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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뉴 CLE 쿠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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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4전 전승 속 2R 내전 성사…LPL은 1패조 벼랑 끝 승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한국) 대표 4개 팀이 전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강력한 경쟁 지역인 LPL(중국)은 4개 팀이 모두 패배하는 이변을 겪었다. 2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LCK 4팀 모두 내전을 치르게 됐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꺾었다. 초반 상대 공세에 밀렸으나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톱 e스포츠(TES)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무난한 완승을 거뒀다. T1은 브라질 로스(LOS)를 맞아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등 상체가 단 1데스도 기록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DK)는 유럽 강호 G2 이스포츠와 접전 끝에 경기 막판 한타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승 대열에 합류했다. LCK가 4전 전승을 달린 반면, LPL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젠지와 한화생명에 패한 IG, TES뿐 아니라 1번 시드 애니원스 레전드(AL)가 카르민 코프(KC)에,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모비스타 코이(MKOI)에 덜미를 잡히며 4개 팀 전원이 1패조로 밀려났다. 1라운드 직후 이어진 2라운드 대진 추첨에서는 동일 지역 팀 간 맞대결이 다수 성사됐다. 1승 팀들이 맞붙는 1승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대 T1,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의 LCK 내전이 나란히 결정됐다. 이와 함께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대 모비스타 코이(MKOI), 라이온 대 카르민 코프(KC)가 맞붙는다. 1패 팀들이 모인 1패조에서는 TES와 AL의 LPL 내전이 성사됐다. 이어 IG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상대하며, BLG는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와 맞붙는다. G2는 로스(LOS)와 1승을 건 단판 승부를 펼친다. LCK는 2개 팀이 2승 조, 패배한 2개 팀이 1승 1패 조로 향할 예정이다. 반면 전패로 몰린 LPL은 내전으로 인해 최소 1개 팀이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조기 탈락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는 한국 시각 25일 오전 2시부터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2026.10.24 18:24진성우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임금체불 진정 사건 처리절차

월급이 밀렸을 때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배경의 웹드라마 '좋좋소'의 한 장면이다. 받을 돈을 다 못 받았다는 근로자와 오히려 회사가 받을 돈이 더 있다는 사장님이 팽팽하게 맞선다. 급기야 근로자가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실무에서 종종 있는 일이다.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거나 근로자와 임금 산정 방식에 관한 이견이 발생하면서 임금이나 퇴직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근로자는 위 대사처럼 관할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을 신고할 수 있고, 사용자는 근로감독관의 조사와 시정지시를 받게 된다. 다만, 임금체불 진정 사건은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자칫하면 인신구속이 될 수도 있는 형사사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임금체불 진정과 조사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임금은 원칙적으로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에 지급해야 하고,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당사자가 지급기일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경우를 제외하면 퇴직일부터 14일 이내에 임금 등 금품을 지급하여야 한다. 근로자가 이를 지급받지 못한 경우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 진정이 접수되면 담당 근로감독관이 지정되고 근로자와 사용자를 상대로 조사가 진행된다. 근로감독관은 노동 사건에서는 경찰과 같은 지위(특별사법경찰관)에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용자는 이미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거나 근로자가 주장하는 금액이 실제 약정과 다르다고 항변할 수 있다. 반대로 근로자는 기본급뿐 아니라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이나 연차수당, 퇴직금 등이 추가로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자료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계좌이체 내역, 출퇴근기록, 사내 전산자료 등이 그 예다. 문제는 특정한 보상을 '임금'으로 볼 수 있을 것인가인데, 이건 사업장과 항목별로 달라서 대법원까지 가서 판단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체불이 확인되면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조사 결과 실제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우선 근로감독관은 사용자에게 일정한 기간을 정해 체불금품을 지급하도록 시정지시를 한다. 이 단계에서 사용자가 체불임금을 전액 지급하면 법 위반 상태가 시정된 것이므로 일반적인 진정사건은 내사종결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사용자가 시정기한까지 체불금품을 지급하지 않으면 사건은 형사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근로감독관은 노동관계법령 위반 범죄에 관해 특별사법경찰관 지위를 가지므로 범죄인지 후 사용자를 피의자로 조사하고, 수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수 있다. 참고로, 고용노동청에서는 체불임금 및 퇴직금 원금에 대해서만 표기를 하고 관계법령에 따른 20% 이자는 별도로 판단하지 않으므로 이자 지급까지 원한다면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언제든 돈을 지급하면 처벌받지 않는가 앞서 본 것처럼 체불금품을 모두 지급해 진정사건이 내사종결된다면 형사절차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이미 범죄인지가 돼 형사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다. 간혹 사업주 중에는 근로자와 감정적으로 좋지 않아 '언제든 주면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늦게 돈을 지급하려 하는 경우도 있다.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틀렸다.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은 반의사불벌죄, 즉 근로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해 형사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데 반의사불벌죄에서 피해자, 즉 이 경우 근로자의 처벌불원 의사표시는 1심 판결 선고 시까지는 제출이 돼야 한다(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 및 제3항). 제1심 판결 선고 전에 적법한 처벌불원의사가 표시되면 검찰 단계에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이미 공소가 제기된 경우에는 법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게 된다. 제출되지 않았다면, 물론 전액 변제라면 양형에 반영은 되겠지만 형사처벌 자체를 면하기는 어렵다.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와 대지급금 형사절차가 진행된다고 해서 근로자가 체불임금을 자동으로 받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에게 벌금이 부과되더라도 그 벌금이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체불금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근로자는 관할 노동관서에서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를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확인서에는 근로기간, 체불기간, 체불임금 및 퇴직금, 사업주에 관한 사항 등 근로감독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이 기재된다. 근로자는 이를 이용해 일정한 요건 아래 근로복지공단에 간이대지급금을 청구하거나 사용자를 상대로 민사소송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간이대지급금은 과거 소액체당금이라고 불렸던 제도로,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면 근로복지공단이 일정한 범위의 체불임금 등을 먼저 지급하고, 지급한 범위에서는 공단이 사용자에 대한 임금채권을 대위하게 된다. 퇴직근로자의 간이대지급금은 현재 임금 등과 퇴직급여를 합해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되며, 각 항목별 한도 등 별도의 지급요건이 있다.

