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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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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 이을 AI전환, 은행도 시작했다

은행업권에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뛰어넘어 인공지능 대전환(AI-Transformaion)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은 2024년말 조직 개편서 생성형AI 등 AI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AI 부서의 전열을 다듬고, 디지털과 AI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혁신단 내에 AI유닛과 AI연구소를 배치했다. 디지털혁신단은 카이스트대 산업경영 출신 임은택 상무가 도맡았다. 디지털혁신단은 원래 디지털솔루션그룹 소속이었으나 디지털과 AI 등 디지털 기술은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목적에 따라 고객솔루션그룹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현재 신한은행의 디지털혁신단은 AI투자메이트 개발 등 뱅킹 AI 관련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활용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AI투자메이트는 일상 투자 활동서 발생하는 금융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답해주는 AI서비스로,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자연어 처리(NPL)나 고객의 질문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을 고도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전환과 AI, 빅데이터 지원 조직을 일원화함과 동시에 AI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DT추진본부와 AI데이터혁신본부를 AI·DT추진그룹으로 통합했다. AI·DT추진그룹은 조영서 KB금융 부행장이 이끈다. AI의 경우 금융AI1센터와 금융AI2센터에서 AI 실행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AI1센터에는 기존 금융AI센터와 AI비즈혁신부를 합친 조직이며, AI2센터에서는 AI전략PM 조직이 포함됐다. 생성형AI와 머신러닝 모델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적이다. 하나은행은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디지털혁신그룹은 2020년 하나은행 개인디지털사업부 부장이고 지난해 리테일그룹 부행장이었던 이선용 부행장이 책임진다. AI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데이터본부를 디지털혁신그룹 안에 신설했으며, 금융AI와 관련한 사업은 디지털혁신그룹 내 AI·디지털전략본부에서 도맡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생성형AI 도입은 물론이고 외국인 특화점포에 AI기반 동시통역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도 자연어 처리 기술 고도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디지털전략그룹 내 AI플랫폼부를 만들었다. 부 안에는 8명의 직원이 배치됐으며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부행장이 총괄하고 있다. 기존 빅데이터부서의 직원이 AI플랫폼부로 이동 배치됐으며, 향후 인원은 더 확충할 계획이다.

2025.01.08 17:47손희연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CBDC 반대,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논의가 적극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앙은행의 CBDC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새 물결이 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주요 7개국과 진행하는 국가 간 결제를 토큰화된 예금으로 효율화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와는 별개이며, 민간을 대상으로 한 CBDC 시범사업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x웹 3.0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한국은행 신성환 디지털화폐분석팀장은 한국은행과 다른 나라와 진행하는 국가 간 결제 실험에 대해 소개했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간 우리나라와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만달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주요 7개국(미국·프랑스·영국·스위스·한국·일본·멕시코)과 '아고라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신성환 팀장은 "만달라 프로젝트는 국가 간 자금이 이동할 때 국가별로 다른 자금 규정을 확인하고 재확인하는 규제 준수 확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개념증명 프로젝트"라며 "자금 이동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규칙 엔진에서 규칙 준수 여부를 체크하고 증명 엔진이 거래 증명 여부를 확인 후 증명서를 생성해줘 규제 준수를 중복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가 간 결제의 각 과정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어 아고라라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게 주 골자다. 신 팀장은 "국가 간 결제서 다음 단계로 자금이 이전되는 것은 원장 기록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라며 "아고라 프로젝트는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신성환 팀장은 "소개한 프로젝트는 국가 간 지급에 있어서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CBDC와는 목적과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CBDC 민간 시범사업은 10월말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지정했으며 세부적으로 예금토큰이 어떻게 활용될지, 어떤 거래처에서 쓰일지에 대해 세부 협의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금융결제원 김필수 디지털금융단 차장은 최근 자산은 토큰화되지만 화폐는 디지털화되지 않아 장벽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필수 차장은 "전통적인 화폐와 디지털 화폐의 차이는 프로그래밍 가능성"이라며 "IPO 공모주 청약증거금 과정서 디지털 화폐와 접목하려는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나 제도적, 기술적 난관이 있어 새로운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화폐를 접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현 규제서는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 화폐 시스템도 따라야 하는(미러링) 조건이 있다"며 "분산원장 시스템이라면 분산원장 플랫폼에서 모든 것이 돌아가야 효율적이지만 민간이나 기존 은행은 두 가지를 차용해야 하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디지털 시스템을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27 17:43손희연

