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디지털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 승부처는 '사용자 경험'…기술을 서비스로 잇는다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복원하는 디지털 기술을 실제 콘텐츠와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의 과제가 제시됐다. AI가 역사 기록을 정확하게 읽도록 데이터를 정비하고, 관람객의 배움과 참여를 설계하는 한편, 완성된 콘텐츠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될 통로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18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산업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은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를 주제로 구성됐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가 데이터와 교육, 전시공간, 플랫폼의 관점에서 활용 방안을 다뤘다. 유승민 대표는 문화유산 자료의 디지털화와 AI가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작업은 별개의 과제라고 짚었다. 고해상도 촬영과 3D 스캔, 보고서 전자화가 이뤄졌어도 문장 사이의 맥락과 인물의 역할, 출처, 추정과 확정의 구분까지 AI에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문화유산 기록에 한문과 서로 다른 인명·지명 표기, 다양한 연대 표기, 원문과 후대의 해석이 섞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료를 잘게 나눠 검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끊기거나, 추정을 나타내던 표현이 빠져 확정된 사실처럼 답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 대표는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은 아닌데 필요한 낱말들이 빠져나가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자료에 있는 텍스트의 구조를 먼저 제대로 해석하고 그래프에 얹었을 때 근거가 붙은 답변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인명·지명·연대 표기를 통일하는 정규화 ▲문서의 논리와 관계를 복원하는 구조화 ▲출처와 근거를 연결하는 지식화 ▲이용자별 질문에 맞추는 서비스화를 제시했다. 같은 기록도 관람객에게는 쉬운 해설로, 연구자에게는 원문과 근거로, 교육 현장에는 수업 자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부터 갖추자는 것이다. 유 대표는 “추정을 추정이라고 반드시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사실은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를 구조화하면 다음에 어떤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결과물에서 원문도 반드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애진 대표는 이러한 기록이 교육과 체험으로 이어질 때 필요한 설계를 설명했다.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사진을 여러 AI에 보여주고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답변이 달랐던 사례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믿을 수 있는 공식 데이터, 즉 근거와 사료, 기록에 닿을 수 있었느냐가 AI 답변의 수준을 결정한다”며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에서도 근거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 교육 경험의 변화는 ▲유물과 대화하기 ▲과거의 공간을 걷기 ▲학생이 역사를 직접 재현하기 ▲역사 속 인물의 선택 앞에 서보기로 정리했다. 생성형 AI와 XR을 통해 설명문을 읽고 유리 너머로 관람하던 방식에서 참여하는 학습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감 나는 공간 자체가 학습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몰입과 학습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을 소개하며 “몰입은 문을 열 뿐, 배움은 설계가 만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체험 전에는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고, 체험 중에는 수행할 미션을 부여하며, 체험 후에는 경험을 자신의 말로 정리하도록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공간을 정교하게 짓는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하게 할지에 대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공주에 적용할 미래 구상으로는 학생들이 공산성 발굴 기록에 근거해 웅진 왕궁의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고, 그 자리에 서서 설계의 이유를 설명하는 학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AI에게 먼저 근거를 줘야 하고 마지막 확인은 사람이 해야 한다”며 “진짜 같을수록 근거는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김군호 대표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호국관을 어린이 AI 체험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겪은 기획과 구현의 문제를 공유했다. 노후한 영상관과 무기 전시공간을 개편하는 사업이 초기 역사체험관 구상에서 AI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공간으로 변경된 사례다. 초기에는 백제 성벽을 쌓고 오르는 놀이터와 작품 제작, 코딩 체험 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기관장 보고 이후 AI 체험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공간과 콘텐츠를 다시 설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함께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박물관에서는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받은 매체가 적용된다”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면 파손이 많기 때문에 가장 튼튼한 매체를 적용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완성된 공간은 2050년 미래 논산을 배경으로 구성했다. 1층은 놀이를 통해 도시의 에너지를 밝히는 'AI 어드벤처', 2층은 대화형·지능형·생성형 AI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분했다. AI 선생님과의 대화, 직접 구성한 도로에서 움직이는 자율주행 모형 자동차, 단어를 조합해 미래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체험 등을 배치했다. 짧은 시간에 여러 어린이가 이용하는 전시환경에 맞춰 인터페이스도 조정했다. 김 대표는 “체험공간에서는 휴대전화처럼 길고 자세하게 쓸 수 없고 빨리 체험해야 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그래픽화해 조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화형 AI 역시 답변 주제와 길이를 제한해 체험 목적에 맞추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경태 대표가 다룬 주제는 완성된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를 일상에 전달하는 구조다. 기록과 복원, 실감형 전시를 거쳐 제작한 콘텐츠가 특정 장소나 일회성 행사에 머무는 한계를 짚고,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한 지속적인 향유를 확장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 발표의 핵심 메시지는 “제작의 혁신은 끝났다, 이제 전달의 혁명이 필요하다”였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과 함께 거실과 서재, 학교와 로비 등 생활공간에서 이를 감상할 접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확산의 조건으로는 ▲작품의 질감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하드웨어 ▲저작권 보호와 거래·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플랫폼 ▲복원된 문화유산과 AI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의 결합을 제시했다. 아트 플랫폼 아티비아의 LG 스마트TV '갤러리플러스' 입점과 백자상감모란문병 콘텐츠 등을 사례로 담았다. 이 대표의 구상은 지역 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인의 생활공간에 전달하고, 스트리밍과 저작권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맞춰졌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을 연결하자는 것이다. 이날 후속 프로그램에는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도 편성됐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는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를 통해 기록 중심의 아카이브를 몰입과 상호작용, 서사를 갖춘 경험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다룬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을 주제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주변 골목과 상권, 숙박·체류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통해 전통음악과 AI,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장소 경험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후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진행하는 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콘텐츠·서비스·산업·지역 활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2026.10.18 15:32정진성 기자

