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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라스트 스테이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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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라스트 헌터 K: 서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등극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이하 라스트 헌터 K)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글로벌 13개국에 동시 출시된 라스트 헌터 K는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초반 흥행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인 방치형이나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적의 패턴을 파괴하는 패링,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컨트롤 중심의 '100초 하드코어 수동 액션'이 손맛을 원하는 코어 액션 이용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해긴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가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액션 카타르시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와 풍성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4.30 19:00진성우 기자

이창호-이세돌, UNIST서 'AI바둑 토크'로 한판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이창호 국수와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를 놓고 '한판'을 펼친다. UNIST는 오는 5월 6일 본원에서 개최하는 'UNIST 오픈스테이지 1' 토크콘서트 주인공으로 이들 2명을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둑, AI,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알파고 이후 인간 사고 변화, 정상에서 겪은 패배와 슬럼프, 스스로 길을 만든 경험, AI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차례로 짚는다. 이번 행사 배경은 학생이 전공과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인 GRIT인재융합학부 신설 때문. 입학생이 기존 학과를 고르는 대신 자신의 연구 질문과 관심 분야, 진로 목표를 바탕으로 학업 경로를 짜는 프로그램이기에, 이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들 바둑기사 2명 토크를 기획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 시대 대학은 학생이 자기 질문을 만들고, 실패를 견디며, 스스로 해법을 찾아가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과 시민들이 인간 고유의 끈기와 창의성, 판단력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UNIST 오픈스테이지는 시리즈형 공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5월 말에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UNIST 특임교수의 스크리닝 및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2026.04.29 08:32박희범 기자

해긴, 모바일 액션 '라스트 헌터 K: 서울' 글로벌 13개국 정식 출시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13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핵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스트 헌터 K'는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서울을 배경으로 기계 생명체 '와치독스'에 맞서 싸우는 인류의 사투를 다룬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패링과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조작 시스템과 5종의 독창적인 무기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바일 환경에서 보기 드문 액션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는 레전드 유물 상자와 무료 보석 등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용자들의 초반 플레이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헌터를 생성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게임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해긴 관계자는 “그동안 '라스트 헌터 K'의 정식 출시를 기다려온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액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1:28정진성 기자

슈퍼센트, 글로벌 공모전 '넥스트 스테이지 게임 챌린지' 개최

슈퍼센트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넥스트 스테이지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현재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까지 다양한 단계의 모바일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히트작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출시 신작은 물론 리퍼블리싱을 희망하는 기존 게임도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1일까지 슈퍼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슈퍼센트의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을 통해 단계별 검증 평가를 거친다. 미국 안드로이드(AOS)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설치 당 단가(CPI) 기반의 이용자 확보(UA) 테스트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개발사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자금 및 파트너십 기회가 제공된다. 먼저 최대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초기 미니멈 개런티가 지급되며, 퍼블리싱 계약 체결 시에는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기반 보상이 제공된다. 또 리퍼블리싱 지원 및 추가 펀딩 기회와 함께 최대 1년 장기 파트너십 기회도 보장된다. 자금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게임 고도화 작업이 동반된다. 선정팀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슈퍼센트 전문 퍼블리싱 팀과 협업하며 게임 디자인, 수익화(BM), 마케팅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받는다. A/B 테스트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맞춘 최적화 작업도 진행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에는 슈퍼센트의 자본력과 AI 기술 인프라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대 99% 정확도를 보유한 자체 개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예측 모델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준식 대표는 "게임 출시 자체는 시작에 불과하며, 게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작품은 슈퍼센트의 퍼블리싱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3:31진성우 기자

