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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SD카드 카메라 리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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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는 이런 모양?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울트라의 카메라 디자인을 보여주는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튜브 채널 테크니조 콘셉트(Technizo Concept)가 공개한 것으로,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은 더 큰 카메라 센서와 본체에 적용될 둥근 모서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둥근 모서리와 카메라 디자인 변경으로 인해 갤럭시S24 울트라와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나, 전체적인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펜 슬롯의 경우 우측 하단 둥근 모서리 바로 옆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본체에 적용되는 둥근 모서리는 전작의 각진 모서리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갤S25 울트라 카메라에 새롭고 더 커진 1인치 2억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센서 업그레이드로 야간이나 저조도 환경에서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초광각 카메라도 업그레이드돼 기존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새로운 5천 만 화소 아이소셀 JN3 초광각 센서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2024.10.18 08:59이정현

갤럭시S25 카메라, 어떻게 달라질까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시리즈에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도입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에는 소니의 새로운 리티아(LYTIA) 카메라 센서가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고, 갤럭시S25 울트라에도 메인 센서나 초광각 센서가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S25 카메라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갤럭시S25·S5 플러스 갤럭시S25와 S25플러스에 삼성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가 아닌 소니의 새로운 리티아 센서가 채택된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이 정보는 작년 말 IT 팁스터 레베그너스가 처음 밝힌 것으로,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삼성이 오랫동안 자체 아이소셀 센서에서 의존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 카메라 센서 전략에 상당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리티아 센서는 향상된 빛 감도와 색 재현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갤럭시S25 울트라 과거 레베그너스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가 새로운 1인치 2억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가 여전히 이전 제품에 적용된 2억 화소 아이소셀 HP2와 함께 제공될 것”이라며, "작은 프로세스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 중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초광각 카메라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이 기존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새로운 5천 만 화소 아이소셀 JN3 초광각 센서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소셀 JN3 센서는 갤S25 울트라에 인상적인 광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도입된다는 소식은 카메라 기능에 큰 변화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7 10:25이정현

LGU+, 스마트교차로 국토교통부 평가서 '최상급' 획득

LG유플러스가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정확도 99% 이상을 기록하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교차로'가 획득한 최상급 평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Smart Intersection system) 분야 기본성능평가다. ITS 기본성능평가는 사업 시행자의 ITS 장비, 시스템, 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교차로'는 정확도 95% 이상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는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U+스마트교차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차로와 방향별 교통량, 대기행렬, 진행 방향, 차종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도로에 설치된 CCTV가 도로 영상을 서버에 전송하면 U+스마트교차로가 이를 분석해 정확한 도로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U+스마트교차로는 소형차, 대형차, 버스 등의 차종은 물론이고 차량의 위치나 속도까지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정부나 지자체는 U+스마트교차로가 분석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교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차로에 교통량이 몰리는 시간대를 확인한 뒤 주행(파란색) 신호를 평소보다 더 길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현장에 발생한 사고 상황 데이터를 토대로 신호 체계를 바꾸거나 우회로를 안내하는 등 빠르게 교통 안전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에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바람이나 진동에 의해서 화각이 틀어지는 경우 AI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보정해주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울 향후 자율주행 시범 사업 등 다양한 ITS 프로젝트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U+스마트교차로에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 교차로와의 차별점을 확보했다”며 “ITS 성능평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로 최상급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4.10.10 16:15최지연

액트로, 폴디드줌 설비 증설에 66억원 투자

스마트폰 부품 및 검사장비 기업 액트로는 종속회사인 베트남 법인 액트로비나(ActRO VINA)에 500만 달러(한화 약 66억6천650만 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9.7%에 해당하며, 이율은 4.6%다. 대여 기간은 10월 11일부터 2027년 10월 10일까지다. 대여한 자금은 액트로의 베트남 종속법인인 액트로비나의 생산시설 확대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액트로는 이와 관련해 "주력 품목인 폴디드 줌 액추에이터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내년 신규 라인업 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액추에이터를 주력으로 글로벌 전자기기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사양 휴대폰을 중심으로 탑재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폴디드 줌'은 마치 잠망경과 같은 구조를 지녀 얇은 휴대폰의 크기와 중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배율의 카메라 기능을 실현 가능하게 해,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액트로는 제품 생산을 위해 베트남 1법인인 액트로비나 및 2법인 ARP비나까지 총 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금 대여는 1법인 내의 2공장 설비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확실한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1:49장경윤

