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기관 애로해소, 현장에서 답 찾는다
산업부가 기업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하는 민간 시험인증기관의 애로해소에 나선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1일 오후 전기전자분야 시험인증기관 디티앤씨(Dt&C)를 방문,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디티앤씨를 비롯한 5대 민간 시험인증기관 대표,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에 핵심 시험인증서비스를 지원하는 민간 시험인증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주요 참석자들은 배터리·자율주행 등 신수요 분야 설비와 시험인증 전문인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등에서 겪는 경영애로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해외인증지원단 운영, 인증제도 개선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획득과 기업의 시험인증 애로해소를 위해 적극노력하고 있다”면서 “민간 시험인증기관도 현장에서 시험인증 수요기업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 차관은 “정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산업계와 시험인증서비스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