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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롬', 글로벌 서비스 출시 200일 이벤트 진행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와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2일 MMORPG '롬' 글로벌 서비스 정식 출시 2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정식 출시 이후 성원을 보내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고자 200일 기념 한정 아이템을 포함한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전설 장비 도면 조각을 얻을 수 있는 200일 감사 상자 및 상급 코스튬, 가디언 소환 석판 등을 획득할 수 있는 200일 성장 지원 이벤트와 정식 출시 200일 기념 특별 아이템 맹세의 목걸이를 지급하는 200일 축복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맹세의 목걸이는 정식 출시 기념 맹세의 반지, 100일 기념 맹세의 귀걸이에 이어 준비된 한정 아이템으로서 롬 모험가와의 결속, 영원을 약속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장인의 도면 조각 상자 ▲상급 코스튬, 가디언, 몬스터 석판 ▲행운의 강화 주문서 상자 등을 게임 재화로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200일 기념 패키지도 선보였다. 아울러 레드랩게임즈는 정식 출시 200일을 기념하여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와 함께한 신규 코스프레를 공개했다.

2024.09.12 15:29강한결

'새 사람' 채용보다, '내 사람' 활용 뜬다

2022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의 인적 자원 관리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고액 연봉으로 외부 인재를 유입하는 대신, 기존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내부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운 인재 영업 시에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검증된 실력자를 선별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기업들은 인재 관리 컨설팅 서비스와 실무 중심의 B2B 교육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교육 전문 기업부터 채용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며 HR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 11년 교육 노하우로 완성한 맞춤형 HR 솔루션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인재 영입과 함께 기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HR 솔루션을 활용해 내부 인재를 평가하고 육성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최근 맞춤형 HR 솔루션 '스킬 매치(Skill Match)'를 선보였다. 스킬 매치는 패스트캠퍼스가 축적해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내부 인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효과적으로 육성하는 원스톱 진단 서비스다. ▲이해 ▲활용 ▲경험 등 3개 영역에서 맞춤형 문항을 제공해 개인의 스킬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0만 건 이상의 수강 데이터와 6천건 이상의 B2B 교육 사례를 활용해 직무별 필요 스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진단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 평가 후에는 개인 대시보드를 통해 현재 수준과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명확한 성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매치로 기업 내부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스노우볼CIC를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신규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스노우볼은 올해 4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협력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4 제로인턴'을 운영 중이며, 현재 성황리에 11기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2024 제로인턴'은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을 유망 기업 및 중견기업과 매칭 시켜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희망 분야에 따른 기업과 매칭되어 ▲사업 관리 ▲디자인 ▲개발 ▲마케팅 ▲서비스 기획 ▲HR ▲회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자들과 협업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실무에 투입되기 전 오프라인 사전 직무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은 기초역량과 직무역량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부터 마케팅, 경영 사무 및 실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직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인재 활용은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데이원컴퍼니는 앞으로도 기업 내외의 인재를 발굴하고 핵심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플랫폼, 경력직 교육부터 맞춤형 채용까지 전방위 지원하며 기업들의 인재 확보 도와 채용 플랫폼들이 인재 개발과 맞춤형 채용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원티드랩과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는 경력직 이직을 위한 맞춤 서비스로 이직자와 기업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원티드랩은 경력직의 이직을 돕는 커리어 도약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를 운영한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5년 차 이상 경력직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기 위한 3주 집중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전액 무료로 해당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1월을 시작으로 경력직 이직에 있어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누적 참가자 수 2천200명을 기록했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3주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정량적, 비정량적 성과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경력 기술서 작성법 ▲직군별 핵심 역량을 강조하는 포트폴리오 작성법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 직무에 따른 맞춤형 면접 전략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스킬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명함 앱 리멤버를 기반으로 지난해 '리멤버 블랙'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리멤버가 보유한 명함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봉 1억 원 이상의 채용 공고만 모아둔 서비스이다. 올해 5월에는 기존의 일반 채용과 리멤버 블랙을 합쳐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로 개편했다. 이 서비스는 연봉 5천만 원 이상, 상위 30% 경력직을 대상으로 한다. 위기 극복 경험을 가진 상위 30%의 핵심 인재들은 채용 플랫폼 이용이 적어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찾기 어려운 인재이다. 이에 리멤버는 '프리미엄 채용공고'를 선보이며 신입 및 저연차 중심 채용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로써 상위 30% 핵심 인재들은 지인이나 헤드헌터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채용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P&G, 글로벌 리더 양성 위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인재 육성 박차 B2B 서비스를 통한 인재 발굴과 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체 프로그램으로 내부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P&G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목을 갖춘 리더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내부 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리더십 자질 함양을 돕는 'P&G리더십 아카데미'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부터 매니저 및 대표 급 임원을 위한 효율적인 팀 관리 방법까지 직급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기업의 특성을 살려, 직원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서울 본사 직원의 16%가 해외 주재원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해외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직무 훈련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고 있다. 한국 P&G는 내부승진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업무 성과에 따라 임원 및 대표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정한 업무 능력 평가를 기반으로 한 이 제도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 동기를 효과적으로 부여한다. 현재 이지영 한국 P&G 대표를 포함한 전 세계 P&G 리더의 99%가 조직 내부에서 육성됐을 만큼, 이 제도는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 ▲인재 ▲협업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유익한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1 11:25백봉삼

