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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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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외국인 쇼핑 혜택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롯데백화점이 본점에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본점에 도입한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는 여권과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발급 건수는 6만 5000장을 돌파했다. 본점 기준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결과, 전체 가입자의 15%가 연계 혜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의 적용 범위를 롯데타운 잠실 전반으로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기본 혜택인 롯데백화점 5%, 롯데마트 7%, 롯데면세점 10% 할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도 상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까지는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확대한다. 샤롯데씨어터 공연 역시 작품별로 5~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본점에서 발급되던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5월부터 잠실점 본관 1층 택스리펀 라운지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롯데월드몰까지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기준 미국·유럽 국적 고객 매출 비중은 30%로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타운 '롯데타운 잠실'을 중심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쇼핑을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쇼핑 타운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32김민아 기자

하스브로 '매직: 더 개더링' 개발진, 노조 결성 추진

완구 및 게임 기업 하스브로에서 인기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MtG)'의 비디오 게임 버전을 담당하는 직원 100여 명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28일(현지 시간)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의 데미언 윌슨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성명을 통해 미국통신노동조합(CWA) 소속 노조 설립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정리해고에 대한 발언권 확보와 책임 있는 경영,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 임금을 위해 조직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사측에 보낸 서한에서 노조 결성 배경으로 ▲원격 근무 보호 ▲근무 시간 관련 우려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꼽았다. 이들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설립 투표를 신청한 상태이며, 다음달 1일까지 하스브로 측이 노조를 승인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매직: 더 개더링은 최근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지식재산권(IP)이다. 지난해에만 17억 2000만 달러(약 2조 5344억원)의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 아울러 비디오 게임인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는 하스브로의 자회사인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의 디지털 게임 매출 5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하스브로와 자회사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6.04.28 10:14진성우 기자

넥슨코리아, 메이플 IP 기반 해커톤 '메커톤' 개최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해커톤 '메커톤'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메커톤은 메이플스토리 IP 가치를 확장하고, 개성 넘치는 신규 게임을 발굴함으로써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11일까지 메이플스토리 IP와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회차(졸업예정자를 포함한 대학(원)생)와 2회차(일반인)로 나눠 최대 16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기반으로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창작 게임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팀 빌딩부터 메이플스토리 월드 기초 교육 및 직무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직 실무진의 심사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상 규모는 총 2000만원으로, 각 회차별로 대상 55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5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메커톤을 통해 개발된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출시된다. 나아가 다음달 28일부터 모집하는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에도 출품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는 메이플스토리 IP의 핵심 재미를 창의적으로 확장할 글로벌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넥슨은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심사해 3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 총 18억원 상당을 투자해 팀 당 약 5천만원에서 최대 약 9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2026.04.27 15:29진성우 기자

SOOP, '포켓몬유나이트' 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 예선 생중계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2026'(이하 WCS 2026)의 '포켓몬 유나이트' 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 예선을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식회사 포켓몬이 주최한다. 이번 선발전은 WCS 2026 본선 진출을 위한 지역 예선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 우승팀은 오는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WCS 2026 포켓몬 유나이트 부문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예선은 다음달 17일 진행되며, 이를 통해 선발된 8개 팀은 5월2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2만 5000달러 규모로, 예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라이선스 아트가 참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또 온라인 예선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한국 대표 선발전 오프라인 현장을 방문한 선수에게는 별도 현장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예선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켓몬 유나이트 공식 X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OP에서 대회 생중계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식 방송국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27 13:55진성우 기자

레벨인피니트 '니케', 코믹월드서 'T.T. STAR 응원 이벤트' 운영

레벨 인피니트는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3.5주년을 기념해 '니케 T.T. STAR 응원 이벤트'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코믹월드 332 수원'(이하 코믹월드)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수원매쎄 B홀 전시장 입구에서 열린다. 니케 T.T. STAR 응원 이벤트는 3.5주년 이벤트 스토리의 주인공 '아니스'가 속한 3인조 아이돌 그룹 'T.T. STAR' 컴백을 기념해 팬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게임을 실행해 본인 계정을 인증하는 방문객에게 3.5주년 한정판 스티커와 T.T. STAR 포토카드 1종을 증정한다. T.T. STAR 응원 이벤트를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식 라운지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아니스 특별 탄산음료 1개와 T.T. STAR 포토카드 1종을 제공한다. 포토존에서는 T.T. STAR 멤버인 '아니스 : 스타', '민트', '프리카'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라피 : 레드 후드', '네온 : 비전 아이', '도로시 – 루나 라이트'로 변신한 모델이 시간별로 '스페셜 코스프레 포토타임'을 갖고 이용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코믹월드 티켓 구매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6.04.24 18:05진성우 기자