폰카 평균 화질 5400만 화소...디카, 힘 못쓰는 이유 있네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평균 해상도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카메라 평균 해상도는 5천400만 화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2천700만 화소에서 두 배가 늘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2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5천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이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선호하다 보니, 카메라 화질은 스마트폰 구매 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업체(OEM)들은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에 집중하고 있다. 중저가(100~250달러)와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가격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화질 업그레이드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서 1천200만화소에서 4천800만화소로 카메라 해상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는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차별화 요소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채택하며 이런 트렌드를 주도했다. 또한, 중간 가격대에서도 1억800만화소와 1억화소 같은 고해상도 카메라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 개수에도 변화가 있다. 2020년 3분기에는 쿼드 카메라(4개 후면 카메라)가 전체 출하량의 32%를 차지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트리플 카메라(3개의 후면 카메라) 설정이 45%로 시장을 지배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조업체들은 카메라 해상도뿐만 아니라 광학 줌 성능과 빛 흡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망원 렌즈에 더 많은 집중을 할 것이며, 더 현실적인 피부 톤과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기기 내 처리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 통합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4 10:01류은주

삼성전기·LG이노텍, 쉽지 않은 하반기…"성장 잠재력은 유효"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전자부품 기업이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등 주요 수요처 시장이 부진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AI 기술의 확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 기기향 주문이 약세를 보이고,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달러 환율 역시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천25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526억 원)대비 10.6% 줄어들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또한 1천910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2천258억 원을 15.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 3분기 삼성전자가 2조6천723억 원의 매출액, 2천292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왔다. 실제로 LG이노텍의 아이폰16를 포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삼성전기와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 등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천617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3천40억 원, 컨센서스인 2천958억 원을 밑돌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4천625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4천950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며, 미국 금리인하와 아이폰16의 약세가 지속되면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전기, LG이노텍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IT 산업 내 AI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11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1천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42% 증가할 것"이라며 "AI 시장 확대와 자동차 전장화 트렌드로 MLCC 수급 개선이 가속화되고, AI 가속기용 FC-BGA의 신규 공급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단기 서프라이즈 출하량 개선은 어려우나, 긴 호흡 속 AI 기능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해 연간 실적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며 "기존 경쟁사 플래그십 판매량 회복 기조에 따라 주요 고객사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9 10:07장경윤

NFC용 반도체 전문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전문 설계업체로, NFC·RFID 리더 칩 등 SoC(시스템온칩) 설계 및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 직후부터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주력해 왔으며, 2006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RFID 리더 칩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데 이어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 자체 개발 ▲정품인증용 태그 칩, 차량용 NFC 리더 칩 상용화 등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NFC는 출입 통제와 전자 결제 등의 분야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카, 정품인증, 전자가격표시, 헬스케어, 무선충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분야다. 글로벌 NFC 시장은 2017년 100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연평균 14.9%의 성장률로 2028년 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가운데 미래 가치가 높고 시장 확장이 용이한 자동차 분야와 스마트 물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는 스마트폰 NFC를 활용한 스마트 잠금장치 및 렌탈, 카셰어링, 차량관리 등으로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는 제품의 이동 과정을 모니터링해 물류 및 배송 과정을 최적화하거나 제품의 원산지나 유통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NFC가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NFC 리더 칩 'TNR200'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해당 제품은 자동차부품 신뢰성 인증 AEC-Q100과 NFC Forum CCC Digital Key 인증을 획득했다. 또 스마트 물류 분야 핵심제품인 'TNP200M'도 NFC Forum Type2 태그인증을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최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박광범 대표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0:59장경윤