[단독] 스탠퍼드가 처음 선정한 '주목할 AI' 5개…"LG·네이버만 있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에 포함된 한국 모델 선정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당초 한국 모델 5개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모델이 명단에 오른 것처럼 해석됐지만, 실제 집계 내용은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게시글까지 맞물리며 시장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HAI는 23일 지디넷코리아가 에포크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의 한국 모델 집계 과정에 대해 문의하자 이메일로 이에 대해 답변했다. HAI는 올해 2월 기준 한국 모델을 5개로 집계했다가 최근 8개로 정정했으며, 현재 해당 수치에 맞춰 에포크AI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HAI 보고서에서 한국 모델 5개가 등재됐다는 내용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보고서에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등 4종만 확인됐고, 나머지 1개 모델은 보고서상에서 특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마지막 1개 모델을 둘러싼 추정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각에선 업스테이지 솔라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매체 기사와 기업 측 메시지가 동시에 시장 해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식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기업 모델이 포함된 것처럼 읽히는 신호가 잇따르면서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며 "저희 솔라(Solar)LLM 모델도 기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재 결과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나머지 1개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스테이지 솔라는 초기 5개가 아닌 이후 반영된 추가 모델로 파악됐다.HAI 관계자는 "최신 데이터 반영 과정서 일부 모델이 추가·수정되면서 모델 집계에 변동이 생겼다"며 "2025년 기준 한국 AI 모델 수는 총 8개로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I는 이번 수정이 데이터베이스(DB) 보완 과정 일환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외부 문의에 따라 내용을 점검하고 최신 상태로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HAI 관계자는 "우리는 AI 인덱스 신뢰성을 위해 즉각적인 답변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문의사항을 늘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공개 숫자와 실제 명단 사이 시차가 시장 혼선을 키웠다는 평이 이어졌다. 한국 모델 수 5개만 먼저 공개되고 개별 명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인이 정확하지 않은 메시지를 내놔 혼란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확인되지 않은 해석이 너무 빨리 유통됐고, 아무 근거 없이 추측만 난무한 상황이었다"며 "업체들이 알려지지 않은 1개 기업을 두고 대부분 모른다로 대응했을텐데, 일부 기업이 자기 모델일 것이라고 (그냥) 주장한 듯 하다"고 말했다. "순위 연연해선 안 돼…등재 개수보다 해석이 중요" 이 같은 상황 속에 일각에선 이번 집계 변동을 두고 HAI의 데이터 반영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 공개 지표를 기계적으로 합산한 결과라기보다 기존 모델 제출 이력이나 내부 검증 절차가 함께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HAI 데이터 반영 방식이 단순 집계가 아닌 내부 검증 절차를 포함한 구조"라며 "네이버처럼 모델을 꾸준히 제출한 이력이 집계에 반영됐을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모델 등록 시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데이터베이스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말과 연초처럼 데이터 반영 주기가 엇갈리는 구간에서는 이런 차이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중 신규 모델의 경우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며 "특히 지난 연말에 등록된 모델은 반영 시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 등재 숫자만으로 기업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모델 크기와 실행 환경, 배포 방식에 따라 다운로드 수와 활용 지표는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선 순위 경쟁보다 상용화 성과와 실제 시장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AI 스타트업 관계자는 "모델 크기나 실행 환경에 따라 다운로드 수 등 지표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모델 상용화 성과와 시장에서 창출한 가치"라고 주장했다. 에포크AI 데이터베이스 집계 방식 자체를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특정 시점 데이터와 필터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등재 개수만 떼어내 의미를 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모델 등재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에포크 AI 데이터베이스 특정 시점 기준과 필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기 5개 집계 역시 특정 시점 데이터일 뿐"이라며 "순위나 개수보다 데이터 기준과 해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20:59김미정 기자

