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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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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법인시장 개방...금융위 "디지털자산법 입법돼야"

금융위원회가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참여 허용 시점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맞물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테이블코인 등 관련 제도와 연관되어 있어 입법 시기에 맞춰 법인시장 개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진 금융위 가상자산과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안도걸·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법인시장 개방 학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이드라인은 계속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발표 시점은 2단계(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연계된 사항이 많아서 내부적으로, 관계기관과 고민해 조율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법인의 단계적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했다.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우선 시장을 개방하고, 이후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의 참여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후속 가이드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중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거래·송금 등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연계된 사안이 많아 제도화 이전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과장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간 거래, 송금의 경우 여러가지 법률이 얽혀있다”며 “그 중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이를 활용한 국경간 송금은 외국환거래법과 연관되어 있고 거래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도 일정 부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연내 입법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김 과장은 “일정은 관계기관, 국회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부서도 경제운용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고 되어있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가상자산 커스터디를 별도 업권으로 분리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진입규제와 영업행위 규제를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기능 분리 ▲중소 사업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업계는 법인시장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국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잠재적 커스터디 시장 규모가 최소 75조원에 이른다”며 “국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에 편중된 가상자산 시장이 획기적으로 바뀔만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13:06홍하나 기자

나무에이엑스, KISTI 바이오 연구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한다

나무기술에서 사명을 변경한 나무에이엑스가 바이오 분야 디지털 업무 환경 확장에 나선다. 나무에이엑스는 자회사 나무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추진하는 바이오 연구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3년에 걸쳐 바이오 데이터 분석·활용을 지원하는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자가 필요한 자원에 안전하게 접속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무에이엑스는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축적한 가상화 및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시트릭스 기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구축하고 자사 'NCC-VDI' 포털을 연계할 계획이다. NCC-VDI 포털에선 사용자 접속 정보와 자원 현황, 운영 상태 등을 단일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무에이엑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축적한 가상화 기술과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구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1:11한정호 기자

AI 콘텐츠 홍수 시대…플랫폼 새 고민은 'AI 슬롭'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글로벌 플랫폼들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와 영상, 음성을 만들 수 있게 된 반면, 반복적이고 완성도가 낮은 이른바 'AI 슬롭'(AI로 만든 디지털 쓰레기)과 AI 스팸 콘텐츠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최근 AI 슬롭과 AI 스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 정책을 잇달아 손질하고 있다. AI가 만든 '슬롭'…플랫폼의 새 골칫거리 유튜브는 최근 크리에이터 대상 공식 채널 '크리에이터 인사이더'를 통해 '비진정성 콘텐츠'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저품질·대량 생산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창출 기준을 명확히 했다. 유튜브는 반복적이고 획일적인 콘텐츠와 이용자의 감정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콘텐츠,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콘텐츠 등에 대한 관리 방침을 제시했다. AI를 제작에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나 창의성이 부족한 콘텐츠를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이른바 '콘텐츠 팜'을 겨냥한 조치다. 매트 할프린 유튜브 신뢰·안전 담당 부사장은 "AI는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는 훌륭한 도구"라면서도 "같은 기술이 창의성 없는 영상을 대량 생산하는 콘텐츠 생산 방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그런 콘텐츠"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수익 창출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한다. 동물 구조 영상의 경우 구조 행위보다 동물이 고통받는 장면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광고 수익 창출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틱톡도 최근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스팸 단속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틱톡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라벨링과 C2PA 기반 콘텐츠 출처 표시를 확대하고, 정치·시사·의료·금융 등 민감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스팸성 콘텐츠를 대량 유포하는 계정에 대한 탐지와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I 생성 사실이 확인된 콘텐츠에는 자동 라벨을 부착하고, 유해하거나 플랫폼 정책을 위반한 AI 콘텐츠는 삭제하거나 추천 피드에서 제외한다. 이용자가 콘텐츠의 생성 방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관련 안내와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AI 콘텐츠 급증…"플랫폼도 자정 나설 수밖에" 플랫폼들이 잇달아 정책을 손질하는 배경에는 AI 콘텐츠의 급증이 있다. 기즈모도가 인용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가 신규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상 가운데 약 20%는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츠에서는 AI로 제작된 영상의 비중이 최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플랫폼들도 서비스 내 AI 콘텐츠의 정확한 규모를 모두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비중을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크게 늘면서 AI 기반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플랫폼들이 먼저 자체적인 자정 활동에 나서며 정책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품질 AI 콘텐츠와 AI 스팸이 많아지면 이용자 경험이 나빠지고 결국 이용자가 플랫폼을 떠날 수 있다”며 “플랫폼들도 AI 활용 자체를 막기보다는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이 유통되도록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7.23 10:58안희정 기자