K헤리티지산업포럼, 공주서 산업 컨퍼런스 개막…문화유산의 '다음 장면' 모색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복원하는 데서 나아가 AI 영화와 확장현실(XR) 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으로 경험을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창작과 함께, 그 결과물이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한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산업 컨퍼런스'가 18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막을 올렸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문화유산의 디지털 활용을 콘텐츠·경험·산업·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 및 기획 취지 발표에 나선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자신이 추진해 온 AI 영화 제작과 상영, XR 버스 사례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문화유산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작업 역시 디지털 헤리티지의 영역을 넓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 전시 콘텐츠에 AI를 적용하는 데서 나아가, 역사와 문화유산을 새로운 서사로 풀어내는 '헤리티지 AI 영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중요한 건 상상력”이라며 장편화를 추진 중인 '알렉산더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현재 약 30분 분량을 제작했으며, 향후 상업 극장 개봉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작 못지않게 강조한 것은 작품을 보여줄 공간이다. 박 교수는 "기존 극장의 상영 방식에 맞추기 어려운 문화유산 소재 AI 영화가 박물관 강당과 지역 상영행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와 경주에서 진행한 상영 사례를 들며, 이러한 행사가 창작물의 발표와 활용을 잇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공주에서 진행 중인 AI 헤리티지 시네마에 대해서는 사흘 동안 상영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작품을 만드는 것과 함께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관객을 만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콘텐츠가 전달되는 공간 역시 극장이나 강당에 머물 필요는 없다고 봤다. 박 교수는 극장에서 상영한 콘텐츠를 XR 버스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공간이 한정된 극장이나 강당뿐만 아니라 버스로도 전이될 수 있고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말미에는 AI와 한류의 결합을 디지털 헤리티지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과 한국이 강점을 가진 한류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헤리티지의 역할이 클 것"이라며 “끊임없이 디지털헤리티지의 넥스트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사를 맡은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이러한 확장의 전제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문화유산의 기록과 복원은 중요한 토대”라며 “이제는 그 성과를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으로 확장하고 산업과 지역의 가치로 연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술에 앞서 유산이 지닌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각각의 유산에 맞는 해석과 창작의 문법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경계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10명이 국악과 문화유산 연구, AI 영화, AI·XR 교육, 박물관 체험, 콘텐츠 플랫폼, 지역관광 등을 다룬다. AI 영화 특별상영과 박진호 교수가 진행하는 종합토론도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6.10.18 11:10정진성 기자

공주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18일 산업 컨퍼런스 개최…콘텐츠·산업·지역으로 확장

국가유산의 디지털 기록과 복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고, 이를 산업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미래가 공주에서 논의된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16일부터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2021년 '디지털문화유산전'으로 시작한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는 산업·연구개발·미래교육 중심의 전시에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With NextGen'을 부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국가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창작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문화·관광·교육·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헤리티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대중화 확대, 산업화 플랫폼 고도화, 공주형 디지털 헤리티지 브랜드 강화,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활용 기반 마련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문화향유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연구기관·대학·창작자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공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지역문화관광과 도시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행사장인 아트센터 고마 1층 미래교육 체험존에는 14개 교육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3D 모델링,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국가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업페어에서는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소개한다. 2층에서는 AI 헤리티지 공모전 수상작과 제작 과정, 'AI 헤리티지 시네마',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 기록물 전시 등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공연과 헤리티지 상품마켓, 미션투어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디지털 기술은 국가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미래세대와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문화유산과 기술이 만나는 미래를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의 산업적 활용과 분야 간 협력을 논의하는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 산업 컨퍼런스'는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록과 복원을 넘어 콘텐츠·경험·산업·지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한다.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 콘텐츠, 예술, 산업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며, 3개 세션과 AI 영화 특별상영,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경계'에서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서사와 창작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다룬다. 최한이 국악인이 '디지털 내러티브, 국악'을 발표하고, 조준동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유산의 우수성 발굴'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이어 신효정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창립자가 '헤리티지, AI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를 발표하며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AI 콘텐츠 창작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에서는 AI와 XR 등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의 활용 방식과 서비스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본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AI는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주제로 비정형 기록의 지식화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는 '책에서 현장으로: AI·XR이 바꾸는 문화유산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경험의 변화를 다룬다. 이어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가 '박물관에서 만나는 AI 체험'을 주제로 백제군사박물관 어린이 AI상상놀이터의 전시설계 및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기술과 예술 그리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확산'을 발표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디바이스 플랫폼을 통한 문화유산 경험의 확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 이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새로운 서사와 창작 가능성을 보여주는 박진호 감독의 AI 영화 특별상영도 마련된다. 세 번째 세션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가 예술적 경험과 장소의 가치, 지역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논의한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기록을 넘어 경험으로 확장되는 문화유산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 – 디지털 헤리티지와 로컬관광의 연결'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지역관광의 연계 방안을 살펴본다. 이어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전통음악과 AI,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장소 경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박진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유산 콘텐츠의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산업으로의 확장, 사람과 장소·지역에 남겨야 할 가치 등을 중심으로 향후 과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 컨퍼런스는 이석민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올해 1월 출범한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를 콘텐츠·관광·교육·디지털기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하는 민간 싱크탱크다. 학계·산업계·예술계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정책과 연구, 기술과 창작 현장을 잇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포럼은 지난 1월 출범과 함께 신년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상반기에는 산업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기업 간 교류를 이어왔다.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페스타 현장 워크숍과 인도네시아 '코리아 위크 2026' 참가 등 국내외 활동을 확대했다. 포럼은 이번 공주 산업 컨퍼런스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디지털 헤리티지의 새로운 활용과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총괄 기획한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기록과 복원은 디지털 헤리티지의 출발점이다. 이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동시대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전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자체보다 문화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예술과 기술을 통해 콘텐츠와 산업, 장소와 지역으로 이어지는 확장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산업 컨퍼런스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의 프로그램으로,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기획을 맡았다. 별도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의 200석 규모 객석에 자유롭게 착석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with NextGen'은 16일부터 18일까지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체험·교육·산업·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의 디지털 활용과 대중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협력과 지역문화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6.10.15 09:25정진성 기자

