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마케팅은?···'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3' 다음달 4~5일 열려
인공지능(AI) 시대다. AI가 시와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한다. 최근엔 언어모델에 특화한 챗GPT가 등장해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 기술은 촉각을 다투며 발전하고 있다. 챗 GPT로 대변되는 AI의 기술 발전은 마케팅 산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어느 때보다 기술 변화가 빠르고 데이터가 중요한 지금, 마케팅 담당자들은 더 빠르게 이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마케팅 시장을 한 눈에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줄 행사가 다음달 4~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매년 현직 마케터와 경영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03(DMS 2023)'이 올해도 개최된다. 올해가 제 8회째로 45개의 마케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럼을 기획한 박세정 DMKGlobal 대표는 "마케팅 환경의 불확실성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해 줄 '지식 포럼'으로 기획했다"면서 "올해는 해외 연사들 대부분이 서울 현장을 찾아 국내 마케터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쿠팡, 코카콜라, 현대 자동차, CJ 제일제당, 삼성전자, LG AI리서치, UPS, 3M, 샌드박스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에는 GPT3와 챗GPT 등 최신 AI 기술과 마케팅간 영향, 고객 경험 마케팅 방향, 커머스의 새로운 트렌드, 데이터 마케팅 3.0 같은 굵직한 주제들이 다뤄진다. 키노트 강연은 전 아마존 출신이자 현재 쿠팡의 미디어 사업을 총괄는 칼렙 힐(Caleb Hill)이 '무한 경쟁 시대,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조건'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전장화,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기업 현대자동차의 조나스 홍 상무가 디지털 혁명 시대의 고객 경험 전략에 대한 지혜를 공유한다. 세계적 마케팅 과학 연구소인 에딘버러 바스 연구소의 제니 박사도 강사로 나와 불황기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들려준다. 오후 전문 트랙에서는 UPS, 3M등 현직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들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사례와 고객 경험 마케팅, CDP로 옴니채널 경험 등을 발표한다. ChatGPT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마련됐다. 'GPT 제너레이션:챗GPT가 바꿀 우리 인류의 미래' 저자 이시한 교수의 강연이 있으며, 실무 워크숍으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전용준 박사 (리비젼)의 'Chat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마케팅' 실무 워크숍이 준비됐다. 박세정 DMKGlobal 대표는 "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테크놀로지가 브랜드 마케팅과 융합하는 현대 마케팅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지털 혁명 속에서 마케터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연사 정보는 '디지털 마케팅 서밋(DMS) 2023'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