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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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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클라우드 신기술로 국내 IT 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주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AI 인프라의 핵심인 클라우드 기술과 다양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한 기술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행사에서 비전 AI,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MLOps), 검색증강생성(RAG) 등 4개의 주요 기술 세션을 통해 자사의 최신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AI 가속 솔루션이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비전 AI 세션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비디오 인스턴스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영상 내 인물 및 사물 인식, 차량 번호 추적 등 다양한 AI 모델 적용이 시연될 계획이다. 머신러닝 운영 플랫폼(MLOps) 세션에서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솔루션이 소개된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돕는 인프라는 MLOps의 핵심으로, 카카오는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검색증강생성(RAG) 세션에서는 LLM 기반의 검색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이 발표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모 시연을 통해 AI 기반 검색 품질을 개선하는 기술이 소개되고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도 제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카카오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며 AI 원천 기술의 근간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및 검색 분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0:54조이환

베슬에이아이, 오스트리아 정부 프로그램 선정…유럽 시장 공략 '시동'

베슬에이아이가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관하는 '지아이엔-고 오스트리아(GIN-Go Austria)'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방 경제노동부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이스라엘 기반의 혁신적 딥테크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아이엔-고-오스트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베슬에이아이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과 해외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리는 오스트리아 경제 지원 기관인 '아베에스(Austria Wirtschaftsservice)'와 '에프에프게(FFG)'가 맡았다. 특히 '아베에스'는 유럽투자은행(EIB), 유럽투자기금(EIF), 국제금융공사(IFC), 세계은행(WB) 등과 협력하며 국제 금융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만 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슬에이아이는 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 및 컴퓨팅 자원 최적화를 통해 AI 학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머신러닝운영(MLOps)·거대언어모델운영(LLMOps)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컴퓨팅 자원과 운영 비용이 몇 배로 소요되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 운영 효율성과 AI모델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베슬에이아이는 오스트리아 및 유럽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기회를 얻게 됐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 시장 접근에 유리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와 연구개발(R&D) 지원이 우수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유럽 전역에서 베슬에이아이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1 15:44조이환

발란 "올해 1~3분기 누적 광고 매출, 전년 대비 3배↑"

명품 플랫폼 발란은 자사의 AI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시스템(이하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광고를 이용한 입점 판매자들도 큰 투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발란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 성장률은 분기별 평균 122%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회사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유지되고 연말 성수기 시즌을 고려했을 때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회사에 따르면 발란 입점 파트너사들은 발란 내부 광고 구좌를 통해 광고를 직접 집행해, 현재 기준 광고비 대비 평균 1천600%의 거래액 발생 효과(ROAS)를 보고 있다. 광고를 통한 거래액의 경우 지난해 1~3분기 337억원 대비 올해 574억으로 170% 증가했다. 발란은 광고 시스템을 2022년 연말에 출시, 이듬해에 본격 서비스했다. 발란의 광고 시스템은 명품 노하우와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업 몰로코의 기술을 결합해 구축한 딥러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란 관계자는 "꾸준하게 늘어나는 광고 프로그램 이용으로 판매자와 발란의 윈-윈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면서 "파트너분들이 믿고 맡기는 만큼 최선의 서비스와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8 18:57백봉삼