공정위, 알에프세미 등 LED 조명 3사 입찰담합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알에프세미·명작테크·리더라이텍 등 LED 조명 제조·판매 3사를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 조명구매 입찰담합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장금 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4개 아파트가 발주한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구매 입찰에 참가하면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사업자·투찰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 제조사인 알에프세미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가락쌍용 1차 등 4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유찰방지 또는 낙찰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인 명작테크에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고 명작테크는 알에프세미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알에프세미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투찰했다. 그 결과 4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모두 알에프세미가 낙찰받았다. 이후 2022년 6월경 알에프세미가 생산하던 LED 조명 완제품을 리더라이텍이 제조하기 시작하면서, 명작테크는 유찰방지를 위해 리더라이텍에게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더라이텍은 명작테크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명작테크가 대신 작성해 준 입찰서와 투찰 가격으로 입찰에 참가해 아산용화엘크루 등 10개 아파트가 발주한 입찰에서 명작테크(9건) 또는 리더라이텍(1건)이 모두 낙찰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주민의 부담을 초래하는 생활밀착형 담합행위를 적발하여 제재한 사례”라며 “이 사건은 국민 생활에 부담을 초래하는 담합에 가담했다면 사업 규모가 비교적 영세한 사업자라 하더라도 예외 없이 법 집행대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4.09.26 08:46주문정

산단공, 4족 로봇으로 산단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 전환 착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안전관리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반월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9일에서 10일, 24일에서 25일 각각 양일간 진행했다. 검증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로봇 '스팟(Spot)'에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카메라를 장착해 중요 시설 온도와 소음 변화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증에서 ▲로봇의 산단 내 자율주행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감지 ▲초음파 카메라를 통한 배관 균열 감지 ▲현장 순찰 상황의 실시간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했다. 특히, 에어리퀴드코리아 여수공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카메라를 활용해 공정 내 온도변화 감지 능력과 수소 충전시설의 균열 탐지 능력을 시험하면서 화재·가스누출 감지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석유화학 공장이나 로봇을 활용한 공장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입주기업에 해당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분야 로봇 도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제조데이터 공유를 통한 지능형·디지털 산단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단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위한 인프라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8:25주문정

[기고] 보안 감시 영상 유출 우려 확산, 어떻게 대비할까

최근 국방부가 전방 부대에 설치한 감시·경계용 IP 카메라가 중국산으로 밝혀지자 이를 전면 철거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내 공공기관에서 외국산 보안 영상 감시 시스템의 영상 유출 우려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놀로지는 전 세계 수십만 고객 대상으로 영상 보안 감시 시스템을 배포/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과 기업이 각기 다른 보안 위험과 그에 따른 피해 정도를 고려하여 보안을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NDAA/TAA 등 미국 연방 정부 조달 기준과 보안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카메라 선택, IT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는 시스템 보안 보완, 파일 유출 여부를 좌우하는 전송 보안, 녹화 파일의 데이터 안전성까지 단계 별 점검이 필요하다. 영상 보안 시스템 안전의 첫 단계는 펌웨어 차원에서 검증되고 보안을 확보한 IP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다. 카메라에 악성 소프트웨어 설치로 데이터 유출이 우려된다면 NDAA/TAA 준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놀로지가 공급하는 각종 IP 카메라도 NDAA/TAA 보안 기준을 준수하여 영상 보안 감시 서비스 제공 업체와 보안 시스템 통합 업체의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시스템 및 장비의 보안을 점검하는 것이다. 먼저 VMS(영상관리시스템)나 각 장비의 제조업체가 일정한 업데이트 빈도를 유지하는지, 새로운 버전이나 기술 지원에 지속적인 비용이 드는지, 새롭게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놀로지는 자체 PSIRT(제품 보안 사건 대응팀)를 운영하여 다양한 CVE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제로 데이 공격에 대한 보고는 24시간 내에 처리하여 끊임없이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여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이러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저장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면 각종 데이터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시놀로지가 제공하는 VMS인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이중 인증 기능을 제공하여 한 사람이 민감한 기능을 조작하려면 다른 사람의 승인이 필요하며, 올바른 암호화 키를 입력해야 영상이 재생된다. 네트워크 카메라에서 녹화 서버로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혹은 클라이언트에서 녹화 서버 데이터에 접근하는 경로의 보안도 점검해야 한다. 카메라 및 VMS 시스템을 구매할 때 HTTPS 암호화와 SRTP(보안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도난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여 기밀 데이터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이 영상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워터마크 기능은 불행히 영상 데이터가 유출된 상황에서도 출처를 추적해 추가 조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직 내에 영상 감시를 전담할 인력이 없다면 검증되고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전문 IT 매니저가 없어도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정기적인 보안 유지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영상 보안 감시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2024.09.25 15:32석미은

