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디캠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디캠프가 힘 불어넣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3기 스타트업 최종 7개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3기 기업은 ▲넥스트그라운드 ▲리얼드로우 ▲더플레이토 ▲렌트리 ▲남도마켓 ▲한국교육파트너스 ▲펄스애드다. 지난 3월 4일부터 지원과 서류심사, 대면 발표까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넥스트그라운드(대표 김청산)는 부동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한다. 집품은 부동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결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를 활용해 웹툰의 주요컷과 메인컷 사이의 연결컷을 작가처럼 그려주는 혁신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배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화와 배경 화면에 언리얼3D와 툰쉐이더를 적용해 풍성하고 스케일 있게 표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작가들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등 핵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얼드로우를 활용한 작품 5편을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실시간 대화기록 및 문서생성 AI '티로(Tiro)'를 운영한다. 티로는 미팅,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구조화해 맞춤 문서를 생성한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해외미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문서화, 팀원 간 공유기능 등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장점을 가진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렌탈 시장에서 전화 상담 판매 방식에 의존하며 불투명하던 렌탈 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렌트리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제품과 렌탈 조건을 입력하면 렌탈사, 유통사 정보와 함께 렌탈료부터 지원금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개별 견적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판매자별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으로 결제가 거래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성과별 정산을 통해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전국의 20만 생산자와 도매업자들의 홍보, 정산, 해외진출 등을 돕는 도소매 B2B 플랫폼이다. '전세계 도소매상의 아마존'을 목표로 2023년도에는 전년대비 월간 거래액 8배 성장,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로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천255억원을 달성한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 시장 내 도매 플랫폼 1위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급성장하는 개인별 프리미엄 컨설팅 시장을 공략한 '학쫑프로'를 서비스 중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의 '학쫑프로'는 AI 선생님이 입시전략, 수행평가, 세특 관리, 면접 대비 등 기존에 1:1 프리미엄 컨설팅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1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복잡하고 불편한 이커머스 내 광고 캠페인을 표준화한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셀러의 광고 성과를 극대화해주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통해 마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자동으로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펄스애드는 미국 시애틀에 오피스를 설립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월마트 등 주요 커머스로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디캠프 배치 3기 기업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5억원의 투자금을 비롯해 최장 18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과 각종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혜택을 얻게 된다.

2025.06.18 19:38백봉삼

디캠프, 배치 4기 '딥테크 스타트업' 모집 시작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4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디캠프는 지난 2일부터 7월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디캠프가 제공하는 입주 공간, 맞춤형 성장 지원 등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응용서비스 제외) ▲기후테크(탄소저감 및 순환경제) ▲로봇 ▲우주·항공 ▲순수 바이오를 제외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제조 또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 100억원~300억원 내외의 프리A~시리즈A 기업이어야 한다. 이번 배치 4기 심사는 IBK벤처투자·에이스톤벤처스·스틱벤처스·퓨처플레이가 파트너 벤처캐피탈로 함께 참여한다. 디캠프는 7월25일 서류 심사 선정 이후 개별 인터뷰를 거쳐 9월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기업은 10월초부터 서울 마포에 위치한 프론트원에 입주한다. 디캠프 배치 4기에 선발된 기업은 디캠프나 파트너 VC의 초기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또 내년 9월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별로 전담 멘토가 배치, 사업 전략 도출, 자원 투입 등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내년 개최 예정인 디캠프의 대표 데모데이 '디데이'에서 후속 투자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으며, 디캠프의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디캠프 관계자는 원활한 투자 검토를 위해 제품의 문제 해결력, 고객지표와 매출 또는 계약 성과, 기술과 생산 현황 등을 명확하게 작성해 15페이지 이내로 구성하고 빨리 접수할수록 여유 있게 심사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기존 디데이에 지원했거나 선발된 스타트업, 디캠프 입주사여도 모집대상에 해당한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캠프 배치는 디캠프가 일시 선발한 다수 스타트업을 일정 기간동안 집중 지원한 후 성과발표를 거쳐 후속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1천681개사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배치 1기는 566개사가 신청해 9개사가 선발됐으며 2기는 484개사가 지원해 7곳이 선발됐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배치 3기는 최종 관문을 통과한 7개사가 6월 5일 발표됐다.