넥슨 '데이브더다이버', 중국 순항 중...오는 6월 대형 DLC 기대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흥행 화력을 중국 모바일 시장에 옮겨왔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누적 판매 700만장을 기록한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양새다. 이번 중국 시장 안착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넥슨의 현지 최적화 전략이 적중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오는 6월로 예정된 대규모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업데이트로 향한다. 앞선 흥행 지표가 견고한 만큼, 신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코어 이용자 입맛 사로잡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월 중국 모바일 시장에 출시됐으나, 현재까지 상위권을 이어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어 게이머 성지'로 알려진 탭탭 플랫폼에서 인기 및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까다로운 코어 이용자 검증을 거친 '게임성'이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플랫폼은 애플(iOS)과 구글 안드로이드(AOS)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지난 23일 기준 iOS에서는 인기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용자 유입을 증명했다. 특히 세부 카테고리인 싱글 플레이, 여가, 시뮬레이션 차트에서는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장르적 특성에 최적화된 성적을 거뒀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같은 날 기준 인기 게임 4위에 이어 매출 순위를 나타내는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게임성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내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IP·플랫폼 확장·현지화' 시너지 효과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인지도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이미 글로벌 전역에서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임성을 검증받았기에, 중국 시장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 또한 유효했다. 기존 콘솔이나 PC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도 스마트폰으로 고품질의 인디 감성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기인한다.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춘 조작감 개선도 이번 플랫폼 확장 전략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저한 현지화 작업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이다. 원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성 만큼 메인 스토리와 함께 제공되는 유머러스한 연출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고유 감성을 중국 현지 정서에 맞춰 세밀하게 구현해낸 로컬라이징 전략이 이용자 호응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한 중국 이용자는 "게임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유머로 가득 차 있다"는 감상과 함께 별점 5개 만점을 부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6월 대형 DLC 출시 예정…장기 흥행 기대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6월18일 대형 DLC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굳힐 계획이다. 해당 DLC 명칭은 '인 더 정글'이며, 이용자는 바다를 떠나 정글 마을 '우타라'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분량은 약 10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DLC는 PC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4·5, 닌텐도 스위치 2,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주요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중국 모바일 버전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PC 및 콘솔에서의 성과가 모바일 흥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 경쟁력에 더해, 콘솔·PC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한 접근성과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를 이루며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24 17:37진성우 기자

"이동이 곧 휴식"…현대차, VIP 의전 최적화 스타리아 리무진 공개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VIP 의전과 고급 이동 수요를 겨냥한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앞세워 고급 MPV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3일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MP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업 임원진과 VIP 고객, 호텔 및 에이전시 등 의전 서비스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토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 미디어 갤러리'에서 "오늘 자리는 단순히 스타리아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타리아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대차가 프리미엄 MPV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비즈니스에서는 이동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가 되고, 일상에서는 이동이 휴식과 몰입의 시간이 되는 시대"라며 "스타리아 리무진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동 시간을 더욱 편안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넓은 실내 공간과 후석 중심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경쟁 모델 대비 전폭과 전고가 더 커 실내 체감 공간이 넓고, 탑승자가 머무르는 공간 자체의 여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 수준 2·3열 공간을 확보해 다인승 환경에서도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MPV를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수입차 브랜드인 토요타와 렉서스다. 토요타는 알파드, 렉서스는 LM을 판매하고 있다. 알파드는 전장 5005㎜, 전폭 1850㎜, 전고 1950㎜이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전장 5255㎜, 전폭 1995㎜, 전고 1990㎜로 좌우 폭이 약 15cm 넓고, 전고도 더 높다. 실내는 VIP 중심으로 설계됐다. 2열에는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적용해 고급 착좌감과 편의성을 강화했고, 4인 기준 의전 활용에 최적화된 구조를 구현했다. 2·3열 공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이동 중에도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유병주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2열 VIP 고객의 안락함과 편의성,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시트 개발에 가장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마사지 기능과 다양한 조절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휴식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17.3인치 전동식 모니터와 파노라믹 스카이루프, 프리미엄 가죽 소재 등을 적용해 이동 시간을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했다. 실내는 차분한 컬러와 간접 조명을 활용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했다. 주행 성능 역시 프리미엄 MPV에 맞춰 개선됐다. 스타리아 리무진은 비교적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중·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롤 억제 성능을 강화했다. 승차감 중심의 부드러운 세팅을 강조한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한 부분이다. 유 책임연구원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디 모션 제어와 승차감 개선에 집중했다"며 "고급 MPV에 걸맞은 핸들링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후륜 서스펜션 개선과 차체 강성 보강, 흡차음 사양 확대 등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을 함께 개선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리무진 모델 기준 ▲하이브리드 9인승 5980만원 ▲하이브리드 6인승 6909만원 ▲일렉트릭 6인승 8787만원이다. 이 상무는 "스타리아 리무진은 프리미엄 공간 경험을 기반으로 이동 자체를 하나의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 모델"이라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이동 경험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리무진을 통해 알파드 중심의 고급 MP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전 및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영역으로 시장 공략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3 08:30김재성 기자

