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CES2026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딥 체인지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는 지금] "AI 인재, 주식으로 유혹"…오픈AI發 빅테크 보상 경쟁 가열

오픈AI가 직원 주식 보상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 지분을 별도로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인재 몸값 버블' 논란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AI 경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소수 핵심 인재에게 과도한 보상이 집중되고, 그 부담이 기업의 지분 구조와 재무 건전성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로이터통신,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해 가을 직원용 주식 보상 풀로 회사 지분의 약 10%를 설정했다. 그 해 10월 기준 기업가치 5천억 달러를 적용하면 5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오픈AI는 이미 직원들에게 약 800억 달러 규모 주식 보상을 지급한 상태로, 기존 지급분과 신규 보상 풀을 합치면 직원 보상과 유동성 확보에 배정된 지분은 전체의 약 26%에 이른다. 이는 상장·비상장을 막론하고 빅테크 기업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수준이다. 이 같은 수치는 단순한 '후한 보상'을 넘어 보상 구조의 비정상적 팽창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오픈AI 직원 1인당 평균 주식 보상액은 150만 달러(한화 2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00년 이후 상장한 주요 기술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직전에 지급했던 평균 주식 보상과 비교해도 수십 배 높은 수준이다. 과거 직원 보상이 높기로 유명했던 구글의 상장 전년도와 비교해도 약 7배에 이른다.업계에선 AI 연구 인력 보상 증가 속도가 기업의 매출 성장이나 현금 창출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에퀼라(Eqila)에 따르면 오픈AI는 연 매출의 약 46%를 주식 보상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는 알파벳이나 메타, 심지어 주식 과다 지급으로 지분 희석 논란을 겪었던 팔란티어보다도 높은 수치다.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인재 보상에 사용하는 구조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구조는 비상장 기업에서 더욱 민감하게 작용한다. 누적된 주식 보상은 상장이나 대규모 자금 조달 국면에서 기존 투자자의 지분율을 빠르게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기업가치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경우 주식 보상은 인재 유인책이 아니라 재무 부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는 오픈AI뿐만 아니다. 메타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선언한 이후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진을 대상으로 수천만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딥마인드 역시 일부 최상위 AI 연구자에게는 일반 임원급을 뛰어넘는 연봉과 주식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도 생성형 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WS 산하 AI·클라우드 조직을 중심으로 주식 보상 비중을 높이고, 성과급 상한선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AI 관련 핵심 인력에 대해 기존 내부 보상 체계를 넘어서는 예외적 계약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장 AI 기업들인 앤트로픽이나 xAI는 초기 인력에게 상당한 지분을 배정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다만 일각에선 AI 인재 풀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보상 경쟁은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대규모 언어모델과 인프라 경쟁에서 핵심 인력 확보에 실패할 경우 기술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업계에선 이 과정에서 보상의 기준이 '성과'가 아니라 '희소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버블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극소수 연구진의 역량에 좌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미래 성과를 선반영해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업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이 있을 때만 성립하는 구조다.특히 비상장 기업에서 주식 보상은 현금 유출을 줄이는 대신 지분 희석을 누적시키는 방식으로 부담이 이연된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로이터는 직원 주식 보상 확대가 AI 인재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도, 대규모 지분 배정이 장기적으로는 기존 주주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가치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경우 주식 보상은 인재 유인책이 아니라 재무 리스크 요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닷컴버블 시기 스톡옵션 경쟁과 닮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에도 핵심 개발자 확보를 위해 주식 보상이 급증했고 시장 환경이 바뀌자 옵션 가치가 급락하며 인재 이탈과 조직 불안정이 동시에 발생했다. AI 산업 역시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현재의 보상 체계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AI 인재 몸값 버블' 논란의 본질은 기술 경쟁의 속도와 기업가치 현실 사이의 괴리에 있다"며 "AI 인재 확보 경쟁이 계속되는 한 보상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 부담은 언젠가 기업의 지분 구조와 투자 수익률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 보상이 인재 확보의 핵심 수단이 된 만큼, 그 후폭풍 역시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감내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09 11:39장유미