문체부, 8일 '2026 저작권 보호 국제 포럼' 개최…K-콘텐츠 침해 대응

전 세계적인 K-콘텐츠 확산에 발맞춰 날로 고도화되는 초국경 디지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2026 저작권 보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미국 영화협회(MPA), 태국 지식재산청 및 왕립경찰, 글로벌 IT 기업 클라우드플레어 등 국내외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세종대학교 최승재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의 저작권 분야 국제 협력' 기조 발표로 시작해 총 3개 분과로 진행된다. 각 분과에서는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정책과 해외 주요국 정책 동향을 비교·점검하고, 기술적 대응과 민관 협력을 아우르는 글로벌 공조 체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종합 토론에서는 상명대학교 김종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도화되는 초국경 불법 유통에 맞선 실질적 연대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각국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저작권 보호 정책 수립과 국제 공조 강화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정책관은 "저작권 보호는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들이 우리 저작권 보호 정책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K-콘텐츠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07 17:30진성우 기자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전환 추진...학계·산업계·예술 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정부의 K-헤리티지 세계화와 산업 육성에 발맞춰 2.0 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콘텐츠, 관광, 전시,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유통, 게임 등 이종산업 간 협업과 사업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의장 이석민)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전문가·기업 네트워크를 실제 프로젝트와 성과로 연결하는 '포럼 2.0' 체제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전환...전문가 중심 협업 박차 포럼 측에 따르면 이번 2.0 전환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부터 구축해온 사람과 전문성, 기업과 현장의 연결을 보다 밀도 높은 협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운영 거버넌스는 유지하면서 신규사업부터 프로젝트형 워킹그룹을 적용하고, 실행의 책임을 프로젝트별 책임자에게 분산한다. 포럼은 '연결의 기반을 만든 1.0에서 그 연결이 실제로 작동하는 2.0으로의 전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재현하던 단계에서 AI 기반 문화데이터와 생성형 콘텐츠, 디지털트윈과 미디어아트, 스마트관광과 도시브랜딩으로 활용 범위도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흐름도 반영했다. 정부 정책은 문화의 산업적 가치와 K-컬처의 외연 확대를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업무계획에서 K-컬처 산업의 외연을 콘텐츠뿐 아니라 푸드·뷰티·패션 등 생활산업과 소비재·제조업으로 확장하고, 전통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타 산업과의 협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국가유산청도 올해 주요업무계획에서 K-헤리티지 세계화와 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K-헤리티지 산업의 외연이 넓어지려면 문화유산 분야 안에서만 답을 찾기 어렵다”며 “기술을 가진 기업과 시장을 가진 기업, 문화적 전문성과 창작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분야 경험이 없는 기술기업이라도 자체 솔루션과 경쟁력이 있다면 새로운 적용시장을 찾을 수 있고, 문화콘텐츠 기업 역시 기술과 유통 파트너를 만나 사업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포럼 2.0은 서로 다른 산업이 K-헤리티지를 매개로 새로운 시장을 함께 탐색하고 협업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유산 밖으로 넓어지는 산업의 접점...전문가 집단을 통한 산업 간 시너지 포럼은 K-헤리티지를 둘러싼 산업 간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포용하고 있다. 실제 포럼에는 학계와 산업계, 예술현장의 전문가와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석민 의장(법학박사)을 중심으로 이창근 운영위원장(예술경영학박사)과 정주호 사무총장이 포럼의 운영을 맡고 있다. 뷰티 분야의 이하늘 전문위원과 국악 분야의 최한이 전문위원 등도 각 전문영역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학계와 자문 분야의 전문성도 포럼을 구성하는 핵심 축이다. 박진호 부의장(카이스트 AI대학원 초빙교수)을 비롯해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 이은진 명지전문대 교수, 정지윤 중앙대 교수 등이 AI와 게임, 미디어, 예술공학 분야의 전문가도 합류했다. 여기에 산업계와 예술현장의 디지털콘텐츠, 전시·미디어, 문화기획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면서 서로 다른 전문성이 프로젝트 단위의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구조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이 하나의 구체적인 프로젝트에서 서로의 빈칸을 채우고,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을 찾아 세계유산 정책과 콘텐츠·산업 흐름도 살폈다. 포럼의 활동은 회원들의 자체적인 현장 참관과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프로젝트 중심 산업 플랫폼 구축 포럼 2.0 전환에는 회원 수보다 활동 회원에 초점을 맞춘 실행원칙을 중심으로, 새 역할도 부여된다. 프로젝트 중심 산업 플랫폼 구축에 사전 포석이다. 무엇보다 포럼 측은 상반기 활동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외형이나 행사 숫자를 키우기보다 실제 사업기회와 책임자가 존재하는 프로젝트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새 역할은 모든 사업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이 아닌,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산업 의제와 사업기회를 발굴해 적합한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에서 협업구조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제안과 계약, 개발·제작과 사업수행 단계에서는 전문성과 실행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구체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해 참여한다. 신규 사업은 실제 사업 또는 과제가 존재하고 프로젝트 책임자와 참여기업·전문가, 추진기간과 구체적인 결과물이 확인될 때 워킹그룹으로 전환한다. 워킹그룹은 단순한 논의기구가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참여 주체의 전문성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실행 준비단계다. 공동기획과 파일럿을 통해 협업모델과 역할구조를 다듬고, 실제 사업이 구체화되면 참여기업과 전문가의 역량에 따라 컨소시엄 등 구체적인 실행체계로 이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실행 가능성이 높은 협업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공동기획과 파일럿, 제안과 사업화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포럼은 하반기 외형 확대보다 실제 공동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산업역량을 가진 기업과 전문가 연결에 드라이브를 건다. 가능성을 타진한 이후 실제 사업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의제와 협업구조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근 운영위원장은 “기업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직함보다 새로운 시장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라며 “포럼의 가치는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회원사들이 만나 혼자서는 만들기 어려운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업을 한꺼번에 벌이는 것보다 작은 성공사례를 하나씩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성과가 다시 다음 프로젝트와 새로운 기업의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포럼 2.0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헤리티지를 새로운 산업과 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기존 업종의 경계는 중요하지 않다”며 “학술과 기술, 콘텐츠와 예술, 상품과 시장이 서로 연결될 때 지금까지 없었던 K-헤리티지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0:20이도원 기자