카카오, 월드IT쇼에 '카나나' 전시

카카오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A Day with Kanana, 5천만의 일상 속에 스며든 Agentic AI'를 주제로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26 월드IT쇼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는 이번 전시에서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용자의 일상에 맞춰 AI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부스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영상을 통한 시연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카나나 인 카카오톡 체험존'에서는 일정 브리핑부터 맞춤형 장소 및 선물 추천 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나나 요약하기 영상존'에서는 채팅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정리해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을 소개한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 영상존'에서는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청 없이도 상황을 파악해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시연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툴즈 영상존'에서는 카카오 및 다양한 외부 파트너 서비스와의 유기적인 연결과 요청사항의 구체적 실행 과정을 보여준다. 이 밖에 'AI 국민비서 체험존'에서는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된 AI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이 긴밀하게 연결된 카카오의 통합 AI 생태계를 통해 AI가 이용자들의 일상 전 영역에 스며들고 있다는 비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AI를 보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경험하는 동시에,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는 카카오 AI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2 10:06백봉삼 기자

넥슨코리아 '더파이널스', 이스포츠 글로벌 통합 리그로 개편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이스포츠를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더 파이널스 이스포츠는 아시아 태평양(APAC), 미주(AMERICAS), 유럽·중동·아프리카 (EMEA)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운영되는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재탄생한다. 한국 이용자는 APAC 리그에 속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게 된다. 각 지역 리그는 연간 4번의 '사이클'로 진행된다. 매 사이클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11월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회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TGM26)에 진출하게 된다. 각 사이클은 3주 동안 온라인에서 3단계로 진행된다. 최대 256개팀이 참가하는 오픈 토너먼트 '스위스' 단계를 거쳐 상위 16개 팀이 Top 16 스테이지로 올라간다. 이후 상·하위 브래킷 경쟁을 통해 상위 8개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최종 1위부터 8위까지 순위에 따라 상금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1위 팀에게는 상금 2000달러와 100 포인트가 주어지며, 한 사이클 당 총 상금 규모는 4000달러다. 모든 사이클을 마친 후에는 지역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국제 대회 진출이 결정된다. 1위 팀은 그랜드 메이저에 직행한다. 2위부터 9위 팀은 '퀄리파이어'에서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 해 최종 무대인 그랜드 메이저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 규모는 15만 달러에 달한다. APAC 리그의 첫 사이클은 다음달 16일 개막하며, 결승전은 같은 달 30일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5월15일까지 대회 공식 주최사인 '페이스잇'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 1명을 포함한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PAC 리그 결승전은 더 파이널스 공식 SOOP·치지직 채널에서 한국어로 중계되며, AMERICAS 및 EMEA 리그 결승은 글로벌 공식 유튜브 및 트위치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6.04.20 18:30진성우 기자

