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OTT박스에 오리지널 유아·드라마 콘텐츠 탑재
딜라이브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박스 '딜라이브 OTT'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3편을 제작해 탑재한다고 23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진행한 'OTT특화형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대교, FTV, 미디어프로덕션-딜라이브TV 세 곳과 컨소시엄을 맺고 OTT특화형 콘텐츠 제작사업에 참여했다. 딜라이브는 대교와 '뭘까왤까'를 제작해 지난 12월 15일부터 딜라이브 OTT'v에 탑재했다. '뭘까왤까'는 자연을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동물의 동작을 따라 해 보는 신개념 유아 신체놀이 프로그램으로 총 26편이 서비스 중이다.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는 FTV와 제작한 '훅업(The ultimate fishing rod)'이다. 루어낚시를 소재로 한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며, 총 10편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스포츠피싱 드라마다. 영화 변호인의 내부고발자 윤중위 역을 맡았던 배우 심희섭이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다음달 초 딜라이브 OTT'v에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콘텐츠는 미디어프로덕션&딜라이브TV와 공동 제작한 4부작 드라마 'DMZ 대성동'이다. 다음달 중순 딜라이브 OTT'v에서 방영한다. 'DMZ 대성동'은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을 통해 휴전선을 넘어온 5명의 북한군이 남한에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현재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중인 배우 정혜인을 비롯해, 김아라, 오승윤, 권혜성, 홍경인 등이 출연한다. 한편, 딜라이브가 2016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OTT박스 딜라이브 OTT'v는 론칭과 동시에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5만 여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를 탑재해 딜라이브 OTT'v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함까지 더했다. 딜라이브는 "딜라이브 OTT'v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