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디지털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발전소에 고유번호 매긴다…발전사업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관리

앞으로 발전소에 고유번호(디지털주소)를 부여해 발전사업 생애주기 전과정을 쳬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전력거래소·전기안전공사 등 4개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사업정보시스템 구축 및 전력 정보 연계·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개정된 '전기사업법'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사업 인허가·설비·검사·시장거래 등 관련 정보는 전기위원회·지방정부·한전·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개별 기관에 분산 관리돼 왔다”며 “이 때문에 인허가 등 민원 처리가 지연되고 기관 간 데이터 불일치가 발생하는 등 행정 비효율과 국민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사업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인허가 민원을 한 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인가·신고, 사업개시 등 8종의 주요 전기사업 민원을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접수하고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발전사업 허가 시 발전소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마치 자동차가 번호판을 통해 등록부터 폐차까지 관리되듯, 발전사업의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력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창섭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와 전기사업 정보시스템 구축은 분산돼 있던 전력 행정 제도를 정비하고, 정보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10주문정 기자

[영상] "보고서에만 AI 쓰는 기업, 결국 뒤처진다"…포티투마루의 AX 생존법

"보고서 쓸 때, 자료 정리할 때만 인공지능(AI)을 쓰는 게 아닙니다. 이제 AI는 모든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반려 기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21일 영상 인터뷰에서 AI를 특정 업무에만 한정해 적용하는 방식으로는 AI 전환(AX)의 본질을 구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고방식부터 실행 구조까지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AX라는 설명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모든 행동에 AI가 녹아 있어야 한다"며 이른바 'AI DNA'를 갖추는 방향으로 기업 업무 환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메인 특화 산업AX와 공공AX를 주력으로 하는 포티투마루를 이끄는 김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제조 현장에서 확인한 AX 성과부터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격차, 공공 부문의 활용 방향까지 AX의 현재와 과제를 짚었다. AX, 기술 도입 아닌 구조 전환…기업 전반에 'AI DNA' 심어야 김 대표는 AX를 단순히 생성형 AI를 붙이는 문제로 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이나 자료 정리, 번역, 검색 보조처럼 일부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으로는 조직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것이다. AI를 필요할 때만 호출하는 도구가 아니라 업무 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체계로 끌어올려야 진정한 AX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특히 많은 기업이 AX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디지털 전환(DX) 기반조차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문서와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가 일정 수준 이상 정비돼 있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자료와 이력이 개인 PC나 부서별 저장소에 흩어져 있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AX는 AI 기술 하나를 도입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어떤 형태로 쌓여 있으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X는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체계와 정보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50명이 2개월 걸리던 설계 초안, 2명이 10일 만에…비결은 선행 DX 김 대표는 대표 AX 사례로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를 들었다. 포티투마루는 한 제조 대기업의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해 기존 전문 엔지니어 50명이 2개월 동안 맡던 설계 초안 작업을 2명이 10일 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초안 작성 속도가 늦어지면 견적과 제안 일정 전반이 밀릴 수밖에 없다"며 "제조업에서 AX는 단순한 효율 개선이 아니라 시장 대응 속도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같으면 생산성이 20~30%만 좋아져도 박수 치고 연말에 상을 줬는데 이 사례는 생산성으로 따지면 99.99%"라며 "AI 도입이 본격화된 지금은 기존 수준의 개선만으로는 경쟁력을 말하기 어렵다"고 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이런 성과가 처음부터 가능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AI 도입을 추진해온 이 기업은 설계 전 과정을 한 번에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은 설계 인력 50명이 함께 작업하는 문서가 개인 PC에 흩어져 있을 만큼 데이터와 문서 관리가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포티투마루는 고객사를 설득해 자료 정비와 표준화, 중앙 집중화 작업을 선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제조업 AX의 성패는 AI 기술 자체보다 현장의 데이터와 업무 체계를 얼마나 정비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AI 가속하지만 중소·중견은 제자리…AX 격차가 더 큰 위기 김 대표가 가장 우려한 지점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AX 격차다. 대기업은 이미 여러 영역에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가늠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이유로 초기 비용 부담과 불확실한 투자 대비 효과(ROI), 운영 인력 부족을 들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당장의 생존 문제가 우선인 만큼 중장기 AX 투자에 쉽게 나서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런 격차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기업만 AX를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이 뒤처지면 국내 산업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전에는 전문가 컨설팅이 필요했던 일을 이제는 AI로 스스로 판단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 격차를 방치하면 특정 산업이 서서히 약해지는 수준이 아니라 한순간에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공공AX도 속도…'AX G1' 가능성 충분 국가 AI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에서 활동 중인 김동환 대표는 정부 차원의 AX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해 공무원들이 보안 우려 없이 AI를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API 연동 방식으로 부처별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경기·서울 등 지자체별 특화 플랫폼 구축과 AI 국민비서, 에이전틱 AI 기반 민원 서비스 고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공AX가 행정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과 맞닿은 문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전 국민 대상 AI 심리 상담 시스템을 들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여전히 큰 만큼 연령대에 맞춘 AI 상담 체계를 통해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어디에 적용하면 효과가 크고 어디는 사람이 검증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워 활용해야 한다"며 "AX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산업과 공공 현장에서 이미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있고 각 산업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발전한다면 AX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G1)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2 08:43남혁우 기자

