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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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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지털자산 현물ETF 출시 속도 더 빨라진다

미국서 디지털 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절차 간소화돼 관련 상품 출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기반 신탁 지분은 더 이상 개별 거래소의 규정변경에 대한 SEC의 승인을 기다릴 필요 없이 거래소의 자체 심사만으로 상장될 수 있게 되됐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증권거래법 제 19(b)조에 따라 디지털 자산 현물 상장 지수 상품 등은 개별 거래소가 SEC 규정 변경안을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했다. 이 심사 기간은 수 개월이 소요됐는데, 이번 규정 변경 안건으로 상장 절차가 약 60일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디지털 자산업계에서는 상품 승인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을 들어 일관된 상장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SEC에 요구해왔다. 다만 동시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발행인은 웹사이트를 통해 순자산가치(NAV)·시장가격·프리미엄·거래량·유동성 정책 등을 매일 공시해야 하며, 신탁 자산 중 환매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85% 미만일 경우 반드시 서면 유동성 위험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태평양 측은 "이러한 SEC의 조치는 디지 털자산 현물 ETF의 상장 절차를 간소화하고 상장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솔라나(Solana)·엑스알피(XRP)·라이트코인(Litecoin)·도지코인(Dogecoin)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상품들이 조만간 현물 ETF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태평양 측은 "국내서 디지털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개정뿐 아니라 자본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유동성 공급자 등 참여자들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며 "공시 가이드라인과 같은 구체적인 투자자 보호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28 10:00손희연

ETF 승인 기대에도 흔들린 솔라나…가상자산 시장 전반 조정세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가상자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형 종목이 지지선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는 다음 달 ETF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10월 중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운용사들이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 개정안을 제출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가산자산 ETF의 상장 심사를 신속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그러나 기대감이 곧바로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뚜렷한 승인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시장 전반에 단기 차익 실현세가 겹치며 매도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이번 주 솔라나는 7일간 약 –15%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 203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세도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비트코인은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11만5천달러선이 무너졌고, 이더리움 역시 연내 하드포크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추가 매도 압력을 받았고 이는 -10% 하락이라는 수치로 드러났다. 이 밖에 XRP와 바이낸스코인 역시 각각 –6%, –7% 내외로 조정을 받았다. 도지코인은 밈코인 심리 위축으로 –13% 가량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을 가속시켰다.

