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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콘텐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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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라이브 딜레마..."투자 비중 5%인데 시청시간은 1%”

넷플릭스가 라이브 콘텐츠에 연간 콘텐츠 예산의 약 5%를 투입했는데 실제 시청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을 끌어올리는 데는 아직 한계가 있으나 신규 가입자 유치와 가입자 유지, 광고 사업에서는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행사에서 올해 넷플릭스의 이용자 참여도 성장세와 라이브 콘텐츠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은 상황을 공유했다. 사란도스 CEO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의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데 대해 “전반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며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라이브 프로그램은 비교적 새로운 영역”이라며 “콘텐츠 예산의 약 5%를 라이브 이벤트에 쓰고 있지만, 전체 시청시간에서 발생하는 비중은 약 1%”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연간 콘텐츠 예산은 약 200억 달러 규모다. 단순 계산하면 라이브 콘텐츠에 약 10억 달러를 투입하는 셈이다. 투입 비용과 시청시간만 비교하면 효율이 낮아 보이지만 넷플릭스가 라이브를 바라보는 기준은 다르다. 사란도스 CEO는 라이브 콘텐츠가 신규 가입과 가입자 유지, 광고 등에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반복 시청되는 영화 시리즈와 달리 특정 시간대에 시청자를 한꺼번에 끌어들이는 라이브 콘텐츠의 효과를 전체 시청 시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 넷플릭스는 최근 스포츠를 포함해 라이브 콘텐츠 영역을 넓혀왔다. 시청시간 증가율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더라도 가입자 유입과 이탈 방지, 광고 판매를 함께 고려하면 사업적인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사란도스 CEO도 시청시간 증가세와 회사의 매출 성장을 구분했다. 그는 “사업은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분기에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용자 참여도 증가율이 2%에 머물렀지만 이를 곧바로 넷플릭스의 성장 정체로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 변화는 라이브에 그치지 않는다. 극장 개봉에 대해서도 작품별로 상영 기간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란도스 CEO는 지난해 30편 이상의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했으며 작품별로 상영일수와 마케팅 비용, 개봉 도시를 각각 다르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공개되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는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극장 개봉을 거쳐 스트리밍으로 넘어간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극장 상영과 넷플릭스 공개 사이에는 49일의 간격을 둔다. 사란도스 CEO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영화 팬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넷플릭스의 가치는 훼손하지 않을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비롯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작도 폭넓은 극장 개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와 극장 개봉 확대는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청시간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라이브는 가입자와 광고를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극장은 대형 영화의 가치를 키우는 유통 창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사란도스 CEO는 영화와 시리즈가 여전히 넷플릭스 콘텐츠 사업의 중심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2026.10.05 06:00박수형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전문 쇼핑호스트 앞세워 프로그램 개편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하반기 쇼핑호스트 중심의 고정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분야별 전문 쇼핑호스트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모바일을 통한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하반기를 맞아 쇼핑호스트 중심의 고정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쇼핑호스트가 단순 상품 진행자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점에 주목해 전문성을 갖춘 쇼핑호스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고 고정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 특성에 맞는 쇼핑호스트가 방송을 주도하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고정 프로그램은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고정 프로그램의 평균 매출은 일반 방송보다 20% 이상 높았다. 회사는 쇼핑호스트가 상품 특징과 활용법, 장단점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을 통한 고객 소통도 강화한다. 프로그램별 전용 페이지를 운영해 고객이 관련 상품을 확인하고 쇼핑호스트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 고객에게는 전용 쿠폰과 이벤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박은영 쇼핑호스트는 뷰티 프로그램 '영롱한 뷰티'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서아랑은 패션 프로그램 '아쇼라'를 맡는다. 지수진은 '지매거진'에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서송이는 '스윗송'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이 밖에도 이민웅의 '웅니버스', 주승연의 '언팩쇼' 등이 운영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좋은 상품이 판매의 기본이지만 고객이 상품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설명도 중요한 요소"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쇼핑호스트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20:39안희정 기자

제작비 부담·계절 시청 편차?…티빙, '라이브 콘텐츠'로 K-OTT 패러다임 바꾼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실시간 소통형 콘텐츠를 앞세워 VOD(주문형 비디오) 중심 글로벌 플랫폼과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OTT 시장이 제작비 부담·계절적 시청 편차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티빙은 '실시간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플랫폼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고도화된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안정성 극대화와 신규 시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연중 실시간 콘텐츠 공급은 OTT의 주요 전략 과제로 꼽힌다. 계절과 무관하게 높은 몰입도와 화제성을 가진 이벤트형 콘텐츠를 연속 편성할 수 있어, 구독자 이탈을 막고 플랫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티빙은 지난해부터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를 생중계하면서 정규 시즌 종료 후 트래픽과 이용률이 급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시간 콘텐츠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스포츠·예능·크리에이터 팬덤 문화가 융합된 '실시간 스포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생태계의 핵심은 단순 중계를 넘어 이용자의 능동적 참여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라이브 IP·이벤트 영역에서는 KBO 리그·임영웅 콘서트·침착맨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와의 연계로 광고·유료 시청 전환·VOD 판매·IP 라이선싱 등 수익 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팬덤·크리에이터 영역에서는 실시간 채팅·소통 기능을 결합해 팬덤 주도의 능동적 참여와 소비를 유도한다. 이처럼 새로운 OTT 소비 경험이 확산된 배경에는 시청 행위가 자연스럽게 참여·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티빙은 인기 크리에이터와 대형 IP가 자사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같은 구조에 있다고 보고 있다. 티빙의 라이브 전략은 국내 OTT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IP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TT 업계 관계자는 "티빙이 제공하는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의 안정적인 송출 환경과 실시간 소통 기술은 국내 미디어 산업의 필요한 발전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계절적 트래픽 변동성은 줄고, 크리에이터와 IP 홀더(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가 제공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략은 OTT 플랫폼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9 16:31진성우 기자