SDT, 국방 분야 '철벽보안'…악천후에도 잘 보이는 '양자 카메라' 2종 첫 공개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국방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양자 기술 기반 솔루션이 탑재된 카메라 2종을 처음 공개했다. SDT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4'에 참가, 이들 카메라를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카메라 2종은 각각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모델명 '노드브이(NodeV)는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전송까지 전 과정에 양자난수발생(QRNG) 기술이 적용됐다.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양자암호보안 IP 카메라다. 예측할 수 없는 순수 난수 생성...완벽 보안 가능 기존 IP 카메라는 백도어 해킹이나 스파이칩 등으로 이미지 및 영상 유출 사고가 지속 발생해 왔다. 최근엔 육·해·공 전방에 설치된 카메라가 외부 세력의 악성코드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CCTV 1천300대를 전면 철거하기도 했다. 또 흔히 사용되는 카메라는 풀기 어렵지만 규칙을 가지고 있는 '유사 난수'를 암호 원천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쉽게 무력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반해 '노드브이'는 철벽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개발한 순수 원천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센서에서 발생하는 암전류 노이즈를 양자 엔트로피의 원천으로 활용, 고속으로 순수난수를 생성한다. 이 때문에 외산 카메라 백도어 문제와 데이터 유출 등의 우려가 없다. SDT 관계자는 "보안문제로 고민하는 국가기관이나 군사시설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육안으로 감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노드브이'와 함께 양자점 SWIR 카메라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양자점 카메라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에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연구 분야인 양자점을 활용한 양자센싱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미지 기반으로 방대한 영역의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SDT 측 설명이다. SDT 관계자는 "기존 인듐 갈륨 비소 (InGaAs, Indium Gallium Arsenide) 카메라 경우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공정 비용 등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반면 양자점 카메라는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데다, 400~1천700㎚ 파장대를 흡수할 수 있어 투과성이 뛰어나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같은 폭넓은 파장대는 극히 어두운 장소나 악천후, 연기 등으로 시야가 가로 막혀 육안으로 감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나타낸다. 또한 소형·경량화로 농업, 생명과학, 통신 등 다양한 산업현장은 물론 감시나 정찰 임무 등의 군사 작전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윤지원 SDT 대표는 “국방과 보안 분야는 날로 발전하는 사이버 위협과 정보 유출 시도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적 혁신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QRNG 카메라와 양자점 SWIR 카메라는 국방 분야에서의 보안과 감시 기술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최첨단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향후 다양한 국가 시설 보안 및 군사 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DT는 내년 하반기 IPO에 진입할 계획으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23 09:54박희범

아이폰16 최고 혁신은 카메라 버튼…어떻게 달라졌나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본 결과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새로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었다. IT매체 GSM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아이폰16에 추가되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최근 몇 년간 아이폰에 도입된 최고 기능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에 자체 실리콘 칩을 개발해 탑재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몇 년 간 아이폰에 혁신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도입된 카메라 버튼은 간단하고 유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형적인 애플 스타일의 혁신이었다고 평가했다. ■ 압력에 민감한 정전식 버튼 작년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처음 추가된 액션 버튼과 달리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엄밀히 말하자면 버튼은 아니다. 압력 감지 센서와 촉각 모터를 탑재한 터치 정전식 영역이다. 실제 버튼 클릭감을 모방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한다. 맥북의 포스터치 터치 패드에 적용된 것과 같은 기술이다. 이 버튼은 오른쪽 전원 버튼 아래에 자리해 세로로 사진을 찍을 때는 엄지 손가락으로, 가로로 찍을 때는 검지 손가락이 닿는 위치에 있다. 다른 버튼과 달리 튀어나와 있지 않고 살짝 들어가 있다. 또 가는 스테인리스 스틸 링으로 둘러싼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로 덮여 있어 내구성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사진 및 영상 촬영과 관련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을 열 수 있고 길게 누르면 영상 녹화가 시작된다. 버튼을 쓸어 넘겨 카메라 줌이나 확대·축소, 노출 또는 피사계 심도와 같은 다양한 설정과 기능들을 조절할 수도 있다. 압력에 민감한 정전식 터치 버튼으로 누르는 힘으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버튼을 한 번 짧게 누르면 피사체에 초점과 노출을 시킬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사용자가 카메라 메뉴에서 렌즈 노출이나 피사계 심도와 같은 다양한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는 미리보기 메뉴가 열린다. ■ 카메라 버튼 “비주얼 AI로 가는 관문”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새롭게 도입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고 길게 누르면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 시작된다. 이 기능은 사진을 찍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주고 가리키는 대상에 대한 추가 동작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을 촬영하면 메뉴나 영업 시간 정보들을 제공하고 콘서트 포스터를 찍어 캘린더에 바로 추가하는 식이다. 또 스냅챗과 같은 타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아이폰의 카메라 컨트롤 버튼 활용을 위해 노력중이다. 물론, AI 기능들은 아이폰16 출시 시점에 바로 제공되지 않으며 올해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AI 기능 여부에 상관없이 활용이 가능하며 유망하게 보인다고 GSM아레나는 평했다. IT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카메라 버튼은 비주얼 AI로 가는 관문”이라며, “AI/애플 인텔리전스를 우리의 손끝과 캡처한 미디어에 더 가까이 가져와 시각적 검색과 분석에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애플이 내린 디자인 결정 중 가장 중요하고 사소해 보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2024.09.11 15:19이정현