2025.06.10 21:19백봉삼

박영훈 디캠프, JR동일본 행사 행사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알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이하 JR동일본)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행사 '게이트웨이 테크 타카나와(GATEWAY Tech Takanawa)'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디캠프의 현지 활동을 홍보했다. 이번 참여는 디캠프가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업을 촉진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디캠프는 이번 행사를 통해 JR동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새롭게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JR동일본이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2026년 봄 그랜드 오픈을 앞둔 TAKANAWA GATEWAY CITY 프로젝트의 핵심 비전을 전 세계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TAKANAWA GATEWAY CITY는 도쿄 미나토구 일대에 조성 중인 84만5천㎡ 규모의 차세대 도시형 스타트업 허브로, 지난 3월27일 1차 개장을 완료했으며, 향후 아시아 창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으며, 일본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의 마사유키 키무라, JR 동일본의 요시야 아마나이, 싱가포르 NUS 엔터프라이즈의 벤자민 티, 한국 디캠프 박영훈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의 가능성과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디지털에 능통한 인력과 정부 주도의 자금 조달, 딥테크와 핀테크 분야의 강력한 파이프라인이 주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과정과 '정부-CVC-민간' 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4천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직간접적인 투자와 작업 공간 제공, 큐레이티드 멘토링,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 디캠프의 활동을 소개해 각국 패널과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훈 대표는 CVC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모델이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일본 대기업과 한국 유망 스타트업간 협업, 시장 진출 연계 등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디캠프는 오는 9월 일본 TBS 방송사 산하 CVC인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TBS Innovation Partners)와 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타트업간 '디캠프 스타트업 OI'가 예정돼 있다. 11월에도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앞두고 있다.

2025.05.28 11:45백봉삼

"꼿꼿하게 일하세요"...디캠프-시디즈, 스타트업 앉는 자리 챙긴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의 업무환경 개선 및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프로그레시브 시팅 솔루션 시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캠프가 보육·투자 중인 스타트업이 자체 사무공간을 마련할 경우,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시디즈가 해당 스타트업에 사무용 의자를 지원하는 'CHAIR-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캠프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공간 인프라의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이번 협약으로 시디즈의 대표 제품인 T20, T50 등이 디캠프 입주 공간에 실제로 도입되며, 양사는 창업가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15일 오후 3시, 디캠프 선릉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디캠프 박영훈 대표, 시디즈 김태은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앉는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 기반을 넘어 '도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창업가 중심의 인프라 확대라고 볼 수 있다"며 "더 많은 창업가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도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은 시디즈 대표는 "스타트업은 미래 산업의 원천이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주체로, 그 여정이 시작되는 자리에 시디즈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시디즈의 슬로건 'TO SIT IS TO PROGRESS'의 의미처럼, 청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도전해 나가는 모든 시간이 발전적일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52백봉삼

디에스, 창업진흥원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반도체 부문 선정

고성능 어드밴스드 반도체 패키지에 특화된 불량검출 솔루션 개발기업 디에스(대표 한기준)가 창업진흥원 주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시스템반도체 분야 유망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술을 직접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디에스는 늘어나는 HBM(High Bandwidth Memory) 반도체 수요에 따라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불량검출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에스의 핵심 기술 딥시어스(DeepSeers)는 2D 및 3D 기반의 광학계를 통해 실시간 얻어지는 이미지를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속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최근 대두된 어드밴스드 패키지는 2D를 통한 이미지 검사와 더불어 웨이퍼의 휨, 간격 등을 측정하기 위한 3D 기술이 필수적으로 DeepSeers는 고속 촬영 후 불량검출, 양산 장비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2024년 9월 첫 출시된 Deepseers는 특히 초기 불량검출 후 진성 불량과 가성 불량을 정확하게 분류하는 기술을 통해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기업의 수율 향상에 기여했다. 국내외 5곳 기업에 이미 납품했으며 2025년 이미 10건 이상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스는 다수의 거대언어모델 개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AI와 반도체의 융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보안이 엄격한 양산 라인의 특성상 외부 연결 없이 장비 내에서 동작하는 대화형 반도체 패키지 불량검출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한기준 디에스 대표는 "디에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과 AI 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미 올 해 1분기 내 2024년 매출인 5억원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 정밀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디에스는 2021년 5월 설립, HBM 반도체 패키지 불량검출 기술에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2024년 7월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해외인재혁신경진대회에서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2024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 챌린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배치기업으로 선정돼 함께 하고 있다.

2025.04.22 16:04백봉삼

디캠프, 日 KDDI·로손 미래형 편의점 실증 참여할 K스타트업 지원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dcamp startup OI Tokyo): 리테일 DX'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주요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주요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 KDDI와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리테일 DX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특히 로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듈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제안을 시작으로 로손의 리테일 데이터를 연동해 마케팅 정보를 확보하려는 KDDI와의 협업 파트너십도 논의됐다.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리테일 DX는 리테일 업계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솔루션에 대해 적합한 협업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디캠프는 이에 앞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 리테일 DX 트렌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공 사례, 일본 편의점 산업의 미래 기술 전략과 디지털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현지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또 각 기업의 비즈니스 현황과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9개 스타트업은 지난 10일 일본 시부야의 KDDI 오피스에서 열린 '프라이빗 피칭 이벤트(Private Pitching Event)'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 CVC, 기관 네트워크와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성 검토, 영업망 구축, 협업 가능성 모색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KDDI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이 일본 시장과 높은 친화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손 관계자 역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자동화 등 리테일 DX 분야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리테일 DX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리테일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디캠프는 올해 두 차례의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일본 방송국 TBS 산하 CVC인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11월에는 일본의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핀테크 분야를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지 멘토링 및 사업 제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22 15:20백봉삼

