이버, 정글로 떠나다

민트로켓이 18일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 신규 DLC '인 더 정글'을 출시했다. 이번 DLC는 단순 스토리 확장이 아닌 새로운 게임을 선보인 수준의 콘텐츠 볼륨을 선보였다. 플레이 재미는 원작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인 더 정글은 블루홀 심해를 무대로 했던 기존 이야기에서 벗어나, 마을 호숫가에 나타난 수룡 이변을 조사하기 위해 우타라 마을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글이라는 새로운 환경 덕분에 피라냐, 전기뱀장어, 악어 등 기존에 다루지 못했던 생물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번 DLC는 정글 콘셉트에 맞춰 육지에서의 콘텐츠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수집 요소도 기존 물고기 위주에서 곤충, 파충류, 과일 등으로 다양해졌다. 채집 요소 역시 광물과 목재가 추가됐고, 이를 위한 곡갱이와 도끼, 특수 광물 채집용 도구까지 마련됐다. 또 다른 변화는 요리 체계다. 횟감을 손질하던 반쵸가 뜨거운 그릴 앞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기존 '반쵸스시' 대신 운영하게 되는 '반쵸그릴'에서는 주된 조리 방식이 구이로 변경된다. 민물 생물과 정글 특산물을 다루는 환경의 특성상 회보다 구이가 더 자연스럽다는 고증을 따른 모습이다. 반쵸그릴에서의 데이브 역할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와사비 공급을 돕는 데 그쳤으나, 이번 DLC에서는 꼬치구이를 직접 도맡으며 가게 운영에서의 비중이 한층 커졌다. 숲을 탐험하며 마주치는 턴제 전투도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다이빙용 무기와는 별개의 전투 체계를 갖춘 만큼, 공격과 방어 스킬을 함께 활용하는 전략적인 재미가 더해졌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 추가되는 구조라 플레이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다만 콘텐츠 볼륨이 큰 만큼 채집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스타후르츠와 깔라만시 같은 열매류는 나무 한 그루에 3개씩 열리지만, 나무를 흔드는 상호작용 한 번에 열매가 하나씩만 떨어진다. 이 같은 방식이 스토리 진척도가 60%를 넘긴 시점까지도 동일하게 유지되어 편의성 측면에서 다소 답답한 인상을 준다. '데이브 더 다이버 - 인 더 정글'은 민트로켓이 개발·배급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네 번째 DLC다. PC(스팀, 에픽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4·5, 닌텐도 스위치·스위치2, 엑스박스 시리즈X|S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클리어까지는 7시간에서 15시간이 소요되고 총 7개 챕터로 구성됐다.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봐도 무방했다. 민트로켓은 이번 DLC를 통해 개발력과 센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들이 준비한 새로운 만찬은 익숙한 듯 낯설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

2026.06.18 16:00진성우 기자

서울시, 쿠콘과 행정 비용 줄인다

서울시가 공공 행정 업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종이 영수증을 없애고 자금 관리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쿠콘은 서울시에 국내 법인카드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서울시는 산하 기관과 자치구의 법인카드 이용 내역을 디지털 데이터로 실시간 수납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국내 모든 카드사의 법인카드 데이터를 하나로 표준화해 제공한다. 서울시는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수작업 오류를 줄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쿠콘은 이번 금융 자금 관리 혁신을 시작으로 공공 시장 공급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서울시에 안전하고 신속한 법인카드 EDI 서비스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8 13:35남혁우 기자