"게임과 AI, 미래 세대 성장 이끈다"…게임과학연구원, '2026 게임과학포럼' 9월4일 개최

게임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세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학술 포럼이 열린다.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2026 게임과학포럼'을 개최해 '플레이그라운드 효과 - AI와 게임이 만드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게임과 AI가 청소년의 인지·정서적 발달과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뇌과학, 교육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주요 발표 세션에서는 AI 기반 게임 학습의 가능성, 게임 이용이 뇌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2026 게임과학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게임과학연구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참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게임과 AI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제나 격리'에서 벗어나, '교육과 활용'이라는 건설적 시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과 자율적 안전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4:50진성우 기자

문체부, '제4회 AI·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 15점 선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국민 체감형 문화서비스를 발굴하는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 등 5개 공동주관 기관과 함께 추진한 '제4회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수상작 15점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신기술 활용, 문화데이터 활용, 데이터 분석 등 3개 분야에서 총 602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이 선정됐다. 신기술 활용 분야 대상은 조선왕조실록 등 1차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 인물과 대화하는 '현답(賢答)'과 인공와우 사용자를 위한 'AI 음악 재편곡 서비스'가 차지했다. 문화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문해력 기반 전래동화 생성 AI 플랫폼'과 색각이상자를 위한 박물관 색 접근성 서비스 '컬러브릿지'가 대상을 받았으며,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관광지 혼잡도 진단 및 맞춤형 추천 플랫폼이 대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7일 개최되는 '2026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데이터 활용 분야 우수작 등 6개 작품을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작으로 추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문화 자료부터 장애인 접근성, 관광 혼잡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화서비스로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7:30진성우 기자

지미션, 글로벌 AI 협력 무대서 존재감… 공공·금융 AX 기술 해외 공략 본격화

지미션이 국제 AI 포럼에서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미션은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번영 포럼 2026(AI+ Global Prosperity Forum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과 기업 업무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AIST 글로벌디지털혁신대학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 AI 포럼이다. '협력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행사 전시관에서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 AI 팩스(AI FAX), VLM OCR, 닥스훈드(DXHUND) 등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기술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업무 효율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의 AX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브룬디 정부기관, 에콰도르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기술 협력 및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공공·금융 분야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미션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기관과의 기술 협력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신규 파트너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미션은 AI FAX, 닥스훈드, 리트리버(RETRIEVER), 덱스마(DEXMA)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 금융,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300여 개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를 넘어 다양한 국가와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문서 자동화 기술의 해외 확산과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6:50남혁우 기자

