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 잡아라"…가전업계 친환경 캠페인 활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전업체들도 친환경 캠페인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친환경 소비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쿠첸은 캠페인 일환으로 ▲먹을 만큼만 밥 지어 먹어 잔반 줄이기 ▲쿠첸 밥솥의 냉동보관밥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기를 제안하며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 중이다. 쿠첸은 캠페인 참여자가 직접 지어먹은 밥 또는 다회용기에 보관한 밥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 보호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또한 고객이 쿠첸몰에서 그린캠페인에 해당되는 냉동보관밥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밥솥 구매 시, 수익금 1%를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 기부해 환경 보호 활동에 쓴다. 코웨이는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를 위한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은 다이빙을 즐기면서 해양 속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플로빙 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거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챌린지'도 성황리에 마감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친환경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락앤락은 이달 말까지 임직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면서 서울시가 진행하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제로서울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락앤락 임직원들은 시원한 옷차림으로 출근하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LED 전구 사용, 사무용 기기 자동 절전, 대기전력 차단장치 이용, 여름철 실내 온도 26도 준수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