"눈 마주친 순간 사로잡아야"...네이버웹툰 데이터 엔지니어로 사는 법

“네이버웹툰 앱을 열면 '알아서 딱!'이라는 메뉴가 바로 상단에 있다. 원래는 요일별 연재 작품을 안내했는데, 모든 연재 작품을 중 취향에 맞는 작품을 전면에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이용자들에게 웹툰 작품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고, 머신러닝 기반 추천 엔진을 도입했다.” 김대식 네이버웹툰 SVP는 이용자들이 앱에 접근하자마자 흥미로운 웹툰을 찾아 탐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대식 SVP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가 후원으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의 부대 행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연사로 등장했다. 김대식 SVP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을 네이버웹툰 사업에 활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AI, 머신러닝(ML), 데이터 관련 조직을 두고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AI 조직은 AI 기술을 활용해 웹툰 저작권 보호, 'AI 페인터' 등 웹툰 창작을 위한 도구 등을 지원했다. ML 조직은 회사가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하기 앞서, 데이터 전담 조직이 수집된 일 수십억 건 규모 데이터의 쓸모를 찾아 정제하고, 사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작업을 한다. 김 SVP는 “타 서비스에서도 흔히 제공되는 콘텐츠 구매 추천 서비스뿐 아니라 광고, IP 활용 등에도 데이터를 활용한다”면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과 더불어 데이터의 자동화 및 최적화를 꾀하는 '데이터 옵스'도 자체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외부 플랫폼 대신 자체 구축을 택한 것에 대해선 핵심 기술로서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SVP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콘텐츠 추천하는 것에 대한 내재화 의지가 컸다”며 “기술 기업인 네이버 산하 회사라 자체 구축이 용이한 점도 작용했지만, 콘텐츠 중심 기업으로서 기술 내재화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판단이 가장 주효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이처럼 데이터와 AI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업무 포지션으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애널리틱스 엔지니어 ▲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옵스 엔지니어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로 채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만큼 타 기업보다 데이터 담당자 직무를 세분화해 두고 있다고 했다.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데이터 프로젝트 매니저는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계획, 관리, 실행해 팀간 협력을 이끌고, 프로젝트가 기한 내에 목표에 맞게 완료될 수 있도록 조율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수집, 처리, 저장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관리해 분석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데이터옵스 엔지니어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개발, 배포,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데이터가 일관성 있게 처리되고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를 운영한다.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는 데이터 저장, 처리, 관리의 전반적인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해 데이터 인프라의 성능, 안정성, 확장성을 보장해준다. 애널리틱스 엔지니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분석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고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데이터 모델을 구축한다. ML 쪽 업무 포지션은 ML 모델러와 ML 플랫폼 엔지니어로 두고 있다. ML 모델러는 ML 모델을 설계, 훈련, 평가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모델 성능을 지속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ML 플랫폼 엔지니어는 ML 모델의 개발, 배포, 서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프라와 도구를 구축해 데이터 과학자와 모델러들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ML을 활용해 웹툰을 추천하는 'AI 큐레이션'은 전체 글로벌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김 SVP는 “ML은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접목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라며 “이커머스처럼 이용자 맞춤형 추천 모델이 필요한 회사들이 ML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ML 플랫폼 엔지니어를 찾고 있고, 저희도 이런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데이터, ML 담당자가 얻을 수 있는 이점으로는 글로벌 서비스에 기반한 업무라는 점을 들었다. 김 SVP는 “글로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웹툰 데이터 엔지니어로서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며 “나라별 특성도 살펴볼 수 있고, ML 기반 추천 기술을 다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직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2 17:52김윤희

노벨 물리학상에 제프리 힌튼·존 홉필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물리학 기반의 AI분야에서 나왔다. 수상자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존 J. 홉필드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 제프리 E. 힌튼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분야인 인공 신경망에서 뇌의 뉴런은 서로 다른 값을 갖는 노드로 표현되는데, 이러한 노드는 시냅스에 비유할 수 있는 연결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존 J. 홉필드(John J. Hopfield) 교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연관 기억을 만들었다. 1933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홉필드 교수는 1958년 미국 뉴욕주 이타카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동 수상자인 제프리 E. 힌튼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속성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미지에서 특정 요소를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힌튼 교수는 194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978년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취득했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10.08 19:47박희범

하나은행, 기술력 강한 중기 대출 강화한다

하나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8일 하나은행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여신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신용평가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머신러닝으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이 모형에 대한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승인이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정상적인 통합여신모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8 11:51손희연

"삼성·LG도 택했다"…세이지, 비전기술로 해외 시장 공략

세이지가 딥러닝 기반 비전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공략한다. 세이지는 8~1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머신 비전 무역 박람회 '비전(VISION)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머신 비전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약 379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관객은 약 6천500명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딥러닝 기반 머신 비전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선보인다. 세이지 비전은 기존 룰 기반(rule-based) 학습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제품 표면에 발생한 비정형적 결함을 자동 검출하고 불량 여부를 판단을 돕는다. 세이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 벤처 규모 확장 촉진을 위해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운영사가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 매칭 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를 병행해 지원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세이지는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을 수행하는 '세이지 빔스(SAIGE VIMS), 지능형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도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품질 검사에 세이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세이지 이성우 마케팅 리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자사 비전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1:31김미정

