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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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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러닝 브랜드 '호카' 국내 총판사 선정돼" 발표

이랜드그룹이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새로운 국내 총판사로 선정됐다. 호카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는 성명을 통해 “한국 내 호카 브랜드의 새로운 총판으로 이랜드를 선정하게 됐음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호카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랜드그룹은 “자사의 공식 입장과 세부사항은 추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커스가 이랜드를 한국 신규 총판사로 선정함에 따라 기존 국내 총판을 맡고 있던 조이웍스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와 관계없이 재직 직원들이 구성했다고 밝힌 조이웍스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날 “현재 조이웍스와 데커스 사이에는 호카 국내 유통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다투는 국제중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최종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고용 등이 분쟁 결론 전에 훼손되는 일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사안의 경위와 구조적 문제를 국회 을지로위원회에 공식 제보하고, 관련 대기업을 규탄하는 대국민 서명운동 등에 순차적으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는 경쟁업체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초기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가 과거 조이웍스와 거래관계가 있었다는 이유로 '갑질폭행'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호카 본사 데커스는 조이웍스와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이달 10일 조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본질은 조이웍스가 전개 중인 (호카) 국내 독점 판권을 빼앗기 위해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의도적인 기획”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대표는 사건의 배후에 '대기업 회장'이 있다고 지목하기도 했다.

2026.08.20 10:58박서린 기자

코지마, 베가베리와 맞손…스포츠 리커버리 시장 공략

종합 헬스케어 및 안마기기 전문 브랜드 코지마가 웰니스 브랜드와 손잡고 스포츠 리커버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지마는 러닝 커뮤니티 기반의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러닝, 등산, 골프 등 생활 스포츠 인구 증가로 신체 피로 관리 및 회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코지마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러닝팀을 운영 중인 베가베리의 네트워크와 코치진 역량을 활용해 운동 애호가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스포츠 리커버리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릴스, 매거진, 전문가(의사·트레이너·물리치료사) 토크 콘텐츠를 매주 선보인다. 오프라인에서는 베가베리가 주관하는 월 1회 '트랙데이'를 통해 탈부착형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비트'와 '코지비트 미니'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앞서 코지마는 지난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트랙데이에 참여해 러너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향후 전국 각 지역 러닝팀으로 현장 체험과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운동 후 회복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리커버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했다"며 "스포츠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29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AI 딥러닝·데이터 전문가 영입...반도체·제조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AI 혁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R&D)에 특화된 AI 모델 및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핵심 인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딥러닝·비전 AI 분야 권위자 한보형 펠로우(Fellow)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한태린 상무를 영입했다. 한 펠로우는 반도체 R&D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펠로우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석사를 거쳐, 미국 메릴랜드대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한태린 상무는 AI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 상무는 서울대 기계항공우주공학 학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기계공학 석사를 지냈다. 이번 인사는 설계, 공정, 제조 등 핵심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려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AI·데이터 분야 핵심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단순히 인력 확보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들의 전문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최근 경영지원담당 산하 AX팀을 최근 AX/PI(프로세스 혁신)센터로 격상한 바 있다. AI를 통한 업무 전반의 개선 및 AI 표준화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4 10:39장경윤 기자