기후부, 최대 2천만원 지원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산업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6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6)' 참가자를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인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홍수·가뭄 등 기후위기에 따른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 물·에너지 융합 등에 대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혁신적인 물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는 물안전·물환경·물이용 등 물관리 전 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물관리, 물·에너지 융합 기술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부문별로 선정된 9개 팀에는 아이디어·사업계획 고도화, 발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부문별 상위 4개 팀은 11월에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 최종 경연에 참가한다. 공모전 수상자는 기후부 장관상 등과 함께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지식재산처·창업진흥원 등 협력 기관들과 공동으로 특허·마케팅 전문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기후부는 지난 6년간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을 통해 총 108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찾아냈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1476억원과 투자유치 641억원, 고용 창출 747명의 성과를 거뒀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위기와 AI 대전환 시대에는 물관리 혁신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대한민국 물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8:23주문정 기자

이승렬 KTR 원장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관 넘어 AI시대 글로벌 서비스 기관 도약”

“KTR이 축적한 데이터와 진문지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여러분의 전문성과 인공지능(AI)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시험·인증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렬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신임 원장이 20일 과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KTR을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 기관을 넘어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각국은 기술규제와 인증제도를 산업과 통상 경쟁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시험·인증은 이제 기업의 시장 진입을 좌우하고 산업경쟁력과 기술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KTR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축적된 시험·인증 역량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표준, 시험·인증,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KTR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포부다. 이 원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험·인증 품질과 속도,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이 원장은 “AI·반도체·에너지 등 세계 경제와 무역질서를 바꾸는 핵심 산업에서 KTR이 담당할 역할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시험·인증 역량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외 협력과 글로벌 역량도 확대한다. 이 원장은 “오늘날 기술과 산업은 어느 한 기관의 역량만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별 협회와 시험·인증기관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해이 시험·인증기관, 규제기관, 국제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KTR의 시험결과와 기술역량이 세계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TR이 보유한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관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KTR의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와 직급, 세대 차이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성과와 책임을 함께 나누는 상생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40회에 합격해 통상산업부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산업통상부(옛 통상산업부·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통상정책·에너지정책 등 핵심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산업기술개발과·산업혁신과·아주협력과·에너지절약협력과·구주통상과·자원개발전략과 등에서 사무관·과장으로 현장 중심 정책 경험을 쌓았다. 이어 신통상질서정책관·정책기획관·원전산업정책국장을 거쳐 산업정책실장으로 산업정책을 이끌어 왔다.

2026.07.20 16:15주문정 기자

KTL, 부울경 통합교육으로 지역 산업 AI 융합 역량 강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부산산학융합원·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와 함께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남권 AI 융합 기술 재직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DX)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혁신클러스터 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재직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고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이 주관하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부울경 수행기관이 시·도 경계를 넘어 공동 기획·운영한 첫 통합 재직자 교육이다. KTL 관계자는 “초광역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부의 ‵5극 3특′ 정책 방향에 맞춰 동남권 산업의 AI 융합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AI 기반 DX 이해와 스마트공장 활용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확! 높이기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지역 대학인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 참여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역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참가자 간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돼 지역 산업 협력 기반을 다졌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부울경 수행기관과 지역 대학이 함께 마련한 동남권 통합 인력양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융합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1:08주문정 기자