"인간 출입 금지"…'비커밍 샤크' 전시장서 AI 상어 돼보니

"인간 세상은 잠시 안녕! 뾰족이빨마을은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이야. 상어가 돼보자." "희정 상어! 와줘서 고마워~ 희정 상어는 어떤 상어를 만날 때 가장 좋은지 알려줘." 5년 6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아기상어'가 생성형 AI를 만나 새로운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로 진화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이며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를 공개했다. 전시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아기상어 전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캐릭터를 감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모험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음성인식·음성합성(STT·TTS), 컴퓨터비전(CV)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는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의 음성과 행동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DDP 뮤지엄 전시2관 1천650㎡(약 500평) 규모 공간에는 약 20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바닷속 '뾰족이빨마을'을 시작으로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 등을 이동하며 공간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마법의 팔찌 차고 나만의 상어와 전시 즐겨보자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상어 모습으로 변신해야 한다. 마법의 팔찌 스타밴드를 차고 상어 변신을 위해 기계 앞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사진을 찍으면 된다. 전시장에 입장해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상어로 변신한 기자의 모습이 나왔다. 체크 무늬 티셔츠와 긴 머리를 한 상어가 화면에 나와 손을 흔들었다. 기자의 인상착의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상어가족 AI 캐릭터 인터랙티브 스태츄는 LLM 기술이 들어가 관람객마다 다른 대화를 즐길 수 있게 해뒀다. 예를 들어 기자가 엄마 상어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고 물어보자 "음식을 나누는 일은 좋은 일이야"라고 대답했다. 엄마 상어 특유의 따뜻함이 반영된 대답이긴 하지만, 전시장 내부 특성상 크게 대화를 진행해야 해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내 취향이 반영된 음악을 만드는 작업도 흥미로웠다. 관람객은 장르, 리듬, 악기, 효과음 등을 조작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들을 수 있다. 최종 결과물을 보니 "희정 상어 뚜루루뚜루~ 즐거운 뚜루루뚜루~ 신나는 뚜루루뚜루 희정상어"라는 노래가 나왔다. 전시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공간인 별빛 페스티벌. 별빛 산호숲 존은 블루홀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컨셉으로 한 공간이지만 입장 시 만들어진 나만의 상어와 만나는 공간이기도 했다. 360도 바닷속 공간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이름과 함께 나만의 상어 캐릭터가 스크린에 등장했다. 스타 밴드를 흔들면 상어 크기가 커지면서 춤을 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체험 후반에는 비눗방울 쇼가 진행되기도 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는 연출이 아닌 경험"…엔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더핑크퐁컴퍼니 전시 개막에 앞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콘텐츠가 관객을 만나는 방식을 확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니라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개인화 경험을 구현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를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와 데이터,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도전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향후 해외 여러 국가로 전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IT와 기술, 공간 경험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IP의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확장 가능한 체험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8:03안희정 기자

KT, AI 콘텐츠 공모전 개최...5400만원 규모 상금 수여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올바른 AI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 진행해 전 국민 대상의 AI 윤리와 리터러시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접수는 7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주제 및 제출 형식에 따라 콘텐츠 부문과 솔루션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츠 부문은 '안전하고 올바른 AI 사용과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구분에 따라 직접 그린 포스터(초등부), 생성형 AI 이미지(중, 고등부) 또는 생성형 AI 영상(대학, 일반부)을 제출하면 된다. 솔루션 부문은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고등부와 대학, 일반부를 대상으로 한다. 자연어 기반 AI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회, 환경, 복지 등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웹 또는 앱 서비스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은 AI 활용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AI 윤리 실천 서약을 도입했다. 참가자는 접수 시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존중, 허위정보 생성 방지, AI 활용 투명성 등을 준수하겠다는 윤리 서약에 서명해야 한다. 수상 결과는 8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며,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5400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전 부문 통합 수상자 1팀은 'K AI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되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가 AI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7 09:53홍지후 기자

