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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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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라스트 센티넬' 개발 난항…라이트스피드 LA 80명 감원

텐센트가 'GTA' 대항마로 내세웠던 오픈월드 게임 '라스트 센티넬' 프로젝트가 개발 난항을 겪고 있다고 PC게이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결정하면서, 개발사인 라이트스피드 LA는 최근 80명의 인력을 해고했다. 외신은 거듭된 일정 연기와 프로젝트 일부 재가동 등 복합적인 문제가 이번 결정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라스트 센티넬'은 지난 2023년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처음 공개된 사이버펑크 일본 배경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6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나, 지난해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에서도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선보이지 못해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외신은 소규모로 꾸려진 개발진이 명확하지 않은 비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스티브 마틴 전 락스타 샌디에이고 디렉터의 양극화된 경영 방식이 내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라이트스피드 LA가 올해 초 텐센트 경영진 대상 시연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후 개선판을 준비했으나 끝내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개발사는 텐센트의 지원 없이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창의적, 개발적 방향성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0 09:38정진성 기자

릴리스게임즈 'AFK: 새로운 여정', '디지몬 어드벤처'와 협업 실시

오픈필드 방치형 RPG 'AFK: 새로운 여정'이 인기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와 협업을 진행한다. 릴리스 게임즈가 개발하고 파라이트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AFK: 새로운 여정'은 '디지몬 어드벤처'와의 지식재산권(IP) 협업 행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제27회 '디지몬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AFK: 새로운 여정 네 번째 대형 IP 협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신태일과 아구몬, 매튜와 파피몬 등이 게임 내 마법 대륙 '에스페리아'에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감성과 게임 세계관이 결합된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한정 코스튬, 특별 인게임 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영웅의 상세 스킬 및 관련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파라이트 게임즈는 본 행사에 앞서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협업 영상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6.08.03 13:00진성우 기자

GSMA "유럽, 화웨이 교체에 400억 유로"…美매체 "비용 과장"

GSMA가 유럽연합(EU)에서 화웨이 장비 전면 교체 비용이 최대 400억 유로(약 67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두고 미국 매체들이 잇따라 비용을 과장 추정했다고 반박하고 나서며 이목을 끈다. GSMA 인텔리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EU가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법에 따라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을 지칭한, 고위험 공급업체(HRV) 장비를 교체할 경우 직접 비용이 300억~4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유럽 통신사의 투자 여력이 부실해지고 현지의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가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에 미국 매체들은 GSMA가 실제 교체 비용을 과대 추정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미국의 정치정책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싱크탱크 ECIPE의 호석 리-마키야마 소장을 인용해 GSMA가 장비 교체에 필요한 총비용(gross cost)을 산정한 것이고, 기존 장비의 자연 교체 비용을 제외한 실제 추가 비용은 GSMA 추정보다 낮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장비를 구축하고 수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교체하는 비용은 포함하면 안 된다는 게 폴리티코의 주장이다. 다만, 실제 법안이 시행될 경우 교체 주기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U는 보안을 이유로 고위험 장비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통신전문매체인 라이트리딩닷컴은 GSMA 보고서가 유럽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통신사들의 자료 바탕으로 작성돼 이해관계가 반영됐다는 주장을 내놨다.보고서가 강제적인 통신장비 교체에 반대하는 유럽 통신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전제한 것이다. 통신장비 교체 범위를 두고도 라이트리딩닷컴은 GSMA와 이견을 보였다. GSMA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이동통신망부터 전송망까지 포함한 것인데, 라이트리딩닷컴은 EU의 새로운 규제 체계는 전송망이나 고정망에서는 화웨이와 같은 중국 장비를 계속 쓰고 무선망만 교체하는 것인데 범위를 과다 책정했다고 전했다.