한-UAE, 원유 공급·원전·플랜트 분야 협력 심화

한-UAE 협력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딜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6일 자원안보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중동 3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 CEO와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원유 등 글로벌 자원·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ADNOC의 무사베 알 카비 상류 부분 CEO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지난 3월 UAE 측으로부터 긴급 공급받기로 한 총 2400만 배럴 원유가 예정대로 원만하게 도입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UAE 측 주요 관심 분야인 원유 공동 비축 협력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UAE가 추진 중인 송유관 확장과 지하 원유저장시설 확대 등 호르무즈 해협 우회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양국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를 폭넓게 협의했다. 특히, 김 장관은 핵심 자원·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에 높은 수준의 설계·시공·운영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셰리프 살림 알 올라마 에너지인프라부 차관, 모하메드 알 하마디 원자력공사(ENEC) 사장 등 UAE 원전 관련 핵심 기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했다. 양측은 바라카 원전 운영의 전주기 협력 심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핵연료의 안정적 수급 ▲원전 정비 협력 강화 ▲원전 운영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적용 확대에 관한 양국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 바라카 원전의 성공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3국 원전 유망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대상 후보국 선정 ▲협력 프레임워크 구성 ▲양국 기업 간 세부 역무 설정 ▲금융·투자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최근 UAE 바라카 원전 인근 송전설비에 대한 드론 공격 관련 협력 방안으로 한-UAE 원전 방호시스템 정보 및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양국 장관이 영상회의를 열고 드론 공격 피해를 본 송전설비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의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UAE는 불확실한 중동 정세 속에서도 한국의 자원·에너지 공급망을 굳건히 지탱해 온 핵심 파트너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유 수급 협력이 단순한 교역 관계를 넘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전략적 관계로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원전 운영·정비, 제3국 공동 진출, 방호 등 원전 전주기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주요 플랜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8:30주문정 기자

산단공, 하나금융·산단 경제단체와 산단 생산적 금융 확산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최철호), 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이원해)와 함께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5극3특 기반 성장엔진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기관·입주기업 경제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펀드 500억원 조성 및 투자 매칭 ▲입주기업 ESG 경영·인증·금리 인하·오픈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 ▲5극3특 기반 지역 균형발전 협력 ▲산업단지 개발 및 구조고도화 관련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자문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산업단지공단의 산업현장 지원 기능,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의 우량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기술개발, 수출 확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등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해 산업단지형 성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을 이끌어 온 핵심 기반으로, 제조 AX·탄소규제·보호무역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투자가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경제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3 06:57주문정 기자

GS칼텍스 "AI 혁신 주역은 현장"…직원이 직접 만드는 제조 AI

GS칼텍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비 점검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사용자를 임직원 2800명 규모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혁신의 배경에는 IT 부서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직원이 직접 AI를 만들고 활용하는 '현장 중심 AI 전략'이 자리했다. 이은주 GS칼텍스 DX센터장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현장이 만드는 AI 혁신'을 주제로 제조 AI 전환 여정을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복잡한 설비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AI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위해 초기에는 외부 성공 사례와 스타트업 솔루션 중심의 탑다운 방식으로 DX를 추진했다. 하지만 현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직원의 참여에 집중해 도입 방식을 전환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DAX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노코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 13개 과정을 제공 중이며 직원이 직접 AI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개발 환경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그는 구축 방식을 전환 후 현재 데이터 분석 모델 4개 중 1개, 대시보드 4개 중 3개, AI 에이전트 10개 중 9개를 현업 직원이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AIU에는 약 1900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됐으며 임직원 대부분이 활용 중이다. 이 센터장은 "이제 제조업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기반 소프트웨어"라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은 현장 실무자"라고 강조했다. 현장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설비 관리 분야에서는 AI 기반 이상 감지와 부식 예측 기술을 통해 검사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안전관리 영역에서는 작업 전 안전회의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AI 비서를 도입해 협력사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 민원(VOC)을 생성형 AI로 통합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는 사용자 수가 15만명에서 240만명으로 증가했고 앱 평점도 1.6점에서 4.6점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바텀업 혁신을 지속시키는 탑다운 동력으로 리더십의 '굿 리스크 테이킹' 문화를 강조했다. 새로운 시도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리더가 책임져주지 않으면 실무자는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는 취지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복합 업무와 고난도 영역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머신러닝, AI 에이전트, 현업 피드백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산·안전·마케팅·경영지원 전반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기반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은주 센터장은 "IT 조직의 역할은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현업과 IT 전문가 협업을 통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AI 조직(AI Organization)'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5.20 16:49남혁우 기자