컴투스-더마일스, '컴프야' 전용 5G 통신 요금제 출시 예정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 기업 '더마일스'와 손잡고 KBO 리그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 팬을 위한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이용자 데이터 사용 패턴을 참고한 '라이트'와 '플러스' 2종으로 구성됐다. 마일스클럽을 통해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다음달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기간 내 가입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선택한 요금제 등급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가입 이용자는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 따라 5개월간 차별화된 맞춤형 아이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컴프야2026' 이용자 중 라이트 요금제 가입자는 '한계돌파권과 라이브 플래티넘팩이 매달 받을 수 있고,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는 고급고유능력변경권을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컴프야V26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라이트 요금제 가입 시에는 1000스타와 1000 한계 돌파 카드(1개), 빠른 진행 티켓(50개)를 매달 받을 수 있다.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3000스타와 1000 한계 돌파 카드(4개), 빠른 진행 티켓(150개) 등이 지급된다. 더마일스는 개별 브랜드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특화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번 요금제는 운영을 담당한다. 이용자는 전용 플랫폼인 '마일스클럽'에서 요금제 개통은 물론 사용량 확인 및 고객 지원 등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야구 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0 18:20진성우 기자

17년 전 "한국 투자 NO" 외친 아우디…회장이 직접 온 이유

"한국은 판매 규모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아우디에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며, 지난 20여년간 한국 고객은 아우디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산업의 기준을 이끌어 왔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A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우디 글로벌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09년 독일 경제사절단으로 방한했던 루퍼트 슈타틀러 전 회장 이후 17년 만이다. 될너 회장은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이곳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지는 제품 공급 확대, 브랜드 전략 강화, 딜러 협업 강화, 리테일 및 서비스 경험 개선과 강화를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과거 국내 시장에서 연간 2만 5000대 이상을 판매하던 주요 수입차 브랜드였다. 글로벌 신차 출시 지연과 일시적 판매 중단 등으로 2024년 9304대 수준까지 판매량이 주춤했으나, 지난해 다시 1만대 고지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역시 3138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을 아우디의 명확한 전략 방향 전환으로 해석한다. 아우디는 현재 국내 판매 전기차 모델 전량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전동화 생태계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2009년 방한 당시 "한국에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일축했던 슈타틀러 전 회장의 행보와 확연히 대비된다. 17년이 지난 이날 될너 회장은 "한국은 아우디의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고객의 높은 디지털 이해도와 디자인 감각,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아우디의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최근 글로벌 신차를 연이어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날 공개한 A6는 아우디가 국내에서 누적 12만대 이상 판매한 대표 모델로, 브랜드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차종이다. 될너 회장은 "과거 제품 이슈와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고객 신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은 아우디가 책임과 신뢰,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아우디코리아는 정상 궤도에 올라섰으며 고객 신뢰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우디 Q3를 비롯해 아우디 Q7과 아우디 Q9와 같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더욱 다양한 모델을 빠른 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더 뉴 아우디 A6'는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를 기반으로 설계돼 가솔린과 디젤 등 총 6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디젤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마르코 슈베르트 아우디AG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더 뉴 아우디A6로 C세그먼트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이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아우디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한국 시장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성장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세단 시장 중 하나"라며 "더 뉴 아우디 A6는 디자인, 혁신, 그리고 안락함 전반에서 C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아우디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 뉴 아우디 A6 판매 가격은 ▲40 TFSI 컴포트 6519만원 ▲40 TFSI 어드밴스드 6764만원 ▲40 TFSI S-라인 7206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 8178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8541만원 ▲55 TFSI 콰트로 S-라인 9718만원이다.

2026.04.20 17:21김재성 기자

아우디코리아, '더 뉴 A6' 출시…6519만원부터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가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A6는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인 PPC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마일드하이브리드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이번 더 뉴 아우디 A6는 총 6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40 TFSI 컴포트 6519만원 ▲40 TFSI 어드밴스드 6764만원 ▲40 TFSI S-라인 7206만원 ▲40 TDI 콰트로 S-라인 8178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8541만원 ▲55 TFSI 콰트로 S-라인 9718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결합된 디젤 라인업으로 나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03.9마력의 '40 TFSI', 271.9마력의 '45 TFSI 콰트로', 367마력의 '55 TFSI 콰트로'로 구성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가 적용된 디젤 모델 '40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외관은 공기역학 구조에 초점을 맞춰 설계돼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중 최저 수준인 공기저항계수 0.23(Cd)을 기록했다. 전면부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적용되며, 후면부에는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가 탑재돼 396개의 OLED 세그먼트를 바탕으로 조명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과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카카오맵과 티맵(TMAP) 내비게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주행 편의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 파크 어시스트 프로, 후방 카메라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맞아 5월 20일까지 계약을 마치고 6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차량 보상 판매(트레이드인) 및 구매 이력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4.20 17:00김재성 기자