'갑질 폭행' 입 연 조이웍스 전 대표…"호카 판권 노린 계획 사건"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갑질 폭행'으로 알려진 지난해 사태가 "판권을 노린 계획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폭행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본질은 조이웍스가 전개 중인 국내 독점 판권을 빼앗기 위해 소수의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의도적인 기획”이라고 말했다. 조이웍스에서 운영 중인 독점 브랜드 판권을 흔들려는 세력이 사건을 사전에 모의하고 녹취를 준비해 상황을 유도한 뒤 제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사건의 전제가 됐던 '하청업체'라는 관계부터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당시 조 전 대표가 폭행 가해자로 거론된 사건은 언론을 통해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폭행'으로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초 조 전 대표가 경쟁업체인 케이브웍스의 두 공동 대표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호카 본사인 미국 데커스는 조이웍스와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올해 1월 초 대표직을 사퇴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되기도 했다. 사건 상대방인 케이브웍스는 조이웍스 전직 직원 임 씨와 이전 거래처 사장 천 씨가 합작해서 차린 회사다. 조이웍스 측은 해당 업체와 거래 관계를 이어오던 중 케이브웍스가 다른 퇴직 직원을 포섭해 주요 거래선 정보를 그대로 사용해 비밀리에 경쟁 매장을 차린 사실을 알게 돼 2024년 9월 계약 관계를 종료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이돈호 노바 대표변호사는 “갑질, 즉 권력의 남용이 성립하려면 지속적인 거래 관계나 그로부터 오는 지배력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계약이 종료됐던 만큼, (케이브웍스가) 하청업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뒷받침했다. 특히, 이들의 세금 계산서 처리는 폭행 사건을 기준으로 약 11개월 전이 마지막이었다. 조 전 대표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하청이 아닌 '경쟁 관계'였다고 표현을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사실 없이 허위 사실을 확산시킨 언론사와 제보자에 대해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계약 종료 후에도 차명 거래처를 등록해 거래 행위를 이어갔으며, 조이웍스를 퇴사한 무역 담당자를 통해 기존 거래선 브랜드들에 회사를 비방하고 수입업체 교체를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조 전 대표는 “조이웍스 직원과 상대 측인 케이브웍스 직원이 결탁한 공모 그룹이 스스로를 '조케웍스(조이웍스+케이브웍스)'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조 대표가 강남에서 사채를 빌렸다', '조 대표의 형이 교도소에 다녀왔다'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이 조 전 대표에 대한 험담을 계속해서 발설하자 조 전 대표와 임 씨, 천 씨의 공동 지인이 이들을 만나볼 것을 조 전 대표에게 제안했고, 해당 만남이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조케웍스'라는 말이 오갔던 단톡방에 속해 있던 러닝 브랜드 '풀라르'의 파운더 손나자용 대표가 증인으로 자리했다. 손 대표는 자신을 폭행 피해자이자 케이브웍스를 차린 임 씨, 천 씨와 실질 동업관계로 같은 사무실을 쓰면서 몇 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일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공모됐던 증거로 자신이 속해 있던 단톡방의 내용을 제시했다. 해당 카톡에는 “괜히 케이브웍스 메일로 갔다가 꼬리 잡힌다”, “조이웍스 메일로 보내지 말고 개인메일로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손 대표는 계약서는 “조이웍스거 변호사 검토받은 거니까”라는 말을 하며 그대로 가져다 썼고, 조이웍스의 퀵 서비스를 쓰면서 “주소지가 남겨지긴 할 텐데”라고 걱정하는 등 사실상 조이웍스의 내부 사업 방식을 케이브웍스가 그대로 복제해서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이 이런 내용이 밝혀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한 카톡 안에는 “한 명이 걸리면 다 X돼”, “다 같이 짐싸서 나와야 돼”라는 대화가 적혀있었다. 손 대표는 폭행 사건 전에도 임 씨, 천 씨로부터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직접 들었다고 언급했다. 임 씨는 5일 전 손 대표와 나눈 통화에서 “그때 때리면 맞아야지”라는 말을 한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 폭행 사건 직후 임 씨와 최 씨가 자신을 동료와 함께 병원으로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큰일이 났다고 들었는데 막상 병원에서 본 모습은 예상보다 멀쩡한 느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생각보다 많이 맞은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사건 직후 제3의 인물이자 배후로 꼽히는 인물로부터 “오히려 잘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천 씨는 수차례 배후 인물을 통해 정치권이나 수사기관의 고위층과 연결돼 있다고 손 대표에게 말하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을 두고 “이미 조이웍스를 떠난 사람이다. 이 자리는 제자리를 되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이 아무 상관없는 직원들과 그 가족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장 밖에서는 10여 명의 조이웍스 직원들이 “7년 일군 한국 시장, 묻지마 강탈 결사 반대”, “가짜뉴스에 140명 직원 생존권 날아간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며 규탄하기도 했다.

2026.08.10 16:37박서린 기자

카카오, 1만명 규모 '카카오프렌즈 런' 연다…AI·카카오 서비스 총출동

카카오는 오는 10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 일대에서 1만명 규모의 러닝 페스티벌 '카카오프렌즈 런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Run Together, Be Friends(함께 뛰는 순간, 모두가 프렌즈)'다. 5km와 10km 두 개 코스로 운영되며, 기록 경쟁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펀 런(Fun Run)'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획전을 통해 받는다. 참가자는 추첨으로 선정하며, 20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비는 8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ARC와 협업한 러닝 의류 세트와 완주 메달, 협찬사 상품 패키지 등이 제공된다. 카카오는 행사 전반에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된 러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는 카카오맵에서 대회 정보와 친구 위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지갑으로 디지털 참가 카드를 발급받는다. 카카오같이가치 기부 캠페인과 AI 기반 카나나 인증샷 서비스, ChatGPT for Kakao 기반 AI 러닝 코칭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카카오맵과 카카오같이가치를 활용한 버추얼 런 이벤트도 운영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애프터 공연을 지원하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도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체험존을 포함해 약 30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ARC, 파워에이드, 동아제약, LG그램, 청년떡집 등 2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 앞서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부터 10일까지 '카카오프렌즈 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 러닝 콘셉트 이모티콘 '함께 뛰는 순간, 모두가 프렌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런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되는 축제"라며 "카카오프렌즈 IP와 함께 달리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5:13안희정 기자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 50% 신장…29CM, '무브&스웻' 기획전