AI와 녹색기술 융합한 혁신 기술 한자리에…'엔벡스 2026' 개막

대한민국 녹색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장수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 '엔벡스(ENVEX) 2026'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제47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6)'에 총 26개국 316개 기업이 65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엔벡스'는 지난 10년간 약 36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 녹색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에는 4만 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후와 환경보전원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에 맞이 하기 위해 전시장 외부 로비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기술 교류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스위스 국가관 등 해외 국가관 운영이 확대됐다. 프랑스·폴란드·중국 등 다양한 해외 기업이 참가해 해외 교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관계자, 해외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해외 환경 사업 창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기후테크 및 인공지능(AI) 특별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별관에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비롯해 수질·대기 예측 AI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집중 전시한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 '개도국 공무원 대상 기업·정부거래(B2G) 자문 상담회'를 운영하고,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를 통해 중국 환경산업 수출지원 프로젝트와 국내 기업 간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내수 분야에서는 공공기관과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 등 민간 수요처를 초청한 사업 상담회를 운영하고, 벤처캐피털 투자상담회와 지식재산권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자원순환 전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배우 김석훈 출연)'와 협업해 전시회 현장의 우수 녹색기술과 기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기술·제품 상시 홍보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전시관'을 연중 운영해 녹색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엔벡스 2026은 AI와 녹색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 녹색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8:09주문정 기자

재생에너지 늘고 설비는 노후화…ABB "전력 자동화가 해법"

ABB가 한국 전력 산업 디지털 전환과 발전 설비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ABB는 지난 6일 'ABB 퓨처 오브 파워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에너지 산업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전력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 기술을 활용해 발전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한국에서 차세대 자동화·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는 흐름과 이에 따른 업계 동향도 공유됐다. 포럼의 주요 논의 주제는 분산화, 탈탄소화, 디지털화가 한국 발전 산업에 가져오는 변화였다. 참석자들은 노후 설비 증가, 에너지 믹스 변화, 운영 유연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 확대 등을 배경으로 발전 설비 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ABB의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발전소 등에서 운영 중단 없이 분산제어시스템(DCS)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핵심 공정 제어를 담당하는 '제어 환경'과 실시간 분석, 엣지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환경'을 분리하되 안전하게 연결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발전 사업자는 기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분석, AI,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ABB 측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는 ABB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주요 에너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전KDN은 지난해 ABB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 자동화와 에너지 ICT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같은 해 ABB와 '집단에너지설비의 인공지능 전환에 관한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AI 기반 지능형 플랜트 구현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같은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 현장의 디지털·AI 전환 방향도 논의됐다. 한국 에너지 산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121.9GW로 확대하고, 무탄소 전원 비중을 70.7%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BB의 '2025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전환 준비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화 투자 우선순위 비중은 43%로 아시아 지역 평균인 38%를 웃돌았다. ABB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에너지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관련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앤더스 말테센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아시아 총괄대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제시한 목표는 도전적이지만, 한국 에너지 업계는 이미 실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동화 기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규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한국 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ABB코리아가 한국 에너지 업계와 쌓아온 협력 관계를 다시 확인했다"며 "설비 현대화부터 AI 기반 운영 고도화까지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59류은주 기자