디캠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 연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디캠프 선릉에서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를 개최한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벤처투자 단독 주제로 진행되며, CJ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 효성벤처스, 현대기술투자 등 11개 투자사의 대표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특히 투자 시장 침체로 투자 기회를 잡기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투자사와의 1:1 개별 밋업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과 연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등이 참여하는 금융 지원 세션은 상시 접수로 전환하여 스타트업별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디캠프 오피스아워는 2013년부터 약 1천회 이상 진행돼 온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인 투자 분야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단편적이고 일반적인 인사이트 전달이 아닌, 각자의 사업에 맞는 맞춤 멘토링을 통해 프로그램 이후 높은 팔로업 비율을 보였다.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개별 밋업을 지원해 투자 검토 및 성사까지 상호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투자사들은 사전에 스타트업 정보를 검토하고, 직접 대상 기업을 선발한다. 멘토링은 ▲사업 진단 ▲투자 유치 전략 ▲피칭 방향성 등 기업 맞춤형 실전 조언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투자 검토에서 실제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연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캠프 임새롬 리소스팀장은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오히려 준비된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의 시선으로 사업을 점검받고 싶은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오피스아워는 총 105건의 매칭이 성사됐다. 사업협력 세션에서는 토스,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벤처투자 세션에서는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등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검토했다. 정부지원 세션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스타트업별 맞춤형 자금 조달 정보를 제공했다.

2025.04.08 17:29백봉삼

디캠프, 4500개 스타트업 발굴하고 781곳 입주 공간 지원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2024년 연차보고서'와 '2024년 지속가능경영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디캠프는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디캠프는 2024년까지 4천5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781개 스타트업에게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입주 공간을 지원했다. 또 잠재력을 보유한 7천734개 스타트업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을 이끌어 내며, 직접투자 308억원, 펀드출자 7천810억원 등 2024년 기준 누적 8천118억원 규모의 투자로 이어지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디캠프가 직접투자한 기업의 가치는 2024년 5.24조원으로 평가되며, 2012년에서 2024년 간 누적 투자 1.07조 대비 2024년 말 기준 4.9배 상승했다. 또 출자펀드 투자기업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리벨리온은 각각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 유치, SK텔레콤 계열사와 합병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도약했다. 이 외에도 디캠프가 직접투자하거나 출자펀드를 통해 지원한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유전체 기반 희귀 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 자율주행 라이다 기업 에스오에스랩 등 5개사는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고피자, 고효율·고성능 축방향자속형(AFPM) 모터기술 보유 기업 이플로우 등 9개사는 글로벌로 진출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디캠프는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디캠프가 추진한 주요 활동이 담겼다. 디캠프 옥창석 기획실장은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디캠프는 앞으로도 투자, 멘토링, 입주 공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22:34백봉삼

디캠프, '배치 2기' 참여 스타트업 7개사 선발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인 '디캠프 배치' 2기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디캠프 배치 2기에는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딥테크, 소부장, 클린테크 스타트업들이 선발됐다. 총 484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6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로아스 ▲뷰전 ▲테솔로 ▲이플로우 ▲티알 ▲브이피피랩 ▲디에스 총 7개사가 명단에 올랐다. 로아스(대표 이재현)는 AI 기반 음향 탐지 및 추적 전문 기업이다. 다채널 마이크로폰 센서를 활용해 산업설비 및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소음을 감지하고 시각화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로아스는 국내 대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무인 설비 진단 시스템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뷰전(대표 윤희영)은 고분자 분산액정(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필름은 전기장 없이도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각각 유지하며, 자외선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반사한다. 이에 건물 외창에 해당 필름을 적용하면 냉난방 부하를 줄여 전기요금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뷰전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달성했다.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로봇 그리퍼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델토 그리퍼' 시리즈는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파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제조업, 물류, 서비스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며,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효율 축방향자속형(AFPM) 모터기술을 통해 기존 생활제품 및 산업 환경에서 쓰이는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는 60% 줄이고, 30% 이상의 토크밀도와 5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다.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터 기술과 제품으로 자동화, 효율화, 컴팩트화를 중요시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티알(대표 김병수)은 머신러닝 기반 AI를 활용해 보급형 진단 폐활량계 '더스피로킷'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폐기능 검사결과를 쉽고 면밀하게 분석해주며, 질병에 따른 약물을 추천해주는 기기다. 현재 티알은 Feno검사와 폐기능검사가 지원되는 검사기와 IoT와 UV-C 기반 네블라이져를 개발 진행 중이다. 브이피피랩(대표 차병학)은 가상발전소 기반의 발전량 예측 모니터링 및 전력 중개 플랫폼 '플로우브이'를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과 ESS 충방전 스케줄링 모델을 개발하며, 전기차 충전 수익 거래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에스(대표 한기준)는 AI 기반 반도체 패키징 머신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HBM(High Bandwidth Memory)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 롯데신격호창업경진대회 대상' 및 '2024 중국해외인재혁신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테크기업으로 선정되며,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디캠프는 서류 검토와 대면 심사를 통해 각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기술 혁신성,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는 배치 2기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 등도 참여해 기업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20일 디캠프 마포에서 개최한 '매칭데이'에 참여해 디캠프 팀, 전담 멘토, 협력 파트너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만나 배치 운영에 대한 세부 설명과 함께 각 기업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스타트업은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디캠프가 운영하는 창업공간에 입주해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전문 멘토링 및 컨설팅, 창업자 및 투자자 네트워킹, 사업 연계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디캠프는 4월3일까지 디캠프 배치'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SaaS,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22일 서류 결과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20 17:54백봉삼

