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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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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2025 K-디자인 어워드 5관왕 수상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이 '2025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앳홈은 이번 시상에서 ▲미닉스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톰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미닉스 건조기 제품 디자인 ▲톰 더글로우 제품 디자인 ▲앳홈 웰컴 스피릿 박스 등 총 5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디자인 어워드는 2021년 처음 출범한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출품된 3천70개 작품이 경쟁을 펼쳤고, 37명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미닉스(Minix)'는 소형 가구를 위한 미니 가전 브랜드로 출발해 작은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며, 공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은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로, 단정하고 아이코닉한 4단계 G필 프로그램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다. 톰의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출시를 앞둔 '미닉스 건조기'와 '웰컴 스피릿 박스'가 각각 골드 위너, 위너로 선정됐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고객의 필요와 감성을 충족시키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경영의 성과로 K-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정교한 디자인 경험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앳홈은 최근 2년간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5개의 수상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8.20 15:04전화평

가온칩스, 시높시스와 전략적 협력 강화

국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는 19일 열린 '시높시스 유저 그룹(SNUG)' 행사에 3년 연속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첨단 공정 기반의 설계 기술력과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고성능 SoC(시스템 온 칩)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SNUG는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반도체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 시높시스(Synopsys)가 주관하는 연례 기술 행사로, 세계 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설계 방법론, 공정 대응 전략, IP(설계자산)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한 주요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공정 설계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높시스는 다양한 첨단 노드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IP 포트폴리오와 전자설계자동화(EDA)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 초미세공정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과 설계 유연성을 지원하고 있다. 다년간의 상용화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바 있으며, 반도체 설계 생태계 전반에서 중요한 기술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가온칩스는 지난해 시높시스의 IP OEM 파트너로 등록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계약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고성능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증가에 따라 IP 활용 폭을 넓히고, 미세 공정 기반의 설계 대응 역량을 체계화해 나가는 동시에, 시높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설계 환경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시장 경쟁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이사는 “SNUG는 고도화되는 반도체 설계 환경에서 기술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가온칩스는 시높시스 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 중심의 차세대 설계 과제에 보다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설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0 15:01전화평

SKT 'CES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됐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를 표현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대형 키네틱 LED(2m x 2m)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준비를 통해 선보였던 CES 전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효과적이고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선보여 SK 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1:03진성우

미리 엿본 순환경제 미래…천일에너지 포천팩토리 가보니

경기 침체로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자영업자 수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자영업 폐업이 늘면서 2020년 18만톤이었던 공사 생활폐기물도 3년 만에 35만톤으로 늘어났을 정도다.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법적으로 전면 금지되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은 급증할 전망인 가운데, 법 시행 전 생활폐기물 전량에 대한 재활용·디지털 추적 체계를 완비한 기업이 있다. '천일에너지'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선별해 에너지화하는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며 다가오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 순환경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천일에너지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는 19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천일에너지 팩토리에서 '현장 폐기물 전량 자원화' 현장을 공개했다. 천일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알스퀘어와 알스퀘어 디자인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620톤 전량을 자원화했다.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소규모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을 할 때 나오는 5톤 미만의 폐기물을 공사 생활 폐기물로 분류한다. 천일에너지는 자영업 폐업 시 나오는 폐목재와 폐합성수지를 수집, 집하장과 처리장으로 운반하고 선별 과정을 거쳐 파쇄, 에너지화하는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국내에서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천일에너지가 유일하다. 회사는 생활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집·운반·파쇄·에너지화에 개별적으로 들어갔던 비용을 기존 대비 40% 가량 감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적재된 폐목재가 분류, 파쇄되는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천일에너지 팩토리 내부에 들어가면 작은 유리창을 통해 폐목재가 분쇄기를 거쳐 소각로로 투입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각장 앞은 더운 여름임에도 열기가 느껴졌고 앞에는 '화상주의'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었다. 폐목재가 소각되며 발생한 스팀은 159℃의 열기로 변해 인근 43개의 염색공장으로 전달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천일에너지와 알스퀘어는 상반기 620톤의 폐기물 가운데 폐합성수지 247톤800kg은 고형연료(SRF), 폐목재 185톤900kg은 바이오연료(Bio-SRF), 폐콘크리트 185톤800kg은 순환골재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6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는 나무 9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례한다. 천일에너지에서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임을 절감하고 2년 전 '지구하다'라는 플랫폼을 개발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지구하다는 전사적자원관리(ERP), GPS, 전자인계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거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발주사, 시공사 담당자가 앱이나 키오스크로 수거를 요청하면 허가를 받은 차량이 배차된다. 이후 차량의 GPS 위치와 이동경로는 컨트롤룸과 관리자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현장·이동·도착 사진까지 관계자에게 공유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해당 앱에 들어가면 GPS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차량 중 폐기물을 수집한 모든 차량이 있는 위치를 명확하게 보는 것도 가능했다. 천일에너지가 보유한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과 처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지구하다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가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고 재활용·소각을 의무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범위를 넓혀 2030년에는 전국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 생활폐기물은 관리 감독이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에 알스퀘어와 협업한 이유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폐기물과 그 처리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의 100% 재활용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6:16박서린

