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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서밋: 커넥트 2026'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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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건 아끼고, 가전은 지르고...'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

6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식품 등 필수재 평균 실거래가는 하락한 반면, 생활가전과 모바일, TV, 주방가전 등 고가 내구재의 평균 구매 단가는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먹는 건 아끼고, 평소 꼭 필요로 하는 가전에는 씀씀이가 커진 모양새다. 커넥트웨이브 다나와가 공개한 '2026년 6월 월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주요 카테고리 중 '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는 40만 5747원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영상음향은 57만 7887원으로 23%, 태블릿/휴대폰은 88만 9354원으로 13%, 주방가전은 48만 9790원으로 16% 올랐다. 반면 '식품'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는 2만 5302원으로 전월 대비 4% 하락했다. 'PC 주요 부품'은 20만 7373원으로 2% 상승하는 데 그쳐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6월 소비는 저관여 필수재와 PC 부품에서는 가격 안정 흐름이 유지된 반면, 생활 편의와 체감 성능을 높이는 내구재에서는 평균 구매 단가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생활가전·모바일·TV 객단가 상승… 행사가 고가 모델 선택 자극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생활가전 내 '청소기'의 평균 실거래가가 49만 198원으로 전월 대비 40% 상승해 가장 두드러졌다. 면도기/제모기는 4만8900원으로 29%, 정수기는 32만3006원으로 9%, 비데는 16만5012원으로 10% 상승했다. 집 안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제품군에서 상위 모델 구매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디지털 제품군에서도 평균 실거래가 상승이 나타났다. 태블릿/휴대폰 카테고리 내 휴대폰은 100만 2404원으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고, 태블릿은 75만 1496원으로 11%, 웨어러블기기는 18만 3897원으로 32% 올랐다. 영상음향에서는 디지털TV가 114만 7285원으로 11%, 스피커가 15만 9886원으로 19% 상승했다. 다나와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등 제조사·유통 행사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봤다. 대형 행사는 단순히 저가 구매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평소 가격 부담으로 미뤄왔던 고가 TV, 냉장고, 모바일 플래그십, AI 생활가전 등 상위 라인업으로 이동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할인 혜택이 존재하더라도 실제 구매가 고가 모델로 집중되면 카테고리 평균 실거래가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냉장고·김치냉장고도 상승…계절가전은 여름 수요 속 완만한 오름세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단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냉장고 평균 실거래가는 108만 7066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김치냉장고는 119만 9961원으로 14% 올랐다. 식기세척/건조기도 92만 2441원으로 8% 상승했다. 대형 주방가전은 교체 주기가 길고 구매 단가가 높은 만큼, 프로모션 시점에 맞춰 상위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가전은 평균 실거래가가 34만9920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에어컨은 86만3600원으로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제습기는 38만9167원으로 5%, 선풍기/냉풍기는 7만4134원으로 7% 상승했다. 본격적인 장마·폭염을 앞두고 냉방 및 습도 관리 제품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가격 흐름은 급등보다 완만한 상승세에 가까웠다. PC 주요 부품은 안정권… RAM만 일부 상승 PC 주요 부품 카테고리는 6월 평균 실거래가가 20만 7373원으로 전월 대비 2% 상승했다. 그래픽카드는 100만 8728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CPU도 32만 9215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RAM은 30만 2742원으로 9% 상승해 메모리 부품에서만 일부 가격 압력이 나타났다. 단일 제품 기준으로는 일부 모바일 플래그십과 PC 부품의 가격 하락도 확인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256GB 자급제 모델의 평균 실거래가는 144만 9427원으로 전월 대비 14.5% 하락했으며, 갤럭시S26 256GB 자급제 모델은 100만 1660원으로 11.2% 하락했다. AMD 라이젠7 7800X3D는 36만 1831원으로 7.5%, 포유컴퓨터 퍼포먼스PC는 173만 2612원으로 7.6% 낮아졌다. 다나와의 관계자는 "제조사 행사와 계절 수요가 겹친 고가 내구재에서 상위 모델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특히 대형 가전과 디지털 제품 카테고리에서 강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7.08 16:32백봉삼 기자

농심 레드포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제대회 'PMMI 2026' 우승

농심 레드포스가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마카오 인비테이셔널 2026(PMMI 2026)에서 최종 우승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PMMI 2026에서 총 145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 레드포스 소속 김준하와 전현빈 선수는 국가대표 최종 파견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으며, 윤상훈 감독은 지도자로 합류한 상태다. 구단은 지난 3월 발로란트 마스터즈 산티아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구단의 전술 역량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전문 기업 비엔엠컴퍼니와 합작한 '레드포스 PC 아레나'는 2023년 론칭 이후 첫 글로벌 매장인 베트남 호치민 지점에서도 순항 중이다.