디캠프, 스타트업 성장 위해 금융사 전문 역량 지원한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4월1일부터 3일까지 금융사들의 전문 역량을 한데 모은 '오피스아워'를 개최해 스타트업들이 사업 협력·벤처 투자·정부 지원 등 다양한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피스아워는 금융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금융기관과의 협업 기회, 투자 유치 전략, 정부 지원금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금융권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사업 협력(4월 1일) ▲벤처 투자(4월 2일) ▲정부 지원(4월 3일) 세 가지 주제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사업협력 세션에서는 토스,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검증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벤처투자' 세션에서는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등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마지막 '정부 지원' 세션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이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오피스아워는 기존 투자 상담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협력 및 정부 지원 연계로 범위를 확장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금융사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협력에 꼭 필요한 제도적인 지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이어간다. 본 프로그램은 3월2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받으며, 선발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전문적인 조언이 제공된다. 디캠프의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협력해 매월 개최될 전망이다. 스타트업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피스아워 스타트업 금융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모집은 매월 첫째 주에 시작된다.

2025.03.11 10:42백봉삼

디캠프, 배치 3기 참여할 IT서비스·솔루션 기업 모집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4월3일까지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 3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캠프 배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15억원 투자, 최대 18개월 입주 공간 제공, 전문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프리A 또는 시리즈A 단계의 IT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 AI, SaaS,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서 200억원 사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원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22일 서류 결과발표 및 대면 심사를 거쳐 6월5일 최종 선발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배치에 참여하게 된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 배치는 단순한 투자 지원, 사무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3기 배치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치 3기에는 스트롱벤처스, 하나벤처스, 제피러스랩,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파트너로 참여해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캠프는 지난해 10월 '디캠프 2.0 비전 선포식'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디데이(d.day)를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배치 1기로 선정된 9개 스타트업이 디캠프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3월7일 배치 2기 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3.04 10:39백봉삼

디캠프, 스타트업 구인·구직난 문제 푼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인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에서 '2025 슈퍼인턴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스타트업의 인재난 해소에 나섰다. 디캠프는 구인난을 호소하는 스타트업과 정보 부족으로 스타트업 구직을 어려워하는 인재들을 고려해 서로 간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인재 간 매칭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42개사 및 사전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인턴십을 지원하는 인재 2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해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디캠프의 스타트업 인턴십 리크루터 사업 소개에 이어 26개 스타트업의 기업 소개, 인재상, 근무 환경 및 직원 복지 등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짚어 설명했다. 운영 파트너로는 데이터 기반 인재매칭 솔루션 '이십사점오'가 같이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캠프의 슈퍼인턴 채용설명회는 이번이 2회차다. 작년에는 마케팅, 경영, 개발 등 전 분야에서 1천 명이 넘는 인재가 몰려 국내 16개사에 24명, 글로벌 8개사에 11명이 각각 채용되는데 기여했다. 또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스타트업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자 올해는 규모와 범위를 확장해서 진행한다. 국내 및 글로벌 기업 200개사의 400개 포지션을 대상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가지며, 연내 3천400여 명의 인재가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캠프는 인재 채용처럼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과정이 복잡하여 내부 리소스와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 디캠프 임새롬 리소스 PO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고충인 인력 수급난 해소에 디캠프가 적극 나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프리A와 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집중 모집하고 있어 채용 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캠프는 글로벌 인재를 찾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인턴십 리크루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3월 중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이어서 4월부터 약 한 달 간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2025.02.13 11:07백봉삼