쿠첸 '123 밥솥',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신제품 '123 밥솥'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한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쿠첸 123 밥솥'은 전통적인 밥솥 외관의 틀을 깬 새로운 돔(Dome) 형태로 디자인의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123 밥솥'은 국내 최고 2.2 초고압과 123도 초고온으로 예술적인 밥맛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제품 외관도 본질에 예술을 담은 돔 형태를 적용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도형을 기반으로 다듬은 돔 모양의 조형미는 가전을 넘어 갤러리에 놓인 작품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기존 밥솥과 달리 지면에 밀착된 밥솥 외관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디자인은 직관적인 사용성과도 연결돼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만족감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글로시 아이보리, 글로시 화이트,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작품과 같은 쿠첸의 '갤러리 오브제'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차분한 컬러 라인업은 주방, 거실 등 다양한 공간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취향에 따라 글로시, 매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는 밥솥 하단의 히든라이팅 인디게이터를 통해 취사 및 보온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기존 공식을 깨고 공간의 품격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제품 디자인을 위한 노력이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한 기술력과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5:03전화평

채널A B&C·JTBC미디어텍·연합뉴스TV 등 미디어 기업 채용

미디어 분야 전문 채용 플랫폼 미디어잡이 주요 인기 직종 채용 정보를 12일 공개했다. 채널A B&C·JTBC미디어텍·연합뉴스TV·한국전파진흥협회·해비치미디어 등에서 3D 모션그래픽, 브랜드 디자인, 제작 디자인, 뉴스 디자인, 취재기자,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인턴형 일겸험, 조연출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모집 중이다. 신입과 경력, 인턴형 일겸험 등 지원 형태가 유연하며, 일부 공고는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채널A B&C, 2025년 하반기 공개 채용 종합편성채널 채널A를 브랜딩하는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 채널A B&C가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3D 모션그래픽, 브랜드 디자인, 제작 디자인이며, 근무 형태는 정규직이다.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나, 3D 모션그래픽 직무는 3D 툴 활용이 가능한 경력 6년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브랜드 디자인 직무는 경력 3년 이상 10년 차까지, 제작 디자인 직무는 신입 및 관련 경력 7년 차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실기평가를 거쳐 최종 발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17일 오후 11시다. JTBC미디어텍, 뉴스 디자인 채용 JTBC의 방송기술 및 보도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JTBC미디어텍이 뉴스 디자인 담당자를 모집한다. 육아휴직자 대체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학력 제한 없이 경력 1년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뉴스 그래픽 제작과 디자인 업무 전반을 맡으며, 근무 종료 시점에 평가를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 사용 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17일이다. 연합뉴스TV, 경력 취재기자·계약사원 모집 보도채널 연합뉴스TV가 대한민국 최고의 뉴스 허브이자 글로벌 뉴스채널로의 도약을 함께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취재기자,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다. 취재기자는 경력 2년 이상을 요구하며, 산업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는 신입도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취재기자 지원자에 한해 실무면접 후 카메라 테스트를 실시한다. 8월18일 오후 4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한국전파진흥협회, 미래내일 인턴형 일경험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미래내일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MBC 정보콘텐츠팀 2명,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2명, 대구MBC 8명, MBC경남 9명 등 전국 주요 미디어사에서 채용 대기 중이다. 모집 대상은 방송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며,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도 참여 가능하다. 군필자는 의무복무 기간만큼 지원 가능 연령이 연장된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21일이다. 해비치미디어, '눈에 띄는 그녀들' 조연출 채용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해비치미디어가 휴먼다큐 프로그램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에 참여할 조연출을 모집한다.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 후에는 촬영 현장 운영과 제작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는 경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지원이 유리하다.