토스·토스뱅크,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테이블코인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토스와 토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세 회사는 규제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정산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토스는 디지털지갑, 결제·정산 인프라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부문에서 서클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을 살펴본다. 생체인증 기반의 결제 경험, USDC 기반 금융수단 활용 방안, 온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결제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계를 검토한다.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해외결제, 정산 인프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테 디스파르데 서클 최고전략정책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혁신, 규제준수를 함께 추구하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2026.07.23 10:36홍하나 기자

ETRI 50년 역사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1976년 창립이래 50년 간 수행한 연구성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아카이브에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성장 과정과 국가 연구개발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해 개관한 ETRI 역사관을 온라인에서도 실제 전시관을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둘러볼 수도 있다. ETRI는 전전자교환기(TDX)나 메모리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LTE, 5G·6G,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의 국내 개발을 주도했다. 메뉴, '반세기 연혁'에서는 ETRI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과 연구성과를 연도별로 정리했다. '50대 대표성과' 코너도 만들었다. 대표성과 코너에는 기술개발 배경과 연구 과정, 산업적 가치, 사회적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난 50년간 개발한 기술 산업 파급효과를 경제적으로 따졌을 때 약 494조원에 이른다. 'ETRI 50년, 길을 만들어온 사람들'과 '사진·뉴스 아카이브' 코너도 만들어, 역사 발사취를 생생하게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디지털 역사관'에는 ETRI 역사관 내부를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했다. 박세웅 원장은 "대한민국 ICT 발전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이라 할 수 있다"며 "ETRI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 플랫폼이자 대한민국 ICT 혁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 아카이브에 새로운 연구성과와 콘텐츠를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2026.07.23 10:27박희범 기자

카카오, 서클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깐다

카카오 그룹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서클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서클의 블록체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다. 특히 규제에 맞춰 디지털자산·토큰화 금융 관련 협업을 모색한다. 서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해외 송금 ▲가맹점 정산 ▲기존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카쉬 라자기 서클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서클 인프라와 카카오 플랫폼,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규제 환경에 맞춰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서클과 한국형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57홍하나 기자

레노버, 장안대 IT 인프라 현대화…HCI로 운영 효율 높였다

레노버가 장안대학교 IT 인프라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으로 전면 현대화했다. 시스템 가동 시간을 높이고 운영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 신규 디지털 서비스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레노버는 장안대가 자사 '씽크애자일 HX' 시리즈 기반 뉴타닉스 HCI 솔루션을 도입해 IT 환경을 현대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장안대는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기반을 구축했다. 장안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예산 제약, 규제 강화 등으로 대학 IT 운영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제한된 IT 인력으로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성능과 운영 효율,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장안대는 노후화된 기존 인프라를 레노버 '씽크애자일 HX650 V3' 기반 뉴타닉스 HCI 솔루션으로 교체했다. 해당 솔루션은 컴퓨팅·스토리지·가상화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축과 운영을 단순화하고 AI, 데이터 분석, 가상화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인프라 현대화 이후 장안대는 시스템 가동 시간을 높이고 예기치 않은 서비스 중단을 줄여 학사·행정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은 교육과 학습, 행정 업무 전반에서 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영 효율도 개선됐다. 장안대에 따르면 플랫폼 관리와 행정 업무 부담을 약 30% 줄였으며 운영 가시성과 선제적 모니터링, 자동화된 알림 기능을 통해 잠재적인 장애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레노버는 리눅스와 윈도우 기반 학사·행정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했다. 또 향후 백업과 재해복구(DR), 사이버 보안, 신규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한 IT 환경도 구축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오늘날 교육기관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높은 가용성·안정성·확장성을 갖춘 IT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고객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진 장안대 총장은 "레노버는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단계별 이전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레노버와 뉴타닉스 기반 HCI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만큼, 치열한 고등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22 17:22한정호 기자

