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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9월 인천 강화·강원 철원서 '디엠지 평화 페스타' 개최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생태와 치유의 관광 명소로 잇는 대규모 평화 축제가 올가을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과 함께 다음달 '디엠지 평화 페스타'를 순차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별 지자체 단위로 분절됐던 접경지역 관광자원을 자연·생태, 주민의 삶, 성찰·치유 등 3가지 공통 주제로 엮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다음달 12~13일 강화군에서 시작해 26~27일 철원군으로 이어진다. 강화군에서는 화개 전망대 일출 명상·요가, 철책 길 자연 소리 채집, 실향민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며 9월 한 달간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을 함께 운영한다. 철원군에서는 미디어 아트 연계 공연, 소이산 체류형 배낭여행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비엠더블유(BMW)와 협업한 안보 거점 모터바이크 라이딩 투어를 선보인다. BMW 라이딩 투어는 축제 종료 후에도 10월 '비무장지대 방문의 달'과 연계해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사전 접수 안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올가을 바쁜 일상을 벗어나 비무장지대에서 자연과 삶, 자신을 성찰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4 14:20진성우 기자

걸으며 느끼는 평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전면 개방

정부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광역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접경지역에 조성한 '디엠지 평화의 길' 열두 개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혹서기인 2026년 7월과 8월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비무장지대 열 개 접경지역에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국민이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19년에 조성한 길이다. 각 코스는 비무장지대 인근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운영한다.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주요 구간은 참가자들이 직접 철책 인근을 걸을 수 있도록 구성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한 전문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동행해 각 장소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비무장지대의 평화적·생태적 의미를 더한다. '테마노선'은 안보지역 특성상 대한민국 국민만 체험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과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2026년 4월 1일부터 '디엠지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테마노선' 일부 코스의 회당 참가 인원과 운영일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관계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로 구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엠지 평화의 길' 운영 총괄과 홍보를 맡고,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인근 방문객 안전과 군사·안보 협력,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 발전계획 운영과 지원, 환경부는 생태조사 협력, 지방정부는 노선 관리와 현장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온라인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정부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 부처와 접경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6.04.01 16:04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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