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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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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싸인, 공공기관 전자서명 도입 맞춤 컨설팅 해준다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공공기관의 잔여 예산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에 활용, 전자서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관 맞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인증과 절차를 안내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집행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기타 혹은 지방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불용 예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예산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디지털 서비스 도입'이 연말 잔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디플정) 구현'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디플정 구현의 원년이며,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정보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 및 '예산 및 기금운용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이용요금의 부족분이 발생하거나 해당 예산의 잔여액의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공공기관은 정보화 사업의 '낙찰차액'을 잔여 예산 집행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낙찰 차액이란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어 생기는 잔액을 말한다. 기관은 낙찰차액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까지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은 디지털서비스 이용 계약 시 이용요금은 이용량에 따른 종량제 또는 구독료 형태의 정액제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계약금액은 계약기간 총액으로 금액에 제한 없이 수의계약과 납품요구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두싸인은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로서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되어 공공기관이 금액의 한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고령고등학교, 구미고등학교와 같은 국·공립학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행정 처리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와 동의서를 네이버 폼이나 구글 폼이 아닌 보안이 강력한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

2024.10.24 15:24백봉삼

정부, 양자산업 주도할 국무총리급 거버넌스 만든다

정부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양자전략위원회'를 설치한다. 또 양자(퀀텀)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양자종합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한다. 유주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 DINNO 2024' '퀀텀포럼'에서 “오는 11월 1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양자기술산업법)'이 시행되면 거버넌스 설치와 양자종합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구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민관 상시 소통 채널인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와 함께 퀀텀 기술 개발-수요 부처가 참여하는 양자전략위원회를 설치한다. 양자전략위원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외교부·국가정보원·국방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고 산하에는 실무위원회와 전문위원회·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유 사무관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내년 정부안 기준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2천억원 가량 마련한 상태”라며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컴퓨팅과 통신·센서 부문에서 각각 98억원과 1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고 총 사업비는 7천292억원에 이른다”며 “앞으로 사업 적정성 검토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퀀텀 이니셔티브'는 가장 앞선 국가에 비교해 기술 수준을 2022년 65% 수준에서 2030년 80%, 2035년 85%로 끌어올리고 책임연구원(PI)급 핵심 인력을 올해 500명에서 2030년 1천명, 2035년 2천500명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 사무관은 “정부는 (양자기술이) 미래 산업과 안보 지평을 바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자종합계획을 수립할 때 지금까지 우리가 열심히 해 나왔던 것들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1 23:54주문정

"행정망 먹통 막자"…2026년부터 공공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 의무화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후속 절차로 공공 시스템 점검 기준을 새로 선보인다. 행안부는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와 '정보시스템 표준 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하고 오는 2026년부터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보시스템 예방점검 체계'는 ▲일상점검 ▲특별점검 ▲구조진단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일상점검'은 항목에 따라 매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별점검'은 시스템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미리 대비하기 위한 성능 점검과 비상시 이중화 기능을 시험하기 위한 이중화 점검 등으로 시스템 부하가 예상되는 특정 기간 또는 매년 진행된다. '구조진단'은 사용자가 많거나 1등급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하며 시스템 구조 전반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장애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또 정보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애예방(5개 절차) ▲장애 대응(2개 절차) ▲사후관리(1개 절차)의 내용을 담아 총 8개의 절차로 구성한 '표준운영절차'도 마련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시스템 예방 관리 체계 미흡 ▲장애 발생 후 사후관리 표준 절차 부재 ▲정보시스템 필수 점검 누락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 ▲기관별 장애 대응 및 사후관리 난항 등이 꼽혔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예방점검체계와 표준운영절차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정착되도록 관련 매뉴얼을 철저히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지털정부의 기반인 정보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14:04양정민

KTNET 신임 사장에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신임 사장으로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큐러스 대학교에서 공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바로비젼을 창업해 국내 대표 동영상 기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모바일산업협회 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와 정책 입안에도 기여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4.09.30 14:00주문정