엔코아, 노동부 'KDT AI 캠퍼스' 운영사 낙점…'AI 레디 데이터' 실무 인재 키운다

SK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 자회사 엔코아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신규 직업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운영 기관으로 최종 합류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해당 사업은 약 13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만 명 규모의 AI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엔코아는 전체 172개 지원 기관 중 엔코아는 21개 기업 부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1997년 출범 이래 1500건이 넘는 방대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쌓아온 기업용 데이터·AI 역량을 교육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엔코아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인공지능 툴 사용법을 넘어서, AI가 즉각적으로 학습하고 추론에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 및 설계하는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주력한다. 엔코아는 자체 솔루션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이머징 AI+X 톱 100'에 2년 내리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국내 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Upstage)'와 손잡고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올린다. 업스테이지는 기술 자문은 물론 자사의 AI 모델 개발 플랫폼 'AI 스테이지스(AI Stages)'를 수강생들에게 개방해 현업과 동일한 개발 실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T 교육센터인 '플레이데이터'가 보유한 탄탄한 오프라인 밀착 관리 노하우가 더해진다. 이미 3500명 이상의 부트캠프 수료생을 배출한 플레이데이터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관내 유일의 '2025 훈련성과 우수기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수료 후 취업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연계망도 가동된다. 기존에 플레이데이터 수료생들을 위해 운영하던 단독 채용 전형을 이번 AI 캠퍼스에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민 엔코아 대표는 "이번 운영기관 발탁은 그간 당사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력과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동시에 증명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오프라인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장에 밀착된 전문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23 18:16남혁우 기자

[단독] 스탠퍼드, 韓 '주목할 AI' 5→8개 정정…독파모 모델 대거 포함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가 최근 한국 AI 모델 5개를 '주목할 만한 AI'에 이름 올렸지만 사실상 8개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HAI는 현재 해당 수치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HAI는 에포크 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한국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AI 관계자는 "DB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추가 반영되거나 수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현재 등록된 모델은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를 비롯해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다. 이중 다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과거 참여했거나 현재 경쟁 중인 정예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해당 목록에 모델 4개를 올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국내 AI 개발 역량이 글로벌 지표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한국 모델이 해당 보고서에 단 한 건도 등재되지 않았다. 지난해 LG AI연구원 '엑사원 3.5' 모델만 포함되는 데 그쳤다. 이후 1년 만에 8개로 수치가 늘며 한국 AI 모델 존재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HAI 관계자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보고서에 기재된 5개가 아니라 총 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는 이에 맞게 보고서를 수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AI 정책 통했나…"민간 투자·인재 유출은 과제" 업계에선 정부 AI 산업 육성책이 긍정적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원 대상에 포함된 주요 기업 모델이 글로벌 해당 수치에 반영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독파모 프로젝트를 핵심 축으로 삼아 국내 AI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수준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수석도 독파모 프로젝트 필요성을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 관점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부는 대규모 GPU 인프라 제공과 데이터 구축 지원, 해외 인재 유치 비용 지원 등을 병행하면서 민간 기업이 AI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등 선도국 대비 부족한 AI 분야 민간 투자와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점 등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짚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AI 고속도로 구축·독자 AI 모델 확보, AX 확산 등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 전폭적인 지원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모자란 부분은 보완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10김미정 기자

해긴, 글로벌 공략·신작 카드 통했다...매출 61% 급증

해긴이 지난해 자회사 인수 시너지와 글로벌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가운데, 올해 초 선보인 신작 또한 흥행 청신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긴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등 배경에는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장기 흥행과 자회사 '하이브로' 인수 시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 급증한 30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억원(7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과 광고 수익이 각각 124억원(23%), 3억원(13%) 성장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작 '2026 프로야구GO!' 안착과 시장 존재감 재무적 안정을 확보한 해긴은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는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시즌과 맞물린 스포츠 게임 수요를 공략한 결과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요소에 최근 트렌드인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복잡한 조작 없이도 선수 육성과 경기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대중성을 확보했다. 신작 초기 성과는 올해 전체 실적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꾸준히 앱마켓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은 해긴이 특정 타이틀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해긴은 설립 초기부터 캐주얼과 스포츠 장르 게임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러한 장르 전문성이 이번 신작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후속 라인업 가동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해긴은 올해 추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지난 7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라스트 헌터 K: 서울'이 대표적인 후속 주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해긴의 강점인 글로벌 타겟팅과 액션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글로벌 매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은 기존 캐주얼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급변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해긴은 올해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신작 모멘텀을 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해긴 관계자는 "지난해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이어 2026 프로야구GO!도 출시 초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라스트 헌터 K: 서울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1:02진성우 기자