미장 열풍 지속에 디지털증권사는 '싱글벙글'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디지털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디지털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과 영업 이익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올랐다. 수수료 이익은 1천5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이중 외화 거래 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억원과 비교해 37.3%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올해 3분기 주식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천억원, 분기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9% 확대됐다. 거래 금액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은 379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억원 대비 다소 줄었지만, 외화거래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외화 거래 이익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은 15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87.5%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261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 516억여원 대비 절반가량 손실 폭을 축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불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서다. 이미 미국 주식 '쏠림'은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천17억4천600만달러(약 142조여원)로 지난 7일 1천13억6천570만달러(약 140조여원)보다 늘었다. 토스증권 측은 "해외주식 위탁 매매뿐만 아니라 거래량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수익, 고객 예탁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토스증권 해외 주식 거래는 신용과 미수가 없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21%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번 주 2천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하고, 수급 개선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오전 열린 '증시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 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 안정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1:11손희연

카카오뱅크 '문자 스미싱' 판별 서비스 내놓는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미싱 탐지 모델을 개발했으며 대고객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세션에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스미싱이 불법 대출 및 금융 사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스미싱 문자를 판별하고 유용한 판단 근거를 생성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단계에서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받은 문자가 스미싱인지 정상 문자인지 예측 결과만을 제공하려 했으나, 고객이 모델의 결과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 판단 근거를 생성하는 모델도 개발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이윤승 연구원은 "LLM을 활용 목표에 맞게 적응시키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카카오뱅크는 방법 중 모델의 핵심 파라미터만 업데이트하는 파인 튜닝(fine-tuning) 기법을 사용해 모델을 학습했다"며 "문자와 스미싱 여부로 구성된 데이터 셋을 수집하고, 중복 데이터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성된 판단 근거는 새로운 데이터셋으로 저장되어 이후 모델 학습에 사용된다"며 "높은 정확도와 고품질의 판단 근거를 생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모델이 얼마나 쓸 만한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평가법을 도입했다. 정확히 탐지했는지와 탐지 이유가 얼마나 정답과 유사한지 평가한 것이다. 사람이 직접 평가하는 정성평가도 진행해 유용한지를 검증했다. 한대희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자체 학습 모델의 성능은 다양한 정량적 평가 지표(F1-Score, BLEU, ROUGE, BertScore 등)를 거쳤으며 GPT-3.5, 4, 4 omni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를 사칭한 대출 빙자 사기의 경우, GPT 모델과 카카오뱅크 자체 학습 모델 모두 이를 스미싱으로 잘 분류하고 사칭을 통한 대출사기 문자라고 잘 설명했지만, GPT에서는 스미싱 판단 근거가 문자의 내용과 맞지 않는 환각증세를 보이는 케이스가 있었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그는 "기술력을 보호하기 위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데 이어서, 연구 결과가 국제 컨퍼런스에도 채택돼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1 11:05손희연

