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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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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2026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2026'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기신청 참가사에는 부스비의 10% 할인이 주어지며, 약 8주간 진행 후 5월 26일부터는 일반신청(5.26~7.31)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BTB 네트워크 라운지 영역에 위치하는 '라운지 부스'가 신설되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라도 배정된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6'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6.03.03 14:08이도원 기자

[기고] 피지컬 AI 시대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진화 전략

2026년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디지털 전환의 가장 뜨거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10월 아태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엔비디아·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과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가 가시화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국내 디지털 인프라 양적 확대뿐 아니라 운영 효율·안정성·지속가능성 중심으로 인프라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현재 AI 산업은 생성형 AI을 넘어 제조·물류·로보틱스 등 현실 세계로 뻗어가는 '피지컬 AI'로 나아가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CES 2026에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요타 스케일 컴퓨팅 시대'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앞으로 수년 동안 AI 인프라 경쟁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AI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는 단연 데이터센터다. 다만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서버가 있는 건물'로만 보면 그 본질을 놓치기 쉽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집적 GPU 클러스터가 만들어내는 전력·열공학 시스템에 가깝다. 랙 당 소비전력이 커질수록 설비 중심은 서버룸과 변전·배전, UPS, 발전기, 공조시스템이 결합된 플랜트로 진화한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8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해 6기가바이트(GW)를 상회할 전망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전력 수요의 급증이 단순히 전기를 더 쓰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 사용량 증가는 탄소 배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는 AI 확산 기반이자 지속가능성 시험대가 된다. 데이터센터 전망에 우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명확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환경적 책임을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실례로 STT GDC는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전력 78%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지속가능한 운영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비상발전 연료 일부를 기존 경유 대신 탄소 배출을 90% 절감하는 수소화 식물성 기름(HVO)으로 전환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제어 시스템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 절감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성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측정가능한 운영 혁신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운영사 과제만이 아니다. AI 에코시스템에 속한 기업들도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의 아키텍쳐 효율, 클라우드 서비스사들의 액체 냉각 솔루션 개발, 정책·조달 기준의 탄소 요구가 맞물리며, 환경 우려가 곧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의 촉매가 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엔비디아는 CES 2026에서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배 향상시킨 차세대 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 NVL72'를 선보이며 저전력 고효율 연산 시대를 본격화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액체 냉각 솔루션,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와 같은 냉각 방식을 채택하며 전력 사용 전력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체 냉각 방식은 공랭식 대비 50% 이상의 냉각 전력을 절감할 수 있어, 전력 효율·탄소 배출 개선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가져올 편리함과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에 반해 데이터센터의 전력·탄소 부담에 대한 우려라는 상반된 시각이 공존한다. 그러나 고효율 연산, 액체 냉각, AI 기반 운영 고도화가 확산하면 전력·열·탄소·운영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관건은 인프라 확장과 함께 효율과 책임을 설계 기준과 운영 핵심성과지표(KPI)에 내재화하고 끝까지 이행하는 실행력이다. 이를 실천한다면 데이터센터는 AI 경제의 심장으로서 환경 우려를 지속가능한 혁신의 동력으로 전환하며 미래를 떠받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6.03.03 10:34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 컬럼니스트

확장하는 인디게임 시장…BIC 2026, 글로벌 허브 '정조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던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이 올해 한층 커진 규모와 새로운 리더십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생태계를 주도할 전망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BIC 2026'은 오는 8월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온라인 페스티벌은 오는 8월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이어 오프라인 행사는 같은 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특히 광복절 연휴 기간에 오프라인 행사가 열려 일반 참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업계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개최된 'BIC 2025'는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경신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592개 작품이 접수됐고, 32개국 283개 작품이 전시되며 행사 11년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온·오프라인 참관객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3만8273명에 달했다. 온라인 플랫폼인 스팀 세일 페이지의 이벤트 노출 수도 220만회 이상으로 폭증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최근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과 송호진 블루솜 대표가 BIC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인디 생태계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을 전망이다. 임지현 공동집행위원장은 카카오게임즈 재직 시절 경영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총괄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게임과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함께 선임된 송호진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게임협회 회장을 지내며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온 인사로, 두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축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디게임 시장이 가파르게 팽창하면서 글로벌 허브를 지향하는 BIC의 행보에도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55억 4000만 달러(약 8조 11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31년 108억 3000만 달러(약 15조원 8530억원) 규모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대형 게임사들의 투자 확대와 육성 기조가 맞물리며, 양질의 작품이 발굴되는 BIC의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BIC 조직위는 이러한 선순환에 힘을 싣고자 오는 9일까지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함께할 '얼리 스폰서'를 모집하며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올해 BIC는 전 세계 인디게임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글로벌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연휴 기간을 활용한 최적의 환경에서 스폰서 및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인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3 09:54정진성 기자

