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올 하반기 글로벌 대작 드라마 쏟아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 상반기의 세계적 '더 글로리' 열풍을 이어갈 글로벌 대작을 하반기에도 대거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오는 30일 '셀러브리티'를 시작으로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시즌2', '이두나!'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형사록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주인공 서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세계를 그린 드라마.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평범했던 서아리가 어떻게 탑 셀러브리티가 됐는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돼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등이 출연한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일본군, 독립군, 청부업자, 마적 그리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이주한 조선인들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펼쳐지는 뜨거운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크리처 스릴러다. 박서준이 경성 최고의 자산가이자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으로,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으로 각각 출연한다. '경성크리처'는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이다. '스위트홈 시즌2'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이 그대로 출연하고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로맨스 드라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의 로맨스라는 설레는 소재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큰 인기를 끈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배수지, 양세종이 출연 예정이다. 시즌1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형사록'은 7월5일 디즈니+를 통해 시즌2로 돌아온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다. 지난 시즌 호평에 힘입어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바 있다. 최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운수 오진 날'은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 빅매치가 눈길을 끄는 작품.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장거리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릴러다. '운수 오진 날'은 파라마운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향후 국내를 넘어 파라마운트+가 서비스 되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약 27개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OTT 플랫폼 외 국내 다양한 방송채널을 통해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tvN 토일드라마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구미호뎐1938' 후속으로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17일 첫 방송했다.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이어 7월 방영 예정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9월에는 아스달 연대기의 시즌2 격인 '아라문의 검'이 방영된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어 10월 방영 예정인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tvN 월화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 '이로운 사기'의 후속으로 '소용없어 거짓말'이 7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가 만나 펼치는 진실탐지 로맨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수상쩍은 청춘들과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의 4년 만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등 떠오르는 신예들이 대거 캐스팅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출연하며 19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처음 방송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액션, 스릴러, 크리처, 로맨스, 판타지, 청춘 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 다양한 컨셉의 작품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K-드라마 명가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