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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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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지원 서비스 할인 제공

레드햇은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와 '가상화 교육 및 인증' 서비스 비용을 인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서비스는 레거시 가상화 솔루션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레드햇 기술을 통해 VM을 관리할 수 있도록 IT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레드햇은 기업이 변화하는 가상화 환경을 이해하고 가상머신(VM) 인프라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두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레드햇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는 레드햇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주간의 현장 참여형 탐색 및 설계 워크샵이다. 워크샵에서는 비즈니스 동인과 현재 상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솔루션 설계, 위험 매핑, 프로덕션으로의 경로 구축,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여정과 제안의 기초를 마련한다. 레드햇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 또는 공인 파트너의 평가 과정을 구매한 후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 레드햇 쿠버네티스용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 및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서비스를 구독하는 기업은 총 평가 비용을 구독료 할인의 형태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공인 파트너의 유사한 평가를 이용할 경우, 구독료 할인의 형태로 환급되는 총 비용의 상한선은 레드햇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의 확정 고정 가격까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가상머신 관리(DO317)' 번들 과정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오퍼레이터를 사용해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VM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과 가상화 기술을 학습하고, 레드햇 인증시험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부문 전문가 시험(EX316)가 포함된다. 레드햇 고객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 과정(DO317)을 기존보다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 적용을 위해 자기주도형 과정·시험 버전을 선택해야 하며, 할인은 결제 시 해당 제품의 현지 MSRP에 따라 적용된다. 레드햇 교육 리셀러 및 총판은 기존 제공 할인에 더해 계약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다른 혜택이나 할인과 중복해 사용할 수 없다. 가상화 분야의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업 내 IT 전문인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VM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포함된 오픈시프트 가상화 기능은 일관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하여 기존의 가상화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빈 셰리 레드햇 글로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최근 가상화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가상화 전략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이러한 마이그레이션 및 기타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존 레드햇 기반을 확장하고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더 많은 기업이 VM 인프라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이해하고 계획 및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10:12김우용

레드햇-뉴타닉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 협력 확대

레드햇과 뉴타닉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요소로서 사용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엔드포인트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하기 위한 단일 플랫폼으로, 일관성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자가 복구 노드와 내장된 영구 스토리지를 통해 복원력을 제공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배포, 성능 및 선형적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팅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제거하여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운영체제의 구성 요소와 부가 서비스 및 패키지를 결합한 뉴타닉스 AOS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뉴타닉스 AOS는 기존의 운영체제 기능에 RHEL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된다. 이로써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AOS가 제공하는 새로운 지식재산에 집중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엔드포인트에서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더욱 일관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고성능 컴퓨팅 환경 중 상당수가 유지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RHEL을 사용한다. RHEL을 통해 이러한 IT 요구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조직의 기술팀은 중요한 운영 작업에 더욱 집중하고, 고객과 최종 사용자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 RHEL로 구축한 IT 기반을 통해 사용자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리눅스 운영체제 전담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전문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이 강화돼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부터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더욱 일관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다. 복원력 제고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보안에 최적화된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잠재적 보안 취약성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레드햇의 제품 보안 및 보안 사고 대응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뉴타닉스는 레드햇 및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RHEL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위한 하이퍼바이저 기능과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성능과 관련해 센트OS 스트림에 기여할 계획이다. 센트OS 스트림에 합류함으로써 뉴타닉스는 향후 RHEL의 배포에 기여하고 이를 촉진하여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더 우수한 성능의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앞당길 수 있을 예정이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AI 및 엣지 워크로드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운영체제 기반은 여전히 기술 스택의 핵심 구성 요소”라며 “RHEL은 수십 년간 엔터프라이즈급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해 왔으며, 세계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타닉스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뉴타닉스와 레드햇은 고객이 지속적인 시장 혼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강화하고 양사의 강점을 발전시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클라우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및 AI와 관련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5.27 10:51김우용

클라우데라,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공개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인 모션을 지원하는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를 올해 2분기에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같은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 아파치 나이파이(NiFi), 아파치 카프카, 아파치 플링크 클러스터 구축을 제공한다. 클라우데라 플로우 매니지먼트용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유일한 아파치 나이파이 쿠버네티스 제품이며, 클라우데라 스트리밍(용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폼펙터 중 아파치 카프카와 아파치 플링크를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두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모두 기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종단간 데이터 스트리밍 기능을 보다 쉽게 배포하고 자동 확장,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 간소화된 설정과 운영을 지원한다.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인 모션은 모든 기업 데이터 간 연결고리를 제공해 스트리밍 데이터와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클라우데라 플로우 매니지먼트와 클라우데라 스트리밍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들에게 익숙하고 검증된 오퍼레이터 패턴을 지원해 간접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아파치 나이파이 데이터 플로우를 활용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클라우데라 플로우 매니지먼트, 오픈 소스 사용자는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로 전환할 경우 자동으로 확장되는 플로우와 함께 간소화된 클러스터 설정과 운영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샤르 카타르키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디렉터는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오픈 소스 기술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클라우데라와 협력해 스트리밍 파이프라인을 배포하고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5.14 10:38김우용

오라클, OCI '레드햇 오픈시프트' 정식 출시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컴퓨트 가상머신(VM)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설계와 구축, 배포를 위한 업계 선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69개 이상의 리전을 통한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OCI는 고객사가 규제 준수 및 성능, 비용 효율성 관련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최적화된 위치에서 최적의 운영 모델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이 새로운 오퍼링은 OCI 베어메탈 및 오라클 VM웨어 클라우드 솔루션 워크로드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인증에서 시작된 레드햇과 오라클 간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이제 양사의 공동 고객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인증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함께 활용하며 레드햇과 오라클의 신뢰할 수 있는 기존의 투명한 지원 합의를 기반으로 한 지원을 통해 OCI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설치 및 마이그레이션은 물론, 실행할 수 있다. OCI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의 검증된 구성을 통한 고객 관리형 설치를 지원한다. 양사의 공동 고객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OCI상에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설치하고 해당 설치 과정을 레드햇 포털에서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어시스티드 인스톨러, 명령줄, 에이전트 기반 설치 등 다양한 설치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에어갭 환경에도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설치할 수 있다. 오라클은 OCI 스토리지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통합을 지원하는 컨테이너 스토리지 인터페이스(CSI) 소프트웨어 및 OCI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간의 API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컨트롤 매니저(CCM)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에 미국과 영국, 호주의 오라클 정부 클라우드 리전, 고객이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OCI 전용 리전, 오라클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오라클 알로이 리전,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에서 제공되는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오라클 EU 소버린 클라우드 등이 포함돼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전 4.14 및 4.15는 OCI 컴퓨팅의 유연한 VM 형태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검증됐으며, 각 오퍼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배포 유연성은 통신, 금융, 의료 등 복잡한 규제 환경을 가진 산업에 속한 기업 및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특히 중요하다. OCI 컴퓨트의 유연한 VM 구성과 OCI 블록 스토리지의 자동 튜닝 볼륨을 활용하면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1/2의 컴퓨트 비용, 3분의1 스토리지 비용만으로도 레드햇 오픈시프트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베어메탈 관련 검증은 추후 진행 예정이다. 레드햇 아셰시 바다니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유연성과 선택권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 조직의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이라며 “레드햇은 OCI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출시함으로써 OCI의 탁월한 성능, 강화된 보안,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각 고객사가 자사의 요구사항에 가장 잘 부합하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란 바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요구사항 충족 및 목표 달성 목적으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시 유연성과 단순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양사의 공통 고객사는 OCI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 환경을 OCI로 간단히 확장하고,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하는 모든 지점에서 유연하게 워크로드를 실행한다는 두 가지 이점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14 10:36김우용