[유미's 픽] 롯데 휴머노이드, 계단 마라톤 수행…신동빈의 비전, 피지컬 AI로 결실맺나

#. 지난 18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하루 전 독특한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ROI)'였다. 로이는 사람도 힘든 123층, 2917개 계단 코스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대회 공식 유니폼을 착용한 '로이'는 이날 일부 구만에만 도전했다. 배터리 효율과 안전 동선을 고려한 조치였다. 하지만 그룹 내부에선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됐기 때문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로이(ROI)'를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전환(RX)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 실증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2017년 시작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롯데물산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23층(555m)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른다. 8회째인 올해 대회는 지난 19일 개최됐다. 행사 전날 투입된 '로이'는 안정적인 계단보행 동작을 선보여 내부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회 코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강화 학습 기반 반복 시뮬레이션과 학습을 진행했다. 학습 과정에선 계단 높이와 간격 등 변수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로봇 관절의 위치와 속도, 토크 등 자체 감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최적의 동작을 수행하도록 했다. 계단 보행은 균형 제어와 환경 인지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과제로, 물류·보안·시설 점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개발해 내재화한 강화 학습 기반의 계단 보행 제어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됐다"며 "이는 작업 효율 향상과 운영 유연성 제고를 통해 산업 현장의 노동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 중인 '피지컬 AI'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 기반 AI 사업을 넘어 최근 로봇과 결합된 물리적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와 사업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i-Member)'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형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비전 AI 등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로봇에 탑재해 '두뇌' 역할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과 로봇 관제 플랫폼을 결합해 작업자가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상황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RaaS(Robot as a Service)' 사업을 추진한다. 로봇 하드웨어와 AI, 관제 시스템, 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으로,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적용 분야는 유통과 물류를 중심으로 제조, 건설, 식품, 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통 현장에서는 영업 종료 후 재고 파악과 보안 순찰을, 제조·화학 현장에서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범용성' 확보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사업 초기 확산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룹 차원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AI 내재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로봇과 결합한 형태로 구체화하고 있다. 업계에선 유통·화학 등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동화 전략이 롯데그룹의 현실적인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축적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 적극 진출해 롯데그룹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유통, 물류, 제조, 서비스 등 그룹 내 다양한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시장에서도 롯데이노베이트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가 로봇 하드웨어가 아닌 AI 플랫폼 중심 전략을 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로봇 기업들이 기계 성능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한 '두뇌'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다.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까지는 기술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교한 작업 수행 능력과 운영 비용 절감이 동시에 입증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롯데그룹사의 방대한 데이터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물리적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및 RaaS 모델은 물류·유통 거점의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이끌 미래 가치 성장 요인"이라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업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신사업의 수익성 정상화가 맞물리는 본격적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04.20 15:51장유미 기자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공장 공개…엔비디아 협력 구체화

다쏘시스템이 산업용 월드모델과 버추얼 트윈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청사진을 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20~2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서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 버추얼 컴패니언을 결합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모바일 로봇을 비롯한 실시간 데이터 통합, 시뮬레이션, 사이버보안을 통합한 '3D 유니버스' 기반 생산 환경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해 공장을 구축하기 전 설계·검증·최적화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쏘시스템은 로봇·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버추얼 트윈으로 옮겨 공정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법을 제시한다. 생산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하는 '자율형 공장' 구현 가능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가상 공장이 장비와 공정 움직임을 사전에 검증하고, 공정 병목을 분석해 효율을 높이는 기능도 소개된다. 인간과 로봇 협업을 몰입형 환경에서 사전 검증하는 시뮬레이션도 선보인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는 취약점 추적과 위험 맵핑 기능을 통해 공장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유지보수 지원 기능으로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된다. 이번 부스에는 엔비디아가 공동 전시자(co-exhibitor)로 참여한다. 올해 초 두 기업이 추진한 버추얼 트윈 기반 협력이 한층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엔비디아 AI 인프라와 자사 산업용 월드모델을 결합한 협력을 알린 바 있다. 또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물리 AI 기술을 다쏘시스템 '델미아(DELMIA)'에 통합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지능형 생산 공정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하노버 전시에서는 두 기업 협력이 실제 공장 운영 시나리오로 확장된 사례가 제시될 전망이다. 양사 솔루션이 공장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하며 산업 적용 범위를 구체화할 것이란 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협력은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설계 데이터와 물리 모델, AI 인프라가 하나의 산업 운영 체계로 통합되는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지난 2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기조연설서 밝혔다.