2026.07.08 15:30정진성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7주년 맞아 라이더 지원 캠페인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출시 7주년을 맞아 라이더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배달 환경을 고려해 배달용품과 휴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 '부스트 온'을 8월31일까지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혹서기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계절용품과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민커넥트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배민커넥트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캠페인은 배민커넥트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륜차 총 7대를 추첨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여름장비 충전소'에서는 전국 라이더에게 배민우의와 여름 손토시 등 혹서기 배달용품 1만개를 지원한다. 배달용품을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민커넥트 공식 유튜브에서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과 라이더 응원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앱을 통해 원하는 미션에 참여한 라이더에게는 바이크와 여행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행사도 열린다. 오는 30일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충전트럭'에서는 참여형 이벤트와 혹서기 라이더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한 라이더에게는 음료와 배달용품이 제공된다. 배달 중 모범·선행 사례를 공모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더 사례를 접수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7년 동안 배민커넥트와 함께해온 라이더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혜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배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 협약 기반 생수 배포,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 이마트24와 협업한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2026.07.08 10:08류승현 기자

총상금 1150억원...'EWC26 파리' 개막 앞서 게임팬 관심↑

세계 최대 규모 이스포츠 축제인 '이스포츠 월드컵 2026(이하 EWC26)'이 공식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WC26은 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해당 경기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본 경기를 치룬 장소다. 경기장 면적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의 2배 수준이다. 이번 대회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EWC 역사상 최초로 사우디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가 됐다. 올해 EWC의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1150억원)로 이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는 오는 6일부터 8월23일까지 총 7주간 이어지며, 24개 종목에서 25개의 토너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8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의 형태로 꾸며진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도 올랐던 프랑스 국민 가수 아야 나카무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제이 스네이크, 신예 아티스트 테오도라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조별 예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대회 1주 차에는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도타 2,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등의 경기가 먼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청하는 재미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 'EWC PLAY'를 새롭게 선보인다. 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픽엠', 발로란트·리그 오브 레전드·도타 2 등의 프로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꾸리는 '판타지 리그', 다양한 온라인 퀘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만 총 3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의 전용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밍 노트북 등 각종 경품도 제공된다. EWC26의 공식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에서 전 종목 단독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 9개 종목은 한국어 중계를 마련한다. 영문 중계에는 인공지능(AI) 자막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04 17:00진성우 기자

네오위즈 후원 'KPHF 클럽리그', 스포츠 전문 채널 STN SPORTS TV 정규 편성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가 후원한 오프라인 스포츠 홀덤 대회가 TV 채널에 정규 편성되며 대중에 한발 다가섰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으로 후원한 '2026 제1회 KPHF 클럽리그 with 피망 쇼다운 홀덤'이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 STN SPORTS에 정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본방송과 주말 재방송을 통해 경기 현장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홀덤이 누구나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 콘텐츠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인드 스포츠는 신체 역량보다는 지적 능력, 전략, 기억력, 집중력 등을 경쟁 핵심 요소로 삼는 게임이나 스포츠를 뜻한다. 한국프로스포츠홀덤연맹(KPHF)이 주최하고 네오위즈의 '피망 쇼다운 홀덤'과 'X-RIDER'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KIMS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NLH 서바이벌, 슛아웃, 팀 데스매치, 팀 배틀 듀오, 에이스 하이롤러, 바운티 헌터 등 총 6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인전 위주의 기존 대회들과 달리 클럽 소속 선수들의 시즌 누적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리그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팀워크와 집단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대회에는 PFGT, 피망 쇼다운, 포커256, IPS, KHPL울브스, 혼게임, 시드캣, 굿럭 등 총 8개 클럽이 참가했으며, 총상금은 약 1억 8000만 GTD(Guaranteed) 규모다. 종목별 상금과 별도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시즌 우승 클럽에는 1500만원, 준우승 클럽에는 1000만원의 배당금이 각각 지급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KPHF 클럽리그의 TV 정규 편성은 스포츠 홀덤이 보다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실력과 전략을 겨루는 마인드 스포츠인 홀덤을 온 가족이 함께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리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03 15:20진성우 기자