[현장] "AI 시대의 금융 보안 패러다임"…삼성SDS, 보안 대응 전략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 시스템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커들이 AI를 해킹에 활용하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FISCON 2024' 개막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드밴스 위드 빅웨이브(Advance with Big Wave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로, 디지털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 황 대표는 생성형 AI와 거대 언어 모델(LLM)의 발전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혁신과 이에 따른 보안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AI는 이제 더 이상 룰 기반 시스템이 아닌 딥러닝을 통해 퀀텀 점프를 이뤘다"며 "수조 개의 매개변수로 이루어진 LLM은 사람 수준의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시도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금융 망분리 완화 조치가 시행돼 금융 기관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럼에도 금융과 같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체계를 넘어서는 보안 강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춘 보안 전략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네트워크 차단 방식이 지닌 한계가 명확하다"며 "보안 역시 수동적 방어에서 벗어나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통한 시스템 전체의 보호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시성의 사례를 되새기며 성을 틀어막기만 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실시간으로 대응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사에서는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이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금융에서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금융 소비자들은 기존에는 편의성을 중시했으나 최근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안전과 신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기술 발전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가운데 AI·클라우드·양자 컴퓨팅이 발달하고 규제 환경도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금융 산업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원장은 상상력의 실패를 경계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것을 금융기관들에 주문했다. 이는 예측이 힘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여러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량이다. 이에 그는 "이번에 우리가 마련한 'FISCON 2024'가 지속 가능한 금융 보안 전략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7 12:29조이환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아프리카 보안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아프리카 사이버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코 홀딩스 PTY LT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에버스핀과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아프리카 전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이버보안 수요 증가와 에버스핀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맞물려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코는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솔루션 제공업체로, 남아공 정부·금융기관·의료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프리코는 남아공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버스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를 우선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안티해킹 솔루션 에버세이프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을 제공한다. 웹과 모바일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스스로 변화하는 보안모듈로 서비스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크파인더는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악성앱을 탐지해 피해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피싱방지 분야에서 가장 고도화된 화이트리스트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금융과 IT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에버스핀의 진출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고 사이버보안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버스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정에 알맞은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스핀은 앞으로 아프리코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버스핀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도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4.10.24 10:55주문정

KB스타뱅킹 접속 지연 후 정상화…"KB국민인증서 거래 몰려"

한 달여 만에 KB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접속 오류가 생겼다. 11일 오전 11시 40분께부터 KB스타뱅킹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 고객이 많다"며 대기 안내 메시지가 뜬다. 앞서 9월 4일에도 KB스타뱅킹 접속을 위해 수 분을 대기해야 했거나, 접속이 잘 되지 않은 문제가 생긴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상화됐으며 KB국민인증서 거래가 몰리면서 접속을 순차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1:44손희연

한은 "정보보호·안정성 강화한 CBDC시스템 만들 것"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테스트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안정성이 강화된 CBDC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활용 방향' 세미나에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현 시점에서 CBDC 도입 여부 및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한국은행은 CBDC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영지식증명, 동형암호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서 신원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거래 상대방에게 해당 자산의 소유주임을 증명하는 실험,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는 동형암호 기술로 이용자만이 거래정보를 조회하고 이용하는 실험 등을 진행했다. 영지식증명이나 동형암호 등과 같은 개인정보강화기술(PET)이 필요한 것은 CBDC가 분산원장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숭실대학교 최대선 교수는 "한국은행의 CBDC가 중앙은행으로부터 허가받은 참가자들만 참여하는 허가형 분산원장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조치 이슈가 있다"며 "분산원장은 결국 참가자들이 똑같은 원장을 갖고 있다는 '중복'의 개념이기 때문에 기밀성이나 중복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CBDC 시스템 자체가 새롭다 보니 개인정보보호법 상 고려할 문제도 있는 상황이다. 김앤장 김도엽 변호사는 "CBDC 지갑 주소를 개인정보로 볼 것이냐부터 분산원장의 실시간 거래 정보가 보호되지 않을 경우, 분산원장의 내역을 어떻게 삭제하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정의 등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 사생활 보호와 투명성의 조화 균형을 위한 정보변환 기술, 동형암호 등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방안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새로운 개인정보강화 기술 등을 적용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보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적 접근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이지은 금융결제국 과장은 "CBDC 시스템은 기존 금융시스템과 다르게 신기술 적용 및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용자가 거래하고 있는 참가기관에서 신원정보를 확인하고 최소한의 정보에만 접근하는 기술 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며 CBDC 거래 흐름과 개인정보 생애주기에 따라 최적의 개인정보보호강화 기술을 탐색해 금융거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5:59손희연