원티드랩, 미래내일 일경험 '스파르타 인턴즈' 참가자 모집

국내 대표 HR(인적 자원) 기업 원티드랩과 팀스파르타가 청년들에게 취·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1일 원티드랩과 팀스파르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미래내일 일경험(ESG 유형) 사업 추진 프로그램으로 '스파르타 인턴즈'를 진행한다. 본 사업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 직무탐색과 직무역량 강화 등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목표로 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정부사업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인 일경험 지원을 위해 IT 인재 양성 교육에 높은 임팩트를 내고 있는 팀스파르타와, 3만여 기업 고객과 344만 이용자를 가진 IT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손을 잡았다. 스파르타 인턴즈는 IT 총 7개 직무에 인턴을 선발해 현업에서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직무는 ▲웹퍼블리셔 ▲QA ▲콘텐츠 디자이너 ▲HR 에디터 ▲CX ▲교육기획/운영 PM ▲세일즈 등이다. 해당 과정은 '사전 직무 교육 2주(온라인)+실무 인턴십 12주(오프라인)+취업지원 4주(온·오프라인)' 등 총 18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팀스파르타는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원티드는 취업지원을 담당한다. 본 프로그램은 10월4일 시작해 내년 2월7일까지 운영되며, 모집은 지난 5일부터 팀스파르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대상은 만 15~34세 청년 구직자면서, 18주 동안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자다. 스파르타 인턴즈 강점은 단순 직무 교육을 넘어 실제 IT 스타트업 현장에서 생생한 직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스타트업 내에 PM·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스타트업 리더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직무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나아가 인턴 후에는 IT 채용 플랫폼 원티드의 촘촘한 취업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원티드랩 취업 지원의 차별점은 전담 커리어 코치의 정성적 취업 지원뿐 아니라, 취업지원시스템(EAS)을 활용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정량적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 EAS(Employment Assistant system)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 수료생의 단계별 취업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실제 현업에서 쌓은 직무 역량들을 커리어 시작점에서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교육 수료생들이 언제 몇 개의 공고에 지원하고 몇 번 서류 합격하고, 면접까지 연결됐으며 어떤 포지션으로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정교한 취업 지원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지난해 일경험사업 참여 기업 321개사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매우 만족 (60.2%), 만족(25.2%), 보통(11.2%), 불만족(3.1%), 매우 불만족(0.3%) 순이었다. 또 참여 청년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도 높았는데, '매우 만족한다' 응답 비율이 5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족'(23.3%), 보통(12.6%), 불만족(3.8%), 매우 불만족(1.6%) 순이었다. 일경험사업은 기업 입장에서도 구인 정보 탐색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 참여 목적에 대해 응답 기업의 66.3%는 '미래 우수 인재 탐색 및 채용 연계'라고 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는 채용 연계 목적이 73%로 평균보다 높았다. 일경험사업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은 '기업의 다양한 현장 실무기회 경험'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인턴에게 업무 재량권 최대한 부여'(24%),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 기회'(18%) 등을 장점으로 선택했다.