2025.09.28 08:58김한준

포블, KYC 절차에 모바일 신분증 도입 위한 신원인증 시스템 개발 착수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고객확인(KYC) 절차에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기 위한 신원 인증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실물 신분증 촬영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편의성과 정보 보안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그동안 디지털자산 거래소 이용자는 계정 생성 시 실물 신분증을 직접 촬영해 제출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포블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공식 신분증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가 중앙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기기 내 보안 영역에 저장돼 해킹이나 정보 유출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포블은 현재 운영 중인 비대면 실명확인용 OCR(광학문자인식) 방식과 함께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국가보훈등록증을 활용한 인증 방식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 안정화 이후에는 카카오, 네이버, 주요 은행 앱 등 민간 플랫폼으로의 연계 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포블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과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33김한준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제는 세계화"…국회 토론회서 해법 모색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 궤도에 오른 가운데, 국회에서 글로벌 연계 가능성까지 짚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과 박상혁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자산시장 제도화를 넘어 세계화로' 토론회가 열고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이후 이어질 2단계 입법 논의와 스테이블코인 규율 문제를 다뤘다. 토론회 발제는 자본시장연구원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 동향 및 쟁점'을,이어 같은 연구원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이 '2단계 입법과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 방안'을 각각 진행했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의 개념과 규율축을 먼저 짚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세 가지”라고 강조했다. “1대1 준비자산을 유지하고, 그 준비자산을 검증·공시하며,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법정통화와 가치가 연동된 지급수단인 디지털 자산으로, 증권도 상품도 아니고 법화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민간 시뇨리지 논쟁에 대해선 “자금 유입 없는 발행은 불가능하다”며 “그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글로벌 동향을 언급하며 토큰화 MMF 비들(BUIDL, 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을 사례로 들었다. 김 연구위원은 “서클이 준비자산을 블랙록에 맡기면서 혁신이 시작됐다. 블랙록이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과 동일한 기초를 쓰는 토큰화 MMF를 만들었고, 기관들이 기존 은행 대비 효용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UIDL이 절대 강자지만 위즈덤트리 계열 상품들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어디에 쓰느냐'고 묻지만 해외는 이미 상용화 경쟁 국면”이라고 짚었다. 입법 방향에 대해선 속도와 체계의 균형을 주문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을 기본법으로 무겁게 갈지, 단위법으로 빠르게 갈지 국회와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며 “자본시장과 가상자산시장을 잇는 현물 ETF와 스테이블코인이 핵심 고리인 만큼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상환 설계의 파급효과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발행인에 고도의 상환 의무를 지우면 은행 보유 사업자가, 거래소 중심 상환이면 거래소-빅테크 컨소시엄이 유리해질 수 있다. 국내에선 이 지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해외발행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선 “준비자산 요건을 부과하고 거래소에도 일정 손실부담 의무를 지우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쟁에 대해선 “단기 국채 시장 미비를 이유로 불가하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 레포 등으로 운용 가능하다”며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를 까는 전제 작업으로 스테이블코인 입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갑래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 인프라와 비교해 “BUIDL은 1달러를 실시간 확인하며 진입·상환이 가능하고, 이자도 일 단위로 누적된다. 영업시간 제약 없이 결제되고 중개비용도 낮아 '안 쓸 이유가 없는' 상품”이라고 부연했다. 뒤이은 황세운 선임연구위원은 2단계 입법의 윤곽과 STO(토큰증권) 정합성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논의의 핵심은 2단계 입법, 자본시장법상 토큰증권 체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라며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업자의 다수가 금융회사적 성격을 띠는 만큼 이용자 보호와 시장안정을 위한 진입규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안 일정과 범위에 대해 “정부는 2단계 입법 정부안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 발표 가능성이 충분하다. 진입·영업행위 규제, 이해상충 방지, 자율규제 체계, 스테이블코인 규율이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시 체계와 관련해선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려면 발행공시가 핵심”이라며 “증권신고서에 해당하는 '디지털자산 신고서'와 수시공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입규제는 “업종 특성에 맞춘 차등 적용이 타당하다. 인허가·등록·신고 방식을 기능별로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자율규제에 대해선 “법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디지털자산업협회 등 주체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 개방과 국제 연계도 짚었다. 황 연구위원은 “국내 거래소의 외국인 참여 제한은 장기적으로 가격 효율성과 유동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KYC가 걸림돌이지만 기준을 정교화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시 외국인 참여 욕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TO 정비 과제에 관해 그는 “디지털자산과 토큰증권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예측가능성이 높아진다. 증권성이 인정되면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틀에서 규율해야 한다”며 “전자증권법은 블록체인이 '전자등록부'로 법적 효력을 갖도록 정비돼야 하고, 자본시장법은 토큰증권을 증권 유형으로 인정하면 발행·공시·영업행위 규제가 자동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초기에는 수익증권·투자계약증권 영역에서 STO가 먼저 시도될 가능성이 높아 '장외거래 중개업' 신설 등 유통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9.26 12:40김한준

중국, 상하이에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 출범

중국 인민은행(PBOC)이 상하이에 디지털 위안화 국제운영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는 중국 금융 허브로 이번 출범은 디지털 위안화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지난 6월 발표한 8대 신규 조치 중 하나다. 당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국제운영센터는 디지털 화폐 국제화와 금융시장 서비스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운영센터는 출범과 동시에 ▲국경 간 디지털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디지털자산 플랫폼 등 세 가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국제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6 08:01김한준

