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기본 모델 없다고?…"내년 초 출시 무게"
애플의 공급망 파트너가 애플의 차기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8'이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폰아레나와 맥루머스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대만 렌즈 제조사 라간정밀(Largan Precision)의 린언핑 사장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의 주요 고객사가 신제품 출시를 2027년 1분기로 연기하면서 부품 공급 일정도 늦춰졌다”며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린 회장은 해당 고객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라간정밀이 아이폰 카메라 렌즈의 핵심 공급업체라는 점에서 업계는 이를 애플로 해석하고 있다. 외신들은 그의 발언이 아이폰18 일반 모델이 올해 가을 공개되는 상위 모델들과 동시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일치한다며, 그 동안 제기돼 온 아이폰 출시 일정 변경설에 무게를 더하는 정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급업체 관계자가 애플의 향후 제품 출시 일정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신제품 계획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협력업체들 역시 고객사의 미공개 제품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다만 아이폰18 일반 모델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기본형 아이폰18을 비롯해 후속 모델인 '아이폰 에어2'와 '아이폰18e'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올해 가을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그리고 폴더블 모델로 예상되는 아이폰 울트라가 먼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애플이 제품군을 기존 5개에서 6개 모델 체제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단계적 출시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생산 및 공급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제품 출시 효과를 연중 분산시켜 판매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