매월 82500포인트 주는 '신한 쏠플랜플러스' 카드 출시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이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8만2500포인트를 주는 카드를 내놨다. 신한카드는 17일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 쏠(SOL) 출시에 맞춰 '신한카드 쏠 플랜 플러스(SOL Plan+)' 카드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쏠 플랜 플러스 카드 특징은 쏠 포인트로 혜택이 적립된다. 전월 이용 금액과 카드 결제 계좌 잔액(신한은행)등이 일정 수준 유지되어야 최대 8만2500포인트가 적립된다. 일단 쏠 플랜 플러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서 이용시 최대 1.5% 기본 적립된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역(주유·온라인쇼핑·배달) 에서는 최대 5% 특별 적립된다. 주유 가맹점은 SK에너지·GS칼텍스, 온라인쇼핑은 쿠팡·SSG.COM·무신사·29CM이며, 배달은 땡겨요·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다. 쏠 플랜 플러스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본 1%, 특별 2.5%가 적립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 기본 1.5 %, 특별 5% 적립을 월 6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이용 실적에 따라 OTT(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디즈니플러스)와 디지털 멤버십(네이버플러스 멤버십·쿠팡 와우 멤버십), 통신요금(SKT·LG U+·KT 자동납부) 정기 결제금액에 대해서 월 최대 1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이용 실적은 ▲전월 결제계좌 일 잔액이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15일 이상 유지 시에는 월 5000 포인트 ▲200만원 이상 15일 이상 유지 시에는 1만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인 '쏠 플랜(SOL Plan) 포인트박스'에 입금하면 입금 금액의 10%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만약 쏠플랜 플러스카드로 적립받은 7만5000포인트를 포인트박스에 입금하면 10% 추가 적립을 받아 총 8만 2500포인트가 입금된다. 입금된 포인트 금액에 대해서는 연 5%의 금리도 제공된다. 쏠 포인트는 출금도 가능하며 예적금에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시니어 고객 특화 '쏠 메이트 신한카드 쏠 플랜 플러스 카드(SOL메이트 신한카드 SOL Plan+)'도 선보였다. 쏠 플랜 플러스카드의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특별 적립 영역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선호에 맞춰 병원과 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롯데마트·농협 하나로마트), 커피 전문점 및 제과점 업종 영역을 적용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쏠 플랜 플러스카드와 쏠 메이트 플러스카드 연회비는 각각 국내 전용 5만원 및 해외 겸용(Mastercard Platinum) 5만3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쏠 플랜 플러스카드는 기존 쏠 플랜카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신한은행 주거래 이용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쏠 런칭과 더불어 출시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4:04손희연 기자

에이수스, T1 RTX 50 한정판 그래픽카드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16일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 이스포츠 구단인 T1과 협업한 T1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기반으로 한 '에이수스 T1 지포스 RTX 5060 Ti 8GB OC 에디션', '에이수스 T1 지포스 RTX 5070 12GB OC 에디션'이다. 두 제품 모두 그래픽카드 전면과 백플레이트에 T1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아트워크와 T1 팀 로고를 배치했다. 더 긴 날개로 공기압을 높이는 냉각팬 3개를 장착해 장시간 구동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패키지에는 T1 콜라보 스티커와 마그넷 등이 기본 제공되며 원하는 곳에 부착해 주변 환경을 꾸밀 수 있다. 두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사전 예약중이며 7월부터 국내 공급된다. 89만 9000원 후원시 RTX 5060 Ti, 127만 9000원 후원시 RTX 5070 장착 제품을 받을 수 있다.

2026.06.16 09:51권봉석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日 TV아사히와 첫 공동 제작...'니니모' 글로벌 애니 만든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지상파 방송사인 TV Asahi와 손잡고 신규 애니메이션 '모모모! 니니모'를 공동 제작한다. 양사는 글로벌 IP 제작 역량과 현지 방송·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인 TV Asahi와 신규 애니메이션 '모모모! 니니모'를 공동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함께 추진하는 첫 공동 제작 사업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TV아사히는 방송 및 유통 네트워크를 담당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 '모모모! 니니모'는 주황색 고양이 '니니'와 친구 '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논버벌(Non-verbal)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대신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을 통해 웃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인간에게는 사소한 일도 고양이 세계에서는 대사건'이라는 설정 아래 짧고 직관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총 36부작으로 제작되며 2027년 1월 TV아사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 Pinkfong Wonderstar 후속작인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에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 '니니모'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니니모는 라틴 음악 콘텐츠 '니니모 라틴팝'을 통해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4천300만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니니모를 독립적인 오리지널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 겸 일본 법인장은 "일본 대표 방송사인 TV아사히와 신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전 세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논버벌 코미디와 고도화된 CG 연출을 바탕으로 니니모를 차세대 글로벌 IP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09:06안희정 기자

