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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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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WD 블루 SN5000 NVMe SSD 출시

웨스턴디지털이 24일 콘텐츠 제작자와 전문가를 위한 WD 블루 SN5000 NVMe SSD를 국내 출시했다. WD 블루 SN5000 NVMe SSD는 최대 용량 4TB로 AI PC에서 클라우드 도움 없이 직접 AI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대용량 AI 모델, 매개변수를 저장할 수 있다. PC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4.0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며 최대 속도는 5.5GB/s다. M.2 2280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PC용 메인보드나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복사할 때 속도를 높이는 n캐시 4.0 기술이 적용됐다. TBW(총 쓰기 용량)는 500GB 제품 기준 300TB(하루 164GB), 4TB 제품 기준 1200TB(하루 약 657GB)로 대용량 사진·동영상 원본 파일을 수시로 복사하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며 가격은 500GB 11만원, 1TB 16만 5천원, 2TB 33만원, 4TB 66만원.

2024.09.24 09:35권봉석

네이버·라인·배민·넷플릭스 등 '★' 기업 모인 잡페어 열린다

대학생·취준생·직장인들에게 선호도 높은 빅테크 기업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을 비롯해, MZ세대들에게 인기 높은 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잡페어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투자 혹한기에도 견실한 성장을 하고있는 시프티·쿼타랩 등 스타트업들도 취업을 앞둔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맞이한다. 넷플릭스·CJ올리브영·네이버웹툰 등 영감을 주는 유명 기업들의 풍성한 강연도 마련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지디넷코리아는 10월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약 1천 명의 취준생·직장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네이버·라인·오늘의집·당근·토스CX·강남언니·직방·제네시스랩·원티드랩 등 유명 기업들이 참여했었다.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는 기업과 더 나은 처우와 근무 환경을 원하는 구직자 간의 서로 다른 눈높이로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는 분위기”라면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가 마주하고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영감을 받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취준생·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빅테크 기업부터,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까지 참관객들을 기다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푸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의 일환인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09.24 08:47백봉삼

'인디플어워즈 2024' 후보작 접수…유망 인디게임 발굴한다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어워즈 2024' 출품 후보작을 모집한다. 인디플어워즈 2024의 후보작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대상 기준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출시 및 서비스를 한 게임이다. 중소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게임 대기업 또는 상장사는 참여하지 못한다. 이번 인디플어워즈 2024에는 처음으로 지디넷코리아가 미디어 후원사로 참가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돕기 위해 후원사 참가를 결정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디플어워즈는 게임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2차 선정작(16개 작품)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인디게임 쇼룸에서 전시에 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작 투표에는 DINNO 2024 방문객들의 오프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된다. 인디플어워즈 최초로 현장 투표가 심사에 반영하는 만큼 더욱 공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최신 트렌드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디게임협회 홍영기 부협회장은 "한국인디게임의 퀄리티는 좋으나, 마케팅 및 사업성의 부재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라며 "올해는 게임이용자와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업그레이드된 인디플어워즈와 함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23 12:36강한결

"일·사람 고민인 사람 모여"...'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개최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는 속 깊은 여정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HR·구직자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IT 전문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3일 행사 기간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턔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틱톡맨'의 크리에이터 성공법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디지털·IT 분야 실무인재 양성 과정 교육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관한 안내와 취준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은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DINNO INNO Venture ConnecT(스타트업) ▲HR테크 커넥팅 데이즈(HR)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구직자) 별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참관 등록을 하면 부스 관람, 강연 모두 무료다. 현장 등록은 10월10~12일 코엑스 3층 C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등록 데스크에서 한 뒤, 한 층 아래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신청자에 한해 링크 전달)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09.20 08:51백봉삼

