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지원받은 스타트업 5개사,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참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김영덕)의 지원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2023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헤세드릿지 ▲네이앤컴퍼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알고케어 ▲틱택코리아 등 5곳이다. 헤세드릿지는 B2B 웰니스 사내복지 플랫폼 '달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달램은 직장에 찾아가는 오피스 스트레칭과 교정 테라피, 직장인 1대1 심리상담,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한 코칭 및 워케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웰니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세드릿지의 설명에 따르면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달램은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했다. 연간 단위 이용하는 고객사는 약 50개를 넘어섰다. 헤세드릿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임직원의 몸과 마음 건강을 신경쓰는 기업이 늘었다. 현재도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앤컴퍼니는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NEIBUS)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네이버스는 친환경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전동 킥보드, EV 등 도심 속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합하여 최적 길찾기 및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탄소배출저감 촉진을 위한 친환경 챌린지와 리워드 토큰까지 제공한다. 모빌리티 앱들을 각각 설치해서 비교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네이버스 앱 하나로 목적지까지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통합 이동 서비스가 가능하다.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은 양계 농가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해 질병을 예찰하고 종합적인 농장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닭, 오리, 거위 등 소(小)가축 중심으로 조류독감, 장티푸스 등 8가지 질병에 대한 주요 징후를 파악해 농가가 조기에 대응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가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닭의 생육 상태를 분석해 축사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소가축 중심의 솔루션에서 돼지 등으로 사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필요한 만큼만 알아서 케어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똑똑하게 영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 내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입력하고, 기록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나에게 맞춤 영양제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알고케어는 지난 3월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출시했고, 기업이 직원 대상으로 맞춤 영양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틱택은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자체 보유한 크라우드풀을 통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데이터뿐만 아니라 차량 이미지, 의료 데이터까지 광범위한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 틱택코리아는 맞춤형 데이터 분류가 필요한 10여 개 국내 기업들에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틱택의 사례는 공공기관, 국내 기업, 해외 스타트업이 교류하면서 국내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와 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