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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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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원주, 장중 분산 리밸런싱 추진"

금융투자업계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손실과 시장 변동성 확대를 줄이기 위해 리밸런싱을 장중 분산해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KB·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하나·한국투자·한화자산운용) 대표와 증권사 유동성 공급자(LP) 담당자 8명과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계 자율 대응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단 자산운용업계는 리밸런싱을 장중 분산하기로 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매일 주가가 변동함에 따라 '2배' 비율을 맞추기 위해 보유 주식을 사고파는 리밸런싱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운용사는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동시 호가 및 종가 부근서 엄청난 물량의 기초 자산을 매매해왔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장 막판 원주가 폭락하고 다시 레버리지 상품이 또 하락하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장중 분산 리밸런싱으로 종가 무렵 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빈도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금융투자업계는 정부 및 관계기관 시장 안정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입을 모았다. 관계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높은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수반하는 상품으로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일반 개인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부 투자자 손실 발생 상황을 업계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LP거래량 관리 등 자율 조치를 이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30 09:43손희연 기자

증시 출렁…정부, 13일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추가 조치안 발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정부가 추가 대응책을 내놨다.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 16일 기본예탁금 강화 등 대응안을 내놓았지만,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13일 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추가 조치안을 발표한 것이다. 특히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 이어진데다 이 날도 장중 코스피 지수가 10%대 폭락하면서 서둘러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부처는 당장 개인별 투자 한도를 설정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총량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 총 투자금액의 20% 이내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이다. 이밖에 선물시장서 운영 중인 과다 호가 부담금과 같은 사고 팔기를 막기 위한 비용 부담, 모의거래 도입, 긴급한 상황 시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회의서 관계자들은 "우리 증시가 최근 다른 나라나 과거에 비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변동성 증폭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당분간 최고 수준의 경계감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에 발표한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적용하는 방안은 31일 시행된다. 투자자 심화 교육을 1시간 추가해 3시간으로 확대하고, 증권사와 운용사 괴리율 관리 의무·페널티 강화 등의 방안은 8월 중 적용된다.

2026.07.29 21:49손희연 기자

IMF 외환위기때보다 더 떨어졌다…7월 코스피 지수 '31.8%' 대폭락

국내 주식시장이 새파랗게 질렸다. 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28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도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하락장을 이어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 하락한 5663.24, 코스닥 지수는 폭락한 6.12% 662.68에 거래를 마쳤다. 7월 들어 코스피 지수는 1일 종가(8303.41)대비 약 31.8% 가량 떨어졌다. 이는 1997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27.24% 하락폭보다 크다. 월간 하락률로 따지면 역대 최대치다. 코스닥 지수도 7월 한 달 간 28.7% 라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2조9219억원, 외국인이 803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3조6374억원 순매수했지만 6000선을 탈환하진 못했다. 코스닥 시장서는 개인이 4803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3349억원)·기관(1464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임시 업무보고에서 국회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해 주식 시장 변동성을 키웠으며 해당 상품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맹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당국 수장은 추가 방안을 고안 중이라고 답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 최종 책임자로 국민들께 신뢰 측면에서 제대로 부흥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 사태와 관련해서 매일 흐름을 계속 챙겨보면서 책임이 막중함을 깨닫고 있다"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증권 신고 수리하는 시점에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지금도 일정 부분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상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5:49손희연 기자

SK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73% 폭락…반대매매·강제청산 '공포'

SK하이닉스 주가가 130만원대까지 폭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산 투자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33분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낸 타이거(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장가는 6550원 수준이다. 5월 27일 상장 당시 2만4650원이었던 시가와 비교하면 73.4%가량 떨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원물인 SK하이넥스 주가를 추종한다. 27일 SK하이닉스 종가는 181만6000원, 28일 종가는 155만원이다. 1거래일 새 14.6% 폭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이 낙폭보다 더 큰 29% 가량 떨어진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레버리지 상품이 첫 날 29% 떨어지면 7100원이 된다. 다음 날 14.5%가량 오른다고 하면 레버리지는 29% 반등하지만 7100원의 29%는 9159원에 불과해 1만원(원금)을 회복하지 못하는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한다. 현재 지속적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는 마진콜이 있었으며, 반대매매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신용융자를 통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샀다면 증권사와 금융소비자 간 유지하기로 한 담보비율이 떨어지면서 담보비율을 맞추기 위한 추가 자금 요구(마진콜)가 있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반대매매와 강제청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원주 가격이 떨어졌기때문에 담보비율이 떨어진 투자자들 자산은 이미 마이너스 구간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 수준 폭락 폭만 고려한다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6종에 몰린돈 8조5456억원(7월 16일 기준) 중 73.4%인 5조60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6.07.29 15:00손희연 기자