VM웨어 이탈 고객을 노리는 눈들

브로드컴 자회사로 변신한 VM웨어가 라이선스와 고객 정책을 변경하면서 V스피어 가상화 이탈 수요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VM웨어와 IT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해온 기업들이 앞다퉈 이탈고객 흡수를 노리고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뉴타닉스, 레드햇, 수세,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VM웨어 가상화 환경을 자사 플랫폼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뉴타닉스는 작년말부터 VM웨어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뉴타닉스는 AHV란 자체 하이퍼바이저를 제공중이다. 고객은 원하는 경우 VM웨어 V스피어 환경도 함께 활용할 수 있지만, AHV를 별도 라이선스 없이 사용해 V스피어 상의 가상머신(VM)을 실시간에 준하게 이전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 맞춰 새로운 워크로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했고, 새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신규 파트너 영입 전략도 수립해 '서지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시행중이다. 수세도 하베스터(Harvester)란 가상화 솔루션과 쿠버네티스 플랫폼 수세 랜처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수세코리아는 전담인력을 두배 늘리고, 연이어 대고객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비용 절감이 수세의 공략 포인트다. 레드햇은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 '쿠브버트(Kubevirt)'를 강조하면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했다. 레드햇도 VM웨어 V스피어 상의 VM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도구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세와 레드햇은 기존 VM을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곧바로 전환하는 대신, 선 이전 후 점진적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변경에 둔감했던 기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 적합한 환경으로 진화시키는 계기로 삼으라는 것이다. 오라클도 VM웨어 고객 잡기에 나섰다. 구축형 VM웨어 환경을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의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OCVS)'으로 이동시킨 뒤 OCI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하는 단계적 접근법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이같은 내용의 웨비나를 14일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1일 'VM웨어 래피드 마이그레이션 플랜'이란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VM웨어 V스피어 환경을 '애저 VM웨어 솔루션'으로 이전하는 고객에게 20% 할인과 예약 인스턴스 구매 시 12만달러 추가 애저 크레딧 등을 제공한다. 추가 라이선스 비용없이 애저 VM웨어 솔루션에서 클라우드 호스팅 윈도서버 및 SQL서버를 실행하는 기능과 수명 종료되는 이전 버전의 윈도서버 및 SQL서버의 무료 확장 보안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각사는 VM웨어의 V스피어와 직접 경쟁제품을 취급하거나, 컨테이너 플랫폼, 클라우드 환경 등의 대체재를 취급하는 기업들이다. 십수년간 VM웨어가 거의 독식해온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었다. 시트릭스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등은 각각 젠서버, 하이퍼V, KVM 기반 레드햇가상화(RV)로 VM웨어와 일대일 승부를 펼쳤다. VM웨어는 고급 기능을 선보여 경쟁사의 공세를 방어했다. VM웨어와 경쟁사의 대결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급속 확산과 함께 사실상 무의미해지며 종결됐었다. 서버 가상화 시장은 2010년대 들어 VM웨어 천하로 정리되며 레드오션으로 여겨졌다. V스피어가 기존 물리서버 환경을 가상머신(VM)으로 대체하는 일종의 '서버통합'으로 전파됐기에 잦은 변경이나 업그레이드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워크로드에 많이 쓰이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스타트업과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으로 퍼졌고, 기존 V스피어 상의 워크로드를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로 전환하는 이용자는 드물었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한번 VM웨어를 도입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올인 전략을 채택하지 않는 한 기존 환경을 유지해왔다. 전에 없던 신규 워크로드 구축에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채택했다. VM웨어의 행보는 고객의 충성도에 균열을 가져왔다. 많은 기업이 장기적인 유지보수에서 라이선스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고, 대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다만, 그 고민의 경향은 VM웨어에서 타 가상화 솔루션으로 이전하는 '가상화 마이그레이션'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업그레이드에 있다. 단순히 인프라를 대체재로 이동하기보다 이참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보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런 경향이 오히려 더 많은 기업을 VM웨어 이탈고객 잡기에 뛰어들게 하고 있다. 대안을 자처하는 솔루션회사 모두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전하라고 역설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태로 엔터프라이즈기업이 VM웨어 마이그레이션보다 클라우드 네티이브화에 더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한다. 단순히 인프라 기반 기술 분야에서만 변화 바람이 부는 게 아니다. VM웨어 가상화의 부속 솔루션 분야도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VM웨어 인프라 백업으로 이름을 날렸던 백업 솔루션업체 '빔(VEEAM)'은 최근들어 연이어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관련 마케팅 메시지를 내고 있다. 빔은 최근 블로그에서 VM웨어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소개하면서, 어떤 방식을 택하든 백업 환경만큼은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업 제품의 지원 솔루션 목록에 오라클 리눅스 가상화와 레드햇 가상화 지원을 강화했다. 국내 IT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기업의 VM웨어 이탈 고민은 단순히 가상화 라이선스의 가격 인상에 따른 반작용보다 한순간에 정책을 바꾼 VM웨어의 결정으로 투자 보호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다"며 "VM웨어는 이미 신뢰를 일정부분 잃어버렸고, 그동안 기회를 엿보던 경쟁사가 불신의 틈을 공격적으로 파고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VM웨어 독점 체제가 깨지고 멀티 벤더 도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머지 않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에 대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가상화 시장이 빠르게 쿠버네티스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3 14:11김우용

레드햇-퀄컴, SW정의차량 테스트·배포 플랫폼 제공

레드햇은 퀄컴테크놀로지(퀄컴)와 기술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가상 테스트와 배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의 완전한 엔드투엔드 개발과 배포를 통해 SDV를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와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이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클라우드에서 기능을 개발하고 이러한 컨테이너 네이티브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 시설이나 차량에 배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드햇과 퀄컴의 협력은 SDV를 성공적으로 실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소프트웨어 수정 사항과 신기능, 수익 창출 서비스를 차량에 배포하기에 앞서 프로토타입을 클라우드 상에서 더 잘 제작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장의 테스트 랩 또는 운행 중인 차량에 직접 배포할 수 있어 시스템 테스트를 대폭 개선하고 비용과 출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는 퀄컴의 AI 기술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를 사용해 소프트웨어 수정 사항, SDV용 신기능 및 수익 창출 서비스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다. 우선 인클라우드 에뮬레이션 구성을 통해 AI 객체 감지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검증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개선함으로써 차량에 배포하기 전에 정확성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개방형 표준 기반 플랫폼인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고객은 모바일 장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차량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레드햇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SDV을 위한 오픈소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딜로이트, 이타스, 제너럴모터스 등과 같은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레드햇 서밋에서 레드햇 센트럴의 엣지 부스에 마련된 데모를 통해 퀄컴과의 이번 협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프랜시스 차우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 및 엣지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레드햇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오픈소스와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을 활용해 차량 기능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우리가 더욱 스마트한 커넥티드 차량을 향한 업계의 여정을 가속화하고, 혁신과 민첩성을 촉진하고, 전 세계 운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빌 피넬 퀄컴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는 오픈소스, SDV 및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운전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며 “퀄컴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혁신적인 여정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레드햇과의 협력은 SDV가 모빌리티를 재정의하는 미래에 대한 양사의 공통된 비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4.05.13 11:10김우용