네이버페이, 두나무 편입 시 '실물자산 시장 디지털화' 앞당길 듯

네이버페이가 가상자산거래 라이선스(VASP)를 갖고 있는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시장은 네이버페이가 전통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네이버페이와 두나무는 모두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는 보도에 대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장 대비 11.4% 오른 25만4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네이버페이와 두나무의 협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이버페이는 두나무로부터 '증권플러스 비상장' 지분 70%를 688억원에 인수하면서, 자산 시장에 대한 디지털화를 접목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두나무가 뛰어들면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거래가 그나마 수월해졌으나, 아직도 비상장 주식은 개인 간 거래에 대한 불편함과 불투명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비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네이버가 방대하게 보유한 부동산 관련 데이터도 디지털화해서 거래될 수 있다. 네이버가 보유한 전통 금융의 데이터는 네이버페이가 발행하고 유통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블록체인망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격이다. 온도파이낸스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와 비슷한 맥락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지난 6월 네이버페이는 간담회를 통해 금융의 디지털화를 예고했다. 네이버페이 조재박 이노비즈 부사장은 "금융투자 부분에서도 자리매김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금융자산과 손쉽게 연결돼 결제·송금, 투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업비트의 손자회사 편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 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에서 발행과 유통은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하고 거래되긴 어렵지만, 현재 관련 규제는 국내에 아예 전무한 상황이다. 업계는 "네이버 쇼핑 등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는 리테일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포함한 초기 비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분명히 쇼핑뿐만 아니라 카페·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에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겠지만, 수익 규모가 훨씬 큰 전통 금융시장을 눈여겨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5.09.25 17:04손희연

DAXA, 자율규제 위반으로 빗썸에 경고 조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빗썸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를 내렸다. DAXA는 23일 공지를 통해 빗썸이 지난 9월 5일부터 현재까지 '가상자산사업자 신용공여 업무 가이드라인'의 범위 및 한도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주식회사 빗썸에 대해 공식 경고를 내리고, 위반 사실 및 이용자 안내 문구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위반 사례는 빗썸이 운영하는 코인 대여 서비스 '코인대여(렌딩플러스)'가 가이드라인상의 이용자 보호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DAXA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서비스임을 명시하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DAXA는 “조속히 시정하지 않을 경우, 추가 논의를 통해 제재 내용이 조정될 수 있다”며 “향후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율규제안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거래소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업계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2025.09.23 15:29김한준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24일 발대식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대표 산하에 '디지털 자산 TF'를 만들고 관련 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TF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 자산 TF 위원장으로는 이정문 의원이, 간사에는 안도걸 의원이 임명됐다. 위원으로 강준현·민병덕·김현정·박민규·이강일·이주희·한민수 의원이 참여한다. TF는 디지털 자산 입법 과정에서 정부와 유관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입법 공청회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업권법을 마련하기 위해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2025.09.23 13:34손희연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 "디지털자산, 기업 재무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가빈 아트홀에서 열린 'DATCON 2025'에서 가 기조강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전략 현황과 리스크를 짚었다. 그는 “DAT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온체인 일드(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자산을 예치하거나 활용하는 행위)를 통해 주당순자산가치(NAV)를 끌어올리는 금융공학적 접근”이라며 “이제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한국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이 흐름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 대표는 먼저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의 출발점이 된 스트래티지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2020년부터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섰을 때는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베어마켓을 견뎌내며 지금은 업계 플레이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까지 보유를 확대했고, 이제는 전체 비트코인의 약 4분의 1을 기업들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준녕 대표는 투자 자금의 흐름 변화에도 주목했다. 예 대표는 “2025년 기준 크립토 스타트업 펀딩 규모가 250억 달러였던 반면, DAT 관련 펀딩은 47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고 전한 뒤 “크립토 VC 자금이 점점 더 DAT 기업들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DAT는 결국 기업의 NAV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지만, 단순 토큰 보유보다 더 많은 레버리지 구조를 내포한다”며 “상승장에서는 수익성이 높지만, 하락장에서는 무너질 수 있는 리스크도 크다”고 분석했다. 예 대표는 DAT의 리스크 요인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시장 상황 악화 시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매도 압력과 유동성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DAT는 레버리지 수단이기 때문에 NAV가 1 아래로 떨어지면 자사주 매입이나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서야 하는 '역 플라이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법인 계좌 개설 등 기본 인프라가 늦춰질 경우 규제·컴플라이언스 이슈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현상에 대한 해법으로는 온체인 자산운용을 제시했다. 예 대표는 “오프체인 자금 조달도 필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온체인 에셋 매니지먼트”라고 말하고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거나 LST·LRT를 활용해 일드를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전략이 안정적 DAT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확산 조짐에도 주목했다. 그는 “미국을 넘어 일본, 홍콩, 호주, 한국에서도 DAT 전략을 표방하는 상장사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DAT 시장은 결국 누가 자금을 조달하고 누가 시장과 소통하며, 누가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입증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22 15:25김한준