2026.10.23 22:41최영재 컬럼니스트

현대차 신형 투싼, 첫날 1만5045대 계약 '역대 최다'

현대자동차의 5세대 신형 투싼이 계약 첫날 1만 5045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가솔린 3140만원, 하이브리드 3615만원부터 시작하는 신형 투싼은 최상위 트림과 하이브리드에 초기 계약 수요가 몰렸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이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 5045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9월 출시한 4세대 투싼의 첫날 계약 실적 1만 842대보다 4203대, 약 38.8% 늘었다. 신형 투싼은 6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비롯해 주행 성능, 안전·편의 사양, 디지털 기능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점을 초기 계약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트림별 계약 비중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이 44%로 가장 높았다. 기본 트림인 H-Pick은 33%, 익스클루시브는 22%, 익스클루시브를 기반으로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XRT는 1%를 차지했다. 인스퍼레이션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379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270만원이다. 기본 트림보다 각각 650만원, 655만원 높지만 선택 비중은 현대차가 제시한 기존 모델의 29%에서 44%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SUV에서도 첨단 사양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계약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H-Pick은 가솔린 3140만원, 하이브리드 3615만원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부터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구매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기본 사양이다. 오픈형 앱 마켓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앱을 추가하고 차량 내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비롯해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9개 에어백 등을 기본 탑재했다. 투명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워크 어웨이 락 등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의 안전·편의 사양 확대가 초기 고객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가솔린 3530만원, 하이브리드 3990만원이다. 전용 디자인을 더한 XRT는 가솔린 3680만원, 하이브리드 4165만원으로 책정했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모두 세제 혜택 적용 기준이다. 파워트레인별로는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이 55%를 기록해 가솔린을 넘어섰다. 같은 트림의 가솔린보다 가격이 460만~485만원 높지만, 현대차가 제시한 기존 투싼의 하이브리드 비중 48%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최고출력과 연비를 함께 높여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개선한 점이 고객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가솔린 모델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13마력 높였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과 변속감을 개선했다. 첫날 계약에서는 최상위 트림과 하이브리드 선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본 트림도 33%를 차지했다. 다만 기존 모델의 트림·파워트레인 선택 비중을 집계한 기간과 기준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첫날 계약 물량이 실제 출고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성을 바탕으로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갖춘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2 14:35김재성 기자

디에스엠 '9.81 인천공항'내년 봄 개장…1300억 규모 실내 레저시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레이싱과 첨단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실내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이 투입되는 '9.81 인천공항'으로,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 국제업무단지(IBC-1)에 조성 중인 9.81 인천공항의 공정률이 90%에 육박했다고 21일 밝혔다. 9.81 인천공항은 연면적 1만533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실내형 레저시설이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운영할 수 있으며,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과 첨단 게임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건축 마감과 전기·설비·소방시설 설치 등 주요 공사를 마치고 외부 포장 및 조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에스엠은 개장 첫해 방문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약 8000만명의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수도권 인구 약 2600만명을 잠재 수요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시설의 최대 수용 규모를 고려할 때 연간 매출 잠재력이 8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인천공항 인근 관광·숙박시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디에스엠은 지난 8월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공동 마케팅 및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종도 일대 관광객의 체류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에스엠은 이번 시설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한다. 9.81은 놀이시설부터 정보기술(IT) 기반 운영·관리 시스템, 건축·설비까지 포괄하는 디에스엠의 공간형 레저 지식재산권(IP)이다. 2020년 개장한 야외형 9.81파크 제주에 이어 인천공항에 실내형 모델을 구축하면서 관광지와 도심 등 입지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사업 모델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 시설은 해외 사업 파트너에게 실내형 레저 모델을 직접 선보이는 글로벌 쇼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디에스엠은 이를 통해 국내외 IP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9.81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새로운 레저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주요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봄 개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5:16이선민 기자

현대차, 6년 만에 완전변경 투싼 계약 개시…314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투싼은 차체 크기를 키우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과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 가격은 ▲H-Pick 3140만원 ▲익스클루시브 3530만원 ▲인스퍼레이션 3790만원 ▲XRT 3680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H-Pick 3615만원 ▲익스클루시브 3990만원 ▲인스퍼레이션 4270만원 ▲XRT 4165만원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클램쉘 타입 후드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배치했다. 측면에는 입체적인 펜더를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프리즘 리어 램프로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플로팅 구조의 크래시패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XRT 트림도 운영한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었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645L로 늘렸다. 차체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로 높이고 주요 골격과 서스펜션 지지 구조를 보강했다. 차음 글라스와 흡차음재 적용 범위도 확대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93마력과 최대토크 27.0㎏f·m를 발휘한다. 기존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점도 변화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0마력 높아진 245마력이다. 회생제동 제어와 공력 성능 개선 등을 통해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2㎞/L 향상된 17.4㎞/L를 달성했다. 17인치 휠과 2륜구동 기준이다. 신형 투싼의 또 다른 특징은 기본 사양 확대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H-Pick부터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비롯해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워크 어웨이 락, 100W 초고속 충전 USB 등도 기본 사양에 포함했다. 현대차는 계약 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과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과 맥북 네오,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SF 작가 필립 K. 딕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광고 캠페인 '세상과 맞설 힘의 시작(The Empowered, TUCSON)'을 공개하고, 실사와 시각효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영상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에 진화한 기술과 실용성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 자신감을 선사하는 SUV”라며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새로워진 투싼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07김재성 기자