행안부, 디지털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위한 회의 개최

지난 1월 수립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이행으로 달라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제8차 점검 회의'를 열고 정보시스템 등급 기준 개편 등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시스템 등급 기준 전면 재검토 ▲'장애등급' 신설 ▲예방 점검 항목 신설 ▲표준운영절차 마련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 ▲업무 연속성 계획 연내 수립 등이 논의된다. 정보시스템 등급은 ▲업무 영향도 ▲사용자 수 ▲서비스파급도 등을 모두 고려해 전면 재검토를 거친 뒤 4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또 장애등급을 새로 만들어 문제의 심각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장애를 다룰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미 1등급 시스템에 한해 노후 장비 교체 예산을 우선 편성해 놨다. 또 행정·공공기관 1·2등급 정보시스템에 주요 장애 발생 시 행안부 디지털 안전상황실에서 파악 후 범정부적으로 대응 및 복구를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재난안전법 시행령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간다. 지난 7월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정보시스템 장애가 사회재난의 유형으로 신설되며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재난관리 주관 기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설치·운영해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응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이버 장애지원단 운영 ▲정부24 상시모니터링 ▲업무 시간 외 비상 대응 체계 설립 등 응용프로그램 장애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향후에도 행안부는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연내 마련과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을 통해 ▲대체 수단 안내 ▲수기 접수 ▲소급 처리 등 수단으로 대민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 6월 1등급 정보시스템 소관 기관에 표준 샘플을 전파한 바 있다. 또 ▲행안부장관 주관 장애관리 수립 지침 마련 ▲정보시스템 현황 조사·점검·개선 권고 ▲시스템 장애 시 범정부적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담아 안정적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법적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장애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절차·기준을 마련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이 없도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16:41양정민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대전 지역 초·중·고에서 디지털 자산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진행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는 9월과 10월 대전광역시 초·중·고등학교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만나는 새로운 기회: 청소년 대상 디지털 자산(AI, NFT)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 대전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의회 이중호 의원실, 블로코엑스와이지, 대전동부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한다. 교육은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신청한 기관에 IDAC이 양성한 강사를 파견하여 총 두 차례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자산의 개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기획한 후,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NFT로 만들어 보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디지털 자산과 NFT, 자산화 역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교육' ▲AI에 대한 정보와 생성형 AI 활용법을 다루는 '생성형 AI 정보 교육'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기획하는 '캐릭터 기획 과정 실습'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제작하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 ▲제작한 이미지를 NFT로 만드는 'NFT 제작 및 활용 실습' ▲제작한 캐릭터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독특함과 동질성을 비교하는 '다문화 인식 토론'으로 구성된다. 또한, 희망자에게는 IDAC이 발급하는 'NFT 전문가'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제공된다. 대전광역시의회 이중호 의원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교육이 대전에서 선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특히 공교육 체제 내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도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원은석 이사장은 "IDAC이 제공하는 교육의 독창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공교육 기관에서 디지털 자산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디지털 자산의 핵심 키워드인 '자산화 역량'에 초점을 맞추면 다양한 테마와 접목한 교육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고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자산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4:44김한준

산단 디지털전환 챌린지 확산…9개사 신규 참여

60년을 맞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미래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 챌린지'가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지난 5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선포식' 후속 조치로 산단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기업 공감대와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 시행한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챌린지'는 현재까지 전국 입주기업·유관기관 등 148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광덕에이앤티(대표 김용백), 나눔테크(대표 최무진), 리드앤(대표 민대홍), 벤투스(대표 이규호), 아이웍스(대표 정민영), 에스아이이앤씨(대표 윤승헌), 엔와이티(대표 이진원), 태진이노베이션(대표 김경수·전명훈), 티라유텍(대표 김정하)이 참여했다. 산업단지는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공단)를 시작으로 전국에 조성됐고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산업단지는 2022년 기준으로 국내 제조업 생산의 60.6%, 수출 65.5%, 고용 47.9%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백 광덕에이앤티 대표는 “올해 환갑을 맞이한 산업단지는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으로,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업 전반에 혁신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9 13:05주문정