AI스페라, 세계 무대서 '크리미널 IP' 알린다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AI스페라(대표 강병탁)가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을 선보인다. AI스페라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AI스페라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반 CTI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크리미널 IP는 대규모 오신트(OSINT) 기반 데이터 수집 기술과 AI 기반 탐지 기술을 결합해 외부에 노출된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식별·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오신트는 다크웹 등 비교적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출처에서 공격 기법이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을 말한다. 크리미널 IP는 오신트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공격 표면 전반의 리스크를 가시화하고, 조직이 잠재적인 위협을 사전에 탐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들이 크리미널 I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미널 IP 공격 표면 관리(ASM)는 조직의 기존 CTI 기능과 ASM 기술을 결합해 외부 공격 표면에 대한 가시성과 대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BM 등 주요 글로벌 보안 기업과 기술 연동을 진행하며 확장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AI스페라는 이번 RSAC 2026에서 단순 위협 정보 제공 수준에서 나아가 공격 표면 중심의 인텔리전스를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알릴 예정이다. 지속적 모니터링, 위협 우선순위화, 인텔리전스 기반 대응 체계 구축 방안 등이 핵심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AI스페라는 실제 보안 운영 사례를 토대로 외부 노출 분석을 통한 위협 대응 전략,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 트렌드, 일상적인 보안 워크플로우 내 적용 방안 등을 공유한다. 한편 AI 스페라의 무스는 모스콘센터 내 N-6555에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플랫폼 시연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과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사이버 위협은 개별 조직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RSAC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한국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09:52김기찬 기자

한국 AI·싱가포르 자본 결합…AI 풀스택 동맹 가동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 열린 '한·싱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서 양국 산학연 관계자들이 AI 인프라, 투자, 공동 연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함께 선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AI 분야에서 인재를 잘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카이스트(KAIST)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인적 교류와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공동 연구 사업에 약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싱가포르가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국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중동을 잇는 시장 생태계를 싱가포르와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은 양국이 미래 AI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AI 분야 협력 추진 체계인 '한·싱 AI 얼라이언스'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던 토마스 파라다테스 그랩 최고기술책임자(CTO), 브라이언 로우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등 양국 AI 기업인, 벤처캐피탈(VC), 연구자가 행사에 참석했다. 또 싱가포르 정부를 대표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홈팀과학기술청(HTX), SGTech 등 정부 기관,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현장에선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이 제시됐다. 산업계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싱가포르 국부 펀드 버텍스 측 투자를 통해 AI 풀스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엘리스그룹은 싱가포르 교육부 및 해군과 AI 교육 및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임스 리 버텍스 그로스 펀드 제너럴파트너(GP)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기술 기업 부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AI 얼라이언스를 통한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싱가포르에 정부 최초의 여객 글로벌 모펀드' 조성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적 실증(PoC)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구 및 기술 분야의 협력 논의도 활발했다. 브라이언 로우 싱가포르국립대(NUS) 교수는 하남시 넷제로 프로젝트 등 기존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자율 책임 AI'와 '자원 효율적 AI' 연구를 제안했다. 김한나 난양공대(NTU) 연구원은 AI를 활용한 '변환 경제' 모델을 소개하며 아시아 최초의 '한국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한국의 AI 반도체와 특화 모델을 결합한 'AI 풀스택' 역량을 강조하며 이번 순방 중 체결된 7건의 MOU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성과를 다짐했다. 수던 토마스 파라다테스 그랩 CTO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도심 엠보디드 AI' 리더십 확보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실용적 영역에서 협력한다면 특정 분야에선 세계 1위도 가능할 것"이라며 "AI 독립성과 자주성이 중요한 만큼, 사람 중심의 연구와 응용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형제 같은 파트너가 되자"고 당부했다.

2026.03.02 20:23이나연 기자

한·싱 AI 동맹...이 대통령 "혁신 DNA 확장해 AI 대항해 시대 열 것"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중 열린 '한·싱 인공지능(AI) 커넥트 서밋'에서 양국을 AI 동맹국으로 규정했다. 특히 AI를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으로 정의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AI 산업을 선도하는 'AI 대항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우리는 AI가 주도하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의 중간에 서 있다"며 "AI는 산업 구조와 일상까지 바꾸는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한된 국토와 자원의 한계를 사람과 기술의 힘으로 극복하며 번영을 일군 양국의 공통 경험을 언급하며 "이제 그 혁신의 DNA를 AI 산업으로 확장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실질적 협력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해 양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혁신 중심의 공동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내년부터 국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본격화해 양국 연구자들이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민간 주도의 'AI 얼라이언스'를 통해선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이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싱가포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술 강국으로 평가하며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톱3 AI 모델 국가' 도약 비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AI를 단순히 크게 만드는 것을 넘어 책임감 있고 효율적으로 실행해 전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강점과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해 상호 발전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이날 양국 기업과 기관은 자율주행, 공공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총 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싱가포르국립대 컴퓨팅스쿨이 연구 협력을 체결해 차세대 원천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자율주행 분야에선 한국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싱가포르의 NCS SMRT, 통타르가 협력을 약속했다. 래블업과 피티씨시스(PTCsys)는 AI 고성능 컴퓨팅 및 산업 AI 플랫폼 협력을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은 공공 안전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총 500억원 규모의 AI·디지털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신설해 이러한 민간·공공 협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력에 대해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양국의 동반 성장이 AI 대항해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2 19:55이나연 기자