디캠프, 배치 1기 스타트업 9개사 선정…"SW 서비스 중점 발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디캠프 배치' 1기에 참여 스타트업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캠프는 선발 과정에서 서류 검토와 필요 시 대면 심사도 진행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배치 1기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크릿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더벤처스와의 공동 선발·투자를 시작으로 본격 육성 과정에 돌입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마다 분야를 선정해 연관 서비스 또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1기에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선정된 9개사는 ▲사진, 영상,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 활용하는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패션 분야에 접목한 온라인 커머스 업무툴 '셀러캔버스' 개발사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필요한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연구개발사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 ▲4050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대표 김시화) ▲1천개 이상의 국내 캠핑장이 입점해 캠핑 예약, 커뮤니티, 커머스를 모두 제공하는 '캠핏' 운영사 넥스트에디션(대표 김동수) ▲가전 제품 설치 및 수리 서비스 업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는 마이스터즈(대표 천홍준) ▲모바일로 3D 아바타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하는 '첼리' 개발사 렌지드(대표 김지윤)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운영사 캐비지(대표 최현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퀴즈형 리워드 앱 서비스 '마이비' 개발사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 ▲반려동물 의약품 B2B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펫팜(대표 윤성한)이다. 이들은 1월 2일을 시작으로 12개월간 디캠프 공간에 입주하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사업 기회 연결, HR·재무 등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경험하게 된다.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 파트너, 박다니엘 디피컨설팅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를 포함한 전담 멘토단과 더불어 전문 교육, 자문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은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 또는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디캠프는 배치 1기 선발 완료와 더불어 배치 2기를 모집한다. 프리밸류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기후테크,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포함한 제조 또는 기술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1월6일까지로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12.10 08:39백봉삼

디캠프-현대차 11월 디데이서 '사이오닉에이아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제로원이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 디캠프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주제로 삼고 9월에는 11개 그룹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 '9월 디데이 X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10월에는 금융 및 투자 기관 16개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10월 디데이 X 금융권 협력 투자'를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협업 기회를 적극 창출해 왔다. 이어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 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제공한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대표 박진규)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런 기술로 신약 개발, 반도체 설계 등의 문제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옵스(공동대표 박희준·선승엽)는 기존 산업 현장을 별도 설비 공사 없이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산업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설비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옵스의 로봇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3D 공간 인지 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이언(대표 오정환)은 메탄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즈마로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친환경 수소 대비 생산 단가가 약 80% 저렴하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배터리 도전재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고체 탄소를 만들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현대 로템, 포스코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엔클라이언은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를 개발·제조한다. 이플로우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형(AFPM, Axial Flux Permanent Magnet Motor)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60% 줄인 반면, 무게대비 출력토크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모터의 양산을 개시해 유럽의 배송용 카고바이크에 납품하고 있는 이플로우는 2027년까지 세계 모터 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은 코딩 없이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나쵸코드'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주소만 있다면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주며, 웹 개발자가 웹에서 좀 더 고도화된 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AI 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디캠프는 매월 진행하던 디데이를 새로운 형태로 전환, 2025년부터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4.11.29 12:51백봉삼

이호영 툰스퀘어 "모두에게 창작가의 기쁨을...웹툰계 유튜브 꿈"

각 산업과 서비스, 생활 곳곳에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AI가 등장하면서 단순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주고, 때로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런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사업의 가능성과 활로를 찾은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Inside)에서 시작해 2019년 분사 창업한 툰스퀘어가 그 주인공이다. 툰스퀘어의 비전(이념)은 '1% 창작가들이 누리는 기쁨을 99% 모든 사람들이 누리게 된다'다. 이호영 대표를 비롯해 최호섭 최고개발책임자, 김규철 최고재무책임자 3인의 공동창업가가 세운 툰스퀘어는 누구나 창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호영 대표에 따르면, 툰스퀘어가 문제를 풀고자 주목한 산업은 웹툰 시장이다. 주당 60시간 강도 높은 노동집약적 작업방식이 이어지던 웹툰 업계를 AI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스토리-글 콘티-그림 콘티-선화(선으로만 그린 그림)-컬러링-후보정-식자(만화 원고의 대사나 글을 인쇄상태에 적합한 형태로 지정해 붙이거나 넣는 활자)-최종 후보정'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단축시키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툰스퀘어는 웹툰 전용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작가 친화적인 솔루션 기반의 손쉽고 효율적인 작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토리AI·이미지AI·기타AI가 길고 복잡한 웹툰 작업을 도와준다. 회사는 웹툰 솔루션 분야 기술 특허 8건, 디자인 특허 10건을 출원한 상태다. 툰스퀘어의 사업은 크게 '생성AI 기술을 통한 전문 웹툰업계 작업 효율화'와 '생성AI 기술을 통한 신진 AI 크리에이터 육성' 두 가지다. 이 중 회사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사업은 AI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투닝' 서비스다. 투닝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생생한 대화가 가능한 '투닝 GPT'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한 이미지 생성 툴 '투닝 매직' ▲다양한 캐릭터와 일러스트, 배경 및 효과 등의 리소스와 AI 기술로 캐릭터를 만드는 '투닝 에디터' ▲나만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투닝 보드'로 구성된다. 특히 투닝은 교육적인 효과와 활용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학교에서 입소문을 타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잘못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이 자칫 생성형 AI에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현재 투닝은 20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사용 중이며, 역사 속 인물과 대화로 자기주도적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수의사·모델·디자이너 등 직업군 화자와 대화를 통한 진로체험도 가능하다. 또 쉽고 빠른 이미지 생성으로 나만의 웹툰형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글로 캐릭터나 배경 등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으며, 기존 사진을 이용해 닮은 꼴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그림판에 단순한 그림을 그려 넣으면 이에 맞는 멋진 이미지도 생성해준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은 마치 한편의 웹툰을 만드는 것처럼 창작의 재미를 즐기면서도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호영 대표는 “투닝에 대한 초·중·고·대학교 반응이 좋아 손익분기점 돌파 등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 투자 유치도 이뤄져 이를 디딤돌 삼아 내년 초 전문가용 제품을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특히 AI 창작 시장이 열리고 있고, 정부도 AI 창작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투닝이 국내 교육시장에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토리가 모든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좋은 이야기를 잘 발굴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 인력 채용 등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내년 목표 매출은 50억원으로, IP 콘텐츠 사업 등으로 웹툰계 유튜브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4.11.07 09:59백봉삼