브릴스, '로보컵 2026'서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선봬

로봇 기업 브릴스가 '로보컵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와 세계로보컵연맹, 한국AI·로봇산업협회(KAR)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6일까지 로봇축구, 가정서비스, 산업자동화, 재난구조, 청소년 등 5개 분야, 10개 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행사장 한 편에는 기업 전시장도 마련됐다. 이곳에서 브릴스는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로봇과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릴스는 "해당 제품은 기존 로봇을 보완한 지능형 동적 제어 기술이 탑재돼 있다"며 "사람의 관절 위치와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업재해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와 연동돼 작업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작업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며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로봇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사고를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솔루션을 통해 작업장 안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생산성을 5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70%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보컵 대회에서 브릴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피지컬 AI의 본질인 만큼, 브릴스는 현장의 위험성을 해소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을 시장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5:14진운용 기자

스마일게이트, 美 서브컬처 축제 '애니메 엑스포' 참가…'미래시·카제나' 출품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차세대 서브컬처 라인업 2종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2일(현지시간) '2026 애니메 엑스포' 행사에 서브컬처 장르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애니메 엑스포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우선 미래시 부스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마련됐다. 현장에는 게임 시연존부터 4면 LED 체험존, 360도 포토존 등 체감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미래시 전용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진다. 특히 4일 오전에는 컨트롤나인의 권세웅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순구 PD, 김형섭(혈라) AD가 무대에 올라 개발 철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데브 토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레이큐', '카로리', '루카' 등 글로벌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현장 드로잉쇼와 참여형 이벤트를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미래시 테마의 '핫피'를 비롯한 오리지널 굿즈를 선물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제나는 사우스 홀 앞 로비에 부스를 세웠다. 부스는 인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나이트메어 호'와 전투 공간인 '카오스' 특징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전투 시스템 일부인 '카드'를 실물 굿즈로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카드를 수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24K 골드 카드도 지급한다. 북미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김형석 PD와 소수빈 AD 등 개발진이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저녁 진행되는 패널 세션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PD, 소수빈 AD, 류한경 AD가 참석해 2D 애니메이션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카제나 개발 스토리도 공유할 예정이다.

2026.07.03 14:30진성우 기자

소풍커넥트-농협중앙회,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 찾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7곳이 농협 현업부서와 함께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을 6개월 간 찾는다.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제4기 엔하베스트엑스'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엔하베스트엑스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의 일환이다. 농업·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실증(PoC)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올해 4기 과정에는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 정보의 디지털전환, 자원 순환, 범농협 계열사의 경험개선 등 농업·농식품 밸류체인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반석산업(땅콩 탈곡기 개발 및 땅콩브랜드 '옳곡' 판매) ▲로버스(AI기반 농업 육종데이터 통합 솔루션) ▲알트투(HW·클라우드AI 일체형 피지컬AI개발) ▲팜커넥트(AI에이전트 기반 벌 수분 영농 컨설팅) ▲그린컨티뉴(농산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식물성 가죽개발) ▲파워투팜스(저비용 스마트팜 작물층 환경제어 솔루션) ▲포페런츠(5060 액티브시니어 타겟 국내여행서비스 아너드 운영) 등이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농협이 보유한 현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보유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게 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PoC 과제 설계, 사업화 전략 자문, 후속 투자유치 연계 검토 등도 함께 지원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관계자를 비롯해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협 애그테크 추진방향 소개, 참여기업 소개 및 사업제안 발표, PoC 구체화 밋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발대식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들은 각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 시 필요한 조건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과정에서 참여기업의 PoC 설계와 현업부서 매칭, 사업화 전략 수립,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제 농업 현장 접근, 검증 데이터 확보, 유통·구매 의사결정 구조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엔하베스트엑스는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농협의 현장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실증 기반의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농업 혁신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현장을 보유한 파트너가 같은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검증할 때 가능하다”면서 “소풍커넥트는 선발기업들이 농협 현장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후 협력과 투자,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08:40백봉삼 기자