'ESS도 경쟁력 확보'…SK온, 고밀도·화재 방지 기술 공개

SK온은 3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SK온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내세우고 신규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ESS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소개한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부품 비용 절감과 생산량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용량 셀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춘 행보다. SK온은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기존 350~450Wh/L에서 500Wh/L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전극 고밀도화와 셀 내부 비효율 공간 축소, 전극 치수 최적화 등을 병행한다. 소재 개발과 전극 구조 혁신, 공정 최적화로 수명과 출력 성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SS 안전 기술도 전면에 배치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예방·진단 시스템을 접목한 컨테이너형 ESS DC 블록을 선보인다. EIS는 교류 신호로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놓치기 쉬운 미세 결함과 열화 단계까지 조기 예측을 지원한다. SK온은 2023년부터 관련 연구를 이어오며 특허도 출원해왔다. 이상 징후가 감지된 모듈만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 편의성과 경제성도 높였다. 로봇 분야 적용 사례도 전시한다. SK온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위아 물류로봇(AMR)이 부스에 전시된다. 해당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산업 현장에 적용돼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SK온은 현대위아의 로봇 생태계 파트너로서 AMR 외에도 모바일피킹로봇(MPR), 주차로봇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셀투팩(CTP) 기술 성과도 공개한다. CTP는 모듈을 생략하고 셀을 팩에 직접 연결해 공정과 부품을 단순화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밀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SK온은 파우치 CTP, 대면적 냉각(LSC) CTP, 파우치 통합 각형 팩, 액침냉각 팩 등을 통합 개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팩 설루션 4종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LSC 기술은 셀 사이 접촉면에 냉각 플레이트를 배치해 기존 간접 냉각 방식 대비 냉각 성능이 최대 3배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은 파우치 셀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팩으로 구성한 형태로, 설계 유연성과 구조적 강점을 결합했다. 전시장은 리딩 테크, 퓨쳐 테크, 코어 테크 등 3개 구역으로 꾸민다. 리딩 테크 구역에는 배터리 설계·제조 과정을 체험하는 'R&D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각형 '온 벤트 셀'도 공개한다.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반으로 가스·열 배출구인 벤트를 캔 원하는 위치에 구현할 수 있어 설계 유연성을 높였다. 퓨쳐 테크 구역에서는 SK엔무브와 공동 개발 중인 액침냉각 기술을 전시한다. 모듈 기반과 CTP 기반 등 2종을 선보인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7분 만에 충전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1000Wh/L)와 고분자 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소개도 이어진다. 코어 테크 구역에는 CTP 설루션과 ESS DC 블록, 고에너지밀도 LFP 셀 등을 배치한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신제품은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등 미래 신시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배터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이라며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2 12:43김윤희 기자

LG엔솔, '로봇·드론' 배터리 선점 사례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뿐 아니라 로보틱스 및 드론 등 산업에 적용되는 배터리 기술 및 사례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히어로존'을 시작으로 ▲에너지 인프라 ▲모빌리티 ▲로보틱스&드론 ▲미래 기술 등 5개의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에너지 인프라 존에서는 최근 첨단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이 소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망 안정화와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망용, 산업·상업용,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와 더불어 에너지 통합 관리 서비스(EaaS) 사업 모델을 전격 선보일 계획이다. 전력망용으로는 국내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인 'JF2 DC 링크 5.0'이 전시된다. 한국의 전력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됐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설치 및 운용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AI 데이터센터용 비상전원 솔루션으로 LFP 기반 차세대 JP6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랙 시스템과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배터리백업유닛(BBU) 솔루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제품군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극대화한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GM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배터리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 전기차 배터리 진단·예측 기술도 소개된다. 특히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배터리 장수명 케어 솔루션 '베터리'와 서비스형배터리(BaaS) 신사업 모델인 '비라이프케어', '비원스' 등 배터리 수명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보틱스 및 드론 영역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완성품 사례가 소개된다. 최근 CES에서 화제를 모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카티100'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과 안전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가정용·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K-드론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혈액수송용 드론, 항공-큐브위성 등이 함께 소개된다. 미래 로봇 등에 적용될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미래 기술 존에서는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R&D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메탈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0년 이상 축적된 배터리 원천 기술과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2 12:15김윤희 기자