[카드뉴스] 단일 레버리지 종목, 3000만원 없인 못 사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는 7월 31일부터 투자 규칙이 크게 바뀐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제부터 현금 3,000만 원이 있어야만 특정 투자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기존에는 주식으로도 예탁금을 대신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오직 현금만 인정된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셔야겠어요. 이런 규제가 앞당겨진 배경에는 최근 20일간 요동친 증시가 있었는데요,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살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두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예탁금 규칙 시행이 예정보다 빨라졌다고 해요. 문제는 이런 규제가 오히려 시장을 더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거래량이 줄어들면 마치 물이 적은 웅덩이가 작은 돌 하나에도 크게 출렁이듯, 시장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AI패널의 논의에서도 '더 위험해진다'는 응답이 80%에 달했다고 하니, 투기를 막으려는 좋은 취지와 별개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AMEET이 헷갈리는 투자 소식,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26eac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4 18:31AMEET

삼성·SK하이닉스 레버리지 규제, 시장에 '약'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마음이 참 복잡할 것 같아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반도체 거인들이 휘청이면서, 이들의 주가 상승에 두 배로 베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올라탄 분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는 7월 31일부터는 이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고 싶어도 계좌에 '현금'만 3,000만 원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이 생깁니다. 원래 다음 달 중순쯤 하려던 걸 금융당국이 서둘러서 이번 달 마지막 날로 앞당겼는데요. 과연 이 조치가 우리가 바라는 시장의 안정을 가져올까요? 아니면 소액 투자자들의 기회만 뺏는 결과가 될까요? 이번 사안을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특히 시장 변동성, 금융 규제, 반도체 산업, 그리고 투자 심리라는 각기 다른 전문 분야를 맡은 AI 패널들이 어떤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주고받았는지 기자의 눈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거래량 감소가 곧 시장 안정일까? 엇갈리는 AI의 시선 먼저 반도체 산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조치를 꽤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삼성전자 주가가 20% 넘게 빠지는 동안에도 레버리지 ETF에는 무려 7조 원이라는 거금이 몰렸는데, 이건 정상적인 투자가 아니라 과도한 투기라는 거죠. 그래서 7월 31일부터 현금 예탁금 요건을 강화하면 이런 묻지마식 투기 자금을 솎아내고, 기업의 진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건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 분석을 맡은 AI 패널의 생각은 조금 달랐는데요. 거래량이 줄어드는 건 확실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널뛰는 '변동성'까지 잡힐지는 의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거래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사고팔 때의 가격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작은 주문 하나에도 주가가 더 크게 요동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죠. 투기꾼을 쫓아내려다 시장의 기초 체력인 유동성까지 말라버리게 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주식시장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도 여기에 힘을 보탰는데, 거래량은 줄어들지 몰라도 남아있는 큰손들의 투기적 자금 집중도가 높아져서 가격이 왜곡되는 '유동성 착시'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단순한 거래량의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깊이'라는 미시적인 구조로 이동했습니다. 초반에는 단순히 투기 자금을 막느냐 마느냐의 문제였다면, 토론이 깊어질수록 거래가 뜸해진 시장에서 발생할 '슬리피지' 현상, 즉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팔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 더 부각된 것이죠. 투자 심리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인데도 개인들이 달려드는 건 '과거의 수익률을 맹신'하거나 '손실을 회피하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본질적인 심리 구조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돈의 장벽만 높인다고 해서 시장이 차분해지겠느냐는 의문을 던진 셈입니다. 결국, 규제가 신규 진입은 막을 수 있어도 이미 발을 담근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매매 행태까지 교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패널들이 공통으로 짚어낸 아픈 지점이었습니다. 