2026.08.02 12:04박수형 기자

기아, 알바니아·짐바브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 완료

기아가 알바니아와 짐바브웨에서 추진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양하며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확대했다.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보건·교육·경제 기반을 구축한 뒤 운영 권한까지 현지에 넘기는 지속가능형 사회공헌 모델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최근 알바니아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식을 열고 자립 모델 운영 권한을 지역사회에 공식 이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에서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현지 이양을 완료했다. 이로써 두 지역은 각각 13번째와 14번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자립 거점이 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가 2012년 시작한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15년 동안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15개국 19개 거점에서 보건·교육·경제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빌리티와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사업이 안정화되면 운영 권한을 지역사회에 넘겨 지속 가능한 자립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알바니아에서는 2023년부터 리브라즈드 지역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이 지역은 과거 광산 개발에 따른 중금속 오염으로 장애 유병률이 높고, 산악 지형이 전체 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곳이다. 기아는 월드비전과 함께 다목적 장애아동 치료센터를 구축하고, 기아 차량을 활용한 방문 재활치료와 보호자 대상 모바일 홈케어 교육을 운영했다. 또한 특산물 종자 지원과 농산물 수거·운송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 가정의 소득 증대도 도왔다. 이를 통해 누적 약 4300명이 의료 서비스와 소득 증진 기회를 얻었으며, 방문 재활치료는 참여 보호자 전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는 기아대책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태양광 기반 수자원 시설과 관개시설, 양어장 등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채굴·안전 장비 지원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광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기술·안전 교육도 병행해 지역 주민의 생산성과 자립 역량을 높였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 효과를 경험하고 자립 교육을 받은 주민은 약 3만4000명에 이른다. 기아는 알바니아와 짐바브웨 거점의 운영 상황을 앞으로도 수년간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자립 체계가 유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나머지 5개 거점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주도로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남은 5개 거점도 2027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7.31 08:38김재성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美 테네시 공장 출하 개시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미국 테네시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첫 제품 출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것으로, 현지에 위치한 고객사 공장으로 공급됐다. 양산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북미 공급망 현지화를 실현하게 됐다. 액체 상태인 전해액은 고체 소재와 비교해 유통기한이 짧아 현지 조달이 매우 중요하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첫 출하를 계기로 고객사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시 공급할 수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조 이력 및 이물질 관리 등 글로벌 고객사의 엄격한 생산 기준을 충족하며 품질 경쟁력도 인정을 받았다.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전해액을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제조 역량까지 확보했다. 미국 현지생산 세액공제(AMPC) 수령 요건도 갖출 전망이다. 현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 핵심 원재료의 공급망 다변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테네시 생산기지는 연간 8만6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이번 테네시 공장의 첫 제품 출하는 당사만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현지 공급 역량이 바탕이 돼 이뤄낸 매우 뜻깊은 결실”이라며, “현지 고객사와의 전략적 교류를 더욱 단단히 하고 시장 점유를 빠르게 확대해 글로벌 소재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08:45김윤희 기자

'파이널 판타지 14 모바일' 중국 서비스 종료…글로벌 출시도 불투명

텐센트 산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파이널 판타지 14 모바일'이 오는 9월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개발사 측은 서비스 종료 사유에 대해 "사업 운영 조정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텐센트와 스퀘어에닉스가 우호적인 협의를 거쳐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버전을 기대했던 게이머에게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파이널 판타지 14 모바일'은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다만 전초기지로 삼았던 중국 지역에서의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향후 글로벌 출시도 무산되거나 불투명해졌다. 한편, 원작 PC·콘솔 버전에 해당하는 '파이널 판타지 14' 본편은 10년 이상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중 닌텐도 스위치 2 플랫폼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7년 1월에는 신규 확장팩 8.0 버전 '백은의 탐구자'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6.07.20 10:43진성우 기자

IBM 품에 안긴 레드햇, AI 시대 '오픈소스 보안' 판 키운다

IBM과 레드햇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서비스를 공동 출시하며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력에 IBM의 AI와 컨설팅, 금융권 영업망을 결합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를 관리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 IBM과 레드햇은 오픈소스 취약점 대응 서비스 '라이트웰'을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트웰은 보안 취약점이 해결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라이트웰 네트워크'와 금융기관이 취약점 정보를 비공개로 공유하고 패치를 요청할 수 있는 '라이트웰 클리어링하우스 프리미어'로 구성됐다. 현재 라이트웰 네트워크는 자바와 파이썬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65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종속성 패키지를 제공한다. 각 패키지에는 보안 패치뿐 아니라 디지털 서명, 소스코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컴플라이언스 자료가 포함된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취약점을 탐지하고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라이트웰은 취약점이 해결된 패키지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기업이 오래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전체 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지 않고 필요한 수정 사항만 적용할 수 있도록 백포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금융·공공·의료처럼 시스템 안정성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산업을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들 산업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도 전체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장기간의 회귀 테스트와 호환성 검증을 거쳐야 한다. 라이트웰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보안 패치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운영 중단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출시는 IBM이 2019년 레드햇을 인수한 이후 추진해 온 결합 전략이 보안과 AI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IBM은 레드햇 인수 초기 오픈시프트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레드햇의 역할을 기업용 AI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까지 넓히고 있다.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력과 IBM의 AI·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사업 구조도 구체화되고 있다. 레드햇은 리눅스와 쿠버네티스,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기업 고객을 연결하고, IBM은 AI 모델과 자동화 기술, 대규모 컨설팅 조직, 금융·정부·대기업 고객 기반을 뒷받침한다. 라이트웰은 이 같은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생성형 AI 기반 취약점 대응 엔진이 소프트웨어 종속성을 분석하고 수정안을 생성하면 레드햇과 IBM 엔지니어가 이를 검증해 기업용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양사는 지난 5월 발표한 50억 달러 규모의 오픈소스 보안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2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투입할 계획이다. IBM과 레드햇은 라이트웰 확산을 위해 외부 파트너들도 참여시켰다. 특히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MD, 인텔, 팔로알토 네트웍스, 서비스나우 등은 보안 패치를 다양한 클라우드와 개발·보안 환경에 연계하기로 했다. 또 액센츄어, 딜로이트, EY, NTT데이터, 인포시스, 킨드릴 등은 도입과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IBM과 레드햇은 '라이트웰'을 앞세워 금융권 공략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향후에는 정부와 의료, 통신 등 핵심 인프라 분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자동화된 취약점 해결 기능과 레드햇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시켰다"며 "기업이 AI 시대에 오픈소스를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7.10 14:57장유미 기자

