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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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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써야 보너스"…랄프로렌, 임원 보상 기준 바꿨다

랄프로렌이 임원들의 연간 보너스를 결정하는 평가 기준에 인공지능(AI) 관련 성과를 새로 반영했다. 반면 지난 4년간 적용했던 지속가능성 목표는 단기 인센티브 평가에서 제외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올해 임원 보상 기준에서 기존 '시민의식 및 지속가능성' 지표를 없애고 AI 지표를 도입했다. 해당 지표는 매출 성장과 운영비 등 기존 경영성과와 함께 AI 활용 성과를 임원들의 연간 인센티브 조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할 기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지속가능성 지표에 대해서는 관련 목표 달성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고, 현재는 해당 활동이 사업 전반에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외신은 랄프로렌이 AI를 임원 인센티브에 명시적으로 반영한 몇 안 되는 상장 유통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밖에서는 세일즈포스와 텍스트론 등이 유사한 방식을 도입했으며, 펩시코도 올해 일부 임원의 연간 보수를 결정하면서 AI 어젠다 추진 성과를 고려했다. 기업들의 임원 평가에 AI를 반영하는 움직임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콘퍼런스보드와 ESGAUGE 자료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 가운데 12%가 임원 인센티브 계획에 AI 관련 목표를 공개했다. 2024년 5%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랄프로렌은 2026 회계연도부터 임원들이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단기 인센티브를 핵심 사업 우선순위와 연계했다. 회사는 해당 회계연도에 AI 관련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내면서 주요 임원들이 최대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들이 최근 재고와 가격 결정부터 소비자 대상 쇼핑 도우미까지 AI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랄프로렌은 지난해 최고디지털책임자의 직책에 AI를 추가했으며, 타깃도 지난 8월 처음으로 최고AI책임자를 선임했다. 다만 아직 전 업계로 확산한 단계는 아니다. 보상자문업체 펄마이어가 올해 제출된 2500개 기업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AI를 임원 인센티브 구조에 반영한 상장기업은 전체의 2%에 그쳤다. 외신은 업계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AI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소비재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 수단으로 AI를 활용하면서 관련 지표를 임원 보상에 반영하는 사례가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10.16 09:04류승현 기자

인도·미국 무역합의 윤곽…랄프로렌·월마트 납품사 웃었다

미국과 인도가 중간 무역합의 공동 틀을 마련하면서 인도의 수출과 제조업 전반에서 업종별 희비가 갈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의류·신발 등 노동집약 수출업이 대표 수혜 업종으로 부상한 반면, 시장 개방 압박을 받는 주류업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실효세율 기준 50%에서 18%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 인도는 5000억 달러(약 732조 75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약속하고, 농산물·제조품·화학·의료기기 등 일부 품목의 무역장벽을 없애기로 했다.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인도 대형 금융그룹 코탁 마힌드라 산하 자산운용사인 코탁 마힌드라 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의 니틴 자인 CEO는 “양국의 관세 합의가 인도 경제·시장·통화를 짓누르던 핵심 부담을 걷어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밖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하는 흐름에서 인도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의류·신발·보석류 업종은 관세 18%가 가장 직접적인 호재로 꼽혔다. 인도 주요 의류 수출업체 펄 글로벌 인더스트리의 팔랍 바네르지 매니징디렉터는 “불이익이 없어지며 할인 압박이 사라지고, 2월부터 수익성이 직접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펄 글로벌은 갭과 랄프로렌 등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미국 대형 유통망과 연결된 납품사들도 수혜가 거론됐다. 외신은 월마트 공급망에 포함된 웰스펀 리빙과, 키텍스 가먼츠 등이 주문 유입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류업계에는 긴장이 감돈다. 외신은 인도가 와인·증류주 분야 장벽을 없애기로 하면서 유럽이나 미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디아지오 인도 법인과 함께, 인도 최대 와인 기업 술라 빈야즈가 시장점유율 경쟁 심화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국산 와인에 대한 관세 완화는 최소 수입가격 적용과 단계적 인하 방식이 함께 거론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6.02.08 11:40류승현 기자

랄프 로렌, 투자 부담·유럽 매출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미국의 의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전략적 투자 확대와 유럽 지역 매출 부진이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랄프 로렌의 유럽 지역 매출은 기존 매장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사실상 늘지 않았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럽 동일매장 매출이 17%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여파로 랄프 로렌 주가는 6.4% 하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53% 상승하며 3년 연속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랄프 로렌은 관세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비자층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의 스타일과 최근 시장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며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신규 고객을 확보해 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판매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메리 로스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광고 지출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갭과 아메리칸이글 등 경쟁사가 광고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랄프 로렌은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패럴림픽 선수단의 공식 의상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4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스틴 피치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인상과 마케팅 캠페인 집행 시점이 겹치면서 4분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이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 성장에서 상향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대표는 보고서에서 최근 분기와 비교해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랄프 로렌의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찾고 있으며, 회사의 가치가 낮은 가격이 아닌 지출 대비 더 큰 만족을 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6 09:5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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