벤츠, 국내 전동화 전환 박차...전기차 CLA 5290만원·GLC 90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CLA와 GLC를 국내 출시하고 전동화 제품군 확대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운영체제를 적용하고, 국내 전기차 수요에 맞춰 가격과 상품 구성을 조정했다. 익숙한 모델명을 전기차에도 이어가면서 기존 고객부터 첫 전기차 구매자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서울 성수동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디 올-뉴 일렉트릭 CLA·GLC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행사를 열고 CLA·GLC를 공식 출시했다. 두 차종의 고객 인도는 11월 중순 시작한다. 국내 출시하는 CLA와 GLC 전기차의 배터리 셀 제조사는 모두 중국 CATL이다. 벤츠코리아는 CLA·GLC를 전동화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GLC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처음 적용했다. 벤츠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쉬린 에미라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MMA와 MB.EA의 진정한 의미는 아키텍처 자체를 넘어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효율과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 기반의 디지털 경험, 고객이 기대하는 편안함과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LA 전기차는 벤츠 전기차 제품군의 진입 모델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는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5개 트림을 출시한다. 가격은 5290만부터 6770만원이다. CLA 200은 58kWh 리튬인산철(LFP), CLA 250+는 85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342㎞와 474㎞다. 최대 급속 충전 출력은 각각 200kW와 320kW이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각각 약 20분과 22분이다. 에미라 사장은 CLA에 대해 "이전에는 상위 차급에서만 제공했던 기술과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첫 순수전기차를 찾는 한국 고객에게 벤츠를 경험하는 매력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LC 전기차는 기존 GLC의 공간 활용성과 편안함을 전동화 모델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과 AMG 라인+ 두 가지 론치 에디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9000만원과 9480만원이다. 가격은 모두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했다. 85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48㎞를 주행한다. 최고출력은 421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에 가속한다.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휠베이스를 84㎜ 늘렸고, 실내에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적용했다. AMG 라인+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최대 4.5도 뒷바퀴 조향 기능을 탑재했다. 에미라 사장은 GLC에 대해 "한국 고객이 기존 GLC에서 높이 평가했던 다목적성과 편안함에 더 넓은 실내,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더했다"며 "국내 전기 SUV 제품군을 강화할 핵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두 차종에는 MB.OS와 4세대 MBUX를 적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반 음성 기능을 지원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지니뮤직 등 국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간거리 유지와 조향,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벨2 수준의 'MB.드라이브 어시스트'도 적용했다. 이날 벤츠는 국내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신차 투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사전계약은 CLA 약 1000건, GLC 약 2500건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을 추가한다. 김은중 벤츠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특히 한국은 전기차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 흐름에 맞는 차량을 빠르게 내놓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CLA와 GLC를 시작으로 신차를 계속 선보이며 전동화 흐름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격 역시 전동화 수요 확보를 고려했다. CL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판매하지만, 수요가 전기차에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격과 상품 구성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배터리 제조사가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로 인한 가격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며 "콤팩트 세그먼트의 전동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를 별도 EQ 제품군으로 구분하던 명명 방식의 변화도 시장 성숙에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기존 모델명에 전동화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차급별 전기차 선택지를 넓힌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서브 브랜드를 만든 것은 전동화 시대가 처음 도입되면서 좀 더 관심을 끌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동화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이름으로 그런 구분을 두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고객이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2026.10.19 17:06김재성 기자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관광객 확대

디에스엠이 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캐릭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디에스엠은 자사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에서 제주관광공사와 공동 캠페인 '제주야, 규르 왔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나우다 제휴사 협력 특화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양사가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 공식 여행 멤버십 '나우다(NOWDA)'와 9.81파크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연계했다. 9.81파크 제주는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접목한 10여 종의 자체 개발 액티비티를 운영하는 복합 레저시설이다. 최근에는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료와 감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규르(GYULLE)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객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협업에서는 규르와 한라산·현무암·동백꽃을 모티브로 한 나우다 캐릭터 3종을 결합해 제주 여행을 주제로 한 공동 콘텐츠와 기념품을 선보인다. 우선 캠페인 기간 나우다 회원을 대상으로 규르 기프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우다 회원이 9.81파크 제주의 풀패키지 4종 중 하나를 구매하면 규르와 나우다 캐릭터가 함께 디자인된 반다나를 증정한다. 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회원이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광객 혜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나우다 멤버십 등급별 할인과 추가 협업 굿즈 개발을 추진하고, 양사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9.81파크는 액티비티와 미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시설로 성장해 왔다"며 "제주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09:53이선민 기자