"드론도 전략산업"…파블로항공, 부품 국산화 본격화

[부산(벡스코)=신영빈 기자]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고 사업성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지만, 전략 산업인 만큼 가야 할 길입니다." 김준영 파블로항공 제품·전략총괄 이사는 DSK 2026 현장에서 드론 부품 국산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드론 산업이 안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각국은 공급망을 자국 또는 우방국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역시 핵심 부품 국산화와 국내 협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이사는 글로벌 흐름을 먼저 짚었다. 그는 "지금 미국도 드론은 전부 소버린 체계로 가고 있다"며 "전략 산업으로 판단하고 있고 우방국 위주로 공급망(SCM)을 구성하는 것이 주요 국가들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산화 기반이 갖춰져야 미국에 판매하기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원가 절감 차원이 아니라 수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의미다. 드론 산업에서는 상용 부품을 조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 내부화도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항전 하드웨어는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표면실장공정(SMT) 등 일부 생산 공정만 외주를 활용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 협력사 약 10여 곳과 함께 드론 국산화 밋업을 진행한다. 배터리 팩 전문기업, 드론용 모터 개발사, 카메라 업체, 소프트웨어 기업 등이 참여한다. 김 이사는 "협력사들이 서로 연결돼야 시너지가 난다"며 "회사 차원을 넘어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산화 전략은 국내 시장보다는 수출을 겨냥한다. 그는 "국내 시장은 규모가 제한적"이라며 "대부분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산 드론 시장이 미국·유럽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공급망 투명성과 기술 자립 여부가 주요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부스에서는 드론과 로봇을 함께 연계해 운영하는 시스템도 공개됐다. 김 이사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PoC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드론 스테이션, 자율 운용 체계 등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김 이사는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공급망 자립은 필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드론 산업이 군수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파블로항공은 단기 수익성보다 공급망 주권 확보에 무게를 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다.

2026.03.01 14:51신영빈 기자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출시…인프라·에이전트 통합

레드햇이 인프라부터 에이전트까지 연결하는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을 출시해 AI 활용도를 높였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AI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한다. 이번 솔루션은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를 통합한 형태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에 고급 추론과 에이전트 기능을 통합한 '메탈 투 에이전트' 스택을 제공한다. 기업이 단편적 파일럿을 넘어 표준화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으로 AI를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레드햇은 '레드햇 AI 3.3'을 공개했다. 모델 선택 범위를 넓히고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풀스택 최적화를 강화했다. 최신 모델 환경에서 운영 일관성도 높였다. 오픈시프트 AI 카탈로그를 통해 미스트랄 라지 3, 네모트론 나노, 아페르투스 8B, 인스트럭트 등 검증된 경량 모델을 제공한다. 미니스트랄 3, 딥시크 V3.2 배포를 지원하며 위스퍼 속도 3배 향상, 지리공간 지원, 이글 추측, 디코딩 개선, 에이전트 워크플로용 툴 호출 기능 강화 등 멀티모달 기능도 개선했다. 서비스형 모델 기술 프리뷰를 통해 사내 호스팅 모델을 API 게이트웨이 기반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중앙 집중형 접근을 통해 기업 내 프라이빗하고 확장 가능한 AI 도입을 지원한다. 레드햇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생성형 AI 기술 프리뷰를 포함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인증 확대, AMD MI325X 가속기 지원을 추가했다.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과 풀링된 하드웨어 접근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형 역량 구축도 지원한다. 레드햇 AI 파이썬 인덱스를 통해 데이터부터 모델까지 라이프사이클을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실시간 텔레메트리 기반 관측성과 네모 가드레일스 기술 프리뷰를 통해 AI 워크로드 안전성과 정렬성을 높인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AI 사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독립된 사일로가 아닌 기업 소프트웨어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로 운영돼야 한다"라며 "레드햇 AI 3.3을 통해 기업은 단편적인 파일럿 단계를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거버넌스를 갖추며 반복 가능하고 고성능의 AI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6.02.27 14:17김미정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X모펀' 바니걸 테마 카페 오픈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로스트 소드'가 서브컬처 전문 브랜드 '모펀'과 바니걸 테마의 협업 카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카페는 이용자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로스트 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니걸'을 테마로 현장을 연출했다.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모펀 서교점에서 운영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방문할 수 있다. 카페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음료 메뉴는 ▲모르가나 논알콜 레드 뱅쇼 ▲벨시 밀크쉐이크 ▲아네사 연유 라떼 ▲에바 블루 레몬 에이드 등 4종이며, 디저트는 ▲갤러해드 당근 케이크 ▲베디비어 초코 도넛&녹차 아이스크림 ▲엘리자베스 망고 쇼트 케이크 ▲트리스탄 말차 케이크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제작된 8가지 특별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베개 커버와 아크릴 스탠드, 데스크 장패드, 아크릴 모니터 거치대, 멀티 클리너, 3D 렌티큘러 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상품은 현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카페 메뉴 구매 시 1개당 무작위 코스터 1매를 증정하며, 굿즈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띠부씰 및 사각 스티커를 각각 제공한다. 또 협업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함께 지급한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로스트 소드의 캐릭터 매력과 서브컬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현장을 방문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27 11:35진성우 기자