수도권 전철, 잘 못 내렸다 15분 안에 다시 타면 기본운임 면제

앞으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다가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착오로 잘못 내려 잠시 개찰구를 나갔더라도 15분 안에 다시 탑승하면 기본운임(1550원)이 면제(환승처리)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5분 내 재승차 제도'를 20일부터 시행한다. 전철 기본운임은 10km까지 1550원이며 5km마다 100원 추가된다. 국토부와 철도공사(코레일)는 그간 지속해서 제기돼 온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검토해 왔다. 이번 조치는 국토부의 '일확행(일상을 바꾸는 확실한 행정)' 과제의 하나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15분 내 재승차 제도 시행으로 이용객은 연간 56억원 규모(약 604만 건)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코레일은 전철에서 화장실 이용 등 긴급한 용무가 있을 경우 직원을 호출하면 비상 게이트로 이용객을 안내했지만 이용객이 직원 호출에 부담을 느껴 기본운임을 두 번 부담하는 사례가 많았고,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인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과 운영 기준이 달라 이용객 혼란과 불편이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 가운데 코레일이 운영하는 1·3·4호선과 수인분당·경의중앙·경강·서해선등 구간에서도 '15분 내 재승차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과 시스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1호선은 연천~회기, 남영~신창, 구로~인천 구간 등이며 3호선은 대화~지축 구간, 4호선은 남태령~오이도 구간이다. 제도 적용 대상은 코레일 관할 수도권 전철에서 하차 후 동일한 역 동일한 노선 게이트에서 15분 이내에 재승차한 교통카드 이용객이다. 공항철도와 신분당선, 김포골드라인, 의정부·용인경전철 등 민자철도 모든 노선과 인천교통공사 운영노선(인천1~2호선, 7호선 까치울~석남)은 '15분내 재승차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다. 기본운임 면제 혜택은 전철 이용 중 1회만 적용되며, 교통카드가 아닌 1회권과 정기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존처럼 직원을 호출해 비상게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화장실 이용·분실 확인·하차 착오 등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용객이 추가 요금을 부담하지 않게 돼 수도권 전철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정책은 국민이 일상에서 자주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보다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8:34주문정 기자

GS샵 상품, GS더프레시 매장으로…GS리테일 채널 시너지 본격화

GS리테일이 홈쇼핑과 슈퍼마켓 간 상품 협업을 확대하며 계열 채널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GS샵이 중소 협력사와 공동 기획한 밀폐용기를 GS더프레시에서도 판매하며 통합 멤버십 기반 공동 마케팅을 상품 영역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은 GS샵과 GS더프레시가 밀폐용기 신상품 '에어클립 프레시'를 공동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8분 데이터홈쇼핑 채널 'GS마이샵'을 통해 해당 상품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 GS더프레시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 상품 샘플을 비치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확인한 뒤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포사우점, 부평산곡점, 수원망포점, 용인점, 원주혁신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두 채널 모두 40~6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실제 GS샵과 GS더프레시는 올해부터 통합 멤버십 'GS ALL'을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양 채널에서 각각 GS페이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이벤트 참여 고객의 월평균 결제액은 29.0%, 객단가는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넘어 상품 협업까지 확대했다. 에어클립 프레시는 GS샵이 주방용품 전문기업 '이지앤프리'와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GS샵은 앞서 양사 협업으로 출시한 보관용기 '싱싱프레시'를 10개월 만에 19만개 판매한 바 있다. 신제품은 고객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발됐다. 245㎖부터 3750㎖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했으며, 천연 광물 소재인 제올라이트를 적용해 신선 보관 기능을 강화했다. 4면 결착 구조와 모듈형 적재 설계를 적용해 밀폐력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GS리테일은 향후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모바일 플랫폼 등 자사 유통 채널을 활용한 상품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정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GS샵과 GS더프레시는 핵심 고객층이 유사해 상품 협업 시너지가 크다"며 "우수 중소 협력사와 경쟁력 있는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5:27안희정 기자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 라인업 출시…5211만원부터

