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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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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헤리티지]⑳국가유산산업 육성 지원법 발의..."산업 지속 성장 계기될 것"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화재 등 재난·재해에 국가유산 보존·보호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최근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법률안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법률안은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과 관련 기업의 일자리 창출, 국가유산 세계화 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국가유산산업의 육성 및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유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국가유산산업이 국가 및 지역 발전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지만, 법적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국가유산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국민의 국가유산 보호 및 향유와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서울'에 경복궁이 구현될 수 있도록 경복궁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제공한 것도 국가유산산업의 일환으로 꼽았다. 산불과 지진 같은 대형 재난에 대비해 국가유산의 원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존하려는 것도 중요한 국가유산산업이라는 게 의원실의 설명이다. 김윤덕 의원은 "지난 3월 화마가 국가유산들을 집어삼켜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들이 소실된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고, 유산의 원형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기술 개발과 활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국가유산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근거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고유의 미와 유산에 담긴 얼을 지키고,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가유산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제4장 국가유산디지털콘텐츠 보급 활성화다. 해당 안건에는 ▲국가유산디지털콘텐츠 정책 추진 ▲개발 및 연구 ▲공공정보 이용 촉진 ▲국가유산디지털콘텐츠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국가유산디지털콘텐츠 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이 이끌고 있다. 해당 팀은 기존 국가유산의 디지털 헤리티지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신설됐고, 국가유산 원천자원 제작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기본법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과 관련한 산업의 육성 및 진흥 정책 전반에 대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정책 뿐 아니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도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무엇보다 해당 팀은 고품질의 국가유산 데이터 제작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경복궁 등 48만여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무료 개방했다. 여기에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와 '국가유산 3D 에셋' 등을 만들어 제공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청의 '2024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를 역임한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현 충남콘텐츠진흥원 이사)은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한류 팬에게 대한민국의 유산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며, 그 호감도를 통해 미래 산업을 여는 솔루션"이라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이자 글로벌 소프트파워 문화강국 실현의 마중물로 디지털 헤리티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전했다.

