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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윤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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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윤리조항'에 막힌 클래리티법…전문가들 "중간선거가 변수"

미국 가상자산 포괄 법안인 클래리티법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향후 입법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절차표결 부결 핵심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둘러싼 윤리조항을 꼽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진행된 클래리티법 절차표결은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법안을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찬성 60표가 필요했지만 11표가 부족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탈표가 나왔다. 표결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600쪽이 넘는 법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조항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해당 조항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것이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이번 부결의 핵심 배경으로 윤리조항을 꼽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윤리조항에 대해 일부분 양보했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보유 가상자산 관련 재산 매각 조항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결에 대한 명분이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도 “클래리티법 윤리조항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이 시장은 트럼프에 의해 만들어지고 트럼프에 의해 막힌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윤리조항은 표면적 이유…사실상 정치 싸움 일각에서는 이번 클래리티법 부결 핵심 원인이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셈법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클래리티법이 친 가상자산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 성과로 비춰질 수 있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중간선거 직전 법안을 통과시키기보다 지연시키는 전략을 택했다는 해석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 책임연구원은 “민주당 입장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정치적 성과에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면서 “클래리티법 통과를 위해서는 그만큼 양보를 받아야 하지만 윤리조항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도 “더 크게 보면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공화당과 민주당 간 정치 싸움”이라며 “표결 직전에 민주당은 또 한 번 수정안을 보냈고 공화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처 표결에서 공화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왔다”며 “당 대 당, 그리고 각 의원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라고 덧붙였다. 중간선거 결과가 분수령 오는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향후 클래리티법 논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윤리조항을 둘러싼 협상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기조를 이어갈 수 있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윤리조항이 향후 협상에서 더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 또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내 이탈표가 나온 만큼 내부적인 의견 조율도 필요하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새 의회에서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면 하원 통과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면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윤리조항에 대한 타협이 필요하고 공화당 내부 표 정리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간선거에서 의회 구도가 달라지더라도 가상자산 시장을 법제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관련 논의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연구원은 “민주당에서도 클래리티법 통과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등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제도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영향 놓고 엇갈린 전망…“제한적” vs “법제화 속도 영향” 클래리티법 부결이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렸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이번 부결이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법안은 다른 국가가 제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며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리티법 입법이 좌초되면서 빠르게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욱 연구원은 “입법 방향성 등에서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면서도 “다만 클래리티법이 빠르게 통과됐다면 국내나 다른 국가가 참고할 선례가 하나 더 생기면서 글로벌 입법이 조금 더 빨라졌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국내 입법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포괄법안인 지니어스법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통과됐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았다”며 “클래리티법이 미국의 첫 가상자산 관련 법안도 아닌 만큼 국내 입법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2026.09.16 12:12홍하나 기자

게임인재단, 청소년 윤리의식 강화 나서...제4회 디지털 법률 교육 실시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제4회 '디지털 법률 교육'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공동 주최 기관인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사단법인 온율과 함께한다. 특히 온율과 율촌 소속 변호사가 성남시 태평중학교 1학년 7개 학급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핵심은 디지털 윤리의식을 높여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률 지식과 책임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 형법 기본 개념을 비롯해 SNS상 명예훼손과 모욕 사례, 딥페이크 범죄, 촉법소년 제도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법률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또 변호사 역할과 실제 업무,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하는 진로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인재단 측은 “올해로 4회차를 맞은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률 지식과 책임의식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온율 측은 “최근 청소년의 SNS 이용 규제 도입이 논의되는 등 청소년의 디지털 문화가 주요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법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는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21:30이도원 기자

"클래리티법 통과해야"…블랙록·피델리티·골드만삭스 지지 선언

블랙록·피델리티·프랭클린템플턴·골드만삭스·소파이 등 미국 대형 금융사가 미국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에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클래리티법 통과를 지지한다”며 “이 법은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는 어떤 보호를 받는지, 기업은 어느 규제기관 감독을 받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도 입법을 촉구했다. 피델리티는 클래리티법에 대해 “미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마라 코언 블랙록 글로벌 시장개발 총괄 또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차세대 금융시장 구조를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자본시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든 투명성·복원력·투자자 보호 원칙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법안 지지 행렬에 합류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클래리티법은 완벽하지 않지만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자산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법 추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입법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상원이 하원안과 상원안을 통합한 수정안을 공개한 이후에도 윤리 조항을 둘러싼 논의를 진행 중이다. 8월 8일부터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만큼 법안 처리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현재는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어 본회의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재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있어 클래리티법은 본회의 일정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0:00홍하나 기자