시장의 깊이가 얕아진 상태에서 고액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당국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규제 피해 해외로? 풍선 효과와 시스템 리스크의 경고음 토론의 또 다른 핵심 쟁점은 바로 '풍선 효과'였습니다. 금융규제 분석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조치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까지 불길이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레버리지 투자가 막히면,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이 해외 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소위 '규제 차익 거래'라고 불리는 현상인데, 이렇게 되면 국내 증시의 유동성은 유동성대로 빠져나가고 우리 투자자들은 해외의 더 높은 변동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꼴이 될 수 있다는 논리죠.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조치가 소액 투자자들의 합법적인 투자 기회를 박탈하는 차별적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3,000만 원이라는 현금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사람만 시장에 남게 된다면, 이는 시장의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자본의 해외 유출을 가속화해 장기적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정책적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대목에서 패널들의 의견은 '시스템 리스크'의 전이 가능성으로 모였습니다. 규제 분석가는 국내에서의 변동성 완화 효과가 해외로의 자금 이동 때문에 10%도 채 안 될 수 있다고 수치적인 예측을 내놓았고, 이는 곧 규제 실패에 따른 시스템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반도체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여전히 반도체 업황의 장기적인 성장이 이런 단기적 진통을 상쇄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다른 패널들은 규제가 시장 참여자의 행동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자본의 속성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 특히 7월 24일 현재 코스피가 2.5% 넘게 급락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26만 원 선 아래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이런 급격한 규제 도입이 공포 심리를 자극해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었습니다. 결국 논의는 단순한 예탁금 액수의 문제를 넘어, 우리 금융 당국이 시장의 자율성을 어디까지 존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규제가 의도치 않은 시장 왜곡을 불러왔을 때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한 무거운 질문으로 이동했습니다. 유동성 착시가 부르는 또 다른 위험, 시장의 깊이를 우려하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AI 패널들이 도달한 지점은 '시장 안정화'라는 목표가 과연 진입 장벽 하나로 달성 가능한가에 대한 회의론이었습니다. 주식시장 분석가와 시장 변동성 분석가는 입을 모아 7월 31일 이후 호가창이 얇아지면서 나타날 '변동성 증폭 현상'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예탁금 상향으로 투기 수요가 빠져나가면 주가가 안정을 찾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거래할 상대방이 없어서 주가가 더 큰 보폭으로 널뛰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이 레버리지 종목들이 이미 내재된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 유동성 감소와 결합할 경우 본질 가치와는 상관없는 가격 왜곡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구체적인 진단도 나왔습니다. 투자 심리 분석가는 이번 규제가 '돈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생존자 편향을 강화해, 남은 투자자들 사이의 군중 심리 왜곡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수의 목소리가 주가를 결정하는 위험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토론을 통해 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규제는 '거래량 감소'라는 단기적인 성과는 거둘지 모르나, '변동성 완화'와 '투자자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표에는 물음표를 남겼습니다. 반도체 산업 전문가 관점을 제외한 대다수 AI 패널은 규제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보다 시장 구조 왜곡과 유동성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으로의 자금 이탈과 국내 시장의 깊이 감소는 우리 증시의 기초 체력을 약화시키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융당국이 조기 시행이라는 강수까지 두며 서두르는 이번 조치가 과연 성급한 처방이었을지, 아니면 시장의 투기 광풍을 잠재울 신의 한 수였을지는 이제 일주일 뒤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들이 경고한 '텅 빈 호가창'과 '규제 피해 떠나는 자금'의 환청은 벌써부터 시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책의 선의가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자본시장의 오랜 격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26eacd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7.24 11:01AMEET