레드햇, RHEL용 이미지 모드 출시

레드햇은 플랫폼을 컨테이너 이미지로 제공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새로운 배포 방식 'RHEL용 이미지 모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 모드는 운영체제의 구축, 배포 및 관리를 컨테이너 네이티브 방식으로 접근해 애플리케이션부터 기본 운영체제까지 전체 IT 환경을 동일한 도구와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RHEL 기반의 표준 운영 환경(SOE) 또는 '골드 이미지'는 많은 조직에서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전략의 토대를 형성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엣지에 이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지만, 고유한 비즈니스와 환경에 걸맞도록 커스터마이즈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27년까지 기업 워크로드의 50%가 중앙집중식 퍼블릭 클라우드의 외부에 위치할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과 같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 빠른 속도와 유연성이 요구되는 AI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만큼 운영체제는 더 향상된 적응성, 확장 가능성, 그리고 반응성을 갖고 이에 응답해야 한다. 레드햇은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행과 컨테이너 지원을 운영체제의 핵심으로 가져와 이에 대응하고 있다. RHEL용 이미지 모드는 부트씨(bootc)와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네이티브 워크플로우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배포 모델을 구축한다. 이미지 모드를 사용하면 운영체제에서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도구, 기술 및 패턴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운영 및 인프라팀은 개발자와 동일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 모드는 이미 컨테이너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리눅스의 역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 이미지 모드에서는 깃옵스 및 CI/CD 같은 컨테이너 기반 도구와 개념을 통해 전체 운영체제를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간소화된 접근 방식은 서로 다른 위치에 패치를 푸시하는 것이나 운영 팀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기 간의 단절 등 리눅스를 대규모로 관리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RHEL 사용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모든 환경에서 간소화 및 휴대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데브옵스 팀은 그들의 깃옵스 및 CI/CD 워크플로우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더욱 쉽게 연결하여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존재하는 마찰을 완화할 수 있다. 보안팀은 스캔 및 유효성 검사부터 암호화 및 증명에 이르기까지 컨테이너 보안 도구를 운영체제의 기본 요소에 적용하여 업무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솔루션 제공업체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은 AI 워크로드, 또는 최소한 일정 수준의 AI 기능이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용 이미지 모드는 유연성 및 포드맨 AI랩과 긴밀한 통합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테스트 및 배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는 AI랩의 레시피 카탈로그와 간단한 AI 플레이그라운드 환경으로 크게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노트북에서도 포드맨 AI랩을 사용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다음으로 포드맨 데스크톱의 익스텐션인 부트씨(bootc)를사용해 컨테이너, 부팅 가능한 이미지, 또는 베어메탈 설치 도구로 쉽게 변환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일관된 기반 위에서 실행된다. 이에 더하여 레드햇 인사이트는 이미지 모드의 불변성을 지원하는 추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팀은 이제 인프라 전반에서 운영체제 이미지의 배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레드햇 인사이트에서 이미지 모드 시스템을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이미지 유지 관리자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RHEL용 이미지 모드는 이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9.4를 통해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레드햇 고객은 고객 포털을 통해 새로운 배포 모델에 엑세스할 수 있으며, 사용자 누구나 레드햇 개발자 무료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이에 엑세스할 수 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및 레드햇 부사장은 “AI로 정의되는 조직의 시대에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술뿐 아니라 기업 전반에 걸쳐 있는 모든 기술을 재평가해야 한다”며 “레드햇은 업계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컨테이너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CIO들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기대해 온 일관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속도, 효율성 및 혁신에 부응하는 운영체제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10:35김우용

퓨어스토리지,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포트웍스' 최적화

퓨어스토리지는 레드햇과 협업해 자사의 포트웍스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간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최적화를 통해 기업들이 간소화된 통합으로 보다 원활하게 최신 가상화를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와 레드햇은 단일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들이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확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모두를 위한 단일 관리 콘솔을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경험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여준다. 배포 속도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이전하는 기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여전히 VM에서 실행되는 기존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VM과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은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 최신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을 위해 VM 기반 애플리케이션 재설계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개발 속도가 느려지고 운영이 복잡 해지며 데이터 가시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관리 담당자 5명 중 4명 이상(81%)이 기존 VM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최신화 하거나 마이그레이션할 계획이며, 79%가 이러한 계획의 주요 동인으로 운영 간소화를 꼽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과 퓨어스토리지의 포트웍스는 컨테이너와 VM을 모두 지원하며, 고객들이 대규모로 엔드-투-엔드 애플리케이션 최신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최신 최적화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업은 기존 가상화 애플리케이션과 최신 컨테이너화 애플리케이션을 나란히 실행하여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게 된다. 포트웍스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VM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마이그레이션할 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 스토리지, 데이터 및 전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단일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개발 팀이 셀프 서비스 옵션을 통해 더 빠르게 VM을 마이그레이션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및 개발 방식을 VM에 적용해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프로덕션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 포트웍스와 레드햇은 고객이 램프업 시간과 2일차(Day 2) 운영을 단축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통해 인프라 비용, 라이선스, 구독료를 포함하여 기존 대비 약 63%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포트웍스와 레드햇은 통합된 뷰와 일관된 스토리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툴 세트를 통해 가상화 관리자와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 간의 협업을 강화하여 VM 및 컨테이너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포트웍스를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통합하여 기존 V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최신화하고, 최신 스토리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에 VM 및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배포하는 동시에, 일관된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뮬리 티루말레 퓨어스토리지 포트웍스 부문 총괄은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포트웍스를 통합할 수 있게 된 것은 각각 최신 스토리지와 컴퓨팅 빌딩 블록을 대표하는 최신 IT 인프라의 중대한 발전을 시사한다”며 “포트웍스 플랫폼의 강력한 데이터 관리 기능과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민첩성 및 확장성을 결합하여 기업은 최신 가상화 스택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VM을 재설계하지 않고도 쿠퍼네티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드햇과 협업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기업의 안정성과 운영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레드햇 마이크 배럿 부사장 겸 하이브리드 플랫폼 부문 총괄은 “포트웍스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실행되는 VM과 컨테이너 모두를 위한 고가용성, 성능, 백업 및 재해 복구와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한다”며 “통합 프레임워크 내에서 VM과 컨테이너를 원활하게 통합해 인프라 배포, 스토리지 관리 및 전반적인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에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9 14:58김우용

레드햇, 생성형 AI 기능 클라우드 제품 전반으로 확장

레드햇은 생성형AI 기술인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를 자사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하고 엔터프라이즈급 AI를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지능형 자연어 처리 기능을 제공해 초보자는 더욱 쉽게, 숙련된 전문가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생성형 AI의 통합을 통해 플랫폼 사용 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업계 전반의 기술 격차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증가에 따른 복잡성을 해소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IT팀이 더욱 큰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의 핵심 플랫폼에 레드햇 라이트스피드가 적용되면 사용자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오픈소스 기술 사용에 관한 레드햇의 방대한 지식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돼 레드햇 구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역할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여러 부서와 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라이트스피드는 이들 부서와 팀이 기존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오픈시프트 클러스터에 배포하는 데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오픈시프트의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간소화하고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픈시프트 초보자들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실행에 필요한 기술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을 사용해 전문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가 지원하는 많은 시나리오 중 하나는 클러스터가 최대 용량에 도달했을 때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사용자에게 오토스케일링 사용을 제안하고 클러스터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지 평가한 후 적절한 크기의 새 인스턴스를 제안한다. 이후 사용 패턴을 추가로 평가해 용량 요구 사항이 감소하면 오토스케일링 사용해 자동 축소하도록 제안할 수 있으며, 깃옵스로 이 구성을 저장해 클러스터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추가 권장 사항도 제안할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기술 조직이 리눅스 환경을 배포, 관리, 유지하는 방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규모와 복잡성이 IT 베테랑에게도 어려운 과제가 되는 가운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초보 관리자부터 숙련된 운영 팀까지 모두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레드햇이 수십 년간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해 고객이 일반적인 질문에 더 빠르게 답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CVE 발표가 발생하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라이트스피드는 수정 사항이 포함된 레드햇 보안 권고(RHSA)가 나오면 관리자에게 알린 후, 시스템이나 머신의 가동 상태와 관련성 등을 분석해 어디에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알려줄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간단한 명령을 통해 다음 유지 관리 기간에 패치 배포를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작년 출시 이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드 추천의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교하게 개선됐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사용자는 IBM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를 통해 기존의 앤서블 콘텐츠를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조직의 특정 요구 사항과 자동화 패턴에 맞게 맞춤형 코드 추천을 통해 앤서블 콘텐츠의 품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레드햇 계정 관리자는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사용에 관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데이터에는 생성형 AI 요청을 모니터링하는 메트릭 및 최종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가 포함된다. 레드햇은 레드햇 라이트스피드 포트폴리오에 더해, 앞으로 콘베이어(Konveyor)와 같은 프로젝트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기획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자세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의 새로운 기능은 현재 사용 가능하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최고제품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한 레드햇의 노력은 AI 워크로드의 구축, 실행, 배포를 위한 플랫폼 제공 뿐만 아니라 기본 플랫폼에 내재된 기능 제공까지 아우른다”며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의 전문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가장 큰 혁신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인 IT 조직에 프로덕션 지원 AI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9 14:54김우용