알파고 쇼크 10년...이세돌 "AI 쓰는 사람과 격차 벌어졌다"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가 "AI 없이 인간의 순수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고,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9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최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강연을 맡아 “알파고와 대국 직후 '내가 진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AI는 이해조차 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알파고와 같은 프로그램을 20~30분이면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AI와 대결하는 시대가 끝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를 어떻게 바르게 활용하고 협업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출범 2년을 맞아 알파고 쇼크 10년에 맞춰 AI 시대의 본진과 인간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2016년 3월 한국에서 개최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은 AI가 바둑이라는 복잡한 지적 영역에서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음을 증명하며, 딥러닝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인공지능 기술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발전이 촉발됐으며, 이후 AI 기술은 생성형을 넘어 에이전틱, 피지컬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재유 포럼 의장은 “알파고 대국에서 알파고의 '전설의 수(2국 37수)'와 이세돌 9단의 '신의 한 수(4국 78수)'는 인간과 AI의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다”면서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간과 AI의 단순한 대결 구도를 넘어, 인간 고유의 개성과 감정, 스토리가 AI 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최선의 수'를 찾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이제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전반에 널리 활용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협업하면서 우리의 삶과 사회를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09:53박수형 기자

한-브라질, 첨단제조업·핵심광물·AI 분야 협력 논의

정부가 브라질과 첨단제조업·핵심광물·인공지능(AI)·식품·미용·건강소비재 등 유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와 브라질 외교부는 23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포함해 양국 정부와 기업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브라질 무역투자진흥공사(Apex-Brasil)가 주관한 포럼에서는 첨단제조업·핵심광물·인공지능(AI)·식품·미용·건강 소비재 등 유망 분야에서 양국 업계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브라질은 우리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은 자동차·조선·배터리 등 분야에서, 브라질은 핵심광물·항공기·농식품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양국 업계에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통상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날 오전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브라질 통상 및 생산통합 협약'을 체결, 첨단산업·공급망·디지털·그린경제 등 전략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바이오·의약, 진단키트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MOU 5건, 무역·통상 분야에서 양국 경제단체 간 MOU 1건 등 총 6건의 협력 MOU가 성사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 간 협약과 민간 협력 MOU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와 우리 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3 18:00주문정 기자

정기선, 다보스서 AI·에너지 논의…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계약도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국 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기선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 정기선 회장은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 AI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남을 갖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D현대는 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판매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계기로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1 09:45류은주 기자

[ZD브리핑] 다보스포럼 개막...세계최초 'AI기본법' 시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는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 개막과, 미국 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 등 대외적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에서는 'AI 기본법'·'디지털포용법' 시행과 주요 IT·부품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대내외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방송·통신·미디어 및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그리고 카카오엔터 전 대표의 항소심 재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 대응과 실적 확인, 미래 전략 수립이 맞물리는 분주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보스 향하는 재계...'트럼프 관세' 미국 대법원 판결 촉각 국내 재계 인사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가합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국내 정부 인사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재계에서는 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법원이 20일 새 판결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이날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1, 2심 재판부는 상호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인용한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이 나온다면 트럼프 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거 수정이 따를 전망입니다. 韓,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삼성SDS, 실적 발표 '눈길'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본격 시행합니다. AI 기본법은 세계 최초 AI 포괄 규제로, 정부는 애초 방침대로 과태료 부과나 사실조사를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고 컨설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규제 준수를 위한 준비 시간이 여전히 부족하고 세부 기준이 모호해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정법인 디지털포용법도 22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정부는 일부 조항에 대해 계도기간을 운영하면서 법의 안착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김성수 카카오엔터 전 대표 두번째 항소심…바람픽쳐스 인수 배임 쟁점 지속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20일 진행됩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인수의 정당성과 손해액 산정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와 이준호 전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이 전 부문장에게는 횡령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바람픽쳐스가 실질적인 사업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에 가깝고, 인수 과정이 이 전 부문장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객관적인 기업 가치 평가 자료가 없다는 점을 들어 60억원 이상 손해가 발생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전 대표 측은 해당 인수가 카카오 본사 차원에서 기획된 정당한 경영 판단이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특성상 외형 요건만으로 실체를 판단하는 것은 부당하며, 인수 이후 바람픽쳐스가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TT GDC 코리아 기자 간담회 개최...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실차 공개 행사 사전 접수 STT GDC 코리아는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국 지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 양재석 운영 센터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 출시에 앞서 국내 고객을 위한 실차 공개 행사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의 신청을 21일까지 받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 전국 14개 기아 거점에서 신형 셀토스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아는 사전 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8천400명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 등 국내 전자·부품 업계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작 이번주 금요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국내 전자, 부품 업계의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와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부품 업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LG전자의 경우 앞서 잠정 실적발표에서 적자 전환을 발표한 바 있어, 세트와 부품 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SDS도 같은 날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삼성SDS 2025년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조5천7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1% 오른 2천330억원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 매출 성장률 둔화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AI 확대 기조를 바탕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의 AI,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인·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열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가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0월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기관과 유관 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복지 분야 리더들이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사회복지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사회복지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쿠키런:킹덤 아트콜라보 특별전...웹젠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 출시 데브시스터즈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행사를 마련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2년간 이어 온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총망라하고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을 잇는 대규모 전시로,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합니다. 특별전은 4월 12일까지 열립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주요 캐릭터인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의 서사를 게임 밖으로 넓히고 세계 이용자에게 우리 전통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10명의 무형유산 장인 및 예술 작가와 협업해왔습니다. 웹젠은 새해 첫 신작 게임 '드래곤소드'를 21일 정식 출시합니다. 하운드13이 개발한 해당 게임은 액션RPG로,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 재미를 강조한 작품입니다. 코헤시티, 최신 전략 및 기술 라운드테이블 2026 개최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 코헤시티가 20일 새해 첫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잇단 침해사고로 발생하는 가운데 빠른 복원력, 즉 레질리언스가 중요한 사이버보안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코헤시티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사이버 리스크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할 레질리언스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코헤시티는 2013년 미국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입니다. 데이터 백업서부터 재해 복구, 분석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만3천6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로는 세계 무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코헤시티는 베리타스라는 백업용 솔루션 기업을 품에 안으며, 'AI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6.01.18 17:00백봉삼 기자