딥엑스, 현대차·바이두와 'CES 파운드리' 개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는 미국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공식 주관한 스튜디오 이벤트 'CES 파운드리(Foundry)'를 현지시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 AI의 한계를 넘어 피지컬 AI로의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속화되는 피지컬 AI'라는 주제로 실제 양산과 상용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피지컬 AI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포문을 연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피지컬 AI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닌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현동진 상무, 바이두 글로벌 에코시스템 AI 매니저인 레인 휴, 엣지 AI 파운데이션의 피트 베르나드 CEO, 윈드리버 산딥 모드바디아 CPO, Ultralytics의 리드 파트너 엔지니어 프란시스코 마티오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각 패널들은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엣지 IT 서비스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의존도 감소 ▲저전력·저발열의 중요성 ▲24시간 연속 운용 안정성 등이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참여한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9 10:32전화평

두산·현대도 K-AI 반도체 '주목'…팹리스 유망주들과 협력 모색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의 축제인 'CES 2026'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CES의 최대 화두는 단연 스마트팩토리와 AI홈·로봇 등에 적용되는 엣지AI, 그리고 피지컬AI였다. 국내 엣지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이번 CES에서 잠재 고객사와의 협의를 진행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모빌린트, 딥엑스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NPU는 저전력·고효율 특성으로 기존 서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두산밥캣 수장, 모빌린트 방문…AI반도체에 깊은 관심 특히 국내 AI 반도체 기업은 이번 CES에서 두산, 현대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성철(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7일 모빌린트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관에서 박 부회장 일행을 맞이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직접 설명을 담당했다. 약 10분 넘게 이어진 투어에서 박 부회장은 모빌린트의 AI반도체 제품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장비 전문기업인 두산밥캣은 현재 AI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의 음성 제어 기술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장비는 작업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자동으로 장비 설정을 변경하고, 고장 코드 및 운용 관련 질문에 즉각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진 회전수, 유압 모드, 조명 등 5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장비 내부에서 직접 구동되기 때문에, 에지 및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필수적이다. 박 부회장도 이 같은 관점에서 모빌린트 NPU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모빌린트는 1세대 칩 '에리스(ARIES)'와 2세대 칩 '레귤러(REGULUS)'를 상용화한 상태다. 딥엑스, 현대와 깊어지는 협력…로보틱스 시장서 내년 성과 기대 딥엑스는 이번 CES에서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의 개발 현황과 핵심 성능 목표를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들과 'CES 파운드리'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바이두, 윈드리버, 울트라라이틱스, 엣지 AI 파운데이션 등 각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패널로 총출동해 피지컬 AI 상용화의 기술적 난제 해결과 생태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보틱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은 피지컬 AI로,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내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지난 2023년 자사 로봇 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지난해 딥엑스 1세대 칩인 'DX-M1' 기반 제어기에 광각·협각 듀얼 ISP 카메라,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비전AI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제어기를 개발해냈다. 또한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안면 인식 시스템 '페이시(Facey)'와 DX-M1을 기반으로 배송로봇 'DAL-e 딜리버리'에 대한 기능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9 08:00장경윤

순혈주의는 옛말…완성차, 빅테크와 AI 동맹으로 승부수

현대차그룹·메르세데스-벤츠·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CES 2026을 계기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와의 인공지능(AI) 동맹을 잇달아 공개하며 'AI 합종연횡'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경쟁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국면에서 'AI 두뇌'를 외부에서 신속히 확보하려 하고, 빅테크는 대규모 이용자 데이터와 검증된 AI를 양산 차량에 얹어 확산시킬 창구를 얻기 위해 협력 전선을 넓히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딥마인드의 로보틱스 기반 모델을 접목해 아틀라스의 지능·행동 역량을 강화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영역에서 기술·생태계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CES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AI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신형 CLA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차량용 AI 모델·시뮬레이션·개발 도구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시하며 'AI로 정의되는 차량'을 전면에 내세웠고, 벤츠는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CES 2026에서는 이 같은 '빅테크-완성차' 결합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변화되는 흐름도 확인된다. 엔비디아는 현대자동차와도 자율주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약 30분 동안 황 CEO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협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철완 서정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그룹은 포티두닷 대신 엔비디아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1~2년 사이에 자율주행 향방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자율주행 외 영역에도 기술 협력 발표가 이어졌다. BMW는 아마존의 차세대 음성 비서인 알렉사+ 기술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에 확대 적용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음성 기반 차량 제어와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인간-차량 인터랙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중국 완성차 립모터 퀄컴과 협업해 콕핏·주행 플랫폼을 결합한 중앙집중형 컴퓨팅 구성을 양산 모델에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차량 내 여러 도메인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I 기능 확장 등을 용이하게 하려는 접근이다. 토요타는 CES 2026에 참가하진 않았지만, 전시 기간에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콕핏 기능을 공개하며 AI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를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기술 협력 확대 배경으로 양산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커진 점을 꼽는다. 완성차는 자율주행·콕핏·로봇 등으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모델 학습과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컴퓨팅·개발 생태계를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대로 빅테크는 고도화된 AI를 보유하더라도 이를 대규모로 탑재·운영할 물리적 플랫폼이 제한적인 만큼, 글로벌 판매망을 가진 완성차와의 연합이 확산의 지름길이 된다는 분석이다. 결국 AI 두뇌와 양산 플랫폼·데이터 상호 보완 관계가 맞물리며, 완성차-빅테크 간 협업 발표는 이후 더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자율주행을 넘어 차량 내 개인화 서비스, 구독형 기능(FOD), 로봇·물류 등으로 AI 활용 영역이 확장될수록 동맹의 형태도 칩–소프트웨어–서비스를 아우르는 '연합 생태계'로 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완성차의 '순혈주의'가 강했지만, 기술의 총합인 미래 모빌리티는 한 기업이 모든 것을 다 잘하기 어렵다”며 “잘하는 기업들끼리 협력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 시장 선점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선두권(T1)에 진입하기 위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흐름”이라면서도 “다만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역량이 약하면 주도권을 잃을 수 있어, 협력과 내재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1.08 19:15류은주