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용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델테크놀로지스는 레드햇과 협력해 AI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하는 턴키 솔루션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위해 설계된 완전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플랫폼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온프레미스에서 가상 머신과 함께, 컨테이너를 구축하고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 대한 컨트롤 플레인 호스팅 지원을 에이펙스에 추가했다. 관리 비용을 줄이고, 클러스터 구축 시간을 단축하며, 워크로드 관리 부담을 줄여 애플리케이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위한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과 기관에서 더 많은 GPU를 활용해 AI 결과물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유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특히 가장 까다로운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한 엔비디아 L40S GPU를 탑재했다. 규모에 관계없이 설계에 따라 다양한 스토리지 요구 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델 파워플렉스와 델 오브젝트스케일 스토리지를 모두 지원한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언어 모델과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수용하는 데 이상적이다. 델은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검증 설계의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프레임워크를 70억개의 매개변수 모델을 130억개로 늘렸다. 기업 및 각 기관에서는 LLM만으로 조직에 대한 도메인별 최신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RAG를 사용해 자체 보유한 데이터로 LLM을 보강해 최신 정보를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다. 델은 다양한 오픈소스 오퍼레이터를 활용하여 손쉽게 복제하고 각각의 비즈니스의 요구 사항에 맞게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전용 툴에 종속되거나,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협업 기반 오픈소스 도구 세트와 플랫폼을 제공하여 규범적인 AI/ML 제품들에 대한 대안을 제공한다. 델은 또한 AI를 사용해 자동화된 음성 인식(ASR) 및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혁신적인 설계의 이 오퍼링은 GPU 가속 음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마이크로서비스인 '엔비디아 리바'를 통해 델 에이펙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성능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자체 자연어 처리(NLP) 솔루션의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델은 서비스 사업부를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플랫폼의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의 검증된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컨설트 자문 서비스에서부터 구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AI 활용 사례에 요구되는 성공 전략을 제공한다. 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데이터에 맞게 모델을 맞춤화하고 이를 AI 아바타, 챗봇 또는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통합해 더 관련성 높고 영향력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데이터 준비 및 LLM 훈련을 최소화하고, 조직에 요구되는 필수 기술과 모범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ROI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AI 속도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복잡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며 “델은 레드햇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이 간소하고 검증된 방법으로 온프레미스에서 이상적인 AI 인프라를 마련해 가치 창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09 14:49김우용

"CXL 메모리 혁신 주도"...삼성전자, 레드햇과 전략적 협업 발표

삼성전자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글로벌 1위 기업 레드햇과 손잡고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메모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레드햇 서밋 2024'에 참가해 CXL 메모리 기술과 레드햇과 CXL 기술 협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레드햇 서밋은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컨퍼런스다. CXL은 생성형 AI, 데이터센터 등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CXL은 PCIe를 기반으로 CPU, GPU, 가속기, 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서버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해 유연하게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어 AI·빅데이터 등의 고성능 연산 시스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밋에서 'AI/ML 워크로드를 위한 메모리 제한 확장' 이란 주제로 CXL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레드햇과 협업에 대해 발표한다. 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기타 레드햇 플랫폼에서 CMM-D와 CXL 메모리 실제 사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CMM은 CXL 메모리 모듈(Memory Module)의 약자로, 삼성 내부에서는 CXL을 CMM으로 통칭해 부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레드햇과 CXL을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SMRC에서 레드햇과 업계 최초 CXL 메모리 동작 검증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신 기업용 리눅스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3에 CXL 메모리를 최적화하고 가상 머신과 컨테이너 환경에서 메모리 인식, 읽기, 쓰기 등의 동작 검증을 완료한 것이다. CXL 메모리 동작이 검증되면,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변경 없이 손쉽게 삼성 CXL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을 '차세대 메모리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해당 기술을 2년 전부터 활발히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23년 5월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했다. 같은 해 12월 삼성전자는 ▲삼성 CMM-D ▲삼성 CMM-DC ▲삼성 CMM-H ▲삼성 CMM-HC 등 총 4개의 상표를 한 번에 출원하면서 CXL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인텔이 올해 12월 CXL 2.0 규격에 맞는 첫 중앙처리장치(CPU) 5세대 제온 프로세서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는 해당 규격의 메모리 제품을 양산해 본격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경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지난 2일 기고문을 통해 "기존 D램과 공존하며 시스템 내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CMM-D는 거대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3:03이나리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업데이트, 엣지로 AI 모델 배포 지원

레드햇은 개방형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업데이트 내용을 8일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생성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본 하드웨어부터 주피터나 파이토치와 같이 플랫폼 구축에 사용되는 서비스 및 도구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워크로드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AI 비전을 강조한다. 레드햇의 AI 전략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유연성을 지원하고, 고객 데이터로 사전 학습되거나 선별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 및 다양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가속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최신 AI·ML 혁신에 대한 액세스와 AI 중심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지원을 통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최신 버전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2.9는 엣지에서의 모델 서빙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에서의 모델 서빙은 단일 노드 오픈시프트를 통해 AI 모델 배포를 원격으로 확장한다. 이는 외부와 연결이 끊겼거나(air-gapped) 간헐적(intermittent)인 네트워크 액세스 등 리소스의 제약이 있는 환경에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 프리뷰는 조직에 코어부터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확장 가능하고 일관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통합 가시성을 포함한다. 향상된 모델 서빙 기능은 여러 모델 서버를 사용해 예측형 및 생성형 AI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지원되는 내용으로는 모든 유형의 모델에 대한 서빙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쿠버네티스 커스텀 리소스 정의인 K서브, vLLM 및 텍스트 생성 추론 서버(TGIS), LLM용 서빙 엔진, 자연어 처리(NLP) 모델과 작업을 다루는 Caikit-nlp-tgis 런타임 등이 포함된다. 향상된 모델 서빙을 통해 사용자는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사용 사례를 위한 예측형 및 생성형 AI 실행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모델 서비스를 LLM에 제공하고 주변 사용자 워크플로우 또한 간소화한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모델 학습을 위해 여러 클러스터 노드를 사용하는 코드플레어와 큐브레이를 통해 레이로 워크로드를 분산한다. 레이는 AI 워크로드 가속화를 위한 프레임워크이며, 큐브레이는 쿠버네티스에서 이러한 워크로드 관리를 돕는다. 코드플레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의 분산 워크로드 기능의 핵심으로, 작업 오케스트레이션 및 모니터링 간소화에 도움이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중앙 큐잉 및 관리 기능으로 최적의 노드 활용이 가능하고 GPU와 같은 리소스를 적절한 사용자 및 워크로드에 할당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작업 공간과 추가 워크벤치 이미지를 통해 모델 개발을 개선해, 데이터 과학자가 다양한 사용 사례와 모델 유형에 대해 현재 기술 프리뷰로 제공되는 VS Code 및 RStudio, 향상된 CUDA를 포함한 IDE와 툴킷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성능 및 운영 메트릭에 대한 모델 모니터링을 시각화하여 AI 모델의 성능에 대한 가시성을 개선한다. 관리자가 모델 개발 및 모델 제공 워크플로우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하드웨어 가속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속기 프로필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특정 워크로드에 적합한 가속기 유형에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다. 현재 IBM의 왓슨x.ai뿐 아니라 AGESIC과 오텍 파이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더욱 큰 AI 혁신과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서의 엔터프라이즈 AI 활용 강화를 위해 인텔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가우디 AI 가속기, 제온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및 코어 프로세서, 아크 GPU 등의 인텔 AI 제품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걸친 모델 개발·교육, 제공, 관리, 관리·모니터링을 위한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인텔의 AI 제품에 대한 일관된 지원을 제공해 조직이 다양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히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유연하고 탄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통해 AI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AI 워크로드의 구축, 배포, 관리에 대한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AMD의 협력도 발표했다. 레드햇과 AMD는 AMD GPU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통합함으로써 AI 아키텍처에 더 큰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AI 워크로드를 채택하는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 엔터프라이즈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서 AMD GPU 오퍼레이터를 지원해 AI 워크플로우의 간소화, 인프라 격차 해소,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시장 배포 가속화를 돕고, AMD 인스팅트 가속기에서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해 AI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 고객에게 향상된 GPU 리소스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최고 제품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AI를 도입하는 것은 이제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며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되며 유연한 AI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엔터프라이즈 AI를 향한 대규모 수요에 대한 해답”이라며 “IT 리더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모든 곳에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동시에, 운영 및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성장시키고 미세 조정하여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08 09:47김우용

