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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모바일 온 도코모 DM-01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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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G 가입자 17억명...中차이나모바일만 8.5억명

전세계 5G 가입자가 3분기 말 기준 17억명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채턴샤르마컨설팅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미국, 한국, 일본, 인도 등 5개 국가가 주도하면서 5G 도입이 4G 대비 두 배에 이르는 속도로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 3분기에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5G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차이나모바일 한 곳에서 8억5천만 명의 5G 가입자를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5G 가입자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일본의 5G 보급률은 50%를 넘어섰고 특히 한국은 5G 가입자 성장이 본격적으로 성장이 둔화됐으며 미국도 포화 조짐을 보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5G 가입자 기준 2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현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는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모바일 데이터트래픽 기준 1위 회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슨모빌리티의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말 전세계 5G 가입자는 채턴샤르마컨설팅 보고서보다 많은 21억 명으로 추산했다.

2024.12.01 10:05박수형

넷이즈게임즈, '원스 휴먼 모바일' 비공개 테스트 돌입

넷이즈게임즈는 오픈 월드 생존게임 '원스 휴먼(Once Human)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게임의 원작 '원스 휴먼'은 지난 7월 한국 및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국 스팀 인기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특히 한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모바일 버전 테스트는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 지역은 한국, 북미,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이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해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동일 서버를 통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테스트 플레이어가 상한선에 도달하면, 다운로드 제공은 종료된다. 원스 휴먼 모바일은 원작 주요 세계관인 세계 종말 이후의 미래를 배경한다. 이 게임은 생존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협력 콘텐츠와 영지 발전 등 재미를 담은 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2024.12.01 09:54이도원

[유미's 픽] '만 60세 룰'에 걸렸나…황성우 빈 자리 채운 이준희, 삼성SDS 대표로 온 까닭

올해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끌며 내부에서도 연임을 기대했던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출신인 이준희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의 방향 키를 앞으로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통신 기술과 경영 역량을 지닌 '기술통'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을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전임 황성우 사장은 4년만에 삼성SDS 대표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였던 황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2020년까지 종합기술원에 몸담으며 원장(사장)까지 지냈다. 또 지난 2021년에 대표로 부임한 후 올해까지 삼성SDS를 클라우드·물류 기업으로 이끌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선 그간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또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끈 덕분에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에도 성공했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 사장이 교체되면서 업계에선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을 이 신임 사장이 끌어가기에는 연관 지을 만한 경력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안에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삼성SDS의 사업을 보지 않고 사업지원TF에서 인물로만 평가해 이번에 인사를 진행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전자 계열사 중에 AI 사업을 이끌만한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성우 대표가 삼성SDS에서 물러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전략마케팅팀을 2년간 맡았지만 '기술통'인 이 신임 사장이 삼성SDS의 경영 전반을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쪽에 네트워크가 있는 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통신은 규제 산업인 만큼 삼성SDS가 이 시장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봤다. 삼성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황 사장은 올해 만 62세다. 업계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황 대표가 떠나는 것을 두고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다. 황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IT 전문가인 이 신임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SDS 대표로 내정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앞서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 IT·물류 부문을 인적분할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삼성물산이 물류 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IT 부문과 합쳐 지배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삼성SDS 인사가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사장이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어떤 사업을 삼성전자에 붙일 지 검토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100% 상승한 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진행할 경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를 거쳤던 박학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박 사장은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인물로, 사업지원TF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쪼개고 키우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에서 특명을 받고 삼성SDS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SDS 사업의 옥석을 가린 후 삼성전자 중요 부서로 몇 년 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4.11.28 17:44장유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나만의 공간 꾸민다...모험가의 정원 업데이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콘텐츠 '모험가의 정원'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모험가의 정원은 기존 캐릭터 선택창을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가구를 배치해 꾸밀 수 있는 콘텐츠다. 채집 거점을 통해 재료를 수급하고 조경 공방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 가능하기에 단순히 가구 획득 및 배치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지' 내 선착장 지역에 있는 모험가의 정원으로 들어가면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편집 모드로 바꾸고 배치하고 싶은 가구를 선택, 위치를 정하거나 회전할 수 있다. 배치된 가구는 회수가 가능하고 각 마을에 있는 NPC(Non Player Character)를 통하면 가구를 납품해 '공작품 납품' 점수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력 10만을 넘어서는 첫 모험가가 탄생했다. 다음 달 3일 9시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게임 마을에 있는 특별 케이크를 찾아가면 전투 경험치 300% 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케이크와 함께 스크린샷을 찍어 공식 포럼에 공유하면 '검은 사당 입장권'도 받는다.