기아가 대형 레저용차(RV) 카니발에 하이루프 라인업을 추가했다.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공간성을 일부 계승하면서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신규 라인업인 '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를 15일 출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카니발 하이루프의 가격을 5천만 원대부터 구성해 보다 폭넓은 고객이 프리미엄 공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5211만원 ▲시그니처 5566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5666만원 ▲시그니처 6021만원이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카니발 기본 모델에 하이루프를 적용해 공간감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로,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강점으로 꼽히는 여유로운 공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동일한 스틸 소재 루프를 적용해 우수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270㎜ 상향된 전고를 바탕으로 2열과 3열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해 한층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하이루프의 외장에는 수평적인 라인을 강조한 크롬 몰딩과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을 적용해 차급에 걸맞은 품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는 동시에 후방 시인성도 향상시켰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후석 LED 독서등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카니발 하이루프의 9인승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하반기 중 7인승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되며,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스노우 화이트 펄 2종, 내장 색상은 코튼 베이지로 구성된다. 기아 관계자는 "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는 하이리무진 특유의 압도적 공간 가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신규 라인업"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동 수요에 맞춘 선택지를 확대해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08:59김재성 기자

넥센타이어,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현대차 프리미엄 차종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플래그십 사계절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차용 타이어는 완성차 출고 시 장착되는 타이어를 뜻한다. 엔페라 슈프림 S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을 겨냥한 사계절 타이어다. 넥센타이어의 저소음 흡음재 시스템(NRS)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이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저소음 패턴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과 진동의 실내 유입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AI 기반 하중 분산 설계와 4D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최적화된 사이프와 그루브 설계로 마모 이후에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공기역학적 사이드월 디자인을 통해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개선했다. 넥센타이어는 7세대 그랜저 초기형 모델에 이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더 뉴 그랜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등을 적용한 현대차 대표 플래그십 세단이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SUV '디 올 뉴 넥쏘'에도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해왔다. 이번 더 뉴 그랜저 공급은 현대차 프리미엄 라인업 내 공급 차종 확대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로 다시 한번 선정된 것은 엔페라 슈프림 S의 정숙성과 주행 성능이 플래그십 세단의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OE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08:19김재성 기자

더한옥헤리티지, 우리 전통문화·지역 문화자산 알려

더한옥헤리티지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자산의 글로벌 여행사 관계자들에게소개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서울특별시와 관광 네트워크 커넥션스 주관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 프로그램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 2026는 서울시가 프리미엄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 프로그램이다. 세계 각국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국가 여행사 대표 및 트래블 어드바이저들은 2박 3일간 더한옥헤리티지에 머물며 한국의 미식, 웰니스, 건축, 전통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도시를 벗어나 영월의 대자연 속에서 한국 고유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에서는 신동민 총주방장이 선보인 특별 디너가 진행돼 한국 미식의 깊이와 품격을 전달했다. 독채 공간인 영월종택 전용 마당에서는 한국식 BBQ 파티를 통해 자연 속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또 아침 시간 진행된 사운드 배스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와 명상을 결합한 웰니스 콘텐츠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옥 도슨트 투어에서는 전통 한옥의 구조와 공간 철학,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미학을 살펴보며 한국 건축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월 선돌을 조망하는 누각에서 진행된 더한옥헤리티지의 시그니처 전통주 프로그램 '술시'와 전통 갓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주 문화와 장인정신이 깃든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감했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부사장은 “더한옥헤리티지가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3:48백봉삼 기자

민트로켓, 신작 '고질라 디펜스 포스: X' 공개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12일 새로운 모바일 프로젝트 '고질라 디펜스 포스: X'의 최초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작 행보에 나섰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 X'는 72년에 달하는 고질라 시리즈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략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지구 방위군 소속으로 다양한 기지와 무기를 활용해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괴수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민트로켓은 기존의 열성적인 고질라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작 '고질라 디펜스 포스: X'는 올해 하반기 소규모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7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황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오는 8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지난 2월 중국 모바일 시장에 출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2026.06.12 09:36정진성 기자