2025.08.12 08:31백봉삼

엔피, 김대성 디자이너와 협업한 XR아트 콘텐츠 선보여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디자이너이자 예술가 김대성 교수(브랜드 더닷)의 작품 세계를 담은 XR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욕 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선보인 김대성 교수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XR 기술로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 콘텐츠다. 이번 협업에서 엔피는 김 교수의 대표적 시각 언어인 '2D와 3D를 넘나드는 표현 방식'을 XR 스테이지 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전시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은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콘텐츠는 김 교수의 대표작 'Drawing Line Series'와 'Different but same'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Different but same은 다양한 사람들의 실루엣이 빛을 받으면 동일한 그림자로 보이는 설치 작품이다. '서로 다르지만 결국 같은 존재'라는 인간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엔피는 이 작품을 대형 LED와 AR 오브제를 결합한 연출로 재해석 했으며, 아티스트가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세계관을 표현하는 독특한 결과물로 선보였다. 김 교수는 제품 디자인, 건축, 드로잉 등 폭넓은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해온 국내 대표 창작자다. 국내 디자이너 최초로 뉴욕 현대미술관에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Maison & Objet Paris, London Designersblock 등 세계 유수의 전시에 참여해왔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다양한 전시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과 메시지를 공유하며, 예술과 디자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김대성 교수는 "내 작업은 겉으로는 2D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방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특성을 구현하는데 XR은 최적의 기술”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작품의 철학과 메시지가 기술을 만나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관람형 전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 감상 경험을 제안하는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XR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자 매개체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5:57백봉삼

미리디, 11개 시도교육청에 '미리캔버스' 무상 지원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1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AI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의 약 38만 명의 교직원은 올 8월부터 각 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미리캔버스의 5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비롯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리디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교사들이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캔버스의 AI 도구 '미리클' 기반 수업 자료 제작 가이드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및 녹화본 ▲교사용 전용 템플릿 ▲우수 활용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리디는 현재까지 전국 3천여 개의 초·중·고 및 대학교에 '미리캔버스'를 공급해왔다. 이번 11개 시도교육청과의 협약 체결로 기존의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남도교육청을 포함해 총 14개 시도교육청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임유원 원장은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이라며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교사들이 디지털 툴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흥미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7 14:37백봉삼

GS칼텍스, 레드닷 디자인 2관왕…정유사 최초 본상 수상

GS칼텍스가 정유사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GS칼텍스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유사 최초로 2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과 '인터페이스&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심사는 아이디어 창의성과 독창성, 디자인 완성도와 혁신성, 그리고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 디자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브랜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2021년 주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새로운 주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왔다. 특히, 에너지플러스 앱 주요 기능인 바로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할인, 적립,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올해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 주요 기능인 주유소 찾기,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론 론칭했다. 또한, 스마트폰 흔들기로 바로주유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쉐이크 앤페이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홈 화면 위젯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 위젯 터치만으로도 바로주유, 단골주유소 확인, 판매가격 비교 등 필수 기능들을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GS칼텍스 모빌리티 앤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0:32류은주

