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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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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14관왕 달성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로,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적 시도로 지난해부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밤낚시는 자동차 제조사가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도전과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를 받으며,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 수상, '칸 라이언즈 2025' 그랑프리를 포함해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등 세계 3대 광고제를 석권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세계 최초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는 혁신적인 기술과 한국 전통 문화라는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아키텍쳐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글로벌 임직원 및 딜러들을 위해 개발된 AI 기반의 무료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기념해 전 세계 고객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다음 1억대를 향한 여정의 시작을 담아낸 캠페인 '한 걸음 더'가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하이드로젠 웨이브' ▲현대차와 이노션 공동 기획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상의 자율주행 화장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풀어낸 프로젝트인 '모빌렛' 등도 본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는 ▲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전시관 ▲필름&애니메이션 등 총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분야를 넘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전 세계에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혁신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2025.11.07 11:02김재성

채널톡 "AI 상담 알프 v2로 고객 응대 80% 해결"

채널톡이 새 상담 솔루션 '알프(Alf) v2'를 공개하며 고객 응대 전 과정을 AI가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AI 상담 기술이 단순한 대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 투입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다. 최시원 채널톡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채널콘 2025' 강연에서 새로운 버전을 시연하며 “AI 상담의 완성은 자동화에 있다. 이제 AI가 대답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주문 취소, 교환, 쿠폰 발급 같은 실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며 “AI가 상담뿐 아니라 실제 일을 수행하도록 확장하면서 고객 응대의 80% 이상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챗GPT가 코딩 시장을 바꿔놓은 것처럼, 고객 서비스 시장도 지금 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알프 v2는 단순 응대가 아닌 일하는 AI 상담사의 시대를 여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AI를 고객 상담(CS) 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은 아직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 대표는 이에 대해 세 가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 내부의 지식과 정보가 파편화돼 있거나 직원 개인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점, AI가 잘못 응답하면 고객 신뢰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CS팀의 불안, 그리고 기존 시스템과 AI를 연결할 API가 없어 복잡한 연동이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가 그것이다. 최 대표는 “이번 알프 v2는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설계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 버전의 핵심은 AI가 기업 내부의 지식과 데이터를 실제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기업이 쌓은 고객 응대 노하우를 AI가 학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 '도큐먼트(document)'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 기능은 고객센터용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문서를 작성·저장하고, PDF·엑셀·웹페이지 링크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최 대표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매뉴얼이 사람 머릿속에만 있다”며 “도큐먼트를 통해 AI가 회사의 언어와 맥락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알프 v2는 주문 취소나 반품 같은 고객 응대를 개발자 없이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텍스트로 주문 취소 프로세스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작업 흐름을 구성해준다. 또한 '브라우저 자동화 노드' 기능을 통해 API가 없는 레거시 시스템에서도 실제 브라우저를 조작해 쿠폰 발급이나 정보 입력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이제 고객이 어떤 채널로 문의해도 AI가 같은 품질로 응대하고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다”며 “상담사는 반복 업무 대신 고부가가치 대응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담 데이터 분석 기능도 강화했다. AI가 처리한 상담 비율과 해결률, 고객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기업이 AI 상담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는 “AI 상담은 일자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담의 질을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단순 문의는 AI가 담당하고, 사람은 공감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상담을 넘어 일까지 처리하는 동료가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모든 기업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4:34류승현

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수상

LG전자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웹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올레드는 LG'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최고 혁신상 수상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웹OS, 2년 연속 사이버보안 혁신상 수상 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웹OS는 전 세계 2억 6천만대 TV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AI 기반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6,144×3,456)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썬더볼트 5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2025.11.06 08:46전화평

넥써쓰, 레드랩게임즈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넥써쓰(대표 장현국)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와 게임 개발 역량을 결합해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의 생태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레드랩게임즈는 지난해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를 출시하며 개발력을 입증한 게임 개발사다. 이 작품은 한국·대만 등 글로벌 10개국에 동시 출시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한국), 3위(대만)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드'에서 대만·홍콩 지역 PC 부문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넥써쓰는 크로쓰 플랫폼 개발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와 블록체인 통합 앱 '크로쓰x' 등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는 "이번 넥써쓰와 업무협약을 통해 K-RPG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든든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블록체인 게임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크로쓰 플랫폼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MMORPG와 잘 짜인 토크노믹스의 결합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더욱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라며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4:59김한준

"이용진·유라와 '환승연애4' 같이볼 사람?"