금융권도 디지털 전환…정부 "CBDC 개인정보 강화 나설 것"

금융권에 디지털전환이 본격화한 가운데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논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은행은 CBDC 관련 개인정보 강화기술 활용방향을 주제로 제2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염흥열 기술포럼 의장 겸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개최사를 시작으로 ▲한국은행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연구 방향·현황 ▲개인정보보호 관점의 CBDC 관련 법적·기술적 이슈 ▲CBDC의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활용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장항배 기술포럼 정책분과장 겸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CBDC 관련 개인정보보호 쟁점사항 및 PET 활용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CBDC 유형별 개인정보보호 고려사항 및 CBDC 시스템 내 PET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한 다각도의 의견이 오갔다.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CBDC는 금융분야 디지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개인정보 보호는 필수"라며 "개인정보위는 CBDC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은행과 손잡고 국가 금융분야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유상재 부총재는 "한국은행은 개인정보위와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 연구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0:00김미정

망분리 규제 완화, 금융권 디지털 혁신 가속…주목 받는 기업은

금융위원회가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기술 혁신을 주도할 주요 테크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30일 S2W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S2W, NHN클라우드, 틸론 등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특화 기업들은 향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S2W는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금융권에서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생성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한 바와 같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S2W는 딥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퀘이사(QUAXAR)' 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관의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이 입증된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를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또 4년 연속으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융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요금과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틸론은 제주도와 협력하여 넷-제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솔루션부를 신설하고 금융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리드 센터장은 "금융 데이터는 외부 위협에 노출될 경우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S2W는 AI와 보안이 결합된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권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0:39조이환

KB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개편

KB국민은행이 'KB스타기업뱅킹'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고객마다 영업점 상담 내역, 상품 가입 진행사항을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있고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상품 가입이나 외환거래 시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을 도입해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KB스타기업뱅킹은 ▲사업 자금 관리 ▲직원 급여이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간편 세무 신고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 전용 뱅킹 앱으로 사업 관련 매출·비용·자금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KB스타기업뱅킹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및 만족 제고를 위해 KB스타기업뱅킹 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4:52손희연

"블록체인·토큰증권, 리스크만 보지 말고 법제화 방안 찾아야"