"SW 용역 대가 체계, AI 시대 맞춰 바꿔야"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대가 체계는 여전히 '1인 1개월 기준 용역 단가(M/M)'를 중심으로 한다. 발주자는 투입 인월로 견적을 계산하고, 공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고시하는 단가표를 근거로 제안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개발 생태계의 전제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구조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M/M 중심 구조의 현실과 한계 현재 SW 기술자 단가는 매년 조사·공표되는 평균임금표에 근거한다. 인력 등급과 직무는 자격·경력·학력 등 형식적 기준 중심으로 설정되며, 실제 역량이나 성과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대부분의 용역 계약은 '고급 N명×N개월'과 같은 단순 산식으로 산정된다. 이 방식은 행정과 감사 측면에서는 편리하지만,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개발자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일정이 지연되거나 품질이 낮아도, 인월만 채워지면 동일한 비용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빨리 끝내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반대로 AI 기반 개발 도구와 자동화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높여도, M/M 단가 체계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줄어드는 모순이 발생한다. AI가 무너뜨린 “시간=가치”의 등식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거 인력 중심의 비용 계산식은 현실성을 잃고 있다. 코드 생성, 테스트 자동화, 운영 자동화 등의 도입으로, 과거 수십 인월이 필요하던 업무가 이제는 소수 인력과 AI 조합으로 가능해졌다. 이 변화는 성과가 투입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핵심은 “정비 리드타임을 얼마나 줄였는지, 작전 가용일수를 얼마나 늘렸는지” 같은 실질적인 성과가 계약 구조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이런 계약에서는 공급사가 높은 성과를 낼수록 더 큰 보상을 받고, 성과가 미흡하면 보수가 줄어들거나 재협상이 이뤄진다. 공급자에게는 AI와 SW를 최대한 잘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명확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발주자는 실제 효과가 날 때만 더 지불하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 구조를 도입하면 발주자는 성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공급자는 성취에 따른 실질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AI 및 자동화 활용 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시장의 효율성도 개선된다. 미래의 대가 체계: 페이파이 AI가 개발 방식을 바꿨다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대가 지급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마이크로페이먼트 인프라가 보편화되면, SW 대가 역시 성과 완료 시 일괄 지급을 넘어 진도·기여도·시간 단위 지급으로 실시간화될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결제 계층이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진행률이 50%에 도달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중간 대금을 송금 기여도가 높은 개발자에게 1시간 단위로 대가가 전송되는 구조 (예: 1시간 단위 자동 결제 스트림) 성과 KPI 달성률에 따라 잔여 금액이 비례 지급 성과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정산 기록 확보 이 방식은 성과 연동 계약과 실시간 지급 인프라가 결합된 형태다. 공급자에게는 즉각적인 보상과 유동성을, 발주자에게는 투명한 정산과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제도적 정비와 문화적 전환이 병행되어야 과거처럼 '고시 단가 준수'만으로 평가하는 제도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 어렵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기관이 공표하는 SW 기술자 평균임금은 최소 인건비 참고 자료로 한정하고, 반드시 M/M 산정에만 사용하는 관행은 완화할 필요가 있다. 공공 SW 사업 가이드라인에는 '성과 기반', '실시간·마이크로 단위 지급' 방식을 명시적으로 허용·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발주자와 공급자 모두 사람 수가 아니라 성과와 실시간 데이터를 중심으로 계약을 설계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적 전환도 필수적이다. 기획자는 기능 목록이 아니라 달성 목표를 정의해야 하고, 개발자는 투입 대비 결과를 관리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발주자는 KPI 설계와 실시간 성과 측정을 계약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중간 데이터에 따라 구조를 조정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4.20 12:28박재현 컬럼니스트

창립 25주년 동서발전, '에너지 재도약' 선포…에너지전환 가속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일 울산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재도약(에너지 리부트) : 25년간의 긍지, 새로운 신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깨끗한 에너지로 미래를 여는 핵심 주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5년의 도전과 성찰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직원 및 공로상 시상 ▲사장 기념사 ▲창립 25주년 경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당진·동해·일산·음성 등 전 사업소 직원을 위해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며 전사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조직의 귀감이 된 '숨은영웅' 41명(모범직원 26명, 공로상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발전운영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투자비 회수율을 높여 재무성과 창출한 실무자부터 현장 안전을 지켜온 직원까지, 회사의 내실을 다진 주역들이 조명받으며 임직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뮤지컬 배우들과 전 임직원이 함께 사가를 제창하며 동서발전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25년간의 긍지는 우리가 함께 쌓아온 신뢰의 역사”라며 “이제 '에너지 재도약'을 통해 안전과 청렴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4년 본사 울산 이전 이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01 21:49주문정 기자