2024.11.28 11:50이도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3년 만에 중국 서비스 종료

펄어비스가 2022년부터 중국 시장에 선보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다.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체결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내년 1월27일자로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당시 텐센트와의 전체 계약 금액은 약 367억 원이었다. 펄어비스 측은 “텐센트와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내년 1월 종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와 텐센트는 2019년 3월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은 약 367억원, 계약 종료일은 출시일로부터 3년 후인 내년 4월26일이었다. 지난 10월 중국에서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그대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출시 4주차를 맞은 검은사막은 순항하고 있고,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도 70% 후반대의 추천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두르지 않고 이용자 확대에 우선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7 20:32강한결

"샤오미, 자체 모바일 칩 개발 중…내년 대량 생산"

중국 샤오미가 퀄컴과 미디어텍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차기 스마트폰에 자체 설계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모바일 프로세서의 대량 생산은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로써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진출에 이어 스마트폰 칩 설계에도 뛰어들게 됐다. 그 동안 중국 정부는 현지 기업들에게 해외 기술 의존도를 최대한 줄일 것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스마트폰 칩 설계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인텔과 엔비디아, 샤오미의 경쟁자 오포도 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고, 애플과 알파벳의 구글만이 자체 설계한 실리콘 칩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업계 리더인 삼성전자도 효율성과 모바일 연결성 문제로 퀄컴 칩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을 개발하는 것은 향후 경쟁력 있는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전기차 생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혓다. 퀄컴을 초기 투자자로 두고 있는 샤오미는 그 동안 퀄컴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스마트폰 제조사 중 하나였다며, 향후 자체 개발 칩은 특정 기기에만 채택하고 플래그십 모델에는 기존 칩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처럼 지역별로 차별화해 일부 시장에만 자체 칩을 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샤오미가 올해 연구개발비로 240억 위안(약 4조 6천147억원)을 지출했고 2025년에는 300억 위안(약 5조 7천681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16:09이정현

'챗GPT' 성장세도 꺾은 국내 앱 2개 뭐?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새 이용자를 모은 앱 1위는 '토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료배달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쿠팡이츠'가 2위를 차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로 481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쿠팡이츠 389만 명, ChatGPT(챗GPT) 364만 명, 틱톡 라이트 329만 명, 모바일 건강보험증 293만 명, 네이버 지도/내비 289만 명, 스레드 253만 명, 쿠팡 220만 명, 카카오페이 218만 명, 피크민 블룸 213만 명이 증가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뺐다.

2024.11.27 08:42백봉삼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집적회로)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2025년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인 2008년 출생자는 46만8천773명이다. 행안부는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분실 신고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과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등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1:16장유미

LB세미콘, AI 반도체 고객사 확보…"내년 2분기 양산"

반도체 패키지 전문 기업 LB세미콘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으로부터 '팬 인 웨이퍼 레벨 패키징(FI-WLP)'를 수주해 내년 2분기 양산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고객사는 온디바이스 AI에 특화된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원천기술 시스템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실현시키는 원천 기술과 관련해 4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보유한 반도체 지식재산권(IP)과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AI 영역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B세미콘 관계자는 “FI-WLP 패키지를 시작으로 향후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FO- WLP)등 다양한 AI 반도체 패키지 영역으로 확장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B세미콘은 높아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략적으로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26 10:54장경윤

NB-IoT 벌써 저무나...NTT도코모 이어 AT&T 이탈

AT&T가 NB-IoT 서비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신규 가입회선을 차단하고 내년부터는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일본의 NTT도코모가 2020년 NB-IoT 서비스에서 손을 뗐고, 유럽 통신사인 오랑주도 다른 IoT 서비스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이 NB-IoT에서 이탈하며 매우 빠르게 기술 트렌드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T&T는 2017년에 출시한 LTE-M IoT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NB-IoT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5년 만에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내년 1분기까지 기존 고객과 협의를 통해 NB-IoT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LTE-M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이를 두고 “5G 레드캡, LTE-M, 로라 등의 다른 IoT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NB-IoT는 중국 외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중국에서 칩셋에 막대한 보조금으로 디바이스를 무료로 만들기 위해 많이 사용된 기술이며 서구권에서 이를 고수할 이유가 크게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중국이 전 세계 NB-IoT 연결의 90%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라이트리딩닷컴은 또 “NB-IoT가 LTE-M이나 5G RedCap과 같은 기술과 달리 다른 유형의 트래픽과 네트워킹 리소스를 공유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며 “통신사가 IoT에만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따로 두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NB-IoT와 달리 비면허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 방식의 IoT가 서구권에서 자주 쓰이나 이 기술방식 역시 생명이 다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로라얼라이언스의 거물급인 시스코가 올해 로라 기반 제품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024.11.24 10:15박수형