과기정통부,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확대…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결제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KISA 서울청사에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 관계기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 일환이다. 민생경제 지원, 신시장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는 대형 실증 프로젝트다. 올해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목표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과 협력한다. 금융결제원이 주관기관을 맡으며, 민간 컨소시엄에 시중은행 9곳과 결제대행사 8곳, 대형 수요처 2곳이 참여한다. 기존 결제 인프라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한강' 시스템을 연계해 가맹점이 단말기 교체 없이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는 은행 전자지갑 앱으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정산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국고금 관리 분야에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적용해 투명한 예산 집행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총 사업비용은 96억원이다. 그 중 약 30억원은 중소기업·스타트업·IT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발·운영·홍보 과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등 참여기관도 이번 사업과 연계해 45억원 규모 추가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공공 산업 전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형 실증·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7:00홍하나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다쏘시스템과 제조 디지털 전환 '맞손'

영림원소프트랩이 제조기업의 설계·생산·경영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환경 구축에 나선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쏘시스템코리아와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설계 솔루션 연동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계에선 설계부터 생산, 경영으로 이어지는 데이터를 단일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상당수 제조기업은 제품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과 ERP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면서, 같은 정보를 여러 차례 입력하거나 설계 변경 사항이 생산 현장에 늦게 전달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제조기업의 3D 설계와 제품 데이터를 관리하는 '솔리드웍스 PDM'을 공급 중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생산·구매·재무 등 기업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K-시스템' ERP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생성되는 도면과 자재명세서(BOM) 데이터를 ERP와 연계할 계획이다. 설계 정보가 생산과 구매, 재무 등 후속 업무로 이어지도록 해 설계·생산·경영까지 데이터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이 설계 변경 사항을 생산·경영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데이터 이중 입력을 줄이는 동시에 부서 간 정보 전달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업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미 여러 제조기업에서 솔리드웍스 PDM과 ERP를 연계해 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 중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검증한 연계 모델을 더 많은 제조기업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구체적 협력 분야는 솔리드웍스 PDM과 K-시스템 ERP 연계 성공사례 발굴, 해당 사례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양사 파트너 간 사례 공유와 공동 영업 등이다. 양사는 공동 세미나와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양사 파트너 간 협력도 강화해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시장을 함께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배재인 다쏘시스템코리아 고객경험부문 본부장은 "솔리드웍스 PDM과 영림원 ERP는 각자 강점을 지닌 상호 보완적 솔루션"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제조기업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설계·생산·경영 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될 때 제조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솔루션과 협력을 확대해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통합 업무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6:33한정호 기자

웹케시, IBK 디지털뱅킹 사업 수주…금융권 DX 사업 속도

웹케시가 디지털뱅킹 개편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성과도 확보하며 금융기관 대상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웹케시는 아이비케이시스템과 약 87억 2000만원 규모 'IBK 디지털뱅킹 리빌딩 1단계' 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뱅킹 개편 3단계 로드맵의 첫 단계다. 향후 서비스와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케시는 LG CNS, 핑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사업에선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아이원뱅크 글로벌' 재구축과 AI 뱅킹 서비스 구축을 맡는다. 새롭게 구축하는 플랫폼은 향후 2단계 플랫폼 확장과 3단계 플랫폼 완성 사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웹케시는 이번 1단계 사업을 통해 후속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웹케시는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넘어 은행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기업 대상 자금관리 서비스와 금융기관 연계 기술을 축적해온 만큼 이를 은행의 대규모 DX 사업으로 확장하는 양상이다. 회사는 지난해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기존 자금관리 솔루션의 AI 에이전트화를 추진하며 금융기관 대상 사업을 확대 중이다.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웹케시는 최근 NH농협은행과 'AI 에이전트 뱅킹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IBK기업은행 디지털뱅킹 사업까지 수주했다. 주요 은행의 AI·디지털뱅킹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금융 IT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금융 서비스 구축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디지털뱅킹 기반을 구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후속 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22 16:19한정호 기자

