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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럭, 유상운송 넘어 무인화로…상용화 관건은 제도·경제성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실제 고객의 화물을 나르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무인 상용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경제성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운전자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보완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업을 확대하려면 안전 검증과 운행 허가, 원격관제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공동으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도로 위 물류혁신,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의 조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 라이드플럭스, 마스오토가 참여해 정책 방향과 기술 개발 현황, 사업화 과제를 공유했다. 조상우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 사무관은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려면 다양한 환경에서 대규모 실증을 진행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규제특례와 전용차량 개발·공급, 데이터 공유·학습 체계를 결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내년 전국 4~5개 도시를 추가 선정해 총 5~6개 도시에서 3000대 규모의 실증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해당 계획은 국회 심의 후 반영될 예정이다. 화물운송 현장에서는 유상운송 경험을 쌓으면서 무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임종철 라이드플럭스 전략부문장은 물류센터 출발부터 도착까지 도심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미들마일 자율주행 사례를 소개했다. 미들마일은 물류거점 사이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구간을 뜻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4월과 5월 두 개 노선의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받고 7월 고객 물량 운송을 시작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서울동남권물류단지~진천메가허브터미널 노선과 한진의 군산항~전주센터~대전종합물류센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임 부문장은 서울~진천 왕복 224㎞ 구간을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한 실적을 제시하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운행 실적을 축적하고 상용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산업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운송은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방식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2028년 무인 전환을 추진하고, 2029~2030년에는 고객사가 차량을 직접 운영하면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성은 무인화와 차량 가동시간 확대를 전제로 제시됐다. 라이드플럭스는 25톤 트럭 차주와 운송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재 운행조건에서 자율주행 전환 시 월 운송원가를 17%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운행일수와 시간을 늘리면 절감률이 최대 38%에 이를 것으로 봤다. 실제 유상운송에서 확인된 절감 실적과는 구분되는 회사 추정치다. 사업 확산을 위해서는 노선마다 반복하는 허가 절차도 과제로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사전주행을 시작한 뒤 유상운송 허가까지 약 5~6개월이 걸린다. 기존 허가 노선의 증차와 유사 경로 확장을 우선 추진하면서 성능인증·적합성승인 체계에 대응하고, 물류센터 인근 도심도로의 시범운행지구 지정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광래 마스오토 이사는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부족한 운송 인력을 보완하고 물류 효율을 높이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운전자를 단순히 대체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7개와 레이더 1개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물류기업 및 미국 운송 현장에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2027년에는 대형트럭의 고속도로 무인 자율주행을 추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 이사는 기술 개발과 함께 유상운송 제도 등 관련 규제와 지원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증특례 운행 실적을 정식 허가 심사에 연계하는 표준 절차를 마련하고, 차량 소유주와 자율주행 기술 공급자가 분리된 화물운송 시장의 구조를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운전자의 직무 전환도 과제로 제시했다. 조 이사는 공공 물류망을 활용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운전자가 원격관제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격 체계와 재교육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봉하 현대차 상용·LCV 사업전략팀장은 운전자 고령화와 인력 부족, 운행시간 제약에 대응하기 위한 상용 자율주행 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려면 기술 개발과 사업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대형 화물차의 안전 기준과 검증 방법, 사고 책임과 보험, 유상운송 특례, 원격관제 등이 논의됐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안전성·경제성 검증과 제도 정비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2026.10.21 15:00김재성 기자

캡콤, '지스타 2026' 참가 확정…BTC 제2전시장 35부스 규모 출품

일본 대표 게임 개발사 캡콤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 참가를 확정하고 미출시 기대작 시연에 나선다. 캡콤은 '지스타 2026'에 공식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참가를 통해 지스타 2026 BTC 제2전시장은 캡콤을 비롯해 세가, 코에이테크모, 넷이즈게임즈, CD 프로젝트 레드(CDPR) 등 해외 주요 개발사 5곳이 집결하는 쇼케이스 구도를 갖추게 됐다. 캡콤은 현장에 약 35부스 규모의 시연 및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 '록맨: 듀얼 오버라이드'와 '몬스터헌터 와일즈 어센던스' 등의 시연대를 마련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현장 부스 운영과 함께 지스타 공식 콘퍼런스인 'G-CON 2026'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캡콤의 신규 IP '프래그마타' 개발을 총괄한 조용희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박인제 감독과 대담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10.20 15:00진성우 기자