포르쉐,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출시…1억4830만원부터

포르쉐코리아가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의 쿠페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전기 SUV 라인업을 확대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한 뒤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1억4830만원,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 1억6860만원,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 1억9240만원부터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A필러 뒤쪽부터 일반 SUV 모델과 다른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전용 윈드스크린,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갖췄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시스템은 가변식 냉각 에어 플랩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춰 공기 흐름을 조절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5㎜, 전폭 1980㎜(사이드미러 제외)다. 전고는 SUV 모델보다 24㎜ 낮은 1650㎜다. 적재공간은 500리터에서 최대 1313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는 90리터 규모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를 마련했다. 뒷좌석은 2인 독립 시트 또는 2+1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3.5톤 견인 능력과 오프로드 패키지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오버부스트 시 최고출력 1156마력(PS)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2.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각각 최고출력 666마력, 44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3.8초, 4.8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와 시속 230㎞다. 모든 모델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최대 5도 조향각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카이엔 S 쿠페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800V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390㎾ 직류(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최대 400㎾ 충전도 가능하다. 기본 온보드 충전기는 최대 11㎾ 교류(AC) 충전을 지원하고, 최대 22㎾ 사양은 옵션이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옵션으로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 사양에 포함했다. 경량 스포츠 패키지는 옵션으로 운영한다. 경량 카본 루프와 전용 22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을 적용해 모델에 따라 차량 무게를 최대 17.6㎏ 줄일 수 있다.

2026.10.15 09:02김재성 기자

디엘지, 일본 기업의 한국기업 M&A 자문 성공 마무리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LLC)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크라비아(CRAVIA)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레드스타트이엔엠, Redstart ENM) 지분 인수 거래에서 M&A 어드바이저리 및 법률자문을 수행,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크라비아가 레드스타트이엔엠의 지분 50%를 취득하는 한일 크로스보더 M&A다. 지난 6일 계약체결과 거래 종결(Closing)이 모두 완료됐다. 디엘지는 일본 현지 네트워크와 고객사 기반을 활용한 M&A 어드바이저리 업무를 비롯해 법률실사와 클로징 지원 등 거래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크라비아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마케팅과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레드스타트이엔엠은 보이그룹 TIOT(티아이오티) 등이 소속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 및 공연 기획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계기로 크라비아의 일본 현지 사업 네트워크와 레드스타트이엔엠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K-POP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거래는 디엘지가 전통적인 법률자문 역할을 넘어 한일 크로스보더 M&A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엘지는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M&A 어드바이저리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한국 대상회사에 대한 법률실사와 거래 종결을 위한 법률적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법률 전문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결합한 종합적인 M&A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다. 최근 한일 양국 기업 간 협력이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국경을 넘는 투자와 M&A 중요성이 커졌다.디엘지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한편 법률자문과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리를 연계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법무법인(유)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이번 거래는 법무법인이 전통적인 법률자문 역할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M&A 어드바이저리 업무까지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거래를 추진할 수 있게 법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한 종합적인 M&A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8:18방은주 기자

티씨케이, 반도체 식각 SiC 포커스링 특허 정정...디에스테크노 상대 분쟁

반도체 소재·부품업체 티씨케이가 실리콘카바이드(SiC) 포커스링 특허 1건을 정정했다. 일반적으로 특허 무효화 가능성이 있을 때 특허권자는 특허 권리범위를 좁혀 정정한다. SiC 포커스링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티씨케이는 지난 2019년 디에스테크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디에스테크노는 대응 차원에서 티씨케이 특허 4건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여러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 3건에 대한 특허성 판단은 끝났고, 나머지 특허 1건 특허성 판단은 진행 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7일 티씨케이의 '화학기상증착(CVD) 방식으로 형성된 SiC 구조체' 특허(등록번호 2117888, 아래 '888 특허) 정정 청구를 받아들였다. 일반적으로 특허가 정정되면 권리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향후 분쟁에서 특허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커지지만, 특허 침해를 입증하기는 어려워진다. 디에스테크노는 티씨케이의 '888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2025년 7월 특허심판원은 유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이에 앞서 특허심판원은 2023년 11월 '888 특허는 무효라고 심결했지만, 특허법원이 2024년 10월 해당 심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특허심판원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특허심판원이 무효심판 환송사건에서 2025년 7월 유효라고 판단한 것인데, 디에스테크노는 이에 불복하고 2025년 8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심결취소소송은 아직 본격 심리가 열리지 않았다. 특허심판원이 지난 7일 티씨케이의 '888 특허 정정 청구를 인용했기 때문에, 특허법원에 올라간 '888 특허 무효 심결취소소송 변론도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스테크노는 티씨케이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2019년부터 티씨케이의 특허 4건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소극심판) 등을 청구했다. 소극심판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구하는 분쟁이다. 디에스테크노는 티씨케이의 'SiC 소재 및 SiC 복합소재' 특허(등록번호 1866869, 아래 '869 특허)에 대해선 2022년 1월 무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티씨케이는 '869 특허에 대해서도 정정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디에스테크노가 티씨케이의 또 다른 특허 '투과도가 다른 복수 개의 층을 갖는 SiC 반도체 제조용 부품 및 그 제조방법'(등록번호 1914289, 아래 '289 특허)을 상대로 청구한 무효심판에선 일부유효·일부무효 판단이 나왔다. 특허법원과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디에스테크노가 '289 특허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소극심판에서는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받았다. 침해소송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판단은 다를 수 있다. 디에스테크노가 티씨케이의 '투과도가 다른 복수 개의 층을 갖는 SiC 반도체 제조용 부품 및 그 제조방법' 특허(등록번호 2208252, 아래 '252 특허)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무효심판에선 유효 판단이 나왔다. 디에스테크노는 특허심판원 판단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취하했다. 종합하면 티씨케이 특허 4건 중 '869 특허는 무효라는 결론이 나왔고, '289 특허에 대해선 일부유효·일부무효 판단과 함께 디에스테크노가 침해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252 특허에 대해선 유효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번에 티씨케이가 정정한 '888 특허도 유효라는 판단을 받았는데,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한편, 티씨케이는 지난 2020년 와이엠씨와 와이컴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고, 2025년 분쟁을 합의 종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024년 11월 와이엠씨와 와이컴이 티씨케이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분쟁 과정에서 와이엠씨와 와이컴은 티씨케이 특허 2건에 무효심판을 청구했지만 특허심판원은 모두 유효라고 판단했다.