美 클래리티법, 또 표류…이번엔 '윤리조항' 집행주체 충돌

미국 디지털자산시장 규제 포괄 법인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조항 집행 주체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민주당은 각 주(州) 법무장관에게 연방 공직자에 대한 윤리규정 집행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과 공화당은 연방 법무장관이 최종 집행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 법무부가 대통령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공정한 집행이 어렵다고 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를 지낸 토드 블랜치가 현재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윤리조항 적용 대상에는 대통령과 부통령, 연방 상·하원의원이 포함된다. 일각에선 해당 조항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등 여러 가상자산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그는 가상자산 정책과 개인 사업 사이에 이해충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를 부패 문제로 보고 비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원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8월 7일 이전까지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올해 안에 클래리티법을 처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7.22 11:02홍하나 기자

정부, 디지털자산기본법 추진 재강조…'실행방안'은 미지수

정부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연내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잇달아 밝히고 있지만 정작 핵심 쟁점에 대한 정부안은 내놓지 않아 공수표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와 정치권 이견이 큰 사안을 그대로 둔 채 입법 의지만 수차례 강조하면서 시장 불확실성만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들어서만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의지를 공식석상에서 세 차례나 표명했다. 지난 14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디지털자산업 세분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을 골자로 한 연내 입법 방침이 담긴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15일 4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핵심 과제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제시했으며, 20일 열린 당정 업무설명회에서도 조속한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다만 법안의 핵심 쟁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입법 논의 과정에서 업계와 당정 간 이견을 보였던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50%+1주)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식에 대한 정부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논의의 물꼬를 틀어야 할 금융위가 정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연내 입법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야당 원 구성이 마무리되더라도 8월 전당대회, 10월 국정감사, 12월 예산정국 등 국회 입법 일정이 촉박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매월 두 차례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법안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 이견이 큰 만큼 조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다. 최근 금융권의 거래소 지분 취득이 잇따르면서 관련 논란이 일부 해소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금융위가 당초 검토했던 15~20% 수준의 지분 제한안을 유지할 경우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제인 만큼 업계 반대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 쟁점이 정리되지 않으면 연내 입법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 중심(50%+1주)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은 비교적 정리되는 분위기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핀테크 등 기술기업은 은행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에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체 컨소시엄 지분 과반은 은행이 보유하되, 단일 기술기업은 최대 3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금융위가 정부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방선거 이후 금융위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며 “어떤 방향이든 정부안을 먼저 공개해 공식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입법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7.22 10:39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늘려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인수 지분 비중을 92%에서 97%로 확대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내고 코빗 지분 취득 비율을 92.06%에서 97.15%로 늘린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 또한 약 1335억원에서 약 141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다. 이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재편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면 코빗 인수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 확대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를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인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간접 진출하게 됐다. 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2 08:59홍하나 기자

한화, 美 토큰화 기업 '시큐리타이즈' 최대주주였다…"재무적 투자 목적"