현대차·기아,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실증…상용화 추진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제 물류 노선에서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운행 성능을 검증한다. 내년 초 엑시언트 기반 실증 차량 2대를 투입해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운송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차량 제어·안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마스오토, 라이드플럭스와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운송 사업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제 물류 노선에서 자율주행 대형트럭을 운영하며 차량 제어 기술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연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운송 환경에서 기술 신뢰성과 운행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상용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대와 엑시언트 1대 등 총 2대의 실증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차량은 내년 초 제공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맞춤형 제어기와 차량 인터페이스를 적용한다. 실증은 내년 말까지 두 가지 운송 환경에서 진행한다. 약 100㎞의 고속도로·도심 복합 구간과 약 400㎞의 고속도로 중심 장거리 구간에서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스오토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증 차량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 노선을 활용해 실증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선행개발과 외부 전문기업 협업을 병행해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제어 기술 간 연계 역량을 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실증에서 축적한 데이터는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차량 제어와 안전 이중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한다. 안전 이중화는 일부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보조 시스템이 해당 기능을 대신해 차량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장거리·야간 운행 비중이 높은 대형트럭의 자율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트럭은 물류 운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미래 모빌리티"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물류 환경에 필요한 차량 제어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버스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 차량과 관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번 트럭 실증을 더해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상용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2026.10.20 09:18김재성 기자

"로보버스·트럭 이미 달린다"…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상용화 성과 공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AI페스타26'에서 로보버스와 자율주행 트럭 등 실제 운행 사례를 앞세워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성과를 알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216개사, 501개 부스가 참여한다. 라이드플럭스는 행사 부스에서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선보인다. 승용차, 버스, 대형 트럭 등 차종과 여객·화물·청소·집배송 등 운송 목적이 다른 서비스에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라이드플럭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을 실제로 언제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참관객이 많다"며 "로보버스는 서대문구와 익산, 부산 등에서 운영하고 있고, 트럭도 물류 거점에서 실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이 미래 기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며 "로보택시, 버스, 트럭을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주요 소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부스에서는 운전석을 비운 형태의 자율주행 영상도 전시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운전석을 비운 상태로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측위, 판단·제어, 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운영·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자율주행 AI 기업이다. 박중희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882억원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하나의 핵심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로보택시·자율주행 버스·로보트럭과 완성차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앞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물 부문에서는 한진과 군산~전주~대전 116㎞ 구간에서 25톤 자율주행트럭 유상 운송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운전석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며, 주 2회 운행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KG모빌리티(KGM), 현대모비스 등과도 협력해 완성차 양산 모델에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중심 사업에서 완성차 B2B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구상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여객과 화물 운송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6.10.06 17:09김재성 기자

풀스택 AI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

라이드플럭스가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RideFlux Driver)'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지·판단·제어부터 고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를 통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분야에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라이드플럭스가 수상한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한 풀스택 AI 소프트웨어다. 차량 주변 환경과 위치를 파악하는 인지·측위, 주행 전략을 세우고 차량을 움직이는 판단·제어, 고정밀지도(HD맵),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의 기능을 통합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GNSS/INS 등 이종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주변 객체와 도로 환경, 차량의 위치·자세·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주행 전략을 결정하고 차량 제어까지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모듈형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입력부터 주행 전략 출력까지 AI 모델이 통합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도 핵심이다. 돌발 상황 대응과 유연한 주행 성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고정밀지도와 AI 데이터 구축 체계도 포함했다.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선별·가공·학습에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하고, 원격관제 기능으로 차량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예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 5월 솔루션을 처음 출시한 뒤 제주·서울·부산·세종 등 전국 16개 지역·구간에서 17개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적용 분야는 로보택시·자율주행 셔틀 등 여객운송부터 자율주행 화물운송, 청소·집배송 차량, 완성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다. 라이드플럭스는 관련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외 특허 143건을 출원하고 99건을 등록했다. 이번 수상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와 판단, 제어, 데이터 운영을 통합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다온아이앤씨가 선정됐다. 다온아이앤씨는 피지컬 AI 멀티모달 센싱 기반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 '바이퍼 FC-VO'로 수상한다.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2026.10.02 14:47김재성 기자

