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그룹 경영이념 살려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대
LG CNS가 새해 고객가치 경영의 고도화에 나선다. 마케팅 사업 조직을 '고객경험(CX)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새해 고객가치 중심 전략은 그룹사의 경영이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LG 회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에서 위기 극복 키워드로 '고객 가치'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영속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고객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LG인들이 모여 고객 감동의 꿈을 계속 키워 나갈 때 LG가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 회장 경영 철학에 따라 각 계열사도 고객경험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해 고객 가치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 역시 충북 오창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핵심 기조는 '고객의 본질적 가치 증대 집중'을 제시하며 고객가치를 강조했다. 또 현 대표는 “고객이 있기 때문에 LG CNS가 존재한다”며 “나의 고객은 누구이고, 나의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기술역량, 산업역량, 비즈니스 분야별 밸류체인 프로세스 역량을 반드시 장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것을 임직원에게 부탁했다. LG CNS의 CX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 전략과,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CN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제품 및 서비스 판매 데이터, 고객관리시스템, 홈페이지/모바일 고객센터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활동 전반의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사전에 전체 마케팅 과정을 예측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을 통해, 예상치 못한 이슈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시보드를 통한 실시간 분석 등 디지털 마케팅 모니터링 등 고객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LG CNS는 CX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계열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키워 나갈 전망이다. LG CNS 김범용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LG CNS만이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 그룹은 그동안 고객 경험 확대라는 목표를 두고 모든 계열사가 집중하고 있다”며 “LG CNS는 올해 마케팅을 위한 부분에 더욱 기술을 집중하는 만큼 올해 성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