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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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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DX도입률 10% 미만...'허브센터' 구축 절실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 2035년, 배터리 셀 제조 현장. 사람이 거의 없다. 100여 대의 자율주행 로봇과 협동로봇들만 라인을 따라 부품을 조립하고 운반한다. 생산 계획과 품질 관리, 장비 유지보수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판단하며 수행한다. 공정 중단 없이 자율적으로 일정 조정과 에너지 절감이 이뤄지고, 인간은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공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AI가 보내는 알림을 통해 중요한 결정만을 내릴 뿐이다. 과거 수십 명이 필요했던 제조라인은 이제 AI 통제 아래 저절로 돌아간다. 이는 10년 뒤 예상하는 대한민국 자율제조 공장 모습입니다. 그리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에서 AI 자율제조라는 형태로 구현되며, 미래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입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인간 전문가 개입을 점진적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장은 점차 로봇과 첨단 기계설비를 통해 완전 자동화를 향해 발전하며, 공정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즉,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해 AI를 제조업의 두뇌로 활용하여, 생산관리,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고장 예측 및 유지보수 등을 완전 자율화하는 것이 AI 자율제조의 본질입니다. 이처럼 미래 제조업이 완전 자율화된 모습을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율제조 미래는 "모든 걸 AI가 관리/감독/수행" 첫째, AI 자율제조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별 시각입니다. 공장, 시설 또는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과 이를 효율적으로 전처리하는 기술, 인공지능 모델링하는 기술, 이를 디지털트윈에 심어서 다시 실제 시스템에 최적화/예지보전/불량탐지 등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AI 자율제조의 미래상은 이 모든 기술을 인공지능이 관리/감독/수행하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 수집도 인공지능이 최적으로 명령하여 진행하고, 전처리도 인공지능이 하며, 인공지능 모델링 종류 및 모델링 구조 선정도 인공지능이 합니다. 최적 모델링의 적용도 인공지능이 수행하여 완전 자동화를 넘어 완전 자율화 되는 제조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기술 개발의 시간적 흐름을 따라 단계별 발전 과정을 조망해보면 이렇습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에 이르기 위해서는 데이터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진단, 예측/최적화, 자율 의사결정, 완전 자율화 단계의 다섯 단계를 거쳐 기술 개발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기능과 기술을 보면, 처음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수집하여 전처리하고, 모니터링합니다. 2단계에서는 모은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링하고, 3단계에서는 모델링을 사용하여 최적화/예지보전/이상탐지 등을 수행할 것입니다. 4단계에서는 부분적인 강화학습을 통해 자율 의사결정을 수행하여 5단계인 자율화로 나아갈 것입니다. 셋째, 기술 적용 범위의 확장성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단위 공정 모듈 수준의 인공지능 모델링에서 출발해 여러 공정 모듈이 더해진 제조 장비 수준으로 확장됩니다. 이러한 여러 장비와 로봇 또는 이송계로 구성된 하나의 제조 라인 수준으로 확대되어 나중에는 제조 공장 레벨, 회사 레벨로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AI 자율제조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은 제조업, 특히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포괄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부는 산업 데이터와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해 디지털화된 제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독일도 제조공정 디지털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TRL 7~8 수준 실증 상용화 위해선 DX 전문 공간 필요 우선 AI 자율제조를 가속화 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디지털전환 허브 센터(DX 허브) 구축이 필요합니다. 현재 국내 기계산업의 AI/DX 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중소기업의 DX 도입률이 10% 미만(중소기업연구원, 2023)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AI/DX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DX 허브는 디지털 트윈과 실제 제조 환경을 연결하는 실증 공간, AI/DX 교육 및 기술 검증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 산업현장에서 기술 이전과 확산을 촉진하는 협력 거점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기존 분산된 공간에서는 기술성숙도(TRL) 5~6 수준까지만 실현 가능하지만, TRL 7~8 수준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서는 DX 전문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비용 절감, 품질 개선, 외산 소프트웨어 대체 등 실질적인 산업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 자율제조는 기계산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필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한국이 글로벌 제조업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 제조업의 AI/DX 적용 확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실증 및 기술 확산이 절실합니다. DX 허브 센터를 중심으로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된다면, 한국은 글로벌 제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4.01 15:25이택민