캐논코리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80' 공개

캐논코리아가 10일 전문 영상 제작자를 겨냥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신제품 'EOS C80'을 공개했다. EOS C80은 EOS C400과 같은 RF 마운트와 6K 풀프레임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 영상 엔진 '디직 DV 7'을 탑재했다. 가로로 이동하는 패닝 촬영시 발생할 수 있는 롤링 셔터 현상을 최소화했고 6K 30P RAW 촬영, 6K 오버샘플링 4K 영상 기록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 CMOS AF Ⅱ'와 딥러닝을 활용한 알고리듬 'EOS iTR AF X'를 탑재해 오토포커스 성능을 개선했다. 촬영 장면의 밝기에 따라 3단계의 기준 감도(Base ISO)를 전환해 야간이나 실내 등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를 억제하여 촬영할 수 있다. 영상 제작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SDI 단자를 지원하며 버추얼 프로덕션용 메타 데이터 전송도 지원한다. 와이파이와 이더넷을 이용해 영상 데이터를 IP 스트리밍으로 전송 가능하다. 캐논 멀티 카메라 컨트롤 앱을 이용해 카메라 여러 대를 일괄 조작하는 원격 제어를 지원하는 등 워크플로우에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촬영 스타일을 구현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EOS C80은 RF 마운트 대응 및 6K 풀프레임 센서를 갖춰 전문 영상 제작자들에게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라고 밝혔다. EOS C80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미정이다.

2024.09.10 09:52권봉석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아이폰16 프로 카메라, 확 달라진다…어떻게?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 아이폰16 프로에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새롭게 장착돼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도입을 통해 '매크로 모드' 촬영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카메라를 피사체 가까이 가져가면 뷰 파인더에 꽃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는 아이폰 카메라가 기본 카메라에서 초광각 카메라로 전환돼 근거리 샷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매크로 모드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문제는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 수가 메인 카메라보다 낮아 매크로 모드로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이 근접 촬영 시에도 뷰 파인더에 꽃 아이콘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피사체에 아이폰을 가져가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폰16 프로에서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도입되면서 사용자들은 큰 불편 없이 고품질의 근접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9.06 11:12이정현

소니코리아, FE 85mm F1.4 GM Ⅱ 렌즈 출시

소니코리아가 5일 E마운트 탑재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G마스터 단렌즈 'FE 85mm F1.4 GM Ⅱ'를 국내 출시했다. FE 85mm F1.4 GM Ⅱ 렌즈는 2016년 처음 출시된 G마스터 렌즈 'FE 85mm F1.4 GM'을 재설계해 광학 성능과 휴대성을 개선했다. 필터 직경은 77mm, 지름은 84.7mm이며 무게는 전작 대비 약 20% 가벼운 642g이다. XA 렌즈 2매, ED 렌즈 2매를 탑재해 색수차를 억제했고 11매의 원형 조리개날과 정밀하게 제어된 구면 수차로 배경흐림 효과를 강화했다. 영상 촬영시 초점이 전후로 이동하는 포커스 브리딩 현상을 줄이고 사용자 지정 가능 초점 버튼 2개, AF/MF 스위치로 조작 유연성을 높였다. 렌즈 전면에는 지문과 먼지, 오염물질 부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불소 코팅을 적용했고 방진·방적 설계로 야외 환경에서 고장 가능성을 줄였다. 가격은 소니스토어 판매가 기준 269만원이며 5일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공급된다.