29CM는 ▲러닝 ▲발레·요가·필라테스 ▲등산·하이킹 ▲수영 등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이 50%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개월간(4월 15일~7월 14일) 29CM의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러닝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닝 의류·용품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비 130% 이상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요가·필라테스 거래액은 30% 이상 증가했고 등산·하이킹과 수영 거래액도 각각 20% 늘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발레 의류·용품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6월 15일~7월 14일) 전월 대비 6배 넘게 증가했다. 29CM 세분화된 여성 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해 스포츠 브랜드 셀렉션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29CM에 입점한 애슬레저·아웃도어 등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29CM는 운동복을 고를 때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 ▲일상 활용도까지 고려하는 수요를 반영해 관련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진 스포츠·애슬레저 브랜드부터 헤리티지를 갖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29CM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러닝 브랜드 '미나수'와 '댄프'는 올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전년비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요가복 브랜드 '무브웜'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40% 이상 늘었고,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도 2배 넘게 증가했다. 야외 활동 수요가 확대되면서 코오롱스포츠와 컬럼비아의 거래액도 각각 120% 이상, 6배 이상 늘었다. 29CM는 늘어나는 여성 스포츠 수요에 맞춰 ▲러닝 ▲요가·필라테스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종목의 브랜드를 제안하는 '무브&스웻' 기획전을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일상 속 운동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한다. 행사 동안 최대 12% 할인 쿠폰과 최대 17% 할인 쿠폰을 동시에 제공한다. 29C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 스포츠 브랜드부터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폭넓은 셀렉션을 기반으로 여성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29CM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6 10:09박서린 기자

샥즈, '오픈닷2' 출시 기념 '성수동 커피런' 이벤트 성료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가 신제품 '오픈닷 2(OpenDots 2)' 출시를 기념해 지난 5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한 러닝 이벤트 '샥즈 X 노룰즈러닝 커피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샥즈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경험을 소비자들이 오픈닷 2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함께 일정 거리를 달린 뒤 커피를 즐기는 문화인 '커피런' 형식을 채택해,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오픈형 오디오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러닝 크루 노룰즈러닝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30여 명은 오픈닷 2를 착용하고 성수동 일대 6~8km 코스를 달렸다. 러닝 뒤에는 커피 타임과 네트워킹, 럭키드로우가 이어지며 약 3시간의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신제품 오픈닷 2는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이어클립형 오픈형 구조로 설계돼 도심 러닝 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성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운동뿐만 아니라 출근길, 카페 등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이 잇따랐다. 행사에 참여한 러너들은 “단순히 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커피와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프로그램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오픈닷 2를 장시간 착용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일상에서도 계속 쓰고 싶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샥즈 관계자는 “최근 러닝이 기록 경쟁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잇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이번 커피런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0:38전화평 기자

AI가 분석하는 e스포츠 음성 데이터, 승리 공식 바꾼다

SAP가 e스포츠 게임단 팀 리퀴드와 선수 간 커뮤니케이션과 감정, 의사결정 과정까지 데이터화해 경기력 향상에 나섰다. SAP는 23일 서울 중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를통해 팀 리퀴드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음성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다. SAP와 팀 리퀴드는 2018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초기에는 경기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협력했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기계학습(ML)을 활용한 고도화된 분석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양사는 AI 드래프트 시뮬레이터, 팀파이트 자동 탐지 기능에 이어 음성 인텔리전스 솔루션까지 공동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음성 감정 분석…팀워크·리더십 구조 검증 이번에 공개된 AI 기반 음성 인텔리전스는 e스포츠 경기 중 선수 간에 음성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 뒤 AI를 활용해 선수별 음성을 분리하고 음성 내용을 코치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 제공한다. 그동안 프로 e스포츠 팀은 매일 수시간 분량 음성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생성해 왔지만 대부분 오디오 형태로 저장돼 체계적인 분석이 어려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팀 기반 게임에서는 선수 간 의사소통과 감정 상태가 경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단이 제한적이었다. SAP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음성 데이터 분석 과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경기 녹화본이 확보되면 AI가 멀티채널 오디오를 수집하고 선수별 음성을 분리한 뒤 음성 활동 감지(VAD), 음성 전사(STT), 화자 식별, 감정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시간이 걸리던 수동 리뷰 작업을 수분 내에 완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톰 발크스 파트너십 매니저는 "실제 경기 환경의 압박 속에서 팀 커뮤니케이션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제되지 않은 음성 채팅 데이터를 가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해 코치진이 경기 결과와 커뮤니케이션, 감정, 의사결정 과정 간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기력 분석과 선수 육성, 팀 문화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팀 리퀴드는 이번 솔루션을 단순 감정 분석 도구가 아닌 팀워크와 리더십 구조를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이탐 알그보리 팀 리퀴드 LoL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총괄은 "감정 분석 결과를 선수 평가에 직접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중 평소와 다른 플레이나 의사소통 패턴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용도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 5명이 모두 정보만 전달하면 실제 의사결정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누가 정보를 종합해 팀의 행동 방향을 제시하는지, 어떤 선수가 전략적 결정을 주도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가 지나치게 의사결정을 독점하거나 반대로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 성향과 협업 방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매즈 '브록사' 브록-페데르센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복잡성을 설명하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70개가 넘는 챔피언이 존재하며 프로팀들은 경기 전 수 시간 동안 밴픽 전략과 상대 분석에 집중한다"며 "SAP의 분석 도구는 선수와 코치진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AP는 현재 약 1000만 건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게임 패치가 수시로 변경되는 e스포츠 특성을 고려해 최신 버전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객관적 지표 눈으로 확인…경기력 향상 도움 토마스 에써 SAP 글로벌 스폰서십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전통 스포츠에서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센서를 부착하거나 별도의 측정 장비가 필요하지만 e스포츠에서는 모든 행동이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된다"며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의 가치를 보여주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음성 데이터는 지금까지 사실상 활용되지 못했던 영역"이라며 "AI를 통해 선수들의 의사소통과 감정, 팀 내 협업 구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SAP HANA 클라우드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감정 분석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한다. AI 모델은 SAP AI 코어를 통해 운영되며 음성 전사와 감정 분석 등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하이탐 알그보리 총괄은 "현재까지 AI 기반 음성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은 팀 리퀴드의 수천 개 오디오 트랙을 처리하며 검색 가능하고 감정 점수가 반영된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며 "파편화된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구조화된 성과 데이터로 전환해 팀이 게임과 대회, 시즌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데이터와 맥락, 실행을 연결해 사람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율형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례는 비즈니스 AI가 실시간 성과 환경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비스를 체험한 선수도 AI 기반 음성 분석이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 박로한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리뷰를 할 때 내가 얼마나 콜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를 통해 경기별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확인해보면 게임이 잘 풀렸을 때는 콜이 많았고, 반대로 잘 안 풀렸을 때는 말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데이터를 보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는 "게임에서는 감정이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이 아니면 최대한 감정을 중립적으로 유지하려고 한다"며 "AI 분석은 경기 중 나타나는 감정 변화와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칭스태프가 단순히 말이 많았다거나 적었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며 "잘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에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소통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 선수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6.06.23 13:29남혁우 기자