티빙이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 '같이볼래?' 11월 초 라인업으로 '환승연애4'와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25'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이볼래?는 티빙 오리지널과 tvN 인기작, 독점 공개작 등을 함께 시청하며 소통하는 실시간 콘텐츠다. 먼저 다음달 8일 저녁 8시에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4'의 같이볼래?가 진행된다. 이날 이용진, 유라가 호스트로 등장하고, 1화부터 8화까지 주요 하이라이트를 함께 시청한다. 또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에 대한 솔직한 해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9일 저녁 7시, 브레이킹 배틀 대회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 2025' 생중계와 같이볼래? 라이브도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 해설가 박재민과 비보이 겸 크리에이터인 질럿이 호스트로 참여해 경기 해설을 맡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9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로, 한국 비보이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2025.10.31 14:08진성우

글로벌 AI 안전 협력, 서울서 현실화…"책임 확장에서 실행으로"

인공지능(AI) 안전을 둘러싼 글로벌 협력이 서울에서 본격화됐다.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들은 한자리에 모여 AI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 AI안전연구소는 29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 행사를 열고 AI 평가, 벤치마킹, 레드티밍(취약성 검증) 세션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ML커먼스, METR, 에포크AI, 퓨처오브라이프연구소(FLI), 옥스퍼드대 등 세계 주요 평가기관과 연구진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AI안전연구소와 미국 AI 전문기업 스케일AI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AI 평가, 레드티밍, 안전 연구 고도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실험적 안전 테스트를 비롯해 글로벌 평가 표준 수립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포럼 세션 발표에서는 AI 시스템의 실무 평가와 벤치마킹 전략이 논의됐다. ML커먼스의 숀 맥그리거 에이전틱 리드는 "모든 AI 모델들은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독립적 감사와 공공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AI 안전 생태계의 인재 부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METR의 사미 자와르 엔지니어링 총괄은 제3자 위험 평가(3PRA)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AI 모델이 배포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AI 개발사뿐만 아니라 평가기관 간의 신뢰 협력도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실습 기반의 프론티어 AI 레드티밍 세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공격·방어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모델 취약성을 검증했다. 한국 AI안전연구소와 스케일AI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 세션은 국제 협력 기반의 평가 훈련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앤트로픽도 참석해 '책임 있는 확장 정책'을 중심으로 한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앤트로픽 니타르샨 라즈쿠마르 국제정책 리드는 "AI 기술의 잠재력이 커질수록 그만큼 재난적 위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원칙은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위험한 수준의 AI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모델의 역량이 높아질수록 보안과 검증 수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계층형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 체계는 생물학 분야의 바이오시큐리티 등급 시스템을 참고해 위험도가 높은 모델일수록 더 엄격한 보호조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라즈쿠마르 리드는 "우리는 내부 레드팀을 운영하며 미국과 영국의 AI안전연구소, 제3의 독립 기관과 협력해 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유럽연합(EU)과 미국, 한국 등의 국가들도 자율적 안전 약속에서 법적 의무로 전환하며 AI 안전 프레임워크 공개와 검증을 요구하는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검증은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전한 배포를 가속화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14:02한정호

[영상] "세상에 없던 기술, 경주서 개봉"…놀라움 자아낸 삼성·현대차 기술 뭐길래?