더존비즈온, AX 전시·체험 공간 'ATEC' 개관… "AX 해답, 한곳에서 제공"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체험 공간 'DTEC'을 'AI전환 익스피리언스센터(ATEC)'으로 재편하고, 본격적인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서울·부산·광주·대구·경남 등 전국 5개 ATEC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ATEC은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전시·체험 공간이다. AI 도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높지만, 활용법이나 전략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만큼, ATEC은 기업 맞춤형 AX 전략 수립을 돕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국 5개 거점(서울, 부산, 광주, 대구, 경남)에 운영 중인 ATEC은 간단한 사전 신청만으로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AI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기업의 산업 특성과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주요 체험 솔루션으로는 업무용 플랫폼 '옴니이솔', '아마란스 10', '위하고'와 연계된 AI 비서 '원 AI'를 비롯해, AI 개발 플랫폼 'GEN AI DEWS', 데이터 전주기 기반 AI 모델링 지원 시스템 '인사이트 OFUS'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또한, 32:9 비율의 초광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직관적 사용자 경험(UX) 체험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한 협업 환경 시뮬레이션 등 몰입형 데모 환경도 구축돼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TEC은 기업이 AI 전환을 현실화하는 데 있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 공간"이라며 "DX를 넘어 AX로 나아가는 시대, ATEC이 산업 전반의 전환을 이끄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1 10:25남혁우

"GPU·AI는 수단…3차 디지털 혁명 준비해야"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서 천체의 '회전'을 의미하던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단어는 1688년 영국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혁명'적인 변화라는 의미로 확장되었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역시 사회, 문화, 과학 전반에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1차 디지털 혁명을 경험했으며, 현재는 인공지능과 거대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2차 디지털 혁명이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율제조 등 물리적 환경과 AI가 결합한 피지컬 AI 및 AI 에이전트를 통해 3차 디지털 혁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계산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분야로, 세계 각국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로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 추진 미국은 MEP(Manufacturing Extension Partnership)와 Manufacturing USA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I·D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제조 플랫폼과 공급망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해왔습니다. 최근 '인더스트리 5.0' 개념을 도입해 AI와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간 중심 협업 제조 모델을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디지털 기술 격차 해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은 '스마트 제조 5개년 계획'을 통해 디지털 공장, 네트워크 기반 제조 시스템, AI·IoT 융합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제조업 생산성 극대화를 추진 중입니다.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정책을 통해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맞춤형 생산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데이터 기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여 공장 간 협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SMEs Go Digital'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합니다.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고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DX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선 공공부문·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 강화 우리나라 정부 역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국가 전략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기계산업의 DX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업 DX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촉진이 주요 정책 방향입니다. 2024년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에서는 산업 전반의 DX 혁신 가속화와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기업 맞춤형 DX 기술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3년 중기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서는 기업 특성에 맞춘 디지털 제조 전환을 지원하며, AI·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기계산업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 필요 기계산업의 D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닙니다. 산업과 인간 중심의 혁신 과정입니다. GPU,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은 DX를 구현하는 수단이며, 실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산업을 구성하는 사람과 조직입니다. 따라서 기계산업의 DX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각 분야의 특성에 맞는 DX 조직과 인력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디지털 전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조직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합니다. 또한, 산업별 특성과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DX 전략이 마련돼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DX 수준이 다른 만큼 정부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방안을 제공해야 합니다.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내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기계산업의 DX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변화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이 DX 혁신을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도만을 강조하는 기술 중심의 전환을 넘어, 사람과 조직을 중심으로 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기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3.26 15:00선경호

산단공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전 감사원 부이사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신임 부이사장에 홍순범 전 감사원 부이사관을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홍순범 산단공 부이사장은 24일 산단공 대구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홍 부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요구 속에서 산단공의 창의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산단고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이사장은 서울 인창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7년간 감사원(부이사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5.03.24 13:01주문정

"GE·지멘스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AI기업으로 변신중"