오늘의집, 구독 멤버십 '라이트' 출시…소규모 사업자 지원 본격화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시공 사업자를 위해 구독 멤버십 '라이트'를 출시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늘의집은 정보 비대칭이 심하고 과정이 복잡한 시공 영역에서 파트너사와의 협업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표준계약서와 표준견적서로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인 '스탠다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출시한 '라이트'는 이러한 표준화 노력을 소규모·신규 사업자까지 넓힌 멤버십으로, 상담·계약·시공 실무에 필요한 도구를 하나로 묶어 보다 많은 사업자가 동일한 수준의 업무 환경과 고객 보호 장치를 갖추도록 설계됐다. 라이트를 구독한 사업자는 ▲사업자 프로필·포트폴리오 노출 ▲고객 발굴부터 일정·계약·발주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업무 툴 ▲표준계약서 기반 책임보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비용과 운영 여력이 부족했던 소규모·신규 사업자도 표준화된 도구와 정책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갖출 수 있다. 고객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관리와 보호를 받는 시공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멤버십에 기본 포함된 인테리어 설계툴 '3D 플래너'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설계툴은 주소 검색만으로 국내 아파트 도면 90% 이상을 수 초 만에 불러오고, 600여 개 브랜드의 5만여 개 실물 자재 에셋을 활용해 실제와 가까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완성된 공간은 ▲고화질 이미지 ▲VR·파노라마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영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설계 인력이나 유료 프로그램 없이 멤버십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규모가 작은 사업자도 대형 사업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객에게 공간을 제안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트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약 6주 만에 가입 사업자 100곳을 넘어섰다. 출시 초반 구독한 사업자 가운데 해지 없이 구독을 이어가거나 '라이트 플러스', '스탠다드' 등 상위 모델로 전환한 비율은 94%에 달했다. 오늘의집은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얼리버드 기획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번 기획전은 월 20만원인 라이트 구독료를 55% 할인해 월 9만원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많은 소규모·신규 사업자가 진입 비용 제약 없이 표준화된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공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사업자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파트너사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이 직접 시공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시공 사업 혁신과 소비자 보호를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공 시장은 소규모·신규 사업자 비중이 높아 디지털 업무 툴을 갖추고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테리어 비즈니스의 표준 도구를 갖추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시공 생태계로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0:02박서린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美서 공급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비밀 유지 협약에 따라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물량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고객사 현지 생산기지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미국 공장은 순수 전기차(BEV)와 친환경자동차에 이어 ESS용 전해액까지 수주하며 생산 제품군을 확대했다. 사업 안정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분의 ESS용 제품을 고객사 구매 보장 조건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산업의 돌파구로 떠오른 ESS 분야에서 이번 계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며 수익 창출 기반을 견고히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산업 내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ESS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배터리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1:11김윤희 기자