'AI헬스케어포럼' 출범…AI보건의료기술 혁신성장 위한 과제 발굴

국회와 민·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플랫폼으로서 AI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을 위한 입법과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해나갈 'AI헬스케어포럼'이 지난 12일 출범했다. AI헬스케어포럼은 공동대표를 맡은 이수진 국회의원과 이승복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보건복지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정무위 소속의 11명의 국회의원과 AI헬스케어 관련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AI헬스케어포럼은 이수진 의원과 이승복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김윤 국회의원(보건복지위)·권향엽 국회의원(산자위)·김선우 성균관대 교수(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김정훈 포항공대 교수(대한마약학회 회장)를 부대표로,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을 고문으로, 임혜인 KIST 책임연구원(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이수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AI보건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환자 중심, 의료산업 발전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관련 민관의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AI헬스케어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한편 AI헬스케어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과 지난 12일 'AI헬스케어 현황과 전망 국회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AI헬스케어의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임혜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이 AI헬스케어의 국내외 동향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류성호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용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임혜인 책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현실을 비교하고 반복되고 있는 제도적 병목, 즉 수가·데이터·규제 문제를 짚으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백영하 과장은 AI헬스케어가 국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보재정을 지킬 국가 전략 자산이며 기술 발전에 부응하는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류성호 교수는 AI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발전 문제를 넘어 신뢰와 협력의 문제라며 사람과 AI의료기술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김용호 교수는 AI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디지털 헬스 특화 수가 신설과 선진입-후평가 도입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 제시했다. 또 박상애 과장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AI기술 기반 효과와 부작용 예측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이용한 규제 기술 시스템 활용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025.12.15 10:05조민규 기자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적 위험”…산업계 6개 단체 반발

산업계가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전 산업 분야 확대 추진에 대해 “국가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마이데이터 시행령 개정안은 국가 데이터 경쟁력 약화, 보안 리스크 증대, 정보주체 권리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외 데이터 유출·입법 취지 훼손…“국가 데이터 경쟁력 붕괴 우려” 6개 단체는 개정안이 전문기관에 포괄적 대리권을 부여하고 영리 목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해외 기업들이 손쉽게 전문기관을 설립해 한국 국민의 민감 데이터를 '무상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자율주행·전기차·유통·여가 등 주요 산업의 핵심 기술과 기업 영업비밀이 담긴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해 권고했던 ▲사회적 공감대 형성 ▲본인-제3자 전송요구권 범위 일치 ▲전송 정보 범위 일치 등 개선안 역시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기관을 본인전송요구권의 '대리인' 중 하나로 확대한 것은 법률상 구분된 제도를 뒤흔들어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정보주체 권리 약화·수혜자도 반대…“정책 논리 자체가 붕괴” 산업계는 개인정보보호위가 내세운 '소비자 편익'과 '스타트업 활성화' 논리 역시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단체와 스타트업·벤처 단체들조차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규제 준수 비용 부담을 이유로 해당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개정안 시행 시 전문기관이 커피 쿠폰, 적립금 등 금전적 보상으로 이용자의 동의를 손쉽게 확보해 무분별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크래핑 방식 허용 역시 인증정보 탈취, 과도한 정보수집을 초래해 정보주체의 통제권을 약화시키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국 소비자는 커피 쿠폰 한 장 값에 민감정보를 넘기고 통제권을 잃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경고했다. 소규모 전문기관 집중 구조…“한 번의 해킹으로 수백만 명 피해” 보안 취약성 역시 핵심 우려로 제기됐다. 전문기관 지정 요건이 자본금 1억원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민감정보를 관리할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정보가 전문기관으로 집중되는 구조는 해커들에게 가장 취약한 목표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한 번의 침해사고로 수백만 명의 유추 가능한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기관이 이용자의 계정 접근 권한까지 위임받는 구조인 만큼 내부자 유출이나 계정 탈취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6개 단체는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 산업 경쟁력 훼손, 입법 취지 훼손, 주요 이해관계자 반대, 대규모 해킹 위험, 정보주체 권리 약화 등 5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정부는 해당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1.27 11:26백봉삼 기자