삼성·LG전자, '인간공학디자인상' 대거 수상

국내 가전업계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AI 가전, 최고제품상·특별상 등 받아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내부 식기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맞춤 세척 구역'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역시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해, 고령자나 어린이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쉽게 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문 열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냉장고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편리하게 식재료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년 연속 '최다 수상' 영예 LG전자의 경우 최고제품상을 포함해 총 7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업에 오른 것이다. 최고제품상은 LG 로봇청소기가 받았으며, 최고 혁신상은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과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거머쥐었다. 이 중 LG 마이컵은 간단한 조작으로 손쉽게 텀블러를 세척/건조해 위생적인 사용을 도와 인간공학적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제품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올레드 T는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하며,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이 적용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설치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번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LG AI 매직 리모컨 ▲웹(web)OS AI UX 플랫폼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특별상을 받았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인간공학이 반영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고객 누구나 제품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0 10:16전화평

문체부-공진원,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실행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늘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컨설팅 수요조사, 지원 과제 공모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그동안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지역 여건에 기반한 공공디자인 수요를 발굴, 컨설팅부터 시범 조성까지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공공디자인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공공디자인 인식을 높였다. 또 최근 부드럽고 심미적인 방법으로 공공 현안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단-기획-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 먼저 '공공디자인 혁신 컨설팅'은 대상을 기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에서 지자체까지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수요에 맞게 세분화했다. ▲조사·분석 ▲계획 수립 ▲디자인·설계 ▲제작·설치 방안 ▲운영·관리 방안 등 수요 성격에 따라 컨설팅이 필요한 단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지정' 및 '자유' 분야로 구분되며 ▲교통 안내 체계 및 인근 공공공간 개선 ▲산업단지 운영체계 및 주변 환경 개선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공디자인 수요 등의 경우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신하고 쓸모 있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시범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시범(파일럿)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관련 기업 및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시설물 ▲공공시각이미지 ▲공공용품 ▲공공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및 실행계획을 공모한다. 개발 및 실증 후 효과성이 입증된 우수 사업은 전국 확산형 과제로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적용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가 필수이며,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희망자는 같은 달 8일까지 공공디자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공디자인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영역”이라며, “품격 있고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0 08:36이도원

삼성 파운드리 반등 '신호탄'...2나노 대형 고객사 확보

삼성전자가 28일 오전 23조원(22조7천647억6천416만원) 규모의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의 대량 반도체위탁 생산물량 수주 소식을 알리면서 파운드리 사업부문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물량의 계약 기간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총 8년 5개월의 장기계약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계약 규모를 통해 글로벌 대형 기업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정은 AI, HPC(고성능컴퓨팅) 등에 활용되는 최첨단 공정인 2나노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나노는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공정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소수의 파운드리 기업만이 양산 가능하다. 초미세공정서 고객사 유치…IP 확장 기회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주요 경쟁사인 TSMC와의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였다. 첨단 공정의 저조한 수율, IP(설계자산) 등 관련 생태계 확보 미흡 등이 주요 약점으로 꼽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7.7%로 전분기 8.1% 대비 0.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요 경쟁사인 대만 TSMC는 67.1%에서 67.6%로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약점은 레퍼런스로 꼽혔다. 대형 고객사로부터 기술 검증이 되지 않아 찾는 고객이 적었던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정 자체 기술력은 TSMC랑 견줄만 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IP(설계자산), 패키징 기술 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불안해서 많이 못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계 전반이 확장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언된다.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는 파운드리(제조)를 축으로 IP, 디자인하우스, 후공정 등 다양한 협력사로 이뤄졌다. 대형 고객사의 등장이 반도체 업계 전반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셈이다. 익명을 요청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로 들어오면서 생태계 자체가 갖춰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IP가 의미가 있다. 칩 난이도가 높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기술의 IP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번 수주로 인해서 2나노 공정이 준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2나노를 쓸 고객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객사 '올인' 전략…주요 경영진 글로벌 행보도 기대 삼성전자는 최근 고객사 확보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당초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공정인 1.4나노 개발을 2~3년 뒤로 미루고, 대신 2나노미터 이하의 기존 공정을 고도화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최근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으로 기존 공정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 양산을 준비 중인 2세대 2나노(SF2P)의 성능 및 수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주요 경영진의 행보도 기대 요소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7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상고심에서 최종 무죄를 판결 받은 바 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향후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 2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열고 AI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바로 다음달에는 10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났으며,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자리했다. 이달에는 미국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사와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올해 수 차례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 부회장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메모리·파운드리 등 다양한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28 11:42전화평