[기고] 새 술은 새 부대에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 의원(전 간사장)이 결선투표에서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 다카이치 사나에씨를 제치고 28대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다음 달 1일 총리대신으로 선출된다고 한다. 선거결과가 발표되자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씨의 자민당 총재선출 소식을 전하며 온건파이고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하지 않았고 과거사 문제에서도 한국에 우호적인 입장이라며 너 나 할 것 없이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 섞인 관측을 쏟아 내고 있다. 필자도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선출돼야 한일관계 발전에 보탬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고이즈미 신지로·다카이치 사나에·이시바 시게루 3명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후보는 이시바 시게루씨가 아닐까 기대했다. 이시바 시게루씨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자민당 역사상 총재선거에 네 번 연속 출마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다섯 번째 총재선거에 도전한 사람도 이시바씨가 처음이라고 할 만큼 총리대신이라는 자리에 대한 이시바씨의 집념은 강렬했다. 일본에서는 삶의 지혜로서 어릴 적부터 '나가이모노니 마카레로(長いものに巻かれろ)'라는 말을 가르친다. '강자의 편에 서라'는 말로 대세에 거스르지 말고 순응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시바씨는 강자의 편에 서서 순탄한 정치가의 길을 걷기보다는 언제나 강자에 각을 세우는 정치활동으로 인해 어렵고 힘겨운 의정활동을 해온 기이한 정치가로도 유명하다. 12선 국회의원 경력에 당원과 일반 국민의 강력한 지지에도 네 번의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유기도 하다. 이런 그의 성향 때문에 이시바씨 측근으로 분류되면 당내 주류 세력의 견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의원들이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시바씨는 일본에서는 1% 미만이라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과 정치인 이시바 시게루의 발언과 칼럼 등을 통해 알려진 한일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유추해 보면 역대 총리 그 누구보다도 희망적인 기대를 하게 되지만 그가 일본 총리대신으로 선출된 이상 그는 일본 총리대신으로서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일본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표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4전 5기 끝에 집권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대신에 등극한 이시바씨지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숙제는 너무 많다. 20여 년간 이어온 아베노믹스로 인해 엔화 가치는 1달러 100엔 시대에서 150엔 시대로 50%나 절하됐다. 수출기업과 주식투자자에게는 제 2차 버블경제라고 할 만큼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필품이나 식량 등을 수입해야 하는 탓에 각종 물가는 오르고 급여는 비례해서 오르지 않아 서민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 앉은 지 오래다. 더욱이 경제산업성이 '2025년의 위기'라며 발표한 일본 공공 및 민간분야의 기간시스템 쇄신문제도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황이다. '2025년의 위기'라는 것은 일본 공공 및 민간기업 기간시스템 가운데 60% 가량이 아직도 메인프레임/코볼 환경에서 가동되고 있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을 지칭한다. 여기에 메인프레임을 생산해 온 후지쯔가 2030년에 생산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속히 다운사이징을 실시해야 하지만 인재 부족과 기술 부족으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일본이 성장하려면 전자정부를 포함해 공공·민간분야에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야 하지만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실상 수탁형 시스템 개발업, 즉 인력파견업에 가깝고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은 외산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5조엔 이상의 디지털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더욱더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이번 총리대신 출마 공약으로 내세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이나 벤처기업 육성책 등과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분야 대규모 IT 관련 혁신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의 각종 솔루션 등이 절실하다. 한국 스타트업이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계 IT 기업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한국과 일본은 예로부터 순망치한이라는 말처럼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해 온 역사가 있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국가혁신을 추진하려는 일본보다 20년은 앞서서 혁신을 추진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전자정부 등의 행정 정보화·의료정보화·교육 정보화·건축토목 정보화·금융 정보화·사법 정보화·물류 정보화 분야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이 벤치마킹 해야 할 최적 국가임은 더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아베 총리 이후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찰에서 담당공무원은 한국기업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하게 되면 정치가들이 일본 국민 개인정보유출이 염려된다거나 한국기업의 품질이 낮아 프로젝트 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등 편견 가득한 의견을 제시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한국기업 참여를 달가워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한동안 한일 간 시끄러웠던 라인 사태만 해도 문제의 본질은 라인이 관리하던 고객정보 유출이었는데 일본 정부는 라인에 개인정보보호 대책강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라인 지분을 일본으로 넘기라는 얼토당토않은 주장했다. 우익정치가들이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이니 이참에 일본기업이 주도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자본구조를 바꾸라고 강요한 대표적인 사례다. 자민당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일본 과거사 문제나 한일 화해 협력 문제도 한국 입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총리가 4전 5기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총리대신으로 취임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맞이 했으니 부디 재임 기간에 한일 화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김대중-오부치 양국정상의 한일관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양국 화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면서 한일 양국 IT 분야 협력도 더욱 더 확대되기를 소망해 본다.