"AI혁신의 미래, 한 눈에"…국내 최대 박람회 열린다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DINNO2024 페이지 바로 가기)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C, 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 참여…'이미 와 있는 미래' 보여줄듯 지난 2019년 시작돼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 단체, 기업, 대학 등 약 300여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 10월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크게 3층 C홀의 'DINNO Innovation존'과 2층 플라츠홀의 'DINNO Next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하며,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SaaS 추진협의회와 함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벤처와 스타트업들도 디지털 전환(DX)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도 DINNO 2024에서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또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으로 10월12일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퓨처테크 컨퍼런스·HR테크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준비 눈부시게 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총 7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된다.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인기 코너 중 하나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노보노티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가 함께 강연하는 글로벌 빅마마의 K-디지털헬스 협업 사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Summit'과, 본격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돼 있다. 이 중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는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 오후에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으는 강연 행사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AI·클라우드·로봇·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시티·보안 등 국내외 최신 ICT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과 기관,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19 10:06김익현

LG전자,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협업…B2B 경쟁력 확대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B2B를 기존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업무환경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7억 달러(한화 약 45조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905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15%에 달한다. 타카시로 이리사 리코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로 LG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리코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발전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00장경윤

[현장] "산업 현장 AI 위해선"…AI 스타트업 대표, '컨티니어스 러닝' 강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산업 현장의 효율적인 AI 도입을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출신 스타트업 대표가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에 대해 강조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최고정보책임자(CIO) 디지털 전환(DX) 콘퍼런스 2024'에 참가해 '더 라이즈 오브 액션에이블 AI(The Rise of Actionable AI): 에이전트 중심의 행동형 AI는 어떻게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임했다. 윤 대표는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의 최대 문제인 환각을 피하기 위해선 모델 머신러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데이터로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하는 컨티니어스 러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기존에는 부품이나 일정 구성 요소가 바뀌면 AI가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 재학습이 필요했고 이는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가져왔다"며 "성능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AI 모델 관리 과정인 컨티니어스 러닝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더 쉽게 AI 성능을 개선할 수 있고 시기적절한 데이터로 동적 시스템을 구현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향후 시스템이 특별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힘줬다. 컴파운드 AI 시스템이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확산 모델 ▲사용자 피드백 통합 ▲순위 및 선택 구성요소 등 함께 작동하는 여러 구성 요소로 꾸려진 AI 시스템이다. '에이전트'란 AI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인간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레벨2(리즈너)보다 더 발전된 단계를 뜻한다. 윤 대표는 현실 세계엔 통제되지 않는 변수가 많은 점을 AI 도입의 어려운 요소로 꼽았다. 이를 위해 마키나락스는 소각로 최적 제어·공장 생산라인 등 설비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강화학습을 적용해 휴리스틱 기반 시퀀스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윤 대표를 포함해 디팍 라마나단 SAS 부사장, SAS 김근태 상무,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 KT AI·클라우드 사업본부 유서봉 상무 등이 참가했다. 이 외에도 KB증권, HD현대 소속 CIO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디팍 부사장과 김근태 상무는 생성형 AI 글로벌 트렌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별 적용 방안에 대해 논했다. 디팍 부사장은 "생성형AI가 내놓는 결과는 결국 제안이며 이 제안을 의사결정으로 만들어야 하는 건 사람의 몫"이라며 "많은 생성형AI들이 자동화와 연관돼 있고 생산 과정을 어떻게 자동화할 것인지가 산업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팍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합성 데이터 생성' 영역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운영하고 가상 데이터를 통해 공장 운영을 미리 실험해 보는 세상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합성 데이터 생성이란 데이터를 익명화한 뒤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는 원천 데이터와 동일하나 데이터 익명성이 강하다.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소속 최재식 교수는 CIO와 비즈니스를 위한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AI로 자율 제조, 공장을 AI로 제어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은 수많은 다른 기술적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돌파구"라며 "AI가 공장에 도입되면 자동화를 통한 제조 주기 생산 및 관리 표준화·고도화가 되며 운영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한국CIO포럼 회장은 "AI 전략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 많은 기업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는지 깊이 있는 논의와 통찰이 지금도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1 18:10양정민