민주당 이강일 의원 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 발의..."투자 영역 아닌 산업"

국회가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산업으로 본격 편입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자산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산혁신법은 거래소 인가부터 ICO 허용, 스테이블코인 규제까지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자산 관련 첫 종합 입법 시도라는 것이 이강일 의원 측 설명이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자산 시장을 단순 투자 영역이 아닌 산업으로 규정하고, 규제 명확성과 공정 경쟁의 틀을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자산업의 세분화와 진입 규제 ▲ICO 허용 및 공시 체계 마련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별도 규율 등 종합적인 규제 프레임을 담고 있어, 이용자 보호와 산업 성장, 그리고 공정 경쟁을 아우르는 포괄적 제도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디지털자산혁신법은 제1조에서 규정한 것처럼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법”이라며 “시장 참여자에게 명확한 규제 틀을 제시하고, 혁신 기반을 마련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업을 9개 유형(매매교환업, 중개업, 보관관리업, 지급이전업, 일임업, 집합운용업, 대여업, 조언업, 매매교환대행업)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인가·등록 요건과 자기자본 기준(인가업무 단위별 10억원, 등록업무 단위별 5억원)을 마련해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공통·개별 영업행위 규제를 통해 불공정 행위 차단 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거래소 상장 심사 기준과 절차를 법률에 직접 명시해 시장 자율성과 금융당국의 사후 감독을 동시에 확보했다. 법안은 그동안 논란이 이어져온 디지털자산 발행(ICO)도 허용한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신고서와 달리 유연한 심사가 가능한 법정협회 심사 체계를 도입했다. 또 백서·상품설명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공시시스템을 신설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했다. 이강일 의원은 “금감원이 운영하는 DART와 유사하되, 국내외 발행 자산의 수시 변경 공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가 운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다. 스테이브로인 발행인은 최소 10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함께 임원·대주주 적격성, 위험관리 능력 등을 심사받아야 하고 준비자산은 단기 안전자산으로만 구성 및 발행 잔액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매월 내부 실사보고서, 매년 외부 감사보고서 공시도 의무화된다. 금융위가 요건을 정해 충족한 해외 스테이블코인만 국내 유통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표준도 전문기관을 통해 마련하도록 했다. 발행인 파산 등 긴급 상황에서는 금융위가 조치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고, 한국은행도 필요 시 발행 중지 의견을 금융위에 제시할 수 있는 규정을 담았다. 이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시장 성장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대한민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산업은 국가적 사업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이며 국회도 법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1:43김한준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풍년…정기국회서 논의 이뤄질까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가 지속되곤 있지만, 더 나아가진 못하고 원론적인 논의만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다. 해당 법률안은 원화 및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내용도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을 한정짓진 않았다.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사업자의 정의를 다른 법안에 비해 더 다양하게 담았다. ▲디지털 자산 매매·교환업 ▲디지털 자산 중개업 ▲디지털 자산 보관·관리업 ▲디지털 자산 지급·이전업 ▲디지털 자산 일임업 ▲디지털 자산 집합 운용업 ▲디지털 자산 대여업 ▲디지털 자산 자문업 ▲디지털 자산 매매·교환 대행업 등도 이 법률안에 포함됐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올해 2월 발족한 스테이블코인X디지털자산인프라 협의회에서 지속 논의했던 결과를 담았다. 해당 관계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시장법(MiCA)와 비슷한 맥락이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관한 최소자본금은 10억원 수준이지만 이는 시행령이나 감독 규정을 통해서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미 3명의 의원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입법 활동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도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도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 처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안 발의가 경쟁적으로 이어지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유통을 준비하는 회사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여당 내에서도 조금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입장 차도 있는 상태다. 민병덕 의원은 여당 내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정부는 가상자산 기본법 2단계 법안을 정기 국회에서 논의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일 인사청문회에서 "정기국회에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기 위한 가상자산 기본법의 취지이며, 발행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구상하고 있는 것은 있지만 굳어지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3 14:54손희연