문체부, 제2회 '마이케이 페스타' 약 5.6만명 방문…수출 상담 1900여건 성과

K-컬처 체험 공간부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여는 수출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 종합 문화 행사가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 마이케이 페스타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와 소노캄 고양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 800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총 5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4만 6000여명을 넘어선 수치다.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시·체험 공간 '마이케이 스트리트'에는 농심, 동아제약, 무신사, 이삭토스트, 제주 삼다수 등 156개 기업이 참여해 팝업 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의 주요 축제 부스도 동참했다. 창작자 소통 프로그램인 '마이케이 보이스'에서는 이병헌 영화감독, 주동근 웹툰 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가수 피프티 피프티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여경래 요리사가 진행한 'K-해산물 쿠킹쇼'와 안무 공연팀 '아트비트'의 케이팝 커버댄스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킨텍스 1·2홀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 '마이케이 라이브'에는 하이라이트, 트레저, 라이즈, 하츠투하츠 등이 출연해 2만 6000여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현장 녹화 영상은 다음달 tvN 채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B2B 성과도 두드러졌다.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 '마이케이 트레이드'에는 국내기업 201개사와 해외 27개국 구매기업 151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알리바바닷컴, 큐텐재팬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의 입점 상담회도 함께 열려 총 19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17건의 업무협약 및 계약이 체결됐다. 현장 거래액 규모는 393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후속 협의가 예정된 잠재 상담거래액은 약 3891억 7000만원 규모다. 주요 협약 사례로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 칼라빈카와 홍콩 아고고 애니메이션 간의 협약 등이 확인됐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이 홍보대사인 배우 이채민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마이케이 페스타를 통해 K-컬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5:00진성우 기자

"여름 쉰내 잡아라"...장마철 앞두고 세탁세재 판매↑

고온다습한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세제 판매가 늘고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에누리 가격비교' 생활/가구팀 자료 분석 결과, 세탁세제 카테고리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카테고리 최근 한 달간(5월 30일~6월 29일) 세탁세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2% 상승했다. 특히 피지 모락셀라 시리즈는 전년 대비 962%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세탁 빈도가 늘고 장마철 실내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쉰내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단순 세정 기능을 넘어 항균, 악취 제거, 찬물 세탁 성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은 고물가 영향으로 리터당 단가 효율이 높은 대용량 묶음 상품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본품 4개입 팩이나 리필 6개입 번들 등 비축형 구매가 늘었으며 단순 가성비 경쟁에서 벗어나 찬물 세탁과 쾌속 코스 대응, 오염 분해력 등 기능성 스펙 비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판매 순위에서도 기능성을 앞세운 제품과 대용량 구성 상품의 강세가 이어졌다. 계절적 환경 변화에 따라 세탁 빈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세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는 추세다. 인기 상품 1위인 '헨켈홈케어 퍼실 딥클린 라벤더젤'은 9중 효소 포뮬러와 머신클린 기능을 앞세워 세척력과 세탁조 위생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위는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캡슐세제'로 실내건조 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을 관리하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며 장마철 필수 세제로 자리 잡았다. 윤초희 에누리닷컴 생활/가구팀 팀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세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세탁 성능과 구성까지 비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패턴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02 09:19백봉삼 기자

'임요한 VS 강민' 격돌 예고…블리즈컨 2026, 이스포츠 라인업 발표

이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오는 9월 블리즈컨 무대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26'을 앞두고 이스포츠 프로그램의 핵심 라인업인 '블리자드 클래식컵' 출전 선수 명단과 종목별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블리즈컨은 오는 9월12일부터 1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클래식컵은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레전드 매치의 향수를 전하고 최신 이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블리자드 클래식컵을 비롯해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 예선의 최신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블리자드 클래식컵에는 두 팀의 주장인 'Tasteless' 닉 플롯과 'Artosis' 댄 스템코스키 아래,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자존심과 유산을 걸고 격돌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에서는 브루드 워 시절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두 전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인 'BoxeR' 임요환과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Nal_rA' 강민이 맞대결을 벌인다. 스타크래프트 II에서는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 중 하나였던 'IdrA' 그렉 필즈와 'MC' 장민철이 다시 만나, 클래식한 자유의 날개 시절의 경기를 재현한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블리즈컨 무대로 돌아온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전을 기념하는 이번 매치에서 디그니타스와 젠지가 블리즈컨을 누볐던 베테랑 선수들을 다시 모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재대결을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III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두 명의 챔피언 'ToD' 요안 메를로와 'TeD' 쩡 쭈오가 오랜 경쟁의 역사와 수많은 우승 경력, 그리고 역사 깊은 라이벌 관계를 기념하는 레거시 매치에서 맞붙는다. 블리즈컨 개막이 가까워질수록 엔터테인먼트 매치에 관한 추가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7.01 15:50진성우 기자

[현장] RTI, 한국 SDV 시장 공략 본격화…"현대차·티어1 공급망과 협력 확대"