ETRI ICT, 몽골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 구축 "한 걸음 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몽골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재난안전관리 체계 공동 모색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ETRI와 NEMA는 10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석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ETRI와 NEMA 간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와 기술교류 세미나에는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승환 소장과 NEMA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청장, 알탄바가나 알탕게럴(ALTANBAGANA Altangerel) 비상상황실 실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양 기관은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ETRI ▲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 ▲지하 공동구 화재 대응 플랫폼 ▲재난대응 및 상황관리 담당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기 기반 화재센서 등 기술을 시연, 참관한다. ETRI와 NEMA는 지난 5월 재난관리 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ARIUNBUYAN Gombojav) 재난관리청장은 “몽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우,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진 한국형 긴급신고 및 재난관리 체계와 기술을 도입하면 향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TRI 김승환 소장은 “우리의 재난관리 및 대응 체계를 몽골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몽골과의 협력은 한국형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교류 ▲몽골 현지 맞춤형 재난관리체계 수립 ▲긴급신고접수 체계 마련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10 11:11박희범

[미래의료] 코로나19 '버블' 걷힌 K-디지털헬스, 미래 먹거리 맞나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넥스트 반도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 산업의 성적이 글로벌 시장 규모 대비 1%, 전체 제약바이오시장과 비교해서는 소수 자리의 미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A디지털헬스 기업 대표의 말이다. 코로나19를 지나며 신문과 방송에 자주 등장하며 주목받던 스타트업 대표의 고민은 매출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금만 까먹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추가 투자도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의 자금줄은 고갈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는 우리 디지털헬스 산업의 어두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미래 가능성과 현실과의 괴리이기도 하다. 사실 디지털헬스 산업의 가능성은 글로벌 단위에서 바라보면 드라마틱한 시장 성장률을 보이긴 한다. 이는 다시 관련 우리 관련 산업 육성의 근거로 사용된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2022년 글로벌과 우리나라의 디지털헬스 시장 규모 변화는 ▲2018년 글로벌 1천716억 달러·우리나라 미확인 ▲2019년 2천8억 달러·미확인 ▲2020년 2천658억 달러·미확인 ▲2021년 2천861억 달러·미확인 ▲2022년 4천295억 달러·44억 달러 등이었다. 즉, 2018년~2021년 기간 동안 K-디지털헬스 시장 자체가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다. 향후 전망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글로벌 디지털헬스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25.3%의 성장률이 전망되며 2029년 1조5천920억 달러로 팽창할 것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제약과 의료기기의 경우 7%~8% 성장이 기대되지만, 디지털헬스 산업은 성장률이나 잠재 시장 규모 추계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물론 우리 디지털헬스 산업의 향후 5년 내 최대 성장폭이 1조6천억원 가량으로 성장하리란 전망도 일부 있다. 물론 이는 글로벌 성장률을 최대치로 반영한 것으로, 정확도는 높지 않다. 더 근본적으로 디지털헬스 분야가 부상하기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2022년 동안 글로벌 대비 우리 디지털헬스 산업은 고작 44억 달러의 시장을 창출했다. 이는 2022년 기준 글로벌 시장의 1% 가량이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내수 시장 자체가 창출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디지털헬스 기업들은 과도한 규제와 정부 지원 부족을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꼽는다.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우리나라가 단일보험자 체계로, 보건의료 지불주체가 한정적이며 건강보험재정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한다. 또 디지털헬스 혁신의료기기의 수가가 지연돼 기업의 트랙레코드 부재도 내수와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책 지원 및 기업 인식 부족으로 디지털헬스 기술 기반 웰니스 서비스 시장의 저변 확대를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이 위원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통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서비스 도입을 의무화하고, 서비스 도입 기업에 디지털헬스 특화 바우처를 지원해야 한다”라며 “디지털헬스 혁신의료기기 수가화를 위한 임상적 유효성 마련 목적의 선사용과 빠른 도입을 돕는 디지털헬스 특화 바우처를 수요처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관련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와 디지털치료기기(DTx)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및 평가로 급여를 받으며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낮은 보험급여로 인해 기업들은 저변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소위 '개발비를 뽑지 못한다'는 딜레마를 주며 실효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위원은 “AI 기반 의료기기 및 DTx 특성을 반영한 보험약가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금이야말로 이른바 '진검승부'가 시작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AI 신약 개발 창업자는 “코로나19 초기 우후죽순 나온 디지털헬스 기업들이 투자가 줄고 경기 상황이 어려워지자 상당수 정리되고 있다”라며 “결국 기술력을 토대로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인사는 “현재는 디지털헬스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 자체가 당면한 문제”라고 말했다.