디지털 전환(DX)이 기계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의 GE나 독일 지멘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스마트 공장이나 AI 기반 품질 검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총 3회에 걸쳐 스마트팩토리와 AI 등 두뇌를 장착 중인 기계 산업의 변신을 한국기계연구원 DX전략 전문가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편집자 주) DX는 단순히 아날로그 정보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계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제조 공정과 제품 개발에 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가상공학 엔지니어링 도구를 활용한 제품개발은 개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가상공간에서 반복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시제품 제작 횟수 최소화와 시험평가 시간 및 비용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은 기계 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여 갑작스러운 가동 중단을 방지합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기계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왜 필요한가 전통적인 기계산업은 노동집약적입니다.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에서 비효율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의 발전, 유연한 생산 방식 등이 기업의 생존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활용하고 있을까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이미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GE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통해 기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독일 지멘스는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운영 시스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도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구기관이 한국기계연구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계 데이터 플랫폼, 가상공학 플랫폼을 3대 축으로 설정하고, 관련 역량을 결집하여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 기계 장비와 가상 모델을 결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계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산업 데이터의 생성과 활용을 활성화하고, 가상공학 플랫폼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제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상공학 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공학 플랫폼(Virtual Engineering Platform)'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설계, 시뮬레이션, 분석 및 최적화 작업을 가상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비용 효율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차전지의 핵심적인 제조장비인 롤투롤장비에 대한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제조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DX 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선 인력 부족, 인프라 투자 비용 부담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생산 공정의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만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계산업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PdM), 실시간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반 제조 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수익성 향상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계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서는 디지털전환 관련 기술인력 부족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선뜻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다면 누구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디지털 전환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입니다.

2025.03.17 14:01박종원

중부발전,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발대식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난 13일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는 2023년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설립에 발맞춰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기존 운영 중이던 '4차산업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학회 학회장들이 사외위원으로 참여해 발전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발대식에는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장인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로봇학회장, 한국블록체인학회장, 한국빅데이터학회장,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등 전문학회 학회장을 포함한 관계자 40명이 참석해 발전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디지털발전소·디지털워크·디지털로봇·디지털마인드 4개 분과는 사내‧외 위원과 협업해 발전소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전환 아이디어 발굴, 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자동화, 위험작업 인력 대체 로봇 기술개발, 디지털 전환 추진력 강화를 위한 조직 체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발대식에 이어서 1차 정기 회의를 진행해 분과별 디지털 전환 핵심 추진 과제인 중부발전 생성형 AI 코미봇·키오스크를 활용, 밸브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는 현장밸브 확인시스템 등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사내·외 위원 자문을 통해 기술개발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발전은 분과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함과 동시에 민간기업과 협업해 AI 활용 특허 나눔, 발전운전 빅데이터 지원 및 기술 지도를 통해 민간 창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발전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더는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도전과제”라며 “전문학회와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발전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14 13:28주문정

포스코DX, 엔비디아 손잡고 '피지컬 AI' 본격화…제조 AX 주도할까

포스코DX가 산업현장에 특화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제조업 AI 혁신(AX)에 속도를 낸다. 가상환경에서 AI 모델을 학습·검증한 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업 자동화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 내 '아이작 심'을 활용해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가 산업 설비의 최적 움직임을 학습하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지컬 AI'란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적 시스템을 제어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올해 'CES 2025'에서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언급하며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AI 기반 자동화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현장은 물리적 환경 변수, 조업 일정, 안전 및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AI 모델 개발과 검증에 어려움이 많다. 포스코DX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AI 학습 비용과 기간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성, 가속도, 노이즈 등 물리적 환경 조건을 가상공간에서 재현해 AI가 다양한 조업 환경을 미리 학습하도록 했다. 또 포스코DX는 크기와 포장 형태가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 자동화에 '피지컬 AI'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트레일러에서 철강 코일을 하차하는 크레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 시운전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의 무인화를 실현하고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판교사옥에 광학실험실을 구축해 '피지컬 AI'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 실험실에서는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도, 온도, 움직임 등을 재현해 AI가 감지해야 할 센서 데이터를 정밀하게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센서의 반응과 사양에 따른 정밀도를 테스트하고 이를 AI 시뮬레이션에 반영함으로써 가상과 실제 현장 간의 격차를 최소화했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개발센터장은 "우리는 AI와 IT, OT 기술을 융합해 제조 설비의 자율 물리 시스템화를 목표로 '피지컬 AI'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며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등 물리적 개발 방법론을 활용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48조이환

에쓰오일, AI 활용해 온산공장 안전관리 강화

에쓰오일이 디지털 솔루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장의 안전 관리를 개선한다. 에쓰오일은 PSORMS(공정 안전 및 운전 위험 관리 솔루션)를 도입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PSORMS는 에쓰오일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플랜트로 도약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S-imoms(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 중 하나다. 에쓰오일은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등 공장 운영체계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인 S-imoms 1단계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2단계에 착수했다. PSORMS 1단계는 리스크 및 안전 관리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DNV와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법규 준수 향상, 협력업체의 체계적 안전관리, 웹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안전성을 보장하는 에너지 차단 검증 모듈 ▲안전장치와 작업 현황 실시간 연동 모니터링 모듈 ▲작업 세부단계 별 잠재 위험요소 및 안전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JSA(작업 위험성 평가) 모듈로 구성해 스마트 안전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JSA 모듈에는 2천800여 건 표준 작업 위험성 평가 데이터, 과거 사고 사례, 부상 및 사망 위험 요인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PSORMS 다른 모듈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SORMS 2단계는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비상상황 대비 및 대응, 협력업체 관리를 비롯한 8개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DNV 시너지 라이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SORMS 1단계와 연계해 2단계도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S-imoms PSORMS는 에쓰오일의 안전경영 철학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 안전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 및 운전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1:33류은주