금융연수원 디지털자산 첫 연수 과정 시작…금융인 '열공모드'

한국금융연수원이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짐에 따라 금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자산 연수 과정을 처음 개설하고, 관련 연수를 19~20일 1박 2일간 진행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융연수원에서 20일 진행된 '한 눈에 살펴보는 디지털자산 시장과 대응 전략' 연수에 직접 참여해 어떤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지 살짝 엿봤다. 연수는 ▲디지털 자산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이해 ▲디지털 자산의 리스크 및 자금 세탁 방지 ▲디지털 자산 관련 법제 및 규제 동향 ▲스테이블코인과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디지털 자산 관련 해외 비즈니스 사례 및 동향 ▲디지털 자산 고객 상담 및 기획 전략으로 구성됐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자산에 관한 모든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이 짜여진 것이다. 이날 들은 강의는 '디지털 자산의 리스크 및 자금 세탁 방지'로 동국대 황석진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자금 세탁 방지(AML) 전공 책임교수가 맡았다. 금융업계에선 디지털 자산의 빠른 확산은 알고 있지만 자금 세탁 방지나 고객 실명 확인 등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이를 과연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리스크와 자금 세탁 방지를 공부하고자 하는 금융사 직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연수는 최근 디지털 자산에 관한 글로벌 규제와 우리나라의 법안 발의 동향과 함께, 가상자산을 통한 범죄 수법 등이 어우러지면서, 실무 현장서 한번쯤 의심해볼 수 있는 거래 등을 상기시켜줬다. 황석진 교수는 금융사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운영 리스크 등도 거론하면서 보안 강화를 강조하고 투자자 보호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현 보안 시스템만으로는 디지털 자산에 관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교수는 "(불법 자금이 입금된) 계좌의 경우 10개 내외의 계좌를 추적하면 자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있었지만 디지털 자산의 경우 개인 월렛 수 천여개를 거치기 때문에 수작업보다는 이에 맞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예스24는 물론이고 SGI서울보증, 웰컴금융에도 랜섬웨얼고 인한 피해를 입었는데 이 같은 공격은 더 거세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연수원 연수 과정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업권 재직자들이 60여 명 참석했으며 디지털과 자금 세탁 방지 부서는 물론이고 경영지원·자산운용 등의 부서 관계자도 참가했다.

2025.08.21 11:27손희연

가상자산ETF·스테이블코인 길 열린다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가상자산 현물 주가지수연계펀드(ETF)와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규제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주축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 조성과 동시에 디지털 자산 관련 상품을 제도화하는 양 방향으로 이뤄진다. 금융위는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에 관한 규율 체계를 신속하게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자산에 관한 ETF 도입이 추진되며 토큰증권(STO)에 대한 관련 제도도 정비된다. 금융위는 이와 동시에 디지털 자산 상장과 공시, 사업자 유형별 영업행위 규제를 마련하고 스테이블코인의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글로벌 정합성에 맞춰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기본법'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혁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에 '블록체인 특구'를 지정할 요량이다. 정부 측은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지털자산 산업 성장 및 투자자 편익 제고하고 통화의 디지털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송금 등 지급결제 편의를 향상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8.21 10:33손희연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정치후원금 디지털자산으로' 캠페인 시작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IDAC)는 정치후원금 모금에 디지털자산 활용을 목표로 '정치후원금 디지털자산으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치후원금에 대한 유권자 관심 제고 ▲정치후원금 모금 확대를 위한 새로운 수단 확보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디지털자산 활용 모델 구축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IDAC는 건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 공헌, 문화예술, 교육 및 환경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자산 확산 활동을 수행하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단체다. IDAC은 지난 6월 13일 국회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정치후원금 모금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바있다. 캠페인에 지지하고 참여하는 사람은 캠페인 문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캠페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IDAC은 다양한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중 캠페인으로 참여자를 확보한 후, 관계 기관에 '디지털자산 모금의 효율'와 '정치후원금 모금을 위한 시행령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첫 지지를 보내 준 사람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다. 민병덕 의원은 “현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다양한 사회 분야와 접목하여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치후원금으로 대표되는 후원금 및 기부금 모금 분야에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장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본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고 구체적인 활용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치권의 참여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본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모금이 일상의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힘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5.08.20 12:14김한준