낸드 불황 심화 우려에…삼성·SK 투자 '신중론'

최근 범용 낸드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과 PC향 제품 수요가 부진하고, 공급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내년 설비투자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낸드플래시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내년 설비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낸드 시장은 PC 등 소비자용 IT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대비 29.18% 하락했다. 또 범용 낸드는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낸드 시장에서 eSSD(기업용 SSD)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나,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15%, 소비자용 SSD는 10%, 낸드 단품은 11%의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며 "키오시아 등과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내년 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를 기존 12% 상승에서 5% 상승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예상보다 모바일 및 PC 시장에서의 낸드 수요가 약하다는 게 주요 근거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소자업체는 내년도 낸드향 설비투자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제4캠퍼스(P4)의 첫 라인인 'P4F(플래시)'를 'P4H(하이브리드)'로 변경했다. 해당 라인을 낸드 전용이 아닌,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양산하는 라인으로 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낸드 생산능력 확장 계획도 축소됐다. 당초 삼성전자는 P4의 첫 라인에서 낸드 생산능력을 최대 월 4만5천장 가량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라인 용도 변경 이후에는 이를 월 3만5천장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선단 D램 전환투자에 집중하면서 낸드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업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투자 속도를 늦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업계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본격적인 수요 개선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낸드 투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확보가 담보되는 제품의 공정 전환에만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1.24 08:31장경윤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모아나의 주인공 '모아나'와 '마우이'를 시작으로 라이언킹 '무파사', 인사이드아웃 '불안'이와 '기쁨'이가 반갑게 맞이 해주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디즈니 쇼케이스 2024' 현장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2년만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내년도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2025년과 그 이후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하는 행사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행사장 밖에는 디즈니의 흥행 대표작과 기대작들을 내세운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가장 먼저 이달 27일 공개되는 영화 '모아나2'의 주인공 모아나와 마우이를 만날 수 있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대표작 '라이온킹'의 스핀오프 작품 '라이온킹:무파사' 부스도 볼 수 있다. 무파사는 라이온킹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라이온킹'에 등장하는 무파사와 스카의 어린시절을 다룬다. 다음달 12월 20일 극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 옆에는 '스타워즈:만달로리안' 부스가 위치했다. 스타워즈:만달로리안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첫번째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신 공화국 시대 만달로어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이 미스터리한 아기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등장 인물들이 귀여운 피규어가 눈에 띄었다. 디즈니와 픽스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2'의 불안이와 기쁨이도 만날 수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했는데, 짐을 잔뜩 들고 권하는 불안이와 부담스러워하는 기쁨이의 모습을 전시했다. 인사이드아웃2는 지난 6월 극장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총 19개 부문을 석권한 '쇼군'도 한켠을 차지했다. 쇼군은 일본의 16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다. 1980년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쇼군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지난 4월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마블의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도 전시됐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월슨이 대통령이 된 로스 장군과 재회 후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적의 사악한 음모를 추격해 나가는 내용이다.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의 오리지널 작품도 볼 수 있었다. 화려한 네온사인 배경을 바탕으로 '킬러들의 쇼핑몰', '조명가게', '강남 비 사이드', '최악의 악', '무빙' 등의 포스터들을 전시했다. 바로 옆에는 '커피차' 형태의 팝업도 준비됐다. 한국 콘텐츠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이 공간에서는 아메리카노, 따듯한 홍차 등을 내어주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들을 한데 모아놓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하는 애니메이션들을 위주로 '간니발', '도쿄리벤저스', '무라이 인 러브', '텐고쿠 다이마쿄' 등의 포스터가 화려하게 장식됐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2024.11.22 08:37최지연