[현장] 델 테크놀로지스 "AI, 기술 아닌 기업 문화의 전환"

"인공지능(AI)은 기술이 아니라 기업 전체를 갈아엎는 문화의 변화입니다." 윤원상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말하며 AI를 단순 기술 도입 차원이 아닌 전사적 전략 전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이날 '2026년 AI 팩토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클라우드는 기술이 아니라 문화를 바꿨다"며 "AI는 IT를 넘어 기업 전체의 구조, 조직,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꿀 더 큰 물결"이라고 말했다. 부서별로 개별 AI를 도입하는 방식은 위험하며 거버넌스를 먼저 세우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AI 시대의 데이터 구조가 기존과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기존 RDBMS 기반의 행·열 중심 데이터가 아니라,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처럼 관계성과 의미 기반의 데이터 구조가 핵심 연료가 된다는 것이다. 이미지, 영상, 음성 같은 비정형 데이터와 노드 간 관계를 중심으로 한 그래프 구조까지 통합 관리해야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한 준비도 강조했다. 윤 상무는 "앞으로는 에이전트끼리 통신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 경우 토큰 사용량은 기존 산정 대비 몇 배가 아니라 몇십 배, 몇백 배로 폭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아키텍처를 재설계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했다. AI 인프라의 회복 탄력성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은 AI가 없어도 업무를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AI가 멈추면 ERP와 이메일, PC가 동시에 다운된 것보다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순 백업이나 재해복구를 넘어, AI 전용 복구 전략과 데이터 리커버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한 대규모 제조사는 기존 수율 시스템에 AI를 접목하고 비정형·벡터·그래프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또 다른 기업은 생성형 AI 플랫폼에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운영 시스템을 3개월 만에 구축했다. 증권사는 투자자 대상 앱에 AI를 적용해 기업 실적 발표와 공시 정보를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들 사례의 공통 기반으로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정형, 비정형, 벡터, 그래프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고 쿼리·연동까지 지원하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통합 아키텍처다. 윤 상무는 "AI 구축 속도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데이터 통합과 인프라 완성도"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을 엔터프라이즈 AI가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해로 규정했다. 중앙 LLM 중심 구조에서 엣지 단의 마이크로 LM과 연결되는 분산형 구조로 진화하고 피지컬 AI, 즉 로봇과 연동하는 아키텍처까지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윤원상 상무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AI는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거버넌스부터 데이터, 인프라, 회복 탄력성까지 준비한 기업만이 AI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8:38남혁우 기자

[현장] VM웨어 "AI 팩토리 회복 탄력성,기업 경쟁력 좌우"

"인공지능(AI)는 이제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회복 탄력성을 갖춘 AI 팩토리와 소버린 AI 전략 정렬이 앞으로의 승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허진성 VM웨어 솔루션 아키텍트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 AI 인프라 전략의 핵심을 '플랫폼화'와 '주권 전략 정렬'로 제시했다. 허 아키텍트는 발표에서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전사 확산 단계로 접어들면서 인프라 안정성과 거버넌스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워크로드가 급증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GPU 확충이 아니라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유지할 수 있는 AI 팩토리 수준 회복 탄력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를 공장처럼 운영하려면 생산성뿐 아니라 중단 없는 운영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부상하고 있는 '소버린 AI' 전략을 언급하며 기업 AI 거버넌스가 국가 전략과 정합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주권, 모델 통제권, 인프라 자립성 등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업 역시 자사 AI 전략을 국가 프레임 안에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 AI 거버넌스 전략이 국가 소버린 AI 방향성과 어긋나면 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허 아키텍트는 LG AI연구원이 국내 소버린 AI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LG 그룹은 소버린 AI 흐름 속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며 "그룹 차원의 인프라 역량과 AI 연구 역량을 결합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팩토리를 통해 실제 구축한 사례도 간략히 소개했다. 해당 사례에서는 GPU 자원 통합 관리, 모델 거버넌스 체계화, 데이터 보안 통제를 동시에 구현해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기반으로 모델을 서비스화해 여러 조직이 공동 활용하도록 하면서도 데이터는 분리 관리하는 구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허진성 아키텍트는 "AI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회복 탄력성을 갖춘 AI 팩토리와 소버린 AI 전략 정렬이 앞으로의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8:38남혁우 기자