[기획] 스마트그린산단, 산단 디지털전환(DX) 첨병 역할 '톡톡'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이 노후한 산업단지를 디지털전환(DX)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정부가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통해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고효율·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2018년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서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산단공·지자체·지역혁신기관 인력으로 산단별 사업단을 구성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단은 사업 발굴과 추진사업을 관리하고 산단공은 평가를 통해 사업별 수행기관을 선정, 수행기관이 개별사업을 추진하는 체계를 갖췄다. 정부는 2019년 5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6년간 총 5천380억원을 투입해 공정혁신센터·지역특성화 제조기반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은 2019년 반월시화(조립금속·기계)·창원(기계)·남동(전기전자)·구미(전기전자) 등 4곳을 시작으로 전국 산단으로 확대됐다. 이후 스마트그린산단은 지난해 전체 21곳으로 늘어났다. 또 기획·설계에서 분석·제조·판매·혁신기반에 이르는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 80곳을 구축했다.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을 2027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제품 분석·시뮬레이션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해 참여기업 성장과 전문인력 양성효과를 끌어냈다. 2019년부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비롯해 지역특성화제조기반,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물류플랫폼,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 총 3천953건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입주기업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매출액 증대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산단공이 2023년 참여기업 34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2023년 매출액이 전년도 10조4천억원에서 5% 증가한 10조9천2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구미(42%), 여수(56%), 반월시화(16%)에서 개발기간이 단축됐고 비용도 구미(3%), 여수(37%), 반월시화(2%) 줄어드는 효과가 나왔다. 지역특성화제조기반 지원서비스로 구미(25.8%), 여수(6.1%), 군산(23.1%), 청주(4.7%)에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구미(56.4%), 여수(74.8%), 군산(60.9%), 청주(50%)에서 개발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재직자와 재학생·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으로 전문인력 3만2천332명을 양성했다. 전체 산단 생산액이 2019년 991조원에서 2020년 949조원, 2021년 1천114조원, 2022년 1천257조원, 2023년 1천263조원으로 연평균 7.6% 늘어난 데 비해 스마트그린산단은 2019년 170조원에서 2020년 239조원, 2021년 437조원, 2022년 503조원, 2023년 497조원으로 연 평균 10.9%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전체 산단 수출액은 2019년 3천548억 달러에서 2020년 3천346억 달러, 2021년 4천49억 달러, 2022년 4천449억 달러, 2023년 4천200달러로 연평균 4.7% 늘어난 데 비해 스마트그린산단은 2019년 426억 달러, 2020년 652억 달러, 2021년 1천461억 달러, 2022년 1천670억 달러, 2023년 1천588억 달러로 1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산단이 국가 경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한편, 첨단 신산업 기업과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로 바꿔나가기 위해 산단 디지털·저탄소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환경·안전 관제 기능을 강화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2.28 09:04주문정

인스웨이브, 일본 법인 설립…현지 DX시장 공략 본격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인스웨이브재팬(Inswave Japan)'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쿄도 미나토구 미타에 위치한 인스웨이브재팬은 김성공 초대 법인장을 중심으로 UI/UX 컨설팅, 기술지원, 영업마케팅, 경영지원팀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지난 1월 말 법인 등기를 마쳤다. 현재 일본은 DX와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하는 IT 컨설팅 및 SI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DX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DX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웨이브는 과거 일본 금융권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키라보시 은행의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 구축 사업에서 모바일 뱅킹 시스템과 금융 단말 솔루션(WebTop)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일본 금융권에서 신뢰를 얻었다. 또한 일본 파트너 G-홀딩스를 통해 현지 CS센터 구성, 제품 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 지원 체계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GIB의 테니스 스쿨 체인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웹스퀘어 AI(WebSquare AI)와 프로웍스5(ProWorks5) 공급하며 다양한 DX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오고 있었다. 특히 일본에 특화된 기술 특허를 획득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관심을 끌었다. 인스웨이브재팬의 초대 법인장으로 선임된 김성공 대표는 일본 추오대학 정책과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및 일본 IT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투비소프트재팬에서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며 일본 내 IT 사업 운영과 경영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대표는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인스웨이브 본사의 기술력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웨이브재팬은 파트너사 협력 체계 구축과 간접 판매를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6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3년 내 15개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업 및 기술지원 인력을 충원하고 온라인 고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고객사인 키라보시 은행과 간사이 전력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판매와 경쟁 제품 취급 SI 타깃 공략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한다. 3년 이후에는 직접 판매로 신규 고객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라는게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일본 법인의 설립은 단순히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도전"이라며 "일본의 금융·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DX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7:54남혁우