[경주=장유미 기자] "평소에는 화물 트럭, 주말에는 캠핑카. 차 한 대로 기분따라 콘셉트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기해 했어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 마련된 'K-테크 쇼케이스'장. 28일 오후 이곳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만난 안내직원은 '이지스왑' 동작 모형이 전시된 공간 앞에서 들뜬 표정으로 이처럼 말했다. '이지스왑'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듈 교체 기술로, 현대차그룹의 다른 브랜드인 기아가 지난 해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다.이 기술은 이날 'K-테크 쇼케이스'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도 호기심을 자아냈다. 최 회장은 '이지스왑' 모형을 가리키며 "두 개는 합쳐지는 건가요?"라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기아는 'PBV'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도 부스에서 볼 수 있었는데, 외관에 아나모픽 LED 스크린이 탑재돼 다양한 각도에서 PBV 모빌리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또 '이지스왑'의 작동원리를 PBV 동작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해줌으로써 PBV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 부스 안내직원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이지스왑' 기술이 상용화 된 것인지에 대해 가장 많이 물어봤다"며 "기아차에서 PBV 모델인 'PV5'를 올해 7월에 출시했지만, '이지스왑' 기술은 차량 개조 측면에서 도로교통법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아직까지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이를 상용화 하고자 정부 측에 개정 요청을 해뒀다"며 "최근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도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수소 존'에선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사회의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모형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이 담겨 있었다. 또 '로봇 존'에는 현대차그룹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로봇'과 기울어진 도로, 요철, 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도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 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왼편에 자리잡은 SK그룹 부스는 전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형상화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선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역량이 결집된 기술과 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SK그룹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그래픽DDR D램(GDDR DRAM) 등을 선보인 것이 주목됐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핵심 HBM 공급사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첫 거래일에서 17만1천200만에 거래됐던 주가가 최근 장중 50만원 고지를 넘어설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덕분에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AI 기술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날 부스에선 액침냉각 활용 발열 관리 시스템을 SK엔무브와 SK텔레콤이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반도체 공정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SKC의 유리기판과 SK텔레콤이 투자 중인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가속기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장 왼쪽 끝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는 미술관 콘셉트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건용, 마크 데니스 등 4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해 '아트 큐브'란 콘셉트를 한 켠에 구성해 놓은 탓에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들은 삼성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더 프레임 등 삼성전자 TV에 '경계 없이, 예술 속으로'라는 주제로 각각의 작품을 이번에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참관객들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를 걸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게재하도록 유도해 홍보 효과도 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의 실물이었다.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스마트폰으로,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크기이지만, 완전히 펼치면 10인치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실물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날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만져보거나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유리 전시관을 통해 두 번 모두 접힌 형태, 모두 펴진 형태만 볼 수 있었다. 두 번 접히거나 펼쳐지는 과정이 시연되지 않아 일부 관람객들은 "진짜가 맞아?", "접었을 때 이상 생기니까 보여주기만 하는 거야?" 등의 질문을 하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부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제품의 무게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했다"며 "일부는 '지금까진 힌지(경첩)가 하나였는데, 양쪽에 힌지가 들어가면 똑같이 베젤을 잡아줄 수 있냐'는 심도 있는 질문도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간 업계에선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 10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 약 6.5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앱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1천만 화소 망원, 1천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연내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는 점에서 이르면 다음달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가격은 약 400만원 안팎으로,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초기 생산량은 5만~10만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폰' 옆에는 반도체도 소규모로 전시돼 있었다. 특히 엔비디아에 공급을 위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HBM4가 현장에 실물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납품을 시작으로 HBM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으로, 그간 HBM3·HBM3E에서의 점유율 열세를 HBM4로 빠르게 만회해 나간다는 각오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17%에서 내년 30%로 늘어갈 것으로 상향 전망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쟁사인 LG전자는 삼성전자 부스와 멀리 떨어진 반대편에 대형 예술 작품만 덩그러니 전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로,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 웅장한 느낌을 줬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영상에 맞춰 디스플레이가 움직여 인상 깊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 해상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 가장 앞선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22:41장유미

LG전자, APEC서 투명 올레드TV 초대형 샹들리에 공개

LG전자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된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맞춰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 투명 올레드 T 28대로 초대형 샹들리에 구현...별·바다 등 영상 연출 LG전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조명을 둥글게 둘러싸서 초대형 샹들리에를 구성했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위로 실감나게 표현되는 쏟아지는 별, 깊은 바다,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영상은 가운데 위치한 조명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조명을 감싸고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영상에 맞춰 움직이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한다. 완전히 열렸을 때는 조명의 불빛을 통해 올레드 특유의 슬림한 측면 디자인이 강조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 가장 앞선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냉장고·세탁기 등 AI 코어테크 공개 LG전자는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도 전시 부스를 꾸미고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선보인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뒤에 워시타워와 냉장고 제품을 배치하고 투명한 화면 위에서 실제 제품과 영상을 매칭해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워시타워의 'AI DD(Direct Drive)모터' 등에 적용된 차별화된 AI 코어테크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워시타워에 적용된 AI DD모터가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섬세하게 움직이며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작동하는 모습이나 AI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작동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0.28 10:03전화평

