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드리프트-에버소울, 새해 1월 게임팬 정조준
일부 게임사들이 새해 첫 달부터 국내외 시장에 신작을 꺼낼 예정이다. 지난해 '히트2'와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니케: 승리의 여신' 등에 이어 새해 첫 달 새 흥행작 탄생 소식이 전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등이 새해 첫 달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넥슨은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한 레이싱 장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오는 12일 프리시즌을 통해 선보인다. 이 게임은 원작 카트라이다 IP를 계승한 공식 후속작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성, 모바일PC콘솔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등장과 함께 PC 게임 원작 카트라이더는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종료 관련 공식 발표는 오는 5일로 예정된 'Dear 카트라이더 온라인 생방송'에서 알릴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RPG '에버소울'을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에버소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의 퓨전 세계관을 담았으며, 적과의 상성을 맞춘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앞세워 기존 서브컬처팬들을 정조준한다. 우마무스메에 이어 단기간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을 오는 5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버소울과 정면 승부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에 이은 마지막 트릴로지 정식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과 지난해 동남아 10개 지역에 선출시 돼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던 만큼 국내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새해 첫 달 또 다른 신작들의 출시일 등 새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미르M 글로벌'과 넥슨의 '프라시아전기' 등이다. '미르M 글로벌'은 국내에 선출시 된 모바일PC MMORPG '미르M'의 블록체인 버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지난해 해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으면서 미르4 글로벌에 이어 흥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프라시아전기'는 넥슨의 차세대 MMORPG 장르로, 지난해 말 사내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대규모 전투 등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그라비티 등이 새해 첫 달 신작을 꺼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장을 깜짝 놀라게할 흥행작이 새해 첫달부터 탄생할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새해에는 모바일 뿐 아니라 PC콘솔 대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흥행 소식이 들려올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