불면증 대학생, 전세계 '꿀잠 도우미' 되다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어요. 하루 종일 피곤해 죽겠어요.” “낮에 항상 피곤해서, 밤에 잠을 잘 자고 싶어요.”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혹은 잠자리에 들어도 잠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등 잠이 모자라 힘든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를 봐도 잠 잘 오는 영상들이 넘쳐난다. 이처럼 잠에 관한 고민을 가진 바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무니스가 개발한 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구 미라클나잇)다. 나이틀리는 뇌파 소리로 수면을 개선한다. 이 서비스의 모노럴비트(뇌파를 특정한 주파수로 동기화 시킬 목적으로 조합된 음파 조합)를 들으면 깊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깊은 잠을 자는 만큼, 자연스럽게 다음 날 느끼게 되는 피로감도 줄어든다. 연세대학교 응용뇌인지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입면 중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었더니 깊은 수면 뇌파가 약 18% 증가했다. 또 한국과학표준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나이틀리의 모노럴비트를 들은 결과 깊은 수면의 비율이 약 56% 상승했다. 또 피곤한 정도도 57% 하락했다고. 사람의 뇌는 감마·베타·알파·세타·델타 등 총 5개의 서로 다른 종류의 뇌파를 만들어 내는데, 잠을 잘 때는 알파-델타 사이의 뇌파를 발산한다. 모노럴비트는 사람의 뇌파를 수면상태의 뇌파로 동기화함으로써 깊은 수면을 유도한다. 권서현 무니스 대표는 약 2년 반 전 나이틀리를 출시, 이용자들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전세계 52만 명이 나이틀리를 이용했으며, 총 수면 시간은 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앱스토어 피트니스 앱 1위를 달성, 지금도 계속 성장 중이다. 권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 시장도 한계가 올 수 있다'는 생각에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투자금을 유치했고, 팀 빌딩을 거의 마쳤다. 나이틀리의 특징은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뭘 했는지, 수면하는 데 있어 영향 받을만 한 것은 무엇인지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모노럴비트를 조합해 들려준다. 일반 모노럴비트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면 유도에 최적화된 '레이어드 모노럴비트'를 제공한다. 권 대표에 따르면 나이틀리는 개인 맞춤화를 위한 데이터 세트를 100만개 이상 갖고 있다. 또 나의 수면 추이, 패턴, 평가 등을 종합해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 권서현 대표가 창업하게 된 배경은 개인적으로 불면증을 앓았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 이 문제를 누가 좀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에는 동아리 형태로 시작했다. 그러다 투자하겠다는 곳이 나타나 현재까지 총 세 번의 펀딩을 받았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런 것처럼 돈, 명예, 내 경력에 한 획을 긋고 싶어 시작했어요. 그러다 두 가지가 중요해졌죠. 하나는 내가 이 일을 하는 데 있어 의미를 느끼는 것이에요.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요. 또 동료들과 일하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두 번째는 많은 고객들이 저희 서비스에 영향을 받고 행복해 하면서 변하는 것들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권 대표의 목표는 글로벌 슬립테크 서비스 1위가 되는 것이다. 수면 문제가 국내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똑같은 문제를 겪는 만큼 '좋은 잠'이 당연한 세상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세계 1등 수면앱이 되기 위해 품질을 높이고,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 조직은 연차도, 비용 지출도 자율이에요. 회사의 성장과 본인, 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올바르게 써라는 주의죠.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서류검토, 면접, 사전과제, 현장과제 등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봅니다. 특히 원데이 테스트라고 해서 하룻 동안 같이 일하면서 케미가 맞는지 확인하고, 서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져요.” 잠 문제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 잘 해결하고 싶다는 권서현 대표는 정작 잠을 많이 자지 못한다. 인터뷰 당일에도 미국 출장을 앞두고 새벽까지 일했다며, 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 성장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다른 사람 수면을 돕기 위해 우리 수면을 반납했죠. 스타트업이라 매일이 비상이고,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기도 해요. 힘들지만 하나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매달 16% 정도 구독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잠 문제 만큼은 미국 등 세계에서 제알 잘 해결하고 싶어요.”

