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트리, 자녀용돈관리 위한 10대전용카드 '퍼핀' 출시
에듀핀테크 기업 레몬트리(대표 이민희)가 자녀용돈관리서비스 '퍼핀'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몬트리는 부모가 안전하게 통제 가능한 자녀용돈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 '퍼핀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한다. 퍼핀은 7세 이상 자녀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가입 가능하며, 퍼핀카드는 별도의 은행 방문 및 자녀 계좌 개설 없이 부모와 자녀가 간편한 인증을 거쳐 만들 수 있다. 카드 발급 및 배송비와 앱을 통한 송금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퍼핀카드는 퍼핀앱 하나로 가족이 함께 자녀의 용돈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레일플러스) 겸용 선불충전카드다. 자녀가 카드를 사용하며 연동된 앱으로 돈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쌓고 주체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핀카드는 청소년유해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KB국민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며,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기능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이 자녀의 카드사용 및 금융생활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부모앱에서 자녀 용돈잔액 및 소비내역 실시간 조회 ▲용돈 보유 및 사용한도 제한 ▲부모가 직접 앱에서 카드신청/분실신고/해지 ▲ATM 현금 인출 불가(현금사고방지) ▲이상거래탐지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지원하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레몬트리는 시드 라운드에서만 85억원(누적) 투자를 받았다. 이민희 레몬트리 대표는 "퍼핀은 안전한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의 금융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년 간 공들여 개발한 서비스"라며 "부모님이 꼭 필요로 하는 용돈관리기능 제공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금융시장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퍼핀의 아이폰(iOS) 사용자 버전은 4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