"러닝 전문가와 간다"...놀, '2026 가민런 타이베이' 패키지 출시

러닝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마라톤 여행 패키지가 열린다. 놀유니버스(대표 이철웅) 놀(NOL)은 '2026 가민런 마라톤 시리즈 타이베이' 대회 참가권과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결합한 단독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1월 27일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러닝 크리에이터 '러닝BK(박병권)'가 전 일정 동반해 원정대를 이끈다. 참가자들을 위해 출국 전 국내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사전 클래스 2회'를 비롯해, 대만 현지 도착 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현지 쉐이크아웃런' 프로그램이 포함돼 레이스 준비부터 완주까지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원정대 참가자들에게는 '2026 가민런 타이베이' 대회의 10K 코스 및 21K(하프) 코스 참가권이 기본 제공된다. 숙박과 항공권이 포함된 패키지 외에도 대회 참가권과 호텔이 결합된 호텔팩, 참가권만 구매할 수 있는 TNA팩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러닝투어는 중화항공과 협업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운항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패키지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러너들이 꿈꾸는 해외 버킷리스트 대회를 가장 편리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러닝닝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3 08:40백봉삼 기자

달리면서 먹어요…CU, 러닝족 위한 아이스크림 '런앤쿨' 출시

CU가 러닝족을 위한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CU는 러닝 후 시원하게 먹는 콘셉트로 개발된 기능성 아이스크림 '런앤쿨'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라임맛'과 '자몽맛' 두 가지로 출시되며 BCAA(필수 아미노산) 1100mg과 타우린 850mg을 담았다. 상품 패키지는 휴대와 취식이 편리한 튜브 형태로 제작돼 러닝은 물론, 등산, 캠핑, 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CU가 이번 상품을 선보인 것은 최근 러닝이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의 대표적인 건강·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서 러닝 크루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러닝을 중심으로 한 패션, 식음료,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4~5월 CU 러닝 스테이션 점포들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생수는 211.9%, 스포츠·이온음료는 195%, 에너지바는 188.1%, 단백질 음료는 179.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류진영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러닝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 잡으며 운동 전후 즐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런앤쿨은 이러한 러닝족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으로, 앞으로도 CU는 러닝과 연계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러닝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1 08:51김민아 기자

기계연, 2D 반도체 지능화 시스템 개발…"공정 효율성·생산성 동시 확보"

원자층(1~2nm) 수준의 2D 반도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 개발됐다. 공정 재현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김형우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저온 플라즈마 기반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 및 RIE(반응성 이온식각) 장비를 활용해 6인치 차세대 2D 반도체(MoS₂, WS₂) 합성·식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AI 기반 지능화 시스템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공정 중 발생하는 빛과 가스 질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공정 상태를 예측했다. 또 다양한 실시간 진단장비(OES, ToF-MS, QMS 등)를 활용, 시계열 다중모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반도체 두께를 원자층 수준으로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저온 플라즈마 기반으로 공정을 설계, 기존 양산 장비와 호환된다. 단일 공정 기반 원자층 식각으로 공정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형우 선임연구원은 “저온 환경에서 6인치 웨이퍼 규모의 2D 반도체 공정을 원자층 수준으로 구현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자동화·지능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7 21:42박희범 기자