2024.10.26 08:30백봉삼

디캠프, '리그 오브 디캠프' 밋업 행사서 투자 방향·전략 제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24일 선릉 디캠프 4층에서 '리그 오브 디캠프: VC 밋업'을 열었다. 리그 오브 디캠프: VC 밋업은 디캠프 2.0 비전 선포식 이어 재단 펀드 출자 사업에 참여하는 운용사 51개 대상으로 디캠프의 새로운 사업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 및 전략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한국성장금융 허성무 대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재단 출자펀드 운용 인력 약 50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스타트업 투자인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디캠프 박영훈 대표의 인사말과 디캠프 김보미 사업실장의 사업 소개, 디캠프 김효현 투자실장의 투자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했다. 디캠프 김효현 투자실장은 디캠프 투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출자 및 투자 방향성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후속투자의 기능이 추가됐고, 투자금액이 최대 3억원에서 초기 투자는 최대 5억원, 후속투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15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변화했다”며 “참여한 운용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내년 배치프로그램과 투자사업에 많은 협력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캠프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펀드 운용사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에이스톤벤처스가 재단 연관기업에 총 30억 누적 투자하면서 단일 재단 연관기업에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한 운용사로 선정됐다. 더벤처스가 올해 들어 총 24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재단 출자펀드 최다 투자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어 소풍벤처스는 재단 프로그램에 최다 참여한 운용사로 선정됐고 글로벌브레인-신한벤처투자가 재단 글로벌 사업 협력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디캠프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투자 외에 성장금융 출연, 벤처펀드 출자를 하고 있어 지난 12년 간 누적으로 기록한 전체 투자자산은 8천431억원이다.

2024.10.25 14:53백봉삼

디캠프 "스타트업 배치 프로그램 가속화…데스밸리 극복 돕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노'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의 IT 행사로,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500개 부스가 설치돼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 중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옥 실장에 따르면 디캠프는 지난 2012년 19개 금융기관이 8천4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패스파인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옥 실장은 "우리는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이라며 "초기부터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구는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디캠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batch) 프로그램'을 시행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을 기수별로 선발해 1년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분기마다 약 1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배치 프로그램'은 프리A나 A단계로, 기업가치가 약 150억원인 스타트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투자만이 아니라 입주 공간과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별 전담 멘토를 배정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옥 실장은 "국어, 수학 과외 선생님을 붙여주듯이 1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시리즈 B, C 투자를 받아 '데스밸리' 구간을 빠르게 극복하도록 할 계"이라고 설명했다. 디캠프는 이미 200여 개의 스타트업에 3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해 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토스, 고피자, 한국신용데이터, 이노스페이스 등이 있다. 옥 실장은 "우리가 지원했던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미 유니콘 기업이 됐고 고피자는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며 "직접 투자뿐만 아니라 8천억원 이상의 모펀드와 자펀드에 출자해 다양한 투자 운용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에게 공간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선릉에 위치한 '디캠프'와 신용보증기금 건물에 위치한 '프론트원'을 운영하며 총 11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옥 실장은 "프론트원은 국내 최대의 창업지원센터로 약 850명의 임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다"며 "이 공간에서 스타트업들은 서로 파트너가 되거나 고객, 공급자가 되기도 하고 채용 정보를 공유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TBS 방송사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에 대해 옥 실장은 "4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스타트업을 일본에 소개했다"며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실제 매출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디캠프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외부 스타트업들이 업계 투자자, VC 대표 등을 멘토로 모시고 월 60개 사의 멘토링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디캠프 임직원들은 주로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6개월 단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제 업무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옥 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일이 사회에 기여하고 대표님들께 직접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도 "스타트업에 관련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나중에는 직접 업계로 뛰어드는 직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치며 옥 실장은 디캠프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패스파인더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2 12:57조이환

이창윤 디캠프 팀장 "스타트업 투자밸류, 높다고 다 좋은 것 아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에 대해 투자자 성향 파악, 투자 단계에 따른 전략 수립, 적정한 투자 규모 산출, 투자자와의 신뢰 형성 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10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법에 대해 "모태펀드 투자 동향, 벤처투자종합포털 등 정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투자자 성향 파악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투자 섹터, 목적, 여력, 포트폴리오 등을 잘 확인한 후 미팅을 가지면 확률적으로 투자 유치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 단계별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자에게 드러내야 할 부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투자자는 시드 단계에서 스타트업 팀과 잠재력을 살피고 투자하지만, 시리즈A 단계로 넘어가면 지표, 매출, 수익, 실현가능성 등을 본다"면서 "단순히 시드 단계에서의 그 모습 그대로 지표를 성장시킨다고 해서 투자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를 고려해 적정한 밸류에 적정 투자 금액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높은 밸류로 투자를 받으면 그만큼 다음 단계 투자를 받을 때 시장에서 증명을 해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절대적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높은 밸류로 투자를 받는다면 아주 많은 금액을 받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적정한 규모에 적정 투자 금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지분 희석 20%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초기에 투자를 많이 받아야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게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투자 유치 금액에 대해서는 "사업은 변수가 매우 많고 안 될 확률이 될 확률보다 높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의 1.2~1.5배를 확보하기를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또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 투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런웨이가 무한대로 연장된다는 점에서 BEP 달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기존 투자자와 라포가 잘 형성돼 있으면 회사가 힘들더라도 투자자가 그 다음 투자 유치에 지원한다"며 "평소에 마일스톤을 설정·달성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투명하게 사업 경과를 보여주는 등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0 15:22조수민