KEIT R&D 지원 성과, 'CES 2026' 혁신상 20개 수상 쾌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KEIT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총 20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한 성과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산업통상부와 KEIT의 선제적 R&D 투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이다. 이 기술은 일반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아 CES 최고의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보다 전력 소모는 대폭 줄이면서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혁신 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은 이번 CES 2026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제조인공지능전환(M.AX)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EIT 지원 기업 부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EIT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격려하며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2026.01.08 17:12주문정

"라이다 의존 벗어나 '레이더 인지' 제품화 단계"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물 인지가 근본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를 결합해 얼마나 정밀하게 주변을 인식하느냐가 기술력을 가르는 기준처럼 여겨져 왔다. 'CES 2026' 현장에서 만난 딥퓨전에이아이는 이 공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내세운 해법은 '레이더' 중심 실시간 AI 인지 시스템이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어텐션 기반 필러 아키텍처(RAPA)'로 CES 2026 인공지능(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유승훈 대표는 "실제 환경과 실전 적용 경험이 쌓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류로 활용되는 인지 방식은 고가의 라이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보택시를 비롯한 고도 자율주행 차량에는 수억 원에 달하는 센서 구성이 적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유 대표는 "라이다는 정밀한 3차원 인지가 가능하지만 광학 센서 특성상 비나 안개, 조도 변화에 취약하고 비용 부담도 크다"며 "상용화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4D 이미징 레이더에 주목했다. 레이더는 라이다에 비해 해상도는 낮지만, 전자기파를 활용하는 센서인 만큼 기상 환경에 강하고 장애물 뒤에 가려진 객체의 일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한 인지 기술은 그동안 연구나 논문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실제 차량이나 현장에 적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회사는 공개 데이터셋이 아닌 실차에서 직접 수집한 대규모 실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이더 포인트클라우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10만 프레임 이상 데이터를 학습해 약 360도 범위를 실시간 인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반 AI 모델을 구현했다. RAPA는 다수 4D 이미징 레이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지 시스템이다. 어텐션 기반 딥러닝 구조를 적용해 신호 간 상관관계를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이를 통해 객체 탐지와 추적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이 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된 분야는 자율주행차가 아닌 방산이다.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무인기와 무인수상정(USV) 등 무인 플랫폼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국내 방산 업체와의 프로젝트에서 인지 파트를 담당하며 무인수상정 등 실제 플랫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실전 배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과 납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업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딥퓨전에이아이는 방산 분야에서 2023년 약 1억원, 2024년 약 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누적 13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무인수상정 기준으로는 선박 한 척당 약 1억원 수준 매출이 발생한다. 딥퓨전에이아이는 RAPA의 데모 시연과 함께 레이더-카메라, 레이더-라이다를 결합한 후속 센서퓨전 솔루션도 소개했다. 다만 회사가 강조하는 핵심은 여전히 레이더 중심의 인지 구조다. 유 대표는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은 출발점"이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방산 등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에서 레이더 기반 AI 인지가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1:18신영빈