2024.09.30 11:51염종순

"韓 기술 배우고파"…티맥스그룹, 페루에 AI 솔루션 제시

티맥스그룹이 페루 정부를 위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정부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 정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티맥스그룹은 지난 27일 페루 정부 당국자들을 초청해 디지털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페루 정부가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요청했다. 티맥스그룹은 세미나에서 챗봇 'A-Talk'와 협업 툴 'GAIA Works' 등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들은 티맥스그룹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IT 원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다. 페루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과 디지털정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정부협력센터(DGCC)를 공동 운영해 왔다. 이번 방문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티맥스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페루를 포함한 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국외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국내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정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며 "한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21:00조이환

행안부,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실무자 2차 교육과정 진행

실제 디지털정부 국제협력 업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실무자 2차 교육과정이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컨설턴트 2차 실무자 교육과정'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하고 25일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3일간 진행된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디지털정부·인공지능(AI) 등 ICT 최신 동향과 국제개발협력 조달 방법 등 디지털정부 국제협력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올해 교육에는 정부·공공·민간 디지털정부 관련 종사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현직자, 국제협력 업무 관련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본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업무 복귀 뒤 디지털정부 해외 공공분야 진출과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지원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2018년부터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지원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교육과정은 올 상반기까지 총 224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본 교육과정은 국제개발협력 실무자들이 우리 디지털정부와 그 우수사례를 깊이 이해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와 관련된 우리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0:00양정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행안부, 11개 개도국에 디지털정부 경험 전수

행정안전부가 라오스, 몽골, 필리핀 등 총 11개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디지털정부 발전 경험을 전수한다. 행안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유엔개발계획기구(UNDP)와 함께 '디지털정부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에는 UNDP 카자하스탄 사무소 상주 대표를 비롯해 11개 국가 총 37명 고위급 공무원이 참석한다. 앞서 행안부는 UNDP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정부 역량 강화 1차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해당 사업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이 참가해 왔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디지털정부 역량 강화 2차 사업에는 기존 7개국에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가 추가로 참여한다. 다만 방글라데시는 올해 초청 연수에는 불참한다. 행안부는 올해 초 사업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 수요를 바탕으로 ▲디지털 공공 인프라 ▲개인정보보호 정책 ▲사이버보안 정책 ▲디지털 ID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등 우리 정부의 경험과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연수 대상국의 유엔 전자정부 평가 순위가 상승하는 등 UNDP 협력 역량강화 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개도국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도록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2:55양정민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韓 역시 다르네"…세계 첫 디지털플랫폼정부, 10개 개발도상국에 전파

행정안전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정부의 정책과 우수 사례 공유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초청연수'를 실시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10개 참가국에 공유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디지털정부 초청연수 과정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디지털정부에 관심있는 개발도상국의 고위급 공무원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 연수 과정은 지난해까지 10년간 57개국에서 167명이 참석했다. 올해 연수 과정에는 태국, 몽골, 스리랑카,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이집트, 튀니지 등 10개국에서 디지털정부 담당 국장급 공무원 11명이 참석한다. 올해 과정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 ▲공공데이터 개방 사례 및 디지털서비스 개방 관련 정책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한다. 더불어 참석자가 자국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연수 국가 간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온라인 강의와 대면 과정을 함께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기관 방문도 마련돼 실제 디지털플랫폼정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 기관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제 디지털 서비스가 어떻게 국민에게 제공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기업들과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만나는 기업 상담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 간의 디지털정부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도국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관심이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5 16:56장유미