출시 두 달 안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마케팅 전면 금지

정부 부처가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시장상황점검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해당 상품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관계기관간 협의를 거쳐 보완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일단 즉시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현재 상장된 레버리지 상품 외에 추가 상장이 금지된다. 인버스와 커버드콜 상품도 포함된다. 또, 상품명 및 광고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표현 사용을 제한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증권사·운용사 등이 광고 및 이벤트성 마케팅도 금지된다. 오는 8월 5일부터는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예탁금 요건이 강화된다.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상향된 예탁금은 신규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가 추가 매수할 때도 적용된다. 8월 19일에는 예탁금에 대용 증권은 허용되지 않는다. 전액 현금으로 예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밖에 오는 11월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매매 수량 단위가 기존 1좌에서 20좌로 확대된다. 20주는 잠정적으로 정한 수치라고 금융위 측은 부연했다. 매매 수량 단위 확대로 기초 주식 대비 가격 비율을 일부 현실화 할수 있을 것으로 정부 부처는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시장서 상품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와 과도하게 괴리되지 않도록 유동성공급자(LP)의 괴리율 관리 의무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LP의 종가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2%, 해외는 5%로 변경할 계획이다. 의무 위반 시 해당 상품 관련 증권사 및 운용사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또, 괴리율 급상승 시 투자 유의종목 절차를 기존 3단계(적출 → 지정예고 → 지정)에서 2단계(적출 및 지정예고→ 지정)으로도 축소한다는 방안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동향 및 시장 영향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방안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정부가 국내외 자본시장 역차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허용, 지난 5월 27일 첫 출시됐다.

2026.07.16 16:57손희연 기자

로봇 만드는 로봇 없다…수작업에 갇힌 협동로봇 제조

국내 협동로봇 기업들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수익성 이유로 제조 자동화 한계가 꼽힌다. 전문가들은 자동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양산 수량을 늘리고, 제조 표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7.6%다. 두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상황은 더 안 좋다. 두 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79.1%, -143.3%다. 이들 3개 기업의 주력품은 협동로봇이다. 대부분 제조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생산인력 30명이 손으로 제품을 모두 조립한다. 뉴로메카는 25명이 로봇을 만든다.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비교적 자동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나, 여전히 대부분 제조 공정이 수작업으로 구성된다. 높은 수작업 비중은 수익성을 제약한다.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생산인력이 늘어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영업 레버리지는 생산비용에서 생산설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을 경우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가파르게 상승하는 효과를 말한다. 업계는 이들 기업의 낮은 자동화 요인을 크게 ▲규모 ▲복잡도 ▲빠른 세대 전환 등 3가지로 지목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모두 지난해 업체별 협동로봇 판매수가 1000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협동로봇을 700~800대 팔았다. 뉴로메카의 총 생산능력은 1200대다. 두산로보틱스는 5년 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으나, 2025년 매출이 330억원으로 2021년 당시(370억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로봇 업계 관계자 A는 "자동화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시장이 작기 때문"이라며 "휴대폰은 모델별로 1년에 몇 천만대 이상 만들지만, 우리나라 협동로봇은 기껏해야 1000~2000대 수준이어서 자동화 라인을 깔기에는 비용 효율성이 낮다"고 말했다. 복잡도의 경우,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보다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전선과 부품이 집적한다. 그만큼 자동화가 어렵다. 업계 관계자 B는 "자동차 자동화율은 50% 이상인데 공정별 자동화를 보면 얘기가 다르다"며 "전선을 연결하고 고정하는 전장 공정은 자동화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보다 부피가 작아 좁은 공간 안에 수많은 전선과 부품을 연결해야 해 자동화가 매우 어렵다"며 "반면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화낙은 로봇을 로봇이 만들어 자동화가 잘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의 중요한 차이는 사람과 협업 가능 여부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협업을 전제로 설계했기 때문에 크기가 산업용 로봇보다 작으나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복잡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로봇 업계 관계자 C는 협동로봇의 빠른 세대 전환을 저수익성의 이유로 지목했다. 협동로봇은 2000년대 후반에 처음 상용화돼 역사가 길지 않고 세대 발전이 빠르다. 또한 최근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많아 다양한 형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그는 "산업용 로봇은 나온지 이미 20~30년이 지나 전선이 어디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어디에 고정돼야 하는지 정해져 있다"며 "협동로봇은 매년 디자인이 바뀌어서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표준 규격이 없어 이에 맞는 자동화 라인을 설치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선 A 관계자는 "협동로봇은 판매 수량이 적고, 정밀 제조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성숙하지 않은 시장이다 보니 언제 제품이 바뀔지 모르는 것도 자동화 라인을 깔기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6:04진운용 기자