현대차 로봇에 '구글 AI' 입힌다…보스턴다이내믹스-딥마인드 맞손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전략이 하드웨어를 넘어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구글 딥마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결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 스팟, 스트레치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로봇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대규모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통해 로봇이 환경을 인지하고 추론하며, 언어·시각·행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의 형태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지향한다. 단순히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상황을 이해하고 도구를 활용하며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리적 역량과 결합될 경우, 휴머노이드는 기존 산업용 로봇과는 다른 차원의 적응성과 유연성을 갖추게 된다. 양사는 복잡한 로봇 제어와 조작을 위한 AI 모델 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상용화 장벽으로 꼽혀온 안정성과 신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접근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사람과의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고도화된 판단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실질적 효용성을 갖춘 휴머노이드 도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로봇과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혁신"이라며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새로운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혁신 가능성을 모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로봇의 영향력 확대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전략과도 맞물린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에 달하는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6.01.06 20:21신영빈

[SW키트] AI 인프라 비용 폭증 시대…"엣지·분산 클라우드로 탈피"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산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AI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전략이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하면서 막대한 전력과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에선 이같은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센터 확장만으로는 전력이나 비용 부담을 그대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확장에 집중됐다. 이에 국내 업계는 이 과정에서 전력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딥엑스 김강욱 부사장은 최근 국회 세미나에서 "현재 국가별 AI 자원 격차가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AI 인프라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업계는 AI 연산을 중앙에 집중시키지 않는 구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AI를 처리해 지연을 줄이고 인프라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로 아카마이의 분산 클라우드가 꼽히고 있다. 아카마이는 전 세계 4천400여 개 네트워크 거점(POP) 기반 분산 엣지 플랫폼으로 AI 모델 추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 데이터센터 대신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분산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와 달리 데이터센터에서 연산을 따로 모을 필요가 없다.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 서버에서 필요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서다. 이에 AI 응답 속도를 높이고 트래픽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향후 AI 인프라 핵심은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바로 추론까지 이뤄지는 구조일 것"이라며 "이는 중앙집중형 클라우드보다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 지디넷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AI 처리에 클라우드 의존 벗어야" IT 업계는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기존 AI 처리 구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모든 데이터를 원격 서버로 보내야 지식 처리와 판단이 이뤄지는 방식은 전력과 비용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딥엑스 김강욱 부사장은 개별 단말기에서도 지식 기반 AI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인 질의나 판단은 기기 내부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만 클라우드가 맡는 구조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용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저전력·저비용 신경처리장치(NPU)를 설계해 단말기 자체에서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가전, 차량,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 AI를 내장해 중앙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최근 바이두에 공급됐으며, 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 같은 구조가 구현되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지 않아도 AI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며 "AI 연산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전력 소모와 인프라 집중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1.06 13:38김미정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공개…"딥시크·GPT 성능 넘어"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MM) '솔라 오픈 100B'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첫 결과물이다. 솔라 오픈은 중국 딥시크 R1과 오픈AI GPT-OSS-120B' 등 글로벌 경쟁 모델을 주요 벤치마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평가에서 모델 크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 성능에서는 격차가 더 뚜렷했다. 한국 문화 이해도, 한국어 지식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R1 대비 2배 이상 높은 성능을 보였고, 오픈AI 유사 규모 모델보다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이같은 성과가 약 20조 토큰 규모의 고품질 사전학습 데이터와 학습 기법 고도화가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합성 데이터와 금융, 법률, 의료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저자원 언어 한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솔라 오픈은 129개 전문가 모델을 섞은 혼합전문가(MoE) 구조를 적용해 실제 연산에는 일부 매개변수만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초당 토큰 처리량을 높이고 학습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약 120억원 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비용을 절감했다. 업스테이지는 일부 데이터셋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AI 허브를 통해 공개해 국내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함께 금융, 법률, 의료, 공공, 교육 등 산업별 AI 전환 확산을 추진한다. 솔라 오픈은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 연구소 보고서에도 활용돼 한국 AI 기술의 국제적 존재감을 높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오픈은 우리가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학습한 모델"이라며 "한국 정서와 언어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AI"라고 강조했다.