"블록체인, 토큰증권을 막연히 어려워하고 리스크만 부각시키기보단 어떻게 이것들을 법제화할 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토큰증권 세미나를 열고,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토큰증권 시장에 관한 한국·일본의 정책과 사례를 비교·분석해 양국 토큰증권시장의 생태계 활성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토큰증권시장 및 규제현황 ▲아시아 디지털 토큰증권시장의 발전 가능성 ▲디지털 기술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세부 주제가 논의됐다. 증권업계 "토큰증권 활성화되면 모든 것에 투자하는 세상 올 것"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토큰증권은 '투자계약증권'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혁신금융서비스'라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발제를 맡은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현석 교수는 '채권시장 혁신' 과정에서 토큰증권과 블록체인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에서 분산원장과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이유를 ▲효율성 제고 ▲실시간 결제 ▲운영비 절감 등으로 정리했다. 토큰증권 형태의 '조각투자'를 통해 개인들이 자산에 소규모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현 교수는 "여러 이점이 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며 "암호화폐 기술 자체가 복잡하고 여러 프로젝트 간 호환성도 낮아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규제 변동성이 높고 제도 정비가 미흡하다. 금융거래에선 개인정보도 중요하기에 사업을 하다보면 개인정보법에 저촉될 리스크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안인성 디지털부문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자본시장 디지털화를 위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당시 동학개미운동을 언급하며 "5년, 10년 사이에 증권업의 디지털화가 심해졌고 투자 환경도 바뀌었다. 토큰증권이 활성화되면 음악저작권, 명품, 부동산 등 모든 것에 투자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 부사장은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기존의 주식, 채권 발행을 넘어서 토큰증권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 예상되는 제도적 변화로 ▲토큰증권 전면 법제화 ▲웹3 생태계와 경쟁하는 신종증권의 발행 등을 꼽았다. 안 부사장은 "21대 국회에서 아쉽게 법제화가 좌절되고 22대 국회에서 토큰증권 논의를 다시 시작한다는데, 디지털 투자상품을 만들면서 어떻게 고객보호를 할 것인지가 쟁점이 될 것"이라면서 "토큰증권을 이용했을 때 고객에게 훨씬 이로운 상품을 발행해야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업계에 조언했다. 법제화로 산업 안정성 확보하고 기초자산별 '맞춤형 규제' 나와야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큰증권 법제화의 필요성과 함께 바람직한 규제 방향에 대한 업계 의견이 나왔다. 바이셀스탠다드 신범준 대표는 일본의 토큰증권 산업 발전을 통해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2020년 금융상품거래법(FIEA)과 자금결제법(PSEA)을 개정해 토큰증권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고 규제 체계를 구축했다. 법제화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성 향상을 보장하며 토큰증권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여러 핀테크 기업과 더불어 미쓰오 뱅크, SBI홀딩스, 다이와 증권 등 일본의 금융 기관도 법적 안정성 아래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 대표는 "일본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 덕에 가이드라인만 존재하는 한국보다 더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한국은 토큰증권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제가 마련되지 않았기에 기업들이 혁신적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명확한 법적 지위와 규제 체계는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법적 프레임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우영 뮤직카우 변호사는 같은 토큰증권이라도 획일적으로 규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토큰증권 제도화 성공의 관건은 기초자산이 갖는 매력도를 얼마나 잘 반영해 시장을 형성했느냐에 달려있다"며 "모든 자산을 획일적인 규제로 규율한다면 토큰증권의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를들어 토큰증권의 기초자산이 음악저작권이라면 관련 규제를 만들 때 저작권법과 해당 업계의 관행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산업별 법규나 제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규제가 설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4.08.08 19:43정석규

핀산협·DEFI, 한·일 '토큰증권' 세미나 열려

한일 금융당국과 업계 관계자가 모인 토큰증권(ST) 세미나열려 시장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DEFI)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토큰증권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토큰증권 시장에 관한 양국의 정책과 사례를 비교·분석해 양국 토큰증권시장의 생태계 활성 방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시장의 현황, 혁신 및 과제: 한·일의 협력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토큰증권시장 및 규제현황 ▲아시아 디지털 토큰증권시장의 발전 가능성 ▲디지털 기술이 채권시장과 녹색금융에 미치는 영향 등의 세부 주제가 논의됐다. 축사에서 이근주 핀산협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간 토큰증권업계의 교류와 협력은 물론, 양국 핀테크 산업의 상호 이해와 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의 현석 교수가 아세안+3의 채권시장에 대한 디지털 기술의 역할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 안인성 부사장은 한국의 토큰증권공개(STO) 시장 현황과 규제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조각 투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아시아자본시장협의회/ADB 컨설턴트 이누카이 시게히토 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아세안+3 지역 공동 전문 디지털 토큰증권시장 창출 가능성 ▲일본금융청 야나세 마사시 과장은 일본은 STO 시장과 규제 ▲SBI홀딩스 블록체인 추진 부서장 겸 에스비아이 알쓰리 재팬(SBI R3 Japan) 후지모토 마모루 대표는 일본에서의 ST 비즈니스와 유럽의 최신 모빌리티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의 좌장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정유신 연구원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바이셀스탠다드 이하늘 부사장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실장 ▲뮤직카우 신우영 변호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천창민 교수 ▲법무법인 한서희 변호사가 참석했다.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현석 교수는 "한국의 경우 STO 관련규제가 급변하고 정비가 안 돼 있다. 금융거래에선 개인정보도 중요하기에 이에 관한 리스크도 있다"면서도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국경간 거래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STO 제도를 정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정유신 연구원장은 "토큰증권시장의 현황과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해 한․일간 상호협력과 아시아지역으로의 진출을 촉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8.08 18:43정석규