[현장] LLM보다 20배 자원 쓰는 에이전틱 AI…레드햇 "해법은 추론 최적화"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질문에도 모델을 여러 번 호출하며 일반 챗봇 대비 GPU 자원을 5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더 소모하는 구조입니다. 기업이 이를 도입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비용 통제와 성능 확보, 서비스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추론 최적화가 필수입니다." 이호진 레드햇 솔루션 아키텍트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와 추론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시대로 전환되는 흐름과 이에 따른 인프라 전략 변화를 짚었다. 이 아키텍트는 가트너와 IDC 리서치를 인용하며 올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40%가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거나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질의응답을 수행하는 생성형 AI에서 벗어나, 멀티스텝 업무 자동화와 워크플로우 판단·실행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자원 소모다. 에이전틱 AI는 하나의 요청에도 모델 호출과 도구 실행, 검색과 재시도를 반복한다. 그 결과 일반 챗봇 대비 GPU 자원이 5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더 필요할 수 있다. 그는 "이 구조에서는 추론 비용이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추론 최적화 없이 에이전틱 AI를 확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추론의 개념과 운영 환경에서의 과제를 설명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은 입력을 토큰으로 변환하고 토큰 간 관계를 계산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이다. 현재 AI 시장의 예산과 컴퓨팅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상시 운영 환경에서는 성능과 비용 최적화의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GPU 자원 효율화뿐 아니라 보안 검증, 모델 안정성 확보, 지연 편차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레드햇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가상대규모언어모델(vLLM), LLM 컴프레서, 검증된 모델 컬렉션, 대규모 분산 추론 기술(LLM-D)을 제시했다. vLLM은 고성능 모델 서빙 엔진으로, 신규 모델과 다양한 AI 가속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업계 표준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LM 컴프레서는 양자화를 통해 모델 크기와 GPU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실제 70B 모델을 GPU 8장에서 2장으로 줄이면서 99%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한 사례도 소개했다. 또한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검증·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AI의 품질과 안정성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LLMD는 대규모 분산 추론을 지원하는 기술로 여러 서버에 모델을 분산 배치하고 라우팅과 로드밸런싱, KV 캐시 효율화를 통해 고성능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BC카드 사례도 공유했다. 초기에는 오라마 기반으로 최대 20건 요청을 처리했으나, vLLM 전환과 API 캐싱, 튜닝을 거치며 최대 25만건 요청을 처리하는 구조로 확장했다. 특히 LLM 컴프레서를 통한 양자화로 모델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은 3배 높이면서도 정확도 차이는 0.01%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모든 기술 레이어를 자체적으로 감당하기보다 안정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문 역량을 결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진 아키텍트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추론이 곧 경쟁력"이라며 "레드햇 AI 플랫폼과 전문 역량,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추론 최적화와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08:38남혁우 기자

[현장] IBM "AI 거버넌스, 규제 아닌 고객 신뢰 확보 요소"

"인공지능(AI) 거버넌스는 규제가 아닙니다. AI 확산 과정에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김현태 IBM 전략고객본부 커스터머 석세스 엔지니어 차장은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AI 거버넌스를 단순한 통제 수단이 아닌 '신뢰 확보 체계'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발표 초반 은행, 병원, AI를 나열하며 공통점으로 '신뢰'를 제시했다. "은행이 신뢰를 잃으면 고객이 떠나고, 병원이 신뢰를 잃으면 환자가 떠난다"며 "AI도 신뢰를 잃으면 비즈니스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기술 완성도만으로는 부족하며 신뢰를 설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글로벌 규제 환경을 짚었다. EU의 AI 관련 규제가 실제 시행 단계에 들어가면서 워터마크 표시, 신뢰성 확보 의무 등 구체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인공지능 기본법'을 통해 산업 육성과 신뢰성 확보를 함께 추진하는 구조라면 EU가 규제 중심으로 특히 투명성과 책임성에 초점을 둔 모델이라는 비교다. 김 차장은 많은 IT 리더가 우려하는 지점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 부족'을 언급했다. AI 블랙박스 문제, 프로세스 실패, 운영 중단 등의 배경에는 거버넌스 공백이 있다는 진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방향 설정, 지속적 모니터링, 규제 기준에 맞춘 관리라는 3단계 사이클이 반복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M은 이에 대비한 '왓슨X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김 차장은 이 솔루션의 특징을 3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기획부터 개발, 운영, 모니터링까지 AI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한다. 둘째,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다. 셋째, 규제 대응을 자동화하고 모델의 행동을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정 모델이나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확장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요 기능으로는 모델 인벤토리, 리스크 어세스먼트, AI 팩트시트, 옵저버빌리티가 소개됐다. AI 팩트시트는 모델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자동으로 기록해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수작업 보고서가 아닌 시스템 기반 이력 관리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I 거버넌스는 특정 조직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스케이스를 등록하는 과제 담당자, 모델을 개발하는 AI 엔지니어, 승인과 규제 매핑을 담당하는 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팀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협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단계의 활동과 변경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를 통해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례도 공유했다. 브라질의 한 은행은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규정 준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인포시스는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EU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다. 김현태 차장은 "AI 거버넌스는 더 이상 발전을 막는 규제가 아니라 책임감 있는 AI 확산을 위한 기반"이라며 "도구와 프로세스, 무엇보다 역할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거버넌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연결될 때 비로소 고객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27 08:38남혁우 기자