티맥스소프트, 대형 공공 정보화 사업 본격 공략

디지털플랫폼정부(DPG)로 전환 중인 정부 정책에 발맞춰 티맥스소프트가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8일 제6회 'DPG 미래 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DPG 미래 전략 콘퍼런스는 공공 대상 우수 소프트웨어(SW) 제품,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주요 IT 트렌드 등 성공 사례 등을 발표·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티맥스소프트는 '애니링크'와 '애니API'를 중점 소개하고 공공기관, 관계 부처 IT 담당자와 대면해 공공 시스템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애니링크와 애니API는 티맥스소프트가 27년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미들웨어 기술을 토대로 선보인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범국가적 디지털 전환(DX) 차원에서 추진되는 DPG 구축과 대형 정보화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한 주요 거점도시 공공기관 고객 대상 '찾아가는 혁신도시 기술 세미나'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최근에 API 거버닝과 유통을 지원하는 '에핌(APIM)' 개발도 완료해 인터페이스 사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 공공사업부장 김동준 전무는 "DX 성공을 이끄는 실질적 동력은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성하는 SW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공공 시스템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요구되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4:57양정민

디지털정부혁신위 출범…"실질적인 디지털 정부 구현"

다양한 시각으로 디지털 정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전문가를 끌어 들여 새로운 조직을 마련했다.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보다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장, 혁신위원 등을 선임했다. 이어 디지털 정부 혁신과 인공지능(AI) 정부를 위한 발제, 토론,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는 현장 중심으로 실질적인 디플정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발족했다. 행정 문서 제로화 등 디플정이 추진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성형 AI·클라우드 등과 같은 IT 기술 접목, 정부 생산성 강화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또 초연결 시대 디지털 정부 안정성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등 새로운 전략 논의 필요성이 커진 것도 위원회의 설립 이유다.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OECD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행안부 등 국가기관은 기존의 시스템 구조로는 최대 한계치라고 판단해 디플정과 디지털 정부 혁신위를 새롭게 발족했다. 디플정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뜻한다. 고 차관은 "지난 1월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 신뢰 재고 대책을 발표했으나 그때 담지 못했던 내용을 고민했다"며 "디지털 정부로의 전환을 조기에 준비하고자 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했다. 행안부와 디플정위는 지난 1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과 국민 신뢰 제고 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장애 사전 예방 및 대비 철저 ▲신속한 대응·복구 통한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안정성 제고 위한 디지털 행정 체질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정부 혁신 위원장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선임됐다. 위원으론 네이버클라우드 김준범 상무, LG CNS 박진오 인프라아키텍처 담당 등 10명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정규 조직으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이 '초연결 시대 디지털정부의 안정성 및 안전성 제고 이슈'를 주제로 발제했다. '안정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 '장애 발생 시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 작은 오류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초연결 시대의 위험 요인을 파악·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들 간 토론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 차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정부를 갖고 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면서도 "행정으로 만족해선 안 되고 혁신에 끝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정부를 위한 고민을 계속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위원회 운영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08양정민