스타트업 엄마처럼 키운 디캠프, 이제 아빠처럼 돕는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갓 난 아이를 키워내는 '엄마' 같았던 디캠프가 앞으로는 이제 막 뛸 준비가 된 스타트업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빠' 역할로 탈바꿈한다. 그 동안 극초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프리A 단계(기업가치 150억원 내외)로 어느 정도 기초 체력을 다진 스타트업들을 맞춤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캠프, 비전 2.0 선포식...'배치 프로그램' 공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8일 오전 공덕 프론트원에서 비전 2.0 선포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말 디캠프 수장이 된 박영훈 대표가 구성원들과 반년 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첫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디캠프 2.0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초기 스타트업들의 등용문과 같았던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의 변화다. 매달 한 번씩, 매년 10번 이상, 누적 200번 이상 열렸던 디데이 행사는 프리A 단계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배치' 행사로 업그레이드된다. 배치 행사는 분기별 1회·연 4회(1·4·7·11월) 진행되며, 디캠프는 회당 10여개의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최대 5억원(후속투자까지 최대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선발과 동시에 투자가 이뤄지며, 12개월 간 맞춤형 보육과 최장 18개월 프론트원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배치 프로그램이 지난 디데이와 달라진 점은 기존 3억원 직접 투자금이 5억원으로 상향되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후속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 배치 선발 단계부터 투자 편드도 함께 참여하고,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까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전문·전담 인력을 배정해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하는 부분이다. 내년 1분기 배치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모집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원 스타트업들은 기업가치 150억원 내외 자격을 갖춰야 한다. 내년 2분기 투자 분야는 딥테크·클린테크·소부장 분야로 결정됐다. 박영훈 대표 "죽음의 계곡 넘기 힘든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 디캠프의 비전 2.0 전략으로 기존 디데이 행사가 사라지게 돼 아쉽다는 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도 있다. 10년 넘게 디데이가 초기 스타트업들이 싹을 틔우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과 영양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스타트업인들의 교류를 돕고, 영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서다. 이 같은 아쉬움에 박영훈 대표는 공감하면서도, 초기 스타트업들이 정부·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디캠프 배치로 올라와 줄 것을 당부했다.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올랐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죽음의 계곡'을 맞닥뜨린 스타트업들을 돕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디캠프의 새 전략이다. 박 대표는 “취임 후 6개월 간 디캠프의 과거를 살펴봤을 때 디데이의 가장 중요한 유산이었다. 이걸 어떻게 버릴 수 있냐는 우려와 한탄이 많았다”면서도 “우리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에 맞춰 바뀌자는 화두를 대표인 내가 던졌고, 두 달 가깝게 구성원들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리뷰한 끝에 배치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디데이의 유산을 배치 프로그램에 녹이려 노력했다. 투자 단계가 초기 스타트업에서 그 위로 올라가다 보니 초기 스타트업들의 아쉬움도 있겠지만, 이들이 업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빠르게 배치 프로그램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이들을 환영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공익재단의 수익성 추구는 오해...발생한 수익으로 스타트업 재투자" 이번 디데이의 배치 프로그램 전환을 두고 일각에서는 은행권에서 공익 목적으로 세운 디캠프가 너무 수익성을 좇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수익이 발생해야 재투자가 가능한 디캠프 구조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디캠프는 공익재단이기 때문에 재원은 한정돼 있다. 추가 출연이나 출자를 받지 않는다고 전제하면 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만들어야 재투자가 가능하다”면서 “디캠프가 얻은 수익은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 쌓여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재투자 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디캠프는 우리가 투자한 자산으로부터 창출된 수익을 갖고 재투자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공익재단으로서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진 않지만, 재투자를 위한 수익은 필요한 만큼 이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영훈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취약한 글로벌 진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정부 주도 아래, 대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봤고 성공시켜 한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들의 태생적 한계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과거 대기업들이 그랬듯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디캠프는 해외에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협력 파트너들을 잘 만들어 놨다”며 “앞으로 여러 파일럿을 통해 디캠프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수립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15:24백봉삼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