지바이크, 3년 만에 누적 탑승 3억건 달성… 소셜임팩트 데이터 공개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자전거와 킥보드 누적 탑승 수 3억건을 돌파했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지바이크 누적 탑승 수는 3억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3년 9월 1억건 달성 이후 약 3년 만의 성과다. 지쿠는 현재 전국 70%를 아우르며 국내 시장 점유율 46%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바이크는 3억 라이드 달성과 함께 '소셜임팩트리포트 2026'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스마트·포용적 이동, 일자리 창출, 신뢰할 수 있는 이동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자전거와 킥보드가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를 종합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쿠 이용의 98%는 5km 이하 근거리 이동에서 발생했으며, 강남 3.5km 구간 이동 시 약 15분이 소요돼 택시(약 31분)나 도보(약 58분)보다 정체 구간 이동 시간이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8846만km의 화석연료 이동을 대체해 연간 약 1만970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또 저소득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이동 약자 4528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누적 119만km의 포용적 이동을 지원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지바이크 전체 일자리의 86.2%가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하는 등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3억 라이드는 단순한 사업의 성장 지표가 아니라 시민들의 3억 번의 선택이 도시의 이동 방식을 바꿔온 기록”이라며 “이번 소셜임팩트리포트는 지쿠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넘어 청년들의 출퇴근과 통학,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동의 빈틈을 채우며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주차와 안전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인프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3 13:59백봉삼 기자

타타대우·라이드플럭스, 맥쎈·구쎈에 '레벨2+ 자율주행' 개발 추진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와 대형·중형 트럭 양산차에 적용할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기존 레벨4 자율주행트럭 실증 협력을 사업화 단계로 확대하고, 완전 무인 트럭 양산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검토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럭스와 '상용차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 개발 및 레벨4 자율주행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전북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 대형트럭 맥쎈과 중형트럭 구쎈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차량 플랫폼, 차량 제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상용차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탑재를 맡는다. 라이드플럭스는 국제 기준인 UN R171에 부합하는 운전자 제어 보조 시스템(DCAS)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을 담당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 유지뿐 아니라 차선 변경, 분기·합류, 추월, 톨게이트 통과 등 차량의 종·횡방향 움직임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레벨2+ 소프트웨어를 맥쎈과 구쎈 양산차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산차에서 수집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레벨2+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레벨4 자율주행트럭 협력은 실증을 넘어 사업화 단계로 확대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적용 차종 선정과 차량 개조, 양산 방안을 검토하고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이후 기술 고도화와 사업모델 검증을 거쳐 완전 무인 레벨4 트럭 양산을 목표로 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자율주행 상용차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지난해에는 맥쎈 기반 레벨4 자율주행트럭을 서울~충청권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했다. 올해 7월부터는 한진의 군산~전주~대전 노선에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협력 과제에 포함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모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아키텍처와 연계해 해외 상용차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물류업계의 인력 부족, 운송 효율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며 "실증에서 양산차 적용과 사업화 검토로 협력 범위를 넓혀 실제 물류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 실증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완성차 양산을 겨냥한 민간 B2B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모터스와 함께 레벨2+ 양산 적용과 레벨4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7 09:50김재성 기자