티맥스소프트, 지역기관 대상 디지털혁신 기술 세미나 개최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주요 지역기관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최신 기술 동향과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소개한다. 티맥스소프트는 '혁신도시 기술 세미나'를 연말까지 지속해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혁신도시 기술 세미나는 각 지역 기관 정보통신(IT) 담당자에게 기술 동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티맥스소프트의 솔루션과 기술적 역량을 소개하는 행사다. 상반기 대구, 김천 지역 세미나에 이어,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하반기 첫 세미나를 열었다. 원주 기술 세미나는 대형 공공 정보화 사업 공략 확대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해 나가는 티맥스소프트의 비전을 천명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을 위한 공공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 외 기술 부문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자체 기술 방법론도 제시했다. DPG 허브 혁신 서비스 개발 솔루션인 티맥스소프트의 API 매니저(APIM)도 소개했다. APIM은 API 거버닝과 유통을 일원화된 허브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사일로(Silo)화된 정부부처 간 시스템, 데이터 및 서비스의 원활한 연동을 지원하기 위한 손쉬운 API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형 AI가 바꿀 SW 개발의 미래'를 제시하며 AI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출시한 미들웨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티맥스소프트 SaaS 플랫폼(TSP)'의 특장점을 발표하며, 공공 SaaS로써의 방향성을 전했다. 신수종 사업으로 전략 육성 중인 저전력·고효율성 'Arm 서버 기반 클라우드 미들웨어'의 주요 레퍼런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도 소개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와 AI의 공공사업 적용 사례에 대한 세션 발표도 진행했다. 티맥스소프트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AWS는 공공부문의 혁신과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의료,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AI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혁신도시 기술 세미나는 공공 시장을 넘어 미래 클라우드 혁신을 이끌 티맥스소프트의 의지를 확고히 하고, 공공 업무의 효율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고객 관점에서 알리는 자리”라며, “향후 세미나도 성황리에 마쳐 의미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0:50남혁우

"해외서 정부24 편히 이용"…KISA, 재외국민 디지털인증 간소화

앞으로 해외 거주 중인 한국인들은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 재외동포청 및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재외국민은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간단히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재외공관에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전화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던 셈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으며 디플정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등 총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ISA는 신뢰 가능한 신원확인방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재외동포청 등 정부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이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5개 은행의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앱에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범 앱은 KB스타뱅킹, 토스, 신한은행, 우리WON뱅킹, 하나은행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신원확인 및 인증서 발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재외국민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12조이환

"도로침수 위험, 벗어나세요"...6개 내비게이션에서 사전 알림 뜬다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에어, 아틀란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환경부의 홍수 정보를 활용해 도로와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민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도로 위 위험상황으로 결빙, 안개, 추돌사고 정도의 정보만 제공됐다.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나 지하차도 위험 여부는 도로 통제가 이뤄진 뒤에나 표출됐다. 즉, 실제 위험한 상황이 피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 이후에는 환경부의 홍수 위험 정보를 활용해 자동차가 해당 지점 인근에 진입하면 곧장 음성 안내 등으로 사전 알림이 뜬다. 물관리 기관인 환경부의 홍수경보와 댐 방류 정보 데이터를 내비게이션에서 중계하는 방식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들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 우회도로 안내와 홍수 시 침수위험 지하차도 별도 표시와 같은 지속적인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후 통제 알림에서 사전 위험경보 제공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됐다.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전까지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민관협업 플랫폼인 DPG콜랩을 통해 홍수경보와 같은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가 '도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을 출범시켜 올해 장마 전에 관련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전담반(TF) 총괄을 맡은 가운데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두르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홍수경보 반경 1.5km 내 진입하면 음성알림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한 사전 침수 알림으로 운전자가 상황을 인지해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게 된다. 환경부 홍수 위험 정보에 따라 홍수경보 반경 1.5km 지역에 위험 알림이 뜬다. 하천이 범람할 경우 국가하천은 최대 1.56km, 지방하천은 0.4km에 이르는 범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댐 방류 반경은 1km 구역 안에서 내이게이션에 위험 안내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223개소에서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37개 댐의 방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는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고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중계를 거쳐 내비게이션에 즉각 표출된다. NIA가 단일 오픈 API를 구축해 6개 내비게이션 회사가 업데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네이버지도를 사례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에서 인근 지역의 실시간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가 노출된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고 일반 운행 상태에서는 인근 지역에 접근할 때 음성 안태가 이뤄지게 된다.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은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정부와 민간의 서비스가 결합됐기 때문에 가능하게 됐다”며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은 협업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현안들이 정부가 혼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고, 이런 문제를 풀어내는 데 민간의 힘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일상화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전자들이 이같은 정보를 취득하지 못해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어떤 예산 투자나 인센티브 없이 침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마음을 모아 지난 1년 간의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0 15:49박수형