[ZD e게임] 피지컬 장벽 낮춘 100만 가지 무기 조합…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치열한 경쟁과 높은 피지컬을 요구하는 기존 FPS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신작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낙원',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진이 모인 에이버튼의 신작 '건즈앤드래곤즈'를 사옥에서 직접 시연해 봤다. 이날 '건즈앤드래곤즈'의 개발을 박준우 디렉터는 게임에 대해 "PVP 위주 시장에서 피지컬이 부족하더라도 운과 반복 플레이로 극복할 수 있는 슈터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마법공학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마나를 독점한 드래곤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그린다. 그에 맞게 기존 어둡고 무거웠던 슈터 게임과 달리 선명한 색감과 과장된 실루엣을 채택해 한층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박 디렉터가 언급했듯이 누구나 쉽게 타격의 쾌감을 느끼도록 몬스터 머리를 크게 디자인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고민이 엿보였다. 실제 게임 플레이 역시 FPS 장르임에도 손쉽게 설계돼, 조금만 집중해도 스스로 게임을 잘하는 듯한 체감을 선사했다. 타깃이 되는 몬스터들이 큼지막하게 구현됐고, 총의 반동 제어나 조준도 크게 어렵지 않아 쾌적한 슈팅이 가능했다. FPS 특유의 멀미를 유발하는 모션 블러를 덜어낸 점도 쾌적한 플레이를 돕는 요소다. 여기에 대시나 점프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취할 때마다 UI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시각적 피드백을 더해 조작의 손맛을 시원하게 살려냈다. 전투의 핵심 재미는 단순한 조준 실력보다 코어 조합을 통한 '빌드 성장'이 중심이 됐다. 스테이지 곳곳에서 얻는 빨간색, 보라색, 초록색 등 룬을 재료로 코어를 결합하면 자신만의 총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산탄과 폭발 등 다양한 효과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산술적으로 100만 가지 이상의 무기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실제 시연에서는 소형 권총을 모티브로 한 무기에 첫 탄 치명타 코어와 폭발탄 코어를 융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조준 없이도 다수의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무기로 거듭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진행도에 따라 대시 시 보호막 생성이나 튕기는 수류탄 등 다채로운 편의성 스킬까지 더해지며 한층 다이내믹한 전투가 펼쳐졌다. 여타 로그라이트와 같이 무작위 드롭을 기다리기보다 손에 익은 무기를 지속적으로 개조하며 활용할 수 있어 기존 로그라이트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전투 중 생존 관리는 몬스터 처치 시 무작위로 떨어지는 노란색 아머 팩을 획득해 방어력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장장이 강화 요소는 여러 번 시도하면 실패 확률이 보정되거나 정가로 진행되는 일종의 확정적 '천장' 시스템을 도입해 장비 손실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였다. 아울러 스테이지 중간 사망해 기지로 복귀하더라도 장착한 룬이 보존되고 수집한 재료의 절반 정도만 소실되도록 설계했다. 불합리한 난도로 좌절감을 안기기보다는 "조금만 더 하면 충분히 깨겠다"는 기분 좋은 자극과 동기를 부여해 끊임없이 게임을 즐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전투 후 복귀하는 아지트 '지크 컴퍼니'에서는 수집한 자원으로 바닥 토대를 짓는 등 실시간 건설 기반의 캠프 하우징을 즐길 수 있다. 스펙업과 직결되는 핵심 업그레이드 시설은 5개로 압축해 생활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를 줄였으며, 낚시나 사격장 등 대기 시간을 채울 소셜 요소도 마련했다. 다인 협동(Co-op) 플레이 시에는 백어택이나 힐링 영역 생성 기믹을 지원해 파티 플레이의 묘미를 더했다. 또한 투표를 통해 능력치 상승 요건을 공통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멀티플레이만의 특징도 잘 살려냈다. 건즈앤드래곤즈는 슈팅의 기본기에 로그라이트의 빌드 성장과 하우징 요소를 영리하게 결합한 수작이다. 에이버튼은 연내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에 착수한 상태다. 이 작품이 피지컬 장벽을 넘어 다양한 이용자층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6.29 12:32정진성 기자

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누구나 즐기는 로그라이트 FPS 진수 선보일 것"

마법공학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드래곤과 맞서 싸우는 로그라이트 FPS 신작이 글로벌 시장 출격 채비를 마쳤다. 에이버튼이 연내 선보일 신작 '건즈앤드래곤즈'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2일 지디넷코리아는 신작 공개를 맞아 에이버튼 박준우 디렉터를 만나 게임의 기획 의도와 핵심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번 신작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서든어택2', '낙원' 등 굵직한 슈터 및 액션 장르를 경험한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개발했다. 박준우 디렉터는 "PVP 위주의 시장이 되면서 FPS 장르에 편하게 입문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피지컬이 떨어지더라도 운에 기대 반복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로그라이트와의 결합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협동(Co-op) 슈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건즈앤드래곤즈'는 마법공학 기반의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로그라이트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행성을 구하기 위한 엔지니어가 되어, 세계의 룬과 아티팩트를 통제하며 마나를 독차지하려는 드래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전투 중 획득하는 룬과 코어를 활용해 무기를 다채로운 형태로 진화시키고 캐릭터 스킬을 강화하는 고유의 '빌드 성장' 플레이가 핵심이다. 선명한 컬러와 경쾌한 판타지 아트 스타일을 바탕으로 싱글 플레이의 몰입감과 협동 전투의 재미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슈팅 장르임에도 '마법공학'과 '드래곤'이라는 세계관을 채택한 것은 무기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박 디렉터는 "화려한 총에 걸맞은 상징적인 보스가 필요해 드래곤을 모티브로 삼았다"며 "누구나 쉽게 헤드샷의 쾌감을 느끼도록 몬스터 머리를 크게 디자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초보자를 배려해 멀미 유발 요소를 덜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박 디렉터는 "모션 블러나 카메라 떨림을 제한하는 대신 점프나 대시 시 UI가 반응하도록 시각적 피드백을 살렸다"며 "추후 완전 하이퍼 성향의 이용자를 위한 전용 캐릭터 추가도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 게임의 핵심 재미인 성장 요소는 '룬'과 '코어'의 조합을 통한 무기 진화에서 나온다. 기존 FPS 로그라이트가 좋은 총기를 '드랍'으로 얻어 특정 빌드로 쏠리는 한계가 있었다면, '건즈앤드래곤즈'는 수많은 코어를 조합해 자신만의 총기를 '제작'하는 데 집중한다. 박 디렉터는 "조준과 화력을 보조하는 산탄, 폭발 계열과 치명타, 공격속도 등 DPS를 올리는 계열을 섞어 100만 가지 이상의 산술적 조합이 가능하다"며 "버려지는 무기 없이 인벤토리에 코어를 위해 둔 무기도 유의미하게 활용하며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주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전투 밖 성장 요소인 '캠프' 하우징 시스템의 피로도도 최소화했다. 박 디렉터는 "하우징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배려해 스펙업과 직결되는 핵심 업그레이드 오브젝트는 5개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매칭을 대기하는 자투리 시간을 알차고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캠프 내 낚시나 사격 연습장 등의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협동 시스템은 전투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싱글 플레이에서는 몬스터가 항상 이용자를 바라보아 불가능한 '백어택' 기믹을 멀티 전용으로 도입했다. 단순히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 상호작용으로 아티팩트를 주고받거나, 포션을 쏴 힐링 영역을 만들어주는 등 1인 플레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끈끈한 재미가 구현됐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에이버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의 협업을 통해 스웨덴 '노르딕 게임쇼'에 참가해 B2B 해외 관계자들에게 아트와 게임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에이버튼은 여세를 몰아 콘진원과 함께 다가오는 '차이나조이' B2C 부스와 '게임스컴' B2B 부스에도 출품해 글로벌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28명 규모로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올해 얼리액세스 출시 시점에 약 5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는 3챕터 분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얼리액세스 버전 특성상 이야기의 최종 결말에 도달하는 서사까지 모두 포함되지는 않으며, 최소한 최종 보스인 드래곤을 토벌하는 지점까지의 플레이가 제공된다. 박 디렉터는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처럼 훌륭한 게임성 하나만으로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돌아가는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국내에서도 패키지 게임과 다양한 장르가 더 많이 즐겨지기를 바라며, 건즈앤드래곤즈가 그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6.06.25 11:04정진성 기자