2026.01.06 11:18김미정

구글,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로봇용 AI 모델 공급…"피지컬AI 강화"

구글이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해 피지컬AI 경쟁력을 높인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9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같은 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용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를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거나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 등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방침이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기반으로 작동한다. 여러 로봇 하드웨어(HW) 전반에서 행동을 일반화하도록 설계됐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번 협력이 단순히 로봇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이미 상용 로봇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실제 고객 환경에 운영 중인 점이 실증 기반 확장 배경으로 작용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4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 로봇 '스트레치'는 2023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천만 개 넘는 물류 박스를 처리했다. 이번 협력 핵심 대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생산 단계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현대차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캐롤라이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부문 수석 디렉터는 "우리는 최첨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과 통합할 것"이라며 "향후 진정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6 10:43김미정

[현장] AI 경쟁 기준 바뀐다…"모델·칩·서비스 통합 설계 필요"

"글로벌 인공지능(A) 경쟁력을 높이려면 모델과 인프라 개발을 따로 봐선 안 됩니다. 기업과 정부는 두 영역을 하나의 구조로 보고, 이를 함께 설계해야 할 것입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AI 컴퓨팅 솔루션 부문 전무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에서 AI 인프라 경쟁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송기헌, 위성곤 의원이 주최했다. 이 전무는 AI 경쟁 기준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거대 모델이나 빠른 반도체를 만드는 것보다 실제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과 칩을 통합 설계하는 능력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모델과 칩, 서비스가 각각 독립적으로 설계돼 온 기존 방식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개발 초기부터 이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비용과 성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무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해당 과제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AI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는 구조가 확산하면서 전력과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무는 AI 반도체와 인프라를 처음 검증하고 적용하는 과정은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능과 안정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기술에 장기간 인력·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구조가 기업 입장에선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초기 도입 단계에서 위험 부담을 나눠야 한다"며 "AI 반도체와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전력·비용 한계에 AI 구조 전환…"엣지·온디바이스 뜬다"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조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엣지와 온디바이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연산을 중앙에서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과 전력 부담을 줄이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구조가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와 구축 비용이 급증하면서 새 처리 방식이 필요해졌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엣지와 온디바이스 AI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간단한 판단과 응답은 디바이스에서 바로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만 데이터센터가 맡는 분산 구조"라며 "이는 센터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엣지와 온디바이스, 데이터센터를 역할별로 나누는 전략이 실질적인 G3 AI 강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5 16:19김미정

박수현 의원, AI·딥페이크 대응 '퍼블리시티권보호법' 대표발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퍼블리시티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개인 얼굴·목소리 등 무단 이용을 방지하고, 퍼블리시티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제정안은 개인 초상·성명·음성 등 특정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요소가 갖는 재산 가치를 보호하고, 공정한 이용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문화 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퍼블리시티권을 독립된 재산 권리로 명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관련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퍼블리시티권은 권리자 생존 기간과 사망 후 30 년간 존속하며, 권리자 또는 상속인은 초상·음성 등 이용을 허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사보도나 정보 전달 등 공익 목적 이용에 대해서는 권리자 허락 없이 초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를 뒀다. 또 AI 등을 활용해 생성된 디지털 모사물을 공연·전송·배포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디지털 모사물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위반 시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권리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디지털 모사물을 제작하는 행위 등을 퍼블리시티권 침해행위로 간주했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손해로 인정된 금액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현 의원은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문화 산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 얼굴과 목소리 같은 정체성 요소를 무분별하게 침해할 위험도 함께 키우고 있다" 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는 권리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입법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통해 개인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6:05진성우

딥시크, 고효율 AI 학습 프레임워크 공개…차기 모델 'R2' 신호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연산량과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이면서도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새로운 AI 학습 방법을 공개하며 차세대 모델 출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도 기술 혁신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최근 창업자 량원펑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통해 '매니폴드 제약 초연결'이라는 새로운 AI 학습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 방법은 AI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정성을 낮추고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연산량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확장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논문은 사전 논문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와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량원펑을 포함한 19명의 연구진이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실험은 30억~270억 개 매개변수 규모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2024년 바이트댄스가 제안한 초연결 아키텍처 연구를 토대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딥시크는 과거에도 주요 AI 모델을 출시하기에 앞서 관련 연구 논문을 먼저 공개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저비용·고성능 추론 모델 'R1'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논문 역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R2' 출시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R2 모델은 중국 춘제 연휴 전후인 내달 공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의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AI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새로운 학습 구조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오픈AI, 구글 등 미국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비용 대비 효율을 무기로 삼겠다는 중국 AI 업계 전반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로버트 리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개월 내 출시될 딥시크의 차세대 모델 R2는 구글의 최근 약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AI 시장을 다시 한 번 뒤흔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03 22:30한정호