2024.09.10 11:10김양균

AI 기본법 제정안 공청회 24일에 열린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공청회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도 같은 날 열릴 예정이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제정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 계획서 안건을 채택했다. 국회법에 따라 제정 법률안은 특별한 사유가 없지 않다면 공청회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국회의 입법 논의와 더불어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게 된다. AI 기본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돼 여러 논의를 거치면서 공청회를 거쳤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된 뒤 22대 국회에서 재차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날까지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은 총 9개에 이른다. 공청회에는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유승익 한동대 연구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과방위가 AI 기본법안을 논의하는 첫 법안심사소위를 가진 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공청회 계획을 수립하면서 법안 제정 논의에 속도가 붙게 됐다. 지난 회기지만 이미 공청회를 거쳤던 법안이고 여야 대표가 AI 산업 지원을 적극 논의키로 합의한 터라 남은 과제는 여러 법안의 병합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방위는 이와 함께 디지털포용법 공청회도 AI 기본법과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포용법 공청회를 24일 오전, AI 기본법 공청회를 오후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포용법 공청회에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진술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4.09.09 15:38박수형

여당,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대응 특위 구성...위원장에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이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 조직을 꾸렸다. 국민의힘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위원회 산하에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주로 참여했다. 위원장은 4선 안철수 의원이 맡았다. 이인선 여가위원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은 김승수, 유상범, 조은희, 최형두 의원이 참여한다. 또 위원으로 김장겸, 박충권, 서지영, 이달희, 최수진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 대처하고자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특위 구성은 경기 성남 분당갑의 4선 의원인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국회 상임위 위원과 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06 11:24박수형

카카오·소공연,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 설립 지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소상공인연합회과의 상생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는 지난해 8월 카카오와 소공연이 체결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소공연이 운영을 담당하며,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디지털 전환교육을 진행한다. 본 교육센터에서는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신청자의 업종, 규모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카카오 서비스 및 플랫폼 활용 관련 교육은 매월 진행되며, 오는 9월 24일과 30일 교육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상세 안내는 소공연 홈페이지와 톡채널,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에 추후 공개된다. 카카오는 소공연과 함께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을 지원하고, 카카오 크루가 직접 강연을 진행하는 등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개설 및 활용법, ▲카카오 광고, ▲카카오맵 매장등록,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등 카카오 서비스와 플랫폼 활용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카카오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공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카오와 소공연은 지난해 8월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오는 2028년까지 톡채널 발송 지원금을 포함하여 총 300억 원을 지원한다. 양측은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수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및 행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공연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소공연은 카카오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협업 및 협력 이행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24.09.05 17:23안희정

