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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블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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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드래곤볼' 첫 협업 제품 공개…한국인 디자이너 참여

레고그룹이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활용한 첫 제품을 선보인다. 레고그룹은 총 1764개 브릭으로 구성된 '레고 드래곤볼 신룡 & 손오공'을 오는 11월 4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일곱 개의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신룡과 근두운을 탄 어린 손오공을 구현했다. 제품 하단에는 드래곤볼 7개를 표현한 브릭과 '드래곤볼' 로고가 새겨진 명판도 포함됐다. 이번 제품 디자인에는 레고그룹 본사에서 성인 시리즈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국인 이재원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 디자이너와 개발팀은 애니메이션 속 신룡의 모습과 자세를 참고해 길게 이어지는 몸체의 곡선과 비늘 등을 브릭으로 구현했다. 손오공 미니피겨는 탈착과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제품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페데리코 베게르 레고그룹 신사업 수석 부사장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드래곤볼을 레고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팬들이 레고 세트를 통해 드래곤볼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도 마사유키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세계를 레고그룹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컬렉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그룹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2027년에도 드래곤볼 협업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01 10:19류승현 기자

레고 지주사,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규모 투자

레고그룹의 지주회사 커크비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유럽연합(EU)이 포장재 재활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커크비의 기후투자 부문인 커크비 클라이밋은 현재 16억 달러(약 2조 1440억 원) 규모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향후 5년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커크비는 레고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약 290억 달러(약 38조 86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아누팜 바르가바 커크비 클라이밋 최고경영자(CEO)는 “플라스틱 재활용은 우리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EU는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커크비는 이 같은 규제가 재활용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은 현재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이 낮은 투자 수준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규 플라스틱 가격 탓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규제 시행 시점이 다가오면서 관련 기업들의 설비·기술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커크비 클라이밋은 향후 투자 자금을 에너지와 재활용 분야에 비슷한 비중으로 배분하고, 유럽 일부 국가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10 09:52류승현 기자

레고 "AI가 장난감 디자인하는 일 없다"…사람 창의성 고수

레고가 인공지능(AI)에 장난감 디자인을 맡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광고와 이미지, 영상, 제품 기획 등 창작 영역까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레고는 핵심 제품 디자인만큼은 사람의 창의성을 중심에 두겠다는 입장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AI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작업은 항상 디자이너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I 활용 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행정 업무나 표준화된 작업에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조립 설명서 제작이다. 크리스티안센 CEO는 설명서 제작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일부 작업을 AI 도구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들이 과거 새로운 기술을 업무에 도입해온 것처럼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창작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전략은 현재까지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레고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19억 덴마크 크로네(약 9조 42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경쟁사인 해즈브로와 마텔 매출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쟁과 무역 갈등, 경기 불확실성에도 시장점유율도 계속 확대했다. 크리스티안센 CEO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매우 강한 상반기를 보냈다”며 “특정 한 국가에서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매우 많은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예외다.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레고도 다른 지역과 같은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레고는 매장 출점과 브랜드 투자를 계속하며 수요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회사는 기존에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레고는 올해 축구 관련 제품을 강화해 월드컵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2026.08.26 09:41류승현 기자

레고 '라방' 이벤트 소비자 기만 논란…공정위,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레고코리아의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두고 소비자 기만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집단 신고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레고코리아가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소비자 집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코리아는 결제 완료 후 일방적으로 증정품 제공을 취소해 전자상거래법상 계약 성립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같은 시간대 구매자 간 증정품 제공 여부가 달라 형평성을 해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1일 저녁 진행된 레고 블랙펄 라이브방송에서 비롯됐다. 레고코리아는 공지를 통해 정가 46만9천원 상당의 '캡틴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증정품으로 비매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방송 시작 직후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구매자에게는 증정품이 누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오후 8시 11분경 결제를 완료하고 구매확정 메일까지 받은 소비자들이 있었지만, 불과 10여 분 뒤 재고 부족을 이유로 증정품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같은 시간대 결제자 중 일부는 증정품을 받지 못한 반면, 이후 결제한 소비자는 정상 제공돼 형평성 논란이 커졌다. 더구나 안내문에는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라는 문구만 있었을 뿐, 선착순 기준이 결제 완료 시점인지 재고 확정 시점인지 명확히 고지되지 않아 불투명한 운영이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이 같은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소비자들의 집단 신고로 이어졌으며, 현재 해당 증정품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30만원 상당의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공정위는 바로 이 점에서 회사가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허위·과장·기만성, 소비자 오인 가능성, 공정한 거래 저해성 등 세 가지 요건을 종합 검토한다.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법리 검토 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에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에 준비된 증정품 물량이 있었으나, 라이브방송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주문 건에 증정품이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편을 겪은 고객이 원할 경우 주문 취소가 가능하며, 고객센터에서 별도 안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매 취소 여부와 관계없이(9월 15일까지 취소 건에 한해) 동일 증정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포함한 별도 혜택을 마련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해당 증정품은 레고그룹 본사에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물류 및 국내 배송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0 08:00류승현 기자

장난감 '레고'는 왜 이렇게 비쌀까

최근 블록 완구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십만원의 레고 세트가 도난당했다는 소식과, 하나의 미니 피규어가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는 레고의 가치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레고는 왜 이렇게 비싼 가치를 지닌 완구가 됐을까. 최근 블록 완구 통신 판매 사이트 라테리키우스(Latericius)와 테크 전문 외신 기가진은 레고가 비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1일 기가진에 따르면, 레고는 완구 업계의 최대 기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레고는 고품질과 혁신성을 중시한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성인 팬을 위한 제품 전개다. 1990년대까지 레고는 주로 어린이용 완구로 인식됐지만, 현재 회사는 “성인 환영”을 내걸 만큼 어른 팬을 중요 고객층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7천피스 이상의 밀레니엄 팔콘과 9천90피스 타이타닉 등 대규모 세트는 판매가격이 약 100만원 안팎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제조 면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0.0005인치(약 12.7마이크로미터)라는 고정밀 치수 공차를 유지하고, 초내구성이 있는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보증한다. 이 높은 품질 기준으로 레고는 60년 전에 제조된 블록과 현대의 블록이 완벽하게 조합되는 호환성을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제조 정밀도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가치의 계승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2030년을 목표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ABS 플라스틱 대체 재료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기 IP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있다. 스타워즈, 디즈니, 해리포터, 포트나이트, 슈퍼마리오 등 인기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은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으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레고 부품당 가격은 오랜 세월 동안 약 10센트(약 150원)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세트의 대형화나 복잡화로 한 세트당 총액은 상승 추세를 보인다. 2020년 이후 44만원(300달러)이 넘는 세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레고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애프터 마켓 지원이다. 파손 및 분실된 부품의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고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잦은 구매자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레고는 수집가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레고 세트는 약 2년간 제조 후 종료되지만, 그 후의 가치 추이는 흥미로운 편이다. 일반적인 세트는 중고시장에서 원래 가치의 50~75%에 거래되는데, 특정 세트나 미개봉품은 당초 가격의 몇 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특히 미니피겨는 놀라운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단체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알려져 있다. 이는 레고 제품이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가치를 가진 수집가 아이템으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신은 “이런 가격 전략과 브랜드 구축은 레고가 70년 가까이 경쟁과 변화하는 대중문화 속에서 살아남아 발전해 온 중요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2025.01.12 09:3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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