2026.10.10 21:54이기종 기자

"실제 공간을 3D 데이터로"…디케이시스템, 라이다로 설계·시설 관리 지원

디케이시스템이 실제 공간을 스캔해 3차원 데이터로 기록하는 라이다 장비를 선보였다. 건축·토목부터 문화재와 실내 설비까지 공간 정보를 디지털화해 설계와 유지보수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디케이시스템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휴대형 라이다와 근접 라이다 등 공간 스캔 장비를 소개했다. 회사는 측량 장비에서 출발해 라이다 기반 공간 데이터 수집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현장에서는 전시 공간을 직접 스캔한 데이터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줬다. 부스 주변 구조와 천장 타일 형태 등을 3차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공간의 현황을 파악하고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건축정보모델링(BIM)으로 가공하면 시설의 유지보수와 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케이시스템 관계자는 “스캔한 데이터로 설계를 하거나 BIM으로 만들어 유지보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활용 분야는 건축·측량·토목과 설비, 문화재, 산림 등이다. 회사는 문화재 기록과 실내 공간·설비 분야에서 장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 분야에도 납품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라이다 분야로 넘어오면서 활용 분야가 굉장히 많아졌다”며 “건축과 토목뿐 아니라 설비나 문화재, 산림 쪽에서도 쓰인다”고 밝혔다. 디케이시스템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 스캔 기술을 알리고 관련 수요가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입 대상은 대규모 기업에 한정되지 않으며 공간 데이터가 필요한 소규모 기업도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케이시스템 관계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만큼 이런 솔루션이 있다는 것을 최대한 많이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5:44류승현 기자

검은 휠·엠블럼으로 차별화…현대차, 쏘나타 '블랙 N 라인' 신설

대차가 검은색 외장으로 차별화한 '블랙 N 라인(Line)'을 추가하고 실내 색상과 편의사양 선택을 넓힌 2027년형 쏘나타를 내놨다. 현대차는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7 쏘나타 디 엣지'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의 핵심 변화는 N Line의 외관을 활용한 디자인 특화 트림이다. 새로 마련한 블랙 N Line은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N Line 외장 요소를 접목했다. 현대차 엠블럼과 차명을 표시하는 글자도 검은색으로 바꾸고, 19인치 휠에는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블랙 N Line은 가솔린 2.0과 1.6 터보, 하이브리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별도로 판매하는 가솔린 2.5 터보 N Line과 구분되는 디자인 중심 트림이다. 기존 트림에서는 동승석 편의성과 실내 색상 선택 폭을 넓혔다. S 트림 구매자는 4방향 전동 조절과 휴식을 돕는 릴렉션 컴포트, 운전석 등에서 동승석 위치를 조절하는 워크인 디바이스를 갖춘 동승석 전동시트를 기본으로 제공받는다. 인스퍼레이션에서 운영하던 카멜 내장 색상은 익스클루시브에서도 고를 수 있다. 가솔린 모델 시작 가격은 2.0이 2876만원, 1.6 터보가 2943만원이다. 블랙 N Line은 각각 3675만원과 3741만원으로, 같은 엔진의 인스퍼레이션보다 60만원 높다. 가솔린 2.5 터보 N Line은 39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프리미엄 3328만원부터 인스퍼레이션 4052만원까지다. 다만 블랙 N Line의 공개 가격인 4212만원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금액이다. 현대차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면 혜택을 반영한 가격을 안내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10월 중 블랙 N Line을 계약하고 11월 안에 차량을 출고한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차량용 방향제인 N 디퓨저 키트를 증정한다.