2025.07.09 10:52이도원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⑲ 박진호 고려대 교수 "XR-Bus, 움직이는 박물관...세계로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박진호 고려대 IPDS Lab 연구교수가 차세대 문화유산 관람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확장현실(XR)과 모빌리티 기술 등을 결합한 'XR-Bus'다. XR-Bus는 단순한 가상현실(VR)과 AR(증강현실)과 MR(혼합현실) 체험을 넘어 디지털 복원과 인공지능(AI) 기반 해설, 인터렉티브 내러티브 기술 등이 통합된 융합형 유산 콘텐츠를 반투명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진호 교수는 지난 13일 개최된 '국가유산 원형정보자원 기반 구축 전략 워크숍' 디지털 헤리티지 컨퍼런스에서 전통적 고정형 전시에서 벗어난 모빌리티 기반 디지털 헤리티지 모델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이날 '경주 XR-Bus에서 AI-Bus로, 차세대 모빌리티 미디어로 떠나는 신라 유산 시간여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AI가 일으킨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대에 '움직이는 역사박물관'의 탄생에 초점을 맞췄다. 박 교수는 지난 2019년 대전 오월드에서 MR 기술을 활용한 MR-Bus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XR-Bus 콘텐츠를 기획 자문했다. MR-Bus는 관광과 교육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디지털 헤리티지, XR-Bus로 움직인다" 박진호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XR-Bus에 적용했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발표 내용에 따르면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수원화성 XR-Bus'는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며, 복원되지 않은 문화유산까지 증강현실 형태로 보여준다. 또 이탈리아 로마시 분위기를 담은 '로마 VR-Bus'의 경우에는 투명 OLED 창문을 활용해 콜로세움 등 고대 도시 로마를 눈앞에 되살렸고, 냄새까지 구현되는 후각 체험 시스템을 적용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유산 콘텐츠는 더 이상 박물관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눈으로 관찰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라며 "관람객이 실제 공간을 이동하며 유산을 체험하고 향유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 미래에는 모빌리티 공간 자체가 몰입형 역사 체험의 대표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XR-Bus는 제한된 접근성, 복원 불가능한 유산지, 계절이나 날씨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기존 관광·교육·전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경주 XR모빌리티Bus, 제32차 APEC 정상회의 기간 첫 소개 박진호 교수는 XR-Bus가 도시 자체를 전시 공간으로 전환해주고, 기존 관광·교육·전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관람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신라의 심장 경주를 무대로 한 '경주 XR모빌리티Bus'의 제작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당 버스에는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자가 됩니다'라는 주제에 맞춰 월성, 첨성대, 월정교, 석굴암, 문무대왕릉 등 디지털 복원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총 18억원을 투입해 제작하는 '경주 XR모빌리티Bus'는 오는 10~11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방문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21개 회원국 정상 및 배우자, 경제지도자 등이 대상이다. 박진호 교수는 "과거 XR-Bus가 정보형과 증강형에 머물렀다면, 이번 경주 XR모빌리티Bus는 스토리텔링과 AI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휴먼까지 확장한다고 알고 있다"라며 "AI 해설사와 함께 시간의 터널을 지나 역사의 현장을 걷는 듯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XR-Bus, K-Bus로 세계화..."새로운 관람 문화로 제2의 K한류 이끈다" 박진호 교수는 해당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XR-Bus의 K-Bus화다. '경주 XR모빌리티Bus'가 새로운 국가유산 관람 문화를 알릴 K-Bus의 세계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란 기대도 했다. 이는 XR-Bus와 같은 디지털 헤리티지 기반 모빌리티 콘텐츠가 세계 역사문화유산 관광지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확장성에 대한 예로 튀르키예의 트로이(Troy) 유적처럼 물리적 복원이 어렵거나 제한된 접근성을 가진 유적지에는 XR 기술이 대안적 관람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은 복원 전의 원형 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AI 기반 디지털 휴먼을 통해 개인화된 역사 해설을 받을 수 있는 몰입감도 크다. 기존 관광 방식이 정보 전달에 그쳤다면, XR-Bus는 스토리텔링과 감각 체험을 통한 감성적 몰입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중동처럼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XR-Bus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날씨, 계절, 물리적 제약과 무관하게 콘텐츠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어 연중무휴의 유산 관람이 가능해진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박진호 교수는 "경주 XR모빌리티Bus는 APEC을 통해 신라의 유산과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알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국가유산 관람의 새 이정표를 제시해 글로벌 한류 확산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XR과 AI 기술이 결합한 이동형 버스 관람 플랫폼이야말로,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차세대 유산 콘텐츠 산업의 핵심 포맷이다. K-Bus 프로젝트다"이라며 "K-Bus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글로벌 확장성과 국가 전략 자산의 성격을 모두 갖춘 복합 플랫폼이다. 태국 등에도 경주 XR모빌리티Bus 프로젝트를 소개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새로운 K-Bus 관람 문화를 더욱 알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5.06.18 11:02이도원 기자

덱스터,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 공식 출범

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B2C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다.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덱스터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증된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관람 중심의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의 영역을 확대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와 함께하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 분야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기반 복원, XR,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 체험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KBS, 유네스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발점은 대표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오는 10월 개관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이하 계림)이다. 덱스터의 첫 상설 전시관 계림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다. ▲VFX ▲실감 콘텐츠 ▲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덱스터는 경주 대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우수한 입지에 건축연면적 1,700평, 총 전시실 14개 규모로, 전시 스토리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인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는 만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덱스터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전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41백봉삼 기자