GS칼텍스, 에너지 산업에 AI 기술 입힌다

GS칼텍스가 정유·석유화학 산업 공정 최적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산업부 국책과제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첨단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AI 자율제조 장점으로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계에서 다품종 개인 맞춤형 생산체계로 최적화가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 유지 보수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산업부는 AI 기반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작년 5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같은해 7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12개 주력 산업 분과로 구성되며,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산업 분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GS칼텍스는 산업부가 공모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국책과제에 '정유·석유화학 산업 공정 최적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지원해 작년 9월 선정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국책과제는 GS칼텍스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전라남도, 여수시가 함께 진행하며, 산업부로부터 국비 80여 억원을 지원받았다. GS칼텍스는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 AI 자율제조 플랫폼이 구축·적용되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체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공정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저감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2028년말까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를 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정유·석유화학 각 공정별로 운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단위 공정별 AI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고, 2단계에서는 전 공정 통합 AI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여수공장에서 실증 및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석유화학 공정은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가 발생하며, 연속 공정으로 각 단위 공정이 복잡하게 상호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어, 기존의 숙련된 작업자 중심의 대응 방식으로는 전 공정 최적화의 한계가 있었다. GS칼텍스는 각 공정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변수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원재료 투입량, 제품 Spec 및 수율,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최적 운전 전략을 도출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공정의 앞단에서 원재료를 가열하는 역할을 하는 가열로 설비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수소 생산 공정에 도입했던 디지털 스캔 모니터링 시스템을 다른 공정으로 확대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열로 최적 AI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가열로 내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판단해 운전 조건을 조정했지만, AI 모델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전 시스템을 설정해 연료 사용량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GS칼텍스를 비롯한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이 AI 자율제조 국책과제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및 전세계적 수요 침체로 석유화학 산업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AI 기반 공정 최적화는 생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것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그동안의 AI 기술 공장 적용과 이번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추진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을 향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3 08:54류은주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산업 디지털전환 기술 백서 발간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기계산업 디지털전환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분석했다. AI 디지털전환 기술이 기계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자동화 및 지능형 공정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디지털 제조 혁신이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AI 디지털 전환 기술이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제조업 전반에 적용되며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조 공정 최적화가 속도를 내고 있고 국내 기업들 역시 이러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생산 공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PdM), 실시간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반 제조 시스템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다. 기계연은 이 보고서를 통해 AI 자율제조 기술의 주요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분석했다. 한국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대응과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제조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계연 박종원 DX전략연구단장은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의 필수 과제로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제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AI 디지털 기술 도입을 더욱 가속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1:08박희범

후평·사천·전주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DX)과 저탄소 전환(GX)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5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공통기본사업·산단별특성화사업 등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올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는 강원 후평·경남 사천·전북 전주 등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지정된 3곳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저탄소 전환 관련 4개 공통기본사업과 전체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1개의 경쟁공모사업(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플랫폼·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사업(330억원)을, 저탄소 전환 분야에서는 공통기본사업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사업·통합운영센터(TOC)+ 사업과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등 3개 사업(410억원)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3~4년 동안 총 740억원 규모 국비를 지원한다. 스마트물류플랫폼사업은 산단 내 물류센터에 자율이동장비 등을 도입하고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과정(빅데이터 분석기사 등)을 추가해 제조혁신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사업과 TOC+ 사업은 기존 FEMS를 넘어, 다양한 센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할 실증사업장을 선정하고, 탄소배출정보를 측정·기록·검증하는 TOC+를 구축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분산에너지 촉진사업)은 대상 산단 내의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20MW 이상을 구축하고, 분산에너지원(폐열·소형풍력·SMR등)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산단 내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사업자가 산단 내 입주기업과 직접 거래하도록 지원한다.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 신청기간·지원조건 등 사업별 상세 공고내용은 산업부 누리집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국가경제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단 디지털화·저탄소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5 08:54주문정

