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카카오페이와 협력 '병원비 청구' 서비스 확대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서류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문화 확산을 위해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확대 개시하고, 서비스 제공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레몬헬스케어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병원 키오스크와 각종 핀테크 앱 등 다양한 경로로 이용할 수 있는 'n-채널' 시대를 열게 됐다. 이번 제휴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병원비 청구' 서비스 이용자들은 레몬헬스케어 '청구의신' 실손청구 중계 플랫폼과 연동된 주요 상급병원 및 종합병원 등 85곳에 대해 '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청구의신' 실손청구 중계 플랫폼과 카카오페이의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연동했고, 카카오페이에서 해당 병원들의 진료기록을 불러올 수 있는 API 연계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 '병원비 청구' 이용자들은 85개 제휴병원에서 진료 후 별도의 실손보험 청구 서류 발급없이 앱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손보험 청구 뿐 아니라 각종 의료 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제휴 병원을 다니지 않는 경우에도 진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촬영해 앱에 업로드하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계 API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레몬헬스케어는 자사의 '청구의신' 앱과 각 제휴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 KB국민카드의 'KB페이' 앱에 이어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도 간편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용자의 청구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이게 됐다. 특히 실손보험 간편청구 시장을 주도해온 레몬헬스케어와 국내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가 만나 실손보험 간편청구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9월 '청구의신' 앱을 출시하면서 국내에 청구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문화를 주도해왔다.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고려대병원 3곳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 32개를 포함해 대형종합병원 85개와 제휴해 서류 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 및 제증명 발급을 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앱이다. 진료기록만 있으면 별도의 청구서류 제출 없이 청구가 가능하며, 최근 3년 동안의 진료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매우 높다. 레몬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의신' 앱을 활용한 서류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건수가 이미 연누적 100만건을 넘어섰다. 레몬헬스케어의 n-채널 전략을 통한 청구 가능 경로 및 제휴병원 확대, 그리고 사용자의 인지도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청구의신'의 간편청구 건수가 올해 12월경에는 월 1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14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대신해 민간 주도형 서비스인 '실손보험 자동청구'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기존의 번거로운 실손청구 절차 없이 단 한번의 '실손보험 자동청구 가입'만으로 매월 9일, 19일, 29일 '청구 Day'에 누적된 진료건별 내역을 보험사로 자동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수령하는 등 청구 절차를 자동화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서비스 제휴 병원을 올 연말까지 120여개 상급종합 및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를 계기로 다양한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서류 없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가 본격 정착될 것으로 본다”면서 “제휴병원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와 함께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인 건강데이터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