KISTI, AI 추론성능 3~10% 개선…"문장 8개로 분해한뒤 분석"

기존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3~10%p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새 평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양혜영 에이전트연구팀장 연구팀이 AI 추론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기술 '트레이스(TRACE)'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채택됐다. ICML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에 개발한 '트레이스'는 AI가 생성한 추론 문장을 주장(Claim), 근거(Evidence), 논거(Warrant), 보강근거(Backing), 평가(evaluation), 한정(Qualifier), 반박(Rebuttal), 모니터링(Monitoring) 등 8개 요소로 분해한 뒤, 각 요소의 타당성과 문장 간 논리적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0만 개의 추론 문장을 활용해 TRACE 모델(DeBERTa)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7개 주요 언어모델과 2만 6천여 개의 추론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TRACE 점수와 실제 벤치마크 정답률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0.741)를 확인했다. 0.741은 비교적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양혜영 팀장은 "평가지표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LLM(거대언어모델) 강화학습의 효과적인 보상 신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줳다"며 "기존 검증가능보상 강화학습(RLVR) 방식에 '트레이스'를 추가 적용한 결과 LLM의 추론 성능을 3~10%p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 "트레이스는 AI가 어떤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했고, 어떤 단계에서 불확실성이나 자기모순이 발생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형 및 정답지에 의존하는 AI 평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7:59박희범 기자

'피지컬AI 기업' 아이벡스, 글로벌 3대 AI 학회 논문 채택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아이벡스(AIVEX)가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26에 연구논문이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ICML은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AI 학회로 꼽힌다. 최신 머신러닝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이번에 채택된 아이벡스 논문은 '오염된 데이터에 강한 이상 탐지를 위한 메모리 증류 선택 기법'(Memory-Distilled Selection for Noise-Robust Anomaly Detection)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학습 데이터(noisy data)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기술을 제안한다. 아이벡스는 "제조 현장에서는 완벽하게 깨끗한 학습 데이터를 구하기 어렵고, 이는 산업용 AI 도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학습 데이터에 정답 라벨이 없는 불량(노이즈) 샘플이 섞여 있어도 이미지·픽셀 수준에서 결함을 안정적으로 찾는 MeDS(Memory-Distilled Selection)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특징 데이터 중 일부를 무작위 추출해 다수의 메모리 앙상블을 구성하는 서브 샘플링 기반 필터링 기법을 도입했다"며 "이때 발생하는 희소성이 저주파 필터 역할을 수행해 높은 수준 노이즈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정상 패턴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점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부연했다. 아이벡스는 필터링한 메모리 점수를 학생 네트워크에 전달하는 지식 증류 과정에서는 신경망이 단순한 패턴을 먼저 학습하는 '조기 학습 성향'(early-learning bias)을 활용했다. 노이즈 과적합(noise overfitting)을 막고, 정상 패턴 판별 성능을 높였다. 모델이 증류된 모델 점수를 바탕으로 깨끗한 샘플만 스스로 선택해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해 픽셀 단위의 정밀한 결함 위치 탐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벡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됐다. AI 비전 검사와 AI 로보틱스, MLOps, 데이터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산업용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 80% 이상이 엔지니어다. 국내외 특허 8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성민수 아이벡스 대표는 "ICML 2026 논문 채택으로 AI 원천기술 연구역량이 세계적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며 "제조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용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1:41이기종 기자

제주 바다 보며 달린다…CU, 러닝 스테이션 제주 상륙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러닝 특화 편의점이 서울 한강을 넘어 제주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BGF리테일은 해안도로에 인접해 제주 바다를 볼 수 있는 'CU 제주용두해안점'을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 점포로 재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점포 1층은 일반 편의점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은 운동 준비, 휴식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닝 베이스 캠프로 조성됐다. 2층에는 러닝 전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탈의실과 파우더존을 비롯해 에너지젤 등 러닝 특화 상품존과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됐다. 포토존에서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인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제주 러닝 스테이션에서는 CU 점포를 활용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러닝 코스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완주러닝(17㎞)', '일상러닝(8.5㎞)', '리듬러닝(4.1㎞)'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코스를 제안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제주 해안도로 러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U가 러닝 특화 점포 확대에 나선 것은 매출 신장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CU가 러닝 스테이션 점포들의 최근 매출(4월 1일~5월 31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68.9% 증가했다. 생수 211.9%, 스포츠·이온 음료 195.0%, 에너지바 188.1%, 단백질 음료 179.8% 등 러닝 연관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러닝이 하나의 운동을 넘어 취미와 일상,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역 특성에 맞춘 러닝 스테이션 확대와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러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4:42김민아 기자