"어벤저스 놀이기구 멈추지 않게"…디즈니랜드가 밝힌 디지털 트윈 성공 비결은

디즈니랜드가 방문자 경험을 향상시킨 디지털 트윈 혁신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오는 2025년 디지털 트윈 시장이 약 182억 달러(약 24조3천152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디지털 트윈 기술의 확대 적용 여부가 주목된다. 테크놀로지매거진은 4일(현지시간) 디즈니가 히타치 밴타라의 '펜타호 플러스' 솔루션을 도입한 뒤 디즈니랜드에 디지털 트윈을 구성해 모범적으로 테마파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센서 정보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활용해 디즈니랜드 놀이기구 시뮬레이션에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트랙션 전역에 위치한 IIoT 센서로 속도, 가속도, 토크와 같은 중요한 측정값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도출한 후 어트랙션 관리 등에 활용하는 것이다. IIoT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 포인트는 실시간으로 놀이기구 관리 운영을 지원한다. IIoT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놀이기구의 수명을 연장하고 이용객의 패턴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외신들은 '스타워즈: 저항의 부상' 등 특정 놀이기구에선 약 3만 개에서 4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가 IIoT 센서에서 생성되며 이를 디즈니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모든 놀이기구에서 나오는 데이터 포인트들은 수백만 개가량이라고 알려졌다. 디즈니랜드는 이 플랫폼과 기술들을 유지 보수에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리가 필요한 시점을 인공지능(AI)이 예상하고 결괏값을 보고해 긴급 가동 중단을 최대한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긴급 중단 및 놀이기구 운영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방문자들이 최대한 디즈니랜드에서 시간을 보내게 한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미첼 스찬즈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분석 책임자는 "개인적인 견해로 히타치 밴타라와 함께 작업해 디지털 트윈 분석 기술을 개발한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며 "히타치 밴타라의 여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관리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답했다. 더그 와그너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사장은 "모든 손님의 방문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그들이 우리와 보내는 제한적인 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펜타호 플러스와 데이터 옵스, 루마다 소프트웨어 등 IIoT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통해 우리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5 09:47양정민

최수진 의원 "AI 디지털 바이오 육성법 제정 추진…과기정통부와도 조율"

"의료 데이터 산업의 당면 과제로 기존 데이터와 유전자 등 새로운 데이터의 결합과 연계성, 개인정보 유출 우려, 윤리성 등의 사회적 협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문제를 국회에서 풀어나가려 한다."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4일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5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이 2023년 158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천818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들 예상한다"며 "우리 나라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도 매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다"고 관련 시장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차제에 "AI디지털 바이오 육성법을 제정하려 한다"며 "디지털 융합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디지털 융합을 촉진하거나 연구성과 산업화 확산을 지원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육성법은 과기정통부와도 조율이 마무리됐다고 최 의원은 부연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과학기술계에서 기술을 이전할 때 연구자가 부담하던 근로소득세 등을 기타 소득세로 바꿔 비과세하는 방안과 대규모 바이오산업포럼 구축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의료 데이터 활용의 문제점으로 △데이터 신뢰성 결여 △외부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 어려움 △2차 자료원을 활용한 연구수행 결과의 제도적 인정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를 구슬에 비유하며 "이 구슬이 제역할을 하려면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데이터도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쓸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데이터심의위원회(DRB)와 생명윤리위원회(IRB) 절차의 애로사항으로 △ 심사 기준의 일관성 부족 △복잡하고 느린 절차 △전문성 부족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는 윤리적·법적 규제 △중복 심사 문제 △명확하지 않은 법적·윤리적 기준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심사 기준의 표준화 △전문 인력 확충 △효율적인 소통 체계 구축 △첨단 기술을 반영한 법적·윤리적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김연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과장 ▲송용찬 중양대 교수 ▲김배현 데이터누리 상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료 데이터의 법적·제도적 , 활용, 현황 등에서 부문별로 이슈와 대안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가량 넘겨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영상으로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한국산업연합포럼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4.09.05 06:16박희범