한화그룹 계열사 세 곳이 미국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주요 주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지분 확보는 재무적 투자 성격으로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도 나온다.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시큐리타이즈 주식은 총 1568만 9509주로 전체 지분의 9.6%를 차지한다. 시큐리타이즈는 금융사가 주식·채권·펀드 등 실물연계자산(RWA)을 블록체인에서 발행·관리·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화 인프라 기업이다. 블랙록의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인 비들(BUIDL)의 발행·운영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시큐리타이즈 지분을 분산 보유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사모펀드인 '한화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빗펀드2'가 5.90%, 싱가포르 투자법인 'H Foundation Pte. Ltd.'가 3.10%, 한화투자증권이 0.61%를 각각 보유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각 사가 다른 라운드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해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세 계열사가 보유한 지분 총합은 ▲블록체인캐피탈 983만 1423주(6.0%) ▲카롤라스 도밍고(Carlos Domingo)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901만 6960주(5.4%) 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사회와 경영진 9명이 보유한 지분이 총 11.7%(1955만7191주)로, 경영권은 기존 경영진이 유지하는 구조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쟁글, 디지털애셋 등 디지털자산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시큐리타이즈 투자는 재무적투자(FI) 성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프리IPO 성격의 PIPE 라운드 참여로 현재로서는 단순 재무적 투자”라며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미국 SEC의 매도 가능 주식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디지털자산과 RWA 사업에서 전략적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매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EC 공시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의 기업가치는 약 12억 5000만 달러다. 시큐리타이즈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26.07.21 17:01홍하나 기자

올해 상반기에만 디지털성범죄 3만 3869건 삭제·접속차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올해 상반기에만 디지털성범죄정보 3만 3869건에 대해 삭제와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1일 방미심위가 발표한 올 상반기 디지털성범죄심의 및 사업자 자율규제 운영 결과에 따르면 불법촬영물 만 8604건,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1만 6179건, 기타 성범죄 86건으로 총 3만 3869건에 대한 시정요구가 이뤄졌다. 또 불법촬영물 등의 유통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사업자 자율조치는 1만 8643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정요구 대상 정보의 99.7%가 불법촬영물과 딥페이스 성범죄영상물로 나타났다. 헤어진 연인의 성적 영상을 유포한 보복성 성착취물, 화장실과 탈의실 등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 버스 등에서 여성 치마 속을 촬영한 영상과 같은 불법 촬영물이 5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연예인과 일반인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이 44.8%로 뒤를 이었다. 유명 아이돌과 같은 우리나라 연예인의 초상을 음란한 영상과 합성한 정보가 가장 많았다.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은 AI 기술 고도화로 더욱 정교하고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면서 방미심위는 주요 유통 경로인 해외 딥페이크 유통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미심위는 “디지털성범죄정보의 유통이 점점 음성적이고 악의적인 형태로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한 상시·중점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긴급심의 진행 ▲유포자 및 유통 사이트 인지 즉시 경찰청 수사 의뢰 등 관계기관 공조 강화 ▲심의 전 선 삭제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자 자율규제 요청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6.07.21 15:08박수형 기자

이더리움 재단·옵티미즘, 국내 금융사 만나 '공공 인프라' 강조

이더리움 재단의 글로벌 정책 전략 담당자가 한국을 찾아 금융권을 만났다. 국내 은행, 증권사의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1일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이 서울 여의도에서 이더리움 재단, 옵티미즘, 국내 금융사 등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아드리안 리 이더리움재단 글로벌 정책 전략 조직의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과 카일 젠케 옵티미즘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코스콤, DB증권 등 전통 금융사의 디지털자산 담당자와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 참여사인 DSRV, 웨이브릿지, 포필러스 등이 참여했다. 이더리움 재단과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공공 인프라 성격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네트워크 중단이 없었고,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포함한 실물연계자산(RWA)을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커티스 오 옵티미즘 한국 시장 총괄은 옵티미즘의 기업, 기관용 인프라와 국내외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로, 기업이 온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업비트의 이더리움 레이어2 '기와'가 꼽힌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또한 최근 옵티미즘, 서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DB증권도 옵티미즘과 제주 지역에서 토큰증권발행(STO), RWA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강유빈 논스클래식 대표는 “이더리움은 2015년 출시 이후 네트워크 중단이 없었고 스테이블코인 정산과 토큰화 실물자산(RWA) 등 온체인금융 상당 부분이 그 위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2026.07.21 15:05홍하나 기자