"차만 달려선 안 된다"…광주 자율주행 실증, 사업화가 성패 좌우

"학습하지 않는 데이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데이터를 모았으면 실제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해야 합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도시 성공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 기반이 되려면 차량 운행과 데이터 수집을 넘어 AI 학습과 지역기업 기술 개발, 실제 교통서비스 사업화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자율주행 기업,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에는 천정환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장, 노희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단장, 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이동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과장,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 이광우 국토교통부 AI자율주행혁신팀장, 한지형 대표, 고영하 라이드플럭스 이사 등이 참석했다. 패널들은 실증도시가 자율주행차를 운행해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부품사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차량에 탑재해 검증한 뒤 운수업계와 공공교통 서비스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노희옥 단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가 단순히 차량을 실증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가장 큰 성과는 데이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단장은 주행·돌발상황·도로교통 데이터를 기업 수요에 맞게 제공하고, AI 학습용 컴퓨팅 자원과 기술 지원을 결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기업이 개발한 센서와 전장부품, 소프트웨어를 실제 차량에 탑재해 실도로 주행과 성능 검증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증 성과를 완성차와 자율주행 운송사업자,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에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 도심에서 시작한 실증을 전남 농어촌과 산업단지, 물류 분야로 확대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지형 대표는 "기술 개발이 끝난 뒤 자율주행 기술로 무엇을 할지 논의하면 다시 3~4년이 걸릴 수 있다"며 "개발 단계부터 지역 운수업계와 자율주행기업이 함께 수익모델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학습을 위한 GPU 인프라도 과제로 꼽았다. 차량 확대와 동시에 GPU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술력과 미래가치를 반영한 정책금융과 민간투자 유인책도 요청했다. 고영하 이사는 "공유된 데이터를 검증하고 광주 현장에서 고도화해 실제 차량에 녹아들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이사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포트홀과 노후 교통안전시설, 미비한 도로 인프라 등을 확인했다며 실증을 계기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 환경 개선은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실증사업을 단년도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다년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도 요청했다. 시민들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하고 안전한 부분과 개선할 부분을 제시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성진 본부장은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 안전성 검증, 서비스 적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발생 빈도가 낮은 엣지·코너·롱테일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하고 AI와 차량·부품·시스템의 안전성을 함께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생산과 서비스 실증을 연결하는 지역 산업생태계를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자율주행차와 일반 차량이 함께 다니는 혼재기에 대비한 사고조사 체계도 과제로 꼽혔다. 천정환 부장은 기존 사고조사가 운전자 행위에 초점을 맞췄다면 자율주행차 사고는 사고 전후 시스템의 판단과 제어를 데이터로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데이터와 일반 차량의 운행기록장치(DTG), 사고기록장치(EDR), 블랙박스 등을 함께 분석해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 무인 운행 단계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찰·소방·운영사의 초동 조치 절차와 사고조사 데이터 저장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성용 학회장은 "실증도시의 성공 전략에서 시민 수용성과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세계 선도권에 진입하려면 법과 제도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7 19:59김재성 기자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기술 100번째 특허 등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100번째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측위와 판단·제어, 정밀지도, 원격운영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반의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100번째로 등록한 특허는 실시간 라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차선과 연석 등 기하학적 요소를 자동으로 지도화하는 정밀지도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다. 기존 정밀지도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수작업 라벨링을 자동화해 구축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중국 바이두와 미국 딥맵의 선행특허와 비교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특허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다 기반 객체 탐지 AI 모델의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인지 기술을 비롯해 주행 판단 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한 판단 기술, 실시간 경로 계획을 위한 로드 네트워크 맵 생성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 평가 시스템인 SMART5 기준으로 라이다 기반 객체 탐지 기술은 AAA등급, 로드 네트워크 맵 생성 기술은 AA등급, 안전성 중심의 주행 판단 기술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7월 기준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특허 출원은 148건, 등록은 100건이다. 라이드플럭스가 집계한 특허 등록률은 95.06%로 지식재산처 전체 등록결정률 74.6%보다 높다. SMART5 기준 보유 특허 가운데 A등급 이상 비중은 49.25%다. 라이드플럭스는 투자금 100억원당 특허 출원 건수도 16.78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웨이모의 1.32건과 비교하면 약 13배 수준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전석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 허가 기반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물운송 분야에서는 물류 거점 간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시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완전 무인 자율주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절차도 진행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기술성평가에서 전문기관들로부터 각각 A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검증된 피지컬 AI 기술을 빠르게 권리화해 후발주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진입장벽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0:27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하반기 10% 성장 자신…영업익 10.2조 목표 달성 가능"

기아가 미국 텔루라이드 생산 확대와 유럽 전기차(EV) 신차 효과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 권역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간 판매와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시아·중동 리스크가 있더라도 전 권역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초 제시한 연간 도매판매 335만대, 소매판매 331만대, 영업이익 10조 2000억원 목표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증산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은 EV 풀라인업을 갖춘 만큼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RV 판매 호조에 EV, PBV 판매 확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와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특정 지역 의존도가 아닌 전 권역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동 분쟁과 국내 공장 화재 등 악재에도 지역별 판매 전략을 통해 이를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김 전무는 "아중동 지역의 어려움을 특정 지역 판매 확대가 아니라 북미와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권역의 고른 성장으로 극복했다"며 "계획을 초과 달성했고 전년 대비 성장도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익성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지난해 4분기 6.6%, 올해 1분기 7.5%, 2분기 8.0%까지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하반기에 이익 체력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유럽 인센티브는 하반기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도 금리 영향이 일부 작용하겠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알루미늄과 구리, 팔라듐, 로듐 등 원자재 가격은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며 "3분기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큰 시기가 되겠지만 이후에는 내부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부담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4 15:11김재성 기자