메타, '제2의 딥시크' 마누스 인수…AI 에이전트 강화

메타가 중국계 창업진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를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AI 에이전트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미국 빅테크가 아시아 AI 생태계에서 개발된 기술을 대규모 인수합병(M&A)으로 흡수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마누스를 20억 달러(약 2조8천900억원)가 넘는 금액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마누스는 중국계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복잡한 조사·분석·코딩·웹사이트 구축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범용 AI 에이전트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마누스는 지난해 3월 공개한 데모를 통해 상세한 리서치 보고서 작성과 맞춤형 웹사이트 제작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앤트로픽과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활용한 점도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저비용·고성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 딥시크가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준 직후 등장했다는 점에서 '제2의 딥시크'로 불리기도 했다 . 이번 인수는 메타의 AI 전략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메타는 그동안 오픈소스 기반 LLM과 챗봇 중심의 AI 전략을 추진해왔지만, 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앞다퉈 자율형 AI 에이전트 경쟁에 나서면서 관련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메타는 마누스의 기술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자사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용 AI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마누스는 중국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에서 출발했으나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 속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해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이후 미국 벤처캐피털 벤치마크로부터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내 사업 비중을 정리했고 결과적으로 미국 빅테크에 인수되는 드문 사례가 됐다. 메타는 이번 거래 이후 마누스의 중국 내 서비스와 운영을 중단하고 중국 자본의 소유 지분도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마누스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 구독 기반 서비스를 유지하며 사용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샤오훙 마누스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에 합류함으로써 운영 방식이나 의사 결정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기반 위에서 기술과 제품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6.01.01 11:07한정호

"딥페이크 의사 광고 금지법, 소비자 보호 효과는 분명”

딥페이크를 활용해 가짜 의사를 내세운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이 소비자 보호 효과는 분명하지만 사업자의 과도한 규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31일 발간한 온라인 광고 딥페이크 활용 고지 표시 훼손 또는 위변조 금지 의무 법안의 입볍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는 법률안이 시행될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반적인 영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예측 분석한 것으로 국내외 연구 논문, 헌재 판례, 국내외 입법례,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현재 소비자는 광고의 진위와 신뢰성을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조작된 영상을 사실로 오인해 제품을 구매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식의약품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이나 신체 이미지를 합성한 광고가 높은 홍보 효과를 내는 점을 악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반복되고 있다. 가상의 이미지를 실제 의사나 전문가의 권고로 오인하는 피해와 건강 정보에 취약한 노년층이 거짓 의학 정보에 노출될 경우 생명과 신체에 대한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이 크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생성 광고의 표시를 훼손 변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플랫폼 사업자에게 해당 광고의 삭제 의무를 부과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입법조사처는 법안에 대한 입법영향분석을 실시한 결과 소비자 보호 측면의 효과는 분명하지만 규제 기준의 모호성으로 인해 사업자 부담이 과도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자 보호 효과가 크다고 봤다. 현행법은 AI 생성물 표시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표시를 고의로 삭제하거나 가리는 행위에 대한 제재는 충분하지 않다. 개정안은 이러한 입법 공백을 보완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AI 표시의 신뢰성을 제고해 소비자 오인에 따른 피해 확산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광고 게시자의 표현의 자유 제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훼손'이나 '위변조'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단순 편집이나 저화질 변환 등 고의성이 없는 행위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하위 법령을 통해 금지 행위의 범위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영업의 자유 제한 우려가 있다. 개정안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표시가 훼손 조작된 광고에 대한'지체 없는 삭제'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는 기존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 삭제 체계에 비해 사업자의 판단 부담을 크게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법조사처는 입법영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보호와 사업자에 대한 합리적 규제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입법적 논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 입법적 논의와 보완을 거쳐 본 법률안이 실제로 통과된다면, 법률 시행 3년 후 사후 입법영향분석을 실시해 규제 효과와 사업자의 이행 상황을 재점검하는 절차도 제시했다.

2025.12.31 10:52박수형

'2025 디지털 윤리대전' 대상에 동궁초 학생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원은 '2025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열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디지털 역기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이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비전은 '안전을 더하는 인공지능,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심화되고 있는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 허위조작정보 등 디지털 역기능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책임있게 활용하는 문화를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로, 약 150명이 참석했다.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엔 디지털윤리 교육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이유정 한국지능정보원 선임과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조은아 인천당하초등학교 교사, 교보교육재단(단체)이 선정됐다.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딥페이크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그림일기로 제출한 부산 동궁초등학교 장예정·김현아·박설 학생팀이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인공지능 비서 관련 그림만화(웹툰)를 그린 박인혜 작가(프리랜서)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통신 서비스 이용자 보호 유공 정부포상'은 안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이 받았다. 불법스팸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 및 지능형 차단 방안 등을 추진해 불법스팸 감축에 일조한 공로다. 이밖에 황용석 건국대 교수, 권은정 가천대 교수, 최재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수석, 김대열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 팀장, 나황영 법무법인 형원 변호사, 이윤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정규 네이버 전무가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신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오남용‧악용 등의 문제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이 국민 신뢰 위에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0 15:32홍지후