리얼타임이노베이션(RTI)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시대 주요 인프라로 꼽히는 차량용 데이터 통신 플랫폼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와 티어1 공급망을 핵심 고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법인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RTI는 30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량용 데이터 통신 플랫폼 '커넥트 드라이브(Connext Drive)'와 국내 사업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RTI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실시간 데이터 통신 전문기업이다. 국방, 항공우주, 산업 자동화, 의료기기, 자율주행 분야에서 데이터 분산 통신 표준인 데이터 분산 서비스(DDS) 기반 실시간 데이터 통신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공개한 커넥트 드라이브는 DDS 기반 차량용 통신 플랫폼이다. 차량 내 수많은 전자제어장치(ECU)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스템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지웅 RTI 자동차 솔루션 아키텍트는 "차량이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되면서 자율주행, AI, 존(Zonal) 아키텍처, 커넥티드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차량에 통합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차량 내부 시스템들이 대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TI는 DDS 기술과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기술인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을 결합해 차량 내 데이터가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하도록 보장하는 '결정론적 통신(Deterministic Communication)'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클라우드 연동 등 지연이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박지웅 아키텍트는 "DDS가 데이터 교환과 관리 기능을 담당한다면 TSN은 차량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전달되도록 보장한다"며 "브레이크 제어나 자율주행과 같이 밀리초 단위 지연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켈빈 호 영업 총괄은 "현재 커넥트 드라이브가 전 세계 200만대 이상 차량에 적용돼 있으며 25개 이상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가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상위 10개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절반 이상도 해당 플랫폼을 채택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은 차세대 전기·전자(E/E) 아키텍처 구현을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인 전 차종에 커넥트 드라이브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RTI는 현재 250개 이상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RTI는 단순한 통신 미들웨어 공급을 넘어 SDV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전략도 공개했다. 박지웅 아키텍트는 "기존 자동차 개발은 차량 출시와 함께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구조였지만 SDV는 출시 이후에도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개선되는 반복형 개발 구조가 필요하다"며 "RTI는 정의·개발·시뮬레이션·통합·배포·운영으로 이어지는 SDV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툴체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시스템 설계 문서 생성, 데이터 분석, 테스트 자동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며 "DDS 데이터 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도구와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RTI는 현재 한국 법인 설립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내 OEM과 공급망 생태계 협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현지 조직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켈빈 호 총괄은 "한국 OEM과 티어1 기업들은 SDV 설계와 개발 방법론 측면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프로세스 중심이라면 한국 기업들은 혁신성과 검증 체계를 균형 있게 갖추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단순한 지역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라며 "국내 OEM과 티어1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5:57남혁우 기자