텔레픽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최초 일본 투자유치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일본 투자 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ELEPHANT DESIGN HOLDINGS)'로부터 1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우주산업 3위인 일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비즈니스를 선도했다.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레고를 실제로 제품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덴마크 레고 그룹(The LEGO Group)에 매각돼 '레고 아이디어(LEGO IDEAS)'로 서비스 중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Upstream)부터 위성정보 분석(Downstream)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우주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터를 적용한 우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과 인공위성 영상 활용 에이전틱(Agentic) AI '샛챗(SatCHAT)'의 혁신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텔레픽스가 보유한 '초점조절 기술', 'AI 엣지 컴퓨팅 기술' 등 각 제품들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도 독자적 개발 역량 측면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 민병수 텔레픽스 기획조정실장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향후 텔레픽스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추가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초정밀 고해상도 광학탑재체 및 AI 컴퓨터 중심의 위성 개발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처리 및 분석에 이르는 독자적 우주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자체 개발한 AI 위성 '블루본'과 위성영상 분석 에이전틱 AI '샛챗'으로 이란 이스파한 지역 핵시설 공습 피해 현황을 분석, 인공위성 산업 전주기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우주 AI 토탈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2025.07.18 08:34박희범

미리디-충청북도교육청, 공교육 디지털 강화 지원 나선다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충청북도교육청과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충북교육청 본청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강창석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공교육 현장에 AI 기반 디자인 도구를 도입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교사들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며 창의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미리디는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충북교육청 산하 교직원들에게 자사 디자인 솔루션인 '미리캔버스 프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와 녹화본 전달, 교사용 템플릿과 수업 활용 사례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미리디는 전국 3천개 이상의 초·중·고 및 대학교 등에 미리캔버스를 수업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전남, 광주 등 다수의 교육청과 협업하는 등 AI 기반 디자인 교육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해 공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1:11백봉삼

ams오스람, 차량 조명·디자인 위한 'SYNIOS LED' 제품군 출시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분야 선도 기업 ams 오스람(OSRAM)은 다양한 차량용 조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YNIOS LED 제품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최신 자동차 설계에는 탁월한 기능성, 우수한 안전성, 뛰어난 미적 감각을 보장하기 위한 수많은 요건들이 적용돼 있다. 자동차 디자인은 조명 기준을 비롯해 엄격한 안전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SYNIOS LED와 같은 부품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돼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차량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날렵한 라인과 최적화된 형태를 채택한다. SYNIOS P1515 시리즈는 자동차 시그널링 LED는 후방 램프(rear combination lamp, RC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견고하고 효율적이며 콤팩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LED는 360° 방사 특성 덕분에 매우 균일하고 매끄러운 외관을 구현해 독특한 측면 방출 패턴을 생성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더 적은 수의 LED 그리고 더 얇은 광학 어셈블리를 사용해 대담하고 극적인 후방 램프 디자인을 구현하고 높은 수준의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다. ams OSRAM 고유의 광학 패키징 기술이 특징인 SYNIOS P1515 LED는 LED 상단 표면에서 직접 방출되는 빛의 강도가 낮아 디바이스 전체에 균일한 광 강도를 보장한다. 적색(621nm), 슈퍼 적색(633nm), 황색(587nm), 백색 등의 색상으로 제공되는 이 LED는 AEC-Q102 인증을 받았다. 기존의 정면 발광형(toplooker) LED를 SYNIOS™ P1515 측면 발광형(sidelooker)로 교체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는 LED를 덜 사용하면서도 차량 전체 폭에 걸쳐 매끄럽고 균일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극적이고 독특한 형태의 후방 램프(RCL) 디자인을 통해 자재비를 절감하고 디자인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SYNIOS P2222 LED는 우수한 신뢰성, 낮은 열 저항, 뛰어난 밝기로 잘 알려진 강력하고 안정적인 SYNIOS™ 제품군으로 확장한다. SYNIOS P2222 LED는 콤팩트한 면적과 낮은 높이를 특징으로 하며, 기존 부품보다 설치 공간을 크게 줄여준다. 이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더 높은 부품 밀도와 더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플랫폼 방식이라 재설계가 간소화돼 기존 디자인을 손쉽게 수정할 수 있으며, 신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선명하고 변환 가능한 색상을 제공해 자동차 조명에 다양한 옵션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AEC-Q102 인증을 획득했다. SYNIOS P2720 시리즈는 고휘도, 낮은 열 저항, 열 안정성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하나의 동일한 풋프린트 실장 디자인으로 다양한 칩 크기 등급과 색상을 지원하는 SYNIOS P2720은 높은 유연성과 완벽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SMD 에폭시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120°의 방사각을 제공한다. SYNIOS P2720 LED는 혹독한 환경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부식 내구성은 Class 3B로 분류되며, IEC 60810 및 AEC-Q102자동차 인증 표준을 받았다. 또한 2kV(HBM, Class 2) 및 8kV(HBM, Class 3B)의 ESD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2.75 x 2.0 x 0.6mm의 소형 LED로 정적(static) 및 동적(dynamic) 신호용, 실내 무드 조명,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차량 내부 모니터링용 등 다양한 적용 분야에 적합하다. 자율 주행차의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청록색을 사용하면 가시성과 인식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SYNIOS P2222는 독특한 시안 컬러 조명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활용되어 자율 주행차의 안전성과 미적 매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자율 주행 조명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색상을 선택하는 이유는 가시성과 인식성을 높이는 여러 요인들 때문이다. 시안 컬러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눈에 띄는 고유한 색상으로 신호 전달 및 소통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색상의 파장은 청색과 녹색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배경에서 높은 가시성과 대비를 제공한다. 이는 자율 주행차에 특히 유용한데, 자율 주행차는 다른 차선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자신의 자율 주행 상태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명확하고 선명한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ams OSRAM의 혁신적인 SYNIOS LED는 자동차 제조회사가 디자인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그릴 애플리케이션부터 헤드램프 및 시그널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2025.07.07 14:08장경윤