[현장] "벤치마크보다 중요한 건 실전"… AI 리더가 짚은 국내 AI 생태계 과제

"벤치마크 점수가 높다고 고객이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성과입니다."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에서 진행된 기술 패널 토론에는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리더가 참석해 치열하고 솔직한 현장 경험담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은 정규형 엔비디아 솔루션아키텍트(SA) 팀장이 좌장을 맡았고 천성준 SKT AI리서치 엔지니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임정환 모티프 대표,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석해 'K-AI 빌더들의 연결과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점수보단 실전"… 글로벌 수준 도달한 K-AI, 이제는 추론 효율이 과제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실제 서비스에 올릴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천성준 SK텔레콤 AI리서치 엔지니어는 "한국 기업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입증했다"며 "이제 과제는 추론 효율성과 배포 가능성을 높여 '쓸 만한 모델'을 넘어 '실제로 쓸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단순한 매개변수 규모 경쟁을 경계했다. 그는 "비슷한 규모의 모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2~3배 큰 모델과 비견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기술력의 증거"라며 "현재 3000억개 매개변수(300B) 규모 모델을 비롯해 음성·비디오 생성까지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모델을 개발 중이고 장기적으로는 월드 모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반출 장벽 넘어야"…엣지 환경과 엔드투엔드 인프라 부상 김수인 엘리스그룹 CRO는 산업 현장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목했다. 김 CRO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어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고 하면 데이터 반출 불가 등 수많은 병목 현상에 부딪힌다"며 "결국 칩, 인프라,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레이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 수요가 엣지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배포 방식과 운영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최 측인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한 개선점도 제기됐다. 천성준 엔지니어는 네모 큐레이터, 메가트론LM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새로운 알고리즘이 엔비디아의 고속 학습 프레임워크에 반영되는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임정환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종속성을 경계했다. 그는 "모델 아키텍처 실험의 자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거대한 패키지 틀 안에 갇히게 되면 독자적인 혁신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유연한 개발 환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좌장을 맡은 정규형 팀장은 "현장의 따끔하고 생생한 피드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 AI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본사에 적극 전달해 프레임워크의 유연성을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소버린 AI… 글로벌 확장 가능성 주목 패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홍준 부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오픈 모델이 국내에 구축되면 민간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그 혜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등 많은 국가들은 언어, 문화, 규제 맥락이 달라 각국에 맞는 소버린 AI를 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모델 구축과 인프라 운영 경험은 해외 진출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AI 경쟁의 승부처가 더 큰 모델, 더 높은 벤치마크 점수에서 실제 배포와 운영, 데이터 주권, 산업 적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패널 토론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NIPA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개발자·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와 국내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박진홍 NIPA 글로벌협력팀장은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면서 함께 하려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향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단독] AI 유니콘 업스테이지, 홍콩 지사 5년 만에 청산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유니콘에 올랐던 업스테이지가 한때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내세웠던 홍콩 지사를 결국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대적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던 해외 확장 전략이 몇 년 만에 사실상 원점 재조정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홍콩 지사(UPSTAGE HK LIMITED)를 청산했다. 회사는 2020년 12월 지사 설립 당시 우수한 중국 인재 확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콩과 중국을 거점으로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시장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었고, 초대 홍콩 지사 책임자로는 네이버 파파고 모델팀 리드 출신이자 창업 멤버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시 구상은 가시적 성과 없이 막을 내리게 됐다. 업스테이지는 실익이 없는 해외 거점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애초에 대외적으로 강조했던 전략 거점이 실제로는 행정적 채용 통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초기 발표와 현실 사이 괴리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훈 대표의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활용도가 있었지만, 휴직 이후 현지 연구 수요가 사라지고 근무 인력도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는 설명 역시 해외 거점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문을 남긴다. 홍콩 지사가 특수관계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관련 기능은 미국 법인 업스테이지AI로 넘어갔다. 회사는 2025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홍콩 지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업스테이지AI에 약 35억원을 추가 출자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기존 전략 실패를 정리하고, 뒤늦게 미국 중심 체제로 무게추를 옮긴 셈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 미국과 일본을 글로벌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법인은 AWS와 협력을 바탕으로 솔라 LLM과 문서 AI 솔루션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법인은 현지 특화 모델과 산업별 AI 시장 공략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홍콩 사례처럼 화려한 청사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 해외 법인을 잇달아 세우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와 검증된 실행력이 먼저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실질적인 해외 법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은 미국과 일본"이라며 "기존 홍콩 지사가 맡았던 인재 확보 등의 역할을 미국으로 일원화해 글로벌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3:59이나연 기자