"아태지역, K-콘텐츠가 이끈다"...디즈니, 내년 어떤 작품 선보이나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내년에 선보일 아태지역 작품 21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시리즈가 10개로 아태지역 작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년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내달 선보일 '조명가게'부터 디즈니 최초로 선보이는 사극 '탁류',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등이다. 사극부터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을 대기하고 있다. 이날 디즈니는 아태지역 작품 21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작품은 ▲탁류 ▲조각도시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파인:촌뜨기들 ▲북극성 ▲메이드인코리아 등 총 10개다. 디즈니는 최초로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를 공개했다.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 조선에서 주인공들의 휘몰아치는 운명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에 이른 추창민 감독과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 집필을 맡은 천성일 작가가 만났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등 극의 완성도를 높일 배우진이 함께한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 유일하게 불을 밝히는 '조명가게'를 찾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빙' 강풀 작가와의 두번째 협업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첫 공개된다. '트리거'는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강렬하고 유쾌한 팀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주인공이 자신의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불법 수술을 하며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던 주인공 앞에 스승이 다시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은빈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남자가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이것을 계획한 이에게 복수를 꿈꾸는 내용이다. 지창욱과 도경수가 주연을 맡았다. '범죄도시4'와 드라마 '모범택시'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연출했던 박신우 감독과 영화 '발신제한'으로 속도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 주인공과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가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파인: 촌뜨기들'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 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주연을 맡았다. '북극성'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과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외교관이 한반도의 미래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현, 강동원, 존 조(John Cho) 등이 출연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좇는 남자와 그를 막는 강직한 검사의 이야기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들을 흡입력 넘치는 전개와 장대한 스케일의 볼거리로 담았다.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디즈니는 '무빙 시즌2' 제작 소식도 깜작 발표했다. 무빙은 한국형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무빙은 공개 당시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와 훌루(Hulu)에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으며, 2023년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현재 강풀 작가와 함께 무빙 시즌2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시즌2 제작은) 다만 아직 극초기 단계인 만큼 추후에 내용을 더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콘텐츠들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디즈니플러스의 일본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은 애니메이션 작품 및 시리즈로 ▲불릿불릿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 애니메이션 ▲캣츠 아이 ▲원댄스 ▲전대대실격 시즌2 ▲메달리스트 등이다. 이외에 ▲드라마 '간니발 시즌2' ▲여행 리얼리티쇼 '스노우맨과 여행을' 등도 공개됐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2025년과 그 이후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하는 행사다.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전 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2024.11.21 15:45최지연

"디즈니플러스 인기 작품 15개 중 9개가 K콘텐츠"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3년 동안 아태지역에 약 130개가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가운데 인기 작품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즈니가 내년에 선보일 아태지역 콘텐츠 21개 중 한국 콘텐츠가 10개를 차지했다. 캐롤 초이 디즈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총괄은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쇼케이스 2024'에서 "3년 전 아태지역에서 로컬 콘텐츠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후 130개 이상의 콘텐츠를 공개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론칭한 상위 15개 콘텐츠 중 9개가 한국 콘텐츠"라며 "올해는 '킬러들의 쇼핑몰'이 디즈니플러스 작품 중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태지역의 콘텐츠 중 애니메이션과 예능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은 '도쿄 리벤져스', '샌드랜드' 등이 인기를 견인했다. 여행 카테고리에서는 BTS 정국, 지민의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예능으로 꼽혔다. 캐롤 초이 총괄은 "아태지역에서 제작된 스토리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이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의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고유의 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지속해서 아태지역 기반의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제작사 및 배우들과 함께 훌륭한 '텐트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디즈니는 아태지역 작품 21개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 작품으로는 ▲탁류 ▲조각도시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파인:촌뜨기들 ▲북극성 ▲메이드인코리아 등 총 10개다. 20일 시작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는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디즈니 일반 엔터테인먼트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행사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11.21 15:30최지연

"숏폼 콘텐츠로 브랜드 강화한다"…카테노이드 '찰나'의 성장 비결은

카테노이드가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를 통해 미디어 활용성을 대폭 확장해 기업들이 브랜드 메시지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카테노이드는 '찰나'가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도 숏폼 비디오를 웹사이트에 손쉽게 삽입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으로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찰나' 숏폼 콘텐츠는 이커머스를 넘어 기업 홈페이지나 캠페인 영상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찰나'는 GIF보다 용량이 작고 화질이 뛰어난 숏폼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숏폼 콘텐츠에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트래픽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젝시믹스, 신세계푸드, K2, 코오롱제약 등 다양한 기업이 찰나를 통해 숏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 수 2억3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카테노이드는 다음달 5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CIS 2024'에 참가해 숏폼 비디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CIS 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기술을 모르는 마케팅 담당자들도 쉽게 숏폼 영상을 온드 미디어에 활용하도록 '찰나'를 개발했다"며 "안정적인 인프라와 뛰어난 사용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1 11:47조이환