장애 정의 넓어지는데…디지털 기술이 금융허들 낮출까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장애가 있다고 분류될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장애'의 정의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들의 금융 분야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배리어 프리, 장애로 인한 장애없는 금융생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애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 지원 등의 의미도 넓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장애를 건강상태뿐 아니라 환경적 상황 요인들의 상호작용으로 보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지만, 평균 지능에 못 미치는 경계선 지능인 약 699만명을 포함하면 장애+인지적 어려움을 겪는 인구는 약 1천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수준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애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금융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STT(Speech to Text)를 활용해 은행 창구 직원의 음성을 문자 형태로 실시간 변환하고 자막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HSBC와 로이즈 등은 시청각 장애 지원을 위해 영상 서비스와 문자 중계 옵션 등을 넣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발달·신체장애인의 장애 행동을 분석하고 맞춤 지원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아이-게이즈(Eye-Gaze)는 단어 첫·마지막 글자로 단어를 예측하며, 키보드를 시각적으로 추적해 눈동자를 움직여 타이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멀티모달 기술이 적용되면서 거대한 양의 이미지와 언어(LLM) 학습을 통해 사물 인식의 정확도를 개선, 일상뿐 아니라 금융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기대했다.

2024.08.04 10:06손희연

신한은행, AI기반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행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환 거래 특성을 분석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상 외화송금을 탐지하는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상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5:01손희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토스 이승건 대표를 부른 이유는?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번에도 틀 깨는 선택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 특별 강연자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섭외돼 특강을 맡았다. 일반적으로도 같은 업계에 있는 경쟁사의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융업권이 보수적이라는 점에서 진옥동 회장의 행보는 눈길을 끌 만하다. 신한금융 측은 "진옥동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본받고 배우자고 했다"며 "진옥동 회장이 토스 이승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특강서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파트너십 사례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사별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략 발표와 질의응답, 이승건 대표의 특강 이후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앞당겨줄 것을 당부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되며 우리의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1 14:13손희연

미래 핀테크 업계 좌지우지할 네 가지 테마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QED인베스터가 최근 공동으로 향후 핀테크 업계를 지배할 네 가지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핀테크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60명 이상의 글로벌 핀테크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를 인터뷰해 만들어진 이 보고서에는 핀테크의 미래를 결정할 네 가지 테마로 ▲임베디드 금융 ▲커텍티드 커머스 ▲오픈뱅킹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이 꼽혔다. 임베디드 금융은 금융사가 아님에도 금융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금융업종에서 소비자를 묶어두고 재결제를 위해 금융 기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넣는 일들이 더이상 놀랍지 않다.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약 443조원(3천200억달러) 규모까지 임베비드 금융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임베디드 금융은 다만 핀테크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영향력을 넓히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핀테크 업체들에게 여전히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은행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테마로 꼽힌 커넥티드 커머스는 최근 들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냉장고에도 소비할 수 있는 기능들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PC와 모바일로 넓어졌던 커머스 시장은 오프라인 대면을 넘어 오프라인 대물에도 적용 중이다. 오픈뱅킹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오픈뱅킹 단독으로 힘을 갖기 보다는 광고업과의 접목으로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이밖에 생성형 AI는 게임 체인저를 등장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금융업에서 생성형AI는 이미 생산성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 생성형 AI는 '디지털 퍼스트' 비용 구조로 코딩, 고객 지원, 디지털 마케팅 등 기술 혜택이 큰 분야에 크게 편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그 영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업계의 밸류에이션 배수는 2021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평균 20배에서 4배로 떨어진 상황이다. 자금 조달 규모도 70% 감소했으며 2023년에만 거의 50% 줄었다. 그러나 가상자산이나 중국과 노출된 핀테크를 제외하면 연평균 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핀테크 업계 평균 마진이 9% 개선됐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2024.06.30 07:55손희연

화상상담으로 대출 가능…딥페이크 우려는?