책상 위 PC의 변신…'철제 상자' 벗어나 인테리어 오브제로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여러 기업과 기관이 원격근무를 시행하자 '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데스크테리어'가 부상했다. 평소 익숙한 사무실 환경을 집으로 옮겨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2022년 중반을 전후해 국내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일과 삶의 균형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근무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책상과 의자 등 가구를 벗어나 재택근무 필수 도구로 꼽히는 PC까지 인테리어 대상으로 확대됐다. 과거에는 PC 본체를 책상 아래로 내리는 경우가 잦았지만 현재는 책상 위에 본체를 올려 인테리어 일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속과 유리로 인한 무기질적 소재에서 벗어나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도 등장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블랙·화이트 일색에서 벗어나려는 수요를 노렸다. 2022년 시장에 첫 등장한 원목 PC 케이스 원목 소재를 적용한 PC 케이스가 언제 시장에 처음 등장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PC 주변기기 유통사 관계자는 "스웨덴 PC 주변기기 업체 '프랙탈 디자인'이 2022년 케이스 2종 전면에 목재 패널을 적용한 것이 최초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제조사와 수입사는 지난 해 원목이나 합성목 등을 적용한 PC 케이스 16종을 시장에 출시했다. 올해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 수는 8종에 이르며 올 연말까지 작년 이상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업체 중 대부분은 원목 PC 케이스의 전면 패널 소재로 호두나무를 선호한다. 고급 가구와 수입차 마감재 등으로 강도와 가공성, 심미적 요소 우수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게 이유다. 국내 업체도 디자인·편의성 강화 관련 제품 출시 국내 소재 PC 주변기기 제조사 중 한 곳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호두나무 원목을 적용한 PC 케이스 '위즈맥스 우드리안' 3종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마이크로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프로와 ATX 메인보드 규격에 맞춘 우드리안 맥스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달 초에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겨냥한 충분한 내부 공간, 2.5인치 SATA SSD(5개),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3개)를 장착할 수 있는 최상위 제품인 '우드리안 울트라'를 출시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우드리안 PC 케이스 3종은 호두나무 질감을 살린 전면 디자인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내부 냉각장치나 메모리, RGB LED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풀 파노라믹 강화유리로 튜닝 수요에 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드리안 맥스·울트라는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배치해 선정리 편의성을 높인 에이수스 백투더퓨처(BTF) 등 신규 규격을 지원하며 PCI 익스프레스 슬롯 회전 기능으로 시스템 구성시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제품 변형·오염 막으려면 주기적 관리 필요 원목 재질은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달리 온도 변화나 습기 등에 변형될 우려가 있다. 주요 업체들은 원목 선별 과정에서 양품을 선별하고 패널 전·후로 코팅 작업으로 내열성을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갖췄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원목 패널 표면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습기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극세사 등 마르고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한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목 적용 PC 케이스를 실내에서 이동하거나 운반할 때 주의도 필요하다. 전면 패널 부위를 잡으면 원목 패널이 이탈할 수 있다. 또 케이스를 손에서 놓쳐 강화유리 파손으로 다칠 수 있어 가급적 두 사람이 보조를 맞춰 운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테리어 요소 결합한 프리미엄 시장 확대 전망" 국내 PC 주변기기 업계는 가정 내 원격근무 정착, 개인 작업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원목 재질 PC 케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는 "원목 PC 케이스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최대 30% 더 비싸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높다"고 설명했다. 20일 취재에 응한 주요 제조사·유통사 관계자들은 "원목 PC 케이스는 철제 상자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업계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욕구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트렌드로 향후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2 09:33권봉석