"'포스라이트' 활용하면 프로젝트별 보안 취약점 확인 및 해결"

"'포스라이트(FOSSLight)'를 활용하면 프로젝트별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확인하고 해결 여부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및 오픈소스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급망 관리·보안 측면에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경애 LG전자 연구위원은 24일 aT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공급망보안 워크숍' 튜토리얼 세션에서 포스라이트를 활용한 공급망 보안 구현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포스라이트는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관리 통합 시스템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2021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젝트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포스라이트 스캐너(FOSSLight Scanner), 포스라이트 허브(FOSSLight hub)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보안 구축 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뤘다. 포스라이트는 오픈소스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인 포스라이트 허브와 오픈소스를 분석·스캔할 수 있는 포스라이트 스캐너로 구성돼 있다. 포스라이트 허브는 오픈소스 준수 절차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통합 시스템일뿐만 아니라 보안 취약점 관리, 공급망 관리, SBOM 관리 등 오픈소스 관련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김 연구위원은 "포스라이트 스캐너에 오픈소스 이름 및 버전을 입력하는 식으로 오픈소스 분석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오픈소스의 전이적 종속성(Transitive Dependency)까지 확인해 오픈소스 이름 및 버전, 라이선스를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펜던시(Dependency), 소스코드, 바이너리를 분석한 결과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라이트 스캐너는 전이적 종속성 구조를 트리(tree)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하며, 포스라이트 바이너리 스캐너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축적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를 분석한 결과를 포스라이트 허브에 업로드해 보안 취약점 조회 및 관리가 가능하다. 보안 취약점 변경 사항에 대해 관리자 및 프로젝트 담당자에게 메일 알림, 특정 오픈소스 버전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조회 기능도 탑재돼 있다"면서 "타사에서 전달받은 소프트웨어별 SBOM 관리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썬 공식 소프트웨어 저장소(PyPI) 패키지 형태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도입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연동성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5:11김기찬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건식 음극 소재'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 김종훈)는 산업통상부 주관 '탄소 저감을 위한 건식 기반 음극 전극 소재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하이망간 배터리 핵심 소재에 이어 건식 음극 소재까지 국책과제 주관사로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연구 역량을 다시금 증명하게 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총괄 과제인 '800Wh/L급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용 건식 음극 기술 개발' 중 세부 과제인 '고성능 건식 음극 구현을 위한 고이온∙고전자 전도 요소 기술 개발'을 주관한다. 해당 과제를 위해 에이비씨에너지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와 참여 기관들은 ▲건식 후막 음극용 고안정성 전해액 개발 및 양산화 ▲고접착∙저저항 프라이머 코팅 공정 확보 ▲건식 음극 구조 최적화 및 통합 성능 검증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저점도 용매 기반 전해액 설계, 건식 음극용 전해액 첨가제 개발, 실리콘-탄소 전해액 첨가제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협력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5개월이다. 정부 지원 규모는 총 280억원이며, 이 가운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주관하는 세부 과제에는 약 91억원이 투입된다. 건식 공정은 습식 대비 에너지 밀도와 공정상 친환경성이 우수하지만, 그간 연구 개발은 양극재 분야에 집중돼 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건식 음극 최적화 소재 기술을 조기에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고함량 실리콘 기반 제품을 개발,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로봇∙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종훈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갖춘 국내 유수의 기관들이 다 함께 협력하는 만큼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확고부동한 기술 우위는 물론 국가 차원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09:41김윤희 기자