2024.09.11 10:25백봉삼

"피해자 절반이 韓 여성"…샌즈랩, 딥페이크 범죄 막기 위해 앞장섰다

최근 딥페이크를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샌즈랩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이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샌즈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역기능 중 하나인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이나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들을 없애고 순수한 기능에 집중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한 상태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게시물 9만5천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고,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나타났다. 이들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1천595건에 등장했고 총 조회수는 561만 회였다. 이에 샌즈랩은 디지털 범죄 근절과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업 차원에서의 책임감에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했다. 이곳은 당초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및 대응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페이크체크와 같은 기능의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착수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AI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로 심화되자 이처럼 결정했다. 페이크체크는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 판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범죄 예방 목적의 서비스다 보니 사람 얼굴 외 동물이나 사물의 딥페이크 이미지는 판별하지 않는다. 샌즈랩 관계자는 "다만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가 아닌 일종의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 형태로 출시됐다"며 "이 때문에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 확대나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추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페이크체크 서비스는 딥페이크 침해 사고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실질적인 대안 확보 사례"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수행 중인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 토대를 견고히 다져 미래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기술 개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9.04 17:00장유미

모니터랩, '아이온클라우드' 중소기업 보안 혁신 주도

모니터랩의 통합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가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술력을 증명했다. 앞으로 중견·소기업들이 접근 가능한 편리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랩은 '아이온클라우드'가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공공 조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이온클라우드'는 모든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SSE) 기반 보안 서비스다. 웹사이트 보호, 인터넷 사용 보호, 원격 접속 보안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종합적인 보안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사이트 보호'로, 기업의 웹서버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별도 설치나 유지보수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안 담당자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적합하다. 모니터랩은 이러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 보안 솔루션이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안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도 손쉽게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중소기업은 여건 한계로 보안 담당 인력을 두는 것이 어렵기에 비전문가도 손쉽게 정책 설정이 가능한 SaaS 방식이 적합하다"며 "이러한 중소기업들에게 '아이온클라우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4 16:17조이환

스파크랩그룹, AI 스타트업 투자 위한 670억 규모 펀드 조성

스파크랩그룹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총 5천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펀드를 통해 스파크랩그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 중인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AIM-X'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각각 최대 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랩그룹은 세계 각국에서 시리즈 A, B 단계의 우수한 AI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기업당 최대 500만 달러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올해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기반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AIM-X를 맡아 진두지휘 중이다. AIM-X는 사우디 정부가 글로벌 AI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사우디데이터인공지능청(SDAIA) 등이 공동 창설해 협력하고 있다. 이반 그릴리치 스파크랩 사우디아라비아·AIM AI 펀드 공동창업자는 "스파크랩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투자 성과와 함께 사우디의 AI 산업 성장세가 각국의 창업자들로부터 크게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새롭게 출범한 펀드를 기반으로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우디를 AI 혁신 중심지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대표는 "스파크랩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를 역량 높은 AI 스타트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AI 산업을 리딩하는 국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랩그룹은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초기 단계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다. 지난 2016년부터 AI 분야에 투자했으며, 최근 오픈 AI의 투자 라운드에도 직접 참여한 소수의 투자자 중 하나다.