[ZD SW 투데이] 비아이매트릭스, AI 플랫폼 '트리니티' GS인증 1등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아이매트릭스, AI 플랫폼 '트리니티' GS인증 1등급 비아이매트릭스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트리니티'가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 금융권, 제조기업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온프레미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퀘스트, IT·테크 분야 'AI 네이버 메이트' 선정 아이퀘스트 공식 블로그가 이달 '네이버 메이트' IT·테크 분야에 선정됐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 AI 생태계 내에서 우수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퀘스트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소기업 경리·회계 및 인사(HR) 실무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다루는 실무형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이퀘스트, KB국민카드 AI 챗봇 구축 지원 다이퀘스트가 KB국민카드 생성형 AI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챗봇 구축을 지원했다. 다이퀘스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챗봇의 안정적인 업무 처리 체계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의 자연어 이해·생성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구현했다. 금융권의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고객이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플라이드인튜이션, 에이전틱 플랫폼 '다나' 출시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피지컬 AI 시스템 개발을 비롯한 테스트, 배포 운영을 돕는 에이전틱 플랫폼 '다나'를 출시했다. 다나는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지난 1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개발 툴,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의 개발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나는 실제 세계에서 구동하는 복잡한 기계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데이터, 시각화, 개발 툴을 비롯해 안전성이 필수적인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에 필요한 모든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시스템에 필수적인 성능 평가, 추적성, 거버넌스 기능도 지원한다. ◆시뮬랩스, 'ECCV 2026' 워크숍 논문 채택 시뮬랩스가 대표 단독 저자로 수행한 연구 논문이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 'ECCV 2026 GAIA 워크숍'에 최종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항공·위성 영상 탐지 최대 난제인 '스케일 불일치' 문제를 물리 기반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다룬다. 실험 결과 실제 데이터를 단 한 장도 학습하지 않고 오직 합성데이터만으로 학습시킨 AI 모델이 실제 항공 영상(DOTA 1.0 벤치마크)에서 기존 대비 mAP50 기준 55.9% 향상된 제로샷 탐지 성능을 보였다.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MCP 유료 결제 정식 오픈 바이브컴퍼니가 AI 데이터 연동 서비스 '썸트렌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의 유료 구독 결제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 썸트렌드 MCP는 지난 3월 국내 최초 출시 직후 식품·유통·통신 등 국내 소비재 기업들이 유료로 도입한 바 있다. 또 바이브컴퍼니는 전 세계 120개국 이상 인스타그램과 틱톡 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특화 라인업인 '썸트렌드 뷰티 MCP'도 추가로 내놨다. ◆에이아이웍스, 북향민 대상 'AI 돌봄 전화 서비스' 시범 가동 에이아이웍스가 자회사 테스트웍스 손잡고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향민 마음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따르릉 AI 안부확인 지원사업'을 시범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에 정착 과정에서 따뜻한 정서적 유대감이 필요한 북향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고, 사각지대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계약·사업 수행은 에이아이웍스가 제공하는 AI가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걸어 일상을 살피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 'AI 콜봇' 기반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테스트웍스가 운영하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통해 이뤄진다.

2026.07.23 15:19김미정 기자

라이드플럭스, 한진과 국내 첫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한진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율주행 물류 상용화에 나섰다. 정부 실증 중심이던 자율주행 사업을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1일 한진택배와 함께 국내 첫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군산 특송화물 통관장에서 출발해 전주 한진택배센터를 거쳐 대전 메가허브센터까지 이어지는 편도 116㎞ 구간이다. 주간 시간대에 주 2회 정기 운행하며, 타타대우 맥쎈 25톤 대형 트럭을 투입해 최대 11톤의 택배 화물을 최고 시속 90㎞로 운송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는 전문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정기 운송과 함께 주 2~3회 자체 테스트 운행도 병행한다. 실제 운송 과정에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라이드플럭스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 운송 허가를 받은 이후 수개월 만에 상용화로 이어진 사례다. 당시 예고했던 대형 물류사와의 정기 운송 계약과 서비스 확대 계획을 현실화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부 실증(B2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앞두고 실제 상용 매출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성과 실적 가시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A·A)을 획득하며 레벨4 자율주행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국내 대형 물류사와의 상용화 실적까지 확보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연내 충북과 강릉, 제주 등으로 유상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 상암에서 시험 운행 중인 운전석 무인 자율주행(Driver-out) 기술을 자율주행트럭에도 적용해 내년에는 물류 거점 간 미들마일 운송의 완전 무인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유상 화물 운송 서비스 개시는 자율주행 AI 기술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국내 주요 물류사들과 함께 미들마일 시장 혁신을 이끌고, 검증된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5:35김재성 기자