2026.04.19 15:30김미정 기자

소비자 관심 밖 '사이버트럭'…일론 머스크가 사줬다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최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하는 다른 회사들의 구매 비중이 1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는 S&P글로벌모빌리티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사이버트럭이 7071대 판매된 가운데, 스페이스X가 총 1279대, xAI 50대, 뉴럴링크 6대, 더보링컴퍼니가 4대를 구매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당 분기 판매된 사이버트럭 5대 중 1대는 일론 머스크 CEO 관련 기업에 인도된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5385대임을 고려하면, 일론 머스크 CEO 관련 기업 판매을 제외한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6.4% 증가한 수준이다.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이버트럭을 구매했다.이후 1월에도 스페이스X가 사이버트럭 158대를, 2월에는 스페이스X가 62대, 더보링컴퍼니는 5대를 구매했다. 사이버트럭 구매 이유와 기업 간 판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사이버트럭 가격이 7만달러(약 1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일론 머스크 관련 기업들의 사이버트럭 구매 비용은 1억 달러(약 1468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2023년 출시됐다. 테슬라는 당초 연간 판매량 25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디자인과 가격 등 이유로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동차 시장 전망 컨설팅 기업인 오토포캐스트솔루션의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상용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4.19 11:40김윤희 기자

표절 논란 게임 '픽모스', 스팀 상점페이지 돌연 삭제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여러 게임을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된 게임 '픽모스'가 스팀에서 사라진 가운데, 퍼블리셔 측은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재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게임스파크는 17일(현지시간) 픽모스의 상점 페이지가 스팀에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네트워크고가 퍼블리싱하고 포켓게임이 개발 중이다. 양사 모두 국적은 불분명하다. 같은날 픽모스 공식 X 계정은 스팀 상점 페이지 삭제건에 대해 "논란 없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수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퍼블리셔(네트워크고)의 최종 승인을 확인하고 재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고가 픽모스 게임 개발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픽모스는 광활한 대륙에서 다양한 생명체 '픽몬'을 동료로 삼으며 전투부터 건축, 농업, 공업화 등을 진행해나가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유명 인기 게임의 아트와 콘셉트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픽몬에서 픽모스로 게임명을 변경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2026.04.17 10:37진성우 기자

더벤처스, K뷰티 '클레버스텝스' 시드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중남미 대표 K-콘텐츠 인플루언서 제이슨 배 대표가 설립한 더마 K뷰티 브랜드 '클레버스텝스'에 시드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KAIST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네이버 스노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배 대표는 중남미에서 '제이슨 코리아노'라는 이름으로 약 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 라쿠텐 비키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팔로워 네트워크를 포함한 중남미 크리에이터 협업 풀은 합산 2억 5천만 명에 달한다. 브라질·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뷰티 시장은 약 67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지만, K뷰티 침투율은 약 0.13%에 불과한 블루오션이다. 클레버스텝스는 2026년 8월 미국 히스패닉과 멕시코 시장을 시작으로 3종의 핵심 제품을 출시하며 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출시 제품인 ▲라이스-비타 콤플렉스 ▲하이드라 젠틀 클렌저 ▲나이아신 글로우 에센스 ▲B5 엑스트라 리페어 크림은 글로벌 제조사 한국 콜마와 협업해 개발됐다. 6종 세라마이드, 10% 나이아신아마이드, 10% D-판테놀, 12종 펩타이드 콤플렉스와 10중 히알루론산 등 제품별 고함량 핵심 성분과 발효 쌀 추출물을 기반으로 하며, 클레버스텝스(현명한 단계)라는 브랜드명처럼 올바른 스킨케어 루틴을 먼저 교육하고, 스킨케어 루틴의 형성을 돕는 '에듀케이션 퍼스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광고비 없이 최근 90일간 약 1억 27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배 대표의 소셜미디어 채널은 유료 광고 환산 시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가치를 지닌다. 이는 고객 획득 비용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클레버스텝스만의 핵심 경쟁력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클레버스텝스는 중남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광범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갖춘 팀"이라며 "광고비 없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것은 브랜드가 이미 강력한 마케팅 자산을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이슨 배 클레버스텝스 대표는 "클레버스텝스를 시작으로 한국 브랜드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코라존(스페인어로 심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2029년까지 매출 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아마존 채널 고도화 및 초기 물량 생산에 활용되며, 2026년 하반기부터 브라질·칠레 등 인근 국가로의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04.16 12:24백봉삼 기자

