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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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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AI·배달앱서 암호화폐 빼낸다…악성코드 발견

러시아 정보보호 기업 카스퍼스키는 10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새로운 악성코드(트로이 목마) '스파크캣'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스파크캣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사진첩 접근 권한을 요청해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으로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탈취한다. 해커는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를 악용해 돈을 빼돌릴 수 있다. 이미지에서 비밀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도 뽑아낸다. 암호화폐 관련 앱은 물론이고 메신저, 인공지능(AI) 비서, 음식 배달 앱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애니GPT'와 음식 배달 앱 '컴컴' 등이 감염됐다. 이들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만 24만회 넘게 다운로드됐다. 카스퍼스키는 이들 악성 앱을 애플과 구글에 보고했다. 카스퍼스키는 앱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지우고 악성 기능이 없는 업데이트 앱이 나올 때까지 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처럼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사진첩에 저장해도 안 된다.

2025.02.10 16:35유혜진 기자

스틸리언 "창립 10년만에 연 매출 100억 회사로 성장"

“사이버 등 정보보호는 국가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입니다. 다른 나라에 의존하기엔 너무 중요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 맡기면 불안합니다. 스틸리언이 튼튼한 뿌리 같은 한국 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3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을 키우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스틸리언은 천재 해커로 이름을 날렸던 박찬암 창업자가 설립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26세 학생이던 박 대표가 2015년 창업해 지난 1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5명이 시작해 10년 만에 직원 100명, 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둔 회사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올해를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첫해로 삼고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향해 가겠다”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국 정보보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보호는 국가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라며 “스틸리언이 한국 정보보호 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돼 해외 시장까지 뻗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외부 투자자 눈치 보느라 신사업을 만들어 덩치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스틸리언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모의 해킹 ▲레드팀 서비스 중심 보안 컨설팅 ▲비공개 기술 연구·개발(R&D) 등이다. 신한은행 국내외 법인, 삼성그룹 통합 금융 서비스 '모니모',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앱수트를 공급했다.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브로드밴드 등에는 보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보안이 생명인 금융회사로부터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게 해외에서도 발판이 됐다고 평했다. 신한·국민·하나·우리금융그룹 국내외 법인이 앱수트를 쓰고 있다. 박 대표는 “앱수트로 신한은행 국내외 전체 법인의 모바일 앱 보안을 책임진다”며 “일본처럼 결재 절차가 까다롭고 성숙된 시장에서는 국내에서의 경험과 평판이 큰 도움 됐다”고 전했다. 스틸리언은 지난해 일본에 지사를 세워 본사 엔지니어를 파견했다. 일본 금융 보안 지침이 최근 개정돼 모바일 앱 보안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관훈 스틸리언 일본사업팀 차장은 “지난해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모바일 앱 보안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며 “일본에서 가장 큰 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고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맨땅에 헤딩해 매출을 5배로 늘렸다.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도 2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현지에 기술지원팀을 꾸려 솔루션 자체 개념증명(PoC)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기술자와 더불어 영업 전문가도 충원했다. 인도네시아 사이버암호원(BSSN)에 화이트리스트로 등록하고 산업부로부터 사이버보안업 인증도 획득해 공신력을 높였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제 협력 사업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등도 인도네시아법인이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갑자기 우리 상품을 사겠다는 한편 오래 고민하는 경우가 있어 때마다 다르게 대응한다”며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아디라파이낸스에 앱수트를 제공하는 데에는 1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홍혁재 스틸리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이날 현장에 없었지만 “본사와 협력해 현지에서 대규모 정보보호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2:00유혜진 기자

'바이든 지우기' 나선 트럼프, 中·러 움직임에 보안 대책은 '노 터치'

백악관으로 재입성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 지우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사이버 보안' 관련 행정명령은 그대로 유지해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미국 정부와 주요 시설에 대한 중국, 러시아의 해킹 공격이 빈번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 직후 바이든 행정부 시절 행정조치 및 행정명령 78개를 무효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을 국가 안보 위험 차원에서 규제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결정이 철회됐다. 또 파리기후변화 협정 탈퇴, 전 부처에 대한 인플레이션 총력 대응 지시, 불법이민 대책 등의 내용도 이번에 포함됐다. 하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은 이번에 그대로 뒀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6일 정부와 주요 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일련의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연방정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더 안전한 제품 개발을 요구하고 ▲연방통신망을 외국 정보수집자로부터 보호하며 ▲랜섬웨어 조직에 강력한 제재를 내리고 ▲AI와 양자내성암호로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12일 행정명령 14028(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에서 지시한 기본 단계와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에서 설명된 것을 바탕으로 했다. 이 행정명령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미국 정부에 제품 안전성을 서류로 증명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이를 90일 내 검증해야 하며 해당 정보는 미국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정보는 SW 기업에 제품 정보 공개를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 또 인터넷 연결 기기 평가를 돕는 '미국 사이버 신뢰 표시(U.S. Cyber Trust Mark)' 라벨 정책도 추가했다. 미국 정부는 2027년부터 해당 라벨을 부착한 제품만 구매한다고 명시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미국 재무부를 비롯해 주요 기관들이 연이어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것이 주효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중국 해커들이 400대 이상의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와 함께 재무부 고위 관리들의 컴퓨터에 침입해 직원들이 사용하는 유저명과 비밀번호는 물론 기밀이 아닌 3천 개 이상의 파일에 접근했다고 발표했다. 또 해커들은 외국인투자위원회(CFI)의 조사 관련 자료와 법 집행과 관련된 민감한 자료에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한 바이든 행정명령 중 사이버 보안 관련 핵심 행정명령인 EO 14028과 최근 마련한 행정명령 EO 14144는 철회되지 않고 계속 유지됐다"며 "이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정파와 관계없이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 같은 지침으로 미국 정보보호 관련주들은 일제히 3% 내외의 높은 상승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실제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65% 상승한 183.58달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3.03% 올라간 367.83달러를 기록했다. 포티넷 주가도 97.02달러로 2.96% 늘었고, 체크포인트와 클라우드플레어는 각각 3.61%, 2.24%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 명령보다 개방적인 접근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과 이란,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선 초당적 입장을 취하는 듯 하다"며 "앞으로 보안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1.22 10:13장유미 기자