"버추얼은 이미 주류"…네이버, 신규투자팀 공모 나선다

“버추얼은 이미 주류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게다가 폭발적인 성장력을 가진 시장이기도 합니다”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에서 네이버와 협력사 임원진들은 버추얼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했다. 네이버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와 모션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고품질 버추얼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는 지난 7일 '단25'에서 '비디오에서 공간으로,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 나우 이즈 버추얼' 세션을 진행하며 미디어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버추얼 미디어 전략은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앱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로 대표된다. 이 스튜디오는 고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도 누구나 버추얼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19년 정식 출시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은 현재까지 누적 1억700만건 이상의 방송을 송출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약 90%가 해외 사용자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83%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송출되는 라이브 중 약 70%가 버추얼 기능을 활용한 방송이다. 특히,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버추얼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 간단한 이미지 형태의 아바타부터 맞춤 제작한 3D 아바타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최근 소니의 모션 캡쳐 장비인 '모코피'와의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소형 센서인 모코피를 이용해 고품질의 전신 모션 추적 기반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가 자체 설계한 '모션스테이지'는 이같은 버추얼 콘텐츠 생성을 뒷받침한다. '모션스테이지'는 버추얼 콘텐츠의 최정상급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네이버가 자체 설계한 전문 프로덕션 환경이다. 60대 이상의 고정밀 모션 캡처 카메라가 설치된 대형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움직임, 음향, 조명, 영상 송출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 흐름이 하나의 시간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션스테이지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리스', '엘리', '얏따', '온유' 등 버추얼 스트리머의 3D 데뷔 쇼케이스 풀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버추얼 영상 송출뿐만 아니라 객석, 화면 구도 등 복잡한 무대 연출이 필요한 공연에서도 실제로 오프라인 공연이 진행되는 듯한 무대를 연출한데 더해 객석 이벤트까지 구현해냈다. 또 음향과 네트워크까지 끊김 없는 스트리밍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버추얼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세션도 이어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이 진행을 맡은 해당 세션에서는 ▲최별이 3D 모션캡처 AI 스타트업 무빈 대표 ▲기준수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콘 대표,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엔진 스튜디오 리더가 패널로 참석했다. 기 대표는 “일방적인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버추얼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감상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버추얼 기술의 발전으로 자연스럽고 다양한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돼 새로운 창작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양 센터장은 “버추얼 기술에 적극 투자해 네이버와의 협력을 이끌 것”이라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네이버 D2SF는 2021년부터 3D 엔진, 콘텐츠 창작, 실시간 모션캡처 등 버추얼 기술에 투자해 네이버와의 협력을 추진해왔고, 이달 중으로 버추얼 기술 분야에서 신규투자팀 공개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2025.11.09 12:10박서린 기자

"JTBC 라이브도 웨이브에서 보세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JTBC 라이브 채널을 신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 9월 1일 JTBC '아는 형님', '한끼합쇼', '1호가 될 순 없어2' 등 최신 예능 프로그램과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옥씨부인전' 등 프리미엄 드라마 다시보기(VOD)를 확대 공급했다. 또한 이날부터 라이브 채널이 추가되면서 '백번의 추억', '마이 유스' 등 최신 드라마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최근 JTBC를 비롯한 주요 방송사 라이브 채널을 대폭 추가하며 실시간 방송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선 지난 23일부터는 JTBC NEWS NOW, KBS 뉴스 라이브 24시, SBS 뉴스 라이브 24시, MBC 라디오 시사·예능 등 다양한 채널이 추가됐다. 또한 웨이브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인기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KBS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을 실시간 독점 송출하며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 트래픽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나래식', '석삼플레이' 등 유튜브 인기 웹예능 24개 채널을 편성하고 있다. 박민우 웨이브 콘텐츠비즈 리더는 “OTT 이용자들은 VOD 중심 시청패턴을 보이지만, 실시간 방송 이용자도 여전히 많다”며 “특히 주요 이벤트나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는 경우 라이브 채널 시청량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시청편의 확대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09:32진성우 기자