더뮤지엄비지터, 2026 여름 컬렉션 'Love, Curated by Visitor' 공개

현대미술 기반의 국내 프리미엄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새 제품을 선보였다. 더뮤지엄비지터(THE MUSEUM VISITOR)는 2026 HOT S2026UMMER 컬렉션 'Love, Curated by Visitor'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 속 다양한 순간과 기억을 그래픽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사랑을 경험하지만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기억한다는 점에 주목해 차별화된 시선으로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큐레이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름 시즌에 걸맞은 반팔 티셔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는 사랑을 둘러싼 감정과 기억을 위트 있게 풀어낸 그래픽과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특정한 관계나 상황으로 한정하지 않고, 설렘과 동경, 추억, 애정 등 다양한 감정의 형태로 확장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각자의 경험과 기억을 자유롭게 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품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29CM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컬렉션 발매와 함께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팝업은 오늘부터 2주간 진행되며, 'Love, Curated by Visitor' 컬렉션 전 제품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6.12 09:03이도원 기자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챗GPT 등 해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결제 구조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이번 사안을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 사용된 범죄로 규정하고 환불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카드 결제 내역에 '나이스정보통신' 또는 'NICE_ARS통신' 명의로 2만 9000원 혹은 29만 9000원이 무단 결제됐다는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결제 내역엔 가맹점명이 'ChatGPT_NICE' 혹은 'HTTPSOPENAI.C' 등으로 표시된 사례도 확인됐다. 피해자 상당수는 오픈AI 측에 카드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거나 현재 무료 요금제를 이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제가 진행됐다고 주장한다. 챗GPT 플러스 한 달 구독료(20달러)에 해당하는 약 2만 9000원 외에도 연간 결제 금액으로 추정되는 29만 9000원의 고액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사용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실정이다. 특히 챗GPT 계정은 여전히 '무료 모드'로 표시되는데 결제만 진행된 경우가 많아 서비스 내에서 직접 구독을 취소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해외 사용자는 "은행 정보를 입력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결제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 Attack)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소비자원에 확인해 본 결과, 이번 챗GPT 무단 결제 및 카드 도용 이슈에 대한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해자들이 이번 사안을 단순 소비자 분쟁이 아닌 금융 범죄로 인식해 카드사 부정거래 신고 및 이의제기 등을 우선적인 대응책으로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이용 중인 사용자라면 해외 결제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가입된 구독 서비스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사례처럼 국내 결제 대행사(PG)를 거쳐 결제되는 경우 해외 결제 차단만으로는 방어하지 못할 수 있어 금융권의 실시간 결제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픈AI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된 거래로 확인됐다"며 "해당 결제 수단을 비활성화했고 영향을 받은 거래에 대해 결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필요한 검토와 조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거래에 대해선 이미 환불 처리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2026.06.11 18:11이나연 기자