KBIPA "디지털자산 산업 골든타임 잡는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ETF ▲법률·재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핵심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효과와 제도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무역 결제에만 활용해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기술·제도적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9~10개 법률을 유기적으로 정비하면 거의 모든 디지털자산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글로벌 ETF 시장을 선점하려면 자체 인덱스 표준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먼저 인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ETF를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시대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에 대해 “AI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은 필수 경제 인프라”라며 “인공지능 거래 시대에 적합한 초소액·고빈도 결제는 전통 결제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윤민섭 박사는 최근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현실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만을 허용하고, 실제 유통이나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는 미비하다”고 말하고 “유통사를 포함한 민팅 파트너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통 금융사, 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민섭 박사는 “한국도 유럽 미카(MiCA)나 미국 지니어스법 장점을 절충한 유연한 법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YC·AML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팅 파트너 제도 도입, 다양한 인가 유형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일 인가 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유통 구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특정 코인을 밀어주는 '마중물 정책'보다는, 공정한 인가와 생태계 조성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8.07 17:05김한준

금융연수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교육과정 신설

한국금융연수원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에 관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수원은 '한 눈에 살펴보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대응 전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대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요인을 살펴보고 금융회사가 전략적 대응을 하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과정은 블록체인 업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분야의 법무법인 소속 전문가 등 현업과 학계의 권위자들이 강연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7일까지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한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현행 디지 털자산 교육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수 과정을 개발·확대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7:00손희연