SOOP, 사용자와 스트리머 함께 쓰는 '실시간 여행 콘텐츠' 확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실시간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여정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편집 영상 위주 콘텐츠와 달리, SOOP에서는 여행의 목적지부터 먹거리, 동선, 일정까지 유저와의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정된다. 유저는 단순 시청자가 아니라 콘텐츠의 공동 기획자이자 동행자로 참여한다. 어떤 스트리머는 여행 전부터 유저와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현지에서도 채팅을 통해 음식점이나 명소 추천을 받아 즉흥적인 일정을 구성한다. 예상치 못한 장소 방문이나 챌린지 수행도 유저 제안에서 비롯되며, 콘텐츠는 항상 새롭게 전개된다. SOOP의 콘텐츠는 단발성 여행이 아닌 장기 기획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트리머 '봉준'의 크루 '무수'는 '무수네민박'이라는 설정으로 숙박 운영 과정을 생중계했고, '이지상'은 무인도 생존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생존하는 느낌”이라는 팬 반응을 이끌어내며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SOOP의 실시간 여행 콘텐츠는 형식과 공간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스트리머의 오프라인 참여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머 '홍타쿠'는 태블릿 속 버추얼 캐릭터와 함께 거리를 걷는 '버추얼 데이트' 콘텐츠를 통해 현실 속 가상의 존재와의 인터랙션을 선보였다. 스트리머가 캐릭터에게 옷을 입히고 음식을 먹이는 장면은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는 자신이 기획한 전시에 실시간 방송으로 참여했다. 현장 스태프가 1인칭 시점 카메라를 들고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스트리머는 라이브 화면을 보며 유저와 함께 체험을 이어갔다. 현장에 없는 유저에게도 현장감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SOOP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전국동네자랑', '빵력사무소', '혼쭐내러왔습니다'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스트리머들이 직접 지역을 탐방하고, 유저와 소통하며 지역의 이야기와 매력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이는 지역 브랜딩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 스트리머 전용 배지 도입, 콘텐츠 지원 확대 등으로 스트리머의 자율적 기획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4 21:26안희정 기자

뷰티 특화 '올영라이브' 누적 방송 1천회 달성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올영라이브'의 누적 방송 횟수가 1천회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처음 론칭해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의 주력 상품군인 뷰티와 헬스 분야의 전문성과 실시간 소통, 재미 요소 등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2022년 현재의 포맷인 '올영라이브'로 개편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주문액은 102% 증가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6천 명에서 7만 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뷰티에 특화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사용법을 전하는 방송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피부 관리 루틴을 알려주는 '피부관리#', 출연자가 소장하는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덕의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 역시 지난해 10월 미용 가전 브랜드 '리쥬리프'가 참여한 피부관리#에서 나왔다. 방송 1시간 동안 73만 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영라이브의 누적 참여 브랜드 수는 350여 개에 달한다. 유망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신상티켓팅', '쇼케이스'부터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뷰티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럭스에디트 온에어'까지 입점 브랜드의 셀링 포인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세부화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로 '모브닝', '파이브바이브' 등 신생 브랜드는 올영라이브를 통해 처음 올리브영에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매출이나 인지도 확대를 넘어 입점업체의 등용문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채널 고도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점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시설인 '올영라이브 스튜디오'를 오픈했으며, 입점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파트너 라이브'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6개월 간 파트너 라이브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30여 곳에 달했으며, 건강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은 방송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뷰티에 특화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대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영라이브 자체 팬덤을 확보하는 한편, 방송을 놓친 고객에게도 입점 브랜드 상품을 지속 노출할 수 있도록 재방송, 숏폼(Short-form)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포맷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 1000회'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매개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고객의 즐거움을 연결하기 위해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입점 브랜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문 채널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3 08:25안희정 기자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 영역 확장...복싱·토크쇼도 추가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OTT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화와 시리즈 중심이었던 콘텐츠 전략에서 벗어나 실시간 이벤트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7월11일 아만다 세라노와 케이티 테일러의 복싱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 선수는 넷플릭스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여성 선수들로만 구성된 카드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라이브 콘텐츠는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는 3월12일부터는 코미디언 존 멀레이니가 진행하는 새로운 심야 토크쇼 '에브리바디스 라이브 위드 존 멀레이니'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미 동부시간)에 생중계한다. 이 토크쇼는 12주 동안 진행되며 셀러브리티 게스트들과의 대화를 특징으로 한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와 함께 정기적으로 생중계하는 두 번째 시리즈를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계속 시도해왔다. 넷플릭스는 '러브 이즈 블라인드' 리유니언,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 라이브 NFL 경기, 다양한 코미디 스페셜 등 일회성 이벤트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왔다. 초기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넷플릭스는 이러한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NFL 경기는 문제없이 방송됐으며, 대부분의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 스트림도 주요 오류 없이 진행됐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7년과 2031년 여자 월드컵의 미국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OTT 시장 내 경쟁 심화 속에서 넷플릭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는 넷플릭스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장 선두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포츠 중계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구독자들을 플랫폼에 붙잡아 두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09 09:18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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