[IPO] '8인치 DSP' 싸이닉솔루션, 첨단 센서 사업 박차

“온디바이스 AI, 밀리터리, 로보틱스, 환경·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사업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싸이닉솔루션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현 대표는 “2027년에 첨단 센서 부문에서만 (매출)300억원 정도를 사업 계획으로 잡아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한 디자인하우스(DSP)다. 8인치 웨이퍼 기반 PMIC(전력관리 반도체), CIS(이미지 센서), DDI(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등 제조에 특화됐다. 현재 BYD, ESWIN(BOE 관계사), Fitipower(폭스콘 계열), GMT 등 220여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로 1천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 제고·8인치 업황 과제 다만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 지난 2023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3.5%, 지난해는 3.2%로 떨어졌다. 상장 준비로 예산을 상당히 많이 사용한 올해 1분기의 경우 약 1.9%를 기록했다. 그는 “디자인하우스의 낮은 수익률은 싸이닉솔루션뿐만 아니라 다른 동반자(디자인하우스)들도 갖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으로 잡아놓은 센서 매출에서는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8인치 업황도 과제다. 싸이닉솔루션의 주요 매출처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지난 1분기 적자만 약 620억원에 달한다. 파운드리 업황이 디자인하우스에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에게 악재인 셈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하반기 모든 파운드리가 드라마틱하게 실적이 떨어졌다. 로딩률(가동률)이 30~50% 수준밖에 안됐다”면서도 “최근에는 로딩률도 오르고 고객도 늘어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센서 반도체 역량 강화..."글로벌 시장서 입지 강화해 나갈 것" 싸이닉솔루션은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센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센서 파운드리 사업으로 밸류체인 내 수평적 확장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MEMS 마이크로폰 센서 및 MEMS 초음파 센서, 근적외선(SWIR) 센서를 고객사와 함께 개발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납(Pb)을 제거한 MEMS 초음파 센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향후 온도·습도 등 환경센서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SWIR 센서는 가전, 오토모티브, 국방 및 로보틱스 산업을 타겟으로 하며, 국내 주요 가전 및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SK키파운드리, 대만의 PSMC 등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해 8~12인치 멀티 파운드리 기반 수직적 디자인하우스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전반에 걸친 수직·수평적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4천원에서 4천7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41억원에서 165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5.06.20 15:44전화평