딥엑스, CES 2026서 '피지컬AI 인프라 기업' 비전 제시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피지컬 AI 시장을 주도할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CES 2026을 통해 대한민국이 메모리 반도체 강국을 넘어 시스템 및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피지컬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현재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딥엑스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거 CPU 시대에 저전력 기술로 시장을 재편한 Arm처럼, 딥엑스는 로봇·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과 실시간성을 갖춘 초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로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딥엑스의 행보는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이 기술적 주도권과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딥엑스의 제품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혁신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딥엑스는 자체적으로 혁신상 2관왕(컴퓨팅 하드웨어/임베디드 기술)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파트너사 식스팹(Sixfab)이 딥엑스의 1세대 칩 'DX-M1'을 탑재한 'ALPON X5'로 CES 최고 영예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딥엑스의 솔루션이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사의 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자 '게임 체인저'임을 입증한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 받는다. 딥엑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 AI·로보틱스 구역에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양산 단계의 제품이 적용된 로봇, 드론, 공장 자동화,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피지컬 AI가 개념 단계를 넘어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의 개발 현황과 핵심 성능 목표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DX-M2는 데이터센터 중심 AI가 직면한 전력 소모와 확장성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 칩이다. 또한 바이두의 패들패들(PaddlePaddle), 미국 울트라라이틱스(Ultralytics)의 YOLO 생태계와 함께하는 '오픈소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협력 내용도 소개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글로벌 전략을 선보인다.

2025.12.30 10:43장경윤

삼성SDS부터 스타트업까지…CES 2026서 글로벌 AI 공세

전 세계 4천여 개 기업이 기술 패권을 다투는 'CES 2026'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수출과 파트너십 확대 교두보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 기술 시연을 넘어 '성과 내는 인공지능(AI)' 기반 상용화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하며 실전 경쟁에 들어간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를 비롯한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슬로건로 내건 이번 CES 2026은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과 매출로 연결하는 '실행'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말로 답하던 AI를 넘어 로봇과 기기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와 사용자 의도를 읽고 일을 끝내는 '에이전트형 AI'가 전면에 선다. 한국 기업 존재감도 커졌다. KOTRA와 주요 매체들은 CES 2026에 한국 기업이 미국을 제외하면 최다 수준으로 참여한다. 성과 지표로 꼽히는 혁신상에서도 한국 기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KOTRA 집계에 따르면 CES 2026 혁신상 1차 결과에서 수상기업 284곳 중 168곳이 한국 기업으로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삼성SDS,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기업 고객 정조준 삼성SDS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전면에 내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파트너, 고객사와 미팅을 이어가며 2026년 사업 방향과 협력 전략을 점검하고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SDS가 내세우는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까지 통합 제공하는 '생성형 AI 풀스택' 전략이다. 기업 고객이 AI 도입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비용 부담, 보안 요구, 운영 복잡도를 함께 낮추겠다는 방향으로 밸류체인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플랫폼은 '패브릭스(FabriX)'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현업 접점에는 협업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앞세워 실제 업무 적용을 확대한다. 이 전략을 실행으로 연결하는 축은 '엔드투엔드(End-to-End) AI 전환 서비스'다.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까지 고객 상황에 맞춰 최적 조합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최근 오픈AI(Open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전환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한다. 전시장에서는 고객사 현장에 적용된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겪는 실제 문제를 에이전트로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시연으로 '현장 중심 AI 혁신'을 강조할 방침이다. 기술을 나열하는 전시가 아니라, 도입 이후 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데이터, 보안, 핀테크…산업 '기반'을 파고든 AI 기업 이번 CES 현장에는 삼성SDS 외에도 산업별 '실전형 AI'를 들고 나온 한국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중심 AI' 관점에서 모델 성능보다 데이터 품질, 검증, 편향 완화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업이 AI를 도입할수록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경쟁력이 된다는 판단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확산시기에 맞춰 차량 내부 통신, V2X, 전기차 충전 보안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보안 시나리오를 전면에 내세운다. 차량이 네트워크에 상시 연결될수록 해킹 리스크도 커진다.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이동하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그린리본이 '라이프캐치'로 보험금 탐색과 청구 과정을 자동화하는 접근을 제시한다. 복잡한 약관과 청구 요건을 AI로 분석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모델이다. 기술이 사용자 체감 가치로 전환되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마음AI는 시각, 청각, 언어를 묶는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 키오스크 등 물리 환경에서 적용 장면을 제시한다.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대화형 AI를 전면에 내세워 보안, 비용 관련 부담이 큰 현장에 초점을 맞춘다. 혁신상 휩쓴 스타트업, '작지만 차별화된 AI'로 승부 이번 CES를 앞두고 혁신상 수상 소식도 이어졌다. 스튜디오랩은 패션, 커머스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촬영 이후 상세 페이지 구성, 문구 생성, 운영 작업을 한 흐름으로 묶어 '콘텐츠 생산성'을 겨냥한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앞세운다. 전력 소모를 낮추면서도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가전, 로봇, 산업 장비 기업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서버 의존도를 낮춘다'는 메시지가 비용과 지연, 보안 이슈를 동시에 건드린다. 웨이센, 가우디오랩, 만드로 등도 의료, 콘텐츠, 보조공학 등 각자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들고 나왔다. 공통점은 같다. 범용 기술을 과시하기보다, 특정 업무에서 곧바로 쓰이는 '솔루션'을 내세운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CES 2026에서 우리 서비스가 왜 로봇의 두뇌이자 온디바이스 피지컬 AI 기준이 되는 기술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CES 2026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모빌리티 시대 '안전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29 11:23남혁우