Arm "GPU에 AI 가속기 접목, 중저가폰 게임 성능 향상"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이 AI를 활용한 차세대 그래픽 기술 '뉴럴 렌더링(Neural Rendering)'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 그래픽 품질 향상과 함께 Arm이 자체 개발한 GPU IP의 경쟁력 강화를 노렸다. 모바일 게임 업계는 그래픽 품질을 높일수록 전력 소모와 발열이 증가하는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Arm이 15일 공개한 모바일 게임 '뉴럴 던(Neural Dawn)'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뉴럴 렌더링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신 모바일용 Arm GPU와 NPU, AI 기술을 결합해 CPU·GPU의 부하는 줄이고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Arm 설명이다. 스마트폰 GPU 시장, 자체 GPU 경쟁 치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SoC 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32%, 퀄컴 23%, 애플 19%, 삼성전자 7% 순이다. 이 가운데 퀄컴은 수년 전부터 자체 설계 GPU인 아드레노를 발전시켜 왔고, 삼성전자는 AMD RDNA 아키텍처 기반 엑스클립스 GPU를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 역시 자체 GPU를 설계해 아이폰에 탑재한다. 반면 미디어텍은 대부분 제품군에서 Arm GPU IP를 활용한다. Arm 입장에서는 말리 GPU를 채택하는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모바일 게임이 콘솔 수준의 그래픽을 요구하면서 GPU 성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은 전력과 발열, 제조 원가 문제로 플래그십 수준 GPU를 탑재하기 어렵다. Arm의 해법, AI 접목 '뉴럴 렌더링' Arm이 게임 스튜디오 스모 디지털과 함께 제작한 게임 '뉴럴 던'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뉴럴 던은 Arm의 최신 GPU 아키텍처인 이모탈리스(Immortalis)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하드웨어 레이트레이싱과 향후 GPU에 탑재될 신경망 가속기를 결합한 뉴럴 렌더링 기술이 적용됐다. 원리는 PC 게임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유사하다. GPU가 먼저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로 화면을 생성한 뒤 AI 신경망 모델이 이를 분석해 고품질 이미지로 복원한다. 이를 통해 GPU 연산량을 줄이면서도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다. Arm은 여기에 스마트폰의 NPU를 일부 활용해 AI 관련 연산을 분산 처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경쟁력 강화에 방점 Arm의 말리 GPU 기반 뉴럴 렌더링 기술은 GPU 성능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은 보급형·중급형 스마트폰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 스마트폰은 이미 강력한 GPU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은 GPU 성능 제약으로 인해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뉴럴 렌더링은 GPU가 수행해야 할 작업을 줄이는 대신 AI를 활용해 화질을 보완한다.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더 높은 프레임과 그래픽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Arm의 목표는 말리 GPU가 적용된 대중형 스마트폰의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모바일 GPU 성능 경쟁 역시 AI를 활용해 더 높은 프레임과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언리얼엔진과 협력... 생태계 확대 추진 Arm은 이번 뉴럴 던 데모에서 언리얼엔진5의 차세대 조명 기술인 '메가라이트(MegaLights)'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했다. 메가라이트는 수백 개 광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보다 사실적인 빛과 그림자 효과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PC나 콘솔 수준의 하드웨어가 필요한 기능으로 여겨졌다. Arm은 개발자들이 뉴럴 렌더링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와 협력해 전용 플러그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Arm 신경망 그래픽 개발 키트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6.06.17 15:45권봉석 기자

위메이드맥스, 방치형 RPG 신작 '윈드러너 키우기' 사전예약

'윈드러너' 지식재산권(IP) 기반 방치형 RPG가 출시를 앞뒀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자회사 라이트컨(대표 이길형)이 개발 중인 방치형 RPG 신작 '윈드러너 키우기'의 한국·대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윈드러너 키우기'는 과거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맥스의 대표 캐주얼 IP '윈드러너'를 방치형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성장과 수집, 액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인다. 특히 독자적인 콤보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타격감과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투 과정에서 콤보를 쌓아 '피버' 상태에 진입하고, 이를 강력한 '피버 버스트'로 연결해 보다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는 핵앤슬래시 액션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150여종에 달하는 캐릭터·소환수·탈 것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성장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7개 지역 테마와 6개 던전, 실시간 PvP 경쟁 모드 '아레나', 휴식형 꾸미기 콘텐츠 '소환수 랜드'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투와 성장, 수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트컨은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윈드러너 키우기'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윈드러너' IP 대표 캐릭터 '스텔라'를 비롯해 루비, 소환권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한다. '윈드러너 키우기'는 오는 7월 중 한국과 대만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길형 라이트컨 대표는 “윈드러너 IP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방치형 RPG만의 성장 재미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프로젝트”라며 “사전예약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분들께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6.06.16 16:37이도원 기자