업스테이지, 한국 AI 첫 유니콘…"매출 1조원 목표로 전진"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탄생했다. 업스테이지는 총 1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1차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VC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신한벤처투자·미래에셋벤처투자·KB증권·인터베스트 등 기관투자자와 함께 엑시엄아시아·현대차·기아·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사제파트너스는 전 라운드에 걸쳐 후속 투자를 이어온 초기 투자자다. 이번 클로징으로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창업 이후 시드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A(316억원), 2024년 시리즈B(1000억원), 2025년 시리즈B 브릿지(620억원)를 거쳐 이번 시리즈C까지 매 라운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다. 회사는 이번 유니콘 등극 배경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과 기술 신뢰성을 꼽았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를 앞세워 매년 130% 이상의 매출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솔라 LLM은 삼성을 포함한 포춘500 기업과 국내 주요 보험사,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실제 운용 중이며 CB인사이츠 AI 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인지도도 확보했다. 지난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자금을 독파모 프로젝트 등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국내외 우수 인재 영입, 미국·일본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기업공개(IPO)도 본격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우리가 국가대표 AI 개발사로서 걸어온 여정과 성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자체 AI 모델을 고도화해 단순 기업가치가 아닌 매출로 증명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계속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09:59이나연 기자

한국, 스탠퍼드 AI 인덱스 '주목할 AI' 3위…하정우 AI수석 "새 정부 성과"

대한민국 정부와 민간이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전략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인정 받았다. 14일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은 지난 13일 공개된 '스탠퍼드 AI 인덱스 2026' 보고서가 한국을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에 단독 3위에 올렸다는 소식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다. 미국(50개)과 중국(30개)에 이어 한국은 5개를 기록하며 프랑스·영국·캐나다·홍콩(각 1개)을 앞섰다. 보고서 세부 지표에서도 국내 상승세는 뚜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AI 채택률 증가율 1위, 1인당 특허 수 1위,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1~2위, 산업용 로봇 4위 등 주요 산업 기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은 AI 정책 측면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20 국가 중 AI 관련 입법 속도 2위, 혁신 우선주의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제도 정비와 실행력 모두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하 수석은 "이번 성과는 새 정부 출범 후 약 8개월간 민관 협력으로 축적된 결과"라며 "AI G3를 향한 여정은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하 수석은 AI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생태계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를 비롯한 김진우 라이너 대표, 임정환 모티프 대표, 안재만 베슬 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성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는 AI 3강 도약을 위한 비전과 함께 스타트업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며 "참석자들은 인재 확보, 인프라 비용, 시장 진입 장벽 등 현장의 문제를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점심을 거른 채 저녁을 맞이할 정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논의에 집중했다"며 "일부 대표는 이날 저녁이 첫 식사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하게 사업을 이어가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이번 하 수석 만남은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2026.04.14 09:53김미정 기자