레드포스 PC방, 로지텍G 'PLAY DAYS' 프로모션 단독 참여

프로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운영하는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는 27일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G와 협력해 대규모 프로모션 'Logitech G PLAY DAYS'를 실시한다. 'Logitech G PLAY DAYS'는 로지텍G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대규모 시즌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레드포스 PC방이 PC방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단독 참여한다. 행사는 부천시청점, 서면점, 잠실본점, 강남역점, 제주본점 등 전국 50개 시그니처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참여 매장들은 로지텍G 게이밍 기어를 콘셉트로 한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내부 공간이 구성돼, 방문객은 PC방 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기간 중 방문객들은 로지텍G 전 제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시간 PC 이용권을 즉시 지급한다. 구매 인증 후에는 경품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PRO X 2 LIGHTSPEED ▲PRO X TKL RAPID ▲PRO X SUPERLIGHT 2 ▲농심 레드포스 LCK 선수단 사인 유니폼 등이 준비됐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PC 기어 브랜드 로지텍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로지텍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PC방 브랜드는 레드포스 PC방이 유일하다. 로지텍G 제품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인정한 프리미엄 장비로,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라면 이번 특별한 기회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27 11:36정진성

LG 투명 올레드 TV, 英 런던서 '한국 전통 수목화' 감동 전해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eize London)'에서 압도적인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감동을 전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 씨가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서도호 씨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아티스트로 꼽히는 작가다.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 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4x2)와 올레드 에보(evo) 8대(4x2)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연출되는 광경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전시장 안쪽 우측 벽면에서는 83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서세옥 화백이 생전에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측 벽면에는 '즐거운 비(Joyful Rain)' 원작을 전시한다. 런던 무대로 수묵화 알려...다양한 아트 프로그램 진행 LG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도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한 바 있다. 올해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런던을 무대로 한국 수묵화의 감동을 더욱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즈 런던 주간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LG전자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15일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LG OLED Art Evening)'을 개최, 서도호 씨가 미술계 인사들에게 아버지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킨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LG TV를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품과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창의성, 예술과 기술의 조화를 런던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즈 런던을 맞아 LG전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내셔널 갤러리 런던의 '뜻밖의 관점'도 10월 한 달 간 매주 열린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세션으로, LG전자는 내셔널 갤러리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프리즈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는 등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구현하는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LG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런던 주간에 전시를 비롯한 다채로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이며 K-아트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3:53전화평

[영상] 22층 빌딩 높이서 스케이트보드 질주…"세계 기록 경신"

브라질 스케이트 보드계의 전설 산드로 디아스가 22층 빌딩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 2개의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올해로 50세가 된 디아스는 약 60m 높이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질주해 최대 시속 103.8km의 놀라운 속도를 기록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맞먹는 속도로 달린 셈이다. 지난 9월 25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레드불 빌딩 드롭' 행사에서 그는 ▲가장 높은 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하강 ▲가장 빠른 속도 등 스케이드 보드 두 개 부문 공식 세계 기록을 세웠다. 레드불은 "디아스는 지상 55m 높이에서 시작해 약 70m 지점까지 높이를 높이며, 거의 수직에 가까운 대형 램프의 벽을 완벽하게 제어하며 돌파했다”며, "이번 기록은 수십 년간 쌓아온 그의 경험과 스케이트보딩에 대한 헌신을 증명하는 것으로 50세라는 그의 나이는 한계가 아니며, 계속해서 스케이트보딩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건물은 높이 88.91m에 달하는 정부 청사다. 이 건물은 독특한 곡선 형태 때문에 오랫동안 스케이트 커뮤니티에서 전설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외벽 콘크리트는 수십 년간 비바람에 노출돼 균열과 풍화가 심해 고속 주행에 위험 요소가 많았다. 이에 행사 준비 과정에서 건물 외벽 곡선을 따라 합판 패널을 덧대는 등 약 한 달간의 보강 작업이 진행됐다.