"AI가 개인정보만 잊게 한다"…BBC가 '이 대학' 연구 주목한 이유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한 개인정보를 재학습 없이도 삭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AI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실현하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AI와 사이버 보안을 연구하는 우 사이먼 성일 교수 겸 대시랩(Dash Lab) 소장은 최근 성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기자와 만나 자신의 최신 연구 성과인 '머신 언러닝(Machine Unlearning)' 기술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개인정보까지 처리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데이터를 AI 내에서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처리절차가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AI 모델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일부 데이터를 삭제하려면 모델 전체를 처음부터 재학습시켜야 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우 교수가 최근 개발하고 특허를 낸 것이 '머신 언러닝' 기술이다. 머신 언러닝은 이미 학습된 딥러닝 모델에서 특정 데이터만을 선택적으로 삭제하는 기술이다.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명령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거하면서도 모델을 처음부터 재학습할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우 교수는 "'챗GPT' 등 거대 언어 모델(LLM)에서 특정 데이터를 삭제하고 다시 학습하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과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머신 언러닝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고급 알고리즘을 활용해 일부 데이터를 제거하면서도 나머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에 있다. 딥러닝 모델이 제거 대상 데이터를 더 이상 학습에 반영하지 않게 하면서도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모델은 삭제된 데이터를 제외하고 남은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게 학습을 완료해 전체 모델의 성능과 정확성을 유지한다. 그는 "기존에는 4만5천 장의 데이터를 재학습해야 했던 것을 이 기술을 통해 5천 장만 학습시켜도 되게 됐다"며 "학습 시간 역시 4천 초에서 77초로 대폭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의 연구실은 AI 해악 방지 기술 개발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딥페이크와 생성 AI를 이용한 가짜사진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영국 공영방송사인 BBC로부터 자문 요청을 받았다. BBC는 그의 논문 '대조 학습을 이용한 이미지 위조 탐지(CFL-Net : Image Forgery Localization Using Contrastive Learning)'에 주목했다. 이 논문은 대조 학습을 활용한 이미지 위변조 탐지 기술을 다룬 연구로, 위성사진뿐만 아니라 일반 이미지나 영상에도 적용 가능해 언론사들의 보도 정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다. 그는 "BBC가 우리 논문을 보고 가짜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법에 대해 문의해 왔다"며 "딥페이크와 같은 조작된 콘텐츠를 판별하는 기술이 사진의 진위를 판단해야하는 언론사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연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우 교수가 이렇게 희귀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경험이 있다. 실제로 그는 성대 교수 부임 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인텔 등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우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AI나 정보 보안 중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두 분야를 모두 연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간학문적 접근이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인공지능은 인간에 대한 보호와 함께 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교수의 연구들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시작된 언러닝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하고 준수할 수 있는 AI 플랫폼 연구 및 개발'이라는 프로젝트 하에 수행된 이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기업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혁신에만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감사하게도 정부 지원 덕분에 안전과 혁신이 같이 가는 방향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러닝 기술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니 전 세계 어느 곳의 규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업에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 교수는 랩실 연구 외에도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가 실시하는 BK21, 인공지능대학원 및 융합보안대학원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AI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 교수는 "전공자뿐만 아니라 문과 등 비전공자들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요즘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을 위한 AI를 개발하는데 힘쓰는 동시에 사회에 도움되는 실사구시형 AI 인재를 키우는데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7 16:19조이환