KTR, AI 개발·운영에서 검증까지 토털서비스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3일 업스테이지·NHN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인공지능(AI) 인프라·서비스에 시험인증을 결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3기관은 협약에 따라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NHN클라우드의 서버(GPU) 인프라, KTR의 AI 시험인증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K-Trusted AI Stack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R과 협약기업은 ▲AI 인프라 및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공급 ▲규제 대응형 AI 플랫폼 구축 및 표준 레퍼런스 확산 ▲AI 신뢰성 검증, 평가 및 인증 ▲기업지원 프로그램 수행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R은 특히, 국제표준에 기반한 AI 신뢰성 평가와 인증을 통해 AI 제품의 품질을 검증한다. 또, 업스테이지와 NHN클라우드는 개별 환경에 최적화된 LLM과 GPU,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KTR은 'K-Trusted AI Stack 컨소시엄'을 통해 AI 제품 상용화 단계에서 필수적인 신뢰성 평가와 검증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R은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25059, ISO/IEC 25058)는 물론 신뢰성(ISO/IEC TR 24028) 검증, AI 데이터 품질(ISO/IEC 5259-2) 검증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AI 인증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AI 시험인증 퍼스트무버로서 품질평가에서 신뢰성까지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대표 AI 기업들의 3자 협약을 통해 제품에서 인프라까지 AI 전 생태계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3 15:38주문정 기자

풀MVNO 노리는 스테이지파이브, 실적 개선 가시화

스테이지파이브가 AI 기반 통신 플랫폼과 풀MVNO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MVNO 사업을 넘어 풀MVNO 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통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사업 구조 재정비와 플랫폼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성장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테이지파이브의 디지털 MVNO 서비스 '핀다이렉트'는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이동통신 번호이동(MNP) 시장에서 순증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 포브스코리아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K-브랜드 어워즈,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등 최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시상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반 통신 운영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원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자체 운영 중인 '핀다이렉트'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획득비용과 고객서비스(CS) 비용을 10% 절감했다. 고객 리텐션 비중도 30% 이상 개선하는 등 플랫폼 기반 운영 효율화 성과를 확인했다. 이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통신 운영 솔루션을 타 MVNO 사업자에 제공하고,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실적 역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025년 매출 1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2%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5억원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스톡옵션 발행에 따른 회계상 비용(16억원)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수치다. 향후 전략으로는 정부 정책 환경을 반영한 단계적 접근을 선택했다. 풀MVNO를 중심으로 통신 사업 역량과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이다. IPO를 위한 재무 구조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자본 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 유동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는 2019년 투자된 펀드의 만기에 따른 통상적인 회수 절차로, 주주간 계약(SHA)에 따른 투자금 사용 제한 등 구조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AI 기반 통신 플랫폼 고도화와 풀MVNO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IPO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7:07박수형 기자

해긴 '라스트 헌터 K: 서울', 글로벌 사전예약 실시

해긴(대표 이영일)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헌팅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13개국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게임은 제4차 세계대전 및 핵전쟁을 거쳐 폐허가 된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용자는 자원 고갈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의 '라스트 헌터'가 되어 거대 군수기업 연합인 '하이 테이블'과 기계 생명체 '와치독스'에 맞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임 내 전투는 거대 보스와 1대1로 맞붙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패링과 회피, 카운터 등 세밀한 조작 시스템을 갖췄다. 전투에 활용되는 무기는 한손검, 대검, 카타나, 해머, 활 등 총 5가지 종류가 제공된다. 아울러 얼굴과 체형, 문신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고유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학습 기술이 적용된 몬스터 사냥 시스템과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는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한정 헌터 메달'과 '레전드 유물 상자'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무료 보석 2000개와 스킬팹 뽑기권 100개 등의 인게임 재화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2026.04.07 14:30정진성 기자