2025.10.01 10:22이정현

교촌치킨 '허니콤보' 가격 또 인상...서울 가맹점 90% 인상 동참

서울 지역의 90%에 달하는 교촌치킨 매장이 배달앱 메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가맹점의 요구사항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29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치킨 서울 지역 가맹점의 90% 이상이 배달앱 메뉴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이번 조치는 교촌에프앤비와 서울 지역 가맹점주 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지역 가맹점주협의회의 요구사항에 따라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며 "자사 앱이나 매장을 통해 주문 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의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는 2만3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랐고, 매장에 따라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곳도 존재한다. 배달 앱과 매장 간 가격에 차이를 두는 '이중가격제'는 지난 2019년부터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권장소비자가격을 강제한 행위를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판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후 업계 전반에서 배달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배달앱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는 구조가 확산됐다. 현재는 교촌치킨을 포함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대부분 프랜차이즈가 매장과 배달 앱 가격에 차등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11일부터 순살치킨에 닭가슴살을 혼합하고 중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소스를 붓으로 바르는 기존 방식 또한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025.09.29 11:19류승현

"애플워치가 5G SA 네트워크 확산 이끈다”

애플워치가 5G 단독(SA) 모드의 확산을 이끌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통신사들이 LTE 코어망과 혼용하는 5G 비단독(NSA) 모드에 머무르고 있는데, 미국 통신사들이 애플워치 기능을 위해 SA 모드 상용화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통신 전문 외신매체인 피어스네트워크는 애플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애플워치 울트라3는 5G 레드캡(RedCap) 사양을 사용하며, 이 사양은 5G SA 네트워크에서단 동작한다”고 전했다. 레드캡은 5G 기반의 IoT 기술 규격으로 대역폭을 줄이고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장하면서 다른 IoT 기술과 비교해 5G의 초저지연을 극대화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레드캡을 통해 전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애플도 이를 고려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 했다는 뜻이다. 애플워치 울트라3가 5G SA모드에서만 동작하는 레드캡을 지원하면서 버라이즌과 AT&T가 5G SA 네트워크를 개방하기 시작한 점이 눈길을 끈다. 버라이즌과 AT&T는 피어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애플워치는 5G 레드캡을 채택한 최초의 소비자용 디바이스로 웨어러블 기술에서의 중요한 도약을 뜻한다며 이를 위한 5G SA 모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피어스네트워크는 “애플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장뿐만 아니라 5S SA 네트워크 확산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SA모드 상용화에 나선 T모바일은 레드캡 서비스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고 향후 버라이즌과 AT&T의 SA 네트워크 확장 속도가 시장 경쟁의 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2025.09.21 18:03박수형

LG전자,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서 100개상 휩쓸어

LG전자가 기술과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만 100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AI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 등에 적용하고 있는 UX(사용자 경험)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혁신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 앞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발표한 제품 부문과 콘셉트 부문에서도 최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오디오 ▲모니터 ▲상업용 로봇 등 총 35개 상을, 콘셉트 부문에서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마이테이스트컴퍼니(My Taste Company)가 듀오보로 최고상을 받았다. IDEA·IF어워드서 총 52개 수상 또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서도 16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이다. 이와 함께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 ▲LG 아트쿨 ▲LG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과 LG AI 심볼 등이 이번 IDEA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 초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 총 36개 상을 받은 바 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 ▲슬림한 디자인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 프리미엄 LCD TV 'QNED TV' 등이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는 ▲어플 내에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LG 씽큐 캐릭터' ▲제품 및 서비스의 일관된 사용성을 위한 'LG 아이코노그래피(LG iconography)' 등이 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0:00전화평