"돌아가신 부모님, 휴대폰 잠금 풀 수 있나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디지털 유산에 대한 접근을 제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일상화로 연락처, 일정, 메시지 등 다양한 개인정보가 휴대폰이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이 운영하는 계정 등에 저장돼 있으나 현행법에서는 고인의 휴대폰 계정 잠금을 가족을 위해 해제할 수 없다. 이용자가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유족들은 고인의 휴대폰이나 계정에 걸려있는 암호 등 보안을 해제할 수 없어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고인의 지인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동수 의원은 ▲사전에 이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계정대리인을 지정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계정대리인 접근 범위를 설정하고 ▲사망 혹은 실종시 계정대리인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이용자의 계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유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대형 참사 때마다 고인과 실종자의 디지털 정보에 대한 가족 등의 접근 권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최근 참사에서는 정부와 기업 간 협의 끝에 유가족에게 연락처가 제공됐으나 입법 공백 상태에서 언제까지나 정부와 기업의 선의에만 기대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은 유족의 정당한 권리 행사조차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로막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고인이나 실종자의 사전 동의를 전제로 유족의 접근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고인의 프라이버시와 유족의 상속권을 함께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7 16:22박수형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⑱국립고궁박물관 전시·소장유물 '온라인박물관' 전면 개편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 이하 고궁박물관)은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박물관을 전면 개편하여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2023년 처음 개관한 온라인박물관은 실제 고궁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상설 전시실을 가상현실(VR)로 실감나게 재현하고 사진과 음성해설,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게시하여 왕실 유물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온라인박물관은 ▲상설전 ▲특별전 ▲멀티미디어북 ▲소장품100선 ▲조선왕실의 어보 ▲ 게임까지 총 6개의 분야로 나뉘어, 다양한 방식으로 고궁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 등을 소개한다. '상설전' 란에서는 고궁박물관의 7개 전시실(조선국왕/왕실생활/대한제국/어차/궁중서화/왕실의례/과학문화)을 모두 가상현실(VR)로 감상할 수 있으며, '특별전' 란에서는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등을 비롯해 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됐던 특별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협옹주의 얼굴단장'을 비롯한 4건의 특별전은 별도의 가상 공간을 통해 재현하거나 온라인 전시의 특성을 살려 유물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멀티미디어북' 란에서는 고궁박물관에서 발간한 소장품도록을 기반으로 만든 다중매체 책(멀티미디어 북) 콘텐츠를 선보인다. 첫 주제인 '서양과의 만남, 근대궁궐'을 통해 궁궐 속 조명과 근대식 생활유물을 영상, 입체책(팝업북) 등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덕수궁 석조전을 재현한 웹 가상현실(VR) 공간에서는 석조전 내부에 설치된 조명기구를 직접 끄거나 켤 수 있고, 황후 침실에 놓인 백자 채색 파도무늬 물병, 대야 등의 3차원 사진과 함께 실제 사용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대식당에서는 연회장 음식도 차려볼 수 있다고 고궁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순종황제 어차·순정효황후 어차'와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등 고궁박물관 선정 주요 유물들을 삽화와 3차원 사진으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소장품 100선' 란과 고궁박물관 대표 유물인 '어보'의 구성과 재질, 봉인 과정과 함께 왕계도로 조선 왕과 왕비의 어보 300여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왕실의 어보' 란도 선보인다. 왕실 유물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두 궁중서화 간의 다른 점을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난이도별로 찾아보는 '다른 그림 찾기'와 괘등의 그림자를 보고 원래의 그림을 맞혀보는 '그림자 찾기' 게임을 통해 왕실문화를 더욱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온라인박물관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소장 유물들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1 11:31이도원 기자

[디지털 K-헤리티지]⑯K디지털헤리티지포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중요성 알려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보급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디지털헤리티지포럼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프로덕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좌담회로 진행됐다. 박진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ARMR 시스템 콘텐츠 융합연구단)는 1부에서 'AI(인공지능) 영화: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 제작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 교수는 챗 GPT 활용 생성 기술의 디지털 헤리티지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는 '국가유산 첨성대 미디어아트 제작기' 발표로 경주 첨성대를 360도 프로젝션맵핑으로 연출해 APEC 경주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문화유산의 예술 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2부 좌담회에서는 안형기 한국고고환경연구소 디지털콘텐츠실장, 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정책기획부장,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이 참여해 AI 기술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접목과 디지털헤리티지 비전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의 화두는 3가지였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창제작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산업 모델,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5월부터 전면 무료 개방한 3D 에셋과 원형 DB는 콘텐츠 산업 확장의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 경진대회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으로 격상하고, 지디넷코리아와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해 주목을 받았던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는 우리 유산을 디지털로 단순히 기록하고 복원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예술성을 더해 시민 향유 콘텐츠로 다가간다는 점의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 한류 팬까지 한국의 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고, 그 호감도를 통해 상품으로 소구할 수 있는 미래산업 솔류션"이라고 말했다. K 디지털헤리티지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과 업계의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해 비즈니스 시너지효과 창출과 신기술 트렌드의 대중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며 "새해부터 여러 기관 기업과 공동으로 미디어아트, 게임산업, 융합예술, 문화기술 등 회차별 다양한 주제의 발제 및 토론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가 나아가야 할 주제를 도출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24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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