아마존, 美 우정청과 재계약…연 10억개 물량 유지

아마존이 미국 연방 우정청(USPS)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10억개 이상의 배송 물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기존 USPS 물량의 약 80%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연간 10억개가 넘는 규모로, USPS 전체 물동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측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과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SPS는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USPS는 최대 고객인 아마존 물량을 유지하게 되면서 매년 반복되는 적자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USPS의 재정 안정화는 데이비드 스타이너 미 우정청장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그는 이르면 내년 초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 의회에 차입 한도 상향을 요청하고 민간 물류업체에 배송 시설을 개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마존 역시 해당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농촌 지역 배송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아마존은 자체 배송망과 USPS를 병행 활용해 농촌 지역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농촌 배송 속도 개선을 위해 40억 달러(약 6조 34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소도시 사업자를 시간제 배송 인력으로 확보하는 방식도 추진 중이다.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농촌 지역에 200개의 배송 거점을 구축해 최종 배송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6.04.07 09:04김민아 기자

스타트업 주도 '국가대표 AI'팀, 인재 확보 총력전

'국가대표 인공지능(AI)'으로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을 이끄는 스타트업 정예팀들이 인재 확보 전선에 직접 뛰어들었다. 관련 행보가 두드러지지 않는 대기업 정예팀들과 달리,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업스테이지는 채용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소수정예 구조 특성상 인력 한 명 한 명이 개발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독파모 개발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위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리서치 엔지니어, 응용형 AI 엔지니어 등 개발 인력부터 사업 개발·운영 인력까지 기술·비기술직을 망라한다. 독파모는 외산 AI 모델 의존에 따른 기술·문화·경제 안보적 종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범시킨 국가 프로젝트다. 초기 선정된 5개 정예팀이 경쟁을 벌였으나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독자성 미충족)와 NC AI(종합점수 미달)가 탈락하면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추가 공모로 합류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모레,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HDC랩스 등 17개 기관과 함께 3000억(300B) 파라미터급 추론형 LLM을 개발 중이다. 업스테이지도 독파모 관련 ▲AI 모델 프로덕션(LLM) ▲LLM 포스트트레이닝 ▲LLM 평가 ▲비전언어모델(VLM) 등 정규직 직군과 LLM 포스트트레이닝·VLM 인턴십까지 총 6개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 중이다. 독파모 1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공개한 1000억(100B) 파라미터급 모델 '솔라 오픈'의 후속인 솔라 오픈2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차례 독파모 사업 인력 채용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등 대기업 주도 정예팀은 기존 AI 조직 인력을 독파모 사업에 재배치할 여력이 있다. 반면 스타트업 정예팀은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을 처음부터 새로 꾸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 인력 한 명의 합류 여부가 개발 방향과 속도를 직접 좌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업 자체 채용뿐 아니라 정부의 인재 지원 사업에 손을 든 곳도 스타트업이 전부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바탕으로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각 정예팀에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인재를 지원 중이다. 인재 지원은 QS 랭킹 컴퓨터과학(CS) 분야 100위권 내 대학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R&D) 경험을 쌓았거나,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 빅테크에서 7년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한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 비용을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초기 선발된 5개 정예팀 가운데 신청에 나선 곳은 업스테이지뿐이었다. 과기정통부 측은 지난해 독파모 사업 선정 결과 발표 당시 "촉박했던 프로젝트 일정상 이 같은 조건과 연구 방향에 맞는 인재를 찾기 어려웠던 게 인재 지원 신청률이 저조했던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월 전후로 2차 단계평가를 열고 정부 지원을 받아 모델 개발을 이어갈 정예팀을 4곳에서 3곳으로 압축한다. 2차 평가는 단순 모델 고도화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의 AI전환(AX) 확장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면서 스타트업 정예팀들의 인재 확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모티프는 조립이 아닌 설계에 집중해 왔고, 개발한 모델과 접근 방식은 글로벌 엔지니어 커뮤니티에서도 의미 있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300B급 추론 모델을 넘어 VLM과 시각언어행동(VLA) 모델로 확장하는 여정에 깊게 몰입할 인재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도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구조인 솔라 오픈2의 손실(loss)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멋진 모델이 나올 독파모 프로젝트에 함께 할 분들을 모시고 있다"고 전했다.