레드햇, 생성형 AI 플랫폼 'RHEL AI' 출시

레드햇은 7일(현지시간) 개최한 '레드햇서밋2024'에서 사용자의 생성형 AI 모델 개발·테스트·배포를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RHEL AI는 IBM리서치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그래니트 LLM제품군과 챗봇을 위한 대규모 정렬(LAB) 방법론에 기반한 인스트럭트랩 모델 정렬 도구,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를 통한 커뮤니티 중심의 모델 개발 접근 방식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전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개별 서버 배포를 위해 최적화된 RHEL 이미지로 패키징돼 있으며, 분산 클러스터 환경에서 모델과 인스트럭트랩을 대규모로 실행하기 위해 레드햇의 하이브리드ML옵스 플랫폼인 오픈시프트 AI에 포함됐다. 챗GPT 가 생성형 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래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기업은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초기 평가 단계에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단계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개방형 모델 옵션 생태계는 AI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하나의 모델'은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고객은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특정 요구 사항 해결을 위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혁신은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AI 전략 구현을 위해서는 단순히 모델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주어진 모델을 조정하고 AI 구현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다. 데이터 과학 기술의 부족은 ▲AI 인프라 조달 또는 AI 서비스 사용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도록 AI 모델을 조정하는 복잡한 프로세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AI 통합 ▲애플리케이션과 모델 라이프사이클의 관리 등 여러 분야에 비용을 요구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AI 혁신의 진입 장벽을 확실히 낮추려면 AI 이니셔티브 참여자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이러한 비용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레드햇은 인스트럭트랩 정렬 도구, 그래니트 모델, RHEL AI를 통해 접근과 재사용이 자유롭고 완전히 투명하며 기여에 개방적인 진정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장점을 생성형 AI에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IBM리서치는 분류법(taxonomy)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과 새로운 다단계 튜닝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모델 정렬 방식인 LAB 기술을 개발했다. 이 접근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사람의 주석이나 독점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모든 사용자가 보다 개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AI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LAB 방식을 사용하면 분류법에 수반되는 기술과 지식을 특정하고, 해당 정보로부터 대규모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모델에 영향을 주고, 생성된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함으로써 모델을 개선할 수 있다. LAB 방식이 모델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IBM과 레드햇은 LAB 방식과 IBM의 오픈소스 그래니트 모델을 중심으로 구축된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인스트럭트랩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는 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것만큼 간단하게 LLM을 구축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자들의 LLM 개발을 돕는 것이 목표다. IBM은 인스트럭트랩 출시의 일환으로 그래니트 영어 모델 및 코드 모델 제품군도 공개했다. 아파치 라이선스에 따라 출시된 이 모델들은 모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 세트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을 갖췄다. 그래니트 7B(Granite 7B) 영어 모델은 인스트럭트랩 커뮤니티에 통합됐으며, 최종 사용자는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 모델의 공동 개선을 위해 기술과 지식을 기여할 수 있다. 인스트럭트랩 내 그래니트 코드 모델에 대해서도 유사한 지원이 곧 제공될 예정이다. RHEL AI는 AI 혁신에 대한 이러한 개방형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 전반에서 배포를 간소화하기 위해 세계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과 결합된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 및 그래니트 언어 및 코드 모델의 엔터프라이즈 지원 버전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생성형 AI 모델을 엔터프라이즈에 도입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 만들어진다. RHEL AI는 레드햇에 의해 전적으로 지원되고 면책되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그래니트 언어 모델 및 코드 모델이다. LLM 기능을 향상하고 더 많은 사용자가 지식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스트럭트랩의 라이프싸이클을 지원한다. RHEL 이미지 모드를 통해 부팅 가능한 RHEL 이미지로 제공하며 엔비디아, 인텔, AMD에 필요한 런타임 라이브러리 및 하드웨어 가속기와 파이토치(Pytorch)를 포함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배포, 연중무휴 생산 지원, 모델 라이프사이클 연장 지원, 모델 지적 재산권 면책 등 레드햇의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지원 및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RHEL AI에서 새로운 AI 모델을 실험하고 조정할 때, RHEL AI가 포함된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해 이러한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는 준비된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 AI 모델의 대규모 학습을 위한 오픈시프트의 쿠버네티스 엔진과 모델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오픈시프트 AI의 통합 ML옵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픈시프트 AI와 RHEL AI는 엔터프라이즈 AI 개발과 데이터 관리, 모델 거버넌스를 위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IBM 왓슨X와 통합될 예정이다. 오픈소스 기술은 지난 30년 이상 IT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혁신의 장벽을 낮춰 빠른 혁신에 기여해 왔다. 마찬가지로 레드햇은 2000년대 초 RHEL을 통해 개방형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제공한 이래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하는 등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추진력은 레드햇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AI/ML 전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계속되어, 데이터센터나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데이터가 있는 모든 곳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로드뿐만 아니라, 레드햇의 AI 비전은 모델 학습 및 조정을 동일한 방법으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와 규정 준수, 운영 무결성과 관련된 한계를 더 잘 해결할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은 환경 전반에서 레드햇 플랫폼이 제공하는 일관성은 실행되는 위치와 무관하게 AI 혁신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RHEL AI와 인스트럭트랩 커뮤니티는 이러한 비전의 실현을 한층 더 고도화하여 AI 모델 실험 및 구축의 많은 장벽을 허물고 차세대 지능형 워크로드에 필요한 도구, 데이터 및 개념을 제공한다. RHEL AI는 현재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제 IBM 클라우드는 그래니트 모델을 학습하고 인스트럭트랩을 지원하는 IBM 클라우드의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RHEL AI 및 오픈시프트 AI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통합으로 기업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보다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최고 제품 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업에게 혁신적인 도약을 제시하지만, 이는 기술 조직이 그들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는 방식으로 AI 모델을 실제로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때만 실현 가능하다”며 “RHEL AI와 인스트럭트랩 프로젝트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와 큰 규모로 결합돼 제한된 데이터 과학 기술부터 필요한 리소스에 이르기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생성형 AI가 직면한 많은 허들을 낮추고 기업 배포와 업스트림 커뮤니티 모두에서 혁신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4.05.08 09:38김우용

IBM, 하시코프 64억달러에 인수…오픈소스 양날개 확보

IBM이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업체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했다. 레드햇과 더불어 오픈소스 기반 비즈니스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았다. 지난 25일 IBM은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이란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가를 높인 회사다. 테라폼은 소프트웨어 코드 형식로 인프라 프로비저닝를 프로비저닝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다. 하시코프는 테라폼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판매했으며, '코드형 인프라'란 개념을 개척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웨이포인트', 서비스 디스커버리 플랫폼 '노마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네트워킹 모니터링 플랫폼 '컨설', 보안 인증 플랫폼 '볼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 IBM은 하시코프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레드햇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IT 인프라 관리를 위한 광범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퍼져있는 복잡한 기술 자산과 씨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BM의 포트폴리오 및 전문 지식과 하시코프의 역량 및 재능을 결합하면 AI 시대에 맞게 설계된 포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하시코프를 주당 35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했다. 하시코프는 레드햇에 포함되지 않고, IBM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앞으로 고객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테라폼 자동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몬 대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는 하시코프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키고 IBM의 지원을 통해 훨씬 더 폭넓은 고객층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며 "계속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며 IBM에 합류하면 하시코프 제품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사용자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4.26 11:54김우용