데이원컴퍼니도 개인정보 유출…"규모 파악 중"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마이라이트'·'콜로소' 등을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8일 시스템 내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인지해 관련 위협을 즉시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이용 중인 깃허브(GitHub) 서비스의 마스터 계정 키값이 불상의 시점에 탈취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달 9일 처음으로 서비스 침입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주소와 직무·직책 정보를 입력한 고객의 경우 해당 정보까지 유출됐다. 일부 고객들은 택배 주문 시 적어둔 메모도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고객 정보가 공개되거나 악용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야한다”며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보상안은 유출 피해 규모가 확정된 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드 번호를 포함한 결제 정보는 플랫폼 안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해당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8일 사고 인지 후 9일 당국에 신고했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6.06.11 16:39박서린 기자

中, 가사 도우미 로봇 화제…"식사 준비·옷 정리 척척"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100대를 실제 가정에 배치하는 대규모 실험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로봇 기업 기가AI(Giga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라이트(SeeLight) S1' 100대를 일반 가정에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용으로 설계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생활 공간에서 대규모로 시험하는 중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중제비나 춤, 무술 동작 등 정교한 시연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연구진은 진정한 과제는 예측 불가능한 인간의 생활환경 속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지적한다. 시연용 로봇에서 집안일 도우미로 우한의 한 시범 아파트에서는 두 대의 시라이트 S1이 다양한 가사 업무를 수행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 로봇은 식재료를 가져오고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운 뒤 설거지를 하고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정리하는 등 식사 준비를 도왔다. 다른 로봇은 건조기에서 세탁물을 꺼내 옷을 개고 옷장에 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기가AI는 이 같은 기능이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현장 학습을 통해 습득됐다고 설명했다. 주정(Zhu Zheng) 기가AI 공동창업자는 "춤을 추거나 공중제비를 도는 작업은 로봇의 '소뇌'에 해당하는 운동 제어 능력에 의존한다"며 "반면 가정용 로봇은 판단과 인지를 담당하는 '대뇌' 기능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동작 수행 능력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역량이 가정용 로봇 개발의 핵심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같은 개념은 로봇공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체화 AI(Embodied AI)'와도 맞닿아 있다. 체화 AI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인간의 음성 명령을 이해하며,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집안, 공장보다 훨씬 복잡한 환경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보다 가정에서 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한다. 공장은 구조와 작업 흐름이 일정하지만 가정은 상황이 수시로 바뀐다. 가구 위치가 바뀌고 물건이 예상치 못한 곳에 놓이며 조명과 생활 패턴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연구자들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개념인 '모라벡의 역설'을 언급한다. 로봇에겐 바둑을 두거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물건을 잡거나 옷을 개는 같은 작업보다 더 쉬울 수 있다는 의미다. 시라이트 S1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가AI가 개발한 '체화 기반 모델(Embodied Foundation Model)'을 적용했다. 사전에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대신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분석해 스스로 계획을 세운 뒤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가구 배치가 바뀌거나 작업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로봇이 스스로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가정부' 실현까지는 아직 과제 남아 다만 실제 가정용 로봇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현재 일부 작업은 수행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책 몇 권을 정리하는 데 몇 분이 걸리며 옷 한 벌을 접는 데 1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컵에 담긴 액체를 흘리지 않고 옮기는 작업 등 섬세한 동작에서도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점이 화려한 시연 영상과 실제 가정 자동화 사이의 간극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현재 시라이트 S1은 완성형 소비자 제품이라기보다 실제 생활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연구 플랫폼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기가AI는 올해 말 더 작은 크기의 본체와 향상된 배터리 성능, 개선된 로봇 팔 구조,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차세대 모델 '시라이트 S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이나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포함해 다양한 생활 환경으로 테스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아직 집안일을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100대 규모의 로봇을 실제 가정에 투입한 이번 실험이 가정용 로봇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6.06.10 17: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하이망간 배터리 상용화 핵심 난제 푼다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용·김종훈)가 차세대 하이망간 배터리용 전해액 개발 국책과제를 주관한다. 고전압 환경에서 배터리 성능과 수명에 영향을 주는 망간 용출 문제를 줄이는 전해액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60Wh/kg급 하이망간 리튬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세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회사가 맡은 과제는 '고전압 하이망간 리튬 이온전지용 망간 용출 억제형 전해액 제조 기술 개발'이다. 4.5V 이상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하이망간 배터리용 전해액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과제에는 후성, 미원상사, 한국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하이망간 배터리에 적합한 기능성 첨가제와 공정 기술, 전해액 조성 기술, 양산 기술 등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 가운데 고전압용 내산화성 용매 개발과 전해액 조성 최적화를 주도한다. 하이망간 양극재 특성에 맞는 전해액을 설계해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과제는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5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지원금은 260억원이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주관하는 세부 과제에는 65억원이 배정됐다. 하이망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고,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다만 고전압 구동 과정에서 망간이 전해액으로 녹아 나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 확보가 상용화의 핵심 과제로 지적돼 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하이망간 배터리 전해액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삼원계와 LFP 이후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하이망간 분야 핵심 난제를 해결할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참여 기업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하이망간 배터리 양산과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6.06.09 09:02류은주 기자