AI 리터러시, '모두의 역량'으로…공공·민간 손잡고 교육 혁신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교육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1일 개최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사회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제화와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사회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인철 의원과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을 맡은 한양대 유재연 교수, 이세영 뤼튼 대표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 관계자 및 초중고 교사, 청소년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리터러시 핵심은 기술보다 사고력의 확장" 첫 발표자로 나선 유재연 교수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 제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OECD 평균 대비 한국의 AI 리터러시 지표는 27% 낮고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불과하다"며 "AI 교육의 수도권 집중도가 74%에 달하는 등 지역·학교 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 핵심이 도구의 사용법이 아닌 비판적 사고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판단을 검증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성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현재의 교육 정책은 기술 중심으로만 설계돼 있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수 제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비판적 사고력·창의적 질문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기…민관 협력형 교육 모델 시급"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리터러시 교육 로드맵'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바라본 민간 주도의 AI 리터러시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분기점이 되었듯, 지금의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골든타임"이라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뤼튼의 실제 수행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뤼튼은 현재 월 700만명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으로, AI가 낯선 시민·학생·시니어층에게 AI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학교·청소년재단·지자체를 찾아 무료 교육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08개 기관 2만5천 명을 교육했다. 아울러 뤼튼은 전 국민 대상 단계별 AI 리터러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AI를 처음 접하는 '기초 단계', 일상 속 활용을 넓히는 '활용 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심화 단계'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교사·시니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인 1AI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리터러시 교육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민간의 실험력과 공공의 제도력이 결합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 "예산 확충·인프라 개선이 우선" 이날 포럼에서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제안을 공유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광주교육청 나아람 장학사는 "디지털포용법과 AI 기본법을 바탕으로 AI 리터러시를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단기 체험형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단계별 성장 모델과 국가 차원의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척초 오창석 교사는 "AI는 농어촌 학생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 도구"라며 "시군 단위 AI 리터러시 지원센터를 설치해 연수·기기 관리·찾아가는 교육이 통합된 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보다 리터러시의 격차로 나타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8:12한정호 기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디지털의료제품법, 규제 명확화로 혁신 성장 지원"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으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했으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이종록 규제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및 규제지원 프로그램 소개' 강연을 통해, 올해 1월 24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행된 법의 의미와 구체적인 정부 지원책을 설명했다. 이러한 법 제정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국내 시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내 디지털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기준 생산액 5천4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4% 성장했다. 이 본부장은 "전체 생산액 규모가 수입액 규모를 2배 이상 상회하며 국내 ICT 기반 소프트웨어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기존 규제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이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법적 관리체계가 필요했다"며 "기술 특성을 반영해 개발, 사용, 평가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규제 프레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 법은 제품을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세 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항목 신설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센서 등 다양한 제품이 기존에는 공산품 영역에서 관리됐는데, 앞으로는 법 안으로 들어오면서 개발과 규제, 지원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산업계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가동한다. 식약처는 2026년 예산안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항목으로 1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법 43조, 45조 등에 근거해 전문인력 양성기관, 규제지원센터, 인증업무 대행기관을 지정해 기업의 인허가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규제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저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인증업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6종을 제·개정하고, AI 기반 제품의 안전성 확보 연구에 3년간 11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최근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제품의 모의 공격에 대한 레드팀을 구성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법 시행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제품법이 시행되면서 (디지털 의료제품에 대한) 심사 기준이 구체화돼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진단하며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양한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 근거가 생기면서 인허가, 품질, 임상 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고, 이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4:03정진성 기자

복지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분야에 전략적 투자

복지부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서기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WeeK 2025-AI Festa'와 동시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포럼'에서 “내년 복지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천300억원 늘어난 1조662억원으로 편성했다”면서 “복지부는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서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서기관은 “AI가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내년에 1조662억원을 R&D에 투자해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수출액을 지난해 253억 달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국민 건강을 위한 기술혁신 ▲바이오헬스 미래성장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기반 조성을 4대 투자 방향으로 정하고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 서기관은 “의료기술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아직 진단 영상 분야에 치중돼 있고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현장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9년에 AI 전략을 처음 발표했고 2021년에 보건 의료데이터 AI 혁신 전략을, 지난해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박 서기관은 “의료 신기술이 현장에 제때 도입돼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에 맞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법제화도 추진한다. 지난 정부에서도 시도한바 있는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을 위해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 서기관은 또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헬스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정비해 AI·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13:05주문정 기자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 대표 "AI로 유방보형물 변형 진단, 정확성은 기본"