2024.09.04 16:13백봉삼

HR테크 기업들 채용 한파에 '생존전략' 짜기 분주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 매칭이 감소하고 있다.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계속된 취업 실패에 좌절한 구직 단념 청년이 증가한 탓이다. 이로 인해 채용 서비스 위주의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자 이 기업들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이용자와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연봉자 위주의 특화된 채용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일본 등 해외 채용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 눈에 띈다. 또 외국인 채용 전문관을 열거나, 경쟁사가 하던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가져오는 경우도 목격된다. 당분간 고용 한파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HR 테크 기업 간 뺏고 뺏기는 경쟁 격화가 예상된다. 나아가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구직난·구인난에 '일자리 매칭' 감소 경제 침체가 지속되며 다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로 인크루트의 '2024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중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35%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8%p 하락한 수치다. 중견·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같은 조사에서 채용 계획을 확정한 중견기업은 50.4%로 지난해 대비 4%p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10.6%p 줄어든 47.4%만이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동시에 구직에 뛰어들지 않는 청년층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노동과 구직활동을 모두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44만3천명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보다 4만2천명가량 증가했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뜻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지금은 저성장의 시대이고 기업이 투자를 하더라도 인력보다는 기술로 대체하는 분위기"라며 "과도한 경쟁에서 탈락한 청년들이 실패의 경험을 여러 차례 겪으며 구직을 단념하면서 잉여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HR 테크 기업들, 채용 사업 실적 악화 채용 시장이 경직되며 HR 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 자연스레 채용을 줄이게 된다"며 "반도체, 조선 등 일부 업종이 회복됐다고 하나 전체 채용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채용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불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실적 하락을 겪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기업 채용이 보수적으로 나서면서 그 부분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비상장사들 역시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전반적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 인터넷채용서비스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34억2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억원) 대비 손실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HR 테크 기업들, 사업 확장...경쟁 격화 HR 테크 기업들은 수익 확보를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기업이 HR 분야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하며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채용 서비스 기반 플랫폼 잡코리아는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시작했다. 잡코리아는 지난달 디지털 명합앱 '눜'을 출시했다.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이 담긴 명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 프리랜서, N잡러 등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명함 서비스 기반 플랫폼 리멤버는 채용 서비스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멤버는 지난 5월 연봉 5천만원 이상 상위 30% 인재 수준에 맞는 공고들을 선정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채용 공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직을 원하는 상위 30% 핵심인재들을 타깃팅해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관계자는 "HR 플랫폼은 이력서, 기업 정보 등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해 같은 HR 분야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기가 용이하다"면서 "아예 다른 쪽의 비즈니스로의 확장은 리스크 요인이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큰 사업으로 먼저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매출에 영향이 있다 보니, HR 플랫폼들이 여러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오히려 HR 시장이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기존 국내 구직자 위주의 운영을 뛰어넘어 외국인 채용 관련 사업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고용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 타깃층인 한국인 매칭만으로는 일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잡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외국인 인재채용 서비스 '클릭'을 운영하고 있다. 클릭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28개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토대로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지난 5월 '원티드 글로벌'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원티드 글로벌은 디지털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원티드랩은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 채용 시장으로 눈을 돌려 사업 무대를 넓히는가 하면, 정부 및 산하기관 등과 손잡고 교육 등 커리어 신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 외국인 채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관계자는 "기존의 사업만을 유지했을 때 HR 테크 기업들이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4 10:44조수민

"실시간 재고 확인 빠르게"…영림원, 농협식품 ERP 구축

영림원소프트랩이 농협식품에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공급해 농협식품의 실시간 물류 재고 관리와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돕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농협식품과 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K-시스템 에이스' 공급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 과제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실시간 물류 재고 정보 관리 및 활용 ▲타 시스템 연계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 제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시간 재고 확인을 통해 손실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농협식품과의 물류시스템 연동을 통해 그룹웨어, EDI(전자문서교환), WMS(물류관리시스템), FBS(펌뱅킹시스템)와 같은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데이터 정합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지난해 창립 6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농협식품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해 관리 업무와 물류 업무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농협케미컬, 농협무역에 이어 농협식품까지 범농협 자회사에 ERP를 확산시켜 의미가 깊다"며 "농협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나아가 신뢰성 있는 경영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0:12양정민