KOTRA, 홈페이지 등 6개 시스템 정부 클라우드 전환…디지털 혁신 가속

KOTRA(대표 강경성)는 대표 홈페이지 등 총 6개 정보시스템을 정부 클라우드 센터(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센터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정부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다. 센터 내에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향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의 우수한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 KOTRA는 이번 이전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디지털 수출지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정보시스템 가용성을 확보하고 급속도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까지 철저하게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까지 경제외교활용포털·인베스트코리아 홈페이지 등 총 4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핵심 과제로, 클라우드 전환으로 수출기업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지속해서 제고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정된 지능형 무역투자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10:22주문정

박종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청년창업·디지털전환 수요공급 상생모델 구축”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산업단지 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 문화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디지털전환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매칭을 통한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서울 중앙고와 건국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7년 산단공에 입사했다. 구조고도화기획팀장·산업진흥연구팀장·산단진흥실장·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수요검증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01.03 15:45주문정

메타넷그룹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원년"

메타넷그룹이 새해를 아시아 확산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전환(DX) 선도에 나선다. 메타넷그룹은 2일 실시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이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DX를 위해 메타넷그룹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스마트 피봇(Smart Pivot)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애자일과 데브옵스(DevOps)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전환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MSP)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그룹사가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솔루션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켜 각 산업과 프로세스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고 신속하게 발굴할 방침이다.

2025.01.02 19:49남혁우

산업부-국방부,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2일 '국방분야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3D프린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부품 제조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분야 등으로 협력을 추진해 온 산업부와 국방부는 단종되었거나 조달이 어려운 군함·전차 등의 부품을 대체해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3D프린팅 부품 제조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협약은 2017년부터 계속해 온 국방분야 3D프린팅의 부처 간 협력을 지속·연장하고, 더욱 고도화된 국방부품 제조능력 확보 등을 위해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방 3D프린팅 관련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개발 및 제조공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으로 핵심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력 확보 외에도 3D프린팅 부품 활용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와 함께 련 산업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해온 연구개발(R&D)·인프라·인력 등의 자산과 국방부·생산기술연구원의 역량이 결집돼 다양한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며 “이번 협력이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3D프린팅 업계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협약은 국방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의 확대 적용과 군의 자체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자체 제작능력 확보를 추진하여 전투장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3D프린팅의 소재·부품·장비·공정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3D프린팅 관련 디지털전환·조선 유지보수(MRO) 관련 기술도 지원 중이며 앞으로도 3D프린팅 분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5.01.02 19:48주문정

LG CNS·SK C&C 등 IT서비스기업, 신년 키워드 '혁신·협력'

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들이 새해를 맞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혁신과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2일 LG CNS, SK C&C,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IT서비스기업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AX 리더십 확보 및 IPO 준비 본격화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포함한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강력한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준비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SK C&C, DX혁신 창출 원년 선언 윤풍영 SK C&C 사장은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DX)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한층 발전된 D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얻고 DX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으면 좋은 실적, 뛰어난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디지털 ITS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포스코DX, 전사 협력으로 불확실성 극복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을 강조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인텔리전스 팩토리, 로봇 자동화,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하며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서비스 플랫폼 혁신·중심 조직문화 정착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공통 서비스를 플랫폼화해 통합된 고품질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변화와 성장, 지혜를 의미한다"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처럼 롯데이노베이트도 또 한 차례 성장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18:08남혁우

생산성본부, 성장동력 확보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 신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31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존 13개 본부·31개 센터를 10개 본부·28개 센터로 축소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성장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신사업 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는 신성장본부, 전담조직인 신사업기획센터는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첨단제조업·바이오헬스·방산 등 미래첨단산업을 아우르는 신규 영역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생산성연구·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능을 확대하고, 대외협력·홍보·커뮤니케이션과 준법 기능을 강화해 조직 신뢰 확보와 외연 확장에 나선다.

2025.01.01 09:43주문정

반도체·이차전지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이 신청한 이차전지·반도체 분야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시장수요 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천42억원 규모 투자와 966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불화수소)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현장의 로봇사용 확대를 고려해 인공지능(AI) 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그린리본은 기존의 보험 청구 대행서비스(B2C)에서 AI 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시장(B2B)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지난 7월 17일 신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신설된 유형 전체 분야(탄소중립·디지털전환·공급망안정)에서 승인기업이 배출됐다”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면서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6:2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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