"진단 인공지능(AI)을 쓸 때 정확성은 기본이다. 현실에서 의사들은 정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진단 외에 어떤 다양한 편의성을 줄 수 있느냐도 같이 해결해겨 의사들이 실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확도만 얘기해서는 AI가 살아남기 어렵다." 2일 서울 서초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에이아이 페스타(AI Festa) 2025'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 참석한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W.AI) 대표가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김재홍 대표는 의사로 현재도 유방 보형물 삽입과 같은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러다 영상의학과에서는 유방 보형물의 부작용을 진단할 만큼 관심이 없고, 반대로 성형의학과에서는 수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과거 한 회사의 보형물이 희귀암을 일으킨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유방 보형물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3년 간 4천만장 이상의 초음파를 보면서 일일이 라벨링 작업을 했다. 그는 "라벨링을 직접 하고 한국 3개의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정확도는 95.8% 수준이었다"며 "성형수술 부작용 진단AI는 민감성보다는 특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라벨링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W.AI는 '더블유 엑스퍼트(W Expert)'를 개발, 솔루션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그는 "독립형 소프트웨어로 개발한 것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진단AI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출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의사들에게 다른 가치를 줘야 하는데 예를 들어 진료 시간을 단축시키거나 병원의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거나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W Expert는 유방 보형물을 넣은 환자가 검진 센터에 갔을 때 파열인지 아닌지 진단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파열됐을때의 치료법, 협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다며 "향후에는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진료 의뢰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12:25손희연 기자

K-헬스, AI를 품다…'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 개막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Digital Healthcare Forum 2025, 이하 DHF 2025)'가 2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페스타(AI Festa)와 연계 개최된 'DHF 2025'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최대 포럼으로 성장했다.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데이터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주제는 'AI 품은 K-헬스 전망'로, 국내 정상급 AI 신약개발 기업들과 의료 AI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부 당국자도 연자로 나서 AI와 바이오헬스 융합을 위한 정책 지원을 공유할 예정이다. 'DHF 2025'는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의 인사말과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성남시의료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각각 주제는 'AI 신약개발 국내 제약바이오 현주소는'과 '글로벌 선도 K-디지털헬스 되려면'이다. 세션 1은 석차옥 갤럭스 대표(서울대 화학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석 대표는 AI를 활용한 생체 분자의 이해와 혁신 치료제 설계 과정을 설명하고, AI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장기적 정책 수립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는 연구자와 경영진을 위한 AI 신약개발 로드맵에 대해 강연했다. 박지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 서기관은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의료데이터 전략을 소개했다. 세션 2는 정문정 뷰노 사업실장이 의료 AI 생태계에 대한 제도와 경쟁에 대해 강연했다. 김명관 차의과학대학 정보의학교실 교수는 AI 헬스케어 산업 가속화를 위한 의료데이터 거래와 가치 평가에 대해, 김재홍 더블류닷에이아이 대표가 의료영상 기반 인공 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 개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록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디지털헬스 육성 및 규제 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라며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논의를 진행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분야의 AI 활용과 정책 지원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헬스와 AI 융합을 이끌어 나가려면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도 의료분야의 AI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I페스타 기간 동안 운영된 디지털헬스케어특별관에는 ▲전남바이오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리얼타임메디체크 ▲차의과학대학교 ▲갤럭스 ▲더블류닷에이아 등이 전시 부스를 통해 자사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다.

2025.10.02 10:33김양균 기자

"AI 신약개발‧디지털헬스 키우자"…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 2일 코엑스 개최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Digital Healthcare Forum 2025, 이하 DHF 2025)'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인 'DHF 2025'는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데이터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AI 품은 K-헬스 전망'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AI 신약개발 및 디지털헬스 선도국 도약을 위한 민관의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DHF 2025는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의 인사말과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세션 1은 'AI 신약개발 국내 제약바이오 현주소는'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석차옥 갤럭스 대표 'AI, 생체 분자의 이해에서 치료제 설계까지' ▲김영훈 파미노젠 대표 '데이터에서 가치까지: 연구자와 경영진을 위한 AI 신약개발 로드맵' 등이다. 이와 함께 박지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사무관이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의료데이터 전략을 소개한다. 세션 2 주제는 '글로벌 선도 K-디지털헬스 되려면'이다. 연자 및 발표주제는 ▲정문정 뷰노 사업실장 '의료 AI, 시장과 경쟁에 대한 제언' ▲김명관 차의과학대학 교수 'AI 헬스케어 산업 가속화를 위한 의료데이터 거래와 가치 평가' ▲김재홍 더블류닷에이아이 대표 '의료영상 기반 인공 유방 보형물 진단 AI 솔루션 개발' 등이다. 아울러 이종록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본부장이 우리나라의 디지털헬스 육성 및 규제 개선 노력을 소개하며 포럼은 마무리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5를 통해 기업의 AI 신약 개발 사례와 산업 활용 동향을 살펴보고, 정부의 보건 산업 분야의 AI 활용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AI의 바이오헬스 활용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최신 동향과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호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도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계의 혁신 기술은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AI 기술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 등지로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과 성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9월 30일~10월 2일 기간 동안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5)'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특별관'이 운영된다. ▲전남바이오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리얼타임메디체크 ▲차의과학대학교 ▲갤럭스 ▲더블류닷에이아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해 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09.29 06:00김양균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하이닉스 대형 팹 투자에 대응 준비 마쳤다"

"AI로 만들었는데 왜 안 쓸까"…메가존클라우드가 제시한 기업 AX 해법은

메가커피 이어 이디야도…프랜차이즈 차액가맹금 소송 확산

하정우 "韓 AI 선도국 진입, 독자 모델·인프라 투자 결실…이제 진짜 승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