해외서 개통한 폰으로 본인 인증 'OK'…재외국민도 '모바일 신분증' 쓴다

#. 해외에 거주하는 김가람(가명) 씨는 그동안 본인확인 용도로만 불필요한 요금을 지불하며 한국 통신사에서 개통된 휴대폰을 유지했다. 온라인 본인확인을 위해선 한국에서 개통한 휴대폰으로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김 씨처럼 해외에 사는 국민도 현지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해외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 본인확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본인확인을 위해 한국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고 해외에서 매달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재외국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이 시행됨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도 한국 휴대전화 없이 해외 휴대전화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지난해 모바일 보훈증 도입에 이어 올해 1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행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바일 재외국민증도 도입하게 됨으로써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외 어디에서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재외국민증은 3일부터 미국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오클랜드 대사관 분관, 주중국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주필리핀 대사관, 주상파울루 총영사관 등 7곳에서 시범 발급한다. 다음달 1일에는 주남아공 대사관, 주캐나다 대사관, 주벨기에 대사관 등 14곳에서 추가로 발급한다. 정부는 시범 발급 기간을 이용해 편의성을 보완한 뒤 모든 재외공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재외국민증은 발급과 동시에 '정부24'와 '재외동포365민원포털(옛 영사민원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는 재외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아포스티유'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포스티유란 외국에서 발급한 공문서에 대한 인증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126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또 행안부는 비대면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와 재외공관 민원업무 등 오프라인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관계당국과 협의해 법·제도를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이 누군가에게 장벽이 되지 않도록 디지털 서비스의 포용성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3 17:32장유미

더존비즈온, 유엔 회원국에 공공 분야 업무 혁신 방안 제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공 분야 업무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공공행정 혁신을 불러올 공공부문 특화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유엔과 행정안전부 주최로 24~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더존비즈온은 AI를 활용한 공공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을 주제로 유엔 회원국 정부와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장차관급 인사, 국내외 전문가, 일반 참가자 등 100여국 2천여 명이 참가해 각국의 선진행정을 공유하는 자리다. '인공지능, 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는 대한민국의 우수 공공정책과 혁신 사례가 전시됐다. 더존비즈온은 전시에 참가해 ▲공공 분야 업무 혁신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위하고V와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인 원(ONE) AI의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지방정부 행정 서비스 플랫폼' ▲공공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AI-ML옵스 플랫폼 '인사이트 OFUS'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공공기관 업무 혁신을 위한 위하고V는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웹스토리지, 전자결재 등 공공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의 원 AI는 기업의 핵심 업무 솔루션 위하고V에 생성형 AI를 내재화한 혁신 서비스로 공공부문에서 AI를 업무에 직접 활용하여, 공공 업무를 혁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 데이터를 학습하여 마치 비서처럼 공공기관과 사용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인사이트 OFUS는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AI-MLOps 플랫폼으로 공공의 데이터를 수집부터 가공·분석·모델학습 및 활용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전주기를 지원한다.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가공·분석·시각화해 목적에 맞는 인사이트까지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방정부 행정 서비스 플랫폼은 하나의 앱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각종 행정·경제·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실제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차세대 신원인증 및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한 이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도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참관객들은 더존비즈온의 혁신적인 AI 서비스에 놀라워하며, 이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국내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X 선도기업의 경쟁력이 녹아든 공공부문 특화 플랫폼을 통해 공공부문의 AI 혁신 사례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에 부응해 공공 업무 혁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플랫폼을 확산시키며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5 09:41남혁우

행안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전문 국제협력 실무자 첫 양성…"韓 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