[유미's 픽] "여친이 음란물에?"…딥페이크 범죄 온상된 韓, '이 기업'에 돈 몰린다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이를 탐지·대응하는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 업체들이 집중 조명받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딥페이크 범죄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기술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자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오는 10월께 개인이 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탑지 서비스를 자사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합성된 얼굴과 정상 얼굴을 각각 학습해 이를 비교 분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월 설립한 AI 연구센터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 AI가 생성한 콘텐츠 탐지 기술 등을 향후 기업이나 기관이 이용 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AI가 작성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부분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생성한 데이터인지 여부를 탐지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샌즈랩도 딥페이크 대응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4월부터 정부의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 기술 개발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샌즈랩 외에도 LG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카이스트 등이 함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사이버보안 특화 온프레미스용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샌즈랩은 딥페이크 영상과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찾아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과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 기법을 개발 중이다. 플랜티넷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망을 통한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21년도부터 정부기관(ETRI)과 함께 디지털 범죄 방지를 위한 연구에 지속 참여해왔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이용된 영상물의 유해성 판별 및 SNS 유포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플랜티넷은 올해 초 AI 전문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AI테크랩을 신설해 AI 기술을 활용한 불법영상물 차단 및 판별 정확도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스미싱·보이스피싱 같은 전자금융사기 탐지 및 차단을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란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과제가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딥페이크 음란물 필터링,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차단 등 준비된 기능들을 기존 서비스에 고도화해 반영하고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6년부터는 이러한 협력과 사업이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 덕분에 각 기업들의 주가는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1천877원이었으나, 이날 종가는 2천390원으로 27.3%나 올랐다. 플랜티넷도 지난 27일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당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29% 오른 2천425원에 마감된 데 이어 ▲28일 2천425원 ▲29일 3천225원 ▲30일 3천255원을 기록했다. 이틀 전에 7천950원을 기록했던 샌즈랩 주가도 이날 9천660원에 마감됐다. 이는 정부가 딥페이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최근 한 대학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되는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 중고등학교와 군대에서도 유사한 범죄가 확인돼 더 충격을 줬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 전체 회의를 열고 음란물의 유통 경로인 텔레그램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여야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딥페이크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이들 테마주의 주가 상승폭이 커졌다.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을 조기에 색출해 차단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업들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딥페이크 방지 기술과 관련이 없는 정보보안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해 투자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A사의 경우 딥페이크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하루 새 15% 넘게 뛰자 내부적으로 당황스러워 하기도 했다. A사는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곳으로, 딥페이크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기술과 관련해 연관성이 있어도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아직 딥페이크 방지 관련 법안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딥페이크 기술을 원천적으로 막는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판매하지 않는 이상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터마크 표식 등을 남겨 딥페이크를 구별하는 방법들이 대안으로 얘기되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활용할 범죄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딥페이크가 무조건 나쁜 기술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이를 악용할 시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안에 대해선 깊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30 18:17장유미