블록코어·고프코어 다음엔 '러닝코어'…"애슬레저 잘 나가네"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뛰는 것을 즐기는 '펀러닝족'이 늘며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를 만들어 함께 달리고 SNS에 인증하는 등의 문화가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러닝 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러닝코어룩'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러닝 열풍에 8월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6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에이블리 브랜드 관 내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는 525%, 주문 고객 수는 465% 늘었다. 8월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애슬레저 품목은 '레깅스'로, 그중 '바이커 쇼츠'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5%가량 성장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불볕더위가 이어졌던 8월, 짧은 기장으로 쾌적하면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러닝 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입기 좋은 '반소매 상의', '브라', '숏팬츠' 품목 순으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애슬레저 브랜드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달 K애슬레저 대표주자 '젝시믹스'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배 이상(732%) 신장했으며, '상품 뷰' 수는 6배 가까이(485%) 늘었다. 동기간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5부' 거래액은 876%, '젤라 인텐션 바이커 쇼츠 3부'는 358% 늘며 바이커 쇼츠의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 높은 '데비웨어'의 '커브 랩 크롭티' 8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128% 증가했다. 어두운 검정 계열 외에도 파랑, 빨간색, 베이지, 남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애슬레저룩 상품이 인기를 끈 점이 특징이다. 에이블리는 1020 유저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와 고물가 시대를 반영한 할인 프로모션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단순 상품 상세 페이지를 넘어, 인기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바이커 쇼츠 스타일링', '원마일웨어 연출 방법' 등을 주제로 애슬레저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 관여도 및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를 공략한 할인 행사도 주효했다.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젝시믹스 시즌오프' 기획전 기간 애슬레저 카테고리 일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1만 원대 상품만 따로 모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최소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하는 등 다양한 애슬레저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애슬레저 카테고리는 에이블리 브랜드 관 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단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통하고 있다”라며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러닝의 계절에 접어들며 애슬레저룩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애슬레저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23:44안희정

잡코리아, AI가 개인에 딱 맞는 공고 추천해준다

잡코리아는 딥러닝 모델 기반의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해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천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 기업·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해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 및 속도를 대폭 개선해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한다. 또 AI 추천 공고의 노출 영역을 확대하여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돼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하여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45백봉삼

당근, 동네서 뛰고 인증하면 선물 주는 '러닝 챌린지' 연다

러닝의 계절 9월 가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당근 레이스' 가 열린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당근이 전국의 모든 러너들을 위한 '2024 당근 레이스'를 개최하고, 진행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근 '모임'에서 주최하는 이번 '2024 당근 레이스'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러닝 모임 수요에 맞춰 기획된 전 국민 러닝 챌린지로, 오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목표 거리에 따라 '2K런', '5K런', '7K런', '10K런'과 거리 상관없이 반려견과 함께 뛰는 '멍멍런'까지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는 선착순 1만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 검색창에서 '당근 레이스'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부문 중 도전하고 싶은 종목을 클릭하여 입장 후 챌린지 기간 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목표 거리를 달리고 GPS 앱을 활용한 러닝 기록과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쏠쏠한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다. 각 부문별 최고 기록을 달성한 스피드왕 총 5명에게는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 기간 내 꾸준히 달린 성실왕 총 5명에게는 '뉴발란스 프레쉬폼x 모어 V5', 그리고 랜덤 추첨을 통해 선발된 행운왕 30명에게는 '아디다스 레인레디 러닝 캡'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9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챌린지 시작 하루 전인 9월 2일까지 전국 러너들의 참여 독려를 위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 당근에서 러닝이나 운동 모임에 가입하면 총 3명을 추첨해 15만원 상당의 '운동 아이템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6일 개별 채팅으로 안내받게 된다. 이외에도 '모집 오픈 알림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챌린지 오픈 소식을 앱 푸시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이번 당근 모임에서 준비한 챌린지를 통해 러닝의 즐거움은 물론 내 주변의 다양한 모임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근 모임은 이웃 간의 연결을 돕고, 이웃들이 그 안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8:20안희정

뉴로클, 첫 웨비나서 딥러닝 비전검사 노하우 공유

뉴로클이 국내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뉴로클은 오는 29일 '딥러닝 비전검사의 모든 것'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딥러닝 비전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다. 딥러닝 비전의 개념, 최신 트렌드, 기술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세션에서는 '딥러닝 비전검사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모델들'을 발표한다.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비지도학습 아노말리(Anomaly) 등 딥러닝 모델과 그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은 '딥러닝 비전검사 도입 사례와 실제로 해결한 난제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다룰 예정이다. 뉴로클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난제를 해결한 실제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웨비나는 오는 25일까지 뉴로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딥러닝 비전검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이번 웨비나는 우리가 여는 최초의 웨비나"라며 "딥러닝 비전검사의 도입 사례를 통해 산업 종사자들이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8.20 17:46조이환