여기가 '러닝 성지'…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써코니' 국내 1호점 연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Saucony)'의 국내 1호 매장을 연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을 잇는 '잠실 러닝 벨트'의 입지를 굳히고 수도권 전역의 러닝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잠실점 7층에 써코니 국내 1호 매장을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써코니는 189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출발한 스포츠 브랜드로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개점을 기념해 뉴욕 기반 브랜드 '민티드 뉴욕(Minted New York)'과의 한정판 협업 신발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오는 30일 잠실점에서만 한정으로 판매되며, 출시 가격은 33만 9000원이다. 고객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러닝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전문 크루들과 함께 잠실 일대를 달리는 '써코니 런세션'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러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인증 행사도 개점일로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써코니에서 직접 기획한 잠실 러닝 코스를 달린 후 매장에서 피니시 인증을 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반다나·양말·쇼퍼백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김상헌 롯데백화점 스포츠 팀장은 “국내 러너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써코니의 단독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했다”며 “한정판 협업 상품은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러닝 세션과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09:51김민아 기자

씨플랫폼, 제약·바이오 AI 전환 나선다…실행형 R&D 체계 전면에

씨플랫폼이 글로벌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연구 성과와 운영 효율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 AI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I 인프라와 머신러닝·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MLOps·LLMOps)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씨플랫폼은 HPE, 웨이츠&바이어시스(W&B), 노바디엑스와 함께 'AI 기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R&D 가속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위한 AI R&D 전략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IT 담당자와 AI 연구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닌 실제 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 AI 연구 체계 구축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생성형 AI와 LLM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후보물질 탐색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AI 활용 사례 부족과 투자 대비 성과 불확실성, 데이터 관리 문제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현장 설문조사 결과, 참석 기업들은 AI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AI 활용 사례 부족 및 투자 대비 ROI 불확실성(61.8%)'을 꼽았다. 이어 조직 내 AI 역량 부족(35.3%), 데이터 관리 및 실험 재현성 부족(29.4%), ML옵스 어려움(29.4%),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부족(26.5%)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고민이 단순 인프라 확보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고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씨플랫폼은 AI 인프라와 ML옵스 플랫폼을 고객 연구 환경과 운영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결합하는 방안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HPE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GPU 기반 고성능 인프라 전략을 소개했으며 데이터 처리부터 모델 학습·추론·운영까지 연결되는 AI 라이프사이클 전반 지원 구조를 강조했다. W&B는 실험 추적과 데이터·모델 버전 관리, 협업 환경 구축 등을 지원하는 ML옵스·LLM옵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반복 실험이 많은 AI 연구 환경에서 실험 재현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해 실제 운영 환경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노바디엑스는 AI 인프라 설계부터 ML옵스 환경 구성까지 포함한 맞춤형 통합 구축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아이티센클로잇은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를 통해 연구 데이터 분석과 후보물질 탐색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데이터 분석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인프라와 데이터 운영 체계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는 분위기다. 단순 모델 도입을 넘어 데이터 신뢰성과 실험 재현성, 운영 자동화 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현석 W&B 한국지사장은 "W&B는 전 세계 LLM 개발 조직이 표준처럼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한국은 글로벌 사용량 톱3에 드는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 기업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 자체를 넘어 실험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신속하게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범 씨플랫폼 본부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AI는 이제 도입 여부가 아닌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HPE와 W&B 등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R&D 실행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6 16:14한정호 기자

킵초게가 말하는 샥즈 오픈이어의 가치..."악천후·도로 위 고립은 위험"