호출앱 너머로 간 모빌리티…스타트업들, 인프라·물류서 돈 길 찾는다

택시 호출앱 중심으로 커졌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플랫폼 경쟁을 넘어, 실제 매출을 낼 수 있는 운영 인프라와 자율주행 물류·셔틀 서비스가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호출앱 중심의 이용자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인프라와 자율주행 물류·셔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나투스는 택시·대리운전 사업자 대상 솔루션을 앞세우고 있고,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각각 화물 운송과 도심 셔틀 분야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2019년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분야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뒤 반반택시를 선보였지만, 현재는 택시·대리운전 사업자를 위한 운영 솔루션 기업에 가깝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코나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코나투스가 앞세우는 것은 배차 시스템, 위치 기반 서비스, 결제·정산, 운영 관제 등 모빌리티 운영에 필요한 기능이다. 고객사는 처음부터 자체 플랫폼을 만들지 않아도 코나투스의 솔루션을 연동해 자기 브랜드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카카오T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의 '똑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라이드플럭스가 물류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운전석을 비운 상태로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보유한 기업이다. 서울 상암 일대에서 2300시간 이상의 무인 자율주행 데이터를 쌓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올해는 자율주행 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받으며 상업 운송 단계에 들어섰다. 회사는 국토교통부 허가를 바탕으로 서울 송파에서 충북 진천까지 112km 구간에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11톤 화물을 실은 대형 트럭이 왕복 224km 구간을 사람 개입 없이 주행한 영상도 공개했다. 다만 자율주행 화물 운송이 곧바로 대규모 매출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기술 시연과 실제 사업은 다른 문제다. 안전성 검증, 제도 정비, 물류 고객사 확보가 함께 따라붙어야 한다. 라이드플럭스 입장에서는 '기술이 된다'는 것을 넘어 '돈이 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도심 자율주행 셔틀에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는 올해 4월 국내외 누적 자율주행 거리 100만km를 넘겼고, 5월 15일 기준 102만3355km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레벨4 무인 셔틀 '로이'의 누적 탑승객도 1만132명을 넘어섰다. 실적도 늘었다.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0억원으로, 전년 107억원보다 약 50% 증가했다.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서 자율주행 셔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성남시와 손잡고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모빌리티 시장은 한동안 '누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느냐'의 싸움으로 설명됐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달라지고 있다. 호출앱 자체보다 그 뒤에서 서비스를 굴러가게 하는 운영 시스템, 물류비 절감을 노린 자율주행 트럭, 지방자치단체와 결합한 자율주행 셔틀이 더 현실적인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투스가 모빌리티 운영 인프라로 플랫폼 생태계를 뒷받침한다면, 라이드플럭스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기술을 각각 물류와 도심 셔틀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빌리티 시장은 호출앱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서비스 기업들이 나눠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28 12:54류승현 기자

라이드플럭스, 코스닥 기술성평가 A·A…"연내 상장 추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라이드플럭스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동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 전반을 자체 개발한 풀스택 역량과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인지·판단·제어 기술뿐 아니라 정밀지도 구축, AI 데이터 솔루션, 원격 운영 기술까지 내재화했다. 실제 도로에서 장시간 자율주행 시승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라이드플럭스는 공사 구간, 불법 주정차 구간, 무단횡단 다발 지역,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초기부터 독자적인 '모듈러 AI' 구조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예외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E2E(End-to-End) AI'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AI 학회에서 열린 E2E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세계 3위에 올랐고, 관련 연구 논문도 발표하며 피지컬 AI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용화도 확대되고 있다. 여객 운송 분야에서는 서울 상암에서 안전요원 없이 2300시간 이상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며, 연내 일반 시민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지난 4월 동서울진천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제조사 및 물류사와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군산항전주~대전 구간과 강릉, 제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33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882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완성차 제조사 대상 레벨2+ ADAS 공급 등 B2B 중심 사업 확대를 통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지난 8년간 개발해온 자율주행 AI 기술력과 무인 상용화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B2B 시장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0:11김재성 기자

a2 밀크, 분유서 구토 유발 독소 검출…6만 캔 리콜

뉴질랜드 분유 업체 a2 밀크(a2 Milk)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독소 검출로 미국 판매 제품 일부를 리콜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2 밀크는 제조사인 신라이트 밀크가 세룰라이드 성분을 확인함에 따라 'a2 플래티넘 USA' 제품 3개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은 미국 시장에 한정된다. 세룰라이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만들어내는 구토형 독소로 전분이 많은 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남아 구토·메스꺼움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글로벌 분유 업계에서는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네슬레가 관련 박테리아를 발견한 데 이어 다논과 락탈리스 그룹도 다수 국가에서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이번 리콜 물량은 총 6만 3078캔으로, 이 가운데 약 1만 6428캔이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영유아 건강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2 밀크는 뉴질랜드 당국의 신규 지침 발표 이후 진행된 추가 검사 과정에서 해당 독소가 검출됐으며 원인은 특정 원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6.05.04 10:35김민아 기자