2026.04.06 14:45이나연 기자

업스테이지, 문서 처리 통합 플랫폼 출시…"전 과정 자동화"

업스테이지가 문서 기반 데이터를 자동 구조화·활용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내놨다. 업스테이지는 에이전틱 문서 처리 AI 통합 솔루션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는 각 처리 단계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읽고,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한 파일당 최대 1000페이지까지 지원하며 대용량 문서도 수초 내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결과를 사람이 검토·승인하는 구조를 통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 코딩 없이 문서를 업로드하고 AI 에이전트를 순서대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다. API 연동이나 외부 AI 서비스를 연결해 기존 업무 시스템에 통합 활용할 수도 있다. 통합 대시보드에서는 처리량과 정확도, 오류 항목, 작업 이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한 확장 기능도 제공한다. '인스트럭트' 노드를 통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문서 요약, 분석, 번역 등 후처리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의료기관 운영 계획서 분석이나 무역 송장 데이터 추출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최근 문서 처리 AI 시장은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해 활용하는 AI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들은 단순 인식 기술을 넘어 파싱, 분류, 추출, 생성까지 연결된 통합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와 LLM 결합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 스튜디오는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전 과정을 한 플랫폼으로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2026.04.02 16:46김미정 기자

엔코아-업스테이지,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 기반 국내외 공동 진출 맞손

엔코아와 업스테이지가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AI 전환(AX)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엔코아는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모델과 AI 준비형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엔코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엔코아의 AI 준비형 데이터 플랫폼 '유니파이드 메타'와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 '솔라'를 결합해 실제 사업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한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통합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하고, 기술과 영업 측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데이터 구축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제안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엔코아는 개발 중인 데이터 플랫폼과 기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제품을 결합한 패키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다 쉽게 인공지능 활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민 엔코아 대표는 "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기술 협의를 이어왔다"며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데이터 준비 부족으로 인해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코아는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와 맥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업스테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최고전략책임자는 "엔코아는 데이터 처리 역량과 인공지능 이해도를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을 원하는 기업과 기관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6:17남혁우 기자

업스테이지, 다음 인수 앞두고 네이버 출신 플랫폼 전문가 영입 추진

업스테이지가 네이버 출신 플랫폼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며 포털 '다음(Daum)' 인수 이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업스테이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업스테이지에 출근하는 시점이나 구체적으로 맡게 될 직무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전 대표는 2014년 네이버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플레이스 사업과 네이버 글레이스(글로벌 플레이스) 사내독립기업(CIC)을 총괄했다.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 대표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재임 중 업스테이지와 자사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이 있다. 이 전 대표는 포털과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업스테이지에서 다음을 기반으로 한 AI 검색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 지분 100%를 카카오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지난달 19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AI 인프라 협력안을 논의한 후 취재진과 만나 "다음 인수 후 하루 1조 토큰 처리를 목표로 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1만장이 필요하다"며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붙으면 GPU 수요가 100배까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자체 AI 모델 '솔라' 기반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회사로선 외형 확장이 절실하다. 업계에선 업스테이지가 원하는 3조~4조원대 밸류에이션을 받으려면 현재 200억~300억원 수준의 매출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다음 인수가 IPO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다음이 보유한 뉴스·블로그·티스토리 등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을 솔라 모델 고도화와 AI 검색 서비스 검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이 전 대표 영입 추진에 앞서 업스테이지는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출신 진윤정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하는 등 상장과 사업 확장을 겨냥한 인재 확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회사에 합류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면서도 "정식 합류 시점이나 직책, 조직 구성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2026.04.01 09:33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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