2026.10.07 10:53류은주 기자

디사일로, 유럽 진출...금융사기 대응 포럼 '비욘드 사일로' 첫 개최

완전동형암호(FHE) 기반 프라이빗 AI 전문기업 디사일로(대표 이승명)는 룩셈부르크 금융기술 허브 LHoFT(Luxembourg House of Financial Technology)와 함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금융사기 대응 포럼 '비욘드 사일로(Beyond Silos)'의 첫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첫 행사 주제는 '함께 막는 금융사기(Fighting Fraud Together)'였으며, 85명이 참석했다. '비욘드 사일로'는 룩셈부르크 시민을 금융사기로부터 어떻게 더 잘 보호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은행, 규제기관, 소비자 보호 단체, 연구기관, 기술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정례 포럼이다. 포럼 이름은 기관마다 따로 대응하는 칸막이(사일로)를 넘어서자는 뜻이 담겼다. 디사일로의 유럽 법인인 디사일로 유럽(DESILO Europe)과 LHoFT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이번이 첫 행사다. LHoFT는 2016년 룩셈부르크 정부와 상공회의소 등의 지원으로 출범한 핀테크 혁신 기관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기관·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200곳이 넘는 핀테크 기업을 지원해 왔다. 룩셈부르크에서는 금융사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 피싱 피해 신고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114건, 2024년 247건, 2025년 367건으로 늘었고, 2023년 8월 이후 피해액은 약 1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사기 수법은 여러 은행과 결제 기관, 국경을 넘나드는데 각 기관은 그 일부만 볼 수 있어, 기관 간 협력 없이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번 포럼의 문제의식이다. 행사는 LHoFT 알렉스 파니칸(Alex Panican) 대표 대행 환영사로 시작해 두 개 세션과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세션에서는 룩셈부르크 은행협회(ABBL)의 아망딘 로랑(Amandine Laurent) 수석 법률자문이 2027년 7월 시행하는 EU 자금세탁방지규정(AMLR) 제75조와 기관 간 정보공유 제도의 현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웨덴계 은행 SEB 룩셈부르크의 토마스 세뇨베르(Thomas Seignovert) 금융범죄예방 총괄이 사기 탐지가 왜 기관을 넘어 작동해야 하는지를 실무자 관점에서 발표했다. 세뇨베르 총괄은 "사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변화에 적응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사일로 유럽 조민주 파트너십 매니저가 진행한 패널 토론에는 로랑 수석 법률자문과 함께 로펌 오지에(Ogier)의 오드리 베르톨로티(Audrey Bertolotti) 파트너,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원(LIST)의 안킷 아로라(Ankit Arora)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정보공유를 준비하는 기관들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아로라 선임연구원은 "사기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협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성명비 디사일로 사업개발 총괄이 협력과 정보공유,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사기 대응 방식을 소개했다. 디사일로의 방식은 완전동형암호와 프라이버시 보존 머신러닝(PPML)을 결합한다.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어, 각 기관이 원본 데이터를 서로에게 넘기지 않고도 결합된 데이터에 AI 모델을 적용해 사기 패턴을 함께 탐지할 수 있다. AMLR 제75조가 열어 둔 기관 간 협력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실현하는 방법이다. 이날 디사일로는 이 방식을 구현한 개념검증 시스템 '홈즈(HOLMES)'도 시연했다. 각 은행은 암호 키의 일부만 나눠 갖고, 데이터를 모아 연산하는 중개 서버는 암호문만 다룬다. 연산 결과는 정해진 수 이상의 은행이 키를 모아야 풀리며, 각 은행은 자기 고객에 대한 결과만 받는다. 디사일로가 가상의 은행 3곳과 고객 6만 명 규모의 합성 데이터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은행 간 거래 연결 정보를 함께 분석하자 은행당 하루 30건의 같은 경보 수 안에서 찾아낸 사기 비율이 74.4%에서 94.5%로 높아졌다. 디사일로는 소매 은행 3곳 이상이 참여해 실제 데이터로 효과를 검증하는 홈즈 시범 사업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행사 말미에는 포럼을 이어갈 '비욘드 사일로 공동 주최 위원회(Host Committee)' 참여 제안도 발표됐다. 참여 기관들이 다음 논의 주제와 연사, 형식을 함께 정하는 구조로, 디사일로는 앞으로도 룩셈부르크 금융 생태계와 함께 이 포럼을 정례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금융사기는 한 기관의 힘만으로 막을 수 없다.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비욘드 사일로가 룩셈부르크 금융권이 함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도록 하고, 디사일로의 동형암호 기술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6.10.03 20:48방은주 기자

포르쉐가 석유저장고서 첫 전기 '카이엔 쿠페' 공개한 이유

포르쉐코리아가 과거 석유 비축기지였던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시대의 산업시설에서 순수전기 SUV를 선보이며 카이엔의 헤리티지와 전동화 전환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에서 "서울은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고,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포르쉐 역시 헤리티지를 중시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문화비축기지를 선택했다"며 "한때 연료 저장시설이었던 이곳은 산업 유산을 보존한 채 문화공간으로 변모했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담은 차량과 이야기들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무대에 오른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부사장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카이엔의 다음 장을 여는 모델로 규정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2002년 카이엔을 처음 선보일 때 포르쉐는 '스포츠카 회사가 SUV를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과감한 질문에 답했다"며 "카이엔은 SUV가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하면서도 명확하게 포르쉐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카이엔은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강한 고객 기반을 형성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한국 고객은 전동화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카이엔의 다음 장을 소개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으로 이 이야기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대형 SUV 카이엔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과 쿠페형 차체를 결합한 모델이다. 포르쉐는 기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카이엔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다. 전기차 전환기에 고객의 동력계 선택권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 SUV 수요를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모든 카이엔의 핵심은 스포츠성과 안락함, 성능과 일상 활용성처럼 상반돼 보이는 요소들을 결합하는 데 있다"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이 균형에 더 강한 스포츠카 성격을 부여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이 핵심이다. 완만하게 낮아지는 지붕선과 넓은 후면부로 SUV형 카이엔 일렉트릭보다 낮고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카이엔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면서도 더 감성적이고 집중적이며 역동적인 태도를 지녔다"며 "디자인은 개성뿐 아니라 효율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최대 530㎞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출력 급속충전 환경에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6분 이내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대 850㎾, 1156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등의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과 카이엔 특유의 안락함을 함께 구현했다"며 "한국에서 카이엔 일렉트릭 SUV의 고객 인도가 막 시작됐고, 쿠페 모델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르쉐 카이엔 쿠페의 출시로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BMW iX와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등이 공간성과 디지털 편의 기능을 앞세운다면,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쿠페형 디자인과 고출력 성능, 주행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포르쉐는 카이엔의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전기차에서도 스포츠카 브랜드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3일부터 4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개최한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356부터 911, 917, 918 스파이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차량과 포르쉐 오너 차량을 전시한다. 존더분쉬 차량 전시, 917 엔진 사운드 체험, DRX와 협업한 레이싱 게임 공간 '포르쉐 아케이드', 오너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존박, 거미, 데이브레이크, 다이나믹듀오 등의 라이브 공연과 키즈 존도 마련된다.