11번가, 징둥월드와이드에 중국 역직구 전문관 6월 출시

11번가가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함께 하는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 11번가는 6월 중순 징둥닷컴의 대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오픈하고, 11번가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11번가는 판매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11번가와 중국 역직구 사업을 함께 펼칠 판매자 모집에 나섰다. 11번가 전문관은 판매자 친화적 운영에 가장 신경 썼다. 판매자가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판매자는 중국 고객의 주문 발생 시 해당 상품을 11번가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만 하면 된다. 11번가는 제품을 매입한 후 ▲해상운송 ▲통관 ▲중국 내 배송 ▲CS(고객 응대) ▲마케팅 ▲세금 처리 등 이후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비용 없이 제공돼 판매자는 물류비, 수수료, 세금 등에 대한 복잡한 계산 없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 상품 등록 역시 간편하다. 판매자가 담당 MD(상품기획자)와 합의한 공급가액과 판매가격 범위에 맞춰 11번가의 판매자 전용 사이트인 '11번가 셀러오피스'에 상품을 등록하면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징둥월드와이드' 내 '11번가 전문관'에 자동으로 노출된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11번가는 중국 자회사 '연길11번가'를 통해 현지 소비자 분석, 광고·행사 기획, 고객 응대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트래픽과 매출 확대를 돕는다. 6월 중순 역직구 서비스 출시 직후에는 징둥닷컴의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인 '618 프로모션'에 참여해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11월 '광군제' 등 주요 행사 참여도 예정돼 있다. 뷰티·식품 등 인기 카테고리 판매자 상시 모집 회사는11번가 전문관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판매자 모집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11번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170여개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중국 역직구 사업 구조와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실란트로허브 김지한 팀장은 “11번가와 징둥닷컴의 역직구 협업을 통해 복잡한 해외 수출 과정 없이도 중국 시장에 손쉽게 진입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1번가는 뷰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판매자를 '11번가 셀러오피스'에서 상시 모집 중이다. 정품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징둥닷컴'의 정책에 따라 브랜드 본사 및 공식 총판사만 입점이 가능하다. 11번가 신현호 전략그룹장은 “중국 이커머스 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의 '징둥닷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판매자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며 “단순히 입점 지원에 머무는 것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22:51백봉삼 기자

더파트 "대규모 리눅스 환경, OS교체 대신 운영 최적화가 더 효과"