업비트, 사랑의열매에 수해 복구 성금 5BTC 기부

업비트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기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BTC(약 8억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발표 내용을 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10명으로 확인됐다. 시설피해는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천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천234건으로 파악됐다. 또 집중호우로 임시 대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만2921명으로 알려졌다. 두나무의 성금은 충남, 충북, 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피해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재민 구호에도 선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임시 주거 지원, 가전제품 교체, 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시설의 피해 복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새로운 기부 형태인 디지털 자산의 기부가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 기금 조성,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등 디지털 자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당시 자사 회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902명이 약 1억6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원 30억원 ▲2022년 중부 수해 지원 20억원 ▲2023년 강릉 산불 복구 5억원 ▲2023년 전국 수해 구호 3억원 ▲2024년 산청·의성 산불 복구 10억원 등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25.07.20 17:28이도원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③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시대 원화 지킬 방법" ④ 서병윤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으로 가는 첫 단계"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성을 위한 필수 요소다. '원화(KRW)'라는 우리나라 법정화폐에 의문을 갖는 시선이 있지만, 싱가포르도 이미 자체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이용처를 확대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금융시스템을 준비하는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과 앞으로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 인터뷰했다. 서병윤 소장은 금융위원회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 적용 방안, 오픈뱅킹 시스템 실무를 맡았으며 이후 빗썸경제연구소장을 거친 전통 금융과 새로운 금융을 경험한 인물이다. 서 소장은 "현재 우리가 쓰는 카드 결제와 해외 송금 시스템은 수 십년이 넘은 낡은 인프라인데 비해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가상자산과는 다른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다고 하는데 정작 상점 주인은 2~3일 이후에 2~3%의 카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정산받는다"며 "이는 결제·송금 시스템의 메시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의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싱가포르의 그랩페이 가맹점서 결제하면 싱가포르 상점 주인은 싱가포르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xSGD)으로 바로 정산을 받을 있다"며 "해외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도 싸고 며칠씩 기다릴 필요없는데 반면에 그랩페이를 사용하는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의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한국 가맹점은 수수료나 정산 기간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싱가포르·홍콩 등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규제를 마련해야 이 대열을 앞지를 수 있다고 봤다. 서병윤 소장은 "결제·송금·환전 뿐 아니라, 주식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쓰이고 있다"며 "굳이 미국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금융선진국인 싱가포르 대비 5년 이상 뒤쳐져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테더사가 USDT를 처음 발행한 것이 2014년이고,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StraitsX에 xSGD 발행을 허용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 싱가포르는 2023년 8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서 소장은 "국내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휩쓸려 또 한번의 금융혁신의 적기를 놓친 감이 없지 않다"며 "싱가포르나 홍콩 사례를 벤치마킹해 연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이를 통한 다양한 실험을 허용해 경과를 보며 명확한 규제 틀을 제시해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기존의 낡고 비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되어 가는 거대한 흐름 중 첫 단계일 뿐"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기술은 아시아에서는 가장 앞서있는 수준이라 제도적 뒷받침만 주어진다면 몇년 내 한국의 금융경쟁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서 소장은 "최근 새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DSRV가 작년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을 개발해 전통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물밑에서 접촉을 했을 땐 규제 때문에 회의적이었으나 요새는 대형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병윤 소장은 "해외소액 송금업체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경우 기존에 SWIFT에 지급하던 수수료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데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전하면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증권사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24시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금융시스템보다 금융사의 수익성에 스테이블코인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는 일부 기업이 향후 몇년간 시장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며 앞서나가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7.15 11:49손희연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 "스테이블코인, 공공성-신뢰 전제로 한 디지털경제 인프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2025 블록체인 수요-공급 협의체(에이블) 1차 정례회의가 9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됐다.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신뢰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회의에는 정부, 산학연,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금융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진화와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STO와 같은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을 실질적 경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기술 융합과 제도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선미 책임연구원의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은 '디지털자산이 여는 디지털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스테이블코인, 증권형토큰(STO),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미래 금융 인프라의 3대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의 제도화와 생태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민간 화폐가 아니라, 공공성과 신뢰성을 전제로 한 디지털 경제 인프라여야 한다"며 "국산 기술 중심의 솔루션 개발과 퍼블릭 생태계 활성화 없이는 산업의 내재적 경쟁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STO와 스테이블코인의 연계 없이는 시장이 살아나기 어렵다. 디지털 증권도 실효성 있는 자산화 전략과 결제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한국 시장은 외부의 관심에 비해 내부는 냉소적인 상태라며 규제 명확화와 기술 투자 확대를 병행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짚어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선미 책임연구원은 'AI와 디지털자산 시대의 도래: 실물 결제와 연결되는 새로운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블록체인과 AI는 디지털자산의 실물 확장을 이끄는 양대 기술"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온체인 AI 에이전트' 개념을 제시한 후 블록체인 지갑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거래 및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주체의 등장 가능성을 조망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자산을 유통시키고, 그 대가를 수취하는 자율경제 시스템이 구현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결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경제에서의 주체성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화의 범위를 금융에만 국한하지 않고 예술, 콘텐츠, 데이터 등 모든 무형가치로 확장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선미 연구원은 "법제도 기반 마련과 동시에 기술 고도화가 병행돼야만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며 정책·산업·기술의 3박자 연계를 촉구했다.

2025.07.09 16:31김한준

원주지역 7개 기관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 구성…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강화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대표 황영식)은 국립공원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적십자사·원주시·한국도로교통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원주 지역 6개 기관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는 원주 지역 기관의 공공데이터 공유와 이해를 도모하고,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실무협의체는 원주 지역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제공·활용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비롯해 기관 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방안 공유, 협업 등으로 지역 사회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미르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는 국민과 행정·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내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 활용도 높은 공공데이터 지원 확대를 실무협의체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5:2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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