美, 중·러 저격 '커넥티드카' 최종규칙 발표…업계 부담 완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14일(현지시간) 중국·러시아의 커넥티드카로 발생하는 국가안보 위험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최종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규칙은 중국 또는 러시아 관련 기업 등에서 설계·개발·제조·공급하는 커넥티드카 부품·SW 등이 탑재된 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규제 대상 커넥티드 기술은 차량연결시스템(VCS)과 자율주행시스템(ADS)이다. VCS는 셀룰러 통신 등을 활용해 차량을 외부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ADS는 운전자가 운전하지 않고 차량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지칭한다. 소프트웨어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 모델부터 규제가 적용된다. 차량제작사(OEM) 등은 미국내 차량 판매를 위해서는 모델별로 BIS에 '적합성 신고'를 해야 하고, 매년 해당 신고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신고를 위해 차량 제조사 등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를 BIS에 제출할 필요는 없지만, 10년 동안 SBOM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가 커넥티드카 규칙 제정을 사전 통지한 지난해 초부터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했고, 미 상무부에 정부 의견서를 제출,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이번 최종규칙은 ▲규제 범위 축소 ▲정의 명확화 ▲SBOM 제출 의무 완화 등 우리 정부가 제출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돼 업계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동 최종규칙을 업계와 함께 면밀히 분석·소통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대상 부품 공급망 다변화, SBOM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미 측과 동 최종규칙 이행을 위한 협력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2025.01.15 15:37김윤희 기자

美, AI칩 수출 통제…中 "세계 무역 방해" 반발

미국이 제3국을 거쳐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마저 막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AI 관련 수출을 통제해 국가 간 무역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업계의 합리적인 요구를 무시한 채 급하게 조치했다며 수출 통제를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기업을 포함해 세계 기업이 심각한 손해를 본다며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지키고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를 일주일 남기고 AI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수출을 나라별로 제한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은 자유롭게 미국산 칩을 쓸 수 있지만, 중국·러시아·북한 같은 미국의 우려국은 사용할 수 없다. 나머지 국가는 한도가 정해졌다. 미국 반도체 업계도 반발했다.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바이든 행정부는 잘못된 AI 정책으로 세계적인 혁신과 경제 성장을 막을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계 의견을 듣지도 않고 이토록 중요한 정책을 대통령이 바뀔 즈음 서둘러선 안 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미국이 세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01.14 11:01유혜진 기자

美, 3개 그룹별로 AI칩 수출 통제…韓 예외

퇴임을 열흘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제품을 비롯한 미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한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미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AI 칩을 자국과 우방국만이 개발하고, 세계 모든 기업이 미국 표준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3개 등급으로 국가를 나눠 미국산 AI 반도체 취급 범위를 정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은 1단계다. 미국산 칩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미국과 아울러 한국·일본·대만·독일·네덜란드 등 18개국이 포함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동맹국을 뺀 대부분 국가가 해당하는 2단계는 받을 수 있는 미국산 칩 개수가 제한된다. 소식통은 2027년까지 나라별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3단계는 미국의 적국이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20개국의 데이터센터로 미국산 칩을 보낼 수 없다. 다만 이들 나라에 본사를 둔 회사가 미국 정부의 보안 사항과 인권 기준에 동의하면 미국산 칩을 수입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반대했다. 엔비디아는 특히 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수출이 막힌다며 경제 성장과 미국 리더십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계 의견 청취 없이 이토록 중요한 정책을 대통령이 바뀔 즘 서둘러선 안 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미국이 세계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르면 10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5.01.09 14:37유혜진 기자

美, 중국·러시아산 드론 규제 검토…"안보 우려"

미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중국과 러시아산 무인기(드론) 사용 금지를 검토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 드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한다. 상무부는 중국이 세계적으로 드론 공급을 독점한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국가 이익을 위해 민간 기업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 다장촹신(DJI)과 아우텔로보틱스가 세계 드론 시장의 90%를 장악한다고 보고 있다.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무인 항공기 기술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을 지키는 데 필수”라고 말했다.

2025.01.03 13:42유혜진 기자

GPU 부족 돌파 나선 러시아…中과 AI 동맹으로 경쟁력 '강화'

러시아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국가들과의 협력에 나섰다. 이는 서방의 반도체 제재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3일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부와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에 중국과의 AI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명령했다. 지난해 12월 푸틴 대통령이 브릭스 국가와의 AI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지 3주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러시아의 제1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는 국가 AI 기술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으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AI 개발 핵심 하드웨어 부족이 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서방 제재로 주요 반도체 생산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중단한 결과다. 실제로 영국 토터스 미디어는 "자체 제작한 글로벌 AI 지수에서 러시아는 현재 AI 구현과 혁신 면에서 83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브릭스 국가 중에서도 인도나 브라질보다 뒤처진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러시아는 AI 분야 발전을 위해 비서구권 국가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려 하고 있다. 기술적 난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시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모스크바에서 "새로운 'AI 동맹 네트워크'를 통해 브릭스 국가 및 기타 관심 있는 국가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09:17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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