2024.09.05 09:42권봉석

캐논코리아, EOS R1·EOS R5 마크Ⅱ 정식 공개

캐논코리아가 23일 RF 마운트 탑재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종을 공개하고 오는 9월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프레스와 전문 작가용 2천420만 화소 카메라 'EOS R1', 사진 전문가와 하이 아마추어를 겨냥한 4천500만 화소 'EOS R5 마크Ⅱ' 등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캐논이 개발인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영상처리엔진 '디직X', CMOS 센서와 디직X 사이에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별도 처리하는 프론트 엔진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등 대용량·고화소 최적화 구조를 적용했다. 오토포커스(AF) 기능은 가로 방향 뿐만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피사체를 검출하는 화소를 추가해 카메라를 쥐는 방향이나 피사체 상태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 딥러닝 기반으로 운동경기 선수를 검출하는 알고리듬을 추가했다. 카메라에 내장된 업스케일링 기능은 2천420만 화소 원본 사진을 네 배 크기인 9천600만 화소로, 4천500만 화소 사진을 1억 7천900만 화소까지 높일 수 있다. EOS R5 마크Ⅱ는 오는 9월 4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본체) 기준 549만 9천원, 24-105 F4 렌즈킷은 682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EOS R1은 11월 경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은 미정이다. EOS R1·EOS R5 마크Ⅱ 출시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키요미 테츠지(Kiyomi Tetsuji) 일본 캐논 본사 이미징사업본부 부본부장은 "한국 소비자는 기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데다 영화와 드라마, K팝 등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고객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장래 시장에도 중요한 일이다. 캐논은 영상장비 제조사로서 이런 높은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캐논코리아는 창원, 부산, 대구, 대전 등 협력사·파트너사와 함께 운영하는 캐논스토어 거점 4개 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EOS R5 마크Ⅱ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 예정이다.

2024.08.23 14:06권봉석

아이폰16 카메라, 이렇게 바뀐다..."전 모델에 캡처 버튼 도입"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 및 새롭게 도입되는 캡처 버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 아이폰16·아이폰16플러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의 듀얼 후면 카메라는 그 동안 유출된 사진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렌즈 배열이 대각선이 아닌 수직으로 바뀐다. 1배, 2배 줌을 제공하는 기본 광각 카메라와 0.5배 줌 아웃을 위한 보조 초광각 카메라가 자리하며, f/1.6 조리개와 2배 망원 줌을 갖춘 4천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초광각 카메라는 이전의 f/2.4에서 더 빠른 f/2.2 조리개를 갖춘 1천200만 화소로 바뀌어 저조도 촬영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6 표준 모델에도 처음으로 매크로 사진 촬영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 아이폰16 프로·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광각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망원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폰16 프로 광각 카메라는 1.22μm 화소, f/1.78 조리개, 4천8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되며, 초광각 카메라는 최대 해상도로 촬영시 0.7μm 픽셀(1천200만 화소 모드에서는 1.4μm 화소), f/2.2 조리개, 4천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가 지원된다. 4천800만 화소 ProRaw 사진 기능도 지원된다. 또, 작년에 프로 맥스 모델에만 지원됐던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가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도 지원된다. ■ 캡처 버튼 카메라 촬영에 특화된 캡처 버튼의 경우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적용되며, 우측 하단 모서리에 위치해 사진 촬영 시 아이폰을 가로로 잡았을 때 집게 손가락이 캡처 버튼 위로 놓이게 된다. 캡처 버튼은 정전식 버튼으로 카메라 전용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힘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 다양한 종류의 제스처를 지원한다. 버튼을 반쯤 누르면 카메라 초점을 맞추고 완전히 누르면 사진이 촬영되며, 버튼을 손가락으로 밀면 확대/축소할 수 있는 식이다. 카메라 앱 개발자는 이런 동작을 필요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 도구를 갖게 된다. ■ 기타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에서 새로운 이미지 형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이미지 포맷은 JPEG-XL로, 현재 제공되는 HEIF, JPEG, HEIF Max, ProRaw, ProRAW Max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6 프로의 경우 돌비 비전( Dolby Vision)을 지원해 120fps에서 3K 영상을 녹화할 수 있게 된다.