커뮤니티 괴담이 할리우드 흥행작으로…'백룸'은 어떻게 주류 문화 됐나

인터넷 괴담에서 출발한 '백룸'의 파급력이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하자, 관련 게임의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인기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트래픽 상승을 넘어, 인터넷 밈이 주류 미디어를 관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스크린에서 게임으로…보는 경험과 직접 체험의 시너지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개봉한 영화 '백룸'은 북미 개봉 6일 만에 흥행 수익 1억 달러(약 1528억원)를 돌파했다. 이 영화는 고등학생 유튜버 케인 파슨스가 만든 공포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인 A24와 아토믹 몬스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백룸 특유의 텅 빈 공간이 주는 고립감과 기괴함을 시각적으로 잘 살려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크린에서의 흥행 화력은 게임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글로벌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백룸 세계관을 차용한 대표작 '이스케이프 더 백룸'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근 한 달 기준 75.6% 급증했다. 영화 개봉 전 평일 기준 7000명 안팎이던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최근 2만 6000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백룸 콘텐츠 자체가 본래 '탐험'과 '생존'이라는 게임 문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한 '수동적인 관람'에 머무는 대신, 직접 공간을 헤매는 '직접 체험'을 원하며 게임으로 향한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자도, 라이선스도 없다…커뮤니티가 키운 독특한 세계관 백룸 신드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당 세계관이 가진 독특한 태생에 주목해야 한다. 백룸은 대형 게임사나 기획사가 거액의 자본을 들여 만든 지식재산권(IP)이 아니다. 2018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텅 빈 노란색 방 사진 한 장과, 2019년 덧붙여진 익명의 짧은 글귀에서 비롯됐다. 이 세계관은 원작이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이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설정을 덧붙이며 세계관을 지속 확장해 나갔다. 특히 공간 속 분위기나 연출이 세계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기에, 수영장·사무실·괴물 등 이질적인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추가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백룸은 특정 제작자가 일방적으로 공급한 IP가 아닌, 인터넷 이용자들이 모여 공동 창작한 '오픈소스형 세계관'으로 볼 수 있다. 상호 연결된 미디어 믹스…'백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사실 영화 흥행 이전부터 인디 게임 시장에서는 백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하나의 서브장르를 형성해 왔다. 영화가 흥행에 불을 붙이기 전부터 이미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지속 출시되며 백룸 세계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목할 점은 백룸이 보여주는 독특한 미디어 확장 방식이다. 일반적인 미디어 믹스가 원작의 인기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매체로 확장되는 일방향 구조에 가깝다. 반면 백룸은 커뮤니티와 영상, 게임, 영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용자를 순환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설정에서 출발한 백룸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를 거쳐 게임과 영화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영화를 통해 유입된 대중의 관심이 다시 게임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콘텐츠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백룸 세계관의 개방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특정 기업이나 창작자에게 권리가 집중된 전통적인 IP와 달리, 백룸은 누구나 세계관을 해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이 같은 개방성이 미디어 간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촉진하면서, 백룸이 하나의 장르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인디 업계도 주목…콘텐츠 지속 등장 전망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인디 게임 업계에서도 포착된다. 국내 개발사들 역시 백룸 콘셉트를 활용한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가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이퍼센트는 백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협동 공포 게임 '백룸 컴퍼니'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작품은 2025년 정식 출시된 이후, 참신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인디플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퍼센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인 '백룸 클리너즈'를 준비하며 관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페이즈8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협동 호러 게임 '코드 엑시트' 역시 백룸 특유의 분위기와 탈출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을 탐험하며 탈출구를 찾아야 하는 게임 구조를 채택해 백룸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룸은 특정 작품을 지칭하는 IP를 넘어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공포 장르의 문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영화와 게임을 오가며 관심이 재생산되는 구조가 형성된 만큼 관련 콘텐츠는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6.11 15:13진성우 기자

11번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도입..."육아·여성용품 구매 손쉽게"

11번가가 정부가 운영 중인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서비스를 도입, 육아·여성용품 지원 대상 고객들의 손쉬운 온라인 구매를 돕는다. 11일 11번가에 따르면, 국민행복카드는 임신·출산, 양육, 돌봄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23종의 국가 바우처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카드다. 이번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바우처 지원 대상 고객들은 11번가에서 기저귀, 분유, 생리대 등 대상 품목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육아 등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고객들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해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바우처 지원 대상 상품을 한데 모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전용관도 새롭게 열었다. 현재 전용관에서는 하기스·팸퍼스 등 대표 브랜드 기저귀와 앱솔루트·아이엠마더 등 인기 분유를 비롯해 바우처 대상 상품 6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바우처 결제 지원 대상 상품은 모두 무료배송·무료반품 된다. 바우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 선택 후 결제 페이지에서 '바우처 결제' 표시가 있는 카드사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11번가는 BC카드를 시작으로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지원 카드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결제 도입으로 육아·여성용품 지원 대상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6.06.11 09:4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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