바이낸스 '코스피 150배' 상품의 함정…2%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최대 150배까지 설정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미인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규제 당국 관할권 밖에 있어, 국내 투자자들이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고위험 투자가 가능한 사각지대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2일 코스피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KORU'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KORUUSDT'를 상장했다. 이어 26일에는 최대 레버리지를 기존 20배에서 50배로 확대했다. KORU는 미국 ETF 운용사 디렉시온이 운용하는 한국주식시장 지수(MSCI 코리아 25/50 지수)를 세배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를 3배 추종하는 ETF에 다시 50배 레버리지를 적용할 수 있어, 이론상 최대 150배 레버리지를 설정할 수 있는 구조다. 가령 KORUUSDT의 레버리지를 50배로 설정한 상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루 동안 5% 상승하면, 이론상 손익률은 ±750%에 달한다. 문제는 손실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는 점이다. 50배 레버리지를 적용하면 기초자산 가격이 약 2%만 반대로 움직여도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청산 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5% 상승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8% 급락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손실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국내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제한됐다. 반면 바이낸스는 국내법 규제가 미치지 않아 국내 이용자가 해당 상품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제도가 없다. 아울러 KORUUSDT는 코스피 지수를 직접 추종하지 않아 실제 코스피 움직임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해당 상품은 한국 증시를 반영한 선물에 가까운 상품으로, 주식 현물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레버리지와 펀딩비, 청산 위험이 결합된 고위험 파생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KORUUSDT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2억 6789만 달러(약 4133억원)에 달한다.

2026.06.29 18:02홍하나 기자

삼전·SK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1위 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날 거래대금 1위는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데이터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조사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4조 3882억여원으로 집계돼 8개 자산운용사가 낸 상품 중 가장 많았다. 이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었는데 거래금액은 2조원 수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금액도 삼성자산운용 상품이 가장 컸다. 1조 9477억여원 수준이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거래대금은 1조 161억여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만 9조 7787억여원이다. 해당 종목 단일종목 인버스 상품에도 돈이 몰렸다. 인버스 거래대금은 627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2026.05.27 16:23손희연 기자

삼전·SK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뭐길래…상장 첫날 27% 급등

8개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상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변동성 완화 장치 VI 가 발동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총보수 수수료율을 낮추면서 고객잡기에 나선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투자자 손실·손익이 높은 만큼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대부분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0~20%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20%대 등락률을 기록한 것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다. 등락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나자산운용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27.52%)'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7.43%)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7.03%)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6.77%) 삼성자산운용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6.48%) 순이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0%대로 널뛰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1Q 삼성전자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13.85%)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65%)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삼성전자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13.58%)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34%) ▲삼성자산운용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01%) 등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중이기 때문에 인버스는 반대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2X'는 마이너스 27.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직 주간 장이 마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거래대금은 이날 신규 상장한 12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몰린 돈은 6조 5814억여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만 2조 8924억원을 빨아들였다. 케이뱅크의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주가 5570원을 기준으로 케이뱅크 시가총액이 2조 257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ETF에 돈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변동성 완화 장치도 연달아 발동됐다. VI는 개별 종목이나 상품의 가격이 급변할 경우 거래소가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 장치다. VI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이나 상품은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정적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이 있을 때, 동적VI는 직전 체결 대비 단기 급변 시 수시로 발동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개장 직후 정적VI가 발동됐고 곧이어 동적VI가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전 종목에 정적 또는 동적VI가 발동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뭐길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단일종목의 일간 수익률 대비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버스는 이와 반대로 인버스 상품은 해당 종목 주가가 1% 떨어지면 2배의 수익을 주가가 오르면 2배의 손실이 나는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물이 아닌 '선물'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이 아닌 선물 계약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선물 계약을 약 170% 노출로 매수해 해당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를 추구한다"며 "매일 리밸런싱을 통해 해당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를 추구하도록 설계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KRX 삼성전자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KRX SK하이닉스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며 "선물형 구조 특성상 현물형 레버리지 상품 대비 현물 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와 매매 비용, 차입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미나이도 "단기 상품"…투자자 손실 유의해야 그러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주가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현물 레버리지 ETF라면 리밸런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삼성전자 주가 수익률 2배와 미세한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는 "주가가 오르내리며 횡보할 경우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단기 상품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도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내놨지만 위험 요소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투자위험도 상당하다"며 "횡보장에서는 기초지수가 하락 후 동일 수준으로 회복하더라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 하락한 뒤 +11.11% 반등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 일반 ETF 투자자는 원금을 회복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는 여전히 손실 상태에 머문다는 부연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2X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이 극대화되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 역시 같은 배율로 크게 확대되는 초고위험 상품"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할 때 더 크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모두 투자에 앞서 기본예탁금(1000만원) 예치 및 사전교육(일반교육 1시간+심화교육 1시간) 이수(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가 필요하다. 다만, 투자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가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2026.05.27 14:15손희연 기자