2024.08.23 10:04이정현

[신간소개] 우미영의 '리더는 항상 옳다'

"리더는 늘 이렇게 자문해야 한다. '만약 나의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가 우리 조직의 문화로까지 확장된다면, 그때 조직이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상기하는 질문이다. 리더의 행동이 말과 일치하고 공식적으로 명시된 문화와 부합할 때, 비로소 건강하고 생산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된다. 반대로 리더의 행동이 회사가 천명하는 문화와 일치하지 않으면 혼란과 불신을 증가시켜 조직의 성과를 저해할 수 있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자신이 '리더'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능했던 실무자'가 '무능한 리더'로 전락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그만큼 '리더'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리더'라고 하면 거창한 사람이나 맡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리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성장하다보면 언젠가 리더라는 커리어 단계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리더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일하면서 언젠가는 맡게 되는 리더라는 자리, 어떻게 하면 좀 더 유능하고 지혜롭게 할 수 있을까? 우미영의 '리더는 항상 옳다'는 이 질문을 깊이 있게 파고 든 책이다. 30여 년간 다국적 기업에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리더로서 옳은 판단과 태도를 지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리더인 자신은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알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의 목차만 훑어봐도 저자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리더십의 크기만큼 조직이 성장한다. 리더십의 본질은 변화를 이끄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을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리더가 일하는 방식이 곧 조직문화다.” 조직에서 '리더십'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 같은 명제에 쉽게 동의할 것이다. 처음부터 유능한 리더는 없다. 다만 경험과 고민과 성찰과 실행을 통해 성숙해갈 뿐이다. 말하자면 리더라는 커리어를 완성해가는 일종의 로드맵이다. 저자는 “오너십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란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자신이 다양한 조직에서 일하면서 만들어 왔던 이미지로 답을 제시한다. 저자가 떠올리는 오너십 이미지는 “변화라는 공을 토스하지 않고 패스하는 것”이다. 이 설명 만으로는 선뜻 와 닿지 않는다. 이어지는 저자의 설명을 조금 더 따라가보자. 일을 할 때 '토스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일이 종종 있다. “토스(toss)는 (중간 생략) 대체로 공을 공격수에게 '연결'한다는 뉘앙스로 이해되는데, 사실 여기엔 오해가 있다. 토스를 담당하는 세터는 단순히 공을 띄우거나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식을 결정하고 적임자에게 공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즉 그저 공을 띄우는(toss)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공격을 세팅(set)하는 것이다. 토스를 담당하는 세터가 팀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이유다.” 언뜻 간단한 것 같은 이 설명 속에, 올바른 리더의 자세가 잘 녹아들어 있다. 조직 내에서 리더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 방식을 결정하고, 적임자에게 공을 보내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각 장의 소제목들은 저자가 던지는 질문이다. 그런데 그 질문들이 예사롭지 않다. 직장이나 조직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리는 화두들이다. 저자는 그 화두를 통해 리더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생활해야 하는 지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준다. “(이 책은) 이론적이고 이상적인 말을 하는 책이 아니다. 변화관리, 성과창출, 조직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특히 글로벌 기업에서의 리더십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실전적인 책이다”는 신수정 KT 부문장의 추천사는 이 책의 장점을 일목요연하게 잘 요약한 것 같다. '일잘러'에서 리더로 성장한 당신에게, 이 책은 성장의 그다음 단계(next step)를 보여주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우미영 지음/ 북스톤)

2024.08.19 15:29김익현

해성옵틱스, 상반기 매출 575억원…전년比 7% 증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기업 해성옵틱스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575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외 샤오미, 오포, 비보, 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사로 카메라모듈을 공급 확대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카메라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이 높은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액추에이터 제조의 하위 공정인 SUB공정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 효율화 및 수율 향상을 통하여 개선된 수익 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는 스마트폰 카메라 신규모델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 확대전망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관계사를 통한 전장 및 2차전지 방습KIT, 특수건설, 디지털트윈 시장 등 신성장 동력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정체로 인한 비수기였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올랐다”며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0:1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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