中 오토플라이트, 5톤급 초대형 eVTOL 편대비행 성공

중국 항공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가 약 5톤급 초대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활용한 이종 3대 편대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대형 기체인 'V5000 매트릭스' 1대와 중형 기체인 'V2000 시리즈' 2대가 동시에 협력 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비행에서 서로 다른 플랫폼 간 통신 링크를 비롯해 경로 계획, 비행 조정, 안전 제어 기능 등이 종합적으로 검증됐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대부분의 eVTOL 기체가 도심 항공 택시 형태의 소형 모델 중심으로 개발되는 것과 달리, 오토플라이트는 훨씬 더 큰 규모의 항공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V5000 매트릭스는 날개 길이 약 20m, 기체 길이 17.1m, 높이 약 3.3m에 달하는 초대형 기체다. 최대 이륙 중량은 5700㎏으로, 현재 공개된 유인 eVTOL 가운데 가장 큰 수준으로 평가된다. 비교 대상인 독일 릴리움의 '릴리움 제트'는 날개 길이 약 14m, 최대 이륙 중량 3175㎏ 수준이며,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절차에서 가장 앞서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의 'S4' 역시 날개 길이 약 14m, 이륙 중량 약 2400㎏ 규모다. 뉴아틀라스는 현재 개발 중이거나 운항 단계에 있는 eVTOL 가운데 V5000 매트릭스의 크기에 필적하는 기종은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V5000 매트릭스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순수 전기 기반 여객용 모델은 최대 250㎞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기체 내부에는 화장실과 냉난방 시스템, 무드 조명, 대형 창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화물 운송용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만5500㎞ 비행이 가능하다. 약 14㎥ 규모 화물칸에는 상용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표준 AKE 컨테이너 2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1500㎏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약 20m 길이의 복합 날개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총 20개의 양력 모터를 장착했다. 이는 일부 모터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모터가 비행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계다. 뉴아틀라스는 이번 시험이 eVTOL 기술이 단순한 도심 항공 택시를 넘어 재난 대응과 대형 물류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6.05.30 16: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T, 5G·LTE 통합 요금제 7월2일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7월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5G와 LTE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 라이트를 7월2일 출시한다. '베스트' 5종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 8만 9000원부터 12만 9000원으로 구성됐다. '라이트' 11종은 6GB부터 250GB까지 단계별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월 3만 9000원부터 7만 9000원으로 구성됐다. 베스트, 라이트 요금제는 세대별 망 구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엔 5G 단말 사용자라도 LTE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LTE망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신규 요금제에선 단말이 지원하는 한 5G와 LTE 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T플랜 세이브', 'T끼리 맞춤형' 등 기존 요금제 10종도 5G, LTE 통합 요금제로 전환된다. 통합 요금제 출시와 함께 7월2일부터 기존 5G, LTE 요금제 67종은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기존 요금제를 이용하던 가입자는 신규 가입 중단 이후에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월1일부턴 기존 데이터안심옵션(QoS)을 제공하지 않던 LTE 요금제 총 107종에 '전 국민 안심 데이터'를 무료로 적용한다. 가입자가 이용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통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400kbps 제공 안심 옵션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던 가입자는 자동으로 해당 부가서비스 가입이 해지된 후 QoS를 적용받는다. 같은 날 결합상품 체계도 확대 개편한다. 휴대폰과 인터넷 각 1회선 결합이 필수였던 '요즘가족결합'을 휴대폰 간 결합 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개인형, 패밀리형 'T+인터넷', 'T끼리 온가족할인' 등 구형 결합상품은 7월31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후 신규 가입은 중단되나, 기존 가입자는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통합 요금제 출시와 함께, 혜택을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했다. 통합 요금제 가입자는 그간 별도의 연령별 특화 요금제에 가입해야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을 자동 적용받는다. 또,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에겐 50% 커피 할인 쿠폰, 영화 관람권 50% 할인, 바로 요금제 T 로밍 50% 할인도 제공된다. 기존 요금제에서 OTT 구독을 하기 위해선 T우주의 여러 생활형 상품 중 하나를 먼저 가입하고, 가입한 T우주 상품과 연계해 원하는 OTT를 선택해야 했다. '베스트' 요금제는 가입 후 바로 원하는 OTT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가입자 편익 향상을 위해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11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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