니콘, 레드 기술 담은 시네마 미러리스 'ZR' 공개

니콘이 오는 10월 미국 자회사 레드(RED)와 함께 개발한 시네마 미러리스 카메라 'ZR'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니콘은 2024년 3월 미국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업체 '레드'(RED)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한편 영상 코덱 'N-RAW' 개발, 니콘 Z마운트 탑재 카메라 'V-랩터 [X] Z마운트' 등을 개발해 왔다. ZR은 니콘이 레드 기술력을 활용해 시네마 전용으로 개발한 첫 제품이다. 2천45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를 바탕으로 니콘 Z6 Ⅲ와 같은 사진 성능, 레드 카메라의 노출 표준과 룩업테이블(LUT)을 지원한다. ISO 800/6400 듀얼 베이스 감도로 저조도나 야간 촬영 성능을 보완하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혀 역광이나 명암 대비가 심한 환경에서 선명한 영상을 담아낸다. 최대 6K/59.94p 영상을 CF익스프레스 카드에 기록할 수 있다. 디지털 영화 업계 색상 표준인 DCI-P3 색공간을 100% 만족하는 307만 화소, 4인치 모니터를 장착했고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오토포커스 정확도를 높였다. 내장/외장 음향 기록시 32비트 플로트 포맷을 활용해 원음에 가까운 음향을 기록 가능하며 고성능 마이크와 지향성 모드 5종으로 인터뷰나 콘서트 등 다양한 현장의 음원을 기록 가능하다. 본체 무게는 540g이며 니콘 Z마운트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다.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와 연동해 시네마틱 이미징 레시피를 본체에 다운로드 후 활용 가능하다. R3D NE(12비트), N-RAW(12비트), 프로레스 RAQ HQ 등 영상 포맷을 지원하며 CF익스프레스(타입B), XQD, SD카드(UHS-Ⅰ) 등 매체에 기록할 수 있다. 국내 정가는 298만원으로 책정됐고 10월 중 정식 출시된다.

2025.09.10 14:27권봉석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 수원 인계점 오픈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는 수원 인계동에 메가숍 형태의 '레드포스 PC방 수원 인계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포스 PC방 수원 인계점'은 전체 250평 규모의 매장으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e스포츠 경기석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고유한 브랜드 디테일로 MZ 세대 게이밍 유저들을 만족시킬 하이엔드 공간으로 꾸며졌다. e스포츠 경기석은 대규모 준비된 것은 물론, 프로게이머의 기준에 맞춘 PC로 꾸몄다. 해당 좌석 PC에는 인텔 14세대 i5-14700F CPU, RTX 5080 그래픽카드, 32GB 램이 기본 장착됐으며, 모니터도 600Hz 주사율을 선사하는 벤큐 조위 'XL2586X+' 모니터를 사용한다. 여기에 게이밍 기어도 로지텍 'G PRO' 3종, 벤큐 조위 'EC3-CW' 무선 마우스, 그리고 스틸시리즈 'Apex Pro' 키보드 등 최적의 경험을 위한 제품들이 준비됐다. 레드포스 PC방 수원 인계점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e스포츠 경기석 외에도 벤큐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와 로지텍 고품질 게이밍 기어를 만나볼 수 있는 '조위존'과 '로지텍존' 등 프리미엄 기어 체험존으로 꾸몄다. 또 다양한 취향의 게임 경험을 고려해 개인석, 커플석, 듀얼 모니터존, 팀룸 등도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 좌석에서도 프리미엄 하이엔드 경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RTX 5080 그래픽카드와 32GB 램이 탑재됐다. 추가로, 디스플레이도 벤큐, 알파스캔, 에이수스 게이밍 모니터를 25인치 600Hz, 27인치 240Hz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레드포스 PC방 대표는 “PC방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역대급 매장이 오픈했다. 수원 최고 PC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PC 투어를 진행하며 K-컬쳐 비중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건강한 스포츠로 인식되는 만큼, 프로게이머 수준의 프리미엄 기어를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e스포츠 경기장 문화를 확산하고, MZ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와 시도를 통해 선진 게이밍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드포스 PC방은 농심 레드포스와 합자해 전국 각지에 e-스포츠 경기장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며 e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수원 인계점을 포함해 ▲신촌점 ▲부천점 ▲강남역점 ▲신논현역점 ▲광주 첨단점 ▲순천점 ▲제주 본점 등에 대형 e스포츠 경기장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개점할 대구 매장도 경기장 시공이 진행되고 있다. 현 시점 PC방 브랜드 중 가장 많은 e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한 브랜드다. 비엔엠컴퍼니는 전국 약 10여개 규모 e스포츠 경기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후 게임사 및 게이밍 기어 협력사들과 함께 다양한 e스포츠 경기와 이벤트를 활발히 논의 및 기획 중이다.