위시컴퍼니 '디어 클레어스' 새옷 입었다…신규 로고 선봬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Dear Klairs)'의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첫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클레어스가 지켜온 '사려 깊은 존중'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현대적이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로고는 기존의 이탤릭 소문자 조합에서 벗어나 견고한 인상의 대문자 노멀체로 재설계, 절제된 장식을 더해 클레어스가 추구하는 섬세함과 진중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주요 성분과 효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각자의 피부 고민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클레어스만의 전문성을 표현했다. 클레어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고객에게 보다 사려깊게 전달하고자 브랜드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클레어스의 신제품 'EGF 블루 AC 진정 세럼'과 'EGF 블루 진정 토너 패드'에 처음 적용됐다. 두 제품은 25일까지 진행되는 무신사 '무진장 25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단독 선출시 된다. EGF 블루 AC 진정 세럼은 클레어스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이하 블루드롭)'의 후속 제품이다. EGF, 구아이아줄렌, 5나노고분자 히알루론 성분으로 피부 속까지 진정 효과를 전달하며 피부 속 완화와 흔적 케어에 탁월하다. EGF 블루 진정 토너 패드는 진정·쿨링·피부결관리를 한 번에 구현해 간편하면서도 고기능성 케어 루틴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클레어스 블루드롭은 이미 무신사 뷰티 일간 스킨케어 랭킹 1위, 무신사 뷰티 어워즈 TOP 10에 선정되는 등 팬덤을 보유한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 또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시컴퍼니 디자인 총괄 김민희 수석 매니저는 “이번 리브랜딩은 민감한 피부를 존중하는 클레어스의 고유한 철학과 가치를 일관성 있는 브랜드 경험으로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 진행”이라며 “신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클레어스가 더욱 가까이, 섬세하게 다가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3 00:22안희정

미리디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400만건 돌파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수가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하우스는 전문가 없이도 직접 홍보물을 디자인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다. 65만 개의 이미지와 37만 개의 일러스트, 24만 개의 템플릿, 3300종의 폰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수막·배너, 스티커·포장, 명함·쿠폰, 전단·엽서, 청첩장, 브랜드 굿즈, 판촉물, 카페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2012년 출시된 비즈하우스는 서비스 초기에는 단순 인쇄 서비스만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5년간 제작 상품 라인업 확대와 3D 목업(Mock-up) 제공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비즈하우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연평균 약 25% 이상 꾸준히 늘어 2020년 6만 명에서 2024년 15만 명으로 증가했다. 월평균 주문 건수도 2020년 2만 건에서 2024년 8만 건으로 4배가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즈하우스의 주요 고객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로 전체 이용자의 70%에 육박한다. 업종별로는 카페·식당(21%), 커머스(19%), 학원 등 교육 서비스(15%)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스포츠, 병원 등도 10%를 웃돌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즈하우스는 지난해 로고 만들기, AI 포토, 일러스트 만들기, 캐리커처 만들기 등이 포함된 'AI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로고 만들기를 통한 제작물은 매주 5만 건을 넘고 있다. AI 로고 만들기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로고를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로, 디자인 경험이 없는 고객도 BI·CI를 포함한 브랜드 이미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로고는 곧바로 각종 인쇄물에 적용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디자인은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관련 어려움을 비즈하우스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5 09:33백봉삼

에이직랜드, 광주 AI 반도체 전략 사업에 속도

에이직랜드가 광주에서 R&D, 인재 채용, 산학 협력 등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는 지역 대학 및 팹리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인재 채용, 공동 과제 발굴 등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15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 내 광주사무소를 정식 개소한 바 있다. 에이직랜드는 지난해 9월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 체결한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협약 참여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지역 거점을 구축하며 실행의 첫 주자로 나섰다. 광주사무소 운영은 현재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과 맞물려 지역 기술 생태계 확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직랜드는 광주 진출을 단순한 입주가 아닌, 자사의 R&D 역량과 지역 산업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 향후 6년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검증 등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사무소에서는 향후 추진 예정인 칩렛 기반 플랫폼 개발과 IP 실증 등 고부가가치 과제를 준비 중이며, 지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광주는 기술이 모이고 인재가 성장하며 산업이 연결되는 실질적인 R&D 허브가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역과 함께 다져가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이번 광주 진출을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5.05.30 15:27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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