"딥페이크 차단"…샌즈랩, AI 범죄 막는 플랫폼 개발 착수

샌즈랩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허위 정보와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차단에 나섰다. 샌즈랩은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AI 역기능이란 AI 기술이 허위 정보 및 가짜 뉴스 생성,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생성, 사이버 범죄 약용 등의 부정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악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정부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제도 보완과 핵심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RAG 기반 sLLM 모델 개발과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총 100억 규모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발주했다. 지난 4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샌즈랩은 엘지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사업 핵심은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온프레미스 기반 sLLM 개발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 역기능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디지털 환경의 안정성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정보 조회 및 분석의 신속화로 의사결정 지원 시간의 단축과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로 사용자 경험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샌즈랩은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 요건인 데이터셋을 페타바이트(Petabyte) 규모로 자체 보유하고 있다. 특정 분야를 식별하는 AI 모델이 필요한 수집 및 전처리된 데이터를 즉시 학습해 곧바로 탐지 및 대응 통합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한 분야별 데이터셋 구축, sLLM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다양한 AI 기술 기반 응용 서비스의 연구개발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 중 하나인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을 통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가장 대두되고 있는 피싱 공격, 허위 정보 생성, 악성코드 대량 생산, 음성 합성, 딥페이크 이미지·영상 제작 같은 디지털 범죄 근절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따른 개발이다. 샌즈랩 AI 기술개발팀은 엘지유플러스와 공동 연구개발하는 딥페이크 영상·이미지 탐지 기술은 심층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 개발,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적대적 학습 방법 적용, 멀티 모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즉각적인 탐지를 위해 모델을 경량화함으로써 복잡도는 최소화하고 탐지 정확도는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는 최적화 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샌즈랩 관계자는 "딥페이크를 비롯해 피싱 메일, 악성코드, 음성 합성, 가짜 뉴스 등을 탐지하는 국민 체감형 플랫폼은 각종 탐지 기술은 물론 결과 설명을 위한 RAG, 암호화 해제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들이 모인다"며 "국내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7:38김미정

쿼타랩,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미발행확인서 유효확인' 시연

쿼타랩(대표 최동현)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비상장주식 사기 방지를 위한 주권미발행확인서 발급·유효확인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이 쿼타랩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 시연을 참관했다. 주권미발행확인서 유효확인은 유가증권이나 전자증권을 발급하지 않은 비상장기업이 주주에게 보유주식을 증명해주는 비공인 문서가 '쿼타북' 상에서 발급·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비상장기업의 주식 소유현황은 주권 미발행 상태라 제3의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 자체적인 문서양식을 활용해 발급한다. 최근 들어 이런 현실을 악용해 비상장주식 투자나 거래에 주권미발행확인서를 위·변조해서 활용하는 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쿼타북 서비스에서 발행된 미발행확인서는 큐알코드 인증을 통해 기업이 쿼타북 상에서 관리하는 주식과 문서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 할 수 있다. 27일부터 29일까지 행사 동안 현장 관람객들은 벤처·스타트업의 주식 발행 및 관리와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의 의결권 관리 등의 기업법 사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쿼타랩 관계자는 "이번 시연과 체험을 통해 벤처 투자의 안정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쿼타랩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대상 일반투자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보호 차원에서 공인된 주식 원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0:28백봉삼

원티드랩, 글로벌 HR 스터디 그룹 'HR 커넥터' 모집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HR 전략을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글로벌 HR 스터디 그룹 'HR 커넥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HR 커넥터는 국내 HR 전문가들과 국내외 주요 HR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HR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맞춘 HR 전략을 구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습조직(CoP, Community of Practice)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재 경영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터디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4번에 걸쳐 진행된다. ▲미국 인사관리협회(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HR 컨퍼런스 'SHRM 2024' 디브리핑 ▲원티드랩 주최 국내 최대 규모 HR 컨퍼런스 '2024 하이파이브' 디브리핑 ▲미국과 한국의 HR 트렌드 비교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최대 HR 컨퍼런스 SHRM 2024 디브리핑은 김미진 KMAC HR 디자인본부장 겸 플랫폼교육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국내 주요 기업의 HR 전문가로 구성된 2024 SHRM 한국 대표단에서 다루어진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 HR 실무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KMAC는 미국 인사관리협회의 독점 파트너사로, 지난 2006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24 하이파이브 디브리핑은 윤명훈 원티드랩 CoS(Chief of Staff)이 연사로 참여한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을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HR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과 한국의 HR 트렌드 비교는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겸 미국 SHRM 컨퍼런스 코디네이터가 연사로 나선다. 2024 SHRM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AI와 일⋅웰빙⋅투명성)를 개별 기업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HR 담당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HR 커넥터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HR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HR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HR 담당자를 위한 스터디 그룹”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HR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9:18안희정