동서발전, AI 예측경보시스템(e-PHI) 기술이전 결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예측경보시스템(e-PHI)이 해외 발전소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e-PHI는 발전설비 실시간 운전데이터와 상태정보를 AI가 학습해 설비 건전성을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조기에 고장징후를 탐지하고 이상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선제적 설비 고장예방으로 불시정지 저감과 발전성능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동서발전은 2020년 발전사 최초 자체 기술로 예측경보시스템을 개발해 2024년에는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이후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딥러닝 기반 시계열분석의 미래예측 설비 이상 가능성 분석 기능 ▲최신 AI 알고리즘 적용 탐지·판단 성능 개선 ▲사용자 데이터 기반 모델 학습 원클릭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해 예측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 높이며 시스템 운영 효율을 향상했다. 동서발전은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해 자메이카전력공사(JPS)의 보그·올드하버 두 곳의 복합발전소에 구축을 완료했다. 중소기업 기술이전이 제품화로 이어져 해외시장까지 확산·운영되는 상생형 사업화 모델의 대표 사례다. 동서발전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의 해외 구축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 고장예방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협력기업은 동서발전의 기술제공과 실증을 기반으로 신규 일자리 고용 창출과 특허등록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기술 수출을 통해 1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최신 e-PHI를 전사 발전설비에 확대 도입해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전략에 부응하고, 국내외 발전산업의 디지털 분야 국산 기술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향상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협력과 상생형 사업화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안전한 설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8 16:35주문정 기자

더존비즈온·한컴·아이티센, 글로벌 사업 확대...AI 성과 실현 본격화

국내 주요 ICT 기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실질적인 수주 계약과 본사업 착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며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일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한컴), 아이티센엔텍 등은 잇따라 해외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중이다. 더존비즈온-퓨리오사,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AI인프라 공략 더존비즈온은 퓨리오사AI와 협력해 국산 AI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는 더존비즈온의 AI 솔루션 원AI와 퓨리오사AI의 차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장악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퓨리오사AI의 저전력·고효율 NPU 인프라 위에서 더존비즈온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K-AI 풀스택 전략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보안성 강화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양사는 이미 2025년 AI 반도체 해외실증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와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신뢰도 높은 글로벌 AI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AI 안면인식서비스로 일본 진출 한글과컴퓨터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 '사이버링크스'에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를 공급하며 글로벌 AI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는 한컴의 AI 기술 확보 및 수출 전략이 실제 해외 매출로 이어진 첫 사례다. 한컴 오스는 위·변조된 얼굴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는 일본의 금융 및 공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일본 내 현지 법인 설립과 금융 그룹과의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하고, 일본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인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AI 보안 및 DX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엔텍, AI, 보안·시스템 구축 노하우로 스리랑카 공략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독점 사업자 SLGI와 손잡고 스리랑카 국가 복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전역에 적용될 전자복권 및 로또 시스템의 설계부터 개발, 유지보수까지 기술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복권 솔루션 센로터리가 도입되어, 기존 수기 방식 위주였던 스리랑카 복권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회사 측은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현지 시장은 물론 글로벌 복권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국내 IT 기업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보안, 시스템 구축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해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글로벌 진출 사례는 향후 K-IT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 "AX 선도기업이라는 확고한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함께 글로벌 AX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2026.02.20 14:41남혁우 기자

남부발전, AX·DX 기술 접목…'가짜일' 30% 없앤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Project W.A.V.E.'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Project W.A.V.E.'를 실행해 '업무 30% 절감'을 목표로, 4대 핵심 과제를 통해 공공분야 업무수행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과제인 'Work-wiki'는 오는 23일 정식 오픈을 앞둔 협업 플랫폼 '모아(M.O.A)'를 통해 구체화한다. '사람을 모아 소통하고(Meet), 정보를 모아 기록하며(Organize), 업무를 모아 협업한다(Act)'는 의미를 담은 '모아'는 SNS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전 직원이 실무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기록·공유하도록 설계했다. 축적된 지식 자산은 신규 입사자도 클릭 한 번에 전체 업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Any-office' 환경을 조성해 장소 제약 없는 모바일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전사자원관리(ERP)를 포함한 모든 분야를 모바일로 전환해 업무 리드타임을 단축하는 동시에, 사내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하고 업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남부발전이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 플랫폼 'KEMI'와 RPA 기술을 결합한 'Virtual Mate'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히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복잡한 문서를 읽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 수준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연료 계약관리나 연결결산 등 정확도가 필수적인 핵심 업무에 우선 적용되어 실무자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Expert-Solution'을 통해 현장 밀착형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AI·프로세스 마이닝 등 디지털 기술로 현장 병목 구간을 발굴하고, 기존 절차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재설계함으로써 실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부문 최고의 AX·DX 혁신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0 00:02주문정 기자

[현장] HS효성인포 "복잡한 AI 기술은 우리 몫, 고객은 비즈니스에만 집중해야"