레드햇 "효과적 앱 현대화, '오픈시프트AI'로 한 번에"

"기업이 앱 현대화를 제대로 하려면 데이터 수집을 비롯한 분석, 앱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인데, '오픈시프트AI'는 앱 현대화를 AI·ML을 통해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가상머신(VM)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앱 현대화를 구축하려면 AI·ML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앱 현대화란 오래된 레거시 시스템을 업데이트를 통해 비즈니스에 맞게 구축하는 기술을 말한다. 레거시시스템을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재구성하는 식이다. 김종규 상무는 기업이 VM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드햇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 2030년까지 기존 VM을 계속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상무는 "VM은 버릴 것이 아니라 계속 가져가야 할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VM 시대가 왔다고 봤다. 그동안 기업은 컨테이너 환경과 VM 환경을 따로 구성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클라우드상에서 한 플랫폼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경우 운영 비용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개발자도 시스템 개발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작업 간소화가 가능한 셈이다. 그는 "기존 VM도 간편성과 유연성 등 클라우드 특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영자 역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서다. 운영자는 플랫폼과 인프라 유지만 관리하면 된다. 김 상무는 이날 강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 앱 현대화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도 설명했다. AI와 ML 기능을 여기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김종규 상무는 이와 관련된 솔루션으로 오픈시프트AI를 소개했다. 오픈시프트AI는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위에 AI와 ML 기능을 얹은 형태다. 사용자는 VM과 컨테이너를 한 번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ML 기능까지 앱 현대화 과정에 넣을 수 있다. 김 상무는 "오픈시프트AI 사용자는 간편하게 AI를 접할 수 있다"며 "앱 현대화 과정을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시프트AI에는 '오픈 데이터 허브 프로젝트'가 적용됐다. 이 프로젝트는 100% 오픈소스로 이뤄졌다. 김 상무는 "오픈시프트 내에서 원활한 AI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며 "여기에 확장성을 더해 AI를 앱 현대화 과정에 적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시프트AI는 데이터 정제와 모델링 과정까지 갖췄다"며 "앱 개발부터 배포, 추론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7 14:59김미정

VM과 컨테이너를 병용하며 AI를 도입하는 확실한 전략

클라우드는 인프라 현대화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인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클라우드향 애플리케이션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 한때 IT시스템 혁신의 선두역할을 했던 서버 가상화 기술이 레거시 기술로 여겨진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구식 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으로 교체해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 추진된다. 현재 당연하게 활용되는 기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다.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버 가상화 기술은 앞으로도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KBV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가상머신(VM) 시장은 2030년까지 303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사이 연평균 성장률(CAGR)이 15.8%로 예상됐다. 컨테이너를 VM과 통합하는 환경을 구축하면 워크로드 관리에 더 유연성을 얻을 수 있고, 컨테이너와 VM 간 원활한 전환을 추구할 수 있다. 서버 가상화는 장기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걸림돌일 수 있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과 컨테이너 환경을 이원화 운영하기는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우선 컨테이너와 가상화를 단일한 제어환경으로 통합한 뒤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으로 전환해 가는게 적절한 방안으로 제시된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같은 최신 워크로드는 리소스를 많이 할애해야하므로 컨테이너 환경이 적합하다. 다만, 기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컨테이너로 전환해야 하는가는 세부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 레드햇은 가상화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레거시 가상화 기술과 최신 컨테이너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하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AI를 비롯한 AI 솔루션을 통해 AI·ML 및 ML옵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기존 가상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레드햇은 단계적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가상화와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고, 한번에 모든 인프라를 변경하기보다 VM을 컨테이너와 혼용하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하며, 컨테이너 도입 비중을 늘려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완수하는 것이다. 이 전략을 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리소스가 많이 활용되는 워크로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에서 나아가 컨테이너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개발자는 오픈시프트를 통해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운영자는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Redhat OpenShift Virtualization)를 활용해 기존 VM을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웨어를 컨테이너로 전환할 수 있다.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하는 게 가능하다.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igration Toolkit for Virtualization, MTV)'을 제공한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전세계적인 AI 열풍에 따라가려면 신규 AI·ML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이 필요하다.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는 중요한 경쟁력은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스템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확장가능하게 구축할 수 있으므로 AI/ML에서 대부분 활용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검증된 기술 포트폴리오, 입증된 전문성,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ML 목표 실현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온디맨드 컴퓨팅 리소스, 하드웨어 및 GPU 가속 지원, 온사이트와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 전반의 일관성을 통해 성공 필요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교육, 서비스,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고, 엔비디아, 인텔, 스타버스트, 아나콘다, IBM, 파키덤(Pachyderm) 등 주요 인증 파트너 제품을 통합하는 일관된 협업 환경을 통해 실험 단계에서 프로덕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같은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안은 오는 1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 행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CC+ 2024는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5 11:24김우용