라이드플럭스, 서울~진천 자율주행 화물운송 첫 허가 획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일반도로를 포함한 장거리 구간의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송파 동남권물류단지와 충북 진천 물류센터 간 112km 구간에서 상업 화물 운송을 본격화한다.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물류 기업과 정기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택배 화물을 실은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해당 구간에서 11톤 화물을 적재한 25톤 대형 트럭으로 개입 없는 주행을 완료하며 미들마일 화물운송 현장에서의 기술 적용을 검증한 바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영되나, 2027년까지 물류 거점 간 완전 무인 자율주행(Driver-out)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허가 과정에서 60일 이상의 사전 운행과 중량물 적재 테스트를 거쳐 13개 안전 항목에 대해 전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기점으로 라이드플럭스의 사업 방향은 기존 B2G(정부 대상 실증) 중심에서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돼 수익 모델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연내 서비스 권역을 군산항-전주-대전 구간 및 강릉, 제주 지역 등으로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사 수급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와 장거리 반복 노선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물류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상용화 궤도에 올랐다"며 "미들마일 시장에서 수익성을 증명해 올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까지 88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04.16 11:06김재성 기자

라이드플럭스, '완전 무개입' 자율주행 화물운송 영상 공개

라이드플럭스는 11톤 화물을 적재한 대형 자율주행트럭으로 서울과 충북 진천을 잇는 장거리 구간에서 안전요원 개입 없는 '완전 무개입 자율주행'에 성공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라이드플럭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증 중인 미들마일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의 핵심 성과를 담고 있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트럭은 11톤 화물을 적재한 상태로 서울 송파 동남권물류단지에서 충북 진천 물류센터까지 왕복 224km 구간을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그중 편도 주행 전 과정을 담은 것으로, 고속도로는 물론 혼잡한 도심 일반도로까지 단 한 차례의 조작 개입 없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주행을 마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고속도로에 한정됐던 기존 자율주행트럭 기술을 넘어, 신호교차로와 회전교차로 등 복잡한 도심 일반도로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허브 투 허브(hub-to-hub)' 화물운송의 실체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라이드플럭스는 도심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대형 화물트럭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유상 운송 허가를 획득하는 대로 서울 송파-진천 구간에서 본격적인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연내 군산항-전주-대전 구간과 강릉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하며 미들마일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전국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화물운송 생태계와의 상생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트럭 기사들의 피로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나 장거리 반복 노선 등 인력 공급이 부족한 구간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화되는 화물 기사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물류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번 영상은 고도화된 무인화 기술력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구현되고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사업성이 높은 미들마일 화물운송 시장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본격화해 B2G에서 B2B로 수익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확보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08:29백봉삼 기자

노랑통닭, 치킨 중량 표기 동참

노랑통닭이 정부와 업계가 추진 중인 '치킨 중량 표시' 기준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법적 의무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소비자 알 권리와 신뢰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중량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노랑통닭은 3일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 가이드에 따른 중량 표시 기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오리지널 사이즈(한 마리) 기준 순살 치킨 조리 전 중량을 800g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뼈 치킨은 12호 닭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랑통닭은 매장 차림표와 자사 주문 채널(공식 앱·홈페이지)에 중량 정보를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가 혼동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 방식과 안내 문구도 정비할 계획이다. 치킨 중량 표시는 가격과 함께 기준 중량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 제품 정보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기준에 따르면 2025년 12월 15일부터 가맹점 수 등을 기준으로 일부 주요 브랜드에 우선 적용돼, 차림표와 주문 화면에 치킨 1마리의 '조리 전 총중량'을 가격 주변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중량 표기는 g 또는 호수(예: 10호) 단위로 가능하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수분 증발 등으로 실제 제공 중량은 달라질 수 있다. 노랑통닭은 원산지, 알레르기 유발 성분, 중량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앱·홈페이지 내 '메뉴 정보' 안내를 통합 제공하는 페이지도 운영할 방침이다. 노랑푸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제품 정보를 더 명확하게 안내하고, 신뢰 기반의 선택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제공과 안내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면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한동안 순살 메뉴에 닭다리살과 안심을 혼용해 판매해 논란이 됐다.