"급변하는 AI 시대, 고객은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프라 기술은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이선 DX사업본부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를 'AI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정의하고 기업이 기술적 난관 없이 비즈니스 가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AI 도입 패턴이 '실험'에서 '실전'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기업들이 실험적으로 AI를 도입했다면 지금은 모든 기업이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는 투입 자원 대비 생산성을 측정하고,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증명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로 인해 최근 기업들은 피지컬 AI, 소버린 AI, 전력 효율 등 AI 전환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고객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책임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자처했다. 이 본부장은 "고객사들이 인프라 영역에 대한 고민을 덜고, 오직 시스템 적용 업무와 생산성 향상에만 주안점을 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AI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는 고객사 지원을 위해 기존 강점이었던 스토리지 영역을 넘어, 전체 인프라를 포괄하는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단행했다. 이날 공개된 'HS효성 AI 플랫폼'은 GPU 서버, 고성능 스토리지, 저전력 Arm 서버, 데이터 레이크, AI옵스 등 AI 구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 특히 'UCP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솔루션은 VM웨어의 프라이빗 AI 아키텍처와 GPU 가속 환경을 결합해, AI 모델의 학습·추론·운영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기술적 검토 없이 즉시 AI 워크로드를 가동할 수 있다. AI 운영의 핵심인 데이터 안정성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단일 데이터 플랫폼 'VSP One'을 통해 데이터 변조 불가 기술과 랜섬웨어 감지 기능을 탑재, 보안과 통제 이슈를 해결했다. 또한 올해 출시될 신규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통해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2026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인프라와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인 시기"라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이 기술적 복잡함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2:10남혁우 기자

인스웨이브, 日 지테라와 맞손…풀스택 AI로 DX 시장 공략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지테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류 공정 자동화를 앞세워 일본 디지털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스웨이브 일본 법인 인스웨이브재팬은 일본 AI 컨텍스트 플랫폼 기업 지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일본 내 DX 수요 확대와 함께 급증하는 AI 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획, 요건 정의, 기본 설계 등 개발 초기 단계인 상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을 지능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IT 시장은 만성적인 엔지니어 부족으로 개발 효율 저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단순 코딩을 넘어 상류 공정의 자동화 여부가 프로젝트 성과를 좌우하는 상황이다. 인스웨이브재팬과 지테라는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실무형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결합의 핵심은 인스웨이브의 AI 에이전트 기반 UI, UX 플랫폼 웹스퀘어 AI와 지테라의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베이스 설계 자동화 기술 연동이다. 프론트엔드 화면 설계부터 백엔드 구조 설계까지 한 번에 구현하는 풀스택 AI 자동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지테라가 축적한 현장 중심 컨텍스트를 인스웨이브의 AI 모델에 결합해 상류 공정부터 코딩 단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지능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은 복잡한 시스템 개발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계획다. 향후 한국 시장을 포함한 공동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한, 일 양국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글로벌 DX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성공 인스웨이브재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개발 자동화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기술 융합을 확대해 일본 엔터프라이즈 DX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야나기사와 나오 지테라 대표는 "상류 공정 설계 자동화와 고도화된 UI, UX 역량을 결합해 일본 기업의 DX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09:35남혁우 기자