"AI 기술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레드햇이 한국에 존재하는 이유는 한국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현재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는 인공지능(AI)에 있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방향으로 잡았고, 고객이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21년부터 한국레드햇 수장을 맡아온 김경상 대표는 “지난 3년 사이 고객에게 주로 듣는 이야기의 키워드가 클라우드 도입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AI, 엣지 등으로 바뀌었다”며 “특히 작년 가장 많이 논의된 주제가 AI였고, 레드햇도 어떻게 AI에 대응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작년 한해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에 관심을 갖고 발빠르게 투자에 나섰다. 일단 생성형 AI의 유즈케이스와 기술적 검증이 주된 투자처였다. 이제 검증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도입의 시기가 오고 있다. 그와 함께 전과 다른 새로운 고민거리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경상 대표는 “기존 기업용 앱 개발 및 관리 과정과 AI를 활용해 서비스하는 과정 사이에 특성 차이가 있다”며 “기존 기업용 앱과 달리 AI는 대량 데이터 관리와 고성능 GPU 서버 제어, 초기 모델 학습과 서비스 개시 후 지속적인 모델 최적화 과정 등이 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과점에서 초기 대량 데이터 학습 시점과 서비스 시점의 인프라 관리 지점이 달라진다”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둬서 레드햇의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술인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오픈시프트 AI'란 것을 출시해 기업용 앱과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AI 활용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기업에 막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기 때문에 전세계 많은 전문업체와 서비스업체가 각자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내놓고 있다. 무분별한 도입시 관리 복잡성이 커지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하는 AI 플랫폼의 특성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AI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의 개방형 아키텍처를 갖고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수십년간 제공해온 노하우를 통해 AI 기술을 더 안정적이고 호환성 검증된 환경에서 이용하게 한다. 김 대표는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엣지 어디서든 자유롭도록 상호운용을 보장한다”며 “이게 오픈시프트의 기본 사상이며 프라이빗에서 AI를 준비하고 디바이스 엣지 단에 보내 퍼블릭에서 활용하게 하는 등의 자유도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편으로 레드햇 제품에 생성형 AI 역량을 심고 있는데,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며 “운영체제부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이르는 인프라 관리 관련 경험과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서 자동화 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인 '앤서블 라이트스피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성형 AI 역량을 고도화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3년 간 이룬 고객 확보 사례로 삼성전자의 사례를 들었다. 단순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기본 전략을 실현한 사례란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2년전부터 협약을 맺었고, 그 첫 사례로 차세대 CXL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는 CXL을 서버에서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될 OS인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를 제품 개발 과정부터 성능을 검증해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드햇 소프트웨어에서 삼성전자 CXL이 최적 성능을 내는 지 검증하고, 확인하고 출시함으로써 해당 메모리가 시장에 나왔을 때 훨씬 더 경쟁력있게 활약할 수 있는 윈윈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상호 협력 사례로 삼성SDS와 한전KDN을 들었다. 삼성SDS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서비스 품목으로 제공하게 됐다. 한전KDN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전환 서비스에서 레드햇의 솔루션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계속해서 아이템을 발굴해서 고객과 서로 윈윈하는 케이스를 많이 만드려 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기여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은 작년과 올해 여러 시장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2020년부터 RHEL의 오픈소스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인 센트OS 리눅스를 업스트림 프로젝트인 '센트OS 스트림'으로 변경했고, 그 일환으로 RHEL의 소스코드를 고객과 파트너에게 한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센트OS 리눅스의 대체재를 강조하는 경쟁사의 공격적 영업이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활발히 일어났다. 김 대표는 “가격이든 품질이든 경쟁은 시장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이냐 안정적이냐 부분에 초점을 두고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 상태에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시장을 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버 가상화 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 VM웨어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를 구독형으로 전면 전환하고, 가격 체계를 개편하면서 기 고객의 대안 솔루션 검토가 늘고 있다. 레드햇 가상화(RHV)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레드햇 오픈스택 가상화 등도 대안 솔루션으로 관심받고 있다. 김 대표는 “서버 가상화 부분도 고객의 고민이고 무언가 솔루션을 받길 원하는 상태인데, 레드햇은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 옵션을 가졌다”며 “고객 각자 처한 상황이 다 다르고,. 오픈시프트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향으로 가려는 고객이나 기존 가상화 형태로 가려는 고객도 있을 것이어서 상황을 잘 검토하면서 많은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의 엣지 환경에 대한 접근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레드햇은 데이터센터를 산업 현장과 지점에 근접 배치하는 것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구동하는 사용자 단계의 최종 단말기까지 엣지로 본다. 통신기업의 MEC, vRAN, 리테일의 디지털 스토어 및 POS 단말기, 커넥티드카와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 등도 레드햇에게 엣지다. 김 대표는 “단말기에 필요한 경량의 OS, 그리고 단말기 속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한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등을 혼합해 패키징해서 엔터프라이즈용 엣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GM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인비히클 소프트웨어를 개발,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키텍처와 기술을 표준화해 관리 인력과 구입비용 등을 절감하고 일상적 개발 배포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야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이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것이 한국레드햇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1 10:47김우용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공개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오픈시프트 4.15'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쿠버네티스 1.28과 CRI-O 1.28에 기반한다.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제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코어 플랫폼, 엣지 및 가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AWS 아웃포스트 및 AWS 웨이브렝스 존에서 사용 가능하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일관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온프레미스 AWS 관리형 인프라에서 컴퓨팅 및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WS 아웃포스트의 원격 작업자와 함께 AWS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클러스터를 설치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WS 인프라이며, 5G 네트워크 엣지에 있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AWS 컴퓨팅 및 스토리지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다. AWS 웨이브렝스 존에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배치하면 5G 디바이스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5G 네트워크를 벗어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이 인터넷을 통해 여러 홉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달할 때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없앨 수 있다. 최신판에서 클러스터 관리자는 인스톨러 프로비저닝 인프라 또는 사용자 프로비저닝 인프라를 모두 사용하여 AWS 웨이브렝스 존의 컴퓨팅 노드와 함께 AWS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 및 기존 서브넷에 있는 컴퓨팅 노드와 함께 기존 VPC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레드햇 오픈시프트 배포의 경우, 관리자는 AWS 웨이브렝스 존으로 자동 확장될 수 있는 추가 컴퓨팅 노드를 더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에서 워커 노드를 사용해 클러스터 설치하기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고객에게 가상화된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록히드마틴, 터크텔레콤, 델, AWS, 사히빈덴닷컴 등 많은 고객과 파트너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가상 머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일관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최신판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에 복원력 및 재해 복구 기능을 추가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데이터 파운데이션 용 메트로-DR 솔루션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상 머신 워크로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정식 출시됐다. 실행 중인 가상 머신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동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핫 플러깅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더하여, 인스턴스 유형에 따라 가상 머신 생성을 최소한의 단계로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고객은 다양한 업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전송 중인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 이로 인해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NFS 및 iSCSI를 사용하는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등 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에 액세스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드햇은 OVN 쿠버네티스의 기존 클러스터 내 IPsec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IPsec이 구성된 외부 제공업체 간의 트래픽 암호화를 지원하도록 하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현재 대시보드 상 넷플로우 데이터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가시성 오퍼레이터의 eBPF 에이전트에서 기존에 캡처되지 않았던 메트릭을 포함하도록 핵심 네트워킹 가시성 대시보드 컬렉션을 확장했다. 해당 메트릭은 네트워크 인프라, 리눅스 커널 하위 시스템, 쿠버네티스 인그레스 트래픽을 다루는 세 개의 새로운 통합 가시성 대시보드에 표시된다. 네트워킹 인프라 대시보드의 예로는 네트워킹 구성, TCP 대기 시간 프로브, 컨트롤 플레인 리소스, OVN-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클러스터의 워커 리소스에 대한 인사이트 등이 있다. 리눅스 하위 시스템 대시보드의 메트릭에는 네트워크 사용률, 네트워크 포화도, 네트워크 오류가 포함된다. 인그레스 오퍼레이터 대시보드에는 샤딩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베어메탈 배포에 오픈시프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MetalLB와 BGP(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 피어 간의 MetalLB 메트릭도 확인할 수 있다. 최신판에 포함된 네트워크 통합 가시성 오퍼레이터를 설치하면 새로운 네트워크 대시보드를 살펴볼 수 있다. 클러스터 관리자는 클러스터 전반에서 더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적용하고자 한다. 이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4.14에서는 클러스터 네트워크 트래픽 흐름의 보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을 기술 프리뷰로 도입하였고,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ANP) 및 베이스라인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BANP) 정책 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관리자 네트워크 정책 기능은 기술 프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 기술 프리뷰는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을 제공한다. 호스팅된 컨트롤 플레인은 각 컨트롤 플레인을 위한 전용 가상 또는 물리적 머신 없이도 호스팅 클러스터에 파드로서 컨트롤 플레인을 생성할 수 있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3배까지 절감하고 클러스터 배포 시간을 최적화하며 관리 및 워크로드 문제를 분리하여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전트 공급자가 있는 가상 호스트에 대한 호스팅 제어 플레인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버전 2.5용 멀티클러스터 엔진을 통해 활성화된다. 오픈소스 오픈텔레메트리 프로젝트에 기반한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통합되고 표준화되며 벤더 중립적인 원격 분석 데이터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는 레드햇 오픈시트 통합 가시성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안정성, 성능,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는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를 배포 및 관리하고 워크로드 계측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텔레메트리 컬렉터는 원격 분석 처리 및 원격 분석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이상적인 구성 요소로서 다양한 형식의 원격 분석 데이터를 수신, 처리 및 전달한다. 메트릭, 추적 및 로그를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또한 제공한다. 오픈텔레메트리의 레드햇 빌드 릴리즈 노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환경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은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오픈시프트 4.15에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을 기술 프리뷰에 추가한다. 전력 모니터링은 쿠버네티스 기반의 효율적 전력 레벨 익스포터인 케플러를 기반으로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용 전력 모니터링은 eBPF, CPU 성능 카운터, 머신러닝 모델 등 검증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법론과 기술을 활용하여 워크로드별 전력 소비를 추정하고 이를 메트릭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메트릭은 스케줄링, 확장, 보고 및 시각화에 사용되어 클러스터 관리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시프트를 포함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파생된 쿠버네티스 배포판으로, 소형 폼 팩터 디바이스 및 엣지 컴퓨팅을 위해 설계됐다. 고객과 파트너는 운영자 수명주기 관리(OLM)를 사용해 마이크로시프트에 운영자를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엣지에서 데이터베이스 또는 메시징 및 이벤트 시스템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필요한 운영자만 포함하는 특별히 선별된 자체 운영자 카탈로그를 생성해 OLM 리소스 소비를 낮게 유지한다. 이 모든 것은 필요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운영체제 이미지에 내장함으로써 에어 갭 및 오프라인 시나리오에서 작동한다. 모델 추론과 같은 머신 비전 워크로드를 엔비디아 젯슨 오린과 같은 ARM 기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 필요한 하드웨어 활성화는 이제 마이크로시프트의 기본 운영체제로 지원되는 RHEL 9.3에 포함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15는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2024.03.20 10:33김우용