2026.03.03 13:58류승현 기자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英 국방부 '군집 드론' 사업자 선정

미국 피지컬AI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영국 지사가 영국 국방부(MOD) 산하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의 '소프트웨어 정의 군집' 프로젝트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국 국방부의 지상 발사형 드론 군집의 완전한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영국 국방부가 고정밀 시뮬레이션과 실제 비행 시험을 통해 최첨단 스웜 행동을 시험 및 고도화하고 신속히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주관 사업자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와 로우든 테크놀로지스, 이볼브 다이내믹스, SAIF 오토노미, 프레이저-내시 컨설턴시 및 학술 파트너로 구성된다. 이볼브 다이내믹스의 '울프-나토'는 컨소시엄 주요 무인항공기시스템(UAS)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컨소시엄은 영국 국방부에 통합된 스웜 무인항공기시스템 역량을 제공하며,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의 지상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LOSA)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안 라몬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지사 대표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와 빠르게 성장하는 중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군집 역량을 발전시키게 되어 뜻깊다"며 "영국 국방부가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개방적이며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이 나토(NATO)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중 발사 효과 시연을 성공적으로 한 성과이다. 전장 환경에서 여러 플랫폼을 통한 복잡한 스웜 운영 관리 역량을 시연을 통해 입증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영국 지사는 작년 5월 설립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방산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으며, 이는 영국 산업계와 협력해 소버린 자율주행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

2026.02.13 13:14신영빈 기자

기아, 3.3조 관세 뚫고 최대 실적 도전…원가절감 총력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판매 기록을 세운 기아가 올해도 '또 한 번의 최고치'에 도전한다. 관세·인센티브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현지 판매 전략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28일 2025년 실적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매판매 313만5천873대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영업이익률 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이자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 달성이다. 판매 역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 목표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천억원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6.8%, 매출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달성하면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는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판매량을 모두 높였지만, 관세와 신차에 투입되는 인센티브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밑돌았다. 기아의 지난 관세 부담은 약 2조9천억원으로 이는 기아의 단일 분기 영업이익에 맞먹는 수준의 금액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올해는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부담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약 3조3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인센티브 증가는 2024년 대비 대당 약 20만원, 10%정도 증가 요인이 있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 증가 계획이 반영됐으며 인도는 변동 없이 물량을 늘리고 유럽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북미·유럽 중심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서 약 22만대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전략은 현지 중심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내연기관·하이브리드로 재편되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신차 강화, 전기차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른 유럽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성한다. 정 전무는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환경규제 프레임 변화로 EV 비중은 줄고 IC와 하이브리드가 대체하는 양상으로 텔루라이드는 50% 이상 증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90% 성장해 12만대 이상 증가한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이번 4분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중요한 마일스톤(이정표)이 있었다"며 "유럽의 성패는 감소하는 내연기관을 전기차 확대로 메이크업(만회)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유럽 판매는 11% 성장 목표로 EV 판매 증가는 올해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전략은 원가 절감에 집중한다. 기아 중국 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태 지역 거점에서 CKD 공장 확대 등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기아는 고정비 절감, 원가 절감 노력에 있어서 여느 회사 못지않은 절실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처럼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쟁이 심해졌고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도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하는 그룹의 일정에 맞춰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현금 확보를 통해 주주환원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연 5조원대 설비투자(CAPEX)를 유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를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정에 맞춰 자율주행·전동화 전환 로드맵도 갖추고 있다. 기아는 2025년 5조7천억원, 2026년 5조6천억원, 2027년 5조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매출 성장에 따라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그룹 미래사업 역량에 대한 추가 예산 배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 정도 되면 관세 이전 수준의 프리캐시플로우(사업으로 번 돈에서 투자비를 빼고도 남는 현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는 그룹의 굉장히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미래 사업이며 E-GMP와 같이 공동 사업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며 "큰 틀에서 2027년에 레벨2++ 단계 자율주행 초도 출시 계획은 변화가 없고 로보택시는 모셔널을 통해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상업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는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실적 개선 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아가 20조에 가까운 현금을 들고 있지만, 이 현금이 늘어난 것은 최근 5~6년 사이에 올라온 부분"이라며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고 투자 측면에서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보유 현금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주주환원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6:4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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