2026.10.02 18:24김재성 기자

"역대 투싼 중 최고"…뉴욕에 나타난 국산 SUV 첫 1000만대 모델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이달 가격을 공개한 뒤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런웨이 형태 무대에서 진행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투싼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며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만 58개의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전장은 4700㎜, 전폭은 1905㎜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키웠다. 전면부에는 가로 비례를 강조한 H-엣지 라이팅을, 후면부에는 3D 플로팅 조각 디자인의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과 트림은 판매 국가별 수요에 맞춰 다변화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PRO'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정차 중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현대차 SUV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하며,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긴 현대차의 대표 SUV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맞춘 투싼 유럽 전용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26.10.02 08:51김재성 기자

디에스엠 9.81파크 제주, 올해 대만관광객153% 늘어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 8명 중 1명 이상이 9.81파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DSM)은 올해 1~7월 9.81파크 제주의 대만 이용객이 1만 8896명으로 전년 동기 7454명보다 15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9만637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 증가율이 제주 전체 대만 관광객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돈 셈이다.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를 방문한 비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6.3%에서 올해 9.6%로 상승했다. 최근 들어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나는 동안 9.81파크의 대만 이용객은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 가운데 9.81파크 이용 비율은 13.2%로, 8명 중 1명 이상 수준까지 높아졌다. 디에스엠은 대만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언어 장벽이 낮은 체험형 콘텐츠를 꼽았다. 9.81파크 제주의 그래비티 레이싱은 이용객이 직접 트랙을 달린 뒤 랩타임과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주행과 기록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체험 결과를 곧바로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행 영상은 자동 촬영돼 전용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랩타임과 실시간 순위도 확인할 수 있다. 디에스엠에 따르면 이러한 주행 영상과 기록 인증 콘텐츠가 샤오홍슈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실제 방문 경험이 새로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에스엠은 제주에서 확인한 해외 관광객 수요를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사업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이용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제주에서 확인된 대만 관광객의 증가는 9.81의 경험이 특정 지역이나 언어권에 한정되지 않고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내년 봄 개장하는 9.81 인천공항에서도 더 다양한 글로벌 여행객과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4:32이선민 기자

디에스앤지 "베라 루빈 NVL72 출하 개시...국내 공급 준비 본격화"

미국 슈퍼마이크로(Supermicro)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NVIDIA Vera Rubin NVL72)' 랙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 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과 차세대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인 'DLC-2(Direct Liquid Cooling 2)'를 통합한 제품이다.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1일 "Vera Rubin NVL72 랙의 글로벌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공급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PoC를 통해 실제 도입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 등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NVIDIA Vera Rubin NVL72'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와 고밀도 GPU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랙 스케일 AI 인프라다. 하나의 수냉식 랙에 72개의 NVIDIA Rubin GPU와 36개의 NVIDIA Vera CPU를 통합해 전체 랙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도게 설계했다. 랙당 20.7TB의 HBM4 메모리와 최대 54TB의 LPDDR5X 메모리를 제공해 대규모 AI 학습은 물론 고성능 추론과 에이전틱 AI(Agentic AI) 등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특히 슈퍼마이크로의 DCBBS와 DLC-2를 결합해 고밀도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전력·냉각 환경을 통합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GPU와 C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제거하는 콜드 플레이트부터 냉각분배장치(CDU), 후면 도어 열교환기, 냉각탑에 이르는 리퀴드 쿨링 인프라를 통합 제공해 고밀도 GPU 환경에서 증가하는 냉각 요구에 대응한다. 또한 DCBBS를 기반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 규모와 환경에 맞춰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인프라를 함께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과정의 복잡성을 줄이고 시스템 구축부터 실제 운영까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AI 인프라가 고성능·고밀도화 하면서 시장 요구 역시 단순히 GPU 확보를 넘어 대규모 GPU 자원을 얼마나 신속하게 구축하고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로 확대하고 있다. 디에스앤지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NVIDIA Vera Rubin NVL72를 비롯한 차세대 AI 인프라의 국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및 GPU 시스템 공급 뿐 아니라 고객 환경 분석과 인프라 설계, 사전 테스트 및 품질관리(QC), 랙 단위 시스템 통합, 구축 및 기술지원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의 AI 인프라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Vera Rubin과 같은 고밀도 랙 스케일 AI 시스템에서는 GPU 자체 성능뿐 아니라 전력·냉각·네트워크·스토리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이터센터 차원의 설계 및 구축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의 DCBBS와 DLC-2를 기반으로 리퀴드 쿨링을 비롯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CSP, 연구기관 등이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 환경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디에스앤지 서영민 전무는 “NVIDIA Vera Rubin NVL72 출시는 AI 인프라가 개별 GPU 서버 중심에서 랙과 데이터센터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와의 오랜 파트너십과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Vera Rubin 기반의 차세대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밀도 AI 환경에서는 서버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디에스앤지는 서버 공급을 넘어 설계·검증·통합·구축·기술지원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토탈 솔루션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에스앤지는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이노베이션2026'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등의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Vera Rubin 기반의 차세대 AI 인프라 기술과 솔루션을 주요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01 11:59방은주 기자