풀무원 공장이 일정한 품질과 맛 내는 법

보통 공장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과도하게 들어있거나,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풀무원 공장은 집에서 만드는 재료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이를 가공하고 포장하는 단계에서 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첨가물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나아가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변수를 통제하고, 사람이 중간·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따른다. 지난 21일 기자는 충북 음성에 있는 풀무원의 생면공장과 두부공장을 방문했다. 공장 곳곳을 둘러본 뒤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이재경·강주연 파트장으로부터 공산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풀무원 제품들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들었다. 먼저 생면공장을 담당하는 이 파트장은 "공장에서 만든 면을 인스턴트로 보는 시선이 많다"면서 “(풀무원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지향하는 기업인 만큼 나트륨 저감 같은 부분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파트장에 따르면 생면공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품질 좋은 재료는 기본, 같은 맛을 매일 내기 위한 변수 관리였다. 이 파트장은 “유통용이나 식당 납품용은 결국 면의 품질을 일정하게 내는 게 숙제”라며 “배합비를 설정할 때 원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분과 염분 같은 농도 수준도 식감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면의 식감과 탄력은 공정에서 갈린다. 그는 “글루텐 배열을 90도로 꺾어가며 계속 눌러 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 공법을 사용한다”면서 “이 공법이 면의 조직감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법만으로 늘 같은 면이 자동으로 나오진 않는다. 계절에 따라 작업장 온도와 습도가 달라지면 같은 배합이라도 수분 흡수와 반죽 상태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이 파트장은 “날씨나 습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선 조건을 보면서 가수량을 조정해 품질을 맞춘다”고 말했다. 두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콩을 세척하고 불린 뒤 두부를 만들어 포장하기까지는 약 48시간이 걸린다. 풀무원은 콩을 전통 맷돌 방식으로 갈고, 가마솥 방식으로 두유를 데워 제품의 식감을 조절한다. 두부공장을 담당하는 강주연 파트장은 “같은 공정이라도 온도나 습도 같은 변수에 따라 결과물 편차가 커질 수 있다”면서 “재료를 담그는 공간의 온도를 연중 일정하게 관리하고, 콩을 불리는 물 온도도 16~18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두부 가공의 경우 집에서 만드는 방식과 비슷해 보여도, 공장 시스템이 변수를 먼저 통제해 품질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뜻이었다. 두부에 관한 소비자 불만도 이런 변수 탓에 발생한다. 강 파트장은 “특히 6~9월에 매년 늘어나는 불만이 있다”며 “가스가 팽창해 포장재가 부풀었거나 두부가 끈적하게 변했다는 문의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부 용기는 구조상 보냉 성능이 크지 않아 외부 온도에 취약하다”면서 “구간별 온도 관리가 흔들리면 제조 단계에서 문제가 없더라도 변질이 빨리 일어날 수 있어 냉장 온도 관리가 지켜지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점검한다”고 했다. 강 파트장은 “자동화 설비로 공정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지만, 이상 징후가 보이면 현장 오퍼레이터가 바로 개입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고제가 투입된 직후 두부 상태를 확인해 물성이나 탄력감이 평소와 다르면 곧바로 조정하기도 한다고. 풀무원은 집에서 만드는 방식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도, 상품의 질이 흔들리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계적인 시스템과 사람이 협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분과 온도, 습도 같은 변수는 수치(데이터)로 잡고, 품질과 완성도는 사람의 확인과 개입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재경·강주연 파트장에 따르면, 풀무원은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향후 1~2년 내 현장 설비뿐 아니라 검사 공정까지 자동화하는 방향의 AI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정 전반의 변수를 더 세밀하게 관리해 품질 편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인데, 풀무원 역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공장 효율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27 18:16류승현 기자

올해 지역·중소 방송사 지원 예산 202억원…지난해 대비 2.5배 증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새해 지역, 중소 언론사의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새해 지역방송과 중소방송 대상 지원 예산은 지난해 79억 원에서 2.5배 확대된 202억 원이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제작 예산을 지난해 대비 10억 원 증액해 44억 원 수준에서 올해 54억 원으로 확대했다. 문체부는 언론진흥재단을 통해 지역, 중소 방송사에 대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 35억 원 수준에서 올해 148억 원으로 늘렸다. 지역방송사의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35억 원,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예산 79억 원도 편성했다. 공익광고를 통한 지원도 34억 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강화했다. 아울러 '디지털 취재 장비 임대' 예산은 지난해 16억 5천만 원에서 올해 30억 5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드론 등 최신 장비 지원을 확대해 지역신문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난해 대비 35억 원을 증액한 총 118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신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심층 보도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지역 신문의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지역신문 제안사업' 예산은 지난해 3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증액하고,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를 장려하는 '기획취재 지원' 예산도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10억 원으로 편성했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지역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방송이 차별화된 지역 특화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역 언론은 지역 주민의 알 권리와 지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지역사회의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역량과 취재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지원해 지역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0:21홍지후 기자

정기선, 다보스서 AI·에너지 논의…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계약도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미국 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정기선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 정기선 회장은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 AI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남을 갖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HD현대는 팔란티어와 수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판매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계기로 HD현대는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1 09:45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는 '평화와 번영'·시진핑은 '인간 통제'…미중 정상 AI 시각차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가 알려준 PC 문제 해결법, 믿고 실행해도 될까

X·EU 법정 다툼에…美, 과징금 취소 소송 참여 움직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