엘리스랩, 르완다 교원·학생 초청해 산업별 AI 활용 지식 나눠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역량 강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7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르완다 소프트웨어 특성화고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RCA)의 우수한 교원·학생을 한국에 초청, SW기술 체험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한국-르완다 SW 개발자 교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KOICA는 르완다의 ICT 혁신을 위해 RCA를 대상으로 학교 운영제도 설립, 신규캠퍼스 구축, 교육기자재 지원, 교사 및 학생의 혁신 역량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대표 SW 기업으로 선정된 엘리스그룹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 방문해 각 산업별 AI 활용 현황 특강을 듣고, 산업 동향을 주제로 팀별 토론을 이어갔다. 또 엘리스그룹이 AI 기술을 통해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가고 있는지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엘리스랩 서울센터 방문은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에 나선 엘리스그룹의 사업 비전과 앞선 AI 기술 역량이 SW·AI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국내외 인재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 7일에는 '제14회 e-ICON 세계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엘리스랩 서울센터를 찾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주관하는 'e-ICON 세계대회'는 국내외 학생 및 교사가 글로벌 팀을 이루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SW 경진대회다. 엘리스랩 서울센터에는 한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몰도바 등 대회에 참여한 국내외 중고등학생 및 교사 50여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엘리스랩을 둘러보고, 스크래치를 활용한 블록코딩 특강을 듣고, 토론을 통해 AI 활용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개발 문화를 위한 교육 공간 엘리스랩에서 역량 있는 국내외 SW 인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엘리스그룹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기에 기술 개발로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미래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8:45백봉삼

[ZD SW 투데이] KISIA,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마무리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보호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됐다. 5개 팀이 상장과 총상금 1천만 원을 받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릿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비 스타트업 파이' 지원기업 선정 그릿지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 '비 스타트업 파이(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그릿지는 부산 내 청년과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씽크포비엘, 베트남 IT기업·연구기관과 AI 신뢰성 강화 씽크포비엘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IT 기업 및 다낭 반도체 AI 연구훈련센터(DSAC)와 함께 AI 신뢰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관련 기술과 인증 사례를 공유했고 오는 11월까지 AI 신뢰성 확보 위한 선도 사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존비앤씨티, 강아지숲 박물관서 '강아지와 그림과 이야기의 숲展' 개최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강아지숲 박물관이 '강아지와 그림과 이야기의 숲展'을 개최해 반려견 관련 그림책 공모전에서 선정된 4편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국방부, 청년 행사 'AI 시대의 청년과 평화' 참가자 모집 외교부와 국방부가 다음 달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AI 시대의 청년과 평화 Y.PAI'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만 19~34세 청년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REAIM)'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AI를 군사 분야에서 책임 있게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024.08.22 17:02조이환

"ERP 시장 이끌 것"…영림원, 쿠콘 손잡고 주도권 확보 박차

영림원소프트랩과 쿠콘이 인공지능(AI) 대응 강화·국내외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 확보에 함께 나선다. 영림원과 쿠콘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쿠콘은 영림원 ERP 전용 '쿠콘박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영림원은 ERP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쿠콘박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전망이다. 양사는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펌뱅킹 가상계좌 ▲법인계좌 정보 ▲법인카드 정보 등 기업 운영 데이터를 편리하게 다뤄 기업의 업무관리 효율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림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개년 과제로 수행 중인 AI ERP 기능 고도화에도 쿠콘박스 솔루션을 적극 반영해 경쟁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데이터 결합을 기반으로 한 협력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쿠콘 측은 이번 협약으로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시너지 창출 협업 기회 발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등을 영림원과 함께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영림원은 ERP 시장에서만 30여 년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수집 및 연결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ERP 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윤경 영림원 부사장은 "쿠콘박스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경제 시대와 ERP 시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과의 협력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한 데이터 연계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ERP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4:59양정민