LG전자, '투명 올레드 TV'로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 재해석

LG전자는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 2년째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는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버지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재해석했다. 'LG 투명 올레드 TV'가 국내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수묵화는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므로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서을호 건축가는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았다.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evo)로 구성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특히,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evo)가 겹쳐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우 측면에서는 즐거운 비(1976년作), 행인(1978년作) 등 원작 7점도 전시한다. 서도호 미술가는 이번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에 “투명한 화면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특별함에 귀가 번쩍 뜨였다”며 “LG 올레드 TV 화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수천 년간 볼 수 없었던 그림의 뒤를 볼 수 있게 된 것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비롯해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예술 가치를 알리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 전시에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 가능한 올레드 TV와 프로젝터를 제공했다. 4일 저녁에는 프리즈 개막을 기념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전시할 계획이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한 가족의 예술적 영감이 세대를 넘어 교감하고 기술과 만나 어떤 감동을 선사하는지 '프리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LG OLED ART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11:00장경윤

행안부, 韓 디플정 우수성과 해외 정부에 알린다

정부가 해외에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를 공유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손잡고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 및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튀르키예 주도로 설립된 지역경제기구다. 협력 사절단은 국내 디지털정부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과 BSEC 국가 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2016년도부터 BSEC 회원국에 격년으로 디지털정부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왔다.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해에는 회원국 대상으로 초청 연수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관계기관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디지털정부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개발교통부와 공공서비스사회혁신청 대상으로 양국 디지털정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한국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플정 핵심과제와 성과를 공유하고, 아제르바이잔 공무원의 디지털 인적 역량 제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 법무부, 디지털거버넌스청 등 주요 행정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한-조지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연다. 사절단은 일정 동안 양국 공무원 대상으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법령정보시스템 ▲디지털 신분증(ID) ▲시도새올 등 지역 디지털정부 시스템과 같은 한국 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정부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협력국이 한국 디지털정부 우수성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절단 활동이 디지털정부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03 17:02김미정

국회 AI 기본법 논의 가속도...9월 공청회 연다

국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1대 국회서 공청회까지 거치고 폐기된 법안을 두고 22대 국회에서는 개별 조항을 꼼꼼히 살피되 법안 논의 속도를 내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제1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50여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들어 방통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사청문을 비롯해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를 두고 20여 차례의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법안 논의는 단 한 번도 진행하지 못하고 이날 처음 소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대 관심사는 21대 국회 회기 만료로 폐기된 AI 기본법안이 꼽힌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법안으로, 소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조속한 법안 통과에 뜻을 모았다. 다만 시급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법안이나 AI 진흥과 규제의 균형점을 찾자는 의견이 나왔다. AI 역기능을 우려하는 측에서는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고 있고, 국회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규제법이 아니라 기본법인 만큼 최소한의 기본 원칙만 담아 규범을 세우자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과방위 법안소위에서는 9월 중에 AI 기본법에 대한 토론회와 공청회 일정을 조율해 진행키로 했다. 제정 법안은 공청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21대 국회서도 회기 만료로 폐기됐으나 2022년 당시 공청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법안소위 논의를 끝낸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 참여해 “AI 기본법은 공청회를 거치고,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여야의 뜻을 모았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에 AI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물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AI 기술 혁신과 동시에 안정성 확보라는 것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면서 “AI 안정성 확보를 위해 AI 기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신업계가 관심을 기울이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관련한 법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안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도 부분형 완전자급제 등의 법안 발의를 예고한 터라 향후 병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통법의 경우 규제 법안 폐지를 다루고 있지만 새로운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통법의 공시 지원금 규모에 따른 요금할인율이 정해지는데 지원금 제도는 폐지하면서 요금할인을 유지하는 법적 근거가 부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국회 내에서 법안 논의와 별도로 시장의 이해관계자인 통신사를 비롯해 유통,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제도 개선 협의회 논의가 병행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ICT 복지 차원에서 중요 법안으로 꼽히는데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대표발의안 외에 다른 의원의 법안도 함께 논의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이밖에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신속처리 법안과 재난방송 수신 장애지역에 라디오와 DMB 수신 설비를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됐다.

2024.09.03 16:5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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