[중국(선전)=전화평 기자] 마라톤 코스나 일상적인 러닝 코스에서 많은 러너들은 음악을 들으며 페이스를 조절하곤 한다. 그러나 귀를 완전히 막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인이어 이어폰은 도로 위에서 러너를 주변 환경으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는 치명적인 위험을 내포한다. 글로벌 오픈이어 음향 시장을 개척해 온 샥즈(Shokz)가 '귀를 막지 않는 하드웨어'라는 정공법에 집념을 쏟는 이유다. 현지시간 21일 중국 선전 샥즈 본사에서는 샥즈 유저와 기자들 간의 만남 시간이 진행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미디어와 4명의 샥즈 유저들이 화상으로 만나 오픈이어 폼팩터가 스포츠 생태계에 선사하는 실질적인 가치와 하드웨어적 신뢰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마라톤 영웅 킵초게의 경고 "도로 위 고립은 위험…안전과 소통은 필수" 이번 화상 간담회에서 가장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주역은 마라톤의 전설이자 인류 최초로 2시간 벽을 깨뜨린 마라톤 영웅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였다. 킵초게는 스포츠 환경에서 오픈이어 기술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를 자신의 철학과 경험을 빗대어 강하게 피력했다. 킵초게는 "마라톤이라는 스포츠에서 '안전'과 '소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러너가 주로 위에서 주변 소리를 완전히 차단한 채 완전히 고립되어 달리는 위험을 감수하곤 한다"며 "하지만 주변 환경과 완전히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오픈이어 설계는 본인의 안전을 지킬 뿐만 아니라, 함께 달리는 동료 러너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단언했다. 귀를 열어두는 행위 자체가 스포츠맨십의 기본인 안전과 동료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킵초게는 귀를 막지 않으면서도 완벽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샥즈의 기술력에 대해 "단순히 음향 기기를 만드는 차원을 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인류의 라이프스타일과 안전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평했다. "우천 시 스파크 튀는데 샥즈는 멀쩡"…글로벌 러너들의 생생한 증언 킵초게가 강조한 오픈이어의 가치와 안전성은 현장에 참여한 다른 글로벌 앰버서더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증명됐다. 주로 위에서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기기가 유발하는 돌발 위험과 기상 악화 상황에서의 제품 신뢰성 결여가 유발하는 실태에 대해 커뮤니티 대변인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해외 러너는 러닝 중 귀를 막는 행위의 위험성을 직접 고발했다. 그는 "귀를 크게 덮는 오버이어(Over-ear) 헤드폰을 착용한 러너들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때문에 뒤에서 아무리 비켜달라고 소리쳐도 전혀 듣지 못한다"라며, "특히 페이스가 매우 빠른 엘리트 러너나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주로를 달릴 때는 주변 러너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직접 호루라기를 지참하고 달린다"고 현장의 실태를 전했다. 한국 앰버서더로 참석한 '러너제제' 역시 기상 악화 속에서 경험한 하드웨어 격차를 증언했다. 러너제제는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 동료들과 함께 아웃도어 러닝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당시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을 착용했던 동료들은 기기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미세한 스파크가 튀거나 갑작스러운 오작동을 일으켜 급히 제품을 귀에서 빼내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탄탄한 방수 구조와 내구성 설계를 갖춘 샥즈 제품은 악천후 속에서도 단 한 번의 오작동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운드를 제공했다"며 "러너들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운동 환경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기가 제공하는 물리적 안정감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계 없는 R&D 역량…전 세계 유저들이 샥즈를 신뢰하는 이유 전 세계 엘리트 스포츠인들과 소비자들이 수많은 미투(Me-too) 제품의 공세 속에서도 유독 샥즈라는 브랜드에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내는 배경에는 결국 하드웨어 완성도를 향한 타협 없는 R&D 집념이 자리 잡고 있다. 킵초게는 지난해 중국 선전 샥즈 본사를 직접 방문했던 경험을 회고하며 브랜드에 대한 두터운 신뢰의 근거를 제시했다. 킵초게는 "내가 항상 입버릇처럼 주변에 하는 말이 있다"라며 "기업이 가진 자금은 한정돼 있을지 몰라도, 선전 본사에서 치열하게 연구하는 사람들의 역량과 가능성은 전혀 제한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샥즈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러너들의 안전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의 한계를 끊임없이 밀어붙이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2026.05.23 09:00전화평 기자

러닝·트레킹 열풍…'활동형 관광' 지역경제 움직인다

최근 몇 년 사이 러닝 열풍이 이어지면서 마라톤과 트레일러닝, 걷기여행 참가를 위해 지방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단순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이 아니라 운동과 체험 자체를 목적으로 이동하는 '활동형 관광'이 새로운 지역관광 흐름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러닝은 최근 가장 빠르게 커진 생활체육 분야 중 하나다.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되고, 기록 측정 앱과 SNS 인증 문화가 결합하면서 지역 마라톤 대회나 해안 러닝 코스, 산악 트레일 코스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출발해 지방 대회에 참가하고 하루 이상 머무는 형태의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지역 입장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활동형 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시간이 길고 재방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명소 방문과 달리 숙박과 식음, 교통 이동, 장비 구매, 지역 상권 이용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 마라톤 대회나 걷기 축제 기간에는 숙박 예약이 빠르게 늘고 주변 상권 매출도 함께 움직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문체부가 최근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점과도 맞물린다. 문체부는 노동절 연휴 여행 수요 확대, 숙박할인권, 반값여행,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 코리아둘레길과 걷기여행길, 웰니스 관광, 스포츠 관광 같은 체류형 콘텐츠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러닝과 걷기여행은 이런 정책 흐름과 결합하기 쉬운 분야다. 특정 계절과 연휴에만 몰리는 관광보다 비교적 반복 방문 가능성이 높고, 지역 자연환경과 경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 입장에서는 대규모 시설 투자보다 기존 해안길과 산책로, 하천변, 숲길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이미 일부 지역은 러닝과 스포츠 체험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강원 양양은 서핑과 러닝 문화를 함께 묶은 해양 액티비티 관광지 이미지가 강해졌고, 제주도는 오름과 해안길을 활용한 트레일러닝 수요가 꾸준하다. 남해안과 동해안 걷기길도 장거리 걷기여행 수요와 연결되며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지자체들의 마라톤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지역 축제와 마라톤 대회를 결합하거나 관광 코스를 함께 운영해 참가자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노리는 방식이다. 관광업계에서는 러닝 관광이 기존 관광과 다른 소비 패턴을 만든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참가자가 대회 전날 지역에 도착해 숙박하는 경우가 많고, 카페·식당·편의점 같은 생활형 소비도 반복 발생하기 때문이다. 러닝 코스 주변 풍경이나 인증 장소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추가 관광 수요를 만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확산되는 트레일러닝 문화 역시 지역관광과 연결 가능성이 크다. 산과 숲길, 해안길 같은 자연환경이 핵심 요소인 만큼 지방의 자연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등산 중심 관광보다 젊은 층 유입 효과가 크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활동형 관광이 일회성 행사 소비에 머물지 않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관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별 교통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 샤워·휴식 시설, 응급 대응 체계 같은 기본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행사 당일에만 사람이 몰리고 평소에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구조라면 지속적인 관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2026.05.21 14:15김한준 기자