VM웨어發 가상화 시장 요동, 레드햇이 움직인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후 서버 가상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레드햇이 VM웨어 가상화 이용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려는 행보를 본격화했다. 한국레드햇은 지난 12일 개최한 '컨테이너데이' 컨퍼런스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오픈시프트'란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은 기존 VM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이전해 컨테이너와 VM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IT인프라를 현대화하는 여정을 소개했다. 발표자인 한국레드햇 고광필 부장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컨테이너와 VM이 같이 손잡고 가야하는 지점이 발생한다”며 “최근 벤더 환경 변화로 가상화 비용 증가 이슈가 있고, 동시에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혁신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고광필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관리 용이성, 확장성, 통합 용이성, 개발 생산성 향상, 자동화 등의 요소가 기존 레거시 가상화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그 현대화로 가는 과정 중에서 허들이 발생하고,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느냐인데 현대화 와중에 VM에 특화된 워크로드는 그냥 VM으로 두는 게 낫다고 판단하거나, 여러 이유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속도를 늦출 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런 현상을 해결할 해법으로 컨테이너와 VM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쿠브버트(KubeVirt)'을 강조한다. 쿠브버트는 2017년 레드햇에서 처음 제안해 현재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재단(CNCF)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유용한 이점을 VM에서도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 부장은 쿠브버트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 중에서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더 쉽게 잘 연계하는 방안으로 소개했다. 고 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어찌 보면 이질적인 단어고, 과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인가 물을 수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컨테이너와 V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공존하게 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VM의 각 장점을 흡수해서 가져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은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한다. VM과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란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준비하는 동안 기존 VM을 컨테이너와 함께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 변동없이 컨테이너와 동일한 UI로 VM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는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 고 부장은 “또한 지금 당장 컨테이너화하거나 마이크로서비스화 하지 못하는 워크로드도 차후에 더 쉽게 현대화된 환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속도의 이점도 있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윈도 애플리케이션도 그 기능을 제공받게 한다”고 말했다. 운영자 측면에서도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고 부장은 VM을 포함하는 새로운 IT 현대화의 여정을 소개했다. 먼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활용해 기존 VM을 오픈시프트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에어 컨테이너로 워크로드를 전환한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TV)'을 제공하고 있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그는 “VM 관리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면 데브옵스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VM에 적용하게 된다”며 “원하는 속도로 일부를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로 바꾸거나, 써드파티 아키텍처에서 프론트엔드만 먼저 컨테이너화하고 백엔드나 나머지를 잠시 VM으로 두고 다음 사업때까지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환 작업의 수행은 '깃(Git)'으로 이뤄진다. VM 정의를 YAML 형태로 미리 생성하면, 정의 문서는 깃에 존재한다. 기존 VM과 깃옵스 프레임워크를 통합함으로써 깃옵스로 VM을 코드로 배포하고 자동화한다. 이로써 다양한 보양 영역에 POD와 VM의 복합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존 워크로드를 모두 실행할 수 있게 된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고 부장은 “오픈시프트는 전체 IT와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을 최적화하고, 더 빠른 혁신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며, 무분별한 기술확산을 줄이고 IT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비용 효율성, 매출 증대, 전략적 기술 집중 투자에 따른 인재 보유 증가, 벤더 종속 해제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활용하는 경우 투자수익을 636%, 5년간 잠재적 이익 3천691만달러, 비용회수기간 10개월 등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운영되는 클러스터수는 121.5% 증가했고,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실행되는 VM 개수는 76.1% 증가했다.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용 고객수는 같은 기간 69.8% 늘었다. 그는 이스라엘 국방부, 북미 금융회사, 터키 대형 소매기업 등의 오픈시프트 가상화 사례를 제시하고, 이어 실제로 VM웨어 상의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오픈시프트 대시보드 웹콘솔과 VirtCTL이란 명령어로 오픈시프트에 VM을 생성해 관리했다. VM 스냅샷을 생성해 상태를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방법도 선보였다. MTV를 이용해 VM웨어 vddk 패키지를 오픈시프트로 가져오는 마이그레이션도 시연했다. 그는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스토리지,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파트너 생태계를 보유했다”며 “특히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GPU 가속 VM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란 오픈시프트 가상화를 말하며, 이는 향후 오픈스택 서비스에도 올라갈 것”이라며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컨테이너 전용이 아니라 VM과 서버리스까지 다 지원하는 최첨단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8 12:45김우용

한국레드햇, '컨테이너 데이' 개최…IT 현대화 방안 공유

한국레드햇은 1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에서 '컨테이너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햇 컨테이너데이는 'VM으로 수비하고 AI로 공격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제로 열렸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존 투자된 가상화 환경으로 인해 컨테이너 도입을 망설이거나, AL/ML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고객, 파트너에게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 고객 및 파트너 250여명이 참석했다. 프렘 파반 레드햇 SEAK 총괄 부사장과 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한 시사점 ▲ VM 마이그레이션 전략과 컨테이너 환경에서 기존 VM을 실행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배포하는 방법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MLOps ▲엣지컴퓨팅을 위한 경량화된 쿠버네티스 등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에 관한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레드햇 김희진 상무는 기업의 컨테이너 전환 여정에 대해 논하며, 신기술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운영모델 등에 대한 다차원적 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레드햇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컨테이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실행-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엔드 투 엔드의 로드맵을 지원하고 있다. 김 상무는 레드햇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신, 운송 업계 다양한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 한 사례를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고강필 부장은 레드햇이 제공하는 가상화 기술을 소개하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VM 유지가 필요한 기존 워크로드를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능을 설명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에서 기존 VM을 좀 더 쉽게 관리하고 컨테이너와 연계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VM'이라는 혁신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VM에도 적용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운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통합 플랫폼과 단일 데브옵스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해 제공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기능은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컨테이너와 VM이 손쉽게 연결되고, 고객은 자신만의 속도로 VM을 마이그레이션해 현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 매출 성장, 전략 개선의 측면에서 고객 및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을 지원한다. 세번째 세션으로 AI와 머신러닝(ML)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MLOps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관한 한국레드햇 이명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AI/ML에 대한 니즈는 증가하고 있으나 데이터, 소프트웨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이를 도입하고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쿠버네티스는 AI/ML 환경을 프로비져닝하고 자동화된 컴퓨팅 리소스 관리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실험 및 모델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AI 중심 플랫폼으로서, 대부분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일관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하이브리드 AI 및 MLOps 플랫폼으로 실험부터 운영환경까지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개발, 학습, 제공, 모니터링 및 관리한다. 네번째 세션에서 한국레드햇 김종규 상무가 엣지컴퓨팅을 위한 소형화된 오픈시프트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현재 엣지컴퓨팅은 스마트팩토리, 이동통신,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디바이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고, 사용 가능한 리소스가 제한되어 있으며, 수만 대에 대한 보안을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 상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를 제시했다.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쿠버네티스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결합된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소형 디바이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마이크로시프트(MicroShift) 기반 경량화된 쿠버네티스다. 이에 더해 엣지 배포에 최적화된 지능형 운영체제를 통해 운영 일관성을 보장한다. 마지막 패널 세션에서 레드햇의 고객인 신한카드 ICT본부의 황인환 차장과 에스코어 서성한 팀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와 컨테이너 기술의 내재화 및 활용에 관한 대화를 주도하였다. SW의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용과 운영 측면에서 오픈소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많은 고객들이 앱 현대화를 위해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고 오픈소스를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레드햇 김경상 사장은 본 행사를 마무리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레드햇은 비용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에 집중하여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인프라 운영, 컨테이너 보안을 기존 VM 환경까지도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은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여정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3:56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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