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전자기 디자인 솔루션 '랩터X' 삼성전자 공급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온칩 전자기(EM) 디자인 솔루션인 '랩터X(RaptorX)'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8나노미터(nm) LN08LPP 실리콘 공정으로 제조된 초고속 제품 해석을 위한 것이다. 칩 주파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EM 모델링에 대한 요구 사항이 틈새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고속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파운드리가 진행하는 전자 설계 자동화(EDA) 툴을 통한 인증에 의존하고 있다. 랩터X는 고밀도 더미 금속 채움)을 포함한 여러 레이아웃 지오메트리에서 정확도를 검증 받았다. 회로 동작을 안정적으로 예측하는 기능을 지원해 설계자는 제품이 예상대로 작동하고 성능 사양을 충족할 지 사전검증 후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설계 기술팀을 총괄하는 김상윤 상무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새로운 LN08LPP 저전력 공정은 고속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앤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은 선도적인 전자기 및 다중 물리 솔루션을 활용하여, 오늘날의 가장 크고 정교한 고성능 설계 작업시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앤시스의 전자, 반도체 및 광학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존리는 "고객들은 삼성의 제조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진 고주파 차세대 기술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랩터X의 인증은 데이터 집약적인 제품이 모든 수준의 사양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정확도를 보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