"두피도 슬로우에이징"…CJ온스타일서 PDRN 리들샷 두피앰플 인기

CJ온스타일은 브이티(VT)와 공동기획한 PDRN 리들샷 두피앰플이 19일 출시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브 1초에 2.5개씩 팔린 두피앰플 누적 판매량은 론칭 2주만에 1만개에 달한다. 올 4월 CJ온스타일에서 최초 출시해 연달아 완판한 고영양 PDRN 리들샷의 성분을 헤어까지 적용한 성공 사례다. 피부 슬로우에이징 열풍이 두피와 헤어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기에 힘입어 회사는 12월6일 2차 앵콜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4일 저녁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 방송에서도 접속자 70만명이 몰리며 1차 물량이 완판됐다. 통상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동시 접속자수가 1만명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수십배 이상의 흥행이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은 성분 기획부터 임상, 영상 제작 등 전 단계를 CJ온스타일과 브이티가 공동기획해 준비한 상품이다. 기존 리들샷 원리에 PDRN 등 다양한 고영양 성분을 더해 시너지 냈다. 모공보다 14배 얇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VT 독자성분과 산삼배양액에서 추출한 'PDRN'의 장점을 합쳤다. CJ온스타일의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에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엔 최근 급부상한 '피부 슬로우에이징' 트렌드가 있다. 건강하게 나이드는 '피부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피앰플 등으로 두피와 헤어도 피부처럼 고영양 성분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두피도 피부처럼 홈 에스테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 관리하려는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통해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을 비롯한 프리미엄 뷰티 상품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0:48안희정

AI폰 이어 AI 안경 시대 온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경쟁이 AI 안경으로 옮겨붙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을 필두로 AI 안경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업체 바이두는 중국 고유의 AI 모델로 구동되는 '샤오두 AI 안경'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중국어 초거대 모델 탑재 네이티브 AI 글라스라고 소개했다. 제품을 장착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은 물론 보행 중 질문도 할 수 있다. 바이두의 대형 언어 모델(LLM) '어니'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비서를 탑재해 여행 가이드, 백과사전, 실시간 번역, 개인 비서, 음악 DJ 역할 등을 할 수 있다. 선글라스 디자인에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 샤오미·삼성, 구글과 손잡고 AI 안경 개발 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도 AI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년 2분기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목표로 구글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AI 스마트 글라스)출하량이 30만대 이상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AI 기능과 헤드셋·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메타 레이밴'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XR 안경도 갤럭시 AI 생태계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함께 XR 기기를 개발 중인데, 헤드셋이 아닌 스마트안경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퀄컴은 XR 칩셋을 공급하고, 구글은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제미나이 LLM이 설치돼 AI 기능을 제공하고, QR 코드, 제스처 인식 ,기타 AI 기능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XR 기기 절대강자 '메타' 자리 흔들 수 있을까 XR 기기 강자 '메타'는 이미 작년 레이밴과 협력해 2세대 스마트안경 레이밴 메타를 선보인 바 있다. 레이벤 메타는 메타의 AI 기능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 맞춤형 오픈 이어 스피커, 5개 내장 마이크 등을 탑재해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음악 감상, 통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메타 레이밴은 연간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메타는 현재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개발 중인데, 여기에도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다만,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려다 보니 가격이 너무 비싸 가격대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기반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과 기술 모두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메타는 XR 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사업자다. 현재 ▲AI 안경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 ▲웨어러블 분야로 확장하는 AR·VR 기업 ▲해당 분야 진출을 노리는 스마트폰과 거대 기술 기업 등이 메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해당 시장에 뛰어든 애플은 1분기 16%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 업체가 됐다. 단, 64%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였던 메타와의 격차는 아직 크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떨어진 2분기에는 그 격차가 더 컸다. 하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는 바이두와 샤오미 등이 AI 안경을 출시한다면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바이두 AI 안경 예상 가격은 2천100위안(약 40만원)으로 가격이 비전프로(약 500만원)보다 저렴해 소비자의 진입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안경은 인기 있고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기술력이 향후 경쟁의 판도를 가를 수도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R 안경과 AI 안경의 차이점은 기술적 기반에 있다"며 "AR 안경은 주로 광학 디스플레이와 공간감지 컴퓨팅 기술에 의존하지만, AI 안경은 첨단 AI 시스템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09류은주