센트OS(CentOS) 등 기존 리눅스 운용체계(OS)의 기술 지원 종료(EOL)가 현실화하면서 국내 금융권도 운영 안정성과 보안 대응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 금융사는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대신, 현재 운영 환경을 유지하면서 보안 패치와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15일 강현준 더파트 대표는 "해당 금융사는 수백 대 규모의 서버 환경에서 다양한 리눅스 버전을 혼합 운영, 단순 OS 교체 시 서비스 중단과 운영 리스크, 비용 증가가 주요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이에 따라 수세(SUSE)의 멀티 리눅스 지원(Multi-Linux Support, MLS)과 멀티 리눅스 매니저(Multi-Linux Manager, MLM) 기반으로 단계적 안정화 구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강 대표가 이끄는 더파트는 기업의 IT 인프라와 클라우드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다. 서버, 네트워크, 보안,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까지 아우르며 고객 환경에 최적화한 통합 인프라 전략을 제공한다. 특히 금융 및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췄다. 강 대표는 해당 금융사가 도입한 것은 단일 제품이 아니라 ▲다양한 버전의 MLS구독(무제한 인스턴스 포함) ▲대규모 환경을 고려한 서브스크립션 구성 ▲High Availability Extension 및 가상화 환경 지원 ▲MLM 기반 중앙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 단순 패치 수준을 넘어 운영 구조 자체를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해당 금융사는 기존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안 취약점 대응(CVE 패치)을 지속적으로 수행했고, 또 서버별로 분산돼 있던 운영 체계를 통합 관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와 같은 프로젝트에서는 단순 제품 도입보다, 환경에 맞는 구독 구조 설계와 운영 전략 수립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고 들려줬다. 이서 수세(SUSE) 파트너사인 더파트는 이러한 금융권 요구사항에 맞춰 고객 환경에 최적화한 MLS·MLM 구성과 단계적 전환 전략을 제안,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금융권은 시스템을 바꾸는 것보다 '멈추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환경이다. MLS를 통해 기존 OS를 유지하면서 보안 패치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또 MLM으로 전체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보다 고객 환경에 맞는 구독 설계와 운영 모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것이라면서 "더파트는 실제 운영 부담까지 고려한 구조를 설계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서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이 향후 금융권 뿐 아니라 공공 및 대기업 환경에서도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대규모 리눅스 환경을 운영하면서 다운타임 없이 전환을 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단순 교체가 아닌 '운영 최적화' 전략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4.15 19:43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中, '월드모델' 역습…방대한 제조 데이터로 美 기술 패권 정조준

중국 인공지능(AI) 업계가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 기술로 꼽히는 '월드모델' 분야에서도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대규모 제조 현장과 로봇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실물 데이터를 앞세워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 적용 속도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기가AI는 자국 내 광범위한 산업 시나리오와 정부 주도의 대규모 데이터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월드모델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월드모델은 3차원(3D) 환경과 물리 법칙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해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를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생성형 AI 경쟁이 언어·멀티모달을 넘어 실제 세계 시뮬레이션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 자금이 동시에 몰리는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왕샤오펑 기가AI 알고리즘 파트너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강점은 방대한 산업 시나리오와 정부 주도 데이터 수집 체계"라며 "대규모 구조화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로보틱스 고도화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실제 중국은 제조업 기반이 두텁고 공장 자동화 보급 속도가 빨라 로봇 유지보수 주기마다 발생하는 고빈도 데이터를 AI 학습에 재투입하기 유리한 구조다. 업계에선 이 같은 '현장 데이터 플라이휠'이 미국 대비 중국 월드모델 생태계의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기가AI 측은 자사 최신 모델 '기가월드-1'가 시각 품질, 물리 법칙 준수, 3D 정확도 등에서 구글과 엔비디아 계열 모델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기가AI는 최근 10억 위안(약 1천9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수주 만에 같은 규모의 후속 투자도 추가 확보하며 시장 기대도 입증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기가AI는 중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월드모델 실험에 뛰어든 스타트업 중 하나다. 현재 리오토, 샤오펑, BYD 등 전기차 업체와 협력해 비전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연간 수천만 위안 규모 매출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역시 관련 투자 경쟁이 치열하다. AI 석학 페이페이 리가 설립한 월드랩스와 얀 르쿤 측 AMI랩스 등이 올해 1분기 각각 10억 달러 안팎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딥마인드는 웨이모와 손잡고 월드모델을 자율주행 학습에 적용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훈련에 활용 중이다. 중국 빅테크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지도 서비스 아맵은 올해 초 월드모델 연구를 공식화했고, 텐센트는 단일 이미지나 텍스트만으로 3D 환경을 생성하는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하며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다만 업계에선 기술 낙관론과 별개로 실제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물리 변수를 얼마나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지, 이를 안전한 로봇·자율주행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여전히 검증 과제로 남아 있어서다. 중국의 제조 데이터 우위가 분명한 강점이지만 상용 서비스 단계에서는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이 최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경쟁이 언어 이해 중심이었다면 다음 승부는 결국 현실 세계를 얼마나 정밀하게 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중국은 제조 현장과 로봇 운영 데이터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어 월드모델 상용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5 17:0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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