2025.09.05 13:51이도원

U+tv, 레드닷 어워드서 '조작·시청자 경험 디자인' 수상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iF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가 수상한 분야는 '조작&시청자 경험 디자인'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빛과 투명도를 활용한 시청자 가이드에 대해 “'U+tv'의 다양한 콘텐츠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UX 디자인이 차별화된 시청자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을 남겼다. U+tv는 시청자가 콘텐츠를 탐색할 때, 필요한 핵심 정보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UX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적용된 익시 음성검색은 기존 명령어 기반의 검색에서 AI기반 대화형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올해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인 실시간 채널은 시청자가 채널 탐색 및 시청에 유용한 기능들을 쉽게 발견하고 컨트롤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도 시청자가 탐색 과정에서 빠르게 시청 결정을 내리고,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콘텐츠 상세 및 구매 화면 UX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CX센터 UX담당은 “이번 수상 결과는 시청자 중심의 LG유플러스 UX 스타일 가이드를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변화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U+tv를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새롭고 심플한 UX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도전과 도약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1:12진성우

SKT 'CES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됐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를 표현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대형 키네틱 LED(2m x 2m)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준비를 통해 선보였던 CES 전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효과적이고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선보여 SK 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1:03진성우

ETRI, AI 안전성·신뢰성 분야 국제 표준 개발 착수

국내 연구진이 STA·네이버·업스테이지·셀렉트스타·KT·LG AI연구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AI 안전성 및 신뢰성 분야 국제 표준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 시스템의 위험을 미리 찾아내는'AI 레드팀 테스팅'표준과 소비자가 AI의 신뢰 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신뢰성 사실 라벨(TFL)'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 제안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AI 레드팀 테스팅'은 AI 시스템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공격적으로 탐색하며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잘못된 정보를 내놓거나, 사용자 보호장치를 피해 악용되는 상황을 미리 찾아내는 것이다. ETRI는 이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IEC 42119-7' 에디터 역할을 맡아, 의료·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제 공통 시험 절차와 방법을 만들고 있다.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과 의료 전용 레드팀 평가 방법론도 함께 개발 중이다. 첨단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의료제품에 대한 레드팀 시험 체계도 만들고 실증 테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TA·네이버·업스테이지·셀렉트스타·KT·LG AI연구원 등 주요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 AI 레드팀 국제표준화 협력도 진행 중이다. '신뢰성 사실 라벨(Trustworthiness Fact Labels, TFL)'은 AI 시스템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시각화해주는 것으로, 마치 식품의 영양성분표처럼 소비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ETRI는 현재 'ISO/IEC 42117' 시리즈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표준은 기업이 스스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제3의 기관이 검증·인증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 향후에는 AI의 탄소배출량(탄소발자국) 같은 ESG 요소도 반영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이 표준은 인공지능 활용 조직에 대한 국제 인증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AI 경영시스템 표준(ISO/IEC 42001)'과도 연계, 개발된 제품 및 서비스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입증할 수 있는 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 욱 PM은 "이 두 표준은 정부가 추진하는'소버린 AI(주권형 AI)','AI G3 도약'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 선도는 AI 규범을 선도하는 국가로 가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도 “AI 레드팀 테스팅과 신뢰성 라벨은 미국, EU 등 각국 AI 규제정책에 포함된 핵심 기술 요소"라며 "대한민국이 소버린 AI뿐 아니라 소버린 AI 안전 기술을 이끄는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0:02박희범

위메이드, 신작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 정식 출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의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이하 골든 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든 에이지는 전세계 170여개국(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제외)에서 서비스된다. 이번 신작은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MMORPG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사이트에서 앱 또는 PC 전용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친구 초대 이벤트', 'AMA(Ask Me Anything)', '크리스탈 토큰 얼리억세스 이벤트 등을 진행해 사전예약 수 500만을 돌파했다. 골든 에이지는 위믹스 플레이의 기존 흥행작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크롬(CROM) 토큰', '크리스탈(CRYSTAL) 토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독창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또한, 크롬 토큰을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C.e'로 교환해주는 '스왑풀(Swap Pool)'과 크롬 토큰을 예치하면 크리스탈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스테이킹(Staking)'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14일 골든 에이지 출시 후 첫 방송을 진행한다. 서원일 위믹스플레이 센터장, 신현근 레드랩게임즈 대표 등이 출연해, 게임의 출시 초기 성과, 토큰 현황, 출시 이벤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8.12 17:28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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