'디즈니+강풀=흥행'공식 통할까...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디즈니가 다시 한번 웹툰 작가 강풀와 손을 잡았다. 앞서 강풀 작가와 선보인 '무빙'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만큼, 디즈니와 강풀이 함께 선보이는 두번째 작품 '조명가게'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쇼케이스 2024'를 개최하고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를 공개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 '조명가게'를 바탕으로 제작된 미스터리 드라마다. 웹툰 조명가게는 '아파트', '타이밍', '어게인'과 함께 강풀의 '미스터리심리썰렁물'로 불린다.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드라마의 각본을 맡아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공개된 무빙 또한 강풀 작가가 각본을 맡아 흥행에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초기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진출한 후 기대와 달리 넷플릭스, 티빙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무빙 이후 수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했다. 당시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화지수(MAU)는 200만명 대에 머물렀는데, 무빙 이후 MAU는 400만대로 두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즉 무빙은 디즈니플러스에게 '전환점'이 된 고마운 작품인 셈이다. 이날 강풀 작가는 '디즈니+강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본인도 차기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강풀 작가는 "(무빙의 인기가 너무 컸어서) 조명가게 공개가 부담이 된다"며 "(조명가게는) 무빙과는 결이 다르지만 같은 사람 중심의 이야기다. 부담은 됐지만 재미있기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가게는 13년 전 만화로 그렸다. 원작에 풀기 힘들었던 이야기가 분명히 있었는데, 드라마에선 만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걸 풀고자 했다"며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한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시즌2' 제작도 공식화했다. 무빙2 역시 강풀 작가가 참여한다. 강풀 작가는 무빙의 흥행 덕분에 조명가게, 무빙2 등 계속 디즈니와 작업을 할 수 있게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명가게는 8부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다음달 4일 공개된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등이 국내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다.

2024.11.20 17:33최지연

클라우데라, 옥토파이 인수…AI 데이터 활용 '가속화'

클라우데라가 데이터 계보 및 카탈로그 플랫폼 옥토파이를 인수해 신속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인수로 데이터 탐색과 관리 자동화를 실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옥토파이는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게 된다. 옥토파이는 데이터 매핑과 지식 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환경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정확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옥토파이의 데이터 기술을 확보해 데이터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고 신뢰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금융, 의료 등 민감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품질과 규정 준수 지원 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데이터 관리 공급업체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전망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 가시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5:54조이환

디즈니 회장 "무빙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새 영감" 극찬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하고 자사 OTT 디즈니플러스로 공개한 '무빙', '카지노' 등의 흥행 성과를 밝히며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컴퍼니 공동 회장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무빙'은 우리의 길잡이이자 영감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태지역은 월트디즈니의 중요한 지역으로 독창적인 스토리, 훌륭한 제작진, 영감이 넘친다"며 "아태지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크 강 월트 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도 K-콘텐츠로 인해, 디즈니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저희는 양보다 질을 우선시한다. 덕분에 글로벌 히트작이 나왔고 미래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무빙, 카지노, 최악의 악, 킬러들의 쇼핑몰 등은 디즈니플러스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저희의 고집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는 미국과 아태지역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이 공개됐다.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디즈니는 전 세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개봉 예정작의 선공개 및 독점 영상을 아태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 ▲모아나2 등의 OST를 비롯해 ▲트론: 아레스 ▲주토피아 2 ▲호퍼스 ▲드림 프로덕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데어데블: 본 어게인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다양한 작품들의 예고편과 스틸이 공개됐다. 루크 강 총괄 사장은 "디즈니는 우수한 창의성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디즈니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TV, 스트리밍 영역에서 디즈니의 글로벌과 로컬 제작사들이 보여준 뛰어난 역량과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디즈니의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발표 세션 중간에는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Kevin Feige)가 대형 화면에 깜짝 등장해 인사를 전했다. 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Anthony Mackie)는 무대에 직접 올라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첫 날 쇼케이스 이후에는 '디즈니: 스타의 밤(Disney Presents: A Night Of Stars)' 팬 이벤트가 개최된다. 아태지역의 팬들에게 디즈니의 스토리와 함께 출연진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대표 주연들이 대거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명가게'의 주지훈과 박보영, '트리거'의 김혜수와 정성일,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과 설경구, '넉오프'의 김수현과 조보아, '나인 퍼즐'의 김다미와 손석구, '파인: 촌뜨기들'의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이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안소니 마키를 비롯해 화제를 모은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도 함께한다.

2024.11.20 15:3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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