오픈AI "AI는 기업 운영의 일부…지금 의사결정이 미래 좌우"

"인공지능(AI)은 기업 운영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AI를 단순도구로 사용할 것인지 기업 운영체제(OS)로 만들지는 지금 의사결정에 달려있습니다." 김양용 오픈AI AD(Account Director)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생성형 AI를 조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AD는 AI 확산 속도를 언급하며 기술 전환의 가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이 1억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7년이 걸렸고, 페이스북은 4년 반이 걸렸다"며 "챗GPT는 2개월 만에 1억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수용 속도의 문제"라며 "AI는 이미 전 산업에 보편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AD는 수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진짜 과제는 전사적 전환이라고 짚었다. 그는 "모델 성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조직 전체의 생산성 혁신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며 "사내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고, 개발자 중심 API 영역과 사용자 중심 툴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AI는 기업 내부에 통합 AI 레이어를 구축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AD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AI 기반 위에 에이전트를 배포하고, 이를 단일 콘솔에서 관리하는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만들고 런타임 환경에 배포해 실제 업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AI 조직 전환은 3단계로 접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구성원 각자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도메인 전문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반영한 유스케이스를 만들며 이를 연결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구조로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AD는 "AI 도입의 성과를 단순히 인력 감축으로 계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전체 구성원이 AI를 활용하고 그 결과가 조직 자산으로 축적될 때 진짜 혁신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2026.02.26 18:00남혁우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3관왕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원장 박선영)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결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종합 만족도 82.30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2026 올해의 차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 6 N(76.21점), 기아 PV5(75.01점), 현대차 팰리세이드(74.97점), 기아 EV5(73.67점)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올해의 SUV와 올해의 EV에도 선정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플래그십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110.3㎾h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32㎞를 주행하며, 모든 트림이 500㎞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아우디, KG 모빌리티, 푸조, 현대자동차(브랜드명 가나다 순) 등 10개 브랜드 18개 차종이 경합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 70.07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르노의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 선정됐다. 세닉 E-Tech는 전기차 전용 AmpR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160kW 전기모터와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를 주행하며, 130kW 급속 충전으로 34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기아 PV5가 차지했다.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 기반의 중형 PBV인 PV5는 패신저와 카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비즈니스와 레저 등 고객 목적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올해의 디자인에는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8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최초 적용했다.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메르세데스-AMG GT가 수상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F1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816마력, 최대 토크 142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8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 성능을 구현했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기아 PV5 첨단 솔루션이 선정됐다. 기아는 포티투닷과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을 통해 별도 단말기 없이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원격제어 서비스를 구현,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심사와 검증의 과정을 거쳐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각 부문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브랜드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협회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60개 매체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 시상식 등 자동차 산업 발전과 건전한 자동차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6.02.26 18:00김재성 기자

[현장] 시스코 "AI 운영, 모델부터 네트워크·데이터까지 전 구간 검토해야"

"인공지능(AI)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에이전트까지 전 계층이 동시에 얽혀 있는 복합 시스템입니다. 어느 한 지점만 봐서는 장애 원인, 성능 병목, 비용 문제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 운영은 전 구간을 통합해 들여다보는 옵저버빌리티가 필수입니다." 인필교 시스코 상무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AI를 위한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AI는 모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전반의 문제"라며 모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들여다보는 가시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상무는 먼저 AI 인프라의 복잡성을 짚었다. GPU 서버 도입이 급증했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GPU 사용률, 병목 구간, 네트워크 지연, 스토리지 성능, 전력과 냉각까지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GPU가 정상이라고 해서 AI 서비스가 정상은 아니다"라며 "CPU, 메모리, GPU 간 연결, 클러스터 네트워크, 데이터 공급 체계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옵저버빌리티 포 AI(Observability for AI)'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기존 포인트 모니터링을 넘어 인프라 메트릭, 로그, 트레이스, 이벤트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전체 흐름을 한 번에 파악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또 오픈텔레메트리 기반 데이터 수집과 '피델리티 데이터(fidelity data)' 확보의 중요성도 이날 강조했다. 인 상무는 "AI 환경은 일반 IT 시스템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한다"며 "데이터가 빠짐없이 수집돼야 정확한 분석과 원인 규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 모델 관측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제는 모델과 에이전트 자체도 모니터링 대상"이라며 "환각 문제, 프롬프트별 응답 품질, 토큰 사용량과 비용까지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프롬프트와 응답을 데이터로 확보해야 환각 여부와 품질을 판단할 수 있다"며 "운영 품질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에이전틱 AI도 소개했다. 인 상무는 기존에는 운영자가 AI에 질문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문제를 감지하며 원인을 분석한 뒤 필요 시 자동 복구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조치를 자동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코드 수정이 필요한 사안 등은 사람의 승인과 판단을 거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공을 기본으로 하되,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에는 더 완벽한 가시성과 더 빠르고 정확한 문제 감지가 필요하다"며 "AI 기반 지능형 원인 분석을 통해 복잡해진 AI 인프라 운영을 더 간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7:38남혁우 기자