삼성SDS "AI 보안이 ESG 핵심 이슈로"…정보보호 667억 투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보안 체계 구축을 ESG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윤리·안전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구축에도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9일 삼성SDS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ESG 핵심 이슈로 ▲정보보호 ▲디지털 책임 ▲인권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5개를 선정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디지털 책임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하며 AI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 비용은 5577억원이다. 이 중 667억원(12.0%)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91명으로 전체 IT 인력의 13.5% 수준이다. 삼성SDS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과 전담 인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 인증 범위를 전사로 확대했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검증하는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PIMS) 국제표준 ISO 27701 인증도 신규 취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삼성SDS는 올해 AI 관련 전략의 중심축을 리스크 관리에 맞췄다. 이는 최근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연동하고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모델 활용 기준을 수립하고 AI 안전성 평가 체계와 AI 개발 전 주기 점검 프로세스, AI 사업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 활용 시 리스크를 통제하는 '시큐리티 포 AI(Security for AI)'와 AI 기반으로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는 'AI 포 시큐리티(AI for Security)'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며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선다. 삼성SDS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보안 운영 자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보안 AI전환(AX)'도 추진한다. 보고서에는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 내재화와 보안 운영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AI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해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목표로는 올해 '보안업무 AX'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2027~2028년까지 AI 자율 탐지/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자율형 보안운영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 우회, 권한 오남용 등 신규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수립도 별도 과제로 명시해,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짚었다. 보안 점검 빈도도 강화됐다. 국내 사업장 취약점 자동 점검 주기를 연 1회에서 4회로, DMZ 시스템은 연 2회에서 월 1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발견된 취약점 수는 국내 사업장 기준 전년 대비 59.6%, 해외 사업장 기준 2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정보보안 위반·사이버보안 사고, 데이터 누출 사고는 모두 0건이다. 디지털 책임 분야에서는 2024년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에는 사후관리 심사를 거쳐 적합성을 재확인했다. 유네스코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AI 윤리헌장을 수립하고 AI 시스템 기획부터 출하까지 단계별 품질보증 프로세스(QRB)에 AI 거버넌스 점검을 결합해 데이터 편향성 점검과 적대적 검증(레드팀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LLM의 입출력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사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고 탈옥(Jailbreak) 시도를 방어하는 AI 안전 가드레일 모델 'SGuard-v1'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인권경영·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사 ESG 관리 강화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인권경영 체계도 고도화한다. 지난 4월 인권경영 정책을 개정해 기존 선언적 정책에서 인권경영 거버넌스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포함하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23년 신설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사무국이 인권 리스크 평가·개선, 인권침해 사례 조사 및 구제 방안 마련을 전담하며, 인권 리스크 평가는 서면 점검과 현장 실사, 필요시 제3자 검증까지 거치는 체계로 운영된다. 협력사를 포함한 인권 실사와 개선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차별·괴롭힘 신고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고충을 수렴·조치하고 있다. 2028년까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해외 법인으로 확산하고 2030년까지 협력회사·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단계별 목표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회사 대상 행동규범 준수동의서 서명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 10개사를 선정해 상생경영펀드 금융 지원과 녹색구매 비용 지원(업체별 50만원 한도)을 신규 도입했다. 자회사 공급망 ESG 관리도 제도 구축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전환해 관리 대상을 2024년 매입 상위 협력회사에서 2025년 전체 입찰풀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자회사 공급망 ESG 평가 평균점수는 90.5점으로 전년 대비 10.5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데이터센터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병행 삼성SDS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업장 직접 배출과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1·2)을 합쳐 18만7129tCO2eq, 협력회사·고객 이용 단계까지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 배출(Scope 3)은 331만1180tCO2eq로 집계됐다. 매출 1억원당 배출량으로 환산한 원단위 배출량은 1.34tCO2eq로, 데이터센터·서버 운영이 핵심인 IT서비스업 특성상 제조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환경평가기관 CDP로부터는 B등급을 받아 글로벌·산업 평균(C등급)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축 활동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2025년 7965.3tCO2eq을 줄였고, 다른 온실가스 감축 활동까지 포함하면 총 2만1500톤을 감축해 배출 자연증가(BAU) 대비 10% 수준의 감축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액침냉각 시스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고, 수원·춘천·동탄·상암 데이터센터에서 노후 UPS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1.3MW 규모의 직접전력거래계약(PPA)도 체결했다. 이인실 ESG위원회 위원장은 "ESG위원회는 삼성SDS에서 제시한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호와 데이터 신뢰 확보를 디지털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으며 "클라우드, 물류, AI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12:58남혁우 기자

지미션, 글로벌 AI 협력 무대서 존재감… 공공·금융 AX 기술 해외 공략 본격화

지미션이 국제 AI 포럼에서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번영 포럼 2026(AI+ Global Prosperity Forum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과 기업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ST 글로벌디지털혁신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AI 포럼이다. '협력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행사 전시관에서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 AI 팩스(AI FAX), VLM OCR, 닥스훈드(DXHUND)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업무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의 AX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브룬디 정부기관, 에콰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협력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공공·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미션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미션은 AI FAX, 닥스훈드, 리트리버(RETRIEVER), 덱스마(DEXMA)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를 넘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6:50남혁우 기자

커넥트웨이브 "몰테일 역직구 '글로벌 쇼핑' 성장세 뚜렷"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이 지난해 선보인 역직구 판매 서비스 '글로벌 쇼핑'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몰테일이 지난해 9월 선보인 글로벌 쇼핑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매출액은 오픈 첫 달 대비 약 7배(636%)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약 11배(1066%) 늘었다. 이에 커넥트웨이브는 "글로벌 쇼핑을 통한 해외 고객 유입이 일시적 관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몰테일의 역직구 서비스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사몰 제작 솔루션 메이크샵과 웹빌더·커머스 플랫폼 식스샵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 쇼핑몰 수는 오픈 초기 대비 약 2.5배(153%) 증가한 1만 6500곳으로 확대됐다. 현재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면서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상품 카테고리 역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또 몰테일은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 쇼핑 플랫폼과의 협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더 많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는 쇼핑 허브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몰테일 글로벌 쇼핑의 성장 배경에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가 각각 겪어온 진입 장벽을 동시에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몰테일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휴대폰 본인인증, 언어, 결제 등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판매자에게는 별도 글로벌몰 구축 없이도 기존 자사몰에 관련 서비스를 등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청비, 운영비, 대행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중소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한층 낮췄다. 해외 IP로 접속한 경우에만 기능이 활성화돼 국내 고객과 구분한 운영도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성과 수치는 해외 소비자들의 K-제품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하나의 구매 트렌드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브랜드와 해외 고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통해 역직구 선도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6:22백봉삼 기자