LIG넥스원, 한국해비타트 주최 '2024 815런' 후원

LIG넥스원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하는 '815런' 캠페인에 후원 기업으로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매년 광복절에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LIG넥스원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815런 참가자들에게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하여 LIG,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5개 계열사에서 각 815만원을 후원했다.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광복절 당일 진행한 815런 행사에는 LIG넥스원 동호회인 'LIG러닝크루'를 포함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8.15km를 달렸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하며 그 후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8.16 08:40신영빈

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 "AI 산업 붕괴 임박했다"…이유는?

게리 마커스 뉴욕대 인지심리학 교수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인공지능(AI)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며 새로운 방법론 도입을 촉구했다. 마커스 교수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AI 버블이 곧 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딥러닝 기술의 '이상치(outlier)'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산업이 과도하게 커졌기 때문이다. '이상치' 문제란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값으로 인해 AI 모델의 데이터 처리가 방해받는 현상을 말한다. 마커스 교수는 현재의 신경망 모델이 데이터셋에 포함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사례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사고를 예로 들어 현재 AI 기술의 문제를 설명했다. 최근 자율주행차가 전복된 이중 트레일러를 인식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셋 내에 유사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언어 학습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견된다. '챗GPT'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AI들이 텍스트 데이터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커스 교수는 현재의 신경망 접근법 대신 규칙 기반 시스템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칙 기반 시스템은 지난 20세기 중반 도입됐던 초기 AI 모델로, 규칙 시스템을 사전에 입력해 문제를 해결한다. 실제로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신경망 시스템뿐만 아니라 규칙 기반 시스템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작동 원리는 현재 신경망 기술에 기반한 AI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의 AI 기술 발전에 대해 마커스 교수는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신경망 시스템만으로는 일반인공지능(AGI)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이는 사다리를 높이 쌓아 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2024.08.02 15:27조이환

KAIST, 국제머신러닝학회 주최 '멀티모달 경진대회 챌린지'서 우승

KAIST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주최 '멀티모달 작업계획 생성 경진대회((EgoPlan) 챌린지'에서 우승했다고 30일 밝혔다. ICML은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관련 국제학회다. 이 대회는 지난 21~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 KAIST는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팀(응용인공지능연구실, 이광현-강미나 석사과정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경쟁 상대는 △북경대(중국) △북경 AGI연구소(중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영국) 등 6개국 13개 기관이었다. 문일철 교수는 "KAIST는 국내 유일 참가 기관으로 우승상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비디오 및 지문으로 학습한 뒤, 경험하지 못한 요리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합당한 의사결정을 내려 조리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시합이다. 최소한의 학습만으로도 로봇이 다양한 멀티모달 정보 및 기초 상식을 활용해 자율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응용인공지능연구실 연구팀은 "멀티모달 대규모 모델의 파인튜닝 학습에 대한 연구 개발 결과를 적용해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문일철 교수는 “중국팀들이 대회를 위해 위챗(WeChat) 대화방까지 마련해 서로 협력한다는 얘기까지 전해 들을만큼 치열했다"고 대회를 평했다. 문 교수는 또 "사실 테슬라에서 시험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제조 로봇에 활용될 수 있는 상식을 가진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이번 대회 본질"이라며 "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 선점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한 사람중심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이종데이터기반 상식 추출, 이해, 추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연구책임자 문일철)'을 통해 이뤄졌다.

