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디지털 지적 혁신…첨단기술 융합 지적재조사
정부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디지털 지적 혁신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적재조사 사업 담당 공무원과 측량수행자를 대상으로 22일과 23일 이틀 간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과 측량수행자(한국국토정보공사·민간지적측량업)가 참여해 드론을 직접 조정하고 획득한 공간정보 기술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받은 각각 2개팀이 선정됐다. 지자체 공무원은 횡성군과 사천시, LX는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 민간 지적측량업계에서는 누리이앤이와 연제측량기술원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착안사항을 바탕으로 3D 디지털 지적도 모형기술을 현장에 도입,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열린 '중앙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도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과 융합한 사업구조 혁신 ▲지역별 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융합한 사업모델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성익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관은 “앞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은 기술혁신, 스토리텔링 및 브랜딩 등 홍보전략과 함께 상향식과 하향식 방식을 균형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