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2025 하이라이트 공개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의 지난해 하이라이트를 29일 공개했다. 2024년 말 정식 론칭한 팹은 디지털 에셋을 검색, 구매, 판매,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오픈 마켓플레이스다. 언리얼 엔진, 퀵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등 에픽게임즈 에코시스템 제품뿐 아니라 유니티, 블렌더더, 쓰리디에스맥스 등 다양한 엔진과 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팹은 다양한 산업의 리얼타임 3D 크리에이터가 활용하는 마켓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팹은 2025년 한 해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팹에 등록된 에셋 수는 42만개 이상으로 3배로 성장했으며 콘텐츠를 판매하는 퍼블리셔 수는 2만명 이상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크리에이터는 2천4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창출했다. 팹 프라이데이, 봄 세일, 여름 세일 등 주요 행사 할인은 월 매출 최대 50%를 차지했다. 또 플래시 세일은 월 평균 매출 25%에 달했다. 유료 에셋 외에도 팹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엄선된 콘텐츠를 2주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기간 한정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90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1천500만회 이상 라이브러리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팹은 언리얼 엔진 무료 샘플 콘텐츠를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크리에이터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용자에게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카테고리는 ▲3D 환경 ▲3D 캐릭터 & 크리처 ▲툴 및 플러그인을 포함한 엔진 툴 ▲프로시저럴 시스템 ▲게임플레이 기능 순으로 꼽혔으며, 주요 테마는 ▲리얼리스틱 ▲판타지 ▲스타일라이즈드 ▲중세 ▲호러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다수는 사실적인 비주얼 스타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RPG 프레임워크, 블루프린트 기반 제품, 그리고 실시간 VFX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에픽게임즈는 2026년 고퀄리티 환경 에셋, 게임 메커니즘 툴 및 플러그인, 프로시저럴 게임 시스템 분야에서 퍼블리셔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팹은 게임,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 영화, TV,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됐다. WWE TV 프로덕션은 대규모 레슬링 이벤트 '클래시 인 파리' 제작에 팹 콘텐츠를 사용했으며,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개발에 팹 콘텐츠를 활용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간 팹의 성장은 3D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새해에도 크리에이터와 함께 팹을 통해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