2024.07.30 13:01박희범

삼성전자 SAIT, 미래 반도체 기술 'AI·CE 챌린지 2024' 개최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이하 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6주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SAIT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10월초 발표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천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팀들간 네트워킹과 SAIT AI/CE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챌린지의 공모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CE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시스템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의 추론 최적화 등 총 3개이다. 참여 학생들은 AI 분야에서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거대언어 모델(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SAIT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 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통해 국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SAIT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 이라며 "AI/CE 챌린지를 통해 미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예지씨는 "AI/CE 기술을 반도체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직접 고민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AI 분야를 계속 연구해갈 학생들에게는 챌린지 수상을 통해 만난 동료·멘토들이 든든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7.29 08:31장경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세계 4대 AI 석학' 앤드류 응과 나란히 선 이유는

세계 4대 AI 석학으로 불리는 딥러닝의 선구자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국내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AI'를 통해 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AI는 응 교수가 만든 교육 플랫폼으로, 응 교수의 특화 과정부터 오픈AI, 구글, 메타, 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AI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업스테이지가 최초로 참여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응 교수와 함께 기획한 LLM 사전학습 강의를 선보인다. 사전학습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에게 언어적 능력을 학습시키는 과정으로, 문장 생성과 문맥 추론 등 고도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춘 LLM 개발의 핵심적인 뼈대를 이룬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박은정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직접 나서 이론적 기초부터 데이터셋 준비, 모델 훈련 및 벤치마크 테스트 기반의 성능 평가까지 LLM 사전학습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짚어준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기초적인 코딩 및 머신러닝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솔라의 핵심 기술인 'DUS(깊이 확장 스케일)' 방법론을 중심으로 매개변수를 경량화해 학습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과 오픈소스로 공개된 사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손쉽게 추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법 등 실무적인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딥러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업스테이지만의 LLM 사전학습 노하우를 강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AI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최신 AI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32장유미

구글페이, AI로 수상한 거래 탐지

구글페이는 인도에서 결제 사기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전자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트레이딩 뷰 등 외신은 인도중앙은행(RBI)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의 온라인 결제 사기가 약 145억7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글페이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생태계에서 지난 4월 5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동시에 구글페이는 전자상거래 사기 조기 탐지 시스템 '디지카바크(DigiKavach)'를 구축했다. 구글페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별 전자상거래의 ▲거래 시간 ▲금액 ▲지출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동시에 현지 법률에 따라 구글페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래한 적 없는 판매자에게 갑자기 많은 금액을 송금할 때, 시스템은 이를 탐지해 해당 거래가 사기일 수 있다는 경고 알림을 보낸다. 상품 가격과 거래액이 맞지 않거나, 판매자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샤라스 불루수 구글페이 제품관리이사는 "우리는 사용자가 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사기 탐지와 예방에 진력하고 있다"며 "구글페이는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2 10:25정석규

지코어 CEO "생성형 AI는 엣지에서 꽃 피울 것"