8월 개최 앞둔 '게임스컴 2026', 세계 최대 게임쇼 위상 굳힌다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이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게임 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해온 만큼, 올해 한층 높아진 위상으로 전 세계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을 맞이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은 매년 역대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25'는 전 세계 128개국에서 35만 7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오프라인 누적 6억 3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개막 예고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는 7200만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올해 행사 역시 기대감이 높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사전 등록에 참가한 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의 기업들이 올해 참가를 확정했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 등 23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특정 국가만 주목받는 '단일 파트너국' 제도가 폐지된다. 동시에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다각화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형태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게임스컴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쇼의 입지를 공고히할 방침이다. 게임스컴 2026은 단순한 산업 전시회를 넘어 독일 국가 차원의 이벤트로 격상된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게임스컴 역사상 최초로 국가원수 자격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게임스컴 컨퍼런스의 개막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라르스 클링베일 부총리, 도로테 베르 연방부(게임 담당) 장관, 헨드릭 뷔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지사 등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개막식에 결집하면서 행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참여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올해 한국 기업 중 크래프톤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을 필두고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총 5종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엔씨와 펄어비스는 B2C 부스 대신 파트너십 협력과 개발 강연 중심으로 참여한다. 전 세계 게이머보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통에 초점을 둔 모양새다. 게임스컴 2026은 거대해진 규모만큼이나 사회적인 가치 전달에도 집중한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책임과 포용성을 다루는 '게임스컴 케어스'와 친환경 및 자원 보존을 지향하는 '게임스컴 고즈 그린'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의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접근성 향상, 환경 보호, 그리고 민주주의 가치 수호 등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위한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던질 예정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전폭 지원, 사회적인 가치,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신작 격돌 등이 예고된 게임스컴 2026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6.29 12:33진성우 기자

레노버 "메모리 가격,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가 최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독일 IT 전문매체 컴퓨터베이스에 따르면, 레노버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슈퍼컴퓨팅학회(ISC 2026) 발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컴퓨터베이스에 따르면 레노버 관계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일 수 있지만 적어도 향후 5년 이상은 메모리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내려오기 힘들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의 신규 생산 시설이 가동되는 오는 2028년 이후에도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등 공급가가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또 2030년 이후 새로운 시장 균형이 형성되더라도 가격 기준 자체가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메모리 제조사들의 투자 방향 변화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은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성능 서버용 D램 생산에 생산능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반 PC용 메모리보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에 제조 역량이 몰리면서 범용 D램과 낸드 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레노버는 이러한 환경에서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시스템 설계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는 최대 메모리 용량을 지원하는 것이 경쟁력이었지만, 앞으로는 메모리 가격 부담 때문에 무조건 최대 용량을 구성하기보다 GPU 가속 컴퓨팅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보급되는 16채널 메모리 기반 서버는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최소 1TB 이상의 메모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메모리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6.06.28 09:44권봉석 기자

장충체육관서 막 올린 'PNC 2026'…e스포츠 '몰입형 축제'로 진화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이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의 막을 올렸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7년 만에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왔다. PNC는 세계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각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e스포츠 경기에 머물지 않고 '몰입형 페스티벌'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경기장부터 무대와 팬존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했고, 팬들이 관람을 넘어 경험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팬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됐다. 지하철 동대입구역 5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부터 펍지(PUBG) 세계관이 펼쳐진다. 보급 트럭, 수송기 포토존, 블루존 LED 커튼 순으로 지나면 경기장에 입장하게 되는 방식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일 차에는 혼성 아티스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하프타임 무대에 오르며, 3일 차 결승날에는 가수 '전소미'가 클로징 무대를 장식한다. 메인 및 서브 스테이지와 라이브 존에서는 스트릿 댄스, 요요, 비보이, DJ, 팬밋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NC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과 홈팀 한국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플리케(김성민)' 감독과 '헤븐(김태성' 선수가 왕좌 탈환에 나선다. 맏형으로 합류한 '성장(성장환)' 선수와 압도적인 기량을 보유한 '헤더(차지훈)'과 '규민(심규민)' 선수의 활약도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리케 감독은 1일 차 경기 시작에 앞서 "작년에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팬분들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충분히 좋은 등수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 선수는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가 돼 여러 복잡한 감정이 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즐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펍지 IP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있는 장태석 PD도 방문했다. 그는 "펍지는 이제 게임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패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와 믹스를 시도하고 있음,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PD는 PNC 2026 무대 콘셉트에 대해 "과거처럼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끔 공간 전체를 직접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이 포맷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온라인으로는 치지직, SOOP,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6.06.27 20:55진성우 기자