거래절벽에 보유 코인도 처분…가상자산 거래소 '혹한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1년 만에 88% 급감했다. 거래 수수료에 대부분 수익을 의존하는 거래소들은 실적 악화로 인해 보유 가상자산을 처분하며 버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일일 거래대금은 20일 기준 약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약 88% 감소한 규모다. 거래대금 감소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맞물린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재는 6만 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도 크게 줄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년 전보다 41% 감소한 2조 3220억 달러(약 3435조 5934억원)로 집계됐다. 현재 상황을 '제2의 크립토윈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지금을 크립토윈터로 봐도 무방하다”며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시장 침체는 거래소 실적에도 직격탄이 됐다. 거래 수수료 감소가 곧 실적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1위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78%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중소 거래소 상황은 더 어렵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코인원과 코빗, 고팍스는 올해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빗은 운영비 충당을 위해 보유 가상자산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세 차례 보유 가상자산을 처분했다. 지난 3일에는 열흘 동안 비트코인 15개와 이더리움 60개를 매도해 현금 약 16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크립토윈터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금융권 블록체인 도입이 본격화하고 정부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추진 의지를 거듭 공표하고 있어서다.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기관투자자 시장 개방, 스테이블코인 거래 확대, 금융권 블록체인 활용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그룹,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는 것도 이러한 전망 때문이다. 윤승식 이사는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토큰화 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1:36홍하나 기자

DSRV,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에 스테이킹 인프라 공급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DSRV가 일본 SBI그룹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SBI VC트레이드와 스테이킹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DSRV는 SBI VC트레이드의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SBI VC트레이드는 개인, 기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보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지윤 DSRV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간 검증해 온 인프라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1 11:20홍하나 기자

美 그레이스케일, 가상자산 ETF 스테이킹 수익 현금 지급 추진 중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을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일정 기간 맡겨 거래검증 등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21일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E)와 솔라나 스테이킹 ETF(GSOL)의 신탁 계약을 다음 달 7일께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두 ETF는 스테이킹으로 발생한 보상을 최소 분기마다 현금으로 전환한 뒤, 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차감한 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한다. 다만 지급 금액은 해당 기간 발생한 스테이킹 보상 규모와 신탁 운영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10월 가상자산 현물 ETF 중 처음으로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직접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검증인을 선택할 필요 없이 ETF 보유만으로 스테이킹 수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 금융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E)와 솔라나 스테이킹 ETF(GSOL)의 순자산은 각각 12억 2000만 달러와 1억 113만 달러다. 17일 기준 총 스테이킹 보상률은 각각 2.67%, 6.10%를 기록했다.

2026.07.21 09:41홍하나 기자

이승렬 KTR 원장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관 넘어 AI시대 글로벌 서비스 기관 도약”

“KTR이 축적한 데이터와 진문지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여러분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시험·인증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렬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신임 원장이 20일 과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KTR을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각국은 기술규제와 인증제도를 산업과 통상 경쟁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시험·인증은 이제 기업의 시장 진입을 좌우하고 산업경쟁력과 기술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KTR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축적된 시험·인증 역량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표준, 시험·인증,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KTR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포부다. 이 원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험·인증 품질과 속도,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이 원장은 “AI·반도체·에너지 등 세계 경제와 무역질서를 바꾸는 핵심 산업에서 KTR이 담당할 역할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시험·인증 역량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협력과 글로벌 역량도 확대한다. 이 원장은 “오늘날 기술과 산업은 어느 한 기관의 역량만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별 협회와 시험·인증기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해이 시험·인증기관, 규제기관, 국제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KTR의 시험결과와 기술역량이 세계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R이 보유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관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KTR의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와 직급, 세대 차이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성과와 책임을 함께 나누는 상생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40회에 합격해 통상산업부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산업통상부(옛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통상정책·에너지정책 등 핵심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산업기술개발과·산업혁신과·아주협력과·에너지절약협력과·구주통상과·자원개발전략과 등에서 사무관·과장으로 현장 중심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어 신통상질서정책관·정책기획관·원전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산업정책실장으로 산업정책을 이끌어 왔다.

2026.07.20 16:15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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