원티드랩, 日 100조 시장 공략...IT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투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다이렉트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이 대다수인 일본 채용 시장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소요비용을 절감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는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약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2023년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5천863억원(9조 9천100억엔)으로, 이는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7천억원의 약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전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은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했을 때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2 09:27백봉삼

포스페이스랩, 님블리 테크놀로지스와 싱가포르 진출

포스페이스랩(대표 승영욱)이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포스페이스랩은 님블리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싱가포르 외식업계 데이터 관리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F&B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현지 트렌드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에게도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페이스랩은 외식업을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인 '데이터퓨레'를 통해 매출 및 매입 데이터 관리, 물류 효율 분석, 배달 경쟁사 분석, 마케팅 효율 분석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 영업관리 시스템(CRM)인 '퓨레링크'는 고객사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매장 정보와 계약서, 영업 리드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님블리는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전역의 KFC, 세븐일레븐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기업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이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님블리의 매장 운영 플랫폼은 매장 관리, 고객 피드백 관리, 실무자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통해 각 지점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페이스랩은 님블리의 솔루션을 통합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와 매장 관리자는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사에게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님블리와의 견고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09:54남혁우

KIMCo재단,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업무협약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제약바이오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투자 유치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컨설팅 그룹 공유 및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가 협력 추진한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운영 조직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실험·연구 시설·장비,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축 설계 및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단장은 “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밀착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알맞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멘토링,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및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20 14:59조민규

스파크랩, AI 모델 제작 스튜디오 운영사 '드래프타입' 투자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 커스텀 모델 제작 솔루션을 운영하는 드래프타입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프타입은 AI 기술로 자체 제작한 가상 모델을 활용해 고객사들이 제품 이미지컷부터 마케팅 소재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는 고객사가 제품이나 브랜드를 착용한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자사의 정체성과 필요에 부합하는 AI 모델과 시선, 표정, 턱 방향 등 세부사항을 선택하면 설정값에 따라 얼굴과 구도를 자연스럽게 변경한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특히 드래프타입은 월 5만원 수준에 성별, 인종, 연령대별 적합한 AI 모델과 독점 계약 체결 권한을 제공, 이를 통해 고객사는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 브랜드 모델 계약 비용 절감은 물론 자체 보유 모델처럼 저작권 걱정없이 브랜딩과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까지 커스텀 모델 완전 자동화와 영상 콘텐츠 편집 및 제작 등 고도화된 기능을 선보여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드래프타입은 서비스 론칭 8개월 만에 패션, 뷰티,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천500개 이상의 중소형 셀러와 대형 브랜드가 이용 중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AI 기술로 기업의 브랜딩과 마케팅 프로세스를 개선한 점에서 드래프타입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드래프타입은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기업들에게도 대형 브랜드 못지 않게 기회를 창출해주기 때문에 전체 산업 생태계의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드래프타입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브랜드의 창업 및 성장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자 한다"면서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로 다양한 기능을 확충해 고객사들이 일관된 브랜드 경험과 마케팅 효율성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8.16 13:13백봉삼

원티드랩, 취준생 취업전략 알려준다

최근 취업 시장에서 사례 연구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연계된 학습을 통해 지원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전직군 신입·주니어들이 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에서 실전 노하우를 습득해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는 실제 합격자가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는 파악이 어려운 생생한 경험을 직접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취업 성공의 핵심 요소를 수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류 작성에서 면접 준비까지, 인간적인 경험과 실전 전략을 깊이 있게 탐구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서류지원 ▲서류합격 ▲면접후기 세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사례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300여 개 회사에 지원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다룬다. 두 번째 사례는 미들레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별화된 이력서 작성 경험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주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의 면접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강의는 각 주제별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부터 줌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강의 요약본이 담긴 합격노트(PDF)제공과 함께 원티드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케이스스터디는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신입 및 주니어 직장인들이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6 09:2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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