디엘지, 이탈리아 로펌 '아맘 리걸'과 전략적 파트너십

법무법인(유) 디엘지(DLG Law LLC,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이탈리아 로펌 AMAM LEGAL – Studio Legale Mangia-Marzolini(이하 AMAM Legal, 아맘 리걸)과 한국·이탈리아 간 크로스보더 법률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29일 디엘지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AMAM Legal의 공동대표인 안드레아 만지아(Andrea Mangia) 변호사와 알베르토 마르졸리니(Alberto Marzolini) 변호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체결식에는 이탈리아무역공사(ITA, Italian Trade Agency) 한국사무소의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대표도 참석해 양 로펌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양측은 이날 향후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의 시장 진출 및 국제거래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향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업무협약(MOU)을 넘어 양 로펌이 지난 약 6개월간 실제 사건과 자문 업무를 공동 수행하며 쌓아온 협력관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디엘지와 AMAM Legal은 그동안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특히 디엘지는 AMAM Legal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및 이탈리아무역공사(ITA) 한국사무소 관련 법률 자문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양 로펌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ali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양국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에도 함께하고 있다. 디엘지는 2017년 설립된 종합 법률사무소다.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및 북미에 걸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M&A, 해외 진출, 국제거래, 지식재산권, 개인정보보호 및 각종 규제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을 자문하고 있다. AMAM Legal은 안드레아 만지아 변호사와 알베르토 마르졸리니 변호사가 설립한 이탈리아 부티크 로펌으로, 국제 업무와 아시아 시장 관련 법률서비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에 진출하는 해외 기업과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기업법무, 상사계약, 국제거래 및 크로스보더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양 로펌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이탈리아 및 유럽시장 진출 △이탈리아 기업의 한국시장 진출 △국경 간 투자 및 M&A △국제계약 및 상사거래 △스타트업 및 투자 △지식재산권 △개인정보 및 규제 △국제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기업이 상대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다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로펌을 별도로 찾고 업무를 다시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양국 변호사들이 초기 단계부터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MAM Legal 측도 “한국과 이탈리아 간 기업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의 법률 및 비즈니스 환경을 동시에 이해하는 협력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엘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기업에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법률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29 10:38방은주 기자

디에스엠, 세계 유일 그래비티 레이싱 챔피언십 개최

디에스엠이 오는 12월 제주에서 그래비티 레이싱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디에스엠은 오는 12월 6일 '9.81파크 제주'에서 'GROC(Gravity Race Of Champions) 2026 챔피언십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정규 리그에는 9000명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GROC는 중력을 활용한 레이싱 종목으로, 2019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챔피언십 파이널은 연간 정규 리그에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레이서들이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파이널에 진출하려면 9.81파크의 대표 액티비티인 '레이스 981(RACE 981)'에서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4주 간격으로 열리는 정규 라운드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야 한다. 마스터 라이선스 취득 기준은 상위 레이서들의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참가자들의 기록이 향상될수록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기준도 높아지는 구조다. 올해는 현재까지 진행된 8개 라운드에 총 9382명이 참가해 1만6058회의 레이스를 펼쳤다. 정규 리그 종료까지 2개 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이미 지난해 전체 레이스 수의 95.6%에 도달했다. 반복 참가자 비중도 높다. 올해 확정된 파이널 진출자 80명 가운데 41명이 지난해에도 본선에 올랐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배출된 전체 파이널 진출자의 54.6%는 두 차례 이상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 시즌 동안 34차례나 9.81파크 제주를 방문하며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 참가자도 있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4000만원 규모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50만원, 3위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팀전은 우승 150만원, 준우승 100만원, 3·4위에 각각 60만원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순위와 성적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해 결선에 진출한 레이서 전원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회 당일에는 레이싱 외에도 내년에 적용할 게이미피케이션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내년 봄 개장 예정인 '9.81 인천공항'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직접 몸을 쓰고 기록을 쌓아가는 경험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GROC는 중력이라는 물리 법칙 위에서 누구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비티 레이싱이 IT 기술과 게임, 신체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서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8 09:33이선민 기자

디토닉-UAE 프리사이트 맞손…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공동 진출

디토닉이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술그룹 G42의 핵심 계열사인 프리사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시티와 스마트네이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7월 디토닉이 프리사이트의 글로벌 AI 액셀러레이터 '코호트 II'에 참여한 이후 약 2개월간의 기술 검토를 거쳐 구체화됐다. 양사는 프리사이트의 기존 프로젝트에 디토닉의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디토닉은 대규모 데이터를 통합하고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업무 맥락을 구조화하는 AI OS 플랫폼 'D.Hub'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가치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프리사이트는 UAE 정부 및 유럽·중동·아프리카 주요국에서 국가 단위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아부다비증권거래소 상장사다. 양사는 프리사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디토닉의 AI 시티 기술을 결합해 UAE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유럽·중동·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CEO는 “디토닉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AI 혁신을 글로벌 시장의 도시·기업·기관이 직면한 과제와 연결할 기회를 확인했다”며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실제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적용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사이트의 국가 단위 Applied AI 경험과 글로벌 수행 역량에 디토닉의 온톨로지 기반 AI OS 기술을 결합하게 됐다”면서 “도시와 국가의 복잡한 데이터를 더 나은 의사결정과 실행으로 연결하고, 글로벌 AI 시티와 스마트네이션 시장에서 한국 AI 기술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5:17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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