"옷 벗기고 비키니로"…AI 챗봇, 비키니 딥페이크 생성 논란

일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여성 사진을 노출이 심한 딥페이크 이미지로 바꾸는 사용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T매체 와이어드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비키니로 바꾸는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r/ChatGPTJailbreak' 게시판에서 사용자들은 AI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딥페이크 제작법을 서로 안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는 삭제된 '제미나이의 부적절한(NSFW) 이미지 생성이 너무 쉽다(gemini nsfw image generation is so easy)'라는 레딧 게시물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해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여성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팁들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서 한 사용자는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사진을 올리며 "옷을 벗기고 비키니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다른 사용자가 딥페이크 이미지로 만들어 댓글로 올리기도 했다. 이후 와이어드가 이를 레딧 측에 알리자, 레딧 안전팀은 해당 게시글과 이미지를 삭제했다. 또 다른 레딧 게시물에는 특정 인물의 치마를 몸에 더 밀착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기 위해 AI 챗봇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법에 대한 안내도 공유됐다. 와이어드는 이런 기법이 실제로 제미나이와 챗GPT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작성된 기본 프롬프트만으로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을 비키니 딥페이크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도구가 확산되면서, 해당 기술을 이용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여성들을 딥페이크 이미지로 괴롭히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실존 인물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생성형 AI를 통해 옷을 벗긴 이미지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xAI의 그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AI 챗봇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이미지 생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의 이미지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등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이 최근 더 고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가드레일을 우회할 경우 생성되는 이미지의 유사성과 사실성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5.12.24 16:47이정현

내년 한국 딥테크 산업 분기점…"AI·반도체 쏠림 현상 고쳐야"

21일 레달이 공개한 '한국 딥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이 딥테크 분야 인재 확보, 정책 전환, 신생 기술 기업 중심 생태계 구축 등 '3대 관문'을 반드시 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한국의 딥테크 산업과 투자 흐름이 인공지능(AI)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과도하게 집중돼 생태계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이 제약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국내 딥테크 리스트에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 78개, 시스템 반도체 분야 14개 기업이 포함된 반면 양자 기술은 4개사에 그쳤고 원자력 분야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레달은 한국 정부 정책과 투자 자금이 검증된 테마에만 반복적으로 몰리면서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과 양자 기술 등 장기 투자가 필수적인 핵심 분야에서는 연구개발(R&D) 연속성과 투자 안정성이 오히려 약화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또 AI와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성과가 곧바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봤다. 보고서는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로를 답습하기보다 제조, 디바이스, 디지털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되는 수직적 밸류 스택을 구축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모멘텀을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인프라 구축이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기보다 기술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레달은 "신생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 한국에서 출발해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12.21 17:35김미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G전자, 역대 최대 매출에도 일회성 비용에 실적 '뒷걸음'

페이커 소속 '팀 리드', 2026 LCK 시즌 오프닝 2년 연속 우승

거리로 나온 '무진장 신발 많은 곳'…무신사 킥스 가보니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대 임박…고전력에 서버·클라우드 판 바뀐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