행정안전부가 정부·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관련 국제협력 업무 담당자들의 해외진출지원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행안부는 오는 19일 '2024년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1차 실무자 교육과정'을 마친 40여 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해외진출지원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8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에는 정부·공공·민간의 디지털정부 관련 종사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현직자, 국제협력 업무 관련자 등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디지털정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최신동향 ▲국제개발협력 조달 방법 등 디지털정부 국제협력 실무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받았다. 특히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한국 디지털정부의 이해와 해외진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과 정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해외공공 디지털분야 해외진출에 종사하며 현직에서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유슬아 교육생은 "이번 교육과정은 정부·공공·민간의 해외진출 실무자들과 국제협력 업무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제가 맡은 업무에서도 디지털정부의 수출에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해외진출 1차 실무자 교육과정 수료 후 오는 9월에 해외진출 2차 실무자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지속적으로 정부·공공·민간의 국제협력 업무 담당자들에게 교육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과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14:31장유미

글로벌 SW 시장 내년 4천조... 韓 점유율 고작 '1.2%'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노리고 '쩐의 전쟁'을 벌이면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이 초고속으로 성장해 내년에 4천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은 고작 1%대만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 아웃룩'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전망을 분석한 결과,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투자 증가 영향으로 올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조5천621억 달러(약 3천558조7천500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투자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2조9천28억 달러(약 4천31조9천8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가별로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산업을 장악한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이 46.0%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도 1조1천7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6.8%)은 미국과 큰 점유율 격차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을 다시 쥐기 위해 자국 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일본은 6.0%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AI 기술 개발 강화와 활용 촉진 등을 위한 'AI 분야 직접 지원'에 1천180억 엔(약 1조2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생성형AI 개발을 하기 위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421억 엔(약 3천7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AI용 슈퍼컴퓨터 개발과 클라우드 사업 정비 등을 위해 사쿠라인터넷(501억 엔), KDDI(102억 엔), 하이레조(77억 엔), 루틸리아(25억 엔), GMO인터넷그룹(19억 엔) 등에도 약 725억 엔(6천3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일본은 올해 2월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를 신설해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대해서도 지식재산(IP) 사업화에 따른 저작권 수익을 인정해 2032년 3월까지 최대 30%의 법인세도 공제하기로 했다. 여기에 디지털 인프라인 데이터센터(IDC)에 대한 각종 보조금 및 세액공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덕분에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빅테크들의 굵직한 투자를 이끌어 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간한 '일본의 AI 정책과 실제 사례' 보고서는 "일본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원천 기술 확보보다 산업별 특화 AI와 소프트웨어 개발 활용에 힘을 싣고 있다"며 "우호국 중심의 빅테크 기술을 활용하되 AI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업 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4위인 중국(5.9%)은 16.7%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독일은 4.5%로 5위, 프랑스는 3.2%로 6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스위스(14위·15.8%), 인도(9위, 15.7%) 등 국가에서는 15%대 고성장이 예상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9.8% 증가해 글로벌 성장률 평균을 밑돌았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313억 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 1.2%에 그쳤다. 이는 인도,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보다도 뒤처진 순위다. 이는 한국 정부가 AI와 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에 대한 직접 지원에 관심이 적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됐다. AI 산업 발달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분야 세액공제 확대 등이 다뤄졌지만, 초거대AI나 AI 원천 기술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책은 거의 전무하다는 평가다. 정부가 'AI 일상화'를 목표로 배정한 올해 예산 9천386억원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올해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110억원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우리나라도 반도체처럼 AI와 클라우드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선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개발에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게 기업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며 "한국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운영 사업도 GPU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간 기업 지원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나서서 투자를 확대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정부는 너무 느긋한 분위기"라며 "AI가 가져다줄 산업적 기회에 대한 국내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반도체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4.06.16 13:36장유미

라온시큐어, 모바일 신분증 구축 공로 인정 받아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달 3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로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구축하는 등 디플정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2021년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비롯한 2022년 병무청 'e-병무지갑 서비스', 2023년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제작을 진행해 왔다. 또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국가 디지털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아이디 설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과도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플정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디플정 구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1:1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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