KB국민은행이 최근 모바일 화상상담으로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지만, 딥페이크와 같은 신기술 사기 대응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딥페이크가 고도화됨에 따라 음란물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세 단계로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치고 있어 딥페이크만으로는 위협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 화상상담을 이용하기 위해 로그인을 해야하고, ▲신분증 촬영 ▲얼굴 대조 ▲추가 본인 확인을 요구한다는 부연이다. 특히 KB국민은행 측은 "실시간 화상통화서 딥페이크를 탐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도록 요청하는 것"이며 "화상상담은 직원이 고객과 마주보며 고객 행동을 통해 본인 확인 여부를 분별할 수 있어 위조나 해킹을 방지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이 날이 갈 수록 발전하는 만큼 딥페이크를 통한 금융 사기는 더이상 먼 얘기가 아니게 됐다. 금융보안원 이혁준 AI혁신실 팀장은 "AI를 연구하는 곳에서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도 탐구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등을 통한 금융 사기는 시간 문제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비대면 환경에서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감안해 '라이브니스(Liveness) 체크 솔루션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라이브니스 체크 솔루션이란 얼굴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해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인물인지 이미지 조작(고화질사진 등)인지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이혁준 팀장은 "딥페이크 등으로 조작되는 경우 생성되는 알고리즘과 현실 데이터의 알고리즘과 괴리로 판단하는 기술이 라이브니스 증명으로 현재 산학계에서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4 16:05손희연

금융위, 금융산업국에 가상자산과 신설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을 앞두고 조직 변화를 입법 예고했다. 10일 금융위는 금융산업국에 가상자산과를 신설해 총 8명의 인력을 증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소속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에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 제도운영기획관 및 가상자산검사과도 종전 올해 6월 30일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이밖에 금융위의 금융혁신기획단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금융기획혁신단은 디지털금융정책관으로 명칭이 바뀌며 인력도 10명으로 늘어난다. 또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를 위해 5급 1명을 확대한다.

2024.06.10 11:28손희연

한국은행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촉각'

인공지능(AI)·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정부 기조 하에 망 분리 규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내·외부 데이터 분류 작업을 거쳐 망 분리 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한국은행도 망 분리 규제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부터 한국은행은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해 데이터 수집 등 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어왔다. 망 분리 규제 완화는 데이터 거버넌스에 영향을 주는 만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은행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은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된다면 유출이 되지 않아야 하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에 어느 정도까지 데이터를 공유할지에 대한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국가정보원(국정원)서 망 분리 완화 내용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데이터 보안을 잘 지키되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외부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목표 방향은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오는 9월 망 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에서는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망 분리 규제 완화안을 실증하는 작업을 거친다. 문제는 데이터 분류다. 망 분리 규제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분류해 보안 등급을 정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아직까지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서다. 고려대 김승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정부로 가고 AI와 클라우드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망 분리를 하는 것은 배치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 시점서 필요한 망 분리 완화방안은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 분리"라고 진단했다. 김승주 교수는 "데이터 중요도는 문서 중요도가 아니다. 한 문서 내에 들어가는 데이터 중에서도 보안이 철저히 돼야 하는 데이터, 그렇지 않은 데이터가 혼재됐기 때문에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안도 다르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데이터가 워낙 많아 힘들겠지만 디지털 정부, AI와 클라우드 육성을 위해 꼭 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0:3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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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멀티 에이전트 시대 온다…'애저 AI 파운드리' 역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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