"한국은 IT 강국이면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국가다. 작년 한국 시장에서 AI 칩 수요에 대응하려 AI 인프라를 저변에 구축했다면, 올해는 인프라 구축에서 나아가 유즈케이스를 찾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이 AI를 실행하는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고 추론이나 엣지의 다방면 서비스를 배포하고 부하를 줄이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도 액체 냉각 역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만 확보되면 바로 도입할 예정이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지코어는 전세계 180 개 이상의 PoP를 기반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으로 강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확장하며 아태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급 AI GPU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고객 수요의 증가, 그중에서도 엔비디아 기반 머신러닝 트레이닝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엣지 추론에 대한 필요성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작년 오픈AI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열풍은 전세계 기업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붐을 일으켰다. 이에 언어모델 훈련에 필수재로 꼽히는 고성능 엔비디아 GPU가 공급부족 현상을 보였다. 지코어는 엔비디아 텐서코어 H100 GPU 기반 데이터센터를 각국에 배포해 기업의 LLM 개발 수요를 지원했다. 한국 기업도 지난 4월15일 H100 GPU 클러스터를 갖춘 지코어 데이터센터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코어는 또한 지난 6 월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지코어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초저지연 추론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 더 엣지(Inference at the Edge)' 솔루션을 출시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한국 투자의 경우 한국 지역 회사 파트너를 더 잘 지원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팀을 더 강화하는 방면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마케팅, 엔지니어링, 파트너십 등의 인력을 계속 공고히하고, 인프라 투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 도입한 기술 중 하나는 AI 중심의 콘텐츠를 인지하는 부분”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중재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인지하게 하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데이터가 잘 보호되고 보안을 지킬 수 있게 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지코어는 올해 들어 생성형 AI의 흐름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 모델 구동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과 유사하게 국내 기업에서도 AI 추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추세에 대응하려 집중하는 부분이 '인퍼런스 앳 더 엣지'다. 이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전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180 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정교한 저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엔비디아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 밀리초(ms)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 로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인퍼런스 앳 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러닝 및 커스텀 모델을 지원한다. 지코어 머신 러닝 모델 허브에서 라마 프로 8B, 미스트랄 7B, 스테이블디퓨전 XL 등의 오픈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형식 또는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모델을 사용 사례에 맞게 선택하고 학습한 후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노드에 배포할 수 있다. 인터뷰에 함께 한 파브리스 모이잔 지코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지코어가 10년 간 공고하게 구축해놓은 CDN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서비스로 보안과 패스트엣지를 갖춘 AI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엣지 AI는 저지연이고 보안도 강화한 기술로, 이미 여러 금융서비스와 금융사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보안과 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나 휴머노이드 로봇 같은 AI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동차 제조사 두곳이 있고, 세계적인 통신회사와 통신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며 “LLM은 이런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는 유연한 가격구조로 사용한 자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디도스 공격에도 머신러닝의 각 엔드포인트를 자동으로 보호하는 내장형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갖췄다. 모델 자동확장 기능으로 모델이 항상 최대 수요는 물론 예기치 않은 로드 급증을 지원하고,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아마존 S3 호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FaaS 기반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자체 개발모델을 포함해 어떤 레퍼지토리에 있는 모델이든, 손쉽게 전세계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로드 밸런싱과 부하 증감에 따른 시스템의 변경도 맡겨 둘 수 있다. 개발자는 서비스의 배포를 걱정할 필요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모델의 크기에 따라서 적절한 가속기와 자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의 확장에 따른 컨테이너의 배포수량도 지역별로 정의할 수가 있다. 손쉬운 서비스는 더 많은 횟수의 서비스 레벨 사전 테스트를 가능케 하므로, 실질적인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고객이 전 세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기술, 인프라를 걱정할 필요 없이 머신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코어는 엣지가 최고의 성능과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믿으며, 모든 고객이 탁월한 규모와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코어의 자랑은 유연성이며, 서비스를 배포할 때 이미 트레이닝된 모델도 제공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LLM을 우리쪽에 배포해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며 “우리의 방식과 고객의 방식 다 제공 가능해서 극강의 유연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파브리스 모이잔 CRO는 “지코어는 엣지 AI를 생각하고 배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정말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 고객사에게 미래로 일컬어지는 엣지 AI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퍼런스 앳 더 엣지는 특히 GDPR, PCI DSS, ISO/IEC 27001 등 업계표준을 준수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보장한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특히 많은 사람이 데이터 주도권, 데이터 보안 이슈를 걱정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기업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브리스 모이잔 CRO는 “지코어는 유럽 회사기 때문에 GDPR과 전세계 최초의 AI 법에 대응하는 경험을 가졌으며 10년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데이터 보안과 주권에 대해 선도 기업이라 자신하며, 유럽회사로서 더 중립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프라이빗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CEO는 “한국은 매우 빠르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많은 나라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협업하면 세계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다”며 “그들과 같이 성장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3:58김우용

펄스애드, 스파크랩서 시드 투자 유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 펄스애드(대표 윤거성)가 법인 설립과 동시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펄스애드는 자체 개발한 AI가 탑재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광고 최적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리테일 셀러에게 펄스애드와 연동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최적의 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창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에 따른 맞춤형 광고 타깃팅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입찰 전략 수립 ▲상품별 적합한 광고 소재와 디자인 제안 ▲광고 채널별 운영과 집행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등이 있다. 특히 펄스애드는 지난 4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아마존에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광고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펄스애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광고 성과 극대화를 위한 AI와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힘써 신규 리테일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 분야가 북미 시장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리테일 셀러들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차세대 에드테크 리더로서 리테일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펄스애드의 가능성을 확신, 첫 미팅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특히 윤거성 대표와는 2014년 4기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진행하는 두 번째 투자로 다시 한번 윤 대표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01 16:5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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