삼성전자, 1천명 참가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성료

삼성전자는 17일 진행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는 에버랜드에서 삼성 헬스와 연계한 러닝 이벤트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약 1000명의 참가자와 함께했으며, 모집 당시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차량으로만 관람할 수 있었던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 등 4.82km 코스를 달리며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 행사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를 결합해 '러닝의 시작은 갤럭시 워치, 러닝의 완성은 삼성 헬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전 미션부터 대회 당일 기록 인증 이벤트까지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전 '갤럭시 워치8 시리즈'와 '삼성 헬스'만의 특화 기능인 ▲러닝 코치로 현재 수준 파악 ▲수면 코칭으로 수면 패턴 확인 ▲연습 러닝 기록 인증 ▲항산화 지수 측정 등을 경험하며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 러닝을 위해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삼성 헬스' 앰배서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과 함께 간단한 러닝 훈련 뒤 워치를 착용하고 달리며 삼성 헬스에서 현재 심박수, 구간 기록을 확인하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등 개인 맞춤 러닝 파트너로 활용했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삼성 헬스' 앰배서더 가수 션의 축하 공연, 베스트 드레서 시상,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은 "올해 행사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와 '삼성 헬스'를 활용해 러닝부터 수면컨디션 관리까지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즐겁게 워치 기반의 헬스 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7 11:59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 공략 박차…"차세대 갤럭시워치 러닝 기능 강화"

"최근 스마트워치로 러닝 등 건강 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디지털 헬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출시하는 차세대 갤럭시 워치도 러닝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준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개최한 미디어브리핑에서 갤럭시 워치 러닝과 삼성헬스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밝혔다. '삼성헬스' 월 사용자 7700만명…러닝 기능 고도화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개인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 쉽게 기록하는 'S헬스'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초기에는 기초적인 트래킹과 GPS 경로 기록 중심으로 설계됐으나, 2018년 갤럭시 워치와 결합해 실시간 페이스 가이드를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트래킹 기능을 강화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6가지 러닝 자세 분석 기능을 도입했다.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심박신호를 오차 없이 포착하는 바이오액티브 센서, 사용자 위치를 정교하게 추적하는 듀얼 밴드 GPS 등도 차례로 탑재했다. 최준일 상무는 "전세계 삼성헬스 사용자는 월 7700만명, 주 4600만명"이라며 "운동 중 트래커 기능을 사용하는 비율도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었는데, 내부 데이터를 보면 특히 국내 사용자가 러닝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국내 러닝 참여율은 2024년 4.8%에서 2025년 7.7%로 증가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성인 3명 중 1명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헬스 사용자 사이에서도 러닝은 가장 이용률이 높은 운동 종목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워치 내 헬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7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 9' 시리즈에서도 신규 기능 탑재가 기대된다. 최 상무는 "차세대 갤럭시 워치에 탑재할 러닝 기능을 한창 개발 중으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검증을 다 통과하고 기능 탑재가 확정되는 시기는 6월경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단순 러닝 넘어 수면·회복도 챙기는 전방위 헬스 파트너" 삼성헬스는 전문가 수준의 심도 있는 러닝 지표를 일반 러너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2026년 런던 마라톤 3위를 차지한 제이콥 키플리모(Jacob Kiplimo) 등 정상급 선수들이 활용하는 '달리기 상세분석'이 대표적이다. 해당 기능은 러닝의 질을 좌우하는 ▲좌우 비대칭 정도 ▲지면 접촉시간 ▲체공시간 ▲규칙성 ▲수직 진폭 ▲강성 등 6가지 항목을 정밀 측정한다. 2025년부터 개인 체력 수준에 최적화된 페이스를 제시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러닝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 '러닝 코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12분 달리기 테스트로 지구력과 페이스를 측정하고, 1부터 10까지 자동 부여되는 러닝 레벨로 운동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진단 후에는 160여개 전문 프로그램 중 개인 레벨에 맞는 훈련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삼성헬스의 러닝 코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전 마라토너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러닝 코치가 실시간 음성 가이드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하고, 바쁜 일상 속 러너에게 알맞은 스케줄을 제공해 개인에 최적화된 러닝 파트너가 된다"고 설명했다. 단순 러닝을 넘어 러닝 이후 '회복'과 '토탈 케어'까지 고려해 수면, 마음 건강, 영양 상태 같은 일상 지표는 물론, 그날 컨디션에 맞춰 휴식을 제안하는 '에너지 점수'까지 제공한다. 최준일 상무는 "삼성헬스는 지난 14년 동안 글로벌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서비스"라며 "러너들이 단순한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헬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1:3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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