방미통위, 온오프라인서 'AI 윤리' 행사 진행

디지털윤리주간을 맞아 광교테크노밸리, 제주공항, 여의도 한강공원 등지와 온라인에서 AI 활용 윤리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안전하고 책임있는 AI 활용 문화 확산과 디지털윤리 실천을 위해 디지털윤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윤리주간은 'AI와 함께, 윤리도 함께'를 주제로 생활공간과 온라인에서 일상 속 AI 윤리 관련 참여형 온오프라인 행사로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AI 윤리(업무지구) ▲여행길에서 함께하는 AI 윤리(관광거점) ▲휴일 일상에서 즐기는 AI 윤리(여가공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AI 윤리(특별교육)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광교테크노밸리, 나주혁신도시에서 진행되는 업무지구 행사에선 커피차와 AI 윤리 유형찾기, 랜덤 퀴즈뽑기를 통해 일터 속 AI 윤리 현주소를 진단하는 올바른 다짐 캠페인이 진행된다. 관광거점인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선 '안전한 여행, 안전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미션 룰렛과 퀴즈 챌린지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인공지능 윤리를 쉽게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대구 안심도서관 등 여가 공간에선 디지털윤리 실천 다짐과 공감 투표를 통해 국민이 스스로 AI 활용 원칙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교장, 교감 등 학교 경영자를 대상으로 AI 윤리 특별 과정을 운영해 인공지능 시대 교육환경 변화와 기술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 내 관련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온라인에서도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윤리 누리집에선 '딥페이크 악용 그만(STOP)!' 빙고 게임을 통해 관련 피해 예방 수칙을 알린다. 또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디지털윤리 능력 고사를 운영해 퀴즈 참여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전국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하거나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AI 윤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0:57홍지후 기자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10월2일까지 접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안전한 인공지능, 함께하는 디지털윤리'를 주제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한 AI 실천을 서로 장려하고, 신뢰와 책임의 디지털윤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다짐을 담은 창작물들을 접수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2일까지다. 인식제고 콘텐츠 부문은 ▲그림일기(초등학생 대상) ▲포스터 ▲카드뉴스 ▲웹툰 ▲영상(숏폼·일반영상) 분야를 모집한다. 학습 콘텐츠 부문은 학교 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 학습지도안을 공모한다. 심사는 10월 형식 요건과 규격 검토를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 국민참여심사, 상훈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25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2월 개최 예정인 '2026 디지털윤리대전'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콘텐츠는 향후 AI 디지털윤리 교육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공모전에는 AI, 디지털윤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ek.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디지털윤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윤리의 가치와 실천강령을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하고 공유함으로써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신뢰와 책임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10:10박수형 기자

27일까지 디지털윤리 주간 캠페인 진행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디지털윤리 캠페인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1일 '2025 디지털윤리 주간 캠페인'을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윤리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주‧부산 등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피서지 캠페인'과 서울‧판교 등 직장인 대상 '커피차 행사' 등 다양한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SNS와 메타버스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디지털윤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오는 23일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과 25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디지털윤리 OX퀴즈, 유튜브 구독 행사 등 '피서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여름 바닷가에서 디지털윤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21일 서울 청계천과 24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는 커피차와 함께 디지털윤리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 커피나 간식을 나누며 '직장 내 AI 윤리인식 투표 캠페인'을 벌여 일상적인 업무환경 속에서 책임있는 인공지능 이용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스타그램, 유튜브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에서도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방통위는 디지털윤리 주간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윤리 도장찍기' 행사도 운영한다.

2025.07.21 16:15박수형 기자

방통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5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10월2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역기능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올바르게 디지털을 이용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적 소양인 '디지털윤리'를 주제로 진행되며, 이에 대한 콘텐츠 기획‧제작 과정을 통해 국민 관점의 디지털윤리 인식제고 및 교육 콘텐츠를 발굴한다. 공모 분야는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분야는 ▲그림일기(초등학생) ▲포스터 ▲카드뉴스 ▲디지털 만화(웹툰) ▲동영상(일반영상, 숏폼)을 공모하며, 학습 콘텐츠 부문은 교과 연계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교수 학습지도안을 모집한다. 특히 최근 중요하게 인식되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첨단조작기술영상 기술의 부작용 또는 올바른 활용 방안'과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 시 윤리적 문제'를 다룬 작품에 가점을 부여한다. 청소년과 성인, 군장병, 교사 및 예비교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오는 10월 형식요건 및 규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 심사단의 본심사,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상훈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오는 12월 '2025년 디지털윤리대전'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방통위원장상, 교육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등 총 25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관련 SNS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윤리 교육 및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5.06.02 09:37박수형 기자

디지털 클론, 광고의 미래인가 위험의 서막인가

AI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이른바 '디지털 클론'이 실제 인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적 목적이나 기업 마케팅 전략에도 점점 더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패션 산업에서 디지털 클론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경영 전략 전문가 루아나 카르카노 씨는 그 장점과 문제점을 분석했다. 컨버세이션닷컴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패션 업계는 '디지털 클론'이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분야 중 하나다. 패션 트렌드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320억 달러(한화 약 43.7조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브랜드 전용 디지털 클론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캠페인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올 3월, 자사 마케팅 캠페인과 소셜네트워크(SNS) 콘텐츠에 사용할 '디지털 모델 클론'을 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디지털 클론은 완전히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모델의 외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모델은 디지털 클론의 초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됐다. H&M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요르겐 앤더슨은 "우리는 개인의 스타일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방식으로 패션을 표현하고자 한다"면서 "신기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H&M은 이 기술을 통해 촬영 비용을 줄이고, 카탈로그 제작 속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델,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진가 등 기존 인력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어, 업계 전반에서 윤리적 우려와 논쟁도 커지고 있다. 카르카노 씨는 디지털 클론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동의'와 '보상'을 강조했다. H&M처럼 사전 계약을 통해 제작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기업이나 개인은 원래 인물의 얼굴이나 이미지 데이터를 무단으로 학습시켜 디지털 클론을 만들어내는 사례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다양성이다. AI는 매개변수를 조절해 다양한 인종, 연령, 체형의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학습된 데이터에 따라 편향이 반영될 위험도 크다. AI가 다양성을 '연출'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중대한 편견이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카르카노 씨는 디지털 클론이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게는 다양한 체형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동의, 명확한 권한 부여, 그리고 개인정보와 초상권 보호를 위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AI 기술로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실성, 포괄성, 법적 책임을 아우르는 윤리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5 08:5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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