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덕후 모여"…'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 가보니
캐릭터 '덕후'들을 위한 라인프렌즈 새로운 스토어가 8일 성수동에 자리 잡았다. 이전에도 성수동에 라인프렌즈 임시 팝업 스토어가 열린 적은 있지만, 정규 스토어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수역 2호선에서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는 IPX(라인프렌즈)의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말고도, '조구만', '라이트업 스튜디오'의 마동곰, 어쩔눈사람 등 캐릭터와 덴마크 소품 브랜드 '홉티미스트', '트롤' 캐릭터 등 Z세대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두 개 층 80평 규모로 설계돼, 큰 규모는 아니지만 겨울철을 맞아 모자·귀마개·장갑 등 라인프렌드 캐릭터가 들어간 방한 용품부터 전기 손워머 등 알차게 구성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연말을 맞이해 출시된 홀리데이 인형도 눈길을 끌었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 특히 방문객들은 홉티미스트의 장식용 '소프트 루돌프 범블'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IPX의 자체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 '꼴레'의 키링 파우치, 스티콘, 미니백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또 성수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이 연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영수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와, 3.5m 크기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도 설치돼 있었다. 이날 마주친 한 방문객은 꼴레 스티콘으로 장식된 미니백을 보여주며 “원래부터 꼴레 팬이어서 키링 등 상품에 관심이 많다”며 “오늘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방문객은 “처음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와봤다. 개구리 캐릭터가 그려진 손워머가 귀엽다”며 “다양한 상품이 있어 구경하기 즐겁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스퀘어 성수는 2~3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PX 관계자는 “성수동은 Z세대뿐 아니라, 최근에는 외국인들에게도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성수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