컴투스, '2026 WBC' 팀코리아 공식 파트너십 체결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도쿄 풀'(이하 WBC)에 나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WBC은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 야구 대회다.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국가대항전으로 손꼽히는 만큼, 매 경기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수준 높은 승부가 펼쳐진다. 컴투스는 대회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우리 야구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선수단은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로고가 새겨진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컴투스는 공식 파트너로서 팀코리아 선수단의 대회 여정을 지원하고 한국 야구의 자부심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장 간절해서 가장 뜨거운 야구'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적인 순간들을 담아냈으며, 특히 컴프야 모델인 구자욱, 김도영 선수가 출연해 우리 선수단 특유의 투지와 도전 정신을 전달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야구는 물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무대에 서는 국가대표팀까지 폭넓게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게임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발전과 흥행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26 17:30진성우 기자

[현장] "챗봇 도입이 기업 AI 아냐"…팔란티어가 제시하는 실패 없는 기업 AI 구축법

"기업용 인공지능(AI)은 단순한 챗봇 도입이 아니라 회사 운영 전반에 AI를 녹여내는 전략입니다. 활용 정의 없이 기술만 도입하면 결국 아무도 쓰지 않는 프로젝트로 끝나버리게 됩니다." 권남오 팔란티어 총괄이 26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AI 테크 서밋 2026'에서 '기업 AI를 위한 팔란티어의 접근 방식'을 주제로 이와 같이 말하며 엔터프라이즈 AI 구축 전략을 공개했다. 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는 회사 운영에 직접적으로 AI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챗봇을 도입하거나 문서를 요약하는 수준으로는 기업 AI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정의 없이 기술만 도입하면 결국 쓰는 사람이 없는 프로젝트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2~3년간 많은 기업이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지만 실제 현업 오퍼레이션에는 연결되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권 총괄은 "특정 부서에서는 성공 사례라고 발표하지만, 회사 전체로 보면 아무도 쓰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운영을 고려하지 않은 AI 도입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이 막히는 원인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오퍼레이션이 고려되지 않은 기술 중심 접근 ▲AI를 챗봇이나 요약 도구로 한정하는 제한적 정의 ▲기술 조직, 현업, 경영진 간 전략 정렬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권 총괄은 "엔지니어링 팀, 현업, 경영진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갈 수 없다"며 "3년, 5년, 길게는 10년을 보는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접근 방식은 '뇌만 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으로 비유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이라는 똑똑한 두뇌를 도입해도 회사의 맥락을 모르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회사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제 업무 의사결정 로직을 시스템에 인코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디지털 트윈'과 '온톨로지' 구축 과정으로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통합, 비즈니스 로직 인코딩, 공통 관점 구축이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만 연결해서는 안 되고,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그 로직을 시스템에 녹여야 한다"며 "그 위에서 AI가 작동해야 비로소 기업 AI가 된다"고 설명했다. AI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권 총괄은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총량을 늘리는 것"이라며 "이를 증강에서 자동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사람은 더 복잡하고 의미 있는 문제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조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실행 전략으로는 '작지만 중요한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그는 "쉬운 과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가장 어려워했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 과제를 제대로 풀면 인접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접근 통제 체계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팔란티어의 '고객 현장 파견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방식을 소개하며 현장 밀착형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권 총괄은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며 "현장에 들어가 실제 업무를 보고, 기술로 해결하고, 그 경험을 반복 가능한 구조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궁극적으로는 고객 조직 내부에 같은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장기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권 총괄은 "기업 AI는 단기 성과 프로젝트가 아니라 체질 개선으로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운영과 조직을 바꾸지 않으면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는 어렵다"며 "AI는 비용 절감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재설계하는 기반"이라고 피력했다.

2026.02.26 17:2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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