레드햇, 취약점 대응 강화…IBM·팔로알토 맞손

레드햇이 IBM·팔로알토네트웍스 손잡고 기업 취약점 대응 체계를 확대했다. 레드햇은 IBM·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상용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술(OT), 헬스케어 기술 전반에서 기업이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보호 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가상 패치 기능과 IBM·레드햇의 '프로젝트 라이트웰'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네트워크 수준의 빠른 보호 기능과 SW 보안 패치를 결합해 새로 등장하는 위협에 대한 기업 노출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레드햇은 인공지능(AI)이 취약점 탐지 속도를 크게 높이면서 기업 보안 대응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AI 기반 공격은 방어자가 패치를 적용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코드베이스 전반에서 보안 취약점을 식별할 수 있어 공급망 전반의 보안 위험을 키우고 있다. 현재 업계에선 기업 보안 생태계는 사후 패치 중심 대응만으로는 한계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협력은 프로젝트 라이트웰 중심으로 추진 중인 IBM과 레드햇의 50억 달러(약 7조7000억원) 규모 오픈소스 보안 투자에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플랫폼을 결합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계층에서 가상 패치를 배포해 공격 시도를 차단하고, 프로젝트 라이트웰은 고객이 직접 테스트한 뒤 자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보안 패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식 SW 패치가 배포되기 전 가상 패치로 우선 보호받을 수 있다. 보안 패치가 준비되고 적용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노출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레드햇은 신규 취약점이 발견되면 당일 네트워크 수준 보호 조치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취약점이 발견된 시점부터 보호 조치가 적용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더 줄이는 것이 목표다. 보호 범위도 넓혔다. 이번 협력은 오픈소스 SW뿐 아니라 상용 애플리케이션, 운영 기술 환경, 연결 기기 전반에 걸친 취약점 대응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SW 공급업체와 기술 제공업체, 보안팀이 취약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점 공개 절차를 체계화하고 보호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실제 취약점 악용 시도에 대한 익명화된 텔레메트리 데이터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 시큐리티 서비스는 기업이 새로 발견된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문과 구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비즈니스에 가장 큰 위험을 주는 취약점을 식별하고 가상 패치와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를 어떤 순서로 적용할지 결정하도록 돕는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어자가 다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트워크에서 위협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동시에 전 세계 고객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3:44김미정 기자

플레오스 커넥트에 들어간 네이버…현대차와 협력 본격화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네이버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부문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현대차그룹의 신차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가 공개됐다. 양사는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아반떼 등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되는 현대차그룹 SDV 차량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오스 커넥트에서는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네이버앱(네이버 오토앱)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의 ▲정보 탐색 ▲콘텐츠 소비 ▲장소 추천 및 길안내 경험이 차량 안에서도 이어진다. 네이버 오토앱은 운전자의 일정과 관심사, 현재 위치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오늘의 날씨와 ▲주요 뉴스 ▲다가오는 약속을 한눈에 요약하는 '투데이 브리핑'으로, 이동 전후 필요한 정보를 운전 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약한 장소의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면 네이버지도 길안내로 이어져 가는 길, 주변 명소와 맛집까지 함께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운전자가 카플레이 연결 등 별도 조작 없이도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화면에서 예상 목적지와 함께 주변 주유소, 운전점수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나아가 주변에서 가볼 만한 맛집,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정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예상 목적지는 운전자의 이동 맥락, 차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천한다. 예를 들어 연료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는 인근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하고, 출퇴근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집이나 회사로의 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운전 환경에 최적화된 로컬 정보를 안내 받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누리던 네이버지도의 개인화된 탐색 경험을 차량 플랫폼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검색에 이어 일상적으로 즐기던 웹 콘텐츠를 차량 안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라이트·다크 모드를 지원해 주행 및 탑승 환경에 맞는 편안한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모빌리티 생태계 안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6 10:1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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