SK하이닉스 시총 '1조 달러' 돌파…삼성전자 이어 국내 두 번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고지를 뚫어냈다. AI 반도체 시장의 견고한 수요에 더해,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등판한 대형 반도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수급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238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 12위로 뛰어오르는 동시에 대만 TSMC, 삼성전자에 이어 아시아 기업 중 세 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 6일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이다. 이번 폭발적인 랠리는 대외적 호재와 대내적 수급 요인이 겹친 영향이 크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에 힘입어 19.29% 급등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자, 대표적 고대역폭메모리(HBM)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외풍에 더해 이날 국내 증시에 최초로 상장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의 출시가 주가 상승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두 반도체 기업의 동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8400선을 돌파했으며,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4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643조4917억원으로, 1위 삼성전자(1850조3472억원)와 불과 200조원 차이가 난다.

2026.05.27 14:13전화평 기자

바이낸스 '10배 레버리지' 한국 ETF 출시…국내 거래소 역차별 논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레버리지를 최대 10배까지 설정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가능성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리 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 'EWYUSDT'를 상장한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상승, 하락에 베팅하는 구조다. EWYUSDT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중대형주 약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바인낸스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다. 논란의 핵심은 레버리지다. 해당 상품은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약 10%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족한 해외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레버리지 10배는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레버리지 한도를 2배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3개월간 약 38% 상승했지만, 이번달 들어 약 4.7%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선물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레버리지 설정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해외 거래소와 규제 역차별 문제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와 빗썸은 하락장에 베팅할 수 있는 구조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코인 대여'를 출시했다. 특히 빗썸은 레버리지를 최대 3배까지 허용했지만 금융당국의 경고 이후 비율을 낮췄다. 현재 5대 원화 거래소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인대여 서비스의 레버리지를 제한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 대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거래소들이 레버리지를 일제히 낮추면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투자 수요가 사실상 국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글로벌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한 가상자산 업체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등장할텐데 국내 거래소는 규제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국내 시장은 위축되고 해외 시장만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글로벌 거래소를 규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가상자산 기업에게도 일정 수준 상품 다양화를 위한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2026.03.16 16:15홍하나 기자

美 타코벨 운영사 '퍼시픽벨스', 자금 조달 성공

멕시칸 프랜차이즈 타코벨 매장을 일부 운영하는 퍼시픽벨스가 미국 남동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레버리지 론을 발행했다. 이번 부채는 1억2천만 달러(약 1천701억원) 규모로, 업계 내에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에 퍼시픽벨스가 발행한 레버리지 론이 기준금리에서 3.75%p를 더한 금리로 책정됐으며, 액면가 대비 99.75센트 수준에서 할인 발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협의 때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퍼시픽벨스도 약 5억 달러(7천88억) 규모의 기존 부채 가격을 재조정했다. 레버리지드 론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높은 부채비율을 가진 기업에게 제공되는 고위험 고수익 대출이다. 증권가에서는 퍼시픽벨스가 완화되는 노동시장과 약화된 소비자 심리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경제 상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뉴로 구성된 타코벨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남부 시장의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퍼시픽벨스의 남부 지역 매장에서 타코벨의 제품이 특히 잘 팔린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타코벨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인 타칼라는 지난달 8억3천600만 달러(약 1조1천862억원) 규모의 기존 레버리지